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정국이의 생일을 맞아 다 같이 축하를 해 줌 그리고 몇 분 후
갑자기 나오라는 정국이에 당황을 했어 (위 톡 참고) 화가 났나 조마조마 했는데 갑자기 답이 오니까 당황스럽기도 하고 화 내려는 건가 싶어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했어 밖으로 나오라는 거면 밑에 정국이가 있는 건가? 싶었어 그래서 대충 거울을 보고 머리 좀 빗고 밖으로 나왔어 그냥 잠옷 차림이라 반팔 반바지인데 가을이 온 게 맞는가 아님 밤이라 그런가 쌀쌀한 바람이 불었어 그런데 아무리 둘러 봐도 어두운 골목길만 보일 뿐 정국이는 보이지 않았어 그래서 어디 있지? 하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데 뒤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쳐다 보니 정국이가 워! 하고 놀래키는 거야 너탄은 진짜 놀래서 으악! 하고 소리를 질렀어 정국이가 완전 뒤집어질 듯이 깔깔댔어
"아 진짜 전정국!"
"아 귀여워"
깔깔대며 귀엽다는 정국이에 정국이를 쏘아 봤더니 웃음을 멈추려더니 다시 또 웃음보가 터졌어 그만 웃으라고! 소리 쳤지만 귀에 들리지 않는 것 같았어 계속 낄낄대고 있었어 왠지 창피해서 정국이 어깨를 때렸어 시끄러워! 꽤 세게 때렸더니 손으로 어깨를 문지르더니 아프잖아요 하면서 툴툴대 계속 뭐라 궁시렁 궁시렁 대는 정국이를 쏘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난 카톡 내용에 아 맞다! 하며 말을 이어 뭐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건데?
"생일 선물 받으려고요"
"선물 없는...!"
갑자기 정국이가 너탄을 꽉 끌어 안았어 너탄은 깜짝 놀래 눈이 동그래져서 정국이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얼마나 세게 안았으면 밀리지도 않아 아파! 하고 소리치니 뒤로 물러나는 정국이를 쳐다 보니까 얼굴이 시뻘개져 있어 뭐 하는 거야! 하고 소리치니까 정국이가 주춤 뭐라 말을 하려고 하더니 도망 가 버렸어 너탄은 벙찐 체로 정국이가 떠난 자리만 쳐다 보고 있었어
그리고 몇 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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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썰은 이제 안 쓰도록 할게요ㅠㅅㅠ 그리고 배터리가 거슬리시는 분 있을 것 같아서 말씀 드려요ㅋㅋㅋ
사실 저도 매우 거슬려요 충전 하고 싶은데 충전기가 없어! (오열)
썰은 안 될 것 같아요 다음부턴 카톡으로만 가지고 올게요 죄송해요 제 손을 용서해 주어요...
그리고! 정국아 생일 축하해♡ 스릉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