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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이이이이!

네 이제부터 군말 말고 바로 얘기 들어가겠습니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래. 그 엘레베이터 사건이 있은 후

일주일 간은 민석쌤을 복도에서 한~번도 만난적이 없어...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직접 교무실로 찾아가기로 했지! ㅎㅎ

원래 사랑은 적극적인 사람이 얻는 법!!!

... 나 뭐래.

 

ㅋㅋㅋㅋㅋㅋㅋ여튼 일주일 동안 정말 ㅋㅋㅋㅋㅋ 교무실 빼꼼 거렸어.

혹시 의심 받을까 싶어서 맨날 수학책이나 영어책 들고 가서 물어봤었어. 다 아는 건데도 막 모르겠다 그러고 ㅋㅋㅋㅋ

근데 민석쌤이 물리 담당이니까 이과잖아.

그래서 수학선생님들 자리 바로 옆에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사실 영어책보다는 수학책 더 많이 들고감..ㅎㅎ..ㅎㅎ...

보통은 한 번 풀어보고 모르면 계속 고민해보다가 마지막으로 답지를 봤을 때까지 이해가 안되면 쌤한테 찾아가잖아?

근데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한 번 풀고 모르면 바로 수학쌤들한테 찾아갔음 ㅎㅎ

우리 반에 들어오시는 수학 선생님이 총 4분이시거든? 여자 세 분에 남자 한 분!

사실 여쌤들이 더 잘가르쳐 주시긴하는데...ㅎㅎ 민석쌤 바로 옆 자리가 남쌤 자리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쌤한테 가서 맨날 물었어.

 

근데 이 남쌤 스타일이 어떻냐면 ㅋㅋㅋㅋㅋ 막 좀 쉽거나 알 법한 걸 가지고 와서 모른다고 하면 맨날 투덜대심 ㅎ...

수업시간에 뭘했냐며... 넌 그냥 수학 만점 같은 거 포기해라.. 1등급은 무슨 ... 이러면서 ㅋㅋㅋㅋ

응.. 그래 내가 이런 소리를 진짜 많이 들으면서도 물었다 ㅋㅋㅋㅋㅋㅋㅋ

 

Because of 민석 킴 ☆

 

진짜... 금믄슥은 으그 을믄 음층 늘르긋즈... (김민석은 이거 알면 엄청 놀리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난 이 날을 계기로 완벽히 김민석이란 남자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에 ㅎㅎ 알게 되면 좋아할지도..?

 

내가 민석쌤을 1초라도 눈에 담기 위해서 교무실을 들어간 지 정확히 7일 되는 날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쌤이 웬일로 자기 자리에 앉아 계시더라.. ㅠㅠㅠㅠㅠㅠㅠ 눈물날 뻔 ㅠㅠㅠㅠ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수학쌤한테 가서 책을 건네자마자 쌤이 문제 한 번 보시더니 내 팔을 찰싹 때리시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슨생님 ㅠㅠㅠㅠㅠㅠ 왜그래여 ㅠㅠㅠㅠ 민석쌤 앞에 있는데 ㅠㅠㅠㅠㅠ

 

" 아이고, 수업도 잘 듣는 것 같은데 뭐가 문제냐? 이거 꼬아서 낸 문제도 아니고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아는 문젠데.. 그냥 풀기 싫어서 갖고 온 거 아냐? "

 

풀기 싫어서 가지고 온 건 아니고요...

아는데 민석쌤 보려고 가지고 왔죠...ㅎ

 

라는 말을 차마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저 묵묵부답으로 서 있었어.그런데... 쌤이 평소랑 좀 다르게 그날 따라 더 많은 잔소리를 늘어놓으시더라.

 

" 수학 못 하겠으면 반을 내려가든지. 아직 2월이니까 반 내려갈 수 있잖아.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잘 풀 것 같은데 왜 생각을 안해? "

 

Ha.. 그리고 민석쌤은 그 모든 모습을 뚫.어.져.라. 보고 있더라... 진짜 쪽팔렸어.

재수학원에서 보통 이렇게 쌤이 모르는 문제 가지고 화를 내진 않잖아 ㅠㅠ

속으로 눈물을 삼키고... 쌤이 다시 풀어보고 진짜 모르겠으면 가지고 오라길래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책 들고 가려는데...

