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뱌이 전체글ll조회 1218l 1

 

 

 

이불을 뒤집어 쓰고 한참을 소리 없이 끅끅 울어대다가 잠을 청했다. 

 

꿈 속의 너는 작은 케이크 상자를 들고 건너편에 서 있었다. 

꿈 속의 나는 그런 너에게 어서 오라며 손짓하고 있었다. 

 

그 순간 확 끼쳐오는 소름에 그대로 경직될 수 밖에 없었다. 

 

 

데자뷰. 

 

 

꿈 속의 이 장면을 내 기억속의 그것과 엮어놓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임이 분명하다. 

 

그래도 재생되는 기억과 그 둘 사이 도로에 선 채로, 

저 멀리서 달려오는 트럭을 마주한다. 

 

네가 이런 기분이었을까 싶다. 

 

점점 가까워 오는 라이트의 불빛이 내 목이라도 조르는 듯이 자꾸만 호흡이 버거워지고 있었다. 

 

오른쪽으로부터 해맑게 웃으며 달려오는 한빈이가 보인다. 

 

오지마라. 제발 그냥 그대로 있어줬으면. 

지금이라도 멈춰야… 

 

내가 빌고 빌었음에도 너는 기어이 달려왔고, 

나를 마주하던 트럭은 나를 지나쳐 한빈이와 마주했다. 

 

 

한빈이는 잠시 허공에 머물렀다가 추락했다. 

 

 

멍하니 그 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장면이 흩어지더니 다시 보이는 건너편에선 처음과 같은 한빈이가 있었다. 

 

그렇게 몇번이고 반복되는 너의 비상과 추락을 흐린 눈으로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너의 날개가 꺾이는 그 순간, 순간들이 나의 시선을 타고 알알이 박혀들어와 가슴에 비수로 꽂혔다. 

 

 

 

 

 

〈3.날개> 

 

 

 

 

사실은 무서웠다. 

깨어날 줄을 모르는 꿈의 향연과, 

그 꿈 안에서마저 나를 괴롭히는 너의 잔상이 언제쯤이면 사라질까. 

 

이대로 멈추지 않는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준회가 깨워주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언제까지고 그 횡단보도 위에 서 있었을 것이다. 

 

-……으… 

-00아! 

 

작게 앓는 소리를 내자 곧바로 느껴지는 따뜻한 손의 온기. 

목소리도, 손도 준회이다. 

 

[iKON/김한빈구준회] (L)Over | 인스티즈

 

-야 너…! 내가 진짜… 

 

떨군 고개가 떨린다. 

아무래도 우는 모양이다. 

 

-…야, 왜 울고 그… 

 

와락 안겨오는 준회가 몇일 사이에 많이 야위었다는 게 느껴져 한숨이 났다. 

 

-근데… 여기 병원이야? 나 왜 여기 있어? 

 

내가 잠시 둘러본 주위가 병원이 맞았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여는 준회이다. 

 

-네가… 자면서 숨을 안 쉬길래, 놀라서 달려왔다. 왜. 

-아… 그래? 많이 무거웠지… 미안. 요즘 살이 좀 쪄서. 

 

찔 살이라고는 없었다. 무엇을 먹지도 않았으니. 

오히려 빠졌으면 더 빠졌겠다. 

 

그저 내가 안쓰러울 그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기계적인 농담을 하는 것 뿐이었다. 

 

[iKON/김한빈구준회] (L)Over | 인스티즈

 

-웃기지 마. 이젠 너한테 뭐 먹이기도 겁난다. 

 

준회의 말로 다시 무거워지는 공기가 머쓱한 나머지 입을 열었다. 

 

-우리 나가자. 

-뭐? 야, 너 몸도 안 좋아…! 

-아, 왜! 여기 답답하단 말야. 응? 

-밖에 추워. 병원복이 얼마나 얇은데… 가뜩이나 몸도 약해진 상황에서.  

 

말로는 안 된다고 하지만 저도 나가고 싶겠지. 

요 몇일동안은 내 옆에만 붙어 있었으니. 

