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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됴총] 파란장미연구소 시즌2
: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Royal Straight Flush)

 

 



<1>
 (BGM: Anya Marina -Whatever you want) 

 

 


  구직 공고를 올린 지 하루가 지났을 때, 가장 먼저 연락이 온 것은 근처의 명문 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한 대학생이었다. 면접을 보기 위해 카페로 온 학생은 마치 주민등록증 위조라도 한 고등학생처럼 어려보였다. 주민등록증과 등본, 학생증까지 보여주고 나서야 민석은 완전히 학생의 나이를 믿게 되었다. 이름은 도경수. 한국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알려진 S대학교에서 생명공학과 핵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데 지금은 휴학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군대는 면제, 고로 미필. 아주 어릴 적에 있었던 큰 사고 때문이라고 한다. 조직원을 통해 알아본 바로도 그 내용은 틀림이 없었다. 게다가 과탑이었다고 한다. 찾아보니 3년 전에 수능 만점자로 인터뷰를 했던 기사도 볼 수 있었다.


  "S대네. 공부 잘 하나 보네요?"
  "아니요! 그냥 운이 좋아서…."
  "에이, 학점도 잘 받을 것 같은데? 얼마에요?"
  "…대학 내내 공부만 하다 보니…,"
  "꼭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올 에이쁠 받고, 4.5나오고 그러던데."


  경수가 놀란 듯 눈을 휘둥그레 떴다. 눈이 큰 것은 민석과 마찬가지였지만 도경수는 적당한 쌍커풀까지 있는데도 흰자가 눈동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이었다. 꽤 준수한 외모. 여자친구가 있을 법도 한데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단다. 역시 공부 잘하는 애들은 다르다. 사실 면접을 구실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경수는 상당히 숫기가 없는 학생이었다.


  "근무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요일은 안 나오셔도 돼요. 시급은 기초에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올릴 거고, 내가 나이가 4살 많으니까 말 편하게 해도 되죠?"
  "아, 네! 당연하죠."
  "고마워. 이번주 한 주 동안은 여러 가지 음료 만드는 거 가르쳐 줄 거야. 똑똑하니까 일주일만에 다 배울 수 있겠지? 사실 몇 가지만 알면 금방 응용할 수 있을거야."
  "최선을 다 해볼게요."
  "자, 그럼 근로계약서 써 볼까?"


  민석이 준비해둔 근로계약서를 내밀었다. 경수가 내용을 찬찬히 확인하고는 서명을 했다. 아르바이트가 고용되었다. 민석이 경수를 보며 살짝 미소지었다. 뭔가 감이 좋다. 느낌이 좋은 학생이다.


  "아, 그리고 한 가지 주의할 게 있는데."
  "뭐에요?"
  "단골 손님이 한 분 계시거든."


  민석이 세훈의 이야기를 꺼내려는 찰나 카페 문을 열고 세훈이 모습을 드러냈다. 민석이 깜짝 놀라서는 세훈을 맞았다.


  "저 분이셔."
  "아, 안녕하세요."
  "…새 종업원이에요?"
  "응. 이름은 도경수, 너보다 두 살 많아."


  자신이 세훈보다 두 살이 많다는 말에 경수가 깜짝 놀라 두 눈을 크게 떴다. 입고 있는 정장의 맵시가 아무리 봐도 이제 갓 20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적어도 20대 중반은 되는 줄 알았는데, 경수가 중얼거렸다.


  "오세훈입니다."


  민석 이외의 사람들을 대하는 세훈의 태도는 상당히 사무적이고 딱딱하다. 지금도 그랬다. 경수를 대하는 태도와 민석을 대하는 태도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물론 그 이유에는 낯선 자에 대한 경계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조직을 이끄는 수장이다보니 아무래도 경계해야 할 대상들이 많다. 스파이라던가, 위장근무 중인 경찰들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경수는 그러한 부류와는 확연히 거리가 있어보였지만 그래도 외양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우선 경계부터 하고 보는 것이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경수 씨, 손님 오면 말 좀 해줄래?"
  "아, 알겠습니다. 말씀 나누세요."


