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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성찬 엑소
DF 전체글ll조회 874l 3

  

  

  

  


그 상태로 며칠이 지났다. 힘찬은 수면제 없이 그 긴 시간을 꼬박 자고 일어났다. 평소엔 하루에 한두시간 잘까 말까한 사람이라지만 이건 도가 지나쳤다. 본인은 그닥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는지 몸을 겨우 일으키고는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지. 

  

"……종업아." 

  

종업아! 작게 말해선 아무 반응도 없자 그가 크게 불렀다. 그래도 여전하기에 힘찬은 제 핸드폰을 꺼냈다. 그리고 그제야 제 생일보다도 사흘은 더 지났다는 것을 알아챘다. 힘찬은 단축번호 1번을 누르곤 종업의 답을 기다렸다. 얼마 안 가 종업이 전화를 받았고, 힘찬이 말하지 않아도 곧 가겠다는 말을 했다. 힘찬은 당연시한 듯 전화를 끊자마자 벌떡 일어나 주위를 살펴보았다. 너무도 고요했다. 원래도 시끄럽지 않았지만 더 그랬다. 영재가 소리지르는 소리도 안 들리고, 용국이 화내는 소리도 안 들리고, 대현이 발악하는 소리도 안 들렸다. 그게 당연시하다고 깨달을 즈음, 힘찬은 저지른 일들 또한 어떠했는지도 함께 깨달았다. 반전은 없었다. 끝자락에 제가 선인이 될 일도 없었다. 

  

"교수님!"
"……어, 왔냐." 

  

사실 힘찬은 묻고 싶은게 많았다. 영재는 어때, 방용국은 또 어떤데. 아, 그리고 대현이는 내가 좀 오래 연락을 못했다. 대현이는 좀 나아졌냐? 아니면 여전해? 설마 악화된 건 아니지? 그리고 방용국이 끌고 다니던 그 키 큰 꼬맹이는 어떻게 지내냐. 너랑 친하다며. 너한테 대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착하게 생긴 게 더해. 아니, 그것보다 영재 어떠냐니까.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일이 올 리는 없겠지. 

그렇다고 그걸 다 말한다는건 제게 안 어울렸다. 본인이 그렇게 판단한 것이다. 또한 자신이 그런 말을 할 자격도 없다는 것도 제 판단아래 결론지어졌다. 종업은 그간 깨어나지 않은 그가 걱정스러웠던 것인지 몸을 살펴보았다. 멀쩡하니까 가만히 있어. 힘찬의 낮은 목소리에 종업이 행동을 멈췄다. 힘찬은 가만히 있다가 영재는 어때, 하고 제가 물으려던 말의 첫마디를 뗐다. 종업은 그 질문에 가만히 굳더니 잠시 생각에 잠겼다. 힘찬은 말 한마디 더하지 않고 대답을 기다렸다. 돌아오는 건 '저도 몰라요.' 하는 무책임한 말 뿐이라 약간 실망하기도 했다. 

  

"……어디가요?"
"있어." 

  

힘찬은 연구실 밖으로 나서자마자 용국의 연구실을 향했다. 문을 열자 역시나 용국이 없었다. 하지만 그만 없는것이 아니라, 영재도 없었다. 아예 그의 침대가 없었다. 힘찬은 용국의 연구실에서 나가서는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우연히 그 도중에 윤 간호사를 마주했고, 그녀를 잡아 '영재 어때요, 용국이는 어딨어요' 하고 물었다. 그녀는 용국과 힘찬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모를 수밖에 없었으므로, 그 물음에 바로 굳었다. 민 간호사가 안 말했어요? 힘찬은 3일간 아무 접촉도 없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윤간은 그 대답에 말문이 막혀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르는 듯 했다. 힘찬은 그녀를 먼저 선수쳤다. '영재 죽었어요?' 

  

"……네?"
"유영재 죽었냐고요. 민간은 알아요?" 

  

윤간은 대답 없이 고개를 숙였다. 힘찬은 헛웃음이 나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몰랐다. 윤간은 죄송합니다, 그 말을 끝으로 그를 지나쳤다.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하는 모습에서 제가 더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힘찬은 그 자리에서 멀거니 서 있더니 다시 제 연구실로 돌아가는 것인지 계단 난간을 잡고 터벅, 터벅, 간격을 두고 올랐다. 

