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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빔 전체글ll조회 4347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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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초코 , 지블리 , 빈빈 , A , 김한빈네꽃밭 , 치킨 , 주네 , 한빈모자 , 플라워왈츠 , 노랑필통 , 민트 , 으우뜨뚜 ,

붕붕 ,기맘빈 , 동동 , 보름달 , 비니 , 갓빈 , 홍홍 , 바비랑동갑 , 밷비치 , 뿌요 , 현이랑 , 망고 , 한빈 , 바라바라김밥 , 송윤햫

현이랑 , 김빱 , 테이프 , 센스쟁이, 초코송이 , 퓨어 , 도로롱 , 준회 , 아가야 , 울트라빔 , 밥바이지 , 김지원 , 밝으리

뽀로로 , 몽실 , 라인 , 퓨어 , 꽃잎 , 핫초코 , 시노시작 , 정주행 , 완두콩 , 아가 , 밀크 , 싸라해 , 얍얍 , 갓빈워더 , 낑낑이

나침반, 66 , 바비아이

 

 

많이 늦지 않았죠? 사실 보너스편 쓰려구 했는데 아이디어가 없어서 본편으로 오느라 어제 올릴 수 있었던 글을

오늘 올리게 되었군요 ㅎㅎ.. 여러분 저 카카오톡 보너스편 쓰고 있는데 아이콘 멤버들 별 평소 대화하는 모습을

제작 하는 중인데 소재 고갈... 네 그냥 누구랑 이런 내용의 대화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 이렇게나마 소재를 던져주셔요 !!!!

자, 그럼 시작 해보실까요 ?~

 

( 여러분 사실 오늘 분량 진심으로 폭발합니다 !!!!!!!!!!!!!!!!)

( 2화에 걸쳐 나눠 써야하는 거 그냥 한 편에 담았어요 !!!!!!!)

( 시간 많을 때 천천히 읽으시길 바래요 !!!!!!!!!!!!!!!!!!!!!!!)

 

 

 

 

[iKON/김한빈] 김한빈과 헤어지다, 21 (그때 그 기억) | 인스티즈

 

오늘은 내가 YG 프로젝트를 하면서 한빈이와 있었던 일이야.

내가 데뷔하고 나서 YG프로젝트로 나랑 준회의 듀엣 곡에 지원이 오빠 피쳐링으로 활동을 한 적이 있어.

나도 음색이 엄청 특이한 편이고, 준회도 진짜 흔하지 않은 음색이라서 사장님이 굉장히 좋아하던 조합이었거든 ?

이 프로젝트도 사장님이 계획하시고 추진하신 거라고 하더라고. 흔치 않은 조합의 목소리들 일 것이라고 홍보를 했었어.

노래가 잔잔한 편이라 피쳐링 들어올 랩퍼의 목소리가 붕 뜨는 느낌이 안 들어야 하고 낮은 게 좋아서 가장 적합한 사람으로는

위너의 민호 오빠랑 지원이 오빠가 후보로 올랐는데, 민호 오빠가 콘서트 준비 때문에 바빠서 지원이 오빠가 하게 됐어.

한빈이랑 위너 승훈이 오빠는 목소리가 얇다보니, 우리랑 매치가 안 되서 같이 못 하게 된 거고.

 

물론 한빈이가 굉장히 안 좋아했었어. 그래도 얘가 무슨 힘이 있겠어, 사장님이 직접적으로 추진하신 프로젝트인걸.

처음 이 프로젝트를 통보 받았을 때 준회한테 전화를 했었어, 얘는 무슨 반응일까 싶어서.

 

 

[ 어, 왜? ]

 

" 프로젝트 소식 들었어? "

 

[ 어, 나 지금 엄청 벙쪘다.. ]

 

" 진짜 생각치도 못 한 일이다 그치. "

 

[ 대박이다 진짜, 누나랑 이런 거 하는 날도 오구나. ]

 

" 아, 그것도 들었어? 이거 사장님이 직접 추진하신 프로젝트래. "

 

[ 미친... 누나, 일단 우리 내일 만나야 한대. 그 때 보자, 나 지금 녹화 들어가. ]

 

" 알겠어, 그때 보자. "

 

준회랑 전화 끊고 나서, 한빈이한테 전화해서 얘기 하려다가 말았어. 안 좋아할 거 뻔히 알아서.

나도 YG프로젝트로 뭔가를 하는 게 처음이라서 기분 좋게 하루 종일 싱글벙글 다니다가 다음 날, 작업실로 갔어.

도착 하니깐, 프로듀서분이랑 작곡가님, 준회, 실장님, 그리고 몇몇 스태프분들 이렇게 계시더라고.

인사드리고, 가이드 들으면서 실장님한테 가사를 받았는데 헤어진 연인들의 감정을 노래하는 내용이었어.

나름 다행이라도 느껴졌던 건, 내가 한빈이랑 헤어진 경험이 있잖아. 그래서 감정이 더 잘 묻어 나오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아무래도 경험이라는 건 무시할 수 없는 내공이니까, 몰입이 잘 될 것 같아서 좋은 느낌이 확 들었어.

 

가사를 읽는데, 한빈이랑 헤어졌던 그때 일들이 계속 생각나서 셀 수도 없을 만큼 넋 놓고 읽었던 것 같아.

어쩜 이렇게 헤어진 연인의 마음을 잘 알고 생생히도 담아냈을까, 가사 하나로도 울컥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다가 프로듀서님께 여쭤봤었어. 이거 가사 쓴 사람 누구냐고, 그랬더니 ' 어 글쎄, 이거 목록 한번 찾아봐. ' 라고 하시더라고.

