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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됴총] 파란장미연구소 시즌2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Royal Straight Flush)



 <6>
(BGM: The neighborhood -Wires)

 

 

 


 


  며칠이 채 지나지 않아 건물 전광판에 에이스의 광고를 올려주었다는 담당자가 잡혀 세훈의 앞에 끌려왔다. 그러나 그는 시종일관 겁먹은 표정으로 세훈의 앞에서 벌벌 떨며 빌 뿐이었다. 옆에는 찬열이 무표정한 얼굴로 담당자가 건네준 것을 받아들고는 살폈다.


  "저, 저, 저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그, 그저 우편으로 저 광고 이미지를 담은 메모리칩이랑, 수, 수표 여러 장이 도착했기에 광고를 올려주었을 뿐입니다요!"


  그리고 그가 그 때 받은 것이라며 가져온 우편물 안에는 물론 에이스 엽서도 들어 있었다. 세훈이 이걸 왜 지금 주냐는 듯 인상을 찡그리며 엽서를 낚아채었다.


  [Ace will be closer than before]


  에이스는 전보다 더 가까워 질 것이다.


  "발송지는 없었다는 거군요. 이 봉투가 그때 도착했던 그대로가 맞습니까?"
  "예, 예, 그렇습니다요. 제발 살려만 주십쇼…."
  "당신이 우편물을 받았을 때 이 엽서를 봤습니까?"


  살기가 뚝뚝 묻어나는 찬열의 말에 담당자가 잠깐 주춤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제, 제 앞으로, 와, 왔길래…."
  "묻는 말에만 대답하세요."
  "봐, 봤습니다."


  찬열이 세훈을 흘긋 쳐다보았다. 세훈이 가볍게 눈짓을 했다. 그 신호를 알아본 찬열이 휴대폰을 꺼내 들고 전화를 걸었다.


  "잭, K의 방입니다."
  [오케이.]


  영문을 모르는 담당자는 고개를 기웃거리며 어리둥절해 했지만 이내 그를 보며 미소를 짓는 찬열에 어느 정도 마음이 놓였다. 크게 잘못한 건 없는 모양이다, 라고 생각하며.


  벌컥-


  노크 한 번 하지 않고 사정 없이 세훈의 방 문을 열어제낄 사람은 조직 전체에서 오직 종인뿐이다. 종인이 방으로 들어와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담당자를 보고는 찬열을 향해 씨익 웃어보였다. 그리고 그 순간 담당자와 종인의 눈이 마주쳤다.


  "……!"


  단지 저 눈만 보았을 뿐인데 오금이 저려왔다. 본능적으로 종인이 이곳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는 걸 눈치챈다.


  "다른 용건은,"
  "없습니다."
  "그럼 수고해, 박찬열 씨. 아, 오세훈 너도."


  툭 던지듯 인사를 내뱉은 종인이 담당자의 앞으로 다가갔다.


  "당신은 이제 나 따라오면 됩니다."


  담당자가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오랫동안 무릎을 꿇고 앉아 있던 탓이다. 그 모습을 보고는 종인이 쯧쯧, 혀를 차며 문 밖에다 대고 "들어와." 라고 말하자 방 바깥을 지키고 있던 조직원 두 명이 들어왔다.


  "내 방까지 모셔다 드리자고."


  조직원 두 명이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담당자의 팔 한 쪽씩을 잡고 일으켜 세워 방 바깥으로 나갔다. 종인이 그 모습을 보고 비릿하게 웃으며 세훈의 방을 따라 나왔다.
 
 


  "있잖아, 당신."
  "…예?"
  "저 방 되게 까맣지?"
  "……."
  "파란색도 좀 있고."
  "……."
  "그래서 저 방 주인이 자기 방에 피 묻는 거 되게 싫어해."
  "……!"


  그제야 담당자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챘다.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종인을 올려다 보았지만 종인은 일관적으로 미소만 띠고 있을 뿐이었다.


  "근데 난 좋아하거든."


  그리고 종인이 눈 앞에 보이는 방 문을 열어제꼈다. 그와 동시에 담당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천장을 보아하니 원래는 분명 흰 벽지였음이 분명한데, 벽지와 바닥에서는 흰색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온통 핏자국으로 얼룩덜룩했다. 그 와중에 또 가구들은 빨간색 벨벳 소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것들에마저 검붉은 얼룩이 이곳저곳에 박혀 있었다.


  "그래서 항상 이런 일들은 내 방에서 처리하지."
  "저, 저, 저를 왜, 왜…!"
  "당신이 봤잖아."
  "…뭘,"
  "에이스 엽서."


  종인이 자켓 안주머니에서 날이 잔뜩 서 있는 칼을 꺼내든다. 그 칼을 본 순간 담당자의 몸은 사시나무마냥 덜덜 떨리기 시작한다.


  "걱정 마. 나한테 잘못한 것도 아니고, 중죄도 아니니까. 단번에 끝날거야."
  "으, 으으…."
  "나도 오늘 이 옷에 피 묻히면 안 되거든."