  민석이 세훈을 카운터 뒤쪽에 있는 매니저실로 이끌었다. 문을 닫자 그제서야 세훈이 경계 서린 눈빛을 풀고는 평소 민석을 대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매니저실은 카페 내 헤카 고위 간부들의 긴급 회의 장소로 종종 사용되곤 한다. 완벽히 방음이 되어 있는 구조라 소리가 새어 나갈 일은 없기 때문이다.


  "평범한 대학생 맞아?"
  "평범하진 않지. S대 탑이니까."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닌 거 알잖아."


  민석의 장난스런 어조에도 세훈은 나름대로 진지했다. 혹시 음모를 품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타 조직원이나 위장한 경찰이라면 꽤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사실 세훈은 항상 민석이 이렇게 개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다니는 것을 걱정했다. 조직의 2인자, 결코 안전한 자리는 아닌 탓이다.


  "지금까지 밝혀낸 바로는 수상한 점 없어.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이미 조직원 몇 명을 거주지 근처에 배치해 놨어."
  "역시. 허술함이 없다니까."


  세훈이 만족스러운 듯 씨익 웃어보였다.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석을 이렇게 외부에 노출시킬 수 있는 것은 민석이 세훈에게 주는 신뢰감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빠르고 정확한 일처리, 단연 최고 수준의 사격 실력, 조직과 연루되었다고는 보기 힘든 앳된 외모까지. 이만큼 완벽한 조직원이 또 있을까 싶다.


  "오늘은 또 왜."
  "새 알바 확인도 하고. 부탁할 것도 있고."
  "뭐?"
  "음, 별 거 아니긴 한데."
  "조직에 무슨 일 있어?"
 

  세훈이 웃으며 뜸을 들이자 민석이 그를 계속해서 재촉했다. 아, 뭔데 그래.


  "잭이 길길이 날뛰고 있어."
  "종인이가? 왜."


  잭. 코드 네임 J. 본명은 김종인. 헤카의 3인자. 민석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 주로 나이프를 이용하는 살인이 전문이다. 특유의 무게 있는 분위기와 살기 덕택에 조직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실질적 세력 1위. 실제로 조직의 의사 결정 시에 세훈보다도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곤 한다.


  "잭한테 말했거든. BRL에 갈 거라고."
  "그러니까 뭐라고 하던데?"
  "조용히 한 마디 하던데."
  "……."
  "미친 새끼, 라고."


  민석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조직을 아끼는 마음이 가장 큰 종인이다. 수장이 자리를 비운다고 하니 화를 내는 것은 뭐, 안 봐도 비디오다. 그러니까 오세훈, 김종인 성격 모르고 그런 결정을 멋대로 내리냐.


  "그러니까 좀 도와 달라고."
  "내가 뭘 어쩔까."
  "그 새끼 형 말은 잘 듣잖아."


  모두에게 공포의 대상인 종인도 민석의 앞에서는 순종적인 태도를 보이곤 했던 것이다. 종인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민석이다. 조직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종인은 민석의 뒤를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친형처럼 여기곤 했다. 그러다가도 총을 잡고 남들 앞에 서면 민석에게만 보여주는 그 특유의 강아지같은 표정을 싹 숨겨버리고는 차갑기 짝이 없는 눈빛으로 표적을 겨냥한다. 심지어 그게 세훈이라고 해도.


  “나중에 종인이 이리로 보내주라.”
  “내 말을 듣겠어?”
  “알았어. 내가 부를게. 용건은 그게 끝이야?”
  “알바 교육 끝나려면 얼마나 걸리겠어?”
  “일주일.”


  일주일. 세훈이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


  “한 달.”
  “…….”
  “한 달 있으면 저 알바한테 완전히 맡겨도 되겠지?”
  “그때 가겠다고?”
  “BRL이 신입 연구원을 뽑는 날이 그 때 있어. 이미 전산망을 조작해서 스카우트 요청이 들어오도록 해 놨고.”


  세훈은 이미 해커를 통해 BRL 고위 구성원들만 알고 있다는 신입 연구원 채용 날짜를 파악하고 명단에 자신의 조작된 신상을 올려놓았다. 이름은 그대로 사용할 생각이었다. 어차피 헤카의 수장은 오세훈이라는 본명이 아닌 K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별 문제될 것은 없다.