 

곡 참여한 사람들 이름 적혀있는 곳을 읽어 내려가다 보니, [ 작사가 : 김한빈 (B.I) ] 이게 써져있는 거야.

보고 너무 놀래서, 작곡가님한테 ' 작곡가님 ! 이거 작사가 김한빈 진짜 맞아요? ' 이렇게 물어봤더니,

' 어, 그거 한빈이가 쓴 거 맞는데 아마 한빈이는 그 가사가 너네 곡에 쓰이는 건 모르고 있을 거야. ' 저렇게 대답 해주시더라고.

대답 듣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왜 우리 곡에 쓰이는 걸 모를까? 라는 생각이 드는 거야. 그래서 다시 물어봤지.

 

 

" 작곡가님, 한빈이가 쓴 가사요, 저희 곡에 쓰인다는 거 왜 모르는지 아세요? "

 

" 아, 그거 실장님이 한빈이한테 헤어진 연인의 감정을 담은 가사를 써 보라고 말씀 하셨는데 한빈이가 쓰고 전해주면서,

이거 혹시 여주(이)랑 관련 있는 건 아니죠? 라고 물어서 실장님이 아직 모르겠다고 말씀 하셨다고 하던데. "

 

" 끝이에요? "

 

" 이 곡 너한테 가면 안 내고 싶다고 얘기하긴 했다더라고. "

 

" ..또 다른 말은 없었구요? "

 

" 나는 잘 모르겠다만, 일단 너도 한빈이한테 얘기 하지 마. 그게 나을 것 같다. "

 

" 아, 일단 알겠어요. "

 

 

한빈이가 나랑 관련 있는지 물은 이유가 예측이 가더라고. 분명 내가 이 가사를 보면서 그 때 안 좋았던 우리를 생각 하면서

울지도 모르고, 그냥 그 때의 우리를 다시 생각나게 한 다는 것 자체가 한빈이한테는 굉장히 마음에 걸렸을 거야.

 

 한빈이가 워낙 곡 작업량이 많은 편이라서 얘가 뭘 하는 지 하나하나 다 꿰뚫고 있기가 굉장히 어려워. 그래서 이번 것도 나는 몰랐던 거지.

상상이나 했겠어, 한빈이가 이런 가사를 썼을 거라는 그런. 작사를 한빈이가 했다는 걸 알고서 다시 가사를 보니까, 진짜 우리 얘기가 맞더라고.

 혼자 심란해져 있다가, 준회가 누나, 누나? 이렇게 불러줘서 정신 차리고 노래를 익히기 시작했어.

녹음을 내일 한다고 하셔서 얼른 익혀야 녹음에 지장이 없어서 빨리빨리 해야했지. 이 곡은 아무래도 준회랑 듀엣이니까

우리 둘 사이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했어. 준회랑 음악을 같이 하는 건 처음이라 어려울 줄 알았는데, 같이 한 세월이라는 건 무시 할 수가 없나 보더라고.

 화음 들어가는 부분도 맞춰보면 우리가 들어도 참 잘 맞는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괜찮았어. 한참 맞추던 와중에, 한빈이한테 전화가 왔었어.

당황해서 실장님한테 이거 받아요? 라고 여쭤봤더니 고개를 끄덕이시더라고.

 

 [ 여보세요. ]

 

" 어, 한빈아 왜? "

 

[ 잘 하고 있어? ]

 

" 내가 애도 아니고.. 잘 하고 있으니까 걱정 하지 마. "

 

[ 곡은 뭐 받았어? ]

 

" 곡? 아, 좋은 거 받았어. 우리한테 딱 잘 맞는 것 같아. "

 

[ 곡명이 뭔데? ]

 

" 어..? 뭐더라, "

 

[ 응, 뭐야? ]

 

" 음, 그게.. "

 

[ 너 왜 이렇게 어물쩡거려? 나한테 뭐, 숨기냐 ? ]

 

 " 아니야, 내가 숨길 게 뭐가 있다고 숨겨. "

 

[ 옆에, 실장님 계시지. ]

 

" 아니, 안 계셔. "

 

[ 솔직히 얘기해, 너 지금 다 티나. ]

 

" 내가 뭘 ? 나 아무렇지도 않은데? "

 

[ 내가 사전미팅 한두 번 해본 줄 알아? 실장님 계시는 거 아니까 빨리 바꿔. ]

 

" ..휴, 알겠어. 잠시만.. "

 

 

한빈이가 평소 나에 대해서 너무 잘 아니까, 거짓말도 잘 못하겠고 사전미팅을 나보다 훨씬 많이 해 본 사람인지라

어떤 시스템인지 꿰뚫고 있어서, 실장님이 꼭 계신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아서 전화를 바꿀 수밖에 없었어.

실장님이 전화 받으시더니 몇 마디 나누다가, 한숨 쉬시더니 ' 한빈이 지금 온대. ' 이렇게 전해주시더라고.

 

한빈이가 온다는 소식을 까먹고 준회랑 계속 맞춰 보다가, 매니저 오빠가 ' 실장님, 한빈이 왔어요- ' 라는 말에

깜짝 놀라서 쳐다봤는데 진짜 김한빈이 왔더라고.