  누구를 좀 만나러 가야 돼서. 종인이 낮게 중얼거리고는 씨익 웃으며 담당자의 뒤로 걸어간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담당자가 벗어나려 발버둥쳐 보지만 조직원들은 이미 그를 꽉 붙잡고 바닥에 꿇어 앉혀서는 단단히 고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지?"


  뒤쪽에서 들려오는 종인의 목소리에 공포감은 배가 되었다. 담당자는 눈을 질끈 감았다.


  "으, 이러고 있으니까 좀 더 괴롭히다 죽이고 싶은데."
  "흐으, 으아악!"
  "그러기엔 너무 시끄러워질 것 같네."


  종인은 무릎을 꿇고 있는 남자의 바로 뒤에 쪼그리고 앉아셔는 팔을 뻗어 남자의 심장에 칼을 정확히 꽂아넣는다. 비명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운다. 으아아아아아아악. 그러나 종인은 여전히 미소 띤 얼굴로 칼 손잡이를 좌우로 빙그르르 돌린다.


  "확실히 돌려줘야 확실히 죽지."


  담당자의 비명소리도 곧 멎는다. 남자의 온 몸에 힘이 빠지며 축 늘어진다. 조직원들이 그를 놓자 완전한 시체가 되어 방 안에 널부러진다.
 
 


  "칼 뽑아."


  종인이 조직원 중 한 명에게 명령하자 조직원이 담당자의 시체에서 칼을 뽑아든다. 조직원이 입고 있는 양복에 핏방울이 튀긴다. 바닥은 이미 조금씩 흘러나온 피로 흥건해져 있다. 다른 조직원이 수건을 꺼내 종인의 칼을 조용히 닦아 책상에 올려놓고는 바닥의 피를 닦는다. 그리고 그 수건을 그대로 남자가 찔린 부위에 대고는 두 명이 함께 시체를 끌고 방을 나간다.


  종인은 책상 위에 놓인 칼을 조용히 집어들어 다시 자켓 안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전신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았다. 핏자국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다.


  "완벽해."


  자, 이제 옛 애인을 만나러 갈 시간이다.



*



  "안녕히 계세요!"


  민석에게 인사를 한 경수가 카페를 빠져나왔다. 이제 카페에 나온지도 일주일 째, 거의 모든 음료를 능숙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민석에게서 이제 혼자서 일해도 되겠다는 칭찬을 받은 날이었다.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보니 여섯 시 하고도 2분이 지나 있었다. 봄이 가까워지며 조금씩 해가 길어지는지 이제야 노을이 조금씩 지는 것 같았다.


  그 순간, 그의 손목을 뒤에서 강하게 잡아채는 손길에 경수가 아연실색했다. 소리를 지르려고 했으나 입이 틀어막혀서 그럴 수 없었다. 희미한 피냄새가 난다.


  "쉿."


  속삭이는 저음의 목소리가 왠지 모르게 낯설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마음까지 놓일 정도였다. 그러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경수는 계속해서 발버둥쳤다. 욕이라도 하며 소리를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오랜만이야."


  제대로 된 말소리를 듣고 나서야 경수는 자신을 붙잡은 남자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심장은 한 층 더 철렁, 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다.


  옛 애인, 김종인이다.


  "할 말 있으니까 따라와."


  그제야 남자, 그러니까, 종인이 막고 있던 경수의 입을 놓아 주었다. 경수가 숨을 몰아 쉬며 종인을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뭐야, 너."
  "도경수 씨랑 이야기를 하고 싶다니까."


  경수가 기가 차다는 듯 헛웃음을 지어보였다. 종인이 빙그레 웃으며 경수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조용한 곳으로 가자고."


  그렇게 경수가 끌려 간 곳이 한적하고 어두운 어느 골목이었다. 마치 예전에 둘이 만나곤 했던 그 골목과도 같은 분위기이다. 종인이 잡고 있던 경수의 손목을 놓고 경수를 벽에 몰아세우며 한 팔을 벽에 짚었다.


  "후우."
  "…이게 뭐하는 짓이야."
  "도경수 씨에게 묻고 싶은 게 굉장히 많아."
  "……."


  종인이 품 속에서 칼을 꺼내들었다. 칼을 본 경수의 눈빛이 파도마냥 요동친다.


  "아마 그걸 다 꺼낸다면 도경수 씨가 무서워서 혀를 깨물고 죽어버릴지도 모르겠어."
  "…김종인."
  "그러니까 나는 딱 한 가지만 물을 거야."


  종인의 얼굴이 경수의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 경수는 시선을 둘 데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리다가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종인의 왼손에 시퍼렇게 날을 세우고 있는 칼이 들려 있었다.


  "형은 왜 나한테 칼을 잡으라고 했어."
  "……."
  "나는 형이 떠난 이유보다 그게 더 궁금했어."


  차갑고 날카롭기만 하던 종인의 눈빛이 살짝 바뀌었다. 언뜻 보면 주인을 잃어버린 강아지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런 종인의 눈을 마주한 경수는 차마 입을 뗄 수 없었다.


  "…말해."
  "……."
  "말하지 않으면 여기서 형을 죽일 거야."


