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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동화 전체글ll조회 2216l 3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해 본적이 있었나요    

나보다 소중한 그사람을
가슴안에 벅찰만큼 사랑을 담아본적 있다면    

그건바로 사랑이죠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요    

나의 모든것이 변하고 세상 모두 행복해
나를보는 그대눈빛에 말안해도 알수있어요   

    

    

내모든걸 다주고도 더주고 싶은사람이 있죠    

세상의 오직 단 한사람아
그대에게 좋은사람 반쪽이 돼줄께요    

영원히 변치않는 사랑줄께요   

   

   

   

[EXO/김종인] 순결, 그리고 남녀11   

 (부제: Good-night Kiss)   

   

   

   

   

    

아침에 일어나 옆을 보니 OO이 없어 거실로 나갔다.   

    

    

"어, 종인씨 일어났어요? 오늘 아침 먹고가요."   

    

    

흐트러진 머리를 털며 거실 부엌으로 가니 OO이 식탁에 밥을 나르고 있었다.   

아침에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OO을 보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묘해진다.   

    

    

"오늘 일찍 집에 들어 올거야."   

"왜요?"   

"왜? 싫어?"   

"네? ..아,아니요!"   

    

    

식탁에 팔을 포개며 나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 OO에게 장난끼 있는 말투로 말하니 OO이 손사래를 치며 부정했다.   

    

    

"그냥 저번에 문서하고 다 작성해서 일찍 올거야."   

"아.. 몇시쯤이요?"   

"한.. 7시?"   

"..그게 일찍 오는 거예요?   

"..어?"   

"아니.. 전 오후 쯤에 오시는 건 줄 알고.."   

    

    

평소보다 3시간은 일찍 올거라 했지만 OO은 내 말에 금방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다.   

일찍 온다 해도 저녁이 다 되고 온다는 것이 많이 속상한가 보다.   

    

    

"일 끝나는 대로 빨리 올게.."   

"아니예요.. 그냥 이왕 끝내시는 김에 다른것도 다 끝내고 와요.."   

"..."   

"거기서 자고 오셔도 되고.."   

"..아.. 왜.."   

    

    

나를 바라보고 있던 OO이 한 쪽 팔로 턱을 괴며 고개를 숙인체 손가락으로 식탁을 툭툭 치며 한껏 나 삐졌어요, 하는 티를 냈다.   

괜히 그런 OO에 더 위축된 내가 더 삐진티를 내며 말했다.   

    

    

"..혼자 집에 있는 동안 나 안 보고싶어?.."   

"..."   

"..넌 나 안 보고싶은가 보다.."   

"..."   

"나만 보고싶었던거네.."   

"..."   

    

    

밥을 우물우물 씹으며 중얼중얼 거리 듯 말하니 그제서야 OO이 나를 바라봐줬다.   

당황한 OO의 눈빛에 왠지 내 연기실력이 더 돋아나는 느낌이다.   

    

    

".. 다 먹었어."   

"..."   

"너가 안 보고싶어 하는 나는 이제 회사 갈게.."   

"..."   

    

    

의자를 뒤로빼며 마지막 필살기로 말하니 OO이 커진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꿀 먹은 벙어리 처럼 입을 꾹 다무는 OO에 웃음을 꾹 참고 방으로 들어갔다.   

    

씻고 옷을 입는데도 자꾸만 아까 OO의 표정이 생각나 자꾸 웃음이 피식, 하고 새어나온다.   

주체 못하는 입꼬리를 올리고 있는데 그때 OO이 조심스럽게 방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에 나는 급하게 표정을 굳히고 옷을 입었다.   

    

    

"..."   

    

    

OO이 아무 말 없이 침대에 걸터앉아 발만 요리조리 움직이며 내 눈치를 본다.   

나는 그런 OO에 더 웃음을 꾹 참으며 단추를 잠궜다.   

    

    

"옆에 자켓좀."   

    

    

 아무렇지 않게 OO의 옆에 있는 내 자켓좀 달라하자 OO이 내 얼굴을 못 쳐다보며 조심스럽게 건네줬다.   

받은 자켓을 입어 나갈 준비를 다하고 거실로 나갔다.   

    

    

"갔다올게."   

    

    

신발장에서 신발을 신고 옷을 다시 추스려 입었다.   

그러다 내 앞에서 바닥만 보며 멀뚱히 서 있는 OO에게 말을 건넸다.   

    

    

"나 이제 간다?"   

"..."   

"아무 말도 안 해 줄거야?"   

"..."   

"진짜? ..그럼 갔다올게."   

"..."   

