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성찬 엑소
프렌디 전체글ll조회 4768l 16

 

 

 

 

 

 

화양연화(花樣年華)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대전에 들어선 한빈은 __의 손을 잡았던 제 손을 매만졌다. 작고 부드러웠던 그 아이의 손 앞에서, 거칠고 차가운, 투박한 제 손이 한없이 초라해짐을 느꼈다. 한빈은 대전 안을 둘러봤다. 따뜻한 정과 온기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이 곳에서, 한빈은 매일을 홀로 견뎌내어야 했다. 한빈은 그것이 미치도록 끔찍하고, 지겨웠다. 한빈은 지존의 자리에서 한없이 고독한 자신의 처지를 책망했고, 자신을 끝없는 나락으로 끌어내린 치졸한 감정선을 끊어내고 싶었다.

 

 세자인 한빈이 왕위에 오른 이후, 권력과 탐욕에 눈이 먼 제 어미는 노론과 손을 잡고 극악무도한 정치 싸움을 벌여댔고, 제 아들의 안위 따위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한빈은 그런 대비를 지독하게 증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 한톨 크기의 모성애라도 좋으니 작은 애정이 자신에게 떨어지기를 갈구하는 그런 모순적인 애증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대비는 그런 한빈과 어미와 아들로 묶인 실을 끊어내고 대비와 주상, 그 공적인 관계의 벽을 쌓아올렸다. 한빈은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는 대비가 원망스러웠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대비가 일말의 모성애는 버리지 않았으리라 바랐고, 자신의 피폐해져가는 모습을 본다면 조금의 걱정이라도 해 주지 않을까, 대전으로 직접 발걸음을 해 내 손을 잡아주며 염려의 말을 건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버린 한빈은 제 옆구리에 궁녀들을 끼워 주야로 음주가무를 즐겼다. 하지만 정사에서 손을 놓아버린 한빈을 바라보며, 대비는 더욱 음흉한 미소를 지었고, 한빈을 찾아와 지극한 모성애를 발현하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빈은 대전의 문이 열리기를 소망하면서, 자신의 어미가 놀란 눈으로 치맛자락을 치켜들고 자신에게 달려오기를 바라면서, 자신에게는 멀기만 한 그 모성애에 술을 들이키는 속이 더욱 타들어감을 느꼈다.

 

 대비는 흉포했다. 자신의 아들이 피폐해져 간다는 그 소식에도, 조선의 국왕이 자신의 나라를 내쳐버리고 있다는 그 소식에도 한 치의 표정 변화도 없이 자신이 만들어 나갈 이상 세계만을 꿈꿨다. 주상이 정사에서 손을 놓는다면 더욱 잘 된 일이었고, 모성애를 버린지는 오래였다. 선왕 때 중전의 자리에 앉은 그 날부터 권력의 맛을 알기 시작한 그녀는 배아파 낳은 제 혈육이 세자로 책봉되기를 바라며 제 지아비가 들이는 후궁마다 뺨을 쳐대며 주상의 근처에 발을 들이기라도 한다면 숨통을 끊어놓겠다 협박하기 일쑤였고, 심지어 왕의 극진한 총애를 받는 후궁에게는 불임약까지 내려가며 회임을 막았다. 제 아들인 한빈이 어떻게든 왕의 눈에 들도록 왕이 산보를 한다는 말이 들리면 그 앞에서 제 아들이 칼을 들고 배웠던 재주를 뽐내는 모습을 우연을 가장한 채로 내보였다. 대비는 뻔뻔한 낯짝을 탈처럼 뒤집어 쓴 채 멀리서 걸음하는 선왕에게로 달려가 전하, 우리의 아들이 저리도 총명합니다. 라는 말을 내뱉었고, 선왕은 그런 대비를 알면서도 사랑 하나로 모든 것을 눈감아 주었다. 한빈이 세자에 책봉되고, 선왕이 승하한 그 날. 대비는 이제야말로 자신의 시대가 옴을 직관했고, 한빈을 찾아 말로 살살 구슬렸다. 세자, 세자는 아직 어립니다. 이 어미의 말을 들으세요. 하지만 한빈이 너무도 영리했던 탓일까, 한빈은 대비의 말은 잠시 밀어놓은 채 선과 악을 구분하며 정사를 돌보았고, 대비는 그런 한빈을 무참히 내쳐냈다.

 

 그런 대비에게 한빈이 나랏일을 보지 않으며 호색가로 전락하고 있다는 말은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한 자락의 도의심마저 내버린 대비는, 궁궐의 소론파들을 싸그리 숙청해냈고, 그 빈자리를 노론 세력을 중심으로 채워넣었다. 노론파 신하들은 한빈을 무시했고, 대비만을 따랐다. 백성들에게서, 다른 관리들에게서 올라온 상소는 주상에게 전달되기 전 대비의 손을 거쳐야 했고, 대비는 그 중에서 자신에게 해가 될만한 것들을 골라 불태웠다. 한빈은 그 상황이 잘못되어 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대비의 뜻대로 정사가 풀리면, 언젠가는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저 눈을 감았다.

 

 

 "춥구나."

 

 

 작게 중얼거린 한빈은 자신이 쓴 익선관을 벗었다. 손에 들린 익선관이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게 느껴졌다. 한빈은 곤룡포 소매에 얼굴을 묻었다. __의 제비꽃 잔향이 남아 코끝을 간지럽혔다. 눈이 매웠다.

