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 적음 주의. 에니엘 주의
타쿠야는 그대로 장위안에게 발로 차여서 집 밖으로 쫓겨나 버림. 장위안의 손에 맞으면 어디하나 구멍 날 것 같은 두꺼운 백과사전이 들려있었기 때문에 나올 수 밖에 없었어.
짜증나서 머리 막 헝크리다가 터덜터덜 걸어감. 집에 가보니 기분 꿀꿀했던 호다가 아주 광란의 파티를 버리고 있는거지. 타쿠야네 집에 얼굴 모를 여자 남자 애들로 가득 차고, 호다는 옆에 여자 둘 끼고있다가 코카인 코에 한번 넣고 취하니까 양 옆에 번갈아 가며 키스를 하고 있었어. 타쿠야가 여자 애한테 꺼지라고 한 다음에 다니엘 옆에 앉아서 아주 입술을 물어 뜯을 듯이 키스를 함. 호다가 끙끙 거리다가 타쿠아 턱 탁 잡고 '이 등신새끼' 하고 씩 웃으면서 찐하게 키스함.
새벽에 거하게 취한 호다는 청소년 관리 사무소 앞에가서 에네스 사무실이 안 꺼진 거 보고 줄담배만 뻑뻑 펴댐. 낮에 서운 했던게 아직도 안 풀리는거야, 누구한테 미운 받는게 속상하기도 하고 열받기도 하고. 에네스가 나오자 호다가 에네스 얼굴에다가 담배 연기 후 하고 뱉자 에네스가 터키어로 낮게 욕하고는 팔짱 끼고 호다를 찡그리며 쳐다보는거야. 호다도 똑같이 따라 하면서 실실 웃음. 그러다가 에네스가 한숨 쉬고 가니까 호다가 에네스 한테 가서 목 붙잡고 입술을 부딛침. 에네스는 황당하고 어이가 없으니까 자기가 들고있던 가방으로 호다 어깨 툭툭 밀면서 '이제는 식으로 엿 먹이냐?' 이러는거임. 호다는 저가 먼저 나름 키스도 용기내서 한건데 욕먹이는 거냐니까 울컥 해서 에네스 발 확 밟고 돌아서 뛰어 가버림.
타쿠안 줄로는 내가 힘이 딸려서 지금은 못 쓰겠어서..... 타쿠안은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와 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군가 기다리면 빠르게 돌아 올게 !! ㅋㅋㅋㅋ 뭐 재밌는 에피소드 생각나면 뱉어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