 

 

[iKON/김한빈] 김한빈과 헤어지다, 21 (그때 그 기억) | 인스티즈

 

" 실장님, 그 가사 얘네 곡으로 안 내고 싶다고 분명히 몇번이고 말씀 드렸었잖아요. "


" 미안하다 한빈아. 근데 곡이 좋아서 어쩔 수가 없었어. " -실장님


" 그러니까 다른 데다 쓰시라구요. 얘네한테 가는 곡이었음 그런 내용으로 쓰라는 제안 받았을 때 진작에 거철했지 내가. "

 

" 이유나 들어보자. 왜 내기 싫은 건데 ? " 

 

" 모르는 척 하지 마세요 실장님. 충분히 설명 드렸잖아요. "

 

"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얘기해, 지금 이거 딱 좋아서 물리기 뭐 하니깐. " 

 

" 김여주 얘요, 이 가사 보면서 그때 일 생각 할 거예요. 안 좋았던, 힘들었던 기억 자꾸 떠올리는 게 좋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세요? 

그걸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 때문에 다시 생각나게 되는 건데, 제가 좋구나 하고 허락 할 것 같으시냐고요. "

 

" 그때 경험을 생각하면서 부르면, 더 몰입이 잘 될 것 같은데 ? 오히려 시너지효과 아니야 ? " 


" 저는요, 얘가 이 가사 보고 노래하면서 우는 거 못 봐요. "

 

" 아니야, 한빈아 ! 나 안 울어, 왜 울어 내가. "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데, 한빈이가 점점 감정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여서 제지하려고 안 운다고 그렇게 얘기 했어.

두 사람의 대화가 날카롭게 흘러가니까 정적만 맴돌았었지.

알고 보면, 가사 보기만 해도 울컥해서 울 뻔 한 적이 몇번이고 있는 난데 말이야.

사실, 이 곡이 나랑 준회 그리고 지원이 오빠 분위기에도 딱 맞았고 우리도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에 그냥 이 곡을 하고 싶었어.

 

 

" 여주(이)가 그렇다는데, 한번 쯤은 그냥 넘어가주라 한빈아. 부탁 좀 하자."

 

" 아, 돌겠네 진짜.. "

 

" 한빈아, 네가 쓴 곡으로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큰 의미야. 하고 싶어 이 곡. "

 

 

[iKON/김한빈] 김한빈과 헤어지다, 21 (그때 그 기억) | 인스티즈

 

" 진심이야 너 ? 진짜 하고 싶어? 안 울 수 있어? "

 

" 응, 안 운다니깐. 왜 그런 생각을 하고 그래, "


" ... "


" 걱정 하지 마. "

 

" ..이번 한 번만이야. 다음부턴 이런 일 있으면, 이번에 내가 그랬듯이 너도 양보해줘. 알겠지, "

 

" 알겠어, 그렇게 할게. 진짜 고마워 한빈아. "

 

" 대신, 잘 해야 해. 내 곡 들고 나갔는데 망쳐 오기만 해 다시는 안 준다. "

 

" 열심히 할 거야 ㅋㅋㅋㅋㅋ "

 

" 실장님, 다음번엔 얘기 꼭 해주셔야 해요. 이번은 쟤 때문에 더 못 말릴 것 같아서 포기하는 거니까. "

 

" 알겠다 이놈아, 얼른 가 봐. 바쁜데 온 거 다 알어. "

 

" 먼저 가 볼게요, 잘 부탁 드려요. "

 

" 전화해 ! "

 

 

나중에 알고 봤더니, 한빈이 인터뷰 가기 전에 아주 잠깐 짬내서 들렸다 간 거더라고.

결국, 그 곡으로 활동하기로 하고 한 시간 정도 준회랑 더 맞춰 보다가 내가 스케줄이 있어서 먼저 나왔어.

스케줄 하러 이동하는 와중에도 계속 가사 보고, 가이드 듣고를 반복 하다 보니까 어느새 익숙해졌더라고. 녹음 할 수 있을 만큼 말이야.

자기 전에도 머릿속에서 가사가 계속 맴돌았었어. 다음 날, 한빈이는 오려다가 스케줄 때문에 못 오고 준회랑 일찍부터 만나서

맞춰 보다가 녹음에 들어갔어. 워낙 감성적인 노래다 보니, 작업실 사람들도 녹음 시작할 때만큼은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모니터링 해주셨어.

 

처음엔 괜찮았어, 아무렇지 않았는데 점점 집중 하다 보니까 한빈이 말 대로 그때 힘들었던 기억들이 떠오르는 거야.

그래서 결국 녹음 하다가 눈물 때문에 몇 번을 끊었었어. 실장님이랑 프로듀서님은 좋다고 잘 하고 있다고

울어도 괜찮으니까 네가 느꼈던 감정 그대로 담아서 진심으로 노래하라고 말씀 해주시더라고.

제일 울컥했던 가사는 '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 얘기가 헤어짐이라는 끝을 맺었고, ' 이 부분 이었어.

녹음이 끝나고 그 감정들이 남아있으니까 복잡한 마음으로 있었는데, 역시나 눈치 빠른 준회가 와서 위로 해주더라고.

 

 

[iKON/김한빈] 김한빈과 헤어지다, 21 (그때 그 기억) | 인스티즈

 

" 뭘 하루 종일 울고 있어, 지금 잘 만나고 있으면 된 거지. 어? "

 

" 한빈이한테 비밀로 해줘, 나 안 울었다고 얘기해. "

 

" 안 그래도 그럴 거 거든? 누나 울었다고 하면 우리 이 곡 못 쓸지도 몰라. "

 

" 잘 하자, 한빈이가 써준 곡인데 잘 해야지 우리가. "

 

" 지금 느낌 딱 좋아, 대박이야 이건. 그니까 울지나 말고 좀,  "

 

" 아, 준회야 오늘 우리 예고 뜨는 날 아니야? "

 

" 어, 맞다 ! 오늘 우리 셋 중에 누구지 ? "

 

" 지금 시간이면 벌써 떴겠다, 확인 해보자. "

 

 

YG LIFE 에 YG프로젝트 Who Is Next 가 떴었거든, 확인 해보니까 오늘 발표된 건 나였어.