 

 

 "박 내관, 채홍준사 정찬우를 불러라!"

 

 

 한빈이 명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찬우가 대전 안으로 들었다. 찬우는 한빈이 자신을 부른 이유가 데려온 기생이 맘에 들지 않은 것이라 예상했다. 찬우는 한빈에게 고개를 숙였고, 한빈은 그런 찬우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 아이, 어디서 데려온 아이냐."

 

 

 찬우는 어리둥절했다. 주상이 절색이 아닌 여인에 호기심을 품는다. 평소 절세가인만을 찾던 한빈의 모습과는 달랐다. 찬우는 그 이유가 무엇일지 얽힌 머릿속으로 골똘히 생각해 내면서도, 한빈의 질문에 빠르게 대답했다.

 

 

 "궁궐 옆, 연화방에서 데려온 아이입니다."

 

 

 한빈은 고개를 끄덕였다. 고맙다. 찬우는 한빈의 말에 더욱 고개를 숙였다.

 

 

 "황송합니다. 저는 그저 전하의 명을 받들었을 뿐입니다."

 

 

 한빈이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것이 고마운 것이 아니야.

 

 

 "일깨워주어서 고맙구나, 찬우야."

 

 

 놀란 찬우가 황급히 고개를 들었을 때 한빈은 자신을 바라보며 웃고있었다. 어릴 적 이후로 본적이 없던 한빈의 웃음에, 찬우도 마주보고 함께 웃어보였다.

 

 

 

 

 

 

 

 

 

*

 

 

 

 

 

 

 

 연화방으로 가려면 시장을 거쳐가야 했다. 하늘이 점점 붉어지는데도 시장의 상점에서는 손님을 부르기 위한 호객 행위가 시끄러웠고,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가 득실댔다. 나는 저 수많은 사람들 틈을 헤치고 지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다른 길을 찾아볼까 했지만 날이 더 어두워지면 잘못했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나는 사람들 틈으로 한 걸음 나아갔다. 저녁이 되는 지금, 공기는 선선했지만 북적이는 사람들에 시장의 열기는 후끈했다. 나는 손에 들린 두루마기를 품에 꼭 안고, 그 사이로 몸을 날렸다.

 

 가까스로 빠져나와 돌아선 골목은 한적했다. 하늘은 이제 곤색 치마를 둘렀고, 하얀 달이 희미하게 얼굴을 내밀었다. 맞은 편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사람들에게 치이느라 후끈해진 열기를 식혔다. 골목의 끝에서 연화방의 대문이 보였다. 나는 향하는 발걸음을 천천히 했다. 연화방으로 가는 것이 망설여졌다. 연화방에 가면, 큰어머님은 나를 반겨주실까. 내가 생각하고도 웃음이 새어나왔다. 큰어머님이 생각만큼 좋은 분이 아니라는 것을, 나를 채홍준사에게 건네고 돌아선 그 뒷모습에서 처음 알아차렸다. 어쩌면 큰어머님은 나를 그저 돈벌이로, 연화방의 부속품으로 생각하고 계셨는지도 모른다. 나는 조금이나마 큰어머님에게서 모성애를 느꼈던 내 자신을 한탄했다. 하지만 나는 연화방이 아니면 갈 곳이 없었다. 동혁 오라버니를 찾아갈까 생각했지만, 지금 오라버니를 찾아간다면 내게 이런저런 질문을 해 올 것이 분명했다. 나는 오라버니에게 걱정을 끼치기가 싫었다. 그래, 가자. 나는 숨을 깊게 들이마쉬고는 연화방으로 걸음을 움직였다.

 

 

 "자란아!"

 

 

 연화방을 향하던 발걸음이 멈추었다. 누군가 나를 불렀다. 짧은 외침에 가까워서 어떤 이의 목소리인지는 확실하게 알아차리기가 어려웠지만, '자란'이라는 한 마디는 똑똑히 들려왔다. 나는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폈다. 하지만 내가 환청을 들은 것인지, 주위에는 사람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여기다."

 

 

 뒤에서 목소리가 가까워져 왔다. 귀에 들려오는 익숙한 그 목소리에 나는 가슴이 술렁였다. 조급한 가슴을 내리누르고 뒤를 돌았을 때, 내 앞에 서있는 사람이 구준회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전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눈에 들어오는 그 얼굴에, 나는 가슴이 먹먹해졌다. 오랫동안 보지 못한것도 아닌데 오늘 하루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탓인지 구준회를 보는 순간 수많은 감정이 밀려왔다. 격양된 그리움, 작은 애정, 피어오르는 반가움. 그 감정 속에서 나는 헤엄쳤고, 헤어 나오려면 밀려오는 감정에 점차 아무 탓이 없는 구준회가 원망스러웠다. 왜 일찍 나를 찾아오지 않은건지, 왜 큰어머님께 이끌리던 내 손목을 붙잡지 않았던 것인지. 조심히 뿌리를 내리는 그 원망은 애달픈 나를 바라보는 구준회의 눈빛과 행색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해서, 나는 조심스레 그 뿌리를 잡아뽑았다.

 

 

 "행색이 왜 그러십니까, 나리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애써 웃어보였다. 하지만 떨리는 눈가가 제멋대로 붉어지고 뜨거워지는 것은 나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내 말을 듣고도 구준회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저 내게 다가와 내 뺨을 조심스레 어루만졌다. 뺨에 와닿은 구준회의 온기가 뜨거웠다.

