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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달려봐 전체글ll조회 2153l 4

 

 

 

[긴급상황이야.학관으로 집합.]

 

 

문자를 보내놓고도 떨리는 마음 때문에 다리를 계속 덜덜 떨었다. 빨리 누군가에게

이 얘기를 털어놓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상담해야했다. 나는 생각보다 이런거에 둔하니깐.

 

 

 

 

"뭔 일인데? 난 아이스라떼"

 

"난 아메리카노. 연한게 해달라고해요."

 

"아 진짜 쫌."

 

"안 사주면 나 얘기 안해."

 

"이하 동문이요."

 

 

 

약아빠진 이성열과 이성종은 다짜고짜 나에게 커피를 요구한다. 아, 내가 왜 이 자식들을 불렀지.

지난달 알바비를 얼마 전 아이팟을 지르는데 써버리는 얇아진 내 지갑을 떠올리며 나는 눈물을 흘렸다.

게다가 누가 요즘 아이폰을 사지 아이팟을 사냐며 성열과 성종이에게 노인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돈 쓴 보람이 없다. 이런.

 

 

 

 

 

"돈 줄 테니깐 너네가 알아서 사먹어."

 

"오,그럼 더 좋지."

 

"앗싸."

 

 

돈을 손에 쥐어주자 성열이와 성종이의 표정이 밝아지며 바로 경청 모드가 된다.

이런 속물들.

 

 

 

"무슨일인데?"

 

"..........후...."

 

"뭔데요. 형."

 

"아까 우현이 가방에 책 넣어주다가...그게....하아......."

 

"아 뭔데 빨랑 말해. 돈만 받고 튀는 수가 있다."

 

"그러니깐 가방에 책 넣어주다가 안 쪽 주머니를 봤는데..."

 

 

 

 

사건을 약 두 시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업이 끝난 뒤 우현이는 교수님과 얘기할 게 있다며

교수님에게 갔다.가방에 책 좀 넣어줘.빨리 끝내고 올게.뒤돌아보며 하는 우현이의 부탁에 나는

알았어.라고 대답했다.책을 가방에 넣어주는 건 어려운일이 아니었고 그래서 해준다고 했던 것이다.

 

 

 

"헉..얘 가방은 뭐가 이렇게 더러워."

 

 

우현이의 가방 속은 종이 쪼가리와 여러 책들이 뒤섞여 정신이 없었고 그걸 본 내 성격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을 뿐이다. 그래서 정리를 좀 해줄려고 했는데 순간 가방 안에있던

속 주머니에서 네모난 무언가가 손에 잡혔다.

 

 

".........."

 

 

네모나 케이스 안에 들어있던 건 반지였다.

 

 

 

 

 

 

 

 

 

"그래서 반지가 뭐 어쨌다는 건데."

 

"아 성열이 형. 눈치는 밥 말아먹었어요? 지금 우현이형이 성규형한테 반지 줄려고 하는 거잖아요."

 

 

끄덕끄덕.나는 성열이를 향해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그게 뭐 어째다는거야. 형 우현이 좋아하잖아."

 

"그게..그러니깐.."

 

"반지가 별로였어요?"

 

"그런 일은 없지.누가 골라줬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성열이가 알 수 없는 소리를 해서 물었다.

 

 

 

"우현이 그런거 고르는데 소질 없는 거 알잖아."

 

"그래서 성열이형이 우현이형 도와준거에요?"

 

"응.성규형,반지 맘에 들지?"

 

 

 

이것들이 나도 모르게 지들끼리 짜고치는 화투를 치고 있어!

 

 

 

"야.너 알았으면 미리 나한테 말을 해줬어야지."

 

"내가 그걸 왜 말해줘.남우현이 알아서 고백할텐데."

 

"성열이형.나한테도 말해주지.나도 가서 같이 골라줄텐데!"

 

"키킥.남우현이 너 자꾸 자기 무시한다고 데리고 오지 말라고했어."

 

"이름 한번 부름거가지고 쪼잔하기는.은근히 그 형도 밴댕이 속이라니깐"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이성종 시끄럽고.야.이성열 너 또 아는 거 뭐 있어?"

 

"아니.난 반지만 골라 주고 말았는데."

 

 

그럼 뭐지.