책 사이에 끼워놨던 학원 주간 평가 시험지가 떨어졌으뮤ㅠㅠㅠㅠㅠㅠㅠ 3주차 되는 날이라서 총 9장이 떨어졌다... ☆

그것도 김민석쌤 앞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쌤 바로 옆자리에 우수수 떨어지는데 그냥 내가 너무 한심한거야.

쌤 한 번 보려고 뭐하는 짓이지, 라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쭈그려 앉아서 시험지 줍고 있는 모습도 쪽팔리고...

그런데 옆에 누가 슥 다가와서 시험지를 주섬주섬 주워 주더라...?

응... 바로 민석쌤이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는 시험지를 주워서 내 점수를 보고는 고개를 갸우뚱하는거야.

앗. 사실 나... 나름 수학 좀 했어...경영학과에서도 나름 수학 잘 했었음.. ★

경영학에서 배우는 수학보다는 훨씬 쉬웠으니까 아무래도 주간 평가 시험은 많으면 2개 틀리고 그랬었어.

물론... 이과생들에 비해서는 한없이 부족하지만!

 

" 흐음, 이상하다. 수학 잘 하는데. 박쌤이 왜 저러시지. "

 

...심쿵 ㅠㅠ

아까까지 민석쌤이 볼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다고 생각했는데, 쌤이 저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사르르 녹는 기분 드는 거 있지?

쌤이 보기에도 내가 되게 시무룩해 보여서 저런 말을 했을 수도 있지만, 그냥 그런 배려가 너무 고마운거야.

난 문과생이고, 쌤 만날 일도 없는데.. 저렇게 챙겨주듯 말하니까.

 

" 자, 여기. 박쌤 오늘 좀 까칠하시네. "

 

민석쌤이 아무렇지 않게 시험지를 건네주고는 다시 자리에 앉더니 서랍을 열었어.

난 그냥 멍하니 민석쌤만 보고 있고.  진짜 그 순간엔 만감이 교차하고 심장이 미칠듯이 뛰더라.

그래도 원래는 좀 잘생긴 쌤, 아니 많이 잘생긴 쌤이란 이미지로 좋아했다면

그 땐 뭔가 남자로서, 이성으로 보였달까... 사랑에 나이가 뭔 소용이니...★

 

" 문과생. "

 

쌤이 아직도 날 기억해주고 있구나.

순간 안도감이 들더라. 내 이름도 제대로 몰라서 문과생이라고 부르는데도 심장이 쿵쾅거렸어.

 

" 이거 먹고 힘내. "

 

쌤이 씨익 웃더니 서랍에서 꺼낸 뭔가를 멍 때리고 있는 내 손에 쥐어주더라.

그것도 내 손을 잡고 펴서 자기 손 안에 있는 걸 건네줬어.

열이 확 오르는 것 같고 내가 들릴 정도로 심장이 빨리 뛰는게 느껴지는데...

조금 떨리는 손을 펴서 확인해보니까...

 

" 청포도 캔디..? "

" 응. 너도 저번에 나한테 줬잖아. "

 

내가 저번에 쌤한테 드렸던 청포도 캔디였어.

설마.. 설마 내가 줬던 거 안 먹고 넣어놨나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그게 아니고 쌤이 청포도 캔디를 한 봉지 사놓으셨더라고 ㅋㅋㅋㅋㅋㅋ

 

" 네가 그 날 감질맛나게 하나만 줘서 마트 가서 바로 한 봉지 샀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 일이 있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벅..♡

지금은 나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하고 있으니까 ㅋㅋㅋ)

저 당시에는 혼자만의 짝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이어서 ㅋㅋㅋㅋㅋㅋㅋ 막 벅차오르고 오만가지 상상을 다했어.

나한테 그날 따라 타박한 수학쌤마저도 이정재로 보일만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제 곧 종치겠네. 올라가봐. 수학쌤 말 너무 신경쓰지말고. 알았지? "

 

그러고는 물리 수능특강이랑 프린트 챙겨서 내 어깨 치고는 지나가더라.

근데 ㅋㅋㅋㅋㅋ 난 움직일 수가 없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순간에 내게 보이던 민석쌤의 등은 ㅋㅋㅋㅋㅋ 태평양보다도 넓고 슈퍼맨만큼 듬직했다.

