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정반대 사는 남자랑 얘기중인데 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통화했거든?
내가 오늘 오후에 바쁠것 같아서 얘기 못할것 같다고 아침에 일어나서 전화한거거든..
근데 어쩌다보니 거의 5시간 정도 통화를 하는데 내가 나간다고 핸드폰으로 영상통화 하자고 그랬더니 자기 샤워할거라길래 약간 힝한 표정 지었더니 처음에는 10분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5분만 기다리래 그래서 컴퓨터 영상통화 끊고 내가 나가느라 빨리 전화를 못 받았어
그랬더니 빨리 전화하라고 그래서 친구 만나러 가는 길에 다시 통화하는데 걔 샤워하는거 내가 기다리고 다시 얘기하다가 자기 이제 씻고 자려고 누웠다고 하길래 그럼 나는 끊는다고 했더니 안 끊어도 된다고 자기 잠드는거 보다가 내가 끊고 싶을때 끊으라고 했거든..
근데 내 친구는 통화 너무 오래하는거 아니냐고 걔도 잠자고 싶을텐데 너가 안 끊어서 못 자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걱정이야 ㅠㅠ 내가 너무 눈치없게 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