※맨밑에노래가이써요.재생이안될경우재생버튼을누르시고봐주세효_효
"안먹어요"
"백현아"
"안먹는다구요"
"변백현"
백현을 부르는 찬열의 목소리가 단호해졌다. 약먹어야한다며 입맛은 없었어도 꾸역꾸역 넘겼던 아이였다. 그런데 어제부터 백현은 밥은 먹어도 다시 토를 해서 개여내질않나..밥을 먹질않겠다며 때를 쓰고있었다.
"먹어야 건강해지지 백현아"
"..."
"먹고 약먹자..응?"
"..."
"변백현"
"다거짓말"
"..."
"형눈엔 제가 어린애예요? 18살이면 알거다알고 내몸 내가알아요..뭐 약먹고 치료하면 다 나아서 튼튼해질줄아는 5살꼬마가 아니라구요!"
2년동안 찬열과 함께해왔던 백현은 항상 웃으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며 주인의 말을 따르는 강아지처럼 찬열이 원하는대로 찬열에게 목소리 한번크게 내지도 않았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백현은 찬열에게 소리를 높여 말을 했고, 그모습에 백현자신도 찬열도 놀란눈치였다.
"백현아"
"됬어요..나가요"
"변백현"
"나가라구요!!"
더이상 있어도 백현과 이야기가 되질 않을걸 생각한 찬열은 '꼭먹어 건강해져야지' 라는 말만남겨놓고 백현의 병실안에서 나왔다. 털썩 그대로 찬열은 병실문에 기대어 앉아버렸다. 자신도 백현도 지칠대로 지쳐버렸고..심지어 백현의 몸은 음식까지 거부했고,나아질 방법이 없었다. 더이상 병원에 있어야할 이유도 없어져버렸다. 백현이에게 걸린 병명도 없는 이병을 완치하도록 병원에 왔지만 백현은 1년뒤면 없다. 가망이 없었다. 시한부판정이였은깐..
"찬열씨도 알지 않습니까? 백현군의 상태ㄴ.."
"지겹도록 잘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왜.."
"가망이 없잖아요. 남은 시간동안 병원에 있어야할 이유도 없는데요 뭘"
찬열은 백현의 담당의사에게 찾아가 백현의 퇴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퇴원..말이야 쉽지 병명도 모르는 백현의 병은 어떤 증상이며 무엇이 위엄한지 제대로 아는게 없었고, 병원을 나간다는건 즉,죽으러 간다는 것이였다. 찬열도 괴로웠다. 내가 저아이를 어떻게 해야 살릴수있을까? 무엇을해야 저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수있을까..
"백현아,형들어간다?"
똑똑 노크를 하고는 문고리를 잡고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들어가자 쾌쾌한 냄새가 났다.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문을 확 열어찌만 보이는건 입주위를 닦고있던 백현이였다. 기운이 없는듯 축처진어깨로 찬열을 쳐다보는 백현이였다. 축 꼬리를 내린 강아지 같았다. 그리고 바로 옆에 반절은 먹은건지 반찬과 밥,국이 꽤 비어있었다. 그리고 그음식들은 개여낸건지 휴지통안은 토로 가득했다
"우리 백현이,밥먹었어?"
말 없이 끄덕끄덕 고개만 움직이는 백현이다. 말이 필요없었다 더할것도 없이 귀여운 백현이였다. 그리고 큼지막한 찬열의 손은 백현의 머리위에 얹어져서는 쓰담쓰담 머리를 쓰담아주었다. 기분이 좋은지 아무말 없이 백현은 찬열의 손길을 받아드렸다. 손길사이로 지나가는 머리카락이 꽤나 부드러웠다. 일년뒤 자신이 이사랑스러운 백현이를 눈에 담지도,만질수도 없다는게 너무나 고통이였다.
"혀엉.."
저저 말꼬리 늘리는 백현을 보고는 픽 웃어버리는 찬열이다. 항상 자신이 잘못하면 먼저 사과를 했고 자신이 나름 애교라 생각하는지 말꼬리를 늘리며 말을 걸어왔다. 오랜만이였다.
"내가 잘못했어어.."
눈동자만 위로 올리며 찬열을 바라보았다. 마치 이모습이란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와 흡사했다. 다른건 백현은 고양이보다 강아지에 가까웠지만...이렇게 귀여운널 어떠케 떠나보낼까.. 미안하다는 말을 할려는 백현의 입술을 찬열은 자신의 입술로 백현의 입을 막아버렸다. 찬열의 혀가 백현의 입을 열며 혀가 엉키며 서로가 얼마나 원했는지 보여주고있었다.
'미안해요 형'
'백현아 형은 다이해해 미안해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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