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al
: 악순환의
W. 글쓰는미대생
동혁은 준회가 왜 저를 고까워하는지 생각하다
제가 살갑게 대하면 준회가 저도 살갑게 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지금까지 봤던 준회의 모습에서 장점을 찾으려 노력했다.
고개를 땅에 박은채 걷던 동혁은 아무리생각해도 반반하게 생긴 겉모습외에는 장점을 찾을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다 제가 왜 저를 그렇게 못잡아 먹어 안달인 준회의 장점을 이토록 고민해야하나하는 생각에 다시 속으로 준회를 씹는 동혁이었다.
준회의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며 혼자 생각하던 동혁은 갑자기 울리는 클락션 소리와 끼익하는 마찰음에 고개를 확 쳐들고 멈춰섰고
조수석 창문을 내리곤 저에게 화를 내는 중년 아저씨를 보았다.
고개만 쳐박고 준회의 생각만 하던 동혁은 건널목이였다고 인지하지 못하곤 신호도 무시한채 그대로 길을 건너려 했던 것이다.
계속 해서 화를 내는 아저씨에게 얼떨결에 고개를 꾸벅 숙이고 죄송하다며 사과를 한 동혁은 조심하라며 소리를 지르고 차가 떠난 후에야 정신이 들었다.
정신을 차린 동혁은 주위를 둘러보았고 그곳은 동혁이 교통사고를 당했던 그 횡단보도 앞이었다.
지금 제 상황을 잊고 있던 동혁은 순간 제 온몸을 누르는 듯 밀려오는 현실 상황에 왈칵 눈물이 났다.
잠시 잊고 있었다 해도 저는 한달안에 갇혀있었고 이 악순환이 언제까지 반복되리라는 보장도 없었다.
막연함에 지쳐버린 동혁은 신호가 열두번 바뀔 때까지 가만히 서서 엉엉 울어댔다.
전날 그렇게 한동안 눈물을 쏟다 온 동혁은 전날과는 사뭇다르게 표정을 굳힌 채 아침부터 조잘대는 한빈에게 힘없이 대꾸를 해주었다.
-뭐야, 어디 아프냐?
한빈은 동혁의 눈치를 보며 물었고 동혁은 말없이 고개를 내저었다.
동혁의 낌새를 눈치 챈 한빈은 더이상 묻지 않았고 등교길이 삭막하지 않게 그저 시덥잖은 몇마디 툭툭 던질 뿐이었다.
동혁은 교실에 도착해서도 아무말 하지 않았고 인사를 하는 몇몇에게 그저 고개만 따라 흔들어주었다.
윤형과 찬우 역시 기분이 다운되 보이는 동혁에 건들지 않고 가만히 두었으면
수업을 빙자한 자습시간에도 계속 엎드려있을 뿐이었다.
수업을 들어온 선생님 마다 툭하면 엎드리는 동혁에게 잔소리를 하며 깨우려했지만 옆자리에 앉아 이를 저지하며 아프다며 거짓말을 쳐주는 윤형이었다.
점심시간 종이 쳤고 지원은 역시 뒷문에 서서 시끄럽게 소리를 질렀고 두팔에 묻고있던 고개를 살짝 든 동혁에 찬우는 허리를 숙여 동혁의 어깨에 제 손을 올리고는 말했다.
-밥먹자.
-야, 뭔진 모르겠는데 밥먹고 기운 좀 차려라.
한빈은 동혁의 앞에 서서는 말했고 눈만 살짝 치켜떠 둘을 본 동혁은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동혁의 팔을 잡아 일으키려는 한빈을 붙잡은 윤형은 동혁의 등언저리를 두어번 쳐주고는 쉬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교실 뒷편의 거울에 제 얼굴을 비춰보던 준회는 동혁이 밥 안먹는데 하는 말을 듣고는 거울 안으로 동혁을 힐끔이고는 평소처럼 약을 올리듯 말했다.
-떽떽거리는 거 없으니까 오늘은 좀 편하게 먹겠네.
-지랄한다, 구준회.
-잔다는 애한테 니가 지랄이야.
-역시 구지랄.
다시 제 팔에 고개를 묻으려던 동혁은 제 심기를 건들이는 준회의 목소리에 그대로 멈춰 표정을 찡그렸다.
