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86 사랑은
반으로 돌아왔다.
모여서 쑥덕거리던 그들이 빠르게 자리로 흩어졌다.
그꼴을 가만히 보던 쌤이 한마디 하셨더란다.
"기분 좋으니까 그냥 넘어가는 거예요."
어련하시겠어요.ㅎㅎ
"[루한쌤이랑 무슨 말하다왔어?]"
너네야말로. 내 입모양을 확인한 백현이의
개구진 텔파가 들려왔다.
"[끝나고 같이 파스타먹으러 갈래?]"
남자 8명이 모여서 하는 말이 고작 파스타였니?
어이가 없어서 웃음을 지으니 백현이도 부끄러운지 웃는다.
쪽지로 적어서 백현이 건네줬다.
"[애칭?]"
고개를 끄덕이니 선생님이 앞에서 교탁을 쾅 내리쳤다.
아오, 깜짝이야.
"텔파 자제해주세요."
웃고 계신거 맞죠?
근데 쌤 보기보다 질투 엄청 심하시네요?
놀리고 싶게?
"쌤 질투하세요오?"
내가 안놀려도 우리반엔 비글이 있지.
나는 그저 흐뭇하게 상황을 지켜보려 했는데
교실에 있는 모든 것이 둥실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말릴 필요가 있었다.
"텔파 자제하겠숩니다!!"
내 말에 그제야 물건들이 자리를 찾아 착지했다.
우리반은 여러모로 무서운듯..
누구하나 화나면 맥시멈에 AA등급이야..
"곧 중간고사인거 아시죠?
축제랑 체육대회 있다고 막 정신놓고 있으면 안돼요.
그런 이유로 인해 사회책 피세요."
그래.. 그러고보니 루한쌤은 항상 시험 2주전부터
국수사과를 알려주셨지. 책상서랍 구석에 짜져있던
교과서를 꺼냈다.
"....우선. 자리를 바꿀까요?"
뜬금없이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나를 앞에서 보고 싶다신다. 하하하핳
물론 집단 반발이 일어났다. 그것도 잠시 경수와
나의 책상과 걸상을 능력으로 들어올리더니 강제로 바꿔놓으시고는
흡족해 하신다.
"와 누구는 서러워서 살겠나아아아!!!!"
"종대 혹시 쌤이랑 면담하고 싶어요?
말로 하지. 바로 해드릴 수 있는데."
"서러워도 살아지더라구요오오.."
종대는 짜졌다.
쌤은 그런 종대를 확인하고는 진도를 나가시기 시작했다.
"129쪽. 두번째 문단 위에서 두번째 줄, 줄 쳐요."
진짜 폭풍 진도에 따라가기 벅차다고 느낄 때쯤
계속 들려오던 쌤의 목소리가 안들려 고개를 들고 쌤을 보았다.
교탁에 기대 앞으로 잔뜩 기울어져 나를 보고 있었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는 쌤. 멀뚱히 바라보았다.
물론 가슴은 엄청 떨림..
"징어가 앞에 있으니까."
"네?"
"집중이 안되네요."
반 애들이 하교 후에 파스타 먹으며 말하길,
다시한번 이런일이 있으면 집단 봉기 일으킬 거란다.
Bonus Ep. 특별편 그 이후
(40편 특별편 그 후에 있던 일입니다^*^)
작아진 몸으로 애들 때리다가 급 정신을 차렸다.
"헐,"
"왜??"
"쌤 죄송해요. 내가 미쳤나봐, 아저씨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왜
다시말해 이바부얔ㅋㅋㅋㅋ"
종대의 놀림에도 입 막고 당황스러워 하고 있으니
쌤이 곧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덕분에 새로운 모습 봤잖아."
종인이가 오빠랑 이씽오빠 데리고 들어갔고
다들 집으로 흩어졌다. 둘만 남겨진 우리.
"루루."
"응?"
"좋아해요."
"아저씨라 그런거 미안해서 그렇지?"
들킴.ㅎ
"아니요. 그냥요."
"이미 들켰는데?ㅋㅋㅋㅋㅋ"
크, 나를 너무 잘 아는 사람은 역시 속일 수 없어.
이래서 독심술에 모태솔로가 가장 많은듯..