  “차라리 나를 보내지….”
  “전에도 말했잖아. 나말고 누가 김준면 눈을 속이냐고.”
  “차라리 스파이 하나를 고용하면 안 되나?”
  “첫째, 시간이 없어. 둘째, 믿을 사람이 없어. 셋째, 나만큼 머리 좋고 능력 있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


  세훈의 논리에 민석이 못 이긴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다.


  세훈이 이 세계에 몸을 담기 전에는 과학 영재로 꽤 유명했다고 들은 적이 있었다. 그대로 과학 공부를 계속 했으면 적어도 김준면 박사만큼의 성과는 이루었을 것이었다고 했다. 지금의 세훈을 만들어낸 건 바로 14살 때 겪었던 사고였다. 그 사고에 대해서는 세훈이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민석도 알 수 없었다. 아마 사고로 가족을 잃음과 동시에 머리를 다쳐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게 되었을 것이라고 그저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항상 말하지만,"
  "……."
  "가장 먼저, 그러나 결코 빠르지는 않게."
  "…그래."
  "호의적이든, 적대적이든 간에."


  세훈이 늘상 입에 달고 사는 말이라 이제 진절머리가 날 지경이다. 6년 전, 처음 민석을 만났을 때부터 저 말은 혀끝에 저장이라도 되어 있는 것처럼 매사에 툭툭 내뱉어지곤 했다. 대체 어떤 큰 사건에서 비롯된 말이길래 이렇게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하여간, 6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떤 거대한 진실을 품고 있는 존재인지 알 수 없는 것은 여전하다.


  매니저실에서 나오자 카운터 의자에 앉아 에스프레소 머신을 동작시키는 방법이 적혀 있는 종이를 들여다보고 있는 경수의 모습이 보였다. 굉장히 집중해서는 열심히 방법을 익히고 있는 경수의 모습에 민석의 입가에 미소가 절로 걸렸다. 세훈은 그저 평소와 같이 무심한 눈길로 그런 경수를 지나쳤다.


  “경수 씨, 오늘은 그만 돌아가 봐도 될 것 같아. 내일부터 바로 나오면 돼.”
  “아, 알겠습니다.”
  “형, 나 갈게. 그 새끼한테 얘기 잘 해줘.”
  “알겠어, 얼른 가.”


  얼른 가라는 말에 세훈이 입술을 삐죽였다. K에게 저런 귀여운 면모도 있다는 것을 다른 조직원들이 본다면 까무러칠 일이다.


  “사장님, 저도 가보겠습니다. 내일 뵐게요.”


  경수가 카페를 나서고 얼마 안 있어 곧바로 세훈이 따라 나왔다. 경수가 살짝 세훈을 의식했다. 처음 본 순간부터 무뚝뚝해 보이는 인상이 미치도록 차가워보여 저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도경수 씨.”


  세훈의 부름에 경수가 눈에 띄게 움찔거리며 뒤를 돌아보았다. 세훈은 여전히 표정 없는 얼굴로 경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데려다 줘요?"
  "…네?"
  "자가용 없으면 데려다 주고."
  "아, 아니…괜찮은데…."
  "그냥 태워 줄테니까 타요."
  "…그, 그래도…"
  "…나쁜 짓, 안 하는데."


  나쁜 짓, 이라고 말하면서도 세훈은 자조적으로 웃었다. 어떻게 보면 늘상 하는 일들이 나쁜 짓이라고 불리는 것들인데 말이다. 공부밖에 모르고 살아온 이 샌님을 데리고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가 싶다. 설상가상으로 이 샌님은 그 말에 금세 긴장을 풀고는 조심스레 세훈의 뒤를 졸졸 따르다가 세훈이 가리키는 차의 조수석 문을 열고 올라탄다. 세훈이 괜히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매번 저지르면서도 그 사실을 알 수 없는 것, 바로 그런 것은 아닐까.



*



  막상 차에 올라타긴 했는데 낯선 사람을 따라간다는 사실이 조금 두려워 경수는 조금 후회하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운전석에 몸을 싣는 세훈을 보고는 아무렇지 않은 척 자세를 바로잡았다. 그런 경수를 보며 세훈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살짝 웃어보였다. 자신이 헤카의 수장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얼마나 더 큰 반응을 보이려고 이러는 것인지, 아니, 샌님이 헤카라는 조직의 존재는 알고 있는 것인지조차도 알 수 없다.