  


 

  


"뭐해요?" 

  

종업은 그가 나가자마자 긴장이 풀린 건지 어휴, 한숨을 쉬곤 일어나 연구실 밖으로 나갔었다. 용국이 제게 영재 이야기를 힘찬에게 하지 말라고 했을 땐, 힘찬이 절대 자존심 때문이라도 묻지 않을거라 예상했었으므로 그러겠다고 했다. 하지만 힘찬은 제가 오자마자 왔냐는 인사치레 후 영재의 경황을 물었다. 용국은 영재의 장례 때문에 그의 고향으로 향했었다. 용국은 그의 부모님을 볼 낯이 없다는 말 대신 '대현이는 내가 보호자인데, 영재는 아니라서.' 하는 뜬금없을 법한 말을 했다. 종업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실제로 제가 할 수 있을 말이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 

  

힘찬은 대답이 없었고 종업 역시나 덩달아 아무 말도 더하지 못했다. 힘찬은 제 책장에 꽂혀있던 문서들을 몽땅 다 꺼내 분류하고 정리했다. 빨간 펜으로 체크되어있는 문서들은 모두 쓰레기통으로, 검은 펜으로 엑스자가 크게 그어진 문서들도 모두 쓰레기통으로, 아무 체크도 없는 문서들도 쓰레기통으로 버리다 보니 쓰레기통은 문서로 꽉 차 넘쳐나기까지 했다. 힘찬은 남은 문서들을 모아 종이가방에 넣었고, 연구실 여기저기에 널린 제 물건들은 제가 영재원에 올 때 가져온 다신 쓸 일 없을것같던 큰 캐리어에 넣었다. 종업은 자신이 주었던 책도 가방으로 넣는 모습을 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멍해져있던 정신이 탁 트인건지 힘찬의 팔목을 잡아 그의 행동을 멈췄다. 

  

"뭐야?"
"……지금 뭐하시는 거냐니까요."
"……니가 신경 쓸 거 아냐."
"무슨 일이냐니까요."
"놔." 

  

종업은 화가 났다. 여태껏 그에게서 난 짜증들은 꾹꾹 눌러담아도 더 넘치지 않았지만 이렇게 망가져가고 볼품없어진 상태로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척 평소처럼 말하려는 모습은 도저히 그냥 짜증으론 넘어갈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힘찬의 캐리어에 구겨 넣어진 가운, 대강 박힌 책, 구석에 끼인 라이터 등 힘찬이 넣은 물건들을 집어들어 바닥으로 내팽개쳤다. 힘찬은 지금 일어난 일에 자각이 없더니 잠시 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종업을 바라보았다. 종업은 표정변화가 없었다. 위치가 바뀐 느낌이었다. 

  

"너 뭐야."
"지금 도망이라도 가시는거예요? 이 쓰레기통은 뭐고, 그 종이가방은 또 뭐고, 이 캐리어는 뭔데요."
"그래, 니 말대로 나 도망간다. 그래서, 넌 그걸 알아서 어쩌려고 그러는데. 내가 도망가면 넌 배웅이라도 할거냐?"
"적어도 양심은 가지세요. 저한테 한 행동은 제가 참는다 쳐요. 방 교수님이랑 유영재 환자한테 한 잘못은 어떻게 용서받으실 건데요. 도망가면 달라져요? 그분들이 교수님 없어지면 용서해 줘요?"
"……죽었는데 용서를 어떻게 해."
"……."
"유영재 죽었잖아. 넌 알고있었지? 방용국 그새끼가 또 너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지? 그새낀 다 지가 알아서 넘어가려고 해. 민간이 그러더라, 방 교수님이 미안해하더라고. 씨발, 그새끼가 왜 나한테 미안해해. 내가 그새끼한테 빌어도 모자랄 판국에, 그새낀 끝까지 착한척했어. 넌 나한테 안 미안하냐? 내가 너한테 미안해야하니까, 넌 나한테 안 미안하냐고." 

