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가 도저히 삐잉이 분량을 넣을 수 없는 상태라 쿨하게 이걸 써먹도록 하죠. 독자 13님 감사합니다)
일단 애들이 싸웠던 걸 얘기해야겠죠.
알다시피 삐잉이는 개인연습이 있고, 따지고 보면 애들보다 연습량이 더 많다고 할수도있음.
왜냐하면 삐잉이 거의 잠을 안 잔다고 해야하나. 불면증 이런걸로 해서 빨리 출근함.
항상 애들보다 기본으로 빨리 출근할거임.
이번 싸움은 퍼포먼스 연습에서 있었던 거임.
애들 춤 췄을때. 2번째 배틀에서.
봐줄 사람이 없으니까, 삐잉이 모니터 많이 해주고 그래서.
삐잉이가 봐주는데 애들이 아무래도 많이 힘들어서 많이 흐트러지고 이러니까 삐잉이 정색하고 디스 시작함.
" 동혁아, 조금 더 세게 돌고. "
" ....... "
" 밑에서 잘 받아주고, 모양이 이상해. 진짜로. "
" ...... "
" 연습 열심히 하는데 왜그러지? "
삐잉이 악의없이 얘기했음.
근데 애들 열심히 하다보니 그게 너무 짜증나는거임. 늘은게 없다고 얘기하는 것 같으니까.
그래서 애들(정확히 얘기하면 김바비)이 불만 털어놓기 시작함.
" 우리도 열심히 했어. "
" 응, 맞아. "
" 근데 안되는걸 어떻게 해? 무슨 비꼬듯이 얘기를 해? "
" ? 내가 언제 그렇게. "
" 맞아. 우리도 열심히 한다고. 안되는걸 어떻게 해. "
" 삐잉아, 그냥 안 봐줘도 될거같아. "
" 도움 되는게 없네. "
(심쿵)
미친 김한빈.
저거 날렸는데 순간 삐잉이 눈에 눈물 확 고였는데, 삐잉이가 그냥 뛰쳐나감.
도움 되는게 없다니, 와 진짜 쎄다.
삐잉이 연습실 밖에 의자에 한참 앉아있다가, 일어남.
뭐하나봤더니 숙소 들어가서 캐리어에 막 자기 옷을 막 집어넣음.
모자고 신발이고 캐리어 3개에 전부 집어넣고 누구한테 막 전화함.
근데 애가 얼굴이 진짜 빨개져가지고, 막 안쓰러움.
" 여보세요? 아빠? "
ㅡ삐잉아 아빠라니?ㅋㅋㅋㅋ
" 오빠, 나 갈래. 민호아빠한테. "
ㅡ어..?
" 나 짐싸고 가니까, 문이나 열어줘. "
삐잉이 레알 저 소리하고서 전화 딱 끊고 마저 짐 쌈.
물론 애들은 연습 중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민호는 당황해서 그냥 멍때리면서 기다림.
.......와 근데 진짜 초인종 울리네?
하면서 열어주니까, 삐잉이 얼굴 범벅되어있음. 눈물범벅.
아빠 보니까 막 울기 시작함. 민호아빠ㅠㅠㅠㅠㅠ이러면서
" 내가.... 내가 뭘 잘못했.는데? "
" 괜찮아, 괜찮아. "
" 진짜... 봐달라고 해서.. 봐줬더니... 이 미친것들... "
" 일단 들어가자, 응? "
하면서 민호가 캐리어랑 전부 옮겨줌.
근데 위너 멤버들 다 있음. 아 창피해.
" 헐, 나 갈래. "
" .....내가 무슨 괴물이야? "
남태현 나오니까 삐잉이 슬금슬금 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ㄴㅋㅋㅋㅋㅋㅋㅋ그와중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둘이 제일 안 친함.......
삐잉이가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임.....오대오......레알...........
그리고 뭔가 무섭게 생겨서 삐잉이가 거의 피했었음.
삐잉이 민호 품에 안겨서 오구오구 당하고 있음.