  "집 어디에요."
  "S대학교 앞에 내려주시면 돼요."
  "학교 앞에 살아요?"
  "…네, 자취."


  그리고 한동안 둘 다 아무 말이 없었다. 경수도 할 말을 찾지 못해서 그저 입을 꾹 다물고 가만히 앉아 있을 뿐이었다. 침묵이 깨지는 데에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경수가 말할 거리를 찾다가 겨우 내뱉은 질문이었다.


  "저기요."
  "…네?"
  "뭐 하시는 분이에요?"


  세훈은 경수가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대답했다.


  "비밀이에요."
  "…왜요?
  "알면 위험해지거든요."


  위험하게 될 거라, 경수가 고개를 기웃거리면서도 더 이상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세훈은 자신에 대해 묻기를 그다지 원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무료해진 경수는 그저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건물들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빌딩 구경. 차에서 할 일이 없을 때에는 이런 게 최고다. 이런 가게도 있고, 저런 빌딩도 있고. 서울 시내의 건물은 제법 볼거리가 많은 것이었다.


  "도경수 씨 고향 서울 아니죠."
  "네? 네…. 대학 때문에 혼자 올라왔어요. 고향은 일산이에요."
  "일산이면 뭐, 올라온 것도 아니네. 바로 옆인데 무슨 빌딩 구경을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냥, 빌딩 구경하는 게 좋은데요."


  빌딩을 보고 있으면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그 면모를 볼 수 있다. 백화점에서 주부들이 장을 봐 오는 모습, 출퇴근 시간에 축 쳐진 어깨를 하고, 혹은 진한 화장을 한 채로 회사로 들어가는 쓸쓸한 가장들과 커리어우먼들의 모습, 집채만한 학원 건물로 끌려들어가다시피 들어가는 학생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이 겪게 될 일들과 스토리를 상상한다. 주부들이 세일 기간에 물건을 싸게 사는 데 성공하여 함박웃음을 지으며 백화점을 나오고, 직장인들은 회사에 들어가자마자 상사에게 타박을 받고, 학생들은 수많은 경쟁 상대들에 둘러싸여 졸음을 이기기 위해 제 허벅지를 꼬집고 뺨을 쳐대는 모습.


  경수는 그런 상상을 즐겼다.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일에 대한 상상이다. 서울의 빌딩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 새 스토리가 경수의 머릿속에 꿈결처럼 펼쳐지곤 했다.


  "그런데 그렇게 구경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정말 불행해보여요."
  "글쎄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왜죠?"
  "그 사람들은 세상 다 산 것처럼 불행한 표정을 짓고 있어도 사실은 행복할 거에요."
  "…왜 그렇게 생각해요?"


  경수의 물음에 세훈이 초록불로 바뀐 신호등을 보고 엑셀을 밟더니 옅은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평범하게 살고 있잖아요."
  "그게 왜요?"
  "평범한 게 가장 행복한 거예요."
  "세훈 씨는 평범하지 않아요?"


  세훈이 쓰게 웃어 보이며 대답했다.


  "내가 평범했으면 당신처럼 대학에 다녔겠죠."
  "……."
  "안 그래요?"


  세훈은 그렇게 물으며 경수를 향해 살짝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경수는 그제야 직감했다.

  결코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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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전왜검은바탕화면밖에안보이죠...제폰이이상한건가요?@-@
9년 전
됴뤠이린
헐 저만 보이나요 ㅠㅠㅠ 수정하겠습니다!!!

수정된 거 모바일로 확인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9년 전
독자4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
저도 검은바탕밖에 없는데 ㅠㅠㅠ 수정해주셔요ㅠㅠㅠㅠ
9년 전
됴뤠이린
읭...수정해보겠습니다 ㅠㅠㅠㅠㅠ

이제 해결됐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9년 전
독자3
작가님 글이안보여요.....ㅠㅠㅠㅠㅠ검은바탕밖에..
9년 전
됴뤠이린
읭읭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수정하고 오겠습니댜ㅏ ㅠㅠㅠ

수정됐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이 글이 전에있던 파란장미 연구소랑 이어지는거 맞아요??거기에서는 경수가 평범한일을 하는 아이가 아니지 않나요??
9년 전
됴뤠이린
이어지는 내용은 아닙니다ㅠㅠㅠ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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