그래.. 그 때부터였지..

 

내가 민석쌤을 진짜 남자로서 좋아하게 된 게.

 

 

 그리고 민석쌤을 더더더더 좋아하게 된 일이 또 있지!

사실... 매일매일 더 좋아지긴 했지만 ㅋㅋㅋ 굳이 계기를 찾자면?

여튼 그 일이 있고나서 주말이 지났고, 월요일이 됐어.

이제 더 이상 수학쌤한테 물었다간 혼쭐이 날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교무실에 아는 문제를 들고가는 그런 짓은 안하기로 했어.

대신...!

쉬는 시간마다 교무실이 있는 층 화장실에 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화장실이랑 남자화장실이 바로 옆에 붙어있으니까 쌤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사랑은... 적극적인 자만이 쟁취한다니깐?...ㅎㅎㅎㅋㅋㅋㅋ 미안...ㅋㅋㅋ

여튼 매번 쉬는시간마다 화장실 갈 일 생기면 2층이나 내려가서 5층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왔다 ㅋㅋㅋㅋ

심지어 손 씻는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지가

 

" 쯔쯔... 못난 냔.. "

 

이라고 손가락질 했지만 난 꿋꿋이 계속했어!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걸까... ㅠㅠㅠㅠㅠ 3일을 내려가도 4일을 내려가도.. 보이질 않아 민석쌤 ㅠㅠㅠ

아니 쌤은 화장실도 안 가세여?

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생긴 거 보면 이슬만 먹게 생기긴했어 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자랑질 미안..ㅎ...ㅎ.

 

쨌든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그랬는데 쌤을 한 번도 못본거야!!!!!

마치 교무실에 일주일동안 질문하러 갔던 동안 한번도 못 봤던 것처럼!!!

그래도 교무실 사건에서 얻은 교훈이 있다면...

최소 일주일은 기다려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두문불출이시니... 그래서 금요일날 5교시 마치고 화장실을 가려고 내려갔다?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너무 급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층 화장실 가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성이 본능보다 앞섰기에... ☆

혹시 모르잖아 ㅠㅠㅠ 갔는데 민석쌤 볼지도!!! 그래서 막 영지가 뒤에서 야야, 너 넘어진다! 이러는 소리도 무시하고 막 뛰었는데

 

계단에서 마지막 세칸을 앞두고 내려오다가 코너에서...

왠 많은 책을 든 남정네와 부딪혔다 ㅠㅠ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은 그게 민석쌤이라 생각하겠지?

 

하지만 아니쥐!

그건 바로..

 

모르는 남정네였어 ㅇㅅ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다른 반 남자애더라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체격도 좀 좋고 왠지 공부보다는 체육쪽에 더 어울리는 남학생이었어 ㅋㅋㅋ

근데 진짜 세게 부딪혔거든 ㅠㅠ 완전 몸통 박치기 수준 ㅋㅋㅋ 게다가 내가 황급히 뛰어오느라 걔가 들고 있던 책이 넘어진 내 다리 쪽에 다 쏟아졌어 ㅠㅠ

어흑... 40권 정도 되는 수능특강이 내 다리에 쏟아졌다니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아찔하다..★

 

" 어으... "

 

화장실도 급해서 일어나려고 주위에 애들 다 쳐다보는거 무시하고 책 걷어내서 일어나려는데

발목이 무지 아픈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고보니까 세 칸을 한번에 뛰면서 걔랑 부딪혀서 발목이 삐끗해서 그런 거였어 ㅠㅠㅠㅠ

 

" 헐, 괜찮으세요? "

 

그 남자애가 막 책 주으면서 내가 이상한 소리(ㅋㅋㅋ)내고 있으니까 눈 크게 뜨면서 묻더라.

근데 내가 가다가 부딪힌거니까 ㅠㅠㅠㅠ 뭐라고 할 수도 없잖아. 그래서 그냥 괜찮다고 나도 같이 수능특강 책 주워주면서 절뚝거리면서 일어났어.

 

" 여기요... 어흑. "

 

일어나면서 또 이상한 소리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 남자애였으면 그 소리 듣고 웃었다. ㅋㅋㅋ

근데 그 남자애는 그런 소리 듣고 웃기보다는 막 걱정하면서 안절부절하는거야.