    

    

약간은 실망한 말투로 말하다 입을 꾹 다물고 현관 문을 잡고 나가려 했다.   

그러자 OO이 다급하게 내 팔을 잡았다.   

    

    

"..종인씨!.."   

"..."   

"저.. 종인씨.."   

"..왜.."   

    

    

겨우 내 얼굴을 바라보며 입을 우물쭈물 거리면서 입술을 또 물으려는 OO에 따끔하게 말을 했다.   

    

    

"입술 물어 뜯지 말랬는데."   

"..."   

"할 말 없으면 나 갈게."   

    

    

내 팔을 잡고 있는 OO을 무시하고 단호하게 문을 열고 나갔다.   

장난이 너무 심했나. 내가 너무 심하게 말했나.  괜히 아까 한 말에 후회가 된다.   

왠지 모르게 나는  한숨을 쉬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차를 가져왔다.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 하려는데 갑자기 휴대폰에서 전화가 왔다.   

발신자를 보니 OO이 였다.   

    

    

"..종인씨.."   

"..."   

"..출발 했어요?.."   

"아니.. 아직"   

"..저 아까 한 말.. 장난인거 알죠?.."   

"그럼."   

"..종인씨도 장난이죠?.."   

"아니? 난 장난 아닌데?"   

"..."   

    

    

OO을 놀리려고 한 말들은 장난이 맞지만 보고싶다는 말은 진심인데.   

OO이 또다시 말이 없어졌다.   

    

    

"장난 칠래, 안 칠래."   

"..."   

"대답."   

"..안 할게요.."   

"그럼 나 한테 한 마디 해주던가."   

    

    

차 핸들에 팔을 얹으며 OO에게 조곤히 말했다.   

그러나 조용히 아무말 없이 있는 OO에 괜히 또 실망감이 올라왔다.   

    

    

"..나 끊는다?"   

"..종인씨.."   

"..응."   

"보고싶어요."   

    

    

괜히 침만 꿀꺽 삼키며 OO의 말을 기다렸다.   

    

    

"보고싶다고요.."   

"..."   

"어제도 보고싶었고.. 지금도 보고싶고.."   

"..."   

"내일도.. 보고싶을 거예요.."   

"..."   

    

    

조용히 OO의 목소리와 보고싶다는 말을 들으니 심장이 요란하게 쿵쿵 된다.   

주체 할 수 없는 기분에 한 손으로 내 눈을 덮으며 OO에게 조곤히 말을 했다.   

    

    

"응.. 나도 보고싶어."   

"..."   

"지금 옆에 있으면 진짜 안아 주고 싶다."   

"..."   

"일찍 들어갈게. 밥 꼭 먹고."   

"..."   

"알았지? 추우니깐 되도록이면 밖에 나가지 말고.."   

"..."   

"마지막으로 네 목소리 한 번만 더 듣고싶다."   

"..."   

    

    

아무 말 없이 내 얘기를 듣고 있는 OO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그러다 조용히 OO의 목소리가 들렸다.   

    

    

"..네.. 일찍 들어와요.."   

"응.."   

"잘 갔다와요.."   

"알겠어.."   

"..."   

"끊을게.."   

    

    

그 말을 끝으로 전화를 다급히 끊었다.   

    

    

"하.."   

    

    

전화를 끊고 휴대폰을 옆에 두자마자 나는 괜히 달아오르는 얼굴에 핸들에 얼굴을 묻었다.   

그 와중에도 자꾸 정신 나간 사람 처럼 웃음이 새어 나온다.   

나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어 핸들을 잡고 회사로 출발 했다.   

    

-   

    

저번에 문서 작성을 다 마쳐서 그런지 일이 수월하게 잘 마칠 수 있었다.   

다행히도 오늘은 5시가 돼서야 퇴근을 할 수 있었다.   

컴퓨터를 끄고 자켓을 걸쳐 입고 나가려는데 전화가 걸어왔다.   

    

    

"여보세요?"   

"야. 김종인 오랜만이다."   

    

    

다짜고짜 반말로 인사를 건네는 상대방에 살짝 당황을 했다.   

    

    

"누구세요?"   

"야 너는 누구한테 전화 왔는지도 확인 안 하냐."   

    

    

그에 나는 휴대폰을 들어 상대방을 확인 하였다.   

    

    

"아. 박찬열? 왠일이야?"   

"우리가 꼭 무슨 일이 있어야 연락 하는 사이냐?"   

"왜 전화 했는데."   

"새끼 까다롭기는.."   

"빨리 용건이나 말 해. 무슨 일 인데."   

    

    

쓸데 없는 말만 주저리 말하는 박찬열에 답답함에 빨리 용건이나 말 하라며 재촉 거렸다.   