장난스럽게 입밖에 낸 준회의 말은 짜증스럽게 동혁의 귀에 꽂혔고 장난스럽게 욕짓거리를 내뱉으며 넘어가던 중 동혁은 말했다.
-떽떽거려서 존나 미안.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말한 동혁은 다시 고개를 묻었고 왁자지껄하며 교실을 나가려던 준회와 아이들은 웃음을 끊고는 멈춰섰다.
평소 우습다고 한편으론 귀엽다고 생각한 반응이 나올 줄 알았던 준회는 날이 서있는 동혁의 말에 제가 잘못들었나 하는 마음에 뒤를 돌아보며 표정을 찡그렸다.
동혁의 반응에 당황한 나머지는 더 일이 커질까 억지 웃음을 지으며 준회의 팔을 잡고 교실을 나가려했다.
-미안하다잖아, 너는 꼭 그런 것까지 사과를 받고 싶냐?
-그래. 존나 역시 구지랄이야.
-저거 배고파서 시비거는 거잖아. 빨리 뭘 멕여야되.
지원에게 이끌려가면서도 고개를 돌려 교실에 혼자 남아 엎드려있는 동혁을 쳐다본 준회는 제게 뒤틀린듯 말하는 동혁에 다시 한번 표정을 찡그렸다.
시끌벅적하며 멀어지는 소리에 고개를 묻고 있던 동혁은 저때문에 곤란해진 나머지에게 미안한 마음도 준회에게 화풀이를 한 것에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지않았다.
그저 이래봤자 2주뒤면 다 부질없는 거 그냥 제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 엎드려 줄곧 시간을 보낸 동혁은 청소시간을 알리는 종소리에 고개를 들어올렸다.
뻣뻣하게 굳은 몸에 몇번 기지개를 핀 동혁은 분주히 움직이는 교실을 빠져나와 5층으로 향했다.
5층에 들어서자 화장실 앞에 팔짱을 끼고 서있는 준회가 보였고
동혁과 눈이 마주치자 삐딱하게 고개를 틀고는 동혁이 제쪽으로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동혁은 저를 쳐다보는 준회를 피하지않고 무표정하게 쳐다보며 화장실 앞에 다다랐다.
그리고는 언제 준회를 봤냐는 듯 눈을 내리깔고는 휙 지나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준회는 그런 동혁에 헛웃음을 쳤고 벽에 기대고 있던 등을 떼고는 동혁을 따라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동혁은 준회를 신경도 쓰지 않고는 걸려있던 집게를 빼내어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야.
준회는 동혁이 하는양을 쳐다보다 입을 열었고 동혁은 들은 채도 하지 않은 채 쓰레기를 주웠다.
-야, 김동혁.
동혁은 역시 대답하지 않곤 쓰레기를 주웠고 준회는 표정을 찌푸린 채 말했다.
-왜 니 혼자 하냐고. 사람 말 무시해?
마지막 남은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집어 넣은 동혁은 무표정하게 집게를 바닥에 툭 던지고는 말했다.
-불만이면 니가 하던가.
집게가 떨어지는 소리에 움찔한 준회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동혁을 쳐다보았고 동혁은 표정변화없이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는 물기를 털며 준회를 지나쳐 나갔다.
준회는 이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듯 가만히 서서 떨어진 집게만 쳐다보고있었다.
교실로 돌아온 동혁은 말끔히 환기까지 마친 탓에 차가워진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교실로 들어가는 동혁을 복도에서 발견한 한빈은 쫄래쫄래 따라와서는 윤형의 자리에 앉아서 말했다.
-너 배 안고프냐? 점심도 안먹고.
동혁은 한빈에게 고개를 돌려 쳐다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풀이 죽은 한빈은 말했다.
-야, 뭐 너도 수능 때문에 그래?
-수시 올킬당한 나도 삼시세끼 다 챙겨먹는데, 힘내라!
아무말않고 저를 쳐다보는 동혁에 한빈은 일부러 오버를 하며 말하곤 거울을 보고있는 윤형에게 매점에 가자며 소리치며 일어났다.
한빈이 옆자리에서 떠나자 동혁은 다시 책상에 엎드렸다.
저녁시간도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계속 엎드려만 있던 동혁이었다.
이쯤되자 윤형은 쓰러지겠다며 억지로 동혁을 일으켜 매점에 데려가려했고 동혁은 최대한 화를 내지않으려 노력하며 거절하곤 다시 엎드렸다.