승윤이도 어느새 와서 오구오구. 진우도 오구오구. 승훈이도 오구오구.
그러니까 태현이가.
" 나 말고 쟤가 우리 팀 멤버인거 같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ㄱ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삐잉이가 다가가서 토닥토닥 해줘서 나름 친해짐.
애들 거실에 앉아서 계속 얘기함.
거의 애들 뒷담...화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나있는 삐잉이 상태여서 아주 격하게 함. 정말 막....어후..........
그 사이에 남태현 몰래 쏙 빠져서 방에 들어감. 그리고 문자 넣음 진환이한테.
' 우리 숙소 와보는게 좋을걸. '
근데 진환이 이거 보고 안 옴.
............((((((((남태현))))))))
그래서 그냥 위너+삐잉이끼리 밥 해먹고 난리남.
삐잉이 나름 요리도 잘해서 애들 밥 챙겨주고, 애들 연습하러 다시 갈때 인사해주고 다짐받음.
각서에다가 나는 비팀애들에게 삐잉이가 여기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벌금 100만원^^
그래서 애들 연습 가서 애들 만나도 얘기 안함.
아예 안 만나려고... 이새끼들... 돈이 아깝구나....ㅋㅋ........
물론 비긔들 찾고 난리남.
전화하고 막 막 그러는데. 삐잉이폰은
' 전화기가 꺼져있어. 삐 소리 이후 소리샘 퀵보이스로 연결됩니다. '
이 잔인한 여자같으니라고...(보이스여자)
애들 난리났는데, 삐잉 절대로 전화도 안 받음.
A팀한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니까(한숨)...어머니한테 전화해야하나
어머니한테 전화해도 안 받음.
사촌오빠 분......번호모름..........ㅋ..............
그래서 애들 결국은 숙소 들어갔는데,
아무말 없이 방 진짜 깨끗하게 정리되어있음.
아니 이불까지 가져갈 줄이야.
" 전화 안돼? "
" 응, 안돼. "
" 아오 진짜 걱정되게 김삐잉. "
" 근데, 한빈아. 솔직히 심했다. 도움 안된다는게 뭐냐. "
" ......아니 그게..... 홧김에 나온건데. "
" 그건 그래, 형. 누나 악의없이 얘기한거일텐데. "
삐잉이한테 뭐라했던 김바비 구준회 김한빈 폭풍 까임
..........까일만 하지................자기 연습 뒤쳐놓고 애들꺼 봐주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막 울먹거림 결국... 미안해 근데 어떻게 해야해..? 이러면서.
애들 찾지도 못하고 진심 안절부절함.
이 아이는 왜 핸드폰을 꺼놓은거야 정말...
그리고 A팀 애들 숙소 가서 거의다 자러 가고 민호랑 삐잉이만 거실에 남음.
삐잉이가 아까 애기 하면서 막 울먹거림.
자기가 디스 너무 심하게 한것같다고..
.......((((((송민호)))))
가운데에 껴서 무슨 죄임 레알ㅋㅋㅋㅋ
삐잉이 토닥토닥 오구오구해주는데 삐잉이 폭풍 눈물.
그래서 민호가 그냥 눕혀서 재움. 어서.
토닥토닥. 진짜 아빠같다.
삐잉이 피곤했는지 곤히 자니까, 송민호가 전화함.
.......김밥한테.........
" 여보세요? "
ㅡ어. 왜요. 형?
" 삐잉이 여기 있어, 데리고 가.
ㅡ.....엥?
김바비 당황한게 여기까지 들리는것같음.
그리고 막 뭔 소리가 들림.
야 김삐잉 거기있대 숙소!!!!!!!
야가자가자!!!!!!!!!!
........이러다 삐잉이 깨겠는데.
" 조용히 하고 들어와. 애 자. "
ㅡ알겠어요, 지금 갈게요.
그러고서 한 5분지났나.
김바비한테 민호 핸드폰으로 문자오니까 조용히 열어줌.
애들 살금살금 들어옴. 레알.