교수님과 대화를 끝내고 돌아온 우현이는 평소와 다를게 없었다.

가방에 반지까지 가지고 다닐 정도면 곧 반지를 줄 거라는 얘기라는 건데, 아까 점심을 같이 먹을 때만해도

우현이는 고백의 '고'자도 꺼낼 낌새가 없었다.

 

 

 

"암튼 형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떡이나 먹고 굿이나 봐요. 우현이 형이 반지까지 사가면서

고백할 타이밍 보고 있는데 뭐가 그렇게 궁금한게 많아요."

 

"그러니깐."

 

 

손을 턱에 괴고서 나를 쳐다보는 두 명의 비글들의 머리를 한 대씩 칠수 밖에 없었다.

아무튼 도움되는게 없어요.

 

 

 

"형.뭐가 그렇게 걱정인데?"

 

성열이 물어온다.

 

 

 

"걱정되는 건 아니고.."

 

"혹시 형 나이 많은 거 때문에 그래요?"

 

"이성종.넌 자꾸 나이드립 좀 치지마."

 

"성열이형.성규형이 얼마나 나이에 민감하지 알아요?"

 

"애인 사귀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안 그래, 성규형?"

 

".............."

 

".......형 지금 진짜 나이 때문에 걱정하는거야?"

 

 

 

성열이 정말 정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그래.이 새끼야."

 

"거봐요.성열이형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아 잠깐만.형 우현이랑 나이 얼마 차이도 안나잖아. 2살? 그 정도밖에 차이 안 나지 않아?"

 

"성열이형.성규형은 80년대고 우현이형은 90년대잖아요."

 

"이성종.너 한마디만 더 하면 그 돈 압수야."

 

 

 

이성종이 합죽이가 되며 입을 가린다.

 

 

 

 

"형.우현이는 그런 거 전혀 신경 안 써.왜 혼자 그런 걱정을 해."

 

"네가 2살 어린 애인 사귀어봐라.내 심정 이해할걸."

 

"내 말은 형 심정은 이해가는데 그 상대가 남우현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거지."

 

"무슨 소리야?"

 

"아오 진짜.내가 왜 말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형은 지금까지 봐온 남우현을 생각했을 때

남우현이 형 나이 많다고 바람을 피거나 속 썩일 스타일이라고 생각해?"

 

 

하긴 그렇긴 그렇다. 우현이만 생각하면 전혀 나이 같은 거 신경 안 써도 될것 같긴한데...

 

 

"그냥.믿고 기다려봐."

 

 

 

성열이의 말이 정답이었다.

 

 

 

 

 

 

 

 

 

 

 

 

 

 

 

 

 

 

 

 

성열이와 성종이게 나의 고민을 털어놓은지 일주일이 지났다. 처음에는 언제쯤 우현이가

반지를 줄까 생각하며 가슴을 졸이기도 했었다. 혹시 내가 반지 본건 눈치 챈건가?싶기도 했지만

믿고 기다리라는 성열이의 말만 듣고 기다리기로 했다. .

그냥 가끔씩 그 반지의 행방이 궁금했지만 그냥 참기로 했다.믿는 것.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오랜만에 우현이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한 날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평소 우현이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던 옷을 입고 엄선한 가방을 들었다. 평소보다 더 긴장되고 설레인다.

우현이는 오늘따라 더 다정했고 나는 혹시 오늘인가?하는 생각에 달달 떨리는 다리를 붙잡았다.

 

 

"우와 메뉴 진짜 많아."

 

"형,내가 골라줄까?"

 

 

 

우현이는 메뉴판에 고개를 처박고서 손가락으로 메뉴 이름을 하나하나 읊어준다.

형은 해물 별로 안 좋아하니깐 이건 안 되겠고.혼자 중얼거리는 우현이의  모습을 쳐다봤다.

속눈썹이 기네.몰랐다.

 

 

 

"이게 딱이다. 이거 한 개씩 시켜서 나눠 먹으면 되겠다."

 

"응.그래.그러자."

 

 

종업원에게 음식을 주문하고나자 우현이가 테이블 위로 살며시 손을 잡아온다.

 

 

 

"아까 본 옷 그냥 살까?"

 

"어떤 거? 아 그 갈색 자켓?"