    

    

"종인아."   

"왜."   

"나 오늘 하루만 네 집에서 자고 가자."   

    

    

갑자기 뜬금 없이 우리 집에서 자고 가면 안 되냐는 박찬열에 크게 당황 했지만 나는 차분하게 박찬열에게 물었다.   

    

    

"무슨 일 인데."   

"외국으로 출장 가게 됐는데 묵을 곳이 없다.."   

"외국으로 출장 가는데 우리집은 왜 와."   

"내일 가야 하는데 오늘 누나 친구가 우리 집에 자고 간단 말이야.."   

"..참.."   

"아 종인아.. 사람 한 명 살려 준다 생각하고.."   

    

    

애절하게 요구하는 박찬열에 난감 해졌다.   

나는 괜찮지만 OO이 많이 불편 할 텐데.   

깊게 고민하다 박찬열이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허락 해주기로 했다.    

    

    

"그래 알았어."   

"와 진짜?"   

"그래 임마."   

"와. 김종인 진짜 고맙다."   

"몇시에 오는데."   

"좀 늦게 갈거 같은데."   

"그럼 올때 쯤 전화해."   

"알겠어. 진짜 김종인 내가 너 많이 사ㄹ,"   

    

    

몹쓸한 말을 하려는 박찬열에 단호하게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박찬열에게 문자가 왔다.   

    

    

'종인아 내가 많이 사랑해♥'   

    

    

"미친놈.."   

    

    

진짜 박찬열 변한게 없다. 어쩜 옛날 모습하고 똑같은지.   

나는 그렇게 혀를 끌끌 차다 다시 밖으로 나가 집으로 돌아갔다.   

    

-   

    

오늘 일찍 끝났으니 집에서 OO이랑 같이 영화볼 생각에 맥주 두 캔을 사고 집으로 들어갔다.   

    

    

"어.. 왔어요?"   

"응. 보고 싶어서 일찍 왔어."   

    

    

능글스럽게 말을 하자 OO이 못 말린다는 듯이 작은 주먹으로 나를 퍽 하고 때렸다.   

    

    

"아 진짜...!"   

 "알았어. 장난이야. 장난"   

"..."   

"아니다. 장난 아니고 진심이야."   

"..."   

    

    

솔직한 내 말에 OO이 얼굴이 빨개져서는 방으로 홱 하고 들어갔다.   

진짜 너무 귀여워서 미칠거 같다. 바보처럼 웃기만 하다 방으로 들어갔다.   

    

    

"그 봉지는 뭐예요?"   

"이거? 맥주."   

"맥주요?"   

    

    

내 손에 들려있는 봉지를 보며 묻는 OO에 맥주라 하자 OO이 예상치 못 했다는 듯 놀란 말투로 말했다.   

    

    

"맥주는 왜요?.."   

"영화 보려고. 거실에 있어. 옷 갈아입고 나갈게."   

    

    

거실에 먼저 나가 있으라며 하자 OO이 어리둥절 한 표정으로 나를 멀뚱히 쳐다 보기만 한다.   

    

    

"나 옷 벗는다?"   

    

    

그에 나는 셔츠 단추를 다 풀으며 말하자 OO이 놀라 황급히 거실로 나갔다.   

    

-   

    

"뭐 볼래?"   

"음.."   

    

    

거실 소파에 앉아 TV 영화 편성표에서 볼 영화를 고르고만 있었다.   

그러다 OO이 아! 하며 리모콘을 들고 있는 나에게 황급히 가르키며 말했다.   

    

    

"저거요. 저거!"   

"어떤거?"   

"3번째 줄에 있는거!"   

"이거?"   

"그거. 그거 옆에요."   

    

    

리코몬으로 옆에 키를 누르고 무슨 영화인지 봤다.   

    

    

"..너 혼날래..."   

"왜요?"   

    

    

예상치 못한 19금 영화라 많이 당황했다.   

어떻게 저 순수한 얼굴로 이런 영화를 볼 생각을 하는지.   

    

    

"저 성인인데?"   

"너 만으로는 아직 고딩이야 바보야.."   

"종인씨 있으니깐 괜찮아요."   

"..무슨 소리야.."   

    

    

천연덕스럽게 괜찮다는 OO에 할 말이 잃어진다.   

그러다 내가 단호하게 말했다.   

    

    

"안 돼."   

"..아 왜요.."   

"..저거 재미 없어."   

"봤어요?"   

"..."   

    

    

이제는 OO에게 못 당하겠다. 내가 말 실수를 한건지, OO이 나를 이긴건지.   