 

 

 "괜찮느냐."

 

 

 구준회의 붉은 입술이 벌어지고 나온 말은 그 어떤 말도 아닌, 괜찮냐며 내게 건네오는 걱정이었다. 자신이 더 힘겨워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내게 건넨 그 한마디가 매우 쓰라려서, 나는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했다. 나는 손을 뻗어 구준회의 얼굴을 매만졌다. 뺨에 작은 생채기가 두어 개 나 있었다. 자신이 생채기가 난 지도 몰랐는지, 생채기 위에 붉은 혈액이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나리께선 괜찮으십니까."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구준회의 입술이 떨렸다. 괜찮다. 무덤덤하게 내뱉은 구준회의 말이 내게 날아와 박혔다.

 

 

 "정말이십니까."

 

 

 정말이다. 구준회는 말을 마치고 옅게 미소지었다. 가자. 구준회는 내 손을 잡았고, 발걸음은 연화방으로 향했다. 아, 연화방으로 가야하는구나. 어쩔 수가 없구나. 한탄하는 내 속을 읽어내기라도 한 듯이 구준회는 내 손을 잡은 제 손아귀에 더욱 단단히 힘을 실었고, 나만 믿어라. 라며 작게 속삭였다. 연화방에 가까워질수록 대문의 전나무 냄새가 은은히 풍겨왔다.

 

  저녁 시간의 연화방은 어수선했다. 술상을 나르는 이화방 기생들과, 한껏 화려하게 단장하고 객실로 드나드는 행화방, 도화방 기생들이 분주했다. 나는 연화방의 마당을 어색하게 가로질렀고, 몇몇 기생들이 구준회의 손을 잡고 들어오는 나를 광대 바라보듯 쳐다보았다. 그 따가운 시선에 나는 고개를 숙였다.

 

 

 

 "큰누님!"

 

 

 구준회가 크게 소리쳤다. 악에 받친 외침이었다.

 

 

 

 

 

 

*

 

 

 

 

 

 모란방에서 수를 놓던 월매는 악에 받쳐 자신을 불러오는 준회의 목소리에 수를 놓던 바늘에 손가락을 찔렸다. 좋지 않은 예감이 휘몰아쳤다.

 

 

 "큰누님! 어디계십니까!"

 

 

 카랑카랑한 준회의 목소리에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다. 혹여나 준회가 진짜 그 아이를, 아닐 것이다. 그럴 리가 없다. 궁에 들어간 아이를 어찌... 월매는 입술을 깨물었다. 붉은 연지가 자국을 내며 지워졌다. 월매는 바늘에 찔린 손가락을 깨물며 몸을 일으켰다. 속으로 부디 자신이 생각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기를 간절히 빌었다. 월매의 자홍색 치맛자락이 갈 곳을 잃어버린 채 흩날렸다.

 

 준회는 모란방 문을 노려봤다. 월매가 나오자마자 제 옆에서 작게 숨쉬는 이 아이를 내어보이며 자신이 데려갈 것이라 크게 소리칠 것이었다. 준회는 __을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잠깐 놓았다가는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만 같아서, 공기중으로 날아가거나, 모래가 되어 흩어질지도 모른다는 말도 안되는 불안감이 준회에게는 그 무엇보다 두려웠다.

 

 모란방 문이 열리고 월매가 모습을 드러냈다. 머리가 아픈 듯 이마를 감싸쥔 월매에도 준회는 아랑곳하지 않고 두 눈을 부라렸다. 월매는 눈을 감았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 일어났다. 준회가 그 아이를 데려왔다. 월매는 준회의 격정적으로 불타는 두 눈이 숨막혔다. 단 한 번도 여인에게 목을 멘 적이 없는 아이였다. 하지만 지금 준회는, 자신이 알던 준회와는 거리가 먼 아이였다.

 

 

 "준회 도령, 무엇을 하시는 겝니까."

 

 

 월매가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준회는 그런 월매에게 맞잡은 두 손을 들어보였다. 월매의 살구빛 얼굴이 점차 창백해졌다. 월매는 말을 더듬었다.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한다. 최대한, 외면해야해.

 

 

 "그게 어떻다구요."

 

 

 준회는 웃었다. 실소로 시작한 그 웃음은 연화방 전체에 퍼질 만큼 크기를 키웠다. 그 웃음은 월매의 목을 천천히 조여왔고, 월매는 숨을 죽였다. 준회의 입에서 나올 말이 그것만이 아니었으면 하며 바랬다.

 

 

 "이 아이, 제가 데려가겠습니다."

 

 

 월매는 어지러움을 느꼈다. 잠시 눈을 감았다 뜬 월매는 마루에서 내려와 준회에게로 다가갔다.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월매는 땅바닥이 일렁임을 느꼈고, 준회는 다가오는 월매의 눈을 노려보기에 바빴다. 둘 사이에 험악한 기류가 흐름을 알아차린 __은 입을 다물고 그 어떤 행동도 섣불리 하지 않았다.

 

 밤바람이 찼다. 차가운 바람은 준회와 월매, 둘 사이의 깊은 골짜기를 더욱 파고들었다. __와 준회는 뺨이 시려옴에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다. 월매는 맞잡은 그 둘의 손을 바라보며 차게 웃었다.

 

 

 "준회 도령, 그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까."

