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 누가 애인을 그렇게 쳐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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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되게 즐거운 하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오늘은 김지원 몰래카메라 하는 날이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기대)ㅋㅋ
스토리상 내가 저번에 귀엽다던 그 막내 작가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작가님이 지원이한테 진지하게 관심있다면서 고백하는 그런거 ㅋㅋㅋ
과연 김지원 반응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아무렇지 않게 촬영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PD님이 따로 인터뷰 한다면서 우리 둘을 각자 다른방으로 보내셨어
난 미리 준비된 방에서 이어폰 꽂고 김지원 반응 살펴보기로 하고 ㅋㅋㅋㅋ
지원이 내가 먼저 인터뷰 한다고 그래서 대기실에 기다리는 그런 상황 ㅋㅋㅋㅋ
매니져 오빠랑 코디 언니들이랑 열심히 놀다가 다른 작가님이
"00이 헤어랑 정리 다시 한 번 부탁드려요!"
이래서 우리팀 소속 다 나와고 그 공간에 막내작가랑 지원이랑 둘이 남은거야 ㅋㅋㅋ
평소에 막내작가가 지원이 한테 되게 잘해주거든 그래가지고 둘이 되게 친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아 "
"네!"
"누나 번호좀"
"번호요?"
"아 번호 바꿔가지고 연락처 다 날아갔어ㅠㅠ"
그 막내작가님이 눈웃음 치면서 귀엽게 이야기 하는데 과연 김지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고민도 안하고 번호 찍어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렇게 번호 쉽게 주는 남자야 김지원?ㅋㅋ
"여기요!"
"아 땡큐"
"아니예요~"
특유의 눈웃으로 김지원이 대답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00이랑 연애하는거 어때?"
"누나요? 좋죠 항상 좋아요"
"00이 말고 다른매력의 여자 만나는건 어떻게 생각해?"
"어떤여자요?"
"귀여움과 섹시함 있는 그런여자?"
"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지원 저 표정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옼ㅋㅋㅋㅋ 이거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아"
"네?"
"혹시 너 누나 어때?"
"네?"
"여자친구로써 누나 어떠냐고"
"아 누나야 당연히 좋죠 애교도 많으시고 귀여우시고 짱이죠"
"그럼 우리 00이 몰래 만날래?"
"저요?"
"처음부터 부담스럽게 안할께 몇번 만나다 보면 편해질꺼고
내 매력이 00이 보다 훨씬 많다는것도 알꺼야"
".........."
"너 같은 애는 00이 만나기 너무 아까우니깐 나랑 만나자"
"아 갑자기 너무 당황스러워 가지고...."
"편하게 생각해 지금당장이 아니라 천천히 만나면서 생각해보는거야
00이랑 있을떄 보다 내가 더 편해지고 그러면 우리 만나면 되잖아"
작가님이 되게 진지하게 분위기 잡으면서 말하니깐 김지원이 아무 대답도 못 하는거야
아니 김지원? 싫어요! 해도 모자를판에 설마 고민하냐?ㅋㅋㅋㅋㅋㅋ
계속 모니터랑 음성 듣고 있는데 지원이가 문쪽을 계속 쳐다보는거야 ㅋㅋㅋ
아마 내가 들어올까봐 불안했나봐 ㅋㅋㅋㅋ
"아 그러니깐 누나 그게..."
"00이한테 티 안낼께 "
또 김지원 정적.....
근데 작가님 ㅋㅋㅋㅋㅋㅋㅋㅋ말을 김지원이 반박못하게
되게 조리 있게 하시는거야 ㅋㅋ 김지원 생각 읽듯이 ㅋㅋㅋ
이쯤 되면 김지원이 정말 맘이 있는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거야
순간 좀 뭐지? 이런생각이 드는거.....
그런데 그런 생각과 동시에 김지원이 말하는거야
특유의 상대방 기분 안나쁘게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거야
"누나 죄송한데 못 들은걸로 할께요"
"왜?"
"내가 더 잘해 줄 수 있어서 그래"
"아니요 전 지금 00이 누나랑 같이 있는게 제일 좋아요"
"그러니깐 지금 당장이 아니라 천천히 만나보고..."
좋아해요 제가 더 좋아한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누나는 아직도 저한테
늘 여자친구 그 이상의 존재예요 같이 있어주는것도 너무 고마운 사람이예요"
".............."
"서로 불편하지 않게 그런 맘 접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누나랑은 계속 이렇게 작업 할텐데
불편하고 껄끄럽게 보고 싶지 않아요 못들은걸로 할게요 죄송해요"
헐....김지원..........아니 순간 되게 김지원이 완전 멋있는거야 ㅠㅠ
그냥 나한테는 애기 같았는데 다른 여자가 대시 하면 상남자 되서 하고 싶은말 딱딱 정리해서
하는거 보고 너무 감동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무렇지 않게 대기실로 가니깐
"촬영 잘 했어?"
"응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갔다올게"
"지원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가 언니가 할말 있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김지원 시선이 갈길을 읽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아까 자기 한테 했던 이야기
나한테 하는지 알고 겁먹었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떄 작가언니가 진지하게
"지원아.... 아까 이 말은 못 했는데"
"아니요 누나 죄송해요 전 그럴 생각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생각이 뭔데 바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작가 언니가 말 꺼낼까봐 바로 말 끊으면서 ㅋㅋㅋㅋㅋㅋ
"아니 지원아 ...이거 몰래카메라야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김지원 몰래카메라 ㅋㅋㅋㅋㅋㅋㅋㅋ누나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있나 테스트 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뭐야 ㅋㅋ나 진짜 인줄 알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나 남자친구 있어 지원아 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스런 표정으로 몰카 마무리 하고 차에 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할 수록 창피하네"
"뭐가?"
"아 다 보고 있었단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하지 오구오구"
"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
"지원이가 누나 더 많이 좋아했어요~?"
"당연한거 아냐? 눈치 없는 누구 덕분에"
"그게 나는 아니겠지~~"
"누나겠지~~~ 아 근데 누나 들었어?"
"뭐?"
"우리 곧 진지한 이야기 하게 될꺼야 ㅋㅋㅋ"
"왜? 뭐가 말해줘~"
"안돼 ㅋㅋㅋㅋ 다음촬영때 알게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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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와썹맨 공개연애 PD입니다 ㅋㅋㅋㅋㅋ
오늘은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몰래카메라.....ㅠㅠ
처음같은 다짐으로 1일 1글을 시전하고 있는 공개연애PD입니다...
(전 제 자신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초록글 올라가는것도 추천해주신 몇몇분들도 그리고
보잘것 없는 글 보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제가 하나하나 읽으면서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ㅠㅠ
빠짐 없이 잘 보고 있답니다 ㅠㅠ
그리고 오늘 쓰다가 알았는데 어제가 11회 였어여 오늘은 벌써 12회....대박사건 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까지 쓰죠..... 결말같은건 생각 1도 안해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님들의 지원이와 00의 연애에 대해서
Q. 궁금한 질문 은 언제 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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