지금 시간이 .......어우 새벽 4시인데. 이 시간에.
송민호 지시하에 따라서 애들 캐리어 챙기고, 김바비는 삐잉이 업고 나감.
그리고 막 속닥속닥거림.
" 우리 갈게요. 형. "
" 응, 수고해. 미안한것 같더라. "
" 우리가 더 잘못했어. 그냥 갈게. "
" 응, 내일 봐. "
애들 천천히 나감.
어차피 가깝잖아요 얘네들 숙소..(한숨)
거의 몇층 차이 나나. 그래서 삐잉이 눕혀놓고 애들이 자기네들 이불 가져다가 덮어줌.
그리고 거실에서 대책회의함
어떻게 화해를 해야 김삐잉이 풀릴까.
결국 짰음. 어떻게든 하기로.
삐잉이 6시에 일어나서 침데에서 내려오려는데 뭔가 발에 걸림.
보니까 애들......
.......? 너네 여기서 뭐해...?
무릎꿇고있음.
그리고 고개 푹 숙이고 있음.
삐잉이가 물어보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진환이가 무슨 종이를 꺼내듬. 읽어보니까.
' 우리가 미안해. '
' 1시간째 무릎 꿇고있어. '
' 일어나고 싶은데 다리가 안 움직여. '
이거 보고 삐잉이 아줌마 웃음 지으면서 웃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한명씩 일으켜세워줌.
근데 일으킬때마다... 어우...
무슨 할아버지들 일어나듯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뭐 화해함...
뭐 얘네 이렇게 살죠 뭐(긁적)
저번에 삐잉이 울먹거리면서 나오던데 TeamB
막 울먹거리면서 겁나 빨리 뛰던데
무슨 일일까 잡던 애들도 한명도 없고
삐잉이 달리기 빠르긴 빠르더라.
익인 1 기승전달리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 2 무슨일이지...
익인 3 아 근데 그때도 예뻤을꺼 아냐 부럽
얘들아 보고있니? TeamB
혹시 몰라서 여성팬이 이렇게 쓴다.
여자는 생리일에 민감하다 정말.
그리고 뭘 하던 잘못했다고 빌어라. 삐잉이 단순해서 들어줄거야.
너네 싸우지 좀 마 제발.... 누나 가슴이 철렁해요. 언니 가슴이 어?
익인 1 ㅇㄱㄹㅇ
익인 2 제발 봐줘 너네 인티 많이 보잖아
익인 3 제발 좀...
익인 4 얘들아 여자는 여자야.
ㄴ 익인 5 2222222222
ㄴ 익인 7 33333333겁나 민감
암호닉보름달 봄요 고데기 테레사수녀 초코 횹 자허 토르테 크리스탈 들레 삥둥둥 콜라 맘비니 드라이기 바비아이 뿌리 뿌뿌요 밥바이지 동동이 프링글스 거난이 갭주네 욷욷 꾸욥 충전기 뽀로로 옥수수 콘이 메추리맘빈 핫초코 브릴리언트 김밥회 한빈아춤추자 라인 주네가사랑을주네 주네야치킨먹자 떡볶이 순두부(순두부에 간장해서먹으면마시쪙) 바나나우유 J 붕붕 네티 삥덕 송윤햫 만둣집 김지난 메추리밥 크롱 밤팅이 구주네 찌푸를찌부 쫑꾸 슬리퍼 샤브 김밥빈 꾸뀨암호닉 신청은 [] 사이에!
준삥러들 외치세요 ㅊㅊ!!!!!!!!!
준삥이 가볍게 이기셨네요. 댓글 반응은 환삥이 많길래 환삥될줄 알았는데...
아 윤삥(애잔)
근데 제 글 비회원들 많이 보시나봐요...
신기해라....
최근에 다른 한 글을 곧 쉬게 되어서 이 글도 쉴까 생각중이에요.
어찌해야할까요.
다음 편은 [iKON/준회] 20년째 소꿉친구 로 찾아뵐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