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삼촌주의] 조폭딸 징어썰03 (부제: 걱정하는 삼촌들, 걱정없는 징어) |
[EXO/삼촌주의]조폭딸 징어썰03
집안이 침묵으로 가득 차고, 시간이 조금씩 흘러가자 한 두명씩 방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어.모두가 항상 시끌벅적하고 활기찼던 집의 분위기가 삭막하게 변해버린게 적응이 안된 듯 해보여.그렇게해서 거실에 남게된 건 세 명 뿐이였어.종인, 찬열, 민석.소파에 앉아있던 민석은 방으로 들어가려는지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안절부절못하는 찬열과 멍하니 벽만 보고있던 종인을 보고는 말해.
" 김종인, 백현이 말 마음에 담아두지 마.욱해서 그런거 알잖아.그리고 박찬열 너도 너무 걱정하지마.징어 다시 올꺼야. "
민석의 말에 찬열은 불안한 듯 흔들리는 눈동자로 민석을 쳐다보고는 민석이 씩 웃어주자 안심이 된 듯 피식 웃어.하지만 종인은 그런 둘의 모습은 안중에도 없는듯이 벽만 쳐다보고있어.민석은 종인을 쳐다보고는 '으휴…김종인 너도 걱정하지마.그냥 징어 오면 미안하다고 해.' 하고는 방으로 들어가버렸어.종인은 민석이 들어간 방을 쓱 보고선 자리에서 일어났어.찬열의 시선은 그런 종인을 따라가다가, 종인이 방에서 겉옷을 챙기는 모습에 종인을 제지해. 김종인 너 어디가. 형이 신경쓸 일 아니야. 너 징어찾으러 가는거 아니야?가지 마.아까 준면이형 말 못들었어? 찬열이 말을 마치기 무섭게 종인은 인상을 찌푸리고는 한숨을 푹 내쉬고 소파에 털썩 앉아.찬열은 종인의 옆에 앉고서 조용히 천장만 바라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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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면 내게 다가와 아침이 되면 사라져 매일 이렇게 똑같이 너를 보낼 순 없는데~ "
지훈은 올라가지도 않을것같은 낮은 목소리로 고음의 파트를 부르고 있었어.그 모습에 징어는 빵 터져선 옆에 앉은 성종의 가녀린 팔뚝을 퍽퍽 때리며 웃어.성종은 팔뚝이 아픈지 팔을 부여잡으며 징어를 한 번 째려보곤 노래를 예약해.징어는 웃음을 간신히 그치고는 옆에서 툭툭 치는 느낌에 옆을 봤어.옆자리엔 음료수를 사오겠다던 태민이 빙긋 웃으면서 징어가 좋아하는 써니텐을 건네줘.징어는 써니텐에 눈을 번쩍 뜨고는 써니텐을 받아들곤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태민을 벽으로 밀치는 시늉을 하며 말해.
" 한번 찌그러진 캔은, 다시 펴지지 않아. "
" 아 존나, 왜때려! "
지훈은 그렇게 말하고는 징어를 보고 입술이 하트모양이 되서는 웃어줘.징어는 오랫만에 보는 지훈의 하트모양 입술에 마주 웃어주고는 문득 경수를 떠올려.그러다가 이내 오늘은 삼촌들을 잊자, 라고 생각하곤 자리에서 일어나 성종과 함께 걸그룹노래를 부르며 정신을 놓고있던 진리의 마이크를 뺏어서 부르는 징어야.그리고 징어는 걸그룹춤을 저보다 더 요염하게 추는 성종을 보며 생각해.나는 왜 여자일까, 하고.
" …이성종 개새끼. "
징어는 좋았던 기분이 바닥으로 추락해.반박하고 싶었지만 성종이 저와 비슷한 몸매를 가지고있었으니.징어는 성종을 계속 째려봐.성종은 징어의 째림에 흘끗 징어를 보고선 말을 돌려.
" 근데 너 집에 안가봐도 되? 벌써 10신데. "
징어는 성종의 말에 허둥지둥거려.그리곤 한 번 울리지 않던 핸드폰에 이상함을 느끼고는 핸드폰을 보니 무음모드로 돌려놨던게 생각이났어.배터리는 2퍼센트가 남았고, 부재중전화는 253통이나 와있었어.목록을 보니 전부 다 삼촌들이나 조직원들이였어.징어는 금새 인상을 찡그렸어.지훈과 게임을 하고있던 진리는 그런 징어에게 말을 해. 너 오늘 집에 안들어간다며. 진리의 말에 게임을 하고있던 지훈과 옆에 앉아있던 성종, 주방에서 음료수를 마시고있던 태민이 동시에 징어를 쳐다봐.징어는 셋의 부담스런시선에 하하, 어색하게 웃고는 낮에 삼촌들과 있던일을 설명해줘. 그리고 징어의 설명을 들은 태민이 말해.
" 니가 잘못했네.그냥 지금 당장 가서 삼촌들한테 빌어 멍청아. "
' 오징어 너 어디야!!! '
갑자기 끊겨버린 찬열의 목소리에 징어는 놀라서 핸드폰을 봐.배터리가 1퍼센트 남았던걸 깨닳은 징어는 태민의 집에 올라가서 다시 삼촌들에게 전화를 걸까 하다가 태민의 집과 징어의 집이 그닥 멀지 않은 거리인지라 차라리 얼굴을 빨리 비추는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리고선 발걸음을 옮겼어.
징어가 집으로 가려고 걸어갈 때 쯤, 집 안은 엉망이였어.종인이 물건들을 던져대는 바람에 집안은 유리조각으로 가득했어.종인은 주방에 있던 식기들과 꽃병, 거울을 다 던졌어.백현은 종인을 말리려다 종인이 던진 유리에 얼굴을 긁혔고 종인의 다리와 손엔 유리조각이 박혀있었어.종인이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거의 깨트리고는 씩씩대며 있자, 그제서야 백현과 종대, 레이, 크리스, 타오가 종인을 살살 달래고는 종인을 치료해주고는 징어가 오기전에 유리조각을 치워.
" …하아, 오징어 진짜. "
경수는 한숨을 푹 내쉬고는 이내 다시 걸음을 옮겼어.점점 해는 져가고 시간은 10시 30분을 넘어가고있었어.경수는 혹여나 징어에게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조급해지는 마음에 걸음이 점점 빨라져갔어.경수가 몇 분 정도를 뛰어다녔을 때 저 멀리에서 축 쳐져서 걸어오는 징어를 발견해.경수는 놀라서 징어에게 뛰어가고, 징어는 저 멀리서 달려오는 형체에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가 이내 경수인 걸 알고는 경수에게 달려가 안겼어.경수는 징어의 머리에 얼굴을 묻고 징어가 품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꽉 껴안아.
" 삼촌, 나 숨막히는데…. "
징어는 경수의 푹 잠겨있는 목소리에 놀랐다가 이내 경수의 등을 토닥거려.경수는 징어의 손길에 안심이 되는지 징어를 안고있던 손의 힘을 서서히 풀었어. |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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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신청 감사해용! |
내일 시험인데 이렇게 3편들고왔네요 왜냐하면 이미 시험은 망함예약이니까요..ㅇㅇ
아 오늘 포인트..좀 쎄죠..?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이 포인트는 제 시험점수와 맞바꾼거라서 좀 쎄게 했습니다^^ㅋ역사 외워야되는데...
여러분들도 시험 힘쇼하세요..중간고사는 포기하고 기말고사부터 잘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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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항상 받고있습니다~
+ 툐록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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