 

" 안 괜찮은 것 같은데, 교무실에 가서 스프레이 파스라도 뿌릴래요? "

" 아뇨.. 괜찮아요. "

 

사실 전혀 괜찮지 않았지만 이 남학생이 나 때문에 미안해하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ㅠㅠ

미안해야 될 쪽은 나인데 ㅠㅠㅠㅠ

그리고 난 그 때 화장실이 겁나 가고 싶었기 때문에... ☆ ㅎ

 

" 죄송합니다. "

 

내가 사과하고 바로 화장실로 직행함ㅋㅋㅋㅋㅋㅋ 그 남학생이 미안함 못 느끼게 최대한 다리 안 절뚝거리려고 노력하면서 ㅋㅋㅋㅋㅋㅋ

걔가 뒤에서 보고 있는게 느껴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방광을 비우고 나니까 이제 발목 통증이 더 심해지더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참았어. 어차피 계속 앉아서 공부하는거 밖에 없으니까.

그리고 주말이 됐고... 발목이 어느 정도 괜찮아 진 것 같더라고.

집에서 스프레이 파스 뿌리고 조금씩만 걸어다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완전히 나은 줄 알았다...

 

근데...

월요일 아침에 지각을 했는데 ㅠ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엘레베이터를 못 타게 생긴거야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쌤한테 혼날까봐 계단으로 가려고 딱! 발을 올리는 순간 온 몸에 전율..ㅋ...

응... 발목 삔 게 좀 심했었나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혼날 거 각오하고 엘레베이터 탔다 ㅠㅠㅠㅠㅠㅠㅠ

 

1교시 마치고도 도저히 못 참겠어서 스프레이 파스 뿌리려고 5층 교무실에 갔어 ㅠㅠㅠㅠ

근데 교무실 안에 작게 보건실 같은 칸이 있거든? 거기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는겨 ㅠㅠㅠㅠㅠ

좌절하고 문 닫고 나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 어, 문과생? "

 

하는 익숙하고도 달달한 목소리가 들렸어.

 

 

 

 

 

 

 

더보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엄청 빨리 업뎃했죠?! ㅇ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일일히 다 답글을 못 달아드려서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

나름대로 저의 규칙을 정해서 선착순 2분만 달아드리고 있는데... ☆★ 죄송해여...★☆ 나머지분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여러분을 사랑해여 절 가지세여 저는 그냥 잉여랍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4 | 인스티즈

 

 

여러분때문에 설레쟈냐여... ♡

ㅇㅓ떻게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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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왜여기서끊으시나요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질맛나게잘끊으시네요ㅎㅎ잘봤습니당ㅇ
9년 전
육오삼
ㅋㅋㅋㅋㅋ감질맛나게 끊어야 다음편이 더 재밌을거니..까?ㅋㅋㅋㅋㅋ사실분량조절실패에여^^ ㅎㅎ..ㅋㅋㅋㅋ댓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
3편 방금 보고 4편 보러 왔어요 오옹 역시 아.너.시우밍이에요 흐흫
9년 전
육오삼
ㅋㅋㅋㅋㅋㅋ시우민은..사랑입니다...♡ ㅋㅋㅋㅋㅋㅋ물리담당 민석쌤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세욥!!!댓글 감사합니당~
9년 전
독자5
저...암호닉.신청해두되나요??
9년 전
육오삼
오 암호닉첨받아봐요!! ㅋㅋㅋ네~하셔도되요!
9년 전
독자6
흐흐 음.. 시우밍 으로 신청할게요 ㅋㅋ
9년 전
독자3
어으으으으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민석쌤 아 싸랑해요 난 미녀고 넌 만두(철판)
9년 전
육오삼
선착순두분만 써드리려고 했는데 앞분과 몇초차이가 안나셔서!!! 제댓글따위피료없겠지만 받아주쎄요!!!ㅋㅋㅋㅋ님은 미녀마자요~☆
9년 전
독자4
감사해요 답글 얼마든지 받죠..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 육오삼님b
9년 전
독자7
재밌어요!!! 민솤아 날 가져!!
9년 전
독자8
으왓
민석쌤ㅠㅠㅠㅠㅠㅠㅠ
이부분에서끊으시다니!!!
다음편기다려용