 

 

 월매가 준회를 쏘아봤다. 이 아이, 연화방의 아이입니다. 준회 도령 마음대로 어찌 할 수 있는 아이가 아니란 말입니다. 월매의 매서운 눈초리가 __을 향했다. __은 몸을 움츠렸다.

 

 

 "얼마가 되든 좋으니, 이 아이를 제게 넘기세요."

 

 

 준회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을 삼켜냈다. 하지만 월매는 그런 준회에게 그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았다. 월매가 __에게로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이리 오너라 자란아. 수 놓는 법을 일러주겠다."

 

 

 가증스러웠다. __은 온 몸이 소슬해짐을 느꼈다. 월매는 __에게 한없이 다정한 얼굴을 지어보였지만 __은 준회의 손을 놓지 않았다. 월매의 부드러운 얼굴이 붉어졌다. 

 

 

 "이 아이도 싫은 듯 하니, 제가 데려가겠습니다."

 

 

 준회가 __을 가까이 끌어당겼다. 월매는 그런 준회를 어떻게든 막아야 했다. 당장은 월매에게 그 한가지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월매는 __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 아이가 무엇이 좋다고, 이 아이가 무엇이길래! 월매가 __의 뺨을 내리쳤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셋을 둘러싼 주변의 공기가 무겁게 내려앉았다.

 

 

 "뭐하는 짓입니까 누님!"

 

 

 준회가 소리쳤다. __의 뺨은 붉게 부어올랐다. 월매는 한번 더 손을 들어올렸다. __이 질끈 눈을 감았다. 두려움에 바들바들 몸을 떠는데도, 월매는 안타까움 따위는 전혀 느끼지 않았다.

 

 

 "누님!"

 

 

 살이 살을 내리치는 소리가 크게 울려퍼졌다. __의 뺨에 월매의 손자국과 손톱자국이 붉었다. 준회는 붉에 부풀어오른 그 뺨을 어루만졌다. 구름같은 아이에게 손을 댔다, 감히, 만지면 없어질 것 같아 나조차 쉽사리 손을 대지 못하는 이 아이에게. 월매를 향한 준회의 마지막 정이 바닥을 보였다. 준회의 눈이 메말랐다.

 

 

 "불쌍하십니다 누님."

 

 

 월매는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불쌍하다니, 나는 우리 가문을 위해서, 내 혈육을 위해서 막으려 한 짓이다. 나는 잘못한 일이 없어. 다 저년이 잘못한 일이다. 저년이, 저년이 너만 만나지 않았어도, 저 년이 너를 홀리지만 않았어도! 월매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려는 듯한 그 눈동자를 준회는 건조한 눈빛으로 막아냈다.

 

 

 "참으로 불쌍하십니다."

 

 

 준회가 __와 함께 뒤를 돌아섰다. 마당을 가로지르고 연화방의 대문을 여는 동안, 월매는 그 둘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둘이 연화방의 대문을 나가고 자취를 감춘 그제서야, 월매는 높은 목소리로, 찢어지는 듯한 소리를 내며 웃어재꼈다.

 

 

 "마음대로 안 되실 겝니다 도령. 제가 무슨 짓을 해서라도,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막아낼 것입니다."

 

 

 먹물로 염색을 한 듯 검은 밤하늘에는 제 빛을 뽐내는 별들과, 뽀얀 얼굴을 내민 보름달, 그리고 월매의 야비한 웃음만이 울려퍼졌다.

 

 

 

 

 

 

 

 

 

 

 

 

 

[iKON] 화양연화(花樣年華) 八 | 인스티즈

 

 

 ㅡㅇㄹ우럭두거ㅜ어궈둑훙뤌ㅇㄱㅇ중간까지 썼는데 갑자기 ㄴ다 날ㄴ아갔서ㅓㅜㅠㅠㅠㅠㅠㅠㅠ어우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다시써요ㅕㅗ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바러ㅠㅠㅠㅠㅠㅠㅠㅠ짜잊ㄴ나ㅜㅠㅠㅠㅠ내 다섯시ㄷ가누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많ㄹ이 재미가 없져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엏ㅎ후ㅠㅠㅠㅠㅠㅠㅠㅠㅠ

 

[iKON] 화양연화(花樣年華) 八 | 인스티즈

 

항상 초록글에 올려주시는 그대들 고마워요! ㅠㅠㅠㅠㅠㅠ나 추천도 21개나 받아따!!!!!! 행복하다!!!!!얏호!!!!

모두 그대들 덕분이에요!!!! 턱없이 부족한 글에도 항상 댓글 써주시고 암호닉 신청도 해주시고 추천도 눌러주시는 그대들 진짜 너무...다 보쌈해버리고싶어요....

 

 

오늘은 한빈이가 방탕한 왕이 된 이유를 조금(많이...) 풀어썼어요! 지루하시진 않으련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

고달픈 한빈이의 처지를 다들 공감하실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제가 이 화양연화를 쓰느라고 하는일이 참 많아욬ㅋㅋㅋㅋㅋ진짜

아침에 조선의 맛을 느끼겠어! 이러면서 막 국밥도 먹고...사극 영화나 드라마도 찾아보고...