순간 머릿속이 새 하얘진다.   

    

    

"종인씨 저거 봤구나?"   

"..내가 저걸 왜 봐.."   

"저거 재미없다면서요. 그럼 본 거 아니예요?"   

    

    

궁지에 몰린 내가 다급하게 수습했다.   

    

    

"아니거든.. 박찬열이 재미없다고 했어."   

"에이. 괜히 친구 이용 하는 거예요?"   

"..아니라니깐.. 저거 진짜 재미없데.."   

    

    

당황한 티를 감추며 OO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푸흐, 알았어요. 딴 거 봐요. 딴 거."   

    

    

그러다 OO이 딴 거를 보자며 내 리모컨을 가져갔다.   

괜히 숨 막혔던 나는 작게 심호흡을 했다.   

    

    

"이거 볼까요?"   

"..그래"   

    

    

OO은 요리조리 고르다 결국 최근에 나온 건전한 영화로 골랐다.   

영화를 결제하고 틀어 거실 불을 껐다.   

커튼까지 다 쳐내니 진짜 영화관 처럼 캄캄 해졌다.   

    

    

"..너무 어두운데.."   

"나 있잖아."   

    

    

어두워진 주위에 안절부절 해진 OO에 손을 꼭 잡아줬다.   

영화가 시작되고 아무 말 없이 손만 잡은 체 관람을 했다.   

그러다 나는 앞 식탁에 있는 봉지에서 맥주를 꺼내 따서 한 입 마셨다.   

꿀꺽꿀꺽 하며 마시고 있는데 OO이 나를 올려다 보며 말했다.   

    

    

"저도 주세요.."   

"푸웁-"   

    

    

자기도 한 캔 달라는 OO에 놀라 목에 걸려 앞으로 맥주를 뿜어 내버렸다.   

그런 나에 OO은 더 놀라 어리둥절 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휴지좀.."   

"..여기.."   

    

    

담담하게 휴지를 건네받고 입 주변을 닦아냈다.   

그런 나를 지켜보던 OO이 휴지를 뜯어 바닥을 닦으려 하는 OO의 손길에 급하게 잡아챘다.   

    

    

"..내가 할게.."   

"..."   

    

    

OO의 손에 들려 있던 휴지를 잡아 조심스럽게 바닥을 닦았다.   

생각보다 많이 안 쏟아서 다행이다.   

바닥을 다 닦고 다시 맥주를 한 모금 마셨다.   

    

    

"..저도 줘요.."   

    

    

다시 자기도 맥주를 달라는 OO에 움찔 하며 놀라다 나를 올려다 보고있는 OO을 마주봤다.   

    

    

"..안 돼.. 너는.."   

"..왜요..."   

"..나중에.. 마셔.."   

    

    

울상을 지으며 바라보는 OO에 결국 마시고 있던 맥주 한 캔을 내밀었다.   

    

    

"..한 모금만 이야."   

    

    

맥주를 건네 받은 OO이 표정을 풀어 뿌듯한 미소를 지어 맥주를 입에 대었다.   

꿀꺽 하고 한 모금 마신 OO에 급하게 OO의 손을 잡았다.   

    

    

"그만."   

"..으.."   

    

    

조그맣게 마신 OO이 인상을 찌푸리며 나에게 맥주를 다시 건넸다.   

    

    

"..아 맛 없어.."   

"그러게 마시지 말라니깐.."   

    

    

건네받은 맥주를 식탁에 두고 다시 OO의 손을 잡아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는 갈수록 감정이 고조 되었고 안타까운 장면들이 나온다.   

맞잡은 손에서 OO의 손이 점점 떨리기 시작했고 나는 잡고 있던 손을 빼 OO의 어깨를 감싸줬다.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OO에 아무 말 없이 어깨를 더 감싸쥐어 나에게 기대게 해 주었다.   

OO은 내 어깨에 기대어 앓는 소리를 내며 훌쩍 거렸다.   

눈물이 별로 나는 그저 소리 없이 OO이를 달래주며 영화를 봤다.   

갈수록 더 OO의 울음이 심해지고 OO이 내 옷을 꼭 쥐었다.   

    

    

"..종인씨.."   

"응.."   

"저 못 보겠어요.."   

    

    

결국 OO이 나에게 안겨 눈물을 훔쳤다. 나는 그런 OO의 머리를 감싸주며 달래줬다.   

그러다 나는 OO의 고개를 들게 해주었다.   

OO은 입을 꾹 다물며 눈물만 흘렸다.   

나는 그런 OO에게 조용히 고개를 숙여 촉- 하고 OO의 입술에 내 입술을 맞닿았다.   