  

쏘아붙이는 힘찬의 얼굴선을 따라 눈물이 흘렀다. 종업은 반박도, 대응도 못했다. 물론…… 힘찬이 지금 말하는 의미와는 다르게 미안했다. 이렇게 약해빠진 사람한테 자신이 한 말은 겨우 그정도밖에 없더라는 것에, 아니면 그의 입장에서 깊게 생각해주지 못했다는 것에. 힘찬은 떨어진 물건들을 주워 다시 캐리어에 담았다. '원장님한텐 말했다, 너한테만 말하면 돼.' 종업은 그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힘찬은 캐리어를 다 채운건지 잠구고는 종업에게 종이가방을 건네었다. 

  

"……뭔데요."
"내가 여기서 썩어가면서 쓴거야. 니가 아는거, 보편적인거, 실패한거, 효과 없는거 다 뺀거고, 학계에 안 알려진거니까 너 공부하라고 주는거다."
"괜찮은데."
"니 책은 내가 가져갈게. 그러니까 넌 이거 가져." 

  

힘찬은 캐리어 손잡이를 잡고 열려있는 연구실 문 밖으로 걸었다. 그러다 멈칫하더니 종업을 향해 뒤돌아보았다. 그리곤 캐리어를 놓고 제 두 손으로 수화를 했다. 종업이 예전에 제게 가르쳐 준 것이었다. '나는 너를 사랑해'. 힘찬은 그가 좋은 뜻이라고 한 것 외엔 기억이 나질 않았다. 하지만 종업은 아니었다. 그에게 가르쳐 준 것까지도 완전히 기억하고 있었다. 날 생각이 없던 눈물이 갑자기 시야를 가리려 했다. 

  

"……좋은 뜻이라며."
"……."
"말론 못하겠고. 이 연구실도 너 써라. 영광인 줄 알어. 고맙다." 

  

울진 않았다. 종업은 그 상태로 힘찬이 나갈때까지 가만히 서 있었다. 그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곳에 남을 이유론 충분했다. 그를 보냈다. 자신이 만약 교수가 된다면, 조교는 쓰지 않겠다는 다짐도 했다. 그가 떠났다. 완전히 간 것이지만 아주 완전한 것은 아니다. 그걸로, 남을 이윤 충분하다. 

  


 

  


용국의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다. 영재의 부모님을 만나 용서를 몇백번이나 구하고 겨우 진정한 채로 대화를 나누고 있을 적이었다. '나 번호 바꾸니까 지워'. 힘찬의 번호로 온 문자에 용국은 잠시 그 문자만 보다가 별 생각 없이 번호를 지웠다. 힘찬이 제게 문자를 보낸 것도 참 오랜만이라고 느꼈다. 새 번호는 뭔데? 문자를 보내려다 그는 벌써 바꿨을 것 같아 영재원에서 묻기로 하곤 대화를 더 이었다. 힘찬은 아마 핸드폰 번호를 바꾸기보단 핸드폰을 정지시켰을 확률이 더 높을것이고, 벌써 정지를 시키기보단 핸드폰을 버렸을 것이다. 영재원은 인재를 여태 많이 잃었다. 끊임없는 천재성 요구에 지치고, 자신만이 뛰어나지 않다는 현실에 절망하고, 인간성을 잃는것같은 기분이 주된 이유였다. 힘찬은 그중 둘에 포함되었지만 그것때문에 나가는 건 아니었다. 그 이유는 종업도 알고, 민간도 알고, 본인도 아는 것일테다. 영재원은 인재를 잃었다. 대한민국 의학의 미래를 책임져줄 성인은 아니지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천재를 잃었다. 

  

"교수님, 영재랑 관련있는 분들을……더 알수 있을까요."
"네?"
"그동안 이 여린 애를 돌봐주시고 함께 지내주신 분들한테, 인사나마 해 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용국은 지워버린 번호 탓에 이름 대신 열한자리 숫자로 발신자가 표기된 문자 메시지를 다시 읽었다. 힘찬이요. 용국은 다른 것들은 몰랐다. 힘찬이 영재에게 도움을 주었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바로 대답하진 않을것이다. 하지만 영재 어머니의 질문엔 바로 그의 이름을 말할 수 있다. 그의 짜증섞인 목소리도 다시 생각났다. 김힘찬. 아마도 자신보다도 영재를 더 오랫동안 마음에 두었을지도 모른다. 이젠 다 끝났다. 그 신경전도 끝났고 집착할 상대 또한 없어졌고 괴롭게 만드는 사람도 없다. 