상의원을 봤는데 거기도 제비꽃이 나오더라고요!! 완전 신기ㅏ방기 막 기생도 나오고...그래서 거기서 월매 이름 가져다 쓴거에요..ㅋㅋㅋㅋㅋ힣

 

 

암호닉!!! ㅋㅋㅋㅋ어제 올린 석기시대에서 암호닉을 많이 받았어욬ㅋㅋㅋㅋㅋㅋ헠ㅋㅋㅋㅋㅋ

 준회 님, 구닝 님, 엘사 님, 콘초 님, 팬 님, 용군 님, 뿌요를 개로피자 님, 두둠칫 님, 무룩이 님, 주네야 님, 보랏빛 난초 님, 뿌링클 님, 부농부농 님, 거북이 님, 찌푸 님,!0!이모티콘, 바나나킥 님, 알콩달콩 님, 마그마 님, 알린 님, 지난봄 님, 무지개 님, 징징이 님, 꽃 님, 설렁 님, 파란짹짹이 님, 뽀로로 님, ㄱㅈㅎ 님,코코리 님, 주네띠네 님, 네티 님, 러비엠 님, 1104 님, 피아 님, 개나리 님, 리리 님, 향 님, 0618 님, 우가우가 님, 쿠쥬 님, 시조새 님, 돌틈꽃 님 항상 감사합니다! 언젠가 그대들에게 제가 편지를 쓰고싶어요ㅠㅠ

 

혹시 빠트린 암호닉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그럼 모두들 행복한 하루!!!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지난봄
9년 전
독자10
지난봄이에요ㅠㅠ드디어 첫댓! 한빈이에게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ㅠㅠㅠ불쌍한 한빈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보니까 한빈이한테 자꾸 정이 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해버렷! 월매는 정말.. 뺨을 때리다니 너무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준회가 꿋꿋이 여주 지켜줘서 다행이에요 준회 진짜 너무 멋있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학교에서도 화양연화 나왔을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갔다오니까 이렇게 ㅠㅠ 이번화도 꿀잼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 중간에 날리셨다니 제가 다 맴이 아파여..ㅠㅠ 이번화는 ㅓ더더더더더 수고하셨어요ㅠㅠ! 진짜 사랑합니다...♥♥♥ 추천 꾸욱 누르고 가욥!!!!!!
9년 전
독자2
1104
9년 전
프렌디
으아니 빨리오셨네요!!!!!(궁디팡팡)
9년 전
독자7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읽었어요 저 일등으로 온거같은 이기분...ㅎㅎㅎㅎㅎ 한빈이에대한 궁금증은 풀렸어요!!
월매가 한 행동은 이해는 되지만 저는 여주편이어서... 준회랑 행복해지길 바랄 따름..ㅋㅋㅋㅋㅋ
월매가 준회에게 정이 없었더라면 그냥 기생과 혼인하도록 냅뒀을텐데, 그게 아니니까 우리 여주의 뺨을 때리고..☆ 내가 아파...ㅠㅠㅠ
한빈이짠내..☆ 그니까 제가 납치해갈게요.. 추천은 필수 ㅎㅎㅎㅎ

9년 전
프렌디
1104님!! 저도 월매가 이해되긴 하지만..나빠써잉....다들 한빈이를 궁금해하시던데 이렇게 궁금증이 풀려서 다행이에요!!! 흐하핳ㅎㅎ한빈이 ㄷ납치는 아니돼요....대신 저를 납치해가쎙여!!!!!!!!
9년 전
독자3
구닝입니다! 어제는 분명 한빈이가 별로였는데 오늘은 또 불쌍해 보여요 대비는 한빈이한테 조금의 애정도 주기 싫었나 ㅜㅜ.. 월매 행동이 이해가 가긴 하는데 여주를 때릴 필요 까지야 준회랑 여주가 이어지기만 하면 되는데.. (오열) 월매야 이제 그만 인정해 여주는 이쁘잖아..! 어..! 이쁜데 왜..! 고작 피가 더러워질까봐 그러는 거면 준회말대로 신분 상승을 하면 되는데 뭐가 그렇게 싫다고 ㅜㅜㅜ.. 작가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사랑해요 꺄아ㅏㅇ아앙 ♥!♥
9년 전
독자5
용군
9년 전
독자27
작가님 저 왔어요ㅠㅠ 학원 때문에 급히 암호닉만 써놓고가서 이제서야 글을읽었네요 후 드디어 왜 한빈이가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되면서 너무ㅠㅜㅠㅠㅠㅠㅠ안타까워가지고ㅠㅠ 대비는 왜 그렇게 권력에만 정신이 빠져있는건지 한빈이가 너무 불쌍해보여요.. 아 이제 준회랑 자란이가 이어질때가 됐는데.. 또 그렇게 되면 동혁이.. 그런데 월매는 왜 그렇게 피에 집착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네 자란이 얼굴에 손찌검을 하지 않나 이런(비속어) 후 작가님 오늘도 잘 보고가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사랑함니다♥^♥
9년 전
독자6
추천하구가요!
암호닉은어떻게 신청하는 것이온지..ㅇ.ㅇ

9년 전
프렌디
으헤헤헤헤 그냥 하고싶은 닉네임과 함께 신청하신다구 하면 되십니당!!!
9년 전
독자9
댓글로 하면 되는것인가..
꾸준해 신청해요!
처음부터 꾸준히 읽고있어요ㅠㅠ이런금손같으니라고 완전 재밌어요ㅠㅠ♡♡