내가 공개 되니까, 나머지 두 명이 누구일지 추측도 난무하고 의외라는 말이 많았지만 생각 보다 좋은 반응이더라고.

제일 많았던 건 나랑 하이랑 수현이 셋이서 YG 여자 솔로들의 유닛 아니냐는 추측이었어.

 반응이 괜찮으니까 나도 덩달아 기분 좋아져서 퇴근할 때는 다시 원래 내 기분으로 돌아왔던 것 같아 ㅋㅋㅋㅋㅋ

 

그렇게 며칠 동안 내내 준비하고 또 준비해서 3주가 지나서야 첫 무대를 서게 됐어.

처음 음원이 발매 됐을 때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어서, 우리도 깜짝 놀랄 정도였어. 덕분에 무대 준비를 더 열심히 하게 됐고.

지원이 오빠는 어차피 랩 피쳐링이라 우리랑 많이 맞춰야 하는 게 없었기 때문에 일주일 전부터만 같이 준비했었어.

 

첫 무대를 엠카운트다운에서 하게 됐는데, 한빈이가 응원해주러 왔더라고.

리허설 할 때도 음향 같은 섬세한 것들 다 체크 해주고, 모니터링 해주면서 조언도 계속 해줬어.

덕분에 준비가 더 탄탄하게 잘 됐다는 느낌을 받아서 훨씬 마음이 편하더라고, 왜 그런 거 있잖아 준비가 빠짐없이 돼 있으면 불안한 게 없는 거.

딱 그 마음이었어, 아무래도 한빈이 공이 컸지.

 

 

[iKON/김한빈] 김한빈과 헤어지다, 21 (그때 그 기억) | 인스티즈

 

" 잘 하고 와, 모니터링 하고 있을 테니까. 화이팅.  "

 

" 응, 다녀올게. "

 

 

한빈이 응원 받고 무대 올라가러 이동하는데 생각 보다 긴장이 되긴 하더라. 심호흡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고 있었어.

' 김여주씨, 구준회씨, 바비씨 스탠바이 할게요- ' 스태프님이 말씀 하시고 나서 나랑 준회랑 지원이 오빠랑 셋이 서로 안아주면서

잘 하자고 다독이고 화이팅 외치고 무대로 올라갔어.

' 네,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대 ! YG프로젝트 구준회와 김여주의 콜라보, 여기에 바비의 피쳐링까지 ! 지금 만나러 가시죠 , 이별 그 후. '

 

MC들의 소개 멘트가 나오고 시작된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데 몰입이 정말 잘 된 건지 몰라도 감정이 너무 오묘한 거야.

방송에서 눈물 보이면 안 되니까 최대한 참으려고 했는데, 저 위에 써 놓은 울컥한다던 그 가사를 준회랑 같이 부르는 순간

그 오묘했던 감정들이 터져 버리면서 눈물도 같이 터져 버렸어. 결국 그 날, 실시간 검색어 1위도 했었지.

 ' 김여주 눈물 ' 로 방송이


무대 끝나고 내려와서, 내가 운 걸 제일 먼저 봤던 준회가 바로 와서 토닥여주면서 ' 괜찮아, 뭘 울고 그러냐 또, ' 이렇게 얘기 해주고

지원이 오빠도 ' 에휴, 김한빈이 나쁜 놈이지 그래. ' 농담식으로 달래 주더라. 근데 정말 특이했던 건 눈물이 안 멈추던 그 순간에

이상하리만치 김한빈이 너무 보고 싶은 거야. 그래서 준회랑 지원이 오빠한테 김한빈 어디 있는지 아냐고, 물었더니

대기실에 그대로 있지 않을까? 라고 해서 진짜 바로 대기실로 갔어. 그냥 김한빈이 옆에 있어야 안 불안할 것 같고 그런 마음이었지.

 

대기실 문 딱 열었는데, 한빈이가 없는 거야. 

그래서 일단 진정 좀 하려고 소파에 앉아서 고개 숙이고 눈물 닦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안아주는 거야.

순간 당황해서 멈칫 했었는데, 한빈이가 쓰는 향수 향기가 나서 아, 이거 한빈이구나 라는 걸 알아챘었어.

알아챌 수 있었던 이유 또 하나는, 들어오자마자 자기가 입고 있던 옷 나한테 걸쳐주는 건 한빈이 밖에 없어서였어.

한빈이가 소파에 앉아있는 내 눈높이 맞추려고 쪼그려 앉아서 두 손으로 내 얼굴 잡고 고개 들게 했는데 한빈이 표정도 먹먹하더라고.

 

 

[iKON/김한빈] 김한빈과 헤어지다, 21 (그때 그 기억) | 인스티즈

 

" 이래서 말린 거야. 안 울 자신 있다며. 왜 울고 그래 속상하게. "

 

" 어디 갔다 왔어, 찾았는데…, "

 

" 잠시 복도에 나갔다 온 거야, 잘 했어 오늘. 예쁘더라, 울지만 않았으면 훨씬 더. "

 

" 많이 못생기게 나왔어? 응? "

 

" 예뻐, 난 그냥 속상한 거 그 뿐이야. 그때 일 더 이상 떠올리기가 싫어서, "

 

" 이제 그럴 일 없잖아, 그럼 된 거지 뭐.. "

 

 

한빈이가 흐뭇하게 웃더니, ' 말은 이렇게 씩씩하게 잘 하면서, 울기는. ' 이렇게 말 하면서 두 손가락으로 눈물 닦아주더라.