그렇게 야자시간이 시작되었고 계속 엎드려있던 동혁은 별안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가방을 챙겨 매고는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실을 빠져나갔다.
교문을 나와 함참을 걷던 동혁은 문득 그자리에서 다시 사고를 당하면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생각 하나로 사고를 당했던 횡단보도를 향해 걷던 동혁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든 차에 치여 그냥 죽어버리든 어느것이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동혁이 던지듯 놓고간 집게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준회는 발로 집게 툭 차고는 교실로 향했고 가방을 챙겨 학교를 빠져나왔다.
학원으로 향하는 중에도 이상한 낌새의 동혁에 인상이 찌푸려졌고 연습실에 자리를 잡고 연습을 하던 도중에도 몇번을 멈추곤 동혁을 생각했다.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생각하던 준회는 연습하긴 글러먹었다고 생각하곤 레슨도 없던 차 집에가 쉬어야겠다며 학원을 나왔다.
학원 근처에 있는 학원에서 학교를 지나쳐 집으로 걷던 준회는 윤형이 제게 진환이 준회의 옆 아파트에 산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고 또 동혁이 왜 제게 짜증이었는지 다시 되집어 보았다.
동혁은 횡단보도 앞에 멀뚱히 서 있었고 큰 화물트럭같은 것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예전으로 돌아가거나 이 반복을 멈추지 못한다면 찔끔 다치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한 탓에 쎄게 달려오는 화물차가 나타나기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신호를 몇번이나 바뀌게 내버려 두던 동혁은 저멀리 달려오는 화물트럭을 발견했고 고개를 들어 신호등을 확인했다.
신호등이 이제 갓 빨간불로 바뀐것을 확인한 동혁은 침을 꿀꺽 삼키곤 화물트럭이 제 10미터 앞으로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화물트럭은 10미터 정도 가까이 동혁이 서있는 횡단보도 부근으로 빠르게 달려왔고 눈을 질끈 감은 동혁은 차도를 향해 뛰쳐나갔다.
차도로 몸을 내던진것도 잠시 누군가가 동혁의 가방을 잡아당긴덕에 동혁은 튕겨나가듯 뒤로 넘어졌다.
준회는 느릿느릿 집을 향해 걸어가다 저 앞에 익숙한 뒷모습을 발견했고 그것이 동혁이라는 것을 깨닳았다.
동혁에게 따지기 위해 걸음을 바삐하던 준회는 신호가 바뀌어도 길을 건너지 않고 멍하니 차도만 바라보는 동혁에 의아해 다가가 뒤에 섰다.
1미터정도 뒤에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동혁의 대각선에서 빤히 쳐다보던 준회는 갑자기 고개를 들어 신호등을 보는 동혁을 따라 신호등에 눈길을 주었다.
이제 막 빨간 불로 바뀐 신호등이었고 다시 고개를 차도로 돌린 동혁이었다.
몇번째 신호를 무시하는 동혁에 이름을 부르려던 준회는 별안간 달려오는 화물트럭 쪽으로 몸을 던지는 동혁에 놀라 튀어오르듯 몸을 내밀어 동혁의 가방을 잡아 끌어당겼다.
동혁은 힘없이 끌어당겨졌고 쎄게 잡아당긴 탓에 준회는 벌러덩 뒤로 넘어졌고 동혁 역시 준회의 위로 툭 떨어졌다.
동혁은 질끈 감은 눈을 뜨지 않았고 놀라 쿵쾅거리는 가슴에 아무말도 하지않던 준회는 제 위에 있는 동혁을 밀어내고는 팔을 잡아 마주보게 상체를 돌려세웠다.
여전히 동혁은 눈을 질끈 감고 있었고 둘은 주저 앉은 채 마주보고 있었다.
준회는 동혁을 살피곤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야, 미쳤냐? 쳐돌았어?!
소리치는 준회에 눈을 뜬 동혁은 얼이 나간 표정으로 말했다.
-죽을꺼야.
준회는 더욱더 인상을 찌푸리곤 되물었다.
-뭐라고 새끼야?
-차라리 그냥 죽어버릴래.
동혁은 제 어깨를 집고있는 준회의 손을 툭 떨쳐내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다시 차도를 향해 걸어가려했고 준회는 놀라 벌떡 일어나서는 동혁의 팔을 잡았다.