여자들이 기피하는 초능력 1위의 위엄.
"작아져서 그런가, 쌤 진짜 커보이네요."
"좋다고?"
"네."
"가끔 보면 진짜 부끄러워하면서
어쩔땐 당당하고. 종잡을 수가 없네."
"제 매력인거죠 뭐."
"분명 들어가서 이불 찬다."
쌤이 웃는다. 그 웃음을 따라 나도 웃었다.
바라만봐도 웃음이 나오는 이런 것이 행복인가보다.
Ep. 187 축제준비
축제날 아침이 밝았어요!
괜히 들뜨는 마음은 사복허용 정도?ㅎㅎㅎ
모든 고등학생의 오랜 꿈인 교복탈피가 가능한 날이었다.
"나두 가고 싶다..
우리 징어가 만드는 떡볶이랑 떡꼬치 먹고 싶다.."
"ㅋㅋㅋㅋㅋㅋ싸올게 오빠!"
"직접.. 먹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시끄러."
조용히 찌그러지는 오빠의 옆에 앉아서
평생 부릴 일 없을 줄 알았던 애교를 부렸다.
"아아, 오빠아.. 왜 삐지구 그래.."
"..흐흐흐흐흫"
"내가 변태랑 사나보다."
그말은 남긴 종인이가 사라졌고
난 빵터졌다. 그러나 오빠는 잔뜩 벼르고 있는 표정이었다.
으잌ㅋㅋㅋㅋㅋㅋㅋ 김종인 너 뒤졌닼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빠 나 다녀올게!"
"응! 불 근처에 가지말고!"
?????
내가 만든 떡볶이랑 떡꼬치 먹고 싶다며요..
고개를 저으며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갔다.
대문 밖에 서있던 종인이에게 삿대질 하며 말했다.
"너 이제 뒤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끄러워."
웬일로 바로 교실로 온 종인이.
부스 꾸미느라 바쁜 아이들이 보였다.
"올 텔파보내자마자 바로오네?ㅋㅋㅋㅋㅋ"
"아니 형 거기다가 고드름을 매달아 놓으면
애들이 들아오자마자 피를 보잖아요."
"그럼 여기?"
"좋아요! 그럼 이거는 어디다 놔?"
"저기 구석에 박아놔. 위험하니까."
"그럼 이거는 어따 달까여?"
"그거는 칠판쪽에 매달아 놔아. 징어야 마침 잘왔어.
우리가 풍선을 잃어버렸거든? 사이코로 찾아줘!!"
정신없이 안으로 들어와 하나 남겨져 있던 풍선을 잡고
능력을 사용했다.
"상자 밑바닥에 끼여있어."
"차잤어!!!"
정신없다.
와, 진짜 가장 정신없다.
저번에 워터파크 갔을 때보다 훨씬 정신없어.
"우리가 할테니까 어디 앉아 있을래?"
경수의 물음에 고개를 저으며 입으로 풍선 불고 있는
찬열이를 툭 쳤다. 계속 불며 나에게 한 개를 내미는 찬열이.
"아니 이 멍청아. 세훈이를 줘."
불던 것을 멈춘 찬열이가 울상이다.
그의 주변에는 벌써 다 불어서 묶어진 7개의 풍선이 나뒹굴고 있었다.
불던 것을 마저 불고 묶은 찬열이가 신경질적으로 세훈이에게 풍선을 던졌다.
"형 수고했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불새와 간지폭풍의 싸움이 일어났다.
Ep. 188 다 한거야
싸움 보는 것도 질려
칠판 꾸미고 있던 민석오빠 옆으로 갔다.
"오빠."
"응?"
"저번에, 싸웠어?"
"아니. 왜 싸우겠어."
"그래?"
"능력을 쓰면 알잖아."
"남의 과거 보는 거 안좋아한다니까."
깨달은 듯, 아.. 하더니 곧 흰색 분필을 건내주며 말한다.
"뭐든지 들어드립니다. 괄호치고 Feat. 분식 괄호닫고.
이쁘게 쓸 수 있지?"
.....응? 아.. 물론이지..하하하
까치발까지 세우며 낑낑거리며 쓰고 있으니
밑에 높이 조절하는 것을 조절해 내려주는 오빠.