내가 계속 우니까 뚝, 이러면서 입술에 뽀뽀 해주길래 그런 모습이 너무 안심이 돼서 마음이 많이 진정 됐던 것 같아.

이때 울었던 게 너무 이슈가 돼서, 후에 한빈이랑 같이 한 인터뷰에서도 이 날 울었던 이유에 대한 질문이 계속 나오더라고.

한빈이는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어.

 

[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저희가 헤어진 적이 있습니다. WIN 촬영을 하는 도중에 헤어지게 됐는데, 그때 그 감정들 담은 노래들이 몇 곡이 있어요.

그 중 한 곡이 이번에 YG프로젝트 그룹이 하는 ' 이별 그 후 ' 라는 노래구요. 이 곡의 작사는 제가 했습니다.

사실 이 곡을 YG 프로젝트 곡으로 못 쓰게 하려고 했어요.

헤어졌던 기억이 좋은 기억이 아니라서, 여주(이)나 저나 그때 일을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 말렸었는데

여주(이)가 자기가 하겠다고, 더 몰입이 잘 되면 자기한테 더 좋은 거니까 하고 싶다고 말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게 해줬죠.

안 울 자신이 있다고 해서 허락해준 건데, 결국 울었더라구요. 사실 조금은 후회되긴 하네요.

그때 일이 미안해서라도, 앞으로 제가 훨씬 잘 하면서 살아야죠. ]

 

 

 

***

 

 

 

오늘 분량 많죠? 그래서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하네요 ㅎㅎㅎㅎ..

오늘도 이 긴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실 예쁜 독자님들께 미리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 ♡

 

오늘 글은 조금 뭐랄까 오묘한 분위기? 먹먹 ? 달달은 아닌 것 같고.. 그냥 한빈이가 ○○이를 참 많이 생각해주는 구나 이런?

 다음 글은 이 YG 프로젝트를 하면서 한빈이가 했던 많은 질투들을 담을 예정 이예요 !

 여러분들 댓글 하나하나가 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ㅠㅠㅠㅠㅠㅠ !

 

[iKON/김한빈] 김한빈과 헤어지다, 21 (그때 그 기억) | 인스티즈

 

