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559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전체 게시물 알림
공지사항 실제연애 애니/2D 로맨스 SF/판타지 단편/수필 BL GL 개그/유머 실화 게임 미스테리/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j_min 전체글ll조회 102

얼마전 취직을 해서 첫 월급을 탄 친구.

그 친구는 나에게 진 빚이 많다고 생각하는 친구였고,

첫 월급을 탔으니 밥을 사주겠다고 했다.

 

밥을 얻어 먹으러 나갔다.

생각 보다 비싼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해서 의아해했다.

왜이렇게 비싼 곳에서 보자고 했냐고 물으니 이 정도는 괜찮다던 친구.

그렇게 친구와 밥을 먹었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아마 전화를 받으러 간 것 같았는데..

그렇게 우리 테이블에는 아무도 없었다.

 

자리에 앉았다. 그때서야 느꼈다. 지갑이 없다 라는걸..

내 지갑이 사라져 있었다.

이런 레스토랑에서도 이런 일이 있나.. 하는 생각이였다.

 

그렇게 밥을 얻어먹으러 간 자리에서 난 지갑을 분실했고,

다행히 현금 2000원과 고작 3만원 들어 있던 체크카드만 들어 있던 지갑이라

큰 손해를 보진 않았다.

 

지갑속에 나의 추억이 있는 사진이라던지..

돌아가신 부모님 사진이라도 들어 있었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겠지..

하지만 CCTV 한번 돌려보지 않고, 친구에게 조차 내색 하지 않았다.

그냥.. 지갑 하나 잃어버렸구나... 했을뿐..

 

추억을 잃어버리지 않은 것으로 안도 했다.

행여 추억까지 잃어버렸고, 내 추억이 누군가에겐 쓰레기가 되어

쓰레기통에 들어가 버렸을 걸 생각하니.. 그것 만큼 슬픈 일이 없더라..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05.19 23:33 l 조회 452 l 하하버스
2/22 1
02.22 02:33 l 조회 192 l 연필
차라리 여름이 난로 같았다면
08.10 10:46 l 조회 406 l 추천 3 l 예찬
생각보다 꽤 허무한
06.16 22:33 l 조회 210 l 추천 1 l -이별준비 중_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
06.15 01:14 l 조회 248 l 추천 1 l -이별준비 중_
감사합니다 18
01.24 05:00 l 조회 1480 l 추천 3 l 신시벨
종종 쓴 단상들
01.11 00:25 l 조회 302 l 불명
[…] 4
12.20 07:13 l 조회 376 l 추천 3 l 신시벨
사랑의 탐구자
11.27 19:01 l 조회 246 l 추천 2 l
​우리 사랑한 시간이 같은데 저물어가는 시간은 다르다니요 6
11.01 18:01 l 조회 565 l 추천 3 l 신시벨
소년과 어른1
10.01 01:25 l 조회 336 l 추천 2 l 핑크고구마
마지막 인사
09.22 20:23 l 조회 285 l 밀크티
[…] 시간의 부작용
07.19 04:59 l 조회 584 l 추천 5 l 신시벨
조용한 고백 2
06.17 13:56 l 조회 441 l 추천 2 l 신시벨
무지개 빛 바다, 너의 눈
06.17 06:10 l 조회 412 l 추천 4 l 신시벨
카데바
06.04 03:59 l 조회 533 l 추천 4 l 신시벨
안 아프게 죽기 2화
05.15 15:04 l 조회 896 l 준자
안 아프게 죽기
05.15 14:07 l 조회 1226 l 추천 4 l 준자
포도나무 2
04.27 06:09 l 조회 621 l 추천 4 l 신시벨
상실의 온도 2
04.17 01:18 l 조회 648 l 추천 1 l 신시벨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