ㅎㅎㅎㅎ난 바보인가ㅎㅎㅎㅎ
"김징어! 받아!!"
백현이가 뭘 던지길래 눈을 감았다.
맨날 이러지 뭐.ㅎㅎ
그러나 곧 세훈이의 목소리가 들려 눈을 떴다.
"제발 눈을 감지 말고 잡으려고 해."
세훈이의 바람이 살짝 불어왔다.
내 눈앞에 떠있던 색색의 분필이 떨어지길래 잡았다.
"순발력은 있는데."
세훈이 칭찬(?)에 헤헤 웃으며
분필을 칠판에 내려놓고 보니까 급 빡침.
"아 왜 던지고 난리야!!!!"
"난 자기가 잡을 줄 알았지!!!!"
"내가 어떻게 잡냐?!! 피구 할때 보면 몰라?!!"
"자기 피구 못하는 게 자랑이야?!!!"
"누가 자기일까요?"
민석오빠가 능력을 부린 듯 반에는 싸늘함이 감돌았다.
루한쌤의 목소리가 원인이었다.
나는 노란 분필을 잡고 꽃을 그렸고 뒤에서 무슨 소리가 나든 씹었다.ㅎ
"꼭 징어같이 그리네요."
어느새 옆으로 온 루한쌤이 파란 분필을 집더니
내가 그린 꽃을 보고 따라 그렸다. 왠지 분위기가 알콩달콩해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그 꼴을 못보나보다. 우리반 자식들은.
"야!!!! 삐뚤삐뚤 오리지 말라고!!!"
"니가 오리든지이!!!"
"하.."
나즈막히 한숨을 쉰 쌤이 말했다.
"나 잠깐 교무회의 있어서 다녀올게요."
"넴! 다녀오세요 루루!"
"ㅋㅋㅋㅋㅋㅋㅋ학교에선 쌤이라 불러요."
"넴!"
내 머리를 헝큰 쌤이 나갔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헝클어진 내 머리를 꾹꾹 누르며 쓸어주는 누군가.
고개를 돌리니 찬열이가 보인다.
"뭐하냐."
"니 머리 헝클어졌길래 그랬다. 어유, 무서워."
"고맙군."
"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 꾸미기나 햌ㅋㅋㅋㅋ"
다시 한번 꾹 누른 찬열이가 나를 지나쳐갔다.
...이게 다 꾸민건데..ㅠ
Ep. 189 축제 시작
오후 세시까지 개장하는 우리의 놀라운 부스.
뭐든지 들어드립니다(Feat. 분식)
어디서 구해온건지 민석오빠가 해바라기 머리띠를 나에게 씌워주더니
개터진 듯 웃어재꼈다.
"완전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잘어울리지 않냐?ㅋㅋㅋㅋㅋㅋ"
허리를 재껴버릴 뻔했다.ㅎ
"아 안해!!"
"왜. 귀여운데."
던져버린 해바라기를 잡아서 다시 씌워주는 경수.
부메랑인줄. 무섭도록 제 자리를 찾아오는 해바라기덕분에
그냥 포기하고 막 시작한 우리 부스를 찾아주는 학생들을 반겼다.
우리의 역할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경수, 민석(오빠) : 음식 만들기
찬열, 종대, 백현, 나 : 서빙
세훈, 타오 : 교실 내 잡심부름 (의자정리, 쓰레기 치우기 등)
종인 : 재료 사오기
"전 특별히 징어누나가 서빙해주세요!!"
"타오야, 내쪽으로 와주면 안돼..?"
"종대오빠 백만볼트!!!"
진짜 쏠 뻔한 종대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신없이 왔다갔다 거리다 보니 소원 들어준다는 박스에
종이들이 차오르고 있었다. 아, 진짜 서빙 때려치고 저거나 하고 싶다.
"저기.."
웬 남자가 나에게 다가왔다.
누군지 모르겠는데. 뭐지?
"징어야, 부탁이 하나 있는데."
"여기 적어서 이 안에 넣어주시면 돼요."
"어.. 룰은 잘 아는데.. 잠깐만 나와줄래?"
"네?"
그를 따라서 복도로 나왔다.