 

-그래? 그럼 넌 여기 있어. 난 나가서 산책하고 오게! 

 

딱히 밖에 나가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병원 안에 꼼짝않고 있기는 더욱 싫어 준회가 잡기 전 쏜살같이 병실을 나왔다.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준회의 목소리가 들렸고, 병원 안에서 뜀박질을 하는 게 마치 우리 셋에게 아무 일도 없었던 그때로 돌아간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려는 찰나에 준회가 팔을 뻗어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iKON/김한빈구준회] (L)Over | 인스티즈

 

-감기 걸린다니까… 

 

틱틱대면서도 제 외투를 벗어 내 어깨에 걸쳐준다. 찬찬히 옷을 여며주는 손길에 기분이 묘해졌다. 

 

한빈이도 그 날, 이렇게 옷 여며줬었는데. 

 

또 다시 가슴이 먹먹해져 눈을 감고 옷에 얼굴을 묻었다. 

 

-추우면 말 해. 바로 들어오게. 

-알겠어, 알겠어. 아- 공기 좋다! 

 

얼렁뚱땅 대답을 하곤 문이 열리자마자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병원 내의 벤치로 향했다. 

 

-…좋긴 좋네. 

-거 봐. 그럴 줄 알았다니까? 

 

기분 좋은 웃음을 지으며 주위를 둘러보다 포장마차 하나를 발견했다. 

 

-어, 준회야! 우리 저기 가자! 

-어디? 

 

내 시선을 따라가던 준회가 놀라 내게 물었다. 

 

-먹어도 괜찮겠어? 

-한동안 안 먹었더니 완전 배고파. 가자! 

 

준회와 있으면 내가 거짓말쟁이가 되는 기분이다. 

 

배가 고픈 것이 아니라, 한빈이가 고파 그와의 추억을 찾으러 포장마차로 향하는 것이니. 

 

 

 

 

 

 

 

 

 

-아줌마, 여기 떡볶이 2인분이요! 

 

주문을 받으시던 아주머니가 떡볶이를 담으러 돌아서자마자 한빈이가 물어왔다. 

 

-2인분으로 충분해? 

-아니, 당연히 모자르지.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나를 보던 한빈이는 알 수가 없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럼 왜 2인분밖에 안 시켜? 

-먹고 다른거 더 시켜야지!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장난스레 한숨을 쉬는 연기를 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치, 너도 많이 먹으면서… 떡볶이 나왔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볶이를 감탄사까지 내뱉으며 바라보고 있다가 포크를 들어 먹기 시작했다. 

 

-…? 왜 안 먹어? 

-그걸 몰라서 물어? 

 

나완 달리 들지도 않는 포크에 이유를 물으니 돌아온 건 황당한 대답 뿐. 왜 안 먹는 건지 모르겠는데… 

 

[iKON/김한빈구준회] (L)Over | 인스티즈

 

-먹어줘야지, 여친아. 당연한 거 아님? 

 

저 혼자 토라져 한쪽 눈썹을 치켜 올리는 모습이 마냥 귀여워 찍어두었던 떡을 먹여주자 곧장 싱글벙글한 얼굴을 한다. 

 

-이런 애 같은 걸 남친이라고… 

-좋으면서. 

-그래. 좋다, 좋아. 

 

웃으며 볼을 꼬집어주자 어, 이건 내가 해야하는데! 라며 똑같이 내 볼을 꼬집는다. 

 

 

 

환하게 웃는 한빈이가 다른 사람들에겐 아닐지라도 내 눈에는 천사처럼 보였다. 

 

 

 

 

 

 

 

[iKON/김한빈구준회] (L)Over | 인스티즈

 

 

 

포인트 내렸습니다. 포인트 얻을려고 글쓰는 것 도 아닌데 높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한빈이에게 안좋은 일이 있는데 이런 우울돋는 글을 쓰게 되어 유감이지만,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뭐든지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아이라 많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 또한 한빈이의 일이니까요. 

부디 혼자 끙끙 앓지 않길 바라, 한빈아. 하트. 