춰뤅글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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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밥바이지
9년 전
독자8
와ㅜㅜ 오랜만에 다시 작가님글 일등했어여★ 일단 이거 칭찬해주세요ㅠㅠ 저 작가님 글 댓글 일등하려고 네이버시계 켜서 시간확인하면서ㅎㅎ..티켓팅하는것같았어요ㅜㅜ 아무튼.. 오늘ㅜㅠ분량도 짱이고 와 준회만큼 음색 특이하다는 여주랑 준회랑 지원이 조합의 듀엣이라니ㅜㅜ 진짜 나오면 좋겠네요ㅠㅠ 그리고ㅠㅠㅠ오늘 한빈이 뭔데 엄청 설렘..? 김한빈 사람 설레서 죽이는게 목표니?ㅠㅠㅠㅠㅠㅠ 그렇다면 이미달성★ ㅠㅠㅠㅠㅠㅠ오늘도 진짜진짜 설레요ㅠㅠ 시험기간이라 기분이 다운되고 또 다운되는데 작가님 글 봐서 오늘 기분좋게 밤샘할수있을것같아요!ㅠㅠ작가님 오늘도 사랑합니당♥
9년 전
독자2
크하........오늘도 잘 보고가여ㅠㅠ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3
흐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집중해서 잘 봤어요 작가님 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아이고ㅜㅜㅜㅜ 근데 이번 분량 진짜많네여!! 노래한곡 끝까지 다들었음!!수고하셨어요!!
9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와유ㅠㅠㅠㅠㅠ오늘진짜분량짱짱맨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달래주는거너무설렘다ㅜㅜㅜㅜㅜ이제헤어지지말고잘사겨라ㅠㅠ
9년 전
독자7
아가야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집중해서 읽었어요 ㅠㅠ 이제는 헤어지지 말고!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사겨라~~~
9년 전
독자9
테이프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집중해서 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랑 이제 더 이상 아프지말고 예쁘게 사귀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대박....ㅠㅠㅠㅠ결국 울었어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이제 싸우지말고ㅠㅠㅠㅠㅠㅠ헤어지지말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한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대박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한빈이 진짜멋있아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07.45
비니입니다!
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량도 대박이거 내용도대박인것같아요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13
울트라빔입니다 긴글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재밌ㄴ어욯ㅎ어ㄴ능또와여~
9년 전
독자14
하 김한빈 진짜 볼수록 진국이네요.. 둘이 서로 생각해주는게 너무ㅠㅠ 설래고 달달하고 어휴 그냥 ㅠㅠ 인티 들어오자마자 쪽지오길래 달려왔어요!! 크 오늘도 재밌게 잘 봤어요. 작가님!!
9년 전
독자15
ㅠㅠㅜㅜㅜㅜㅜ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티들어오자마자ㅠㅠㅠ 쪽지 확인하고 바로 달려왔어요ㅠㅠㅠ 오늘 분량 진짜 많네요 작가님 항상 제가 많이많이 타댱하는거 알죠ㅠㅠㅠㅠ 앞으로 달달한거도 많이 써주세요ㅠㅠㅠ 꽁냥꽁냥하는것도요ㅜㅠㅜㅜㅠㅠ진짜 너무 ㄷ재밌어요
9년 전
독자16
으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빈아ㅠㅠㅠㅠㅠ빈아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하대박..ㅋㅋㅋㅋㅋㅋㅋ울었자나옄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악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 저 가사진짴ㅋㅋㅋㅋㅋㅋ보자마자울컥했어여ㅜㅜㅜ작가님 글왜케잘쓰세여??ㅠㅠㅠㅠㅠㅠㅠ저울리고ㅜㅠ으앙 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8
윽ㅜㅜㅜㅜ다정다정해ㅠㅜㅜ좀아련하기도하고... 이젠헤어지는일없이잘살아라ㅜㅜㅜ
9년 전
독자1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늘도 ㅠㅠㅠㅠㅠ 정말 ㅠㅠㅠㅠㅠㅠㅠ츄ㅠㅠㅠㅠ 한빈아 ㅠㅠㅠㅠㅠㅠ정말 ㅠㅜㅠㅠㅠㅠ우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려왕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준회
9년 전
독자37
한빈이 너무 멋진 남자친구네요 연인사이에서 좋지않은 기억을 그것도 실화임에도 불구하고 가사를 썼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놀라운데 작사할 때 자기 자신의 이야기라서 자기도 많이 먹먹하고 눈물이 나오고 미안함마음이 들어서 반성도하고 자기도 힘들었을텐데 여주가 안좋은 상황을 기억하면서 울까봐 걱정하는거 보고 더 놀라고 한빈이는 배려가 깊을뿐만아니라 정말 인간적이고 너무 멋진사람이라고 느꼈어요 진짜 어떻게 저렇게 여주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지 사람이 사랑하면 놀라운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것 같았어요 물론 저는 아직이지만요..ㅋㅋㅋㅋㅜㅜㅜ왜 눈물이 나는걸까요? 그런데 오늘은 준회도 정말 멋졌어요 자기는 옆에서 지켜봐온 입장으로 누구보다 그 둘의 관계를 이어주고자 힘쓰고 힘들었을텐데 그와중에 여주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게..그리고 준회는 여주를 좋아하는감정을 잠시라도 가져봤기 때문에 둘의 관계를 응원하고 도아주기가 쉽지않은데 아무런 내색없이 도와주는게 너무 보기 좋고 멋진것같았어요 근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찢어지기도 했다는..작가님 제가 오늘 글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작가님이 대단하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와..진짜 오늘편보면서 감탄사만 몇번 뱉었는지 몰라요 다른편도 감탄하면서 읽었지만 오늘은 정말 짱이세요 작가님 완전 몰입되고..어쩜 이렇게 연인들의 마음을 잘 아시는지 정말 이건 경험에서 나오는 글 같아요! 작가님 실화에요? 정말 실화같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감정표현도 잘하시고 글 쓰시는것도 너무 와닿도록 기쁠 때는 정말 밝은데 슬플 때는 정말 실제로도 눈물이 나올 정도로 잘 담아내세요 작가님은 정말 매번 느끼지만 글을 아주 그냥...♡ 작가님처럼 매번 부족하지않은 분량으로 찾아오시는 작가님들은 진짜 드물어요 근데 작가님은 매번 부족하지 않을뿐만아니라 많아요 진짜 제가 읽으면서도 오늘 분량많다고 느낀적이 많은게 작가님 작품이에요!!그런데 내용이 많아도 작가님의 글쓰시는 스타일과 상황의 흐름 같은게 너무 자연스럽고 감정도 너무 잘 전달되서 지루하다고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래서 읽다보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금방 다 읽게 되는게 작가님 작품입니다. 정말 작가님께서 고생하시면서 쓰신만큼 저 뿐만아니라 다른 독자님들께도 잘 전달 되는것 같아서 괜히 제가 다 설레고 기분도 좋아지고하네요 오늘도 역시나 돋보이는 작가님의 선곡센스란..두말하면 잔소리죠 저는 오늘 브금을 틀자마자 아 오늘은 달달한 소재이구나하면서 읽기시작했는데 막상 읽다보니 약간 달콤씁쓸한 다크초콜릿같은 소재였어요 근데 신기하게도 처음엔 달달하게만 들리던노래의 반주가 약간 오묘하게 씁쓸한것같이 느껴져서 정말 놀랐어요 이렇게 작가님의 글에 몰입을 할 수 있구나..하고 느낄 수 있던것같아요 아 그리고 작가님 저는 오늘 컴퓨터로 읽었는데 너무 편하네여 다른 독자분들께서 작가님 글은 컴퓨터로 자주 읽으시는 이유를 알았어요 저는 왜 이리도 멍청한 짓을 했는지 댓글달기도 훨씬 편하고...진짜 컴퓨터 키기 귀찮아서 더 힘든 일을 하고 있었네요 으하하 그런데 작가님 글을 읽고나면 항상 기분이 너무
9년 전
독자38
좋아지는걸까요ㅜㅜㅜ역시 작가님은 대단해요 작가님 저 오늘 1500자 넘었어요 항상 작가님글에 댓글 1500자 넘게 달아보고 싶었는데 안되는이유는 모바일로 쓰다보니 그랬나봐요 앞으로 작가님글은 컴퓨터로 읽는걸로....ㅋㅋㅋㅋㅋㅋㅋ진짜 오늘도 너무 재미있고 인상깊게 읽었고 다음화도 한빈이의 질투를 기대하면서 기다릴게용ㅎㅎ항상 응원합니다
9년 전
독자21
한빈이 다정왕..ㅠㅠㅠㅠㅠㅠ다정넘쳐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초코송이에요
작가님 오늘 분량 폭발 ㅠㅠㅠㅠㅠㅠ 한빈이가 안좋은 기억 들춰내서 힘들게 하기 싫어서 감싸는 모습이 너무 멋있네요ㅠ 준회랑 듀엣에 바비 피처링이라니 ㅠㅠ