떡 씻느라 물 묻었던 손을 앞치마에 대충 닦으니
그 남자가 다시 말했다.
"이거, 내 애완동물 또미의 옷이거든,
몇일 전에 집을 나갔는데.. 원래면 벌써 올 아이인데..
아직도 안와서.. 너무 걱정이 되서.."
"아, 네. 들어드릴게요. 주세요."
그것을 잡고 눈을 감았다.
하얗고 작은 강아지가 전봇대 앞에서 기웃거리고 있었다.
헐... 짱귀여미..b
"하얗고 작은 강아지에요?"
"응? 아니. 엄청 큰 개인데."
아.. 응. 그러네. 그 작은 강아지 옆에
겁나 큰 개가 한마리 있었다.
늠름한게 잘생겼구만.
"여기가, 제가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그 학교앞에서 바로보이는 골목 쯤인 것 같아요.
지금 빨리 달려나가면 볼 수 있을 실 것 같은데."
또미의 옷을 건네주었다.
아무리 봐도 또비가 입기엔 작은 것 같은데..
어릴때 입던 옷인가?
"너무 고마워!!"
라며 내 손에 뭔가를 쥐어주었다.
꼬깃꼬깃 접혀있는 3천원이었다.
사례금 같은 건가? 별로 줄 필요는 없었는데.
앞치마 주머니에 넣고 들어가기를 망설이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징어!!!!!"
과거시반 아이들이었다.
"너네는 부스 안해?"
"귀찮잖아.ㅎㅎ 그리고 조절 못하는 애들
사람많은 곳에 있으면 과거 자꾸 보여서 머리도 아프고.
그나저나, 찬열이도 같은 앞치마던데~ 찬징인가~"
너네가 알면 놀라 자빠질 이야기가 하나있는데^^
나 사실 루한쌤이랑 사귀는뎁.ㅎㅎㅎ
"찬징이라니요. 징어 저랑 사겨요."
자연스럽게 내 옆으로 온 루한쌤이
떡볶이를 후후 불어 식혀서 내 입 앞으로 주셨다.
그것을 가만히 받아 먹으니 입이 점점 벌어지던 그들이 난리였다.
"아싸 루징!!!!!!아싸!!!!"
"내가 밀던 찬징이!!!!!"
"내가 밀던 됴징이!!!!!"
"김남매!!!! 민석아!!!"
그들을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들의 절규를 보느니 차라리 서빙하는 게 나을 듯.
Ep. 190 무엇이든 들어드립니다!
점심시간. 우리들은 우리가 만든 떡볶이랑 떡꼬치
계속 주워먹느라 배가 안고파 교실에 모여 잠깐 쉬었다.
"점심시간 끝나는 종치면 이제 저기서 10개..
20개 뽑을까?"
상자를 넘치다 못해 옆에 쌓여있는 종이를 보며
갯수를 늘리는 민석오빠.
현명했어.
"...30개 하자. 불쌍해서 어쩔 수 없다."
결국 30개만 뽑아서 들어주기로 했다.
"궁금하다."
"쓰잘데기 없는 거일 수도 있어."
"그 중 3개는 경수오빠 사귀어 주세요, 일듯."
"왜?"
"벌써 나 서빙 간 3명만 해도
경수랑 사귀고 싶다고 난리."
"야 거기다 5개 추가. 내가 가니까아 막
떡볶이 만드는 경수 불러달라고오,"
상처입은 어린양의 표정으로 축 쳐져있는 종대를 보았다.
그 모습이 귀여워 웃고 있는데 앞문이 열리고 누가 들어왔다.
"지금.. 하나요?"
네! 대답한 아이들이 각자 자리를 찾아갔다.
그 아이는 메모지 앞으로 다가가더니 뭔가를 끄적였다.
정말 소중한 듯 이쁘게도 접더니 고개를 꾸벅숙이며 나갔다.
각자 자리에 있던 아이들이 뭐지..? 하며 그녀가 나간 문을 보다가
다시 모여들었다.
"저거는.. 꼭 들어줘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여."
"이거 였나?"
순간이동으로 상자 앞으로 갔던 종인이가
방금 그녀가 접어 올려놨던 것을 들어올려 나에게 주었다.
눈을 감고 보니 그녀의 것이 맞았다.
