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489l 3
이 글은 1년 전 (2022/12/04) 게시물이에요
해수의 다정은 빠지지 않을 거라 다짐 할수록 밀려온 다정이 바지 끝자락을 적셨다. 그렇게 스며든 해수를 울음으로 빨아내려 하면 또다시 젖어버려야 하듯. 

수없이 해수를 내던졌지만 또 발목을 잡히는 너울치는 다정. 한가득 두 손 모아 쥐면 흩어지듯 투명한 물빛이 새파란 해수 같아. 조심히 다루면 색이 없는듯 거칠어질수록 색을 발하며 통제 할 수 없이 모든 걸 남김없이 휩쓸고 가버릴 해수의 다정은 익숙해지면 안되는. 그러나 그 안에 몸 담궈야 하는 다정이었다.
추천  3

이런 글은 어떠세요?

 
글쓴낭자
요즘 재벌집 막내아들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 그런 대사가 나온다. 그림 같이 서서 꽃처럼 웃는 거. 이 대사는 비아냥 대는 표현이었지만 내게 울림을 줬다. 뭔가 더 생각 해보고 싶게 하는 그런 대사였다. 손에 담으려고 하면 생동감을 잃어버리는 찰나 같은 걸 상상 했던 것 같다.
1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감성하루 04.11 01:2835 0
감성단 한 명의 팬 04.13 02:2922 0
감성변덕쟁이 필경사 04.01 00:1627 0
        
        
저주 받은 야수의 장미 07.02 00:57 138 0
약에 취한채 적는 글 2 06.30 23:02 463 1
행시 받을 사람! 06.23 01:44 106 1
명命을 살아가다 06.11 15:39 169 0
이름행시 써드립니다2 05.14 18:06 350 0
가까운 일상에 연락해줘 04.22 15:58 346 2
본인표출01. 그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03.16 20:02 684 1
00.그는 사랑을 했다. 03.16 04:27 320 0
캔디팡 03.14 21:20 262 0
이거 무슨 뜻인 것 같아? 나 이해 안 되어서 ㅠㅠ5 03.14 07:50 909 0
开花 02.15 02:13 388 4
이름행시 써드림4 02.11 20:22 498 2
善心 3 01.13 23:08 567 5
키워드 몇개만 던지고 가주라~5 01.05 23:03 527 1
의주4 12.22 21:30 590 5
단어 던지고 가주라11 12.20 02:09 259 2
이름행시 써줌9 12.11 22:24 340 1
펑펑 울 수 있는 소설책 뭐가 있을까?4 12.08 00:21 1037 1
해류를 거스르면서1 12.04 17:18 489 3
잠이 안와서 44페이지까지 읽었어 3 12.03 04:51 42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