9년 전
독자23
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먹먹해요ㅠㅠㅠㅠㅠㅠ한빈이가여주생각하는 마음이 정말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ㅡ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독자24
동동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한빈이달다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작가님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25
한빈아ㅠㅠㅠㅠ결국 울었네ㅠㅠㅠㅠ슬프다ㅠㅠ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26
잘읽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7
도대체이게무슨너래이길래!!!!!!설레믄겁니까!!!브금에다가글까지설레서잠멋잡니다ㅡㅜ
9년 전
독자28
어우ㅠㅠㅠㅠㅠ진짜 너희 차뮤ㅠㅠ
9년 전
독자29
ㅠㅠㅠㅠ김한비누ㅜㅠㅠㅠㅠㅜㅠㅠ설레쥬그뮤ㅠㅜㅜㅜ김한빈 한마기한마디가 쥬금이야 정마류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0
김빱
9년 전
독자31
하.....먹먹하네요뭔가ㅜㅜㅜㅜㅜ애들헤어진것도생각나고ㅜㅜㅜㅜㅜㅡ그래도 좋은곡에는 다 이유가있다고생각해용ㅋㅋㅋㅋㅋㅋ좋은글 감사해여!!!!♡
9년 전
독자32
붕붕
9년 전
독자35
오늘 분량도 대박인데가가ㅜㅜㅜㅜ 심지어 여주 음색도 준회만큼 독특하다니까 음색이 참 궁금해지는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 여주 준회 바비라니ㅠㅠㅠㅠㅠ 한빈이가 많이 질투할것 같은데........그리고 진짜ㅠㅠㅠㅠ 얘들 헤어져서 많이 고생한 것도 보이고 심지어 한빈이가 하는 말자체가 되게 찡해서 눈물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둘이 고생했던것들도 막 눈앞에 파나로마처럼 막 보이는것같아서 더 뭔가 찡한것같아요ㅠㅠㅠㅠㅠ 빈이가 는말은 진자 찡한것같은데 설레고ㅠㅠㅠㅠㅠ 찡하던지ㅅ설레던디지 한가지만 하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둘다 자존심도 쎈데다가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사진짜 한빈이랑 여주 커플처럼 오래싸우고 살벌하게 싸우는데 왜 어째서 저런 달달함따위 없는거죠....?(눙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다음편 너무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 다음에는 얼마나 더 설렐지가 궁금하자나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3
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게다가 분량까지 폭발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4
작가님 글 정말정말 좋아요ㅠㅜ 오늘은 분량도 엄청나고ㅜㅜㅜㅜㅠ 갈수록 필력이 늘어가시는 것 같은 느낌!ㅠㅜ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9년 전
독자36
붕붕
9년 전
독자39
오늘 분량도 최고고ㅠㅠ내용도 너무 좋아요ㅠㅠ합닌아 멋있어 최고ㅜㅜㅜㅜ
9년 전
독자4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1
작가님 보고싶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시험기간이라 잘 못왔는데...★넘좋잖아여ㅠㅠ큐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2
노래를 꼭 들어보고만 싶은 마음이에요ㅎㅎㅎ 한빈이가 발라드(?) 작곡이라니...♥ 왠지 굉장할 것 만 같은 느낌!!
9년 전
독자43
아작가님정말분량짱짱!!!아진자오늘편뭔가슬퍼요ㅠㅠㅠ보다가울뻔햇어ㅜㅜ
9년 전
독자44
헐..진짜 여주랑 준회랑 지원이가 프로젝트하는것을 진짜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ㅠㅍ정말 너무 보고싶어오ㅛㅠㅠ추츄그리고 작가님 기다렸어요ㅠㅠㅍ너무 해요ㅠㅠ
9년 전
비회원29.79
와...노래가사어떨지궁금하다..
9년 전
독자45
휴ㅠ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ㅠㅜ너무달달해여ㅜㅜㅜㅜㅜㅜㅜㅜ이제헤어지는일없이 여주도슬플일없길 ㅜㅜㅜㅜㅜㅜㅜ,ㅜㅜ후ㅜㅜ한빈아ㅜㅜㅜㅜ
9년 전
독자46
ㅠㅠ엉헝ㅠㅠㅠㅠ 다음편은 질투라니 좋다좋다♡♡♡♡♡
9년 전
독자47
어이구맘비니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말하는거봐ㅜㅠㅠㅜㅜㅠㅠㅠㅜㅜ제가요즘 정줄을 놓고살아서그런데
여주가 정확히 무슨 직업?이엿죠?

9년 전
독자48
나침반
9년 전
독자49
기맘빈질투라닠ㅋㅋㅋㅋ다음화가기대대엽ㅋㅋㅋㅋ

ㅠㅠㅠㅠㅠ오늘 ㅠㅠㅠ아련터지는건 저뿐인가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50
진짜 분량 폭발이네요ㅠㅠㅠㅠㅠ 오늘글은 뭔가 아련하네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51
작가미무ㅜㅜㅜㅜㅜ역시 금손이애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김한빈대바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훙ㅇ루ㅜㅜ
9년 전
비회원231.180
싸라해

아ㅠㅠㅠㅠㅠㅠㅠㅠ기맘비뉴ㅠㅠㅠ말도잘한다 진짜ㅠㅠㅠㅠㅠㅠ왜그래ㅠㅠㅠ계속반하게ㅠㅠㅠ..]
자까님 이번분량대바규ㅠㅠㅠㅠ사랑해요..