  

"힘찬이요." 

  

용국이 영재원에선 다신 부를 일 없는 그 이름을 불렀다. 

  

  


드디어 수면이 끝났네요. 별로 길진 않지만 그 기간동안 절 꽤 고생시킨 픽이죠ㅠㅠ 

메일링을 할 예정입니다. 번외는 쓰긴 하겠지만 텍파에는 안 들어갈거예요. 아마 따로 만들지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전 언제 돌아올 지 모르는 후속작 들고 다시 나타날거예요. 뿅! 하고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제 글의 원동력이예요. 못난 글 읽어줘서 사랑해요ㅠㅠ 

메일주소만 적으셔도 괜찮아요. 읽어주시는 게 어디예요. 그리고 암호닉 쓰신분들은 제 텍파에 쓰일 줄 아세요!! 

ㅋㅋㅋㅋ진심이예요, 메일 발송은 5월 31일에 할거예요. 수정할부분 많은데 안할거예요! 

재차 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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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드뎌끝나다니..보다울기도하고 영재오빠가 죽지않길 바라면서본게 엊그제같은데 비회원이라 댓글을남긴적은 없었지만 진짜 넘재밌게잘밧어요...ㅠ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3
건조한 안구가 촉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운이 징하게 남네요 미더입니다 (이멜삭제 )다시 처음부터 쭉 보고싶네요 수면 잘봤어요!!!후!!!!!!속!!!!작!!!!!!이라니이!!!!!!!
8년 전
독자4
핳...밀린거 얼른 보러가야겠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그동안 수고하셨어요 푹 쉬고 다음에 더 좋은 작품 들고오길 기다릴께여 ㅠㅠㅠㅠ슈ㅠㅠㅜㅜㅠㅜㅠ스릉스릉해여 자까님 ㅜㅜㅠㅠ
10년 전
독자5
이 픽을 왜 이제서야 보게 된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 처음부터 보고왔는데ㅜㅠㅠ진짜 잘봤어요ㅠㅠㅠㅠ꼭 텍파로 받고싶어요! 다음 후속작도 기대할게요ㅠㅠㅠ(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0년 전
독자6
양말입니다ㅠㅠㅠㅠ그사이벌써완결이나다니ㅠㅠㅠ그동안너무오랫동안댓글도못달고픽도못읽었네요ㅠㅠㅜㅠ죄송해요ㅠㅠㅜㅠㅠ그래도텍파로받고싶네요ㅠㅠㅠ다시한번처음부터천천히읽어보고싶어요ㅠㅠ(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그동안정말수고하셨어요!
10년 전
DF
세분 보내드렸습니다 ^_^ 사랑해요!
10년 전
독자7
좀늦엇지만저도되나요!!!!!! 구름이에요ㅠㅜㅠㅠㅠㅜㅠㅠㅜ 요즘못들어니하필이때메일링 ㅠㅜㅠㅠㅠㅜㅜㅠ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보내주실거졍 엉어어ㅓ유ㅜㅠㅠㅠㅜㅠㅠㅠ
10년 전
독자8
드디어완결이네요ㅠㅜㅠㅠㅠㅠㅠ그동안정말잘읽엇습니다ㅠㅜ작기님도수고하셧구요!! 앞으로도좋은작품써주시길바래요!! 화이팅!!
10년 전
DF
보내드렸습니다^_^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9
으엉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d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작가님 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멜링은놓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DF
ㅠㅠ 보내드린대도 안받으실거예요?
10년 전
독자10
예? 아녀 받아옆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사랑해요b"d
10년 전
DF
보내드렸어요!!!ㅎㅎ
10년 전
독자11
엉엉응오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수고하셨어요sz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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