9년 전
프렌디
금손이라니 아니에요ㅠㅜㅠㅠㅠㅠ꾸준해님 반가워요!!!!♡♡♡♡♡♡♡♡♡♡
9년 전
독자12
앞으로도 꾸준히 필독할게요!재밌는글써주셔서감사해요♡♡♡♡♡♡♡♡
9년 전
독자8
부농부농입니다 작가님! 으어오늘개학이라 학교갔다왔는데 새로운편이 나왔다니ㅠㅜㅜㅠㅠ 아월매너무해요..뺨때리고막그러냐.....준회진짜멋있어요ㅜㅜㅜ한빈이는 남모를사정이있었군요..어미한테도정치권력때문에 버림받고...ㅠㅠㅠㅠㅠㅠㅠㅠ갈수록더재밌어져서 혼났어요ㅠㅠㅠㅠ다음편도기대할게요!!♥
9년 전
프렌디
부농부농님!! 쓰면서 지루하지는 않으실까 걱정했는데ㅠㅠㅠㅠ다행이에요!!!ㅠㅠㅠ한빈이의 사정을 제가 잘 풀어썼는지 모르겠네요! 흐흐 항상 감사해요!!♥3♥
9년 전
독자11
알린입니다!!한빈이에게 저런 딱한 사정이 있었군요 맴찢...대비나빠요...8ㅅ8...한빈이를 왜...ㅠㅠㅠ저렇게 만들었어ㅠㅠㅠ그리고 월매도 나빠요 자란이 뺨을 왜 쳐ㅠㅠㅠ제비꽃같이 여리여리한 애한테ㅠㅠㅠㅠ너무 진지하게 읽었는지 헤어나올수없어요...작가님에게서도...헤어나올수없답니다..(미침)...그나저나 쓰다가 날아가셨다니....창작의 고통이 몇배로 늘어나셨겠...화이팅....ㅋ큐ㅠㅠㅠㅋㅋ조선의 맛을 느끼겠다고 국밥먹으시다니ㅋㅋㅋ작가님귀여워더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잘읽고갑ㄴ디ㅏㅠㅠㅠㅠ준회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딱 내가 생각하던 이미지ㅠㅠㅠㅠㅠㅠㅠㅠ하윽ㅠㅠㅠㅠㅠ심쿵사...ㅠㅠㅠ
9년 전
독자13
준회ㅠㅠㅠㅠㅍㅍ너무 좋네요 작가님 응원합니다♥
9년 전
독자14
월매는 어떻게 한 번도 빠짐없이 나빠ㅜㅜ준화는 나 많이 기다렸니ㅜㅜㅜ고마워ㅜㅜㅜㅜㅜ한빈아 네가 생각한 방법은 내가 생각하기에 옳지 않은 것 같아.. 지금이라도 생각해서 다행이야
9년 전
독자15
저 징징이에요 ㅋㅋㅋㅋ암호닉이 점점 늘어나는데 왜 제가 뿌듯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 잘보고 있어요!
9년 전
독자16
주네띠네입니당!!드디어ㅏ자란이가연화방을나오는건가요ㅠㅠㅠㅠㅠ?하ㅠㅠㅠ한빈이는너무안쓰러워여..ㅠㅠㅠㅠㅠ자란이는준회랑이어지기엔동혁이가불쌍하고동혁이랑이어지면준회도불쌍하고ㅠㅠㅠㅠ흐어ㅠㅠ사실이러기싫지만만월매마음도조금이해가기는하네요..ㅠㅠㅠㅠㅠ너무재밋어요!!!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조선의맛을느끼시겟다고국밥드신다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이런이런쎈쑤쟁이 다음편도기다릴께요 사랑해요작가님~작가님워더준회워더동혁이워더
9년 전
독자17
파랑짹짹이
조선의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조선의맛인 국밥좋아해욬 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한빈이에게 그런일이 있었을 줄이야ㅠㅠ 준회와의 사랑이 순탄치않을것을 암시하는 월매ㅂㄷㅂㄷ 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

