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외모관련해서 상처 받은 썰 있음

고등학생 때 초고도근시에 여드름 피부라서 안경 쓰고 화장 안했었는데, 친구가 디스코팡팡? 타러 가자고 그래서 타러 갔었어 

거기 dj인가 vj인가 뭐시기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공중에서 덤블링 돌고 여튼 묘기 부리잖아 

근데 그 두명이 내 얼굴 쳐다보면서 속닥거리더니 일부러 내 얼굴 향해서 발차기하고 그럼 ㅋㅋ 

어린 나이에 너무 속상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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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ㅠ 내가 피해의식이 아닌게 계속 내 얼굴 보면서 속닥거리고 발차기하고 그럼 ㅋㅋㅋㅋㅋㅋㅋ헤헤

[익인2]

와 미친.... 사람들이 왜그런대

[글쓴이]

나는 그런 수준 떨어지는 인간들이랑 다르니까 절대 사람 외모 보고 평가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음… 그 사람들 성인이었는데 고딩인 나보다도 못하냐…

[익인3]

진짜 인간이 왜저래

[익인4]

진짜 쓰레기

[익인5]

나는 중딩때 뚱뚱했었는데 헤어스타일이 엉덩이까지 오는 긴생머리였어서 뒤에서 보면 찰랑찰랑하게 예뻤거든.. 동네 작은 슈퍼에서 과자 고르고 있었는데 누가 들어와서 문에 달린 종 울리는 소리 들리길래 뒤돌아봤는데 어떤 양아치 같은 남자가 들어오자 마자 내 얼굴보고는 아이씨 하고 째려보고 다시 나가는거임.. 이때까지는 뭔지 몰랐는데 과자사고 나오니까 내 뒤에다 대고 지 친구랑 아 신발 john나 못생겼어~ 이러면서 내 욕했는데 진짜 무섭고 수치스럽고 화났던 그 감정이 아직까지도 안 잊혀져...

[익인6]

와...

[익인7]

나도 초딩때 동네오빠한테 친구랑 똑같은 장난쳤는데 친구 장난은 웃으면서 받아주더니 내 장난은 얼굴보고 찌푸리면서 정색함....그 표정이 아직도 생각나^__^

[익인8]

도대체 어떤 환경에서 자라야 저런 행동을 하지

[익인9]

난 고딩때 수업 끝나고 어머니가 픽업와서 신나서 걸어가는데 나중에 어머니가 나 걸어올때 주위 남자애들이 쳐다보고 낄낄댔다고 말해줘서 너무 상처받고 속상해서 혼자 몰래 울었어....난 그때 몰랐는데 말해준 어머니도 밉더라고...몰랐던게 더 나은거 같아서 가뜩이나 살쪄서 자존감 바닥이었던 때여서 더 상처였던거 같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수치스럽고 그 이후로 학교에서 눈에 안띄게 다닐려고 노력했는데 쓰니도 너무 속상했겠다... 남한테 쉽게 상처주는 사람들 진짜 싫어...

[익인10]

디팡 자체가 양아치들 많아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