9년 전
독자9
우옹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사귈 기미가보이나...???
9년 전
독자10
잼잼 정주행 중인데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11
아 감질맛 나!!ㅠㅠ
9년 전
독자12
헐.....민서기다...박쌤 화내주셔서 감사합니닿ㅎㅎㅎㅎㅎ덕분에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짱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3
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
헐ㄹ 민석쌤ㅁ!!!!!!!아는 척 했는데ㅠㅠㅠㅠㅜㅜㅜ담편 보러가요ㅠㅠ큐ㅠㅠㅠㅠㅠㅠ담편레 댓글 길게 달께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
완전감질맛나게끊으셔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얼렁댓달고일ㄱ으러가야겟서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오호~~~~~~~~~~~~뒷편이 빨리 보고 싶네용ㅎㅎㅎㅎㅎㅎ감질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8
와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끊으실줄아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현기증나니까빨리다음편봐야겠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
ㅠㅠㅠㅠㅠㅠ파스 뿌려줭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헐헐ㅜㅜㅜㅜㅠㅠ아문과생이라고부르는것도왜설레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나도불러져ㅜㅜㅜ
9년 전
독자21
ㅋ....박쌤한테 구박구발 온갖구박들어가며...사랑을.쟁취하려는...ㅎㅎ..... 그리고 헐 다친거야?!!뚜쉬 물리쌤이.걱정해준다면 다쳐도좋아
9년 전
독자22
와 ㅠㅠ작가님 딱 끊으실줄 아시네요 ㅠㅠ다음편 고고
9년 전
독자23
ㅜㅜㅠㅜ민석쌤 다정해서 녹을꺼같아요ㅜㅜㅜㅜㅜㅠ
9년 전
독자24
너무재미ㅛ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잘보구갑니다♡
9년 전
독자25
아플때만나다니!!! 그럼 걱정 많이해주겟죠?
9년 전
독자26
엏 진짜 아프겠다...그리고 여주 나으라고 일부러 민석이를ㅋㅋㅋㅋㅋㅋㅋㅋ보고만 있어도 나을거 같은 민석쌤...☆
9년 전
독자27
ㅠㅠ와...진짜 잘끊으셨어..ㅠㅠㅠ밍속아ㅠ아플때ㅠㅠ
9년 전
독자28
중요한부분에서 끊다니ㅜㅜㅜ얼른 다음편을 보러가야겠니요
9년 전
독자30
세상에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문과생이라고부르는거 넘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1
다음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읽으러 갈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 5편 빨리 가고싶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32
정주행중인데 짱짱 재밌어요!!!!!
다음편도 보고오께욤 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33
정주행중인데짱재밌어요!!
9년 전
독자34
민석쌤은...♥
9년 전
독자35
너무 감질맛나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담편보러 가야지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6
민서어어억쌔애애앰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ㅠㅠ 민석쌤이겠지 달달한 목소리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7
으아!!!!!!!!!!!!!얼른다음편보러가야지ㅠㅠ완전궁금해요ㅠㅠ헝ㅠㅠ
9년 전
독자38
청포도 캔디 주니 다시 돌려받는 저런 운명의 데스티니-★ ㅠㅠㅠㅠㅠㅠ 화장실도 일부러 멀리 있는 데를 가는 저런 노력을 김민석이가 알아야 해요 알아야해!!ㅠㅠㅠ 얼른 발목을 고쳐주시떼 물리쌤
9년 전
독자39
으아아아앙유ㅠㅠㅠㅠㅠㅠㅠ언능행쇼ㅐ라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0
네!!문과생여기있어여ㅠㅠㅠㅠ민석쌤 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저두진짜문과였는데.....운명!데스티니!
9년 전