9년 전
독자18
월매...진짜 짱무섭다 그리고 대비는 독종이다 어떻게 자기가 낳은 혈육은 신경쓰지 않고 자기의 욕심만 채우려고 안달이나있는지 으으으으으 시르다
9년 전
독자19
준회가 드디어 자란이를 잡았네요 근데 저 월매 정말 맘에 안드는짓만 하네요 제발 둘의 사이를 깨뜨리지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ㅜ 그리고 이제 한빈이가 바른 정치를 하기 시작하는 거겠죠? 기대된당 카리스마 비아이~
9년 전
독자20
국밥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가참안쓰럽네요..한거도없는데 괜히이리저리치이고!
9년 전
독자21
징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네너무멋져요..근데동혁이가걱정많이할텐데ㅜㅜ
9년 전
독자22
준회가 자란이를 데려가면 동동이는 어떡해요ㅠㅠㅜ
9년 전
독자23
거북이
9년 전
독자30
ㅡ어응너ㅏ공고ㅓㅇ그ㅓㄱㅇ넉ㅁ낭ㄱㅇ넉으ㅓㄴ으고ㅓㄴ오거ㅡㄴ오ㅓㅡㅇㄱㄱㄴ으ㅓ오ㅓ늑온ㄱ 주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박력터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그럼 동동이는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오지도 않은 동동이는 다시 애잔보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월매 미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흥헣어어엉 ㅓ주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이 안나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4
준회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회 왤케 멋있죠?ㅠㅠㅠㅠㅠㅠㅠ동혁이는 또 불쌍해지네요...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독자25
마그마입니다ㅠㅠㅠㅠ한빈이는 대비에게사랑이받고싶어그랬던건가요..?(이해력이딸린다)준회박력터져 훠우!!!!그럼 동혁이능....동혁이능...함빈이는.....어떻게든되겠죠 훠우!!!암튼좋네요 훠우!!!사랑함다 훠우!!!!!!
9년 전
독자26
러비엠입니다!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해지네요ㅠㅠㅠㅠㅠ작가님 이거 몇부작인가요?ㅠㅠ
9년 전
프렌디
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많아서 최소 15~17편 전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있어요!
9년 전
독자28
설렁입니다!한비니ㅠㅠㅠㅠ안쓰러워ㅜㅜㅜㅜ월매진짜나쁘다...뺨을 때리다니ㅠㅠㅠㅠ주네는 진짜 멋있고ㅠㅠㅠㅜ오늘도 잘보고가요! 추천누르고 갈게요~
9년 전
비회원84.135
뿅! 돌틈꽃이에용.. 이번 화에서 한빈이의 사연이 드러났군요ㅠㅠ 아어떡해ㅠㅠ준회의 행동은 오늘도 어김없이 설레구요ㅠㅠ 그런 의미로 한빈이랑 준회는 제가 데려가죠 (쾅) ..°0°?
9년 전
독자29
와...대박이에요 준회가 딱 문앞에서 여주를만나서다행이네요ㅠㅜㅜ그런데여주다맞을때준회가막아낼줄알앗는데ㅠㅠㅠ그래도준회가여주를데려가서정말다행이에요ㅠㅠㅠ다음편기다리고잇겟습이더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76.145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ㅎ 된다면 설렘으로 신청할게요!! 주네랑 이어진다면 동혀기는...(눙물)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ㅠㅠㅠㅠ 꿀잼이에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31
기맘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불쌍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주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련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월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사랑합니다좋아합니다
9년 전
독자32
헐 아진짜 때리고싶다 ㅋㅋ큐ㅠㅠㅠ 준회 너무 멋잇어여 ㅠㅠㅠ 준회야 ㅠㅠ얼른데려가!!
9년 전
독자33
피아
9년 전
독자34
구준회 너무멋있다ㅜㅜㅜㅜ 구름같은아이라는 말이 너무예뻐요 ~~설렜어요 ㅋㄱㅋㄱㄱㅋㅋㅋ화양연화 요즘 즐겨보는글잡인데 늘응원할게요 좋은저녁되세요!
9년 전
독자35
헐 한빈이 너무 불쌍해서 어떡ㅎ...ㅑ,,.......진짜 ㅠㅠㅠㅠㅠ언제까지 찌통인가여ㅠㅠㅠㅠㅠㅠㅠ허루류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6
ㄱㅈㅎ 이에요!!!
진짜 기다렸어요ㅠㅠㅠㅠ주네도 진짜 멋있었어요!!
자란이 진짜 불쌩하네요ㅠㅠㅠ한빈이도ㅠㅠㅠ 보면벌수록 재밌어지는것 같아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독자37
한빈이가 그래서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와중에 구주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멋있어ㅠㅠㅠㅠㅠㅠㅠ여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8
무룩이에요!이번엔 좀 월매가 많이 변했네요ㅠㅠ자기가 소개시켜줘놓고ㅠㅠㅠㅠ여주 무시나하고ㅠㅠ어휴 이때까지 한 행동이 다 가식이였다니....
9년 전
비회원14.220
0618
9년 전
비회원14.220
월매는 진짜 이익만을 생각하는 사람이네요.. 세상에 아직도 이렇게 악덕한 사람이 존재할까 싶다가도 그보다 더한 사람을 만나면 차라리 이 글의 월매가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리 사회는 참 무서운 것 같아요. 한빈이가 갈구하는 모성애도, 준회가 원하는 사랑도 모두 우리가 아직도 겪고 있는 것이기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러면서 버티는 준회와 여주가 참 자랑스러워요! 글을 읽을 때에는 아무런 생각없이 편하게 읽어야 한다지만 좋은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후련하면서도 꼭 나중엔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네요ㅠㅠ 오늘의 화양연화도 정말 감사드려요!
9년 전
독자39
준회
9년 전
독자40