9년 전
독자52
바비아이예요!! 한빈이에게도 ㅇㅇ이에게도 그때의 일은 아직까지 생각만해도 많이 힘들엇던 기억인데ㅠ 그걸 한빈이도 아니까 분명 그때 생각하고 울거 아니까ㅠㅠㅠ 좋은 기억도 아니고 헤어졌을때니까.. ㅇㅇ이에게 그걸 다시 생각나게 하는 거니까 얼마나 마음이 안좋겠어요ㅠㅠㅠ 어떻게 이들은 서로를 생각하고 챙길까요?ㅠ 제가 다 감동이예요~ 다신 그런일들 없을테니깐!!ㅠㅠ 다시또 그런일 있음 아이콘애들도 저도 가만안있겠어요!!!ㅎㅎㅎ 그럴일은 없을듯하네요ㅎㅎㅎ 둘이 너무 보기 이뻐요ㅠㅠ
9년 전
독자53
보름달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아,너왜이리멋져?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분량도짱짱ㅠㅠㅠㅠㅠㅠ헤어진기억이 좋은기억은아니니까 썩내키지않는 함빈이맘잘알겠어요ㅠㅠㅠㅠㅠㅠ흐흐그ㅞㄱ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4
핫초코예요 한빈이도 가사쓰면서 울었을거같애ㅠㅠ 얼마나 힘들었으면 방송중에 노래하다가 노래해ㅠㅠ 오늘 분량도 좋고 내용도 좋고...ㅠㅠ 준회랑 콜라보라니 ㅠㅠ 음색 죽이겠다
9년 전
독자55
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ㅠㅠㅠ
9년 전
독자56
한빈모자/ 와ㅏ.. 그때일은 진짜 한빈이랑 여주한테 둘다 힘들었던기억인데ㅔ 방송중에 울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빈이도 가사쓰면서 울엇을거에여?ㅠㅠ 작가님 진짜 금손..d
9년 전
독자57
꽃잎이에요
9년 전
독자58
이번 분량 짱짱! 한빈이랑 오묘한 느낌이 좋은것같아요ㅠㅠ 한빈아ㅠㅠㅠㅠㅠ이제는 싸우지마ㅠㅠㅠ
9년 전
독자59
정말 분량폭발이네요 좋아요ㅠㅠㅠㅠㅠ 진짜 다시 헤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0
ㅠㅠ분량 대바규ㅠㅠㅠㅠㅠ잘봤어요ㅠㅠ
9년 전
독자61
아...........기맘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 생각해주는 마음이 너무 예쁘다ㅠㅠㅍㅍ
9년 전
독자62
아 작가임 매번 나무잘버거있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둘사이가 너무애틋하네료 아아 진짜 작가님 글이 짱인거같아요 너무너무기다려져요 그래도 기다릴테니 좋은글 가지고 와주세용 ㅎㅎ 다음편ㄷㅎ 완전 기대되여 한빙이ㅣ 질트라니!!!! Q벌써부터 두근두근듀근 그땐 일빠로 와서 읽고 댓글남기도록 힐께용 작가님 사랑합니다 힘내서 싸주세요 화이팅!! 핸드폰이라 오타가 좀 있네요 이해점..ㅎㅎ
9년 전
독자63
와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는 항상머시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76.145
아 진짜ㅠㅠㅠ너뮤 재밌어요ㅠㅠ오늘 분량 진짜..bb 한빈이ㅠㅠ머싰다ㅠㅠ
9년 전
독자64
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한빈이가 저런곡 써주면 난 그걸듣고 얼마나울까..ㅠㅠㅠㅠㅜ모쏠이면서 가사는 기가막히게써ㅠㅠ
9년 전
독자65
흐어ㅠㅠㅠㅠㅠㅜㅜ내가다속살하다ㅠㅠㅠㅠㅠㅠㅠ애울고그래ㅠㅠㅠㅠㅜㅠㅠㅠ여주야ㅠㅠㅠㅠ
9년 전
독자66
아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분량 너무 좋아요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맘미반 ㅠㅠㅠ김한빈 ㅠㅠㅠ 안정말 ㅠㅠㅠ 아 진짜ㅠㅠㅠ저 오타가 많아도 이해해주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서 이애혀ㅑ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서ㅠㅠㅠㅠㅠㅠ이 장밀 ㅠㅠㅠㅠㅠㅠㅠ 진 ㅏ 다신 둘이 안헤어졌음녀 좋겠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두ㅡㄹ이 평생 잉꼬로 살앗우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ㅠㅠㅠ둘이 너무 잘 엉ㄹ린담말이야ㅔ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
9년 전
독자67
한빈이 ㅠㅠㅠㅠㅜ진짜여주를아껴주는것같아요 ㅠㅠㅠㅠㅠㄱ걱정하는모습그렇고 잘해줘야하는한빈이 기특한것같아요 ㅠㅠㅠㅠ
9년 전
독자68
와ㅠㅠㅠㅠㅠ 진짜너무좋아요ㅠㅠㅠㅠ 항상 비지엠이랑 잘맞아서 몰입도거잘되요ㅠㅠㅠㅠ!! 진짜 너무재밌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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