 

"응.그거.계속 생각나는 거 보니깐 그냥 사야겠다."

 

"그러면 그냥 사는게 나아. 밥 먹고 다시 가보자."

 

"그 옷 나한테 어울려?"

 

"응.넌 갈색이 잘 어울려."

 

 

 

 

헤헤.눈을 접으며 웃어오는 우현이가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형.나 할말 있어."

 

 

우현이는 할말이 있다며 옆에있던 가방을 연다. 가방 속에 손을 넣어

이곳 저곳 뒤적거리는 우현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순간 가슴이 터질 것처럼 뛰어왔다.

드디어 그 반지 받게 되는 건가?

친구사이도 아닌 그렇다고 연인사이도 아니었던 우리의 사이가 그 반지로 그 무언가로 정해지는 걸까?

나도 널 좋아하고 너도 날 좋아하는데도 큰 소리 내서 서로에게 사랑한다 말 할지 못했던

그 애매모호한 시간이 머릿 속에 필름처럼 지나간다.

 

 

 

"아...여깄다."

 

"............"

 

"형 저번에 보고 싶어했던 영화 시사회표 구했어!"

 

 

 

해맑게 웃으며 영화표 두장을 꺼내 보여주는 우현이의 모습을 보니 순간 긴장이 풀리면서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

 

 

 

"아...고마워."

 

"내가 이거 구할려구 수업까지 빠졌다구.이성열한테 대출해주는 조건으로 커피까지 사주면서."

 

"........걔는 거기서도 얻어 먹네."

 

"형도 언제 이성열한테 뭐 사준 적 있어?"

 

"...아..아니야.."

 

 

괜히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우현이의 시선을 피했다. 괜시리 실망스런 기분이 되어

표정관리를 할 수 없었다.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먹자!"

 

 

포크와 나이프를 양손에 들고 웃는 우현이의 모습을 보며 난 억지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여보세요.」

 

"야.이성열.너 혹시 우현이한테 내가 반지 있는 거 알고 있다고 얘기했냐?"

 

「아오.몇 번을 말합니까.난 반지만 고르고 끝냈다니깐」

 

 "근데 왜 우현이가 나한테 반지를 안 주는건데."

 

「...아직도 못 받았어?」

 

 "그래.하아..차라리 몰랐으면 이렇게 속 타지도 않을거 아냐."

 

「기다려봐.기다리면 분명히 줄꺼야.걔 진짜 신중하게 골랐단 말이야.」

 

 ".....알았어...아 다음주까지 안 주면 다 끝낼꺼야."

 

「맘에 없는 말도 하지 말고! 끊는다.」

 

 

 

 

 칫.화장실에 있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뾰루퉁 그 자체였다. 맛있는 음식까지 먹었고

우현이가 그렇게 마음에 들어하던 갈색자켓까지 샀고 분위기 좋은 바까지 왔다.

바에 들어왔을 때는 아 역시.여기서 주려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우현이는 웃으며 칵테일만 마실 뿐 반지를 줄 낌새는 전혀 없었다

 

 

"아오....가서 달라고 할 수도 없고..."

 

 

 

한숨만 푹푹 나온다.

 

 

 

 

 

 

 

 

 

 

 

"

 

 

 

 

 

"....그래서 내가 이성종한테 '너 한번만 더 내 이름 부르면 죽는다'이랬더니

갑자기 형님이라고 부르잖아.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손을 잡고 내 집 쪽으로 걸어가는 길에서도 우현이는 평소처럼 자기 하루를 얘기해줬다.

하지만 나의 기분은 삐침 그 자체였다. 일주일이 지났고 오늘은 평소보다 같이 보낸 시간도 많았는데

왜 우현이는 반지를 주지 않는거지? 혹시 반지 다시 환불했나?

 

 

 

"........근데 .그 때 냈던 과제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형 내 말 듣고 있는거야?"

 

"..어?...응..듣고 있지.과제에 문제가 있었다고?"

 

 

 

내가 듣고 있다는 걸 확인한 우현이는 다시 혼자 신나서 얘기를 시작한다

집은 가까워 오는데 우현이는 계속 과제 얘기만 하고 있다. 이렇게 가다가는

그냥 집 앞에서 빠이빠이하고 헤어지는 것 밖에는 없을텐데.