 

앞으로의 전개는 사실 쓰면서도 잘 모르겠어여...ㅎ 

많이많이 추측해주세요 

신알신 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암호닉 신청해주신 정주행 님 감사드립니다! 

암호닉은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글에 신청해 주시면 제가 편해여...ㅎ 

어디든 달려도 괜찮습니다. 못난 글 봐주시는데 바랄게 뭐가 더 있을까요.. 

 

 

 

암호닉 

정주행 님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일빠
9년 전
독자2
아싸 일빻ㅎㅎㅎㅎ 저도 암호닉 신청 할래여 떡볶이로!! 저 처음부터 꼬박꼬박 봤는데 기억해주길꺼져?아라여
9년 전
뱌이
떡볶이 님! 당연히 기억 하겠습니다ㅎ
앞으로도 잘 봐주세요~ 암호닉은 다음편부터 적어드리겠습니당♥

9년 전
비회원226.141
항상 잘보고 있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내용이네요ㅠㅠㅠㅠ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빨리와주쎄용ㅋㅋㅋㅋㅋ
9년 전
뱌이
항상 잘보고 계신다니.. 감덩이에여ㅠㅠㅠ 얼른 써가지고 오겠습니다!!
9년 전
독자3
왠지한빈이생각이나네요한빈이가잘이겨내면좋겟어요한빈아사랑해.저는또연애를글로배우려고글잡담에들어왓는데이글을보게됐어요.먼가뭉클하네요.저죄송하지맘브금알려주실수잇나요?제가피아노곡이나악기로만연주되는곡을되게좋아하는데별로몰라서요즘찾고잇엇어요ㅜㅜ좋은곡천도해주시면천사입니다..ㅎ♥
9년 전
뱌이
한빈이를 걱정하시는 우리 예쁘신 독자분이 계셔서 잘 이겨낼 거에요!
음.. 제 글은 연애를 배우시기에는...ㅎ 좀 어둡어듑하죵.. 그래도 뭉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브금은 july - somewhere 입니다. July분 곡들이 피아노 곡이라서 연주하시기 좋을거에옇ㅎ 이루마씨 곡 들도 좋습니다!

9년 전
독자5
답글감사해요ㅜㅜㅜ감덩입니다ㅜㅜ정말한빈이가잘이겨내면좋겟어요ㅜㅜ감사해요모래추천다감사해용 ㅜㅜㅜㅜㅜㅜㅜㅜ좋은하루되세용 ♥
9년 전
뱌이
독자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9년 전
독자4
와 정주행입니다!!! 오늘도 슬퍼요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ㅜ근데 진짜 스토리는 짱좋.. 여주가 너무 아련해보여요.. 아 진짜 내 감성ㅠㅜㅜㅜㅜㅜ
9년 전
뱌이
정주행 님! ㅠㅠㅠㅠㅠ 감사드려여ㅠㅠ 이렇게 매번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스토리가 마음에 드신다니... 정주행님 하트.
9년 전
독자6
아ㅠㅠ 이글을 이제봤네요ㅠㅠ한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들겠지만 앞으로 잘이겨냈으면 좋겠어요...ㅠㅠ
자까님 필력봐ㅠㅠ 완전 제 취향ㅠㅠ
암호닉 해도 될까요? 봉봉 부탁드려요! 신알신하고 가요ㅠ!

9년 전
뱌이
봉봉 님! 다음편부터 기재 하도록 하겠습니다!
취향에 맞으시다니ㅠㅠ 감사드려요!
신알신 감사드립니다♥
한빈이는 잘 이겨낼 거에요!!