    

    

"..."   

"..."   

    

    

여전히 눈물만 흘리고 있는 OO에게 환하게 웃어주자 OO도 같이 웃어줬다.   

    

    

"울지마.."   

"..."   

"뚝-"   

    

    

눈물을 그칠 줄 모르는 OO에 내 목에 OO의 팔을 걸게 하고 그대로 OO을 안아 올려 방으로 들어갔다.   

방으로 들어와 OO을 침대에 눕혀줬다.   

그렇게 OO의 위에서 눈물을 닦아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다 다시 고개를 숙여 OO의 입술에 조금은 더 길게 맞췄다.   

다시 입술에 떼어내고 OO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졸리지.."   

"..네.."   

"그럼 빨리 자.."   

    

    

조용히 OO의 눈에 내 손을 덮어 OO의 허리를 토닥여주다 점점 잦아지는 OO의 울음에 조심스럽게 손을 떼어 내고 침대에 내려왔다.   

OO을 조금 안아들어 올려주고 이불을 끌어 덮어주었다.   

그렇게 일정하게 숨을 고르며 곤히 잠든 OO을 보다 방에서 나와 서재실로 들어갔다.   

서재실로 들어와 의자에 앉아 괜히 달아오른 얼굴에 마른세수를 하였다.    

나는 다시 진정을 하고 옆에 있는 책장에서 책 한권을 꺼내 읽었다.   

    

    

 

[EXO/김종인] 순결, 그리고 남녀11(부제:Good-night Kiss) | 인스티즈   

[EXO/김종인] 순결, 그리고 남녀11(부제:Good-night Kiss)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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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김종인] 순결, 그리고 남녀11(부제:Good-night Kiss) | 인스티즈   

   

   

   

   

    

 여주를 바라보는 종인의 눈빛   

    

    

    

[EXO/김종인] 순결, 그리고 남녀11(부제:Good-night Kiss) | 인스티즈   

   

   

    

 삐진 종인의 모습   

    

 

 

 

[EXO/김종인] 순결, 그리고 남녀11(부제:Good-night Kiss) | 인스티즈   

   

   

   

    

자고있는 여주를 바라보는 종인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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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정말 오랜만이네요..TAT   

오랫동안 기다리게 한 거 같아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저와 같이 우리의 순결한 남녀도 같이 돌아왔습니다!!!   

정말 공부 하는데 글 너무너무 쓰고 싶었어요..    

공부는 해야 하는데 머릿속에는 자꾸만 구상이 떠오르고.. 그래서 조금은 알찬 내용이 써질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부터 꾸준히 글을 쓰며 자주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어요. 다들 따듯하게 입고 다니세요! 감기 걸리면 정말 개고생 입니다..   

날씨가 정말 부쩍이나 많이 추워졌는데 겨울이가 왔나봐요.... 겨울이가....... 겨울이..........(오열)    

겨울.....겨ㅇ......ㄱ.......(사망)(뒷북)   

네.. 암튼 정말 저의 글을 기다려주시는 모든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글을 쓰는 겨울동화가 될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 다음편은 이번편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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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가..   

겨울이..   

겨울..   

겨울이 왔나봐요도 아니고 겨울이가....왔나봐요.......   

겨울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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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ㅠㅠ김종인 진짜 ㅜ 장난 치는것도 귀엽고 설레ㅜ 미치것네ㅠㅠ 왜 얼굴이 달아올라??ㅎ?? 불순한 종인이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
종이니ㅠㅠ 완전기여웤ㅋㅋ
9년 전
독자3
으아ㅠㅠㅠ설레ㅠㅠㅠㅠ귀엽다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ㅠㅠ
9년 전
독자4
김종인 왜이렇게 설레니ㅜㅜㅜ내심장을 뒤흔들어 놓으셨다ㅜㅜ작가님 사랑해요ㅜ
9년 전
독자5
네 그래서 찬열이는 언제 집에 온다구여? 를 김종인 빙의글에서 말하면 실례겠지...별별
9년 전
독자6
종인이 장난치고 삐지는 것도 너무 귀엽당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너무 설레는거 아니니?!?!?!?!?!?!찬열이 이제 집에 오겟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7
이히ㅠㅠㅜㅠ너무 좋아요ㅠㅠㅜㅠㅜ잘봤습니다ㅠㅜㅠㅜㅠ
9년 전
독자8
둘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질투날만큼!!!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진짜 김종인 같은 남자 만나야되는데...
9년 전
독자10
미치도록 설레이는구만 아주 그냥 콩닥콩닥 둑흔둑흔...크흐... 달달한 신혼이네여... 후우우우우우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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