-갑자기 왜 지랄이야!
동혁은 멍하니 준회를 올려다 봤고 그때 초록불로 바뀌는 신호에 준회는 동혁을 잡아 끌어 허겁지겁 횡단보도를 건넜다.
준회는 인상을 찌푸린 채 동혁의 팔을 힘주어 잡고는 제 옆 아파트인 동혁의 아파트 단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동혁은 힘없이 준회에게 이끌려갔고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섰다.
-빨리 동 호수 말해.
준회는 동혁의 뒤돌아보며 말했고 동혁은 대답하지않고 입을 다물었다.
한숨을 내쉰 준회는 눈에 보이는 아파트건물 입구마다 가르키며 물었다.
-여기?
동혁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얼이 빠진 표정에서 무표정으로 바꾸곤 준회의 팔을 뿌리쳤다.
얼마나 쎄게 잡고 있었는지 욱씬거리는 듯한 팔을 한번 털고는 준회는 지나쳐가는 동혁에 준회는 급히 동혁을 따라가며 말했다.
-아 왜 그러는데?
동혁은 대답하지 않았고 화를 삭히는 듯 콧김을 내뱉은 준회는 동혁의 옆에 서 걸어가며 말했다.
-학교에서는 왜그런거고 아까 또 그건 뭐고.
대답대신 한 아파트 건물 입구에 우뚝 멈춰선 동혁에 준회도 따라 멈추곤 먼저 안으로 들어가는 동혁을 끊질기게 따라붙었다.
동혁은 엘리베이터버튼을 누르곤 가만히 섰고 10층에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힐끗 본 준회는 동혁에게 말했다.
-내가 원래 니가 나한테 띠껍게 한게 존나 짜증났거든?
동혁은 말없이 정면만 보고 서있었고 곧 엘리베이터가 도착해 문이 열렸다.
아무런말도 없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동혁은 엘리베이터 밖에 서있는 준회와 마주봤고 닫힘 버튼을 눌렀다.
닫히려는 엘리베이터문에 급히 밖에서 열림버튼을 누른 준회는 무표정하게 저를 쳐다보는 동혁에게 말했다.
-뭔진 모르겠는데 뭘 풀려고 노력해야지 왜 포기야.
준회의 말에 동혁은 살풋 인상을 찌푸렸고 준회는 작게 욕짓거리를 내뱉고는 말했다.
-죽긴 왜 죽어, 미친놈아. 오늘 진짜 존나 짜증나는데 봐준다.
-지랄이야.
준회를 노려보던 동혁은 툭 내뱉었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준회는 열림버튼 위에 올려두었던 제 손을 떼며 말했다.
-꼭 내일보자, 어?
엘리베이터 문은 닫혔고 준회는 뒤를 돌아 밖으로 빠져나갔다.
웅웅소리를 내며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의 동혁은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이내 눈물이 차올라 뚝뚝 흘려댔다.
엘리베이터가 집앞에 도착했는지 띵동 소리를 내며 멈췄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문이 열렸음에도 동혁은 가만히 서서 뚝뚝 눈물을 흘렸고 다시 문이 닫히자 곧 제 팔을 들어 눈을 가리고선 소리를 참아내며 끅끅거렸다.
와 진짜 오랜만이네요ㅠㅠ
spiral 너무 늦게 가져왔나요..?
저를 치세요 매우..
수정만 해서 올리면 되는 글을 이렇게 늦게 가져오다니..
글은 항상 매일 쓰고 있어요!
spiral도 새로운 연재글도 가끔 국가대표준혁도 끄적이구요!
개강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급해지네요ㅠㅠ
개강하면 이제 바빠져서 글을 손에서 놓게 될 까봐ㅠㅠ
가끔씩이라도 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날씨는 따뜻해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저는 감기기운이 있는 거 같아요ㅠㅠ
독자님들은 감기조심하시길 바랄께요!
항상 읽어주시는 예쁜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사랑해용 ♡
암호닉분들
♡ 탄산수 님 ♡
♡ 동그란안경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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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잎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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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나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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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닉은 항상 받고 있습니다! http://instiz.net/writing/1139723<- 여기서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12시 땡하면 수정하려고 기다렸지만 이미 12시가 땡하고 지났네! 지난이 생일 축하해! 항상 아프지말고 행복하길! 이건 부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