작가님 준회 와쪄요~~ 근데 오늘 한빈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어쩌다가 한빈이다 방탕하는 모습을 보여줬는지도 이제 알겠네요 한빈이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빈이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모성애를 자극하기 위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걸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런데도 자란이의 털끝하나 건들지 않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과연 한빈이가 자란이를 통해 깨우친 것이 뭘까요? 그리고 준회 너무 멋지네요.. 자란이는가 자신은 몸을 판 적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피해다니는 모습이 정말 안쓰러웠어요ㅠㅠㅠ 그런데 그 자란이에게 백마탄 왕자님 처럼 준회가 뙇!! 등장해서 구해주네요.. 그런데 월매 진짜 오늘도 역시나 ㅂㄷㅂㄷ..뭐 저렇게 뻔뻔한지 모르겠어요 달려가서 머리를 한대 쥐어 박을 뻔..후...작가님 너무 잘 읽었고 추천누르고 갈게요! 초록글 축하드려요~♡
9년 전
비회원104.242
아ㅠㅠ작가님ㅠㅠ글 너무 잘쓰심ㅠㅠㅠ오늘도 재밌게 보고 갑니당!!!(≥∀≤)/
9년 전
독자41
개나리에요ㅜㅜㅜ!!!!아작가님ㅜㅜㅜ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ㅜㅜㅜㅜㅜ이비지엠이랑진짜딱인거같아요ㅜㅜㅜ오늘한빈이속마음을다알아서인지안쓰럽던한빈이가더안쓰러워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한비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자란이는무슨죄에요ㅜㅜㅜㅜㅜㅜ월매나빠ㅜㅜㅜㅜㅜㅜㅜㅜ왜자란이를...주네도령진짜머싯는남자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내가저자란이엿어도데려갔을련지...당연히아니겠지만ㅜㅜㅜㅜㅜ작가님글보고한동안넋을잃게되요ㅜㅜㅜㅜ하진짜취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여운이깊어서더짱인듯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오늘도잘보고갑니다♥
9년 전
비회원21.173
작가님!!!!!!!!!! 이게 뭡니까.. 제 심장에 박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글이군요 아! 저는 팬이구요 작가님 오늘도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하루종일 작가님 생각 뿐이였달까요?
솔직히 글도 좋지만 작가님이 더 좋아요.!! 말씀도 너무 예쁘게 하시고 말투 하나하나가 어찌 그리 고우신지.. 작가님 좋은 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시고 사랑합니다..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42
정주행했는데진짜너무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가그런일이있어서그래ㅛ구나ㅠㅠㅠㅠㅠㅠ한빈이엄마못됐어!!모성애를버리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월매도못됐어ㅠㅠㅠ자란이가뭔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란이한테그러지마월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회오늘참멋잇네요ㅠㅠㅠㅠㅠㅠㅠ저암호닉[구주네]신청할께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3
뽀로로에요! 으앙ㅠㅠㅠㅠㅠ여주뺨을 그렇게 치다니ㅠㅠㅠㅠ여주도 안타깝고 한빈이도 준회도 모두 너무 안타깝네요ㅠㅠㅠㅠㅠ셋다 행복할수있는 길은 없을까요ㅠㅠㅠ잘읽고가요!!
9년 전
독자44
한빈아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5
안녕하네요 작가님 늦었지만 찌푸가 왔네요 :) 한빈이가 그런 사정이 있는 지는 몰랐네요 안타까울 뿐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저는 내심 자란이를 부른 사람이 동혁이었으면 했는데 역시 준회네요! 준회가 자란이 지켜주는 거 너무 멋있어요ㅜㅜㅠㅠㅠㅠ 월매는 ㅂㄷㅂㄷ... 그리고 작가님 필력이 너무 예뻐요 작가님 사랑해요 오늘도 작가님 워더!
9년 전
독자46
월매 무서워요ㄷㄷㅌㄷㄷㄷㅠㅠㅜ주네랑 행복하게지냈으면 좋겠는데ㅠㅠㅜㅜㅠ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독자47
알콩달콩입니당~~~~~~~6일이나 지난글을 이제야읽고말았어요....프렌디님의 속사정에대한(?)글을 먼저읽어서 이 여덟번째 글을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고민도많이하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을지..걱정도되고 글을읽는 독자로써 무슨말을해드려야 힘이나고 어린나이에 격려가될지..쉽게 댓글을못달겠어요..ㅠㅠ그래도 일단!!언니로써!!!(ㅋㅋㅋ)글을 쓰고 꿈을위해서 노력하는것보다 가장먼저 우선이되어야하는게 공부니까!!!!이비에스 강의도 많이듣고 화양연화보다는 다른것들에 시간을 투자하는게 맞는거같아요ㅎㅎ겨울방학동안 화양연화생각으로 바빳으니까 남은 봄방학이랑 2월 한달은 고등학교준비에 좀더 신경쓰길 바랍니당ㅎㅎ항상 재밌고 설레는글을써주셔서 고맙고 힘내요!!!늦어도 프렌디님의 글은 다 볼거니까(특히 화양연화는!) 천천히 완결내도되요!!!사랑하고오랑하고육랑하고마지막으로 사랑합니다_♥.♥(쪽쪽쪽3)
9년 전
독자48
한빈이가 그런 아픔이 있었다니..ㅠㅠㅠㅠ하나밖에 없는 어머니가 자식을 권력에 이용만하다니!!!ㅠㅜㅠㅠㅠㅠㅠ그 외로운 궁에서 홀로 버티는게 얼마나 힘들까요ㅠㅠㅠ그나저나 월매 정말 맘에 안드는짓만.....ㅂㄷㅂㄷ
9년 전
비회원154.218
종대입니다!!!!ㅎㅎㅎㅎㅎㅎ
주네 박녘....ㅎr...너란 남자 빠져ㄴr올수 없어....
항상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49
월매도 이해가 가긴하지만 그래도 전 준회를 응원합니다 히히 한빈이가 왜 그렇게 방탕하게 살았는지 이번 글에서 조금이나마 알게됐어요 하 안타까워라
8년 전
독자5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화 너무 슬퍼요 한빈이한테도 그런일이 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ㅠ크허ㅠㅠㅠㅠㅠㅠ맘이ㅠ아파요ㅠ다ㅠ찌통이야ㅠㅠㅠㅠㅠㅠㅠ우리 여주한테 손을 대다니ㅠㅠㅠㅠㅠ월매 가만히 안둘꺼에요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4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 퓨후0:01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 퓨후 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4 1억 05.01 21:30
나…17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