9년 전
독자7
암호닉 수박 신청할게요~ 우리한빈이는 잘이겨낼꺼니까 우린 믿고응원해줘야죠..ㅎㅎ 다시씩씩한모습으로 돌아올 한빈이를 기다리며 다음편도 기다릴께요♥
9년 전
뱌이
수박 님!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다음편부터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빈이 못지않게 우리도 씩씩해집시다ㅎ 많이 기대해 주세요♥
9년 전
독자8
늘 잘 보고 있어요ㅠㅠㅠㅠ진짜 재미있엉ㅅ!
9년 전
뱌이
늘 잘 봐주시고 계시다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9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아...때가때라그런지글에더몰입은잘된다만 한빈이가걱정되는마음은사그러들지가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글감사하고요한빈아힘내!!!
9년 전
뱌이
한빈이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글 칭찬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0
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과거회상내용은 겁나 달달한데 브금은 너무슬프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더 슬픈것같아요 회상내용도ㅠ
9년 전
뱌이
감사합니다! 앞으로 한빈이를 자주 출연시켜야 할텐데 말이죠..
9년 전
독자11
한비나ㅠㅠㅠㅠㅠㅠㅠ주네야ㅠㅠㅠㅠㅠ보고싶어ㅠㅠㅠㅠ
9년 전
뱌이
댓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3 1억05.01 21:30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장위안빙의글] 水蓮 - 02 에테르 11.10 20:13
아이콘 [IKON/김한빈/김지원/김진환] 청천점우(晴天點雨) 49 감귤뿌요 11.10 20:08
아이콘 [IKON/김한빈] 고나리심한 남사친유혹하는썰0246 김밥마는비아.. 11.10 20:02
아이콘 [iKON/김한빈] 개 같은 김한빈 키우기 썰 11160 uriel 11.10 16:50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장위안빙의글] 水蓮 - 01 에테르 11.10 06:19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장위안빙의글] 水蓮 - 003 에테르 11.10 05:09
엑소 [EXO/준면] 연상인 오빠랑 연애하는 썰 0312 욘상욘하 11.10 02:19
비정상회담 타쿠안 썰(고등학교때로 돌아간 타쿠야)72 금잔화 11.10 02:03
비정상회담 뱀파이어G12와 정상 망상썰 0310 썰작가 11.10 00:40
아이콘 [iKON/삐잉] 알고보니 구준회랑 사촌인 썰_0248 에그몽 11.10 00:35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에네스] 넌 평생 질투나 해라!!23 뽄뉘 11.10 00:25
아이콘 [iKON/구준회] 사랑은 쓰레기를 타고12 구준회오빠랑.. 11.10 00:24
엑소 [EXO/징어] 남장하고 엑소의 13번째 멤버 된 너징 썰 4646464646 (부제: Trick o..51 레몬민트 11.10 00:08
아이콘 [TeamB/김한빈] 너삐잉이 한별이 유치원 선생님인 썰 03155 키작은꼬맹이 11.09 23:50
아이콘 [iKON/준혁] 나 남자친구 있는데 나도 남자야.027 몽키스패너 11.09 23:46
아이콘 [IKON/김지원] 남태현 쌍둥이동생 짝사랑하는김지원042 사탕맛레몬 11.09 23:42
엑소 [엑소/종대] #데일리커플톡 (kakao talk)10 궤구게기궈 11.09 23:38
엑소 [EXO/준면] 연상인 오빠랑 연애하는 썰 0210 욘상욘하 11.09 23:31
아이콘 [iKON/구준회] 견원지간 019 지난하늘 11.09 23:25
아이콘 [iKON/김한빈] 5년째 김한빈과 연애중인썰 0215 빔빔밤 11.09 23:04
엑소 [김종인] 평범한연애 (부제: 처음 시작上) 라잇라잇 11.09 22:59
엑소 [EXO] 이사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엑소 만난썰 1511 너의주위를베.. 11.09 22:56
아이콘 [iKON] 흔한 고딩들의 일상.facebook96 모쏠모쏠 11.09 22:17
아이콘 [TeamB/김지원] 사람 안 믿는 김지원 썰 10 (完)47 to B continued 11.09 22:11
엑소 [EXO/김징어] 여고생 징어와 남(사)친의 평화로운 일상.facebook 495 오징어와 여신.. 11.09 22:05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빙의글] 인연 因緣-첫번째 이야기35 비키야 11.09 22:03
엑소 너도 날 사랑할까? 미들러 11.09 21:48
전체 인기글 l 안내
5/4 12:50 ~ 5/4 12:5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