 

내가 그냥 말을 할까? 아냐, 성열이 말대로 조금만 기다려볼까?

 

 

 

"어 형,신발끈 풀렸다."

 

"아 진짜?"

 

 

우현이의 말에 고개를 숙여 신발을 확인했다. 응? 아무리봐도 왼쪽 오른쪽 신발 모두

얌전히 잘 묶여있는 끈을 보고 나는 의아함을 느끼며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짠."

 

 

눈앞에 보인건 그 때 봤었던 반지 케이스였다.

 

 

 

"반지 배달왔습니다."

 

".......뭐야아.."

 

 

그동안 계속 뾰루퉁해졌던 기분이 거짓말처럼 사라져서 난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우리 사이 뭔가 딱 하나로 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

 

"나는 형이랑 같이 밥 먹는 것도 좋고 쇼핑하는 것도 좋고 그냥 산책하는 것도 좋아."

 

"..........."

 

"같이 있으면 좋고 행복하다면 바로 그 사람이 내 옆에 있어야하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형보면서 느껴."

 

".........."

 

"형 나랑 정식으로 만나볼래?"

 

"............"

 

"............"

 

"........응.." 

 

 

나는 조금은 쑥쓰러운 기분이 되어 우현이의 눈을 쳐다봤다. 내가 눈을 마주치자 우현이는

사람좋은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반지 케이스에서 반지를 꺼내 내 왼손에 껴준다.

 

 

 

".... 잘 어울린다."

 

"..내 손이 이뻐서 그런 줄 알아."

 

 

입술이 뾰루퉁한 나올 법한 말투였다.

 

 

"내가 제일 잘 알지 그건."

 

".......고마워.."

 

 

내 말과 동시에 우현이가 조심스럽게 나를 안아온다. 살짝 살짝 나의 뒷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을 느끼며 나는 우현이의 목에 고개를 묻는다. 좋은 냄새가 느껴진다.

 

 

"더 빨리 주고 싶었는데 미안."

 

"................"

 

"내가 얼마나 주고 싶었게."

 

"..........."

 

"당장이라도 반지 보여주면서 주고 싶었는데 나도 긴장이되니깐 머리가 안 돌아가더라."

 

"..........."

 

"그래서 긴장 좀 풀리고 형한테 멋있는 말도 해주고 싶었는데 난 형 앞에서 항상 병신 같아서

이러나 저러나 똑같겠다 싶더라. 그래서 지금 주게 됐어.미안해."

 

"...........바보야..난 네가 이름만 불러줘도 좋아.멋있는 말 그런거 필요 없어."

 

 

 

알아.형이 나 그만큼 좋아하는거.

우현이 장난스런 목소리로 말해온다.

 

 

 

"....사랑해."

 

 

귓가에 울리는 그 한마디에 온 몸이 찌릿 전기가 흐른다.

 

 

"나도..나도 사랑해.우현아."

 

 

 

드디어 서로 이런 말을 해 줄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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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조으다조으다조으다조으다진짜조으다작가님손조으다금손조으다조으다조으다ㅠㅠㅠㅠㅠ남우현조으다ㅠㅠㅠ그래이렇게순조롭게시작되는구나하..조으다진짜..ㅠㅠ..시험기간에뭐하는지..근데도조으다ㅜㅜ..신알신하고갈케융..
11년 전
독자2
으 설레ㅠㅠㅠㅠ달달해ㅠㅠㅠ ㅠㅠ 현성 구냥 결혼하세여ㅠㅠㅠㅠㅠ연애는 무슨...이아니라ㅠㅠㅠㅠㅠ엉엉 진짜 달달함 지금 먹고있는 오레오보다도 달달함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와 겁나달달하다 ㅠㅠ부럽다 ㅠㅠ아진짜 ㅠㅠ 나도 반지받아보고싶다 난언제쯤 ㅠㅠ
11년 전
독자4
아ㅏㅏ큐ㅠㅠㅠㅠㅠㅠㅠㅠ진짴ㅋㅋㅋㅋㅋㅋ내가 다 연애하는거 같네요 이건 무슨 현상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좋아ㅠㅠㅠ아..ㅣㄴ짜진짜ㅏㅏ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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