"볼까?"
"웅!"
"아 펼치기 전에. 만약, 정말 만약에
지구 종말오게 해주세요. 막 이런거면 어떡할까?"
"징어가 그거 쓴 사람 찾은 다음 만나서
그 주변만 지구종말이 뭔지 보여주자.ㅎㅎ"
와, 변백현 진짜 똑똑한 듯.
떨리는 마음으로 쪽지를 펼쳐보았다.
[찬열] AA등급 들 좀 죽여주세요
.......
지구종말보다 심각한 것이 나왔다.
지구종말은 장난이라지만 이건..
찬열이를 보았다. 못한다며 팔로 자기 가슴 앞에 엑스자를 그렸고
우리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걸 니가 어떻게 하겠냐 이 멍청아."
"아니, 그, 그럴 수도.."
"그나저나 심각해보였는데, 일단 죽이진 못하더라도
걔네들 혼은 내야 겠다. 이따가 가보자 숯불구이!"
"그러자구!"
백현이랑 하이파이브한 찬열이가 짐짓 심각하게 말했다.
"빡치면 진짜 죽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민석이형.. 같이 가자."
백현이가 애절하게 민석오빠를 쳐다보았지만 민석오빠는
"경수 혼자 어떻게 다 만들어."
무심했다.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
+룰루~~~~>< 혹시 느꼈나요? 40편에서의 스포를? 애칭은 루루였어욬ㅋㅋㅋㅋㅋ 이렇듯 제 글은 복선이 많다는 거~ (배경이 많이 생겨 신기해서 한번 해봤어요..ㅎ 잘 안보이면 말해주세염..ㅎㅎㅎㅎㅎㅎ)
++저 살짝 부끄러운 이야기 해도되요? (소근소근)여러분들에게만 해주는건데요.. 독방에 혹시, 제글을 추천해주시는 분이 있으신가.. 하고 봤더니.. 있더라구요!!!(감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분, 복받으실거에요! 내 복까지 가져가요!!!ㅠㅠㅠㅠㅠ
+++암호닉 꼭 확인해주세요! 체리/안녕/모카/매매/경수하트/엑소영/구금/정동이/뭉구/규야/바닐라라떼/세젤빛/탄비/슈웹스/죽지마/치노/ 성장통/두부/캐서린/해바라기/코끼리/강우/워너비/샘물이/스젤졸/삼지창/단해나/변맥현/햇살/깜뚱/시하/ 디스녀/젤컹젤컹/태영이/복통/골드/우리현이/보시엔/찬여열/초롱이/뾰로롱/luci/젤리빈/됴랑/하리보/유부/ 옵티머스/징어여신님/엑소깹송사랑/애기경뚜/Jane/미카엘/예찬/실끄/원피스/마름달/개밥바라기별/깡/살콩/ 라임/상반관계/냐옹/김종대/우리징/모악/뭉이/레경수/Moo/홈매트/여리/여유/자바칩/선물/행쇼/지로뱅/판다/ 그럼난종이니를갖겠다/나호/양양/오센/레모네이드/첸싱머신/ ji /씽씽카/반스/시동/테라피/빛나무/예헷/꾹꾹/ 이과생/삐약몬스터/아몰레드/3_3/양심재활용/쿵쿵이/눈두덩/낯선이/뀨루룽/듀몽/아이스초코/루한쌤내꺼찜/ ㅁㅋㅇ/치킨이진리/수조/무음모드/냥냥/준나/됴됴/스파클링/엘모/동화책/쌍수/뚱이/징징이/버블티/쭈꾸미272/ CB/☆야광별/치킨이먹고싶어요/피글렛/모히또/뿌앍/달력/뿌야/치약/본비반트/수만이형/은하수/으니/오윈/둥듕/ 조똥이/드브/사랑해/우럭우럭/곰탱이/원주신/S/유후/호오잇/피곤/동화/환한/샤이니/또또선/권지용/짝짝/목련/ 깜백/우리니니/똥잠/갱/폴/비회원/거뉴경/lobo12/씅/작가님사랑합니다/헐랭/김종인'/홍설 내사랑들 시험은 잘 보셨나요? 시험준비는 잘 하고 계신가요? 늦어도 상관없으니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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