  이 칼로. 종인이 왼손에 잡은 칼을 흔들어보이며 말했다. 그 칼에 압도되어 경수는 목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 숨이 막혀 왔다. 칼을 보기만 했을 뿐인데도 마치 칼을 맞은 것처럼 호흡이 가빠진다.


  "내가… 말했잖아."
  "……."
  "너 칼 잡으면, 섹시할 것 같았다고."


  허, 종인이 바람 빠진 웃음을 지었다.


  "그렇다면 왜,"
  "……."
  "칼을 쥐어주자마자 나를 떠났어."
  "…나 그때 고등학교 3학년이었어."
  "하, 웃기고 있네."


  종인이 한쪽 입꼬리를 올려 웃는 모습은 공포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경수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형이 평범하지 않았다는 건 아무리 내가 눈뜬 장님이래도 알고 있었어."
  "……."
  "어떤 평범한 고3이 애인더러 칼을 잡으라고 해."
  "……."
  "나 형 때문에 헤카에 들어왔어."
  "…뭐?"


  헤카, 라는 말에 경수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내가 그 유명한 헤카의 잭이야."
  "……."
  "놀랍지?"
  "…그럼 그 카페는,"
  "쓸데 없는 연관 지어 생각하지 마."


  종인이 눈을 감고 차분히 거짓을 말했다. 아무리 경수라고 해도 헤카의 본거지와 간부의 회의 장소를 노출해서는 안 된다.


  "…난 네가, 이런 칼을 잡을 줄은,"
  "잭더리퍼 얘기 했잖아."


  잭더리퍼. 까마득한 옛날에 주고받은 이야기. 은근한 무게로 종인을 강요했던, 그 잭더리퍼를.


  "그건, 장난이었어."
  "도경수 씨."


  종인이 왼쪽 손에 든 칼을 경수의 목으로 가져갔다.


  "난 그때의 순진한 열일곱이 아니야."


  칼이 경수의 목에 거의 닿을 듯이 가까워졌다.

 
 

  그 순간, 경수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웃기 시작했다. 아니, 이미 웃고 있었다. 잔잔한 미소를 띤 경수가 입을 열었다.


  "…종인아."
  "……."
  "난 S대에 다니는 대학생이고,"
  "……."
  "그 타이틀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평범한 사람이야."


  종인이 칼을 거두었다. 그리고 경수를 따라 피식 웃어보인다.


  "지랄하고 있네."
  "많이 컸어, 우리 종인이."
  "하,"
  "맹세코, 널 잊은 적은 없었어, 나의 잭."


  도경수는, 목에 칼이 들어와야 제정신을 되찾지. 도경수는 항상 그랬다. 극한 상황에서 본모습이 드러난다. 3년 전에 종인이 만났던, 그 차갑고 도발적인 모습 그대로이다.


  "진심으로 대답해."
  "뭘?"
  "묻는 말에 대답하라고."


  경수가 종인의 목을 끌어안았다.


  "글쎄, 그때 왜 그랬더라."
  "똑바로 대답 안 해?"
  "키스해주면, 생각날 것 같기도 한데에."


  이게 어디서, 말꼬리를 늘리고 지랄이야. 종인이 경수의 뒷통수를 우악스럽게 움켜쥐며 입술을 찾아들었다. 3년 만에 다시 찾게 된 입술이다. 이 키스는 마치 종착점과도 같았다. 종인이 그리 찾아다녔던 도착점.
 


  2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키스는 예전보다 조금 더 거칠다. 열일곱의 고등학생에서 스무 살의 남자가 된 종인의 변화도 그에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다. 경수가 종인에게 조금 더 매달렸다. 예전에는 경수가 종인을 보듬다시피 했으나, 이제는 경수가 매달릴 수 있을 만큼 종인은 성장해 있었다.


  경수의 신체 부위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부러뜨리고 싶었다. 하다 못해 뺨이라도 걷어 올려 피를 보고 싶었다. 옆에 묶어두고 숨이 막혀 혼절할 때까지 키스하고, 그리고 또…. 떠오르는 것들은 온통 폭력적인 상상들뿐이다.


  "나 생각났어."
  "뭔데."
  "그때는 니가 너무 어렸어."


  경수가 여전히 종인의 목을 끌어안은 채로 말하자 종인은 한 팔로 경수의 허리를 휘감았다.


  "지금도 어려 보여?"
  "…아니."
  "…그럼."


  항상 그랬듯, 도경수는 미친듯이 자극적이지.


  "나랑 다시 시작해, 도경수."


  이렇게 야하게 웃으며,


  "나의 잭, 날 감당할 수 있겠어?"


  미친듯이 꼴리게 하는 말을 내뱉고,


  "형이 심지어 에이스일지라도."


  본질을 잊게 만든다.


*


  나의 잭, 언젠가 네 칼로 나를 죽여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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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허허ㅓ헣헣..이거이거 잭과 도경수 겁나 섹시합니다!!!!!!!!!!!!!!!!!!! 근데 도경수가 에이스라면..만약에 경수가 에이스라면 와 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됴뤠이린
ㅎㅎㅎ 에이스는 누구일지.... 계속 지켜봐주세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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