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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오세훈] 야, 나 빼뺴로 좀 맡아줘(부제:이 베게는 너다) | 인스티즈

ㅇ이이 ㄱ그글글ㅇ으을을 ㅇ오온오느늘늘 ㅃ뺴뺴ㅃ뺴뺼뺴로로 많이 받으실 거라 예상되는 사랑하는 독자님들께 바칩니다.

독자님들 사랑해요 (하트) 포인트도 확 내렸습니다~(사실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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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는 누가 쓴 것일까요

 

 

 

 

 

 

 

 

 

 

 

 

 

 

그럼 시작

 

 

야, 나 빼뺴로 좀 맡아줘(부제:이 베게는 너다)

 

 

 

 

 

 

 

 

 

"야 ㅇㅇㅇ 니 왜 이제 나오는데"

 

 

찡찡거리는 김종대 (18살/찡찡이)가 징징거린다. 오징어 새끼. 내가 그리 늦었냐. 귀를 후비적 거리며 대답해주니 저한테만 틱틱거린다고 계속 찡찡거린다. 날씨가 벌써 이렇게 추워졌네. 몸을 웅크리고는 종알거리는 종대를 뒤로하고 앞서 걸어가니 알아서 비글 한 마리가 쫄래쫄래 따라온다. 어휴 시끄러워.

 

 

"개새끼야 쪽팔려서 그러지 좀 닥쳐"

 

"야 ㅇㅇ아~ 이 오빠 빼뺴로 사왔어?"

 

 

이건 또 뭔 개소린가 하니 내 빼빼로 어딨냐며 또 찡찡거린다.아 오늘 빼뺴로 데이구나. 벌써 이렇게 됬네. 곧 크리스마스도 오고 그러겠다. 하며 생각하는데 김종대가 카톡 못 봤냐며 날 제촉한다. 핸드폰을 꺼내보니 애들이 난 딸기~ 난 오리지널~ 난 쿠키 하며 연락을 해왔다. 쿠키는 또 뭐야하며 999+을 넘긴 카톡을 내리다보니

 

 

변백현병1신 999개

 

 

아? 이 똥개새끼가 아침부터 왜이리 성질을 긁나 싶다. 내용도 야야야야야 밖에 없으면서 할 일 없기는. 징징거리는 종대를 뒤로하고(=버리고) 걷다보니 벌써 학교다. 계단을 올라가며 선생님들과 친구들 후배들과 인사를 하며 반에 왔다. 저 먼 복도에서 부터 어떤 개새끼가 달려오나 보니 변백현이였다.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내 허리를 감으며 빼뺴로를 요구하는 변백현에 배를 퍽 치고 앉았다. 정수정이 내게로 오며 빼빼로를 던졌다.

 

 

"이 언니가 인기가 좀 많냐~ 너 좀  먹어라. 너 어제 연락도 안 받고 그냥 잤지 이년아!!"

 

"올 많이 받았네 야 근데 인사가 먼저 아니냐ㅋㅋㅋ 보자마자 막 빼빼로를 던져"

 

"김종대 시끄럽다고"

 

 

막 웃으며 김종대에게 먹이(=빼빼로)를 던져주고 수정이와 자리에 앉았다. 추운 몸에 담요를 덮고 몸을 웅크리고 얘기를 듣고있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게 신경쓰였는지 정수정이 야! 하고는 소리쳤다.

 

 

"지은이랑 빼뺴로 사러 갔는데 글쎄 박찬열이랑 김종인이 야...!!!!!"

 

 

"아 정수정 존나 시끄럽네 좀 닥쳐 씨발"

 

"뭐래 닌 왜 아침부터 시비냐? 어? 왜 나보고 시빈데 개새끼야"

 

 

오세훈이 내 책상에 존나 큰 빼빼로를 툭 던졌다. 헐 우리 세훈이 니 누나 주려고 이 큰 빼빼로 사온..

 

 

"야 ㅇㅇㅇ 이것 좀 맡아줘라"

 

"아 씨발 내가 왜. 니 자리에 둬"

 

"훔쳐가니까 니가 가지고 있어; 아 좀 진짜"

 

"부탁인데 니가 왜 짜증냄 호구새끼"

 

"아 뭔데 오세훈 내 빼빼로 없냐!!"

 

 

정수정이 소리지르자 같이 왔던 도경수가 정수정의 머리를 꾹 누르더니 입에 빼빼로 몇개 쑤셔넣었다. 야 시끄럽다. 박찬열이 내 어깨를 툭툭 치고는 나가고 도경수도 따라 나갔다. 머리 눌러서 기분 나쁘다던 정수정은 빼뺴로가 맛있어서 봐준다며 화장을 고쳤다. 그렇게 의미없는 시간이 되고 정수정이랑 밥을 먹고 올라왔다. 종이 치고 반에 올라와서 수업 준비를 하려고 책상 서랍을 뒤지는데 빼빼로여러개랑 차가운 음료가 들어있었다. 지금 안 판다는 '누드빼빼로'에 '유휴 ~ 섹쉬도봘' 이라고 적힌 빼뺴로를 보니 김종대나 변백현 빼빼로가 분명하다.. 아니면 박찬열 호구새끼. 씨발...지들 책상에 둘 것이지.