독자41
ㅠㅠㅠㅠㅠ너무 감질맛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2
아과연 민석쌤이 파스를 뿌려주나여~~~~~~~~~~~~~~
9년 전
독자43
워호웈ㅋㅋㅋㅋㅋ근데언제사겨...
9년 전
독자45
아 헐 문고ㅓ생?? 잇츠 문과생 흐규ㅠㅠ
9년 전
독자46
ㅋㅋㅋ자까님 너무 감칠맛 나게 짜르시는거 아녜여??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47
ㅠㅠㅠㅠㅠ민석아ㅠㅠㅠ너맞지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8
달달한목소리의정체는 민석쌤이겠죠ㅜㅜㅜㅜ스프레이뿌려주세여 민석쌤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49
ㅠㅠㅠㅠ 아 감질맛ㅠㅠ 너무 재밌다ㅠㅠㅠ 문과생이라고 불러주는 부분ㄴ이넘좋다
9년 전
독자50
헣헐 다음편 빨리.읽으러 가야겠어요..이번편 너무 감질나게 끊으셔섴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ㅜ아설렌다진심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51
젭알 이럴때 끊지마세요ㅠㅜㅠ뒷이야기가 시ㅇ각하게 궁금하잖아여ㅠㅠ
9년 전
독자52
네?! 문과생 여깃어요!!! 여기잇다고요!!!!!
9년 전
독자53
앟ㅎㅎㅎ정말 진짜 작가님도 감질맛나게 딱! 끊어주시네옇ㅎㅎ 완전 재밌닿ㅎㅎㅎㅎㅎ그래서 이마 전. 또 늦게 잘듯 해여......하아....너무 재밌잖아ㅜㅜㅜ니ㅜ자야되는뎋ㅎㅎ휴ㅠㅠㅠ뭐 언젠간 자겠죠?ㅎㅎㅎㅎ여튼 완전 재밌어요!!
9년 전
독자54
저놈의문과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직접듣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5
아아악 완전 잘끊으셔ㅠㅠㅠㅠㅜㅠ민석쌤ㅠㅠㅠㅠㅠㅠㅠㅠㅠ파스뿌려듀세효ㅜㅠㅠㅠㅠ
9년 전
독자56
꺄갸ㅑㅑ뚜루뚜뚜뚜루뚜뚜,~~~~~감질맛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서강ㅇ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7
ㅋㅋㅋㅋㅋㅋㅋ댝가님 약간 제꺼죠 룰루! 너무 좋쟈나여!!!!!! 바로 다음편 갑니다!!!
9년 전
독자58
사탕을 바로 그르케 샀어요ㅠㅠ? 민소쿠 ㅠㅠ??으앙ㅇ아아아앙 귀여워엉ㅇ어엉
9년 전
독자59
밍쏘쿠ㅠㅜㅠㅜㅜ다정해ㅠㅜㅜㅜㅜㅜ 나도 적극적이면 민석쌤이랑 사귈수있나여ㅠㅜㅠ
9년 전
독자60
엄청 도와줄 것 같은 이 느낌...!그리ㅢ 빨리 드ㅡㄹ이 행쇼해ㅠㅠㅠ
9년 전
독자61
으아아아아아아여기서끊다니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다음화보러직행ㄱㄱ
8년 전
독자62
재밌어요ㅠㅠㅠㅠㅠ힝설렌다 ♡♡♡♡♡♡
8년 전
독자63
그래요 쌤 제가 그 문과생입니다 저에요 그게 접니다 아무래도 쌤 덕분에 문과인 게 자랑스러워졌어요 사랑해요 아이시떼루 결혼하자 나랑 살림 차리는 거 어떻게 생각해요? 나 진지한데
8년 전
독자64
헠헠 청포도 캔디..! 밍소쿠센세답게 청량하고 싱그러워여..! 너무 좋다ㅜㅜㅜㅜ 다른 세상 얘기지만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65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물리쌤 민석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으아 이제부터 정주행 합니다!!! 정주행기기기기기기ㅣ 뿌에에에에엥
8년 전
독자66
진짜 어쩜 감짓맛 나게 잘 끊으ㅕㅆ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 읽으러 고고..
8년 전
독자67
청포도 사탕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하나만....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68
캬 작가님 감질맛나게 딱 끊으셨네여 청포도 사탕 먹으면서 다음편 읽으러 가야지~~~~~
8년 전
독자69
문과생인 나에게 처음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을..ㅋㅋ
8년 전
독자70
ㅋㅋㅋㅋㅍㅍ퓨ㅠㅠㅠㅠㅠ민석쿠 다정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1
김민석을 안 좋아할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어떻게 안 좋아해ㅠㅠㅠㅜㅜㅠ
8년 전
독자72
끄아아아유ㅠㅠㅠㅠㅠㅠㅠ문과생?뭔데설레..민석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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