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김동완 曰
"그런데 얘기가, 재미도 없고 인상을 찌푸리게 하네요."
DJ(박광현) : 왜요?
"이런 얘기는 더 이상 안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DJ(박광현) : 왜요?
"이런 일로 말미암아 일진회가 우화될 수 있고 재밌어보여서 학생들이 따라할 수 있거든요? 사실 저희가 재밌게 얘기하고 있지만 대본상에 재밌게 이야기 해야 되기 때문에 재밌게 얘기하는거죠, 전혀 재미없습니다. '학교 안다니면 일진회 안껴줘서' 뭐가 재밌어요? 17:1로 맞짱을 왜 뜹니까? 분명히 자기가 17로 뜰겁니다 이런 친구들은. '술취한 아저씨들 돈 뺏은 문제아들이 지갑 열어보는 곳' 그런데 가는게 재밌을까요?"
DJ(박광현) : 자, 동완씨가 드디어… (에릭:화났어요!) 입을 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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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희 학창시절에도 비행 청소년들이 흔히 한다는 담배, 술, 그리고 환각제 그리고 가출! 다 영상매체 그러니까 방송매체에서 보고 배웠거든요. 저도 실제로 그랬습니다. TV에 나온 담배피는 모습을 보고 담배를 배웠구요. 지금은 끊었지만요."
민우 : 풉~
"그래서 전 이런게 방송되는게 정말 기분이 나빠요."
민우 : 쟤 오늘?ㅋㅋ 맞아요 동완군.
에릭 : 되게 민감해요.
"아니 아니 정말 기분이 나빠 나는."
DJ(박광현) : 그… 뭐 하나를 이렇게 좀 포장해서 이런식으로 보내주시는거에 대해서…
"사실 이런게 문제된다고 말씀들 하시면서, 이런걸 재밌게 얘기하거든요 모든 분들이. 그런데 이게, 정말 재밌게 얘기해도 되는건지… (멤버들 : 자, 다른 사연 넘어갑시다!) 정말 전 이해가 안가는군요."
당시 김동완 나이 22살
팬들 사이에선 유명한 명언을 남기기도 했었음
"신화는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숙소 앞에 지키고 있다가
김동완의 설교가 듣기 지겨워서 집에 간 팬들도 있었음 ㅋㅋㅋㅋ
4년 연락 안하다 결혼식 챙기는 훈훈함
비쥬얼 만큼 성격도 소신도
똑 부러진 듯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