 

 

"야 ㅇㅇ아 오세훈이 빼뺴로 가지러 안 오면 우리가 먹자"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그 와중에 오세훈 빼뺴로를 탐내는 정수정이 웃겼다.

 

 

"ㅇㅇ아 이 언니가 많이 외롭다. 좀 애들 없냐. 이지은도 애인 생기고 배주현이랑 씨발..애들 다 애인 생겼잖아. 너랑 나만 애인 없음. 우리 ㅇㅇ이 이 언니가 좋아서 그러는 구나. 어쩌냐 난 곧 생길거라"

 

 

"외로우면 애인 만들어 그지야. 난 별로 필요 없다."

 

"우리 ㅇㅇ이 시크해염~"

 

 

그 말을 끝으로 그냥 시간은 쭉쭉 갔다. 이 오센새끼나 나머지 새끼들이나 지 뺴뺴로 가져가지 왜 나한테 맡기는데. 어둣어둣 해가 질 무렵 집에 가려고 가방을 쌌다. 변백현이 와서는 누드 빼빼로를 가져갔다. 빼빼로 많이 받았다며 자랑하고 뺴빼로에 뽀뽀하는 저 새끼 내가 쳐도 되겠지..

 

 

"야! 다 가져가"

 

"응? 뭘 더 가져가 날 사랑하는 니 마음~? 필요업써~!"

 

"뭐래 이 호구가"

 

책상 서랍에서 뺴뺴로를 꺼내 던지려 했다. 어... 편지?

 

 

To. ㅇㅇ이에게..아? 내용은 날 좋아한다는 내용이였고 뭐 조금 더 용기내어 고백하겠다는 내용이였다. 정수정이 어느새 와서는 헐 대박대박 거리며 이거 누구냐 소리치고 난리를 피웠다. 아 누구지..뭐야..당황스러움에 멍하니 있다 탕탕 거리는 소리에.

 

 

탕탕탕.

 

 

우리 담임쌤 (김준면/늙음/교사)이 오셔서는 단상을 두드리더니 오늘은 가래떡 데이라며 빼빼로 데이가 아니고 너네 어떻게 나한테 안 줄 수 있냐라는 질책 (?) ㅋㅋㅋㅋㅋㅋ을 받으며 종례를 끝나고 정수정과 집에 가려고 했다. 아. 오세훈 이 호구새끼는 왜 아직도 안 와.

 

 

아직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 한 빼빼로를 들었다. 정수정이 딸기는 지 거라며 빼뺴로를 지 품에 안고 이리저리 흔들며 저 앞에 달려갔다. ㅋㅋ 많이 받았으면서.

 

 

Rrrrr

 

 

-야 ㅇㅇㅇ

-뭐 왜 야 니 빼빼...

-야 그거 너 먹어

-올ㅋ 알겠어 안그래도 정수정이..

-아니 ㅇㅇㅇ 니가 먹으라고

-어어 내가 먹을거다 당연한거 아니냐

-아니 야 씨발 그게

-어 왜 뭔데 말해 차였냐?

-그거 오세훈이 니 좋아해서 사온거임ㅋㅋㅋㅋ존나 웃겨

 

 

저 멀리서 김종인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옆에서 정수정은 헐헐 거리며 울상을 짓고는 빼빼로를 내게 건냈다.

 

 

-아오 진짜

 

 

오세훈이 발로 차는지 발로 차지 말라는 소리가 들렸고 웅성웅성 거리며 웃음소리가 들렸다. 오세훈이 목을 푸는지 큼큼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아아, 야 ㅇㅇㅇ

-어, 니 나 좋아하냐

 

 

오세훈은 당황했는지 컥컥거렸다

 

 

-......어 ㅇㅇㅇ 좋아함 사귀자

 

 

저 멀리 깜둥이와 멀대새끼 웃음소리가 존~나 퍼지고 난 빼빼로 데이 학교 운동장에서 하교를 하며 오세훈한테 고백을 받았다, 전화로. 아 새끼 얼굴 보고 할 것이지 이 누나가 그리 좋았냐. 여차여차 집에 와서 밥도 먹고 잘 준비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 띠리링 거리며 카톡 알림이 뜬 걸 보니 오세훈이였다. 어..나 알림 꺼두는데 얘 알림만 켜뒀나 보다. 괜시리 흐르는 웃음에 큭큭거리다 다다다다 변백현 못지 않게 테러하는 오세훈에 대화방을 들어갔다. 뭐 약간은 설레는 마음으로 얘기를 나누다가 잠이 왔다.

 

 

- 야 졸리냐 그럼 자

-알겠다

-야 나 방금 베게에 뽀뽀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놈

-너한테 뽀뽀하고 싶은데

-지금 보러 가면 혼날까봐 베게 너라고 생각하고 뽀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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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세훈ㅠㅠㅠㅠㅠ완전츤데레...
9년 전
독자2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짣동
9년 전
독자3
헐 베게에 뽀뽀했데 완전 귀여워!!!!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츤데레..완전대박이야!!!ㅋㅋㅋㅋ
9년 전
독자4
귀...귀...귀여워.....(아련)
9년 전
독자5
설렘열매ㅠㅠㅠㅠㅠㅠㅠㅜ심쿵ㅠㅠㅠㅜ잘보고갑니당
9년 전
독자6
귀엽네요 ㅠㅠㅠㅠㅠ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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