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게는 각각 10여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은 이들은 숙고 끝에 각자의 둥지를 결정했다. 1위 허각은 포미닛·비스트를 키워낸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와 손잡을 것으로 보인다. 큐브의 음반레이블 에이큐브와 계약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2010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제작사상을 받은 유명 제작자. '슈퍼스타K'출신들에 대한 '공중파 왕따'를 극복할 만한 파워풀한 매니저로 손꼽힌다.
장재인은 스승인 프로듀서 김형석의 품에 안길 예정이다. 두 사람은 호원대 실용음악과 사제지간. 김형석은 누구보다 장재인의 장·단점을 잘 알고 음악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장재인은 김형석으로부터 작사·작곡 등을 배울 수 있다는 데 끌린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계약설이 있었던 존박은 김동률·이적이 소속된 뮤직팜과의 계약이 유력하다. 존박은 추구하는 음악 색깔과 잘 맞는 김동률·이적과 한솥밥을 먹는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운 상태다. '톱4'외에도 깔끔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박보람은 성시경·박효신의 젤리피시로 둥지를 틀 계획이다.
이경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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