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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준환/준혁] 보통의 연애 1 | 인스티즈

 

 

[iKON/준환/준혁] 보통의 연애 1 | 인스티즈

 

 

 

 

 

 

 

 

 

 

 

 

 

 

 

보통의 연애

 

 

준회 X 진환 / 준회 X 동혁

 

 

 

 

 

 

 

 

W. 글쓰는미대생

 

 

 

 

 

 

 

 

 

 

 

 

 

 

 

준회는 느릿느릿 집안을 왔다갔다하며 짐을 챙기는 진환을 소파에 앉아 눈으로 쫓고 있었다.


큰 캐리어 하나로 부족했는지 준회와 처음 이집에 들어왔을 때 제 짐을 담아왔던 이삿짐 박스를 꺼낸 진환은 이것저것 차곡차곡 담고 있었다.

어디서 노끈을 구해온 진환은 다양한 크기의 캔버스들을 하나하나 종이로 싸매곤 또다른 상자 안에 물감, 붓, 제 앞치마 같은 것을 조심스럽게 담아 넣었다.

혼자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는 진환을 보고 도와 줄 법도 한 준회였지만 그저 조용히 앉아 진환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어느정도 짐을 다 챙긴 듯한 진환은 메모지 하나를 집어 펜으로 뭐라고 끄적이고는 제일 큰 상자 위에 조심스럽게 붙였다.

그리곤 캐리어 옆에서 집안을 한번 둘러보았고 줄곧 저를 쳐다보고 있던 준회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준회를 보고 나른하게 웃은 진환은 캐리어에 손을 올렸고 그제서야 느릿하게 자리에서 일어난 준회는 캐리어를 끌고 신발장에 선 진환을 마주봤다.

 

 

-나중에 아저씨가 저거 찾으러 올꺼야. 그때 저것만 부탁할께.

 


준회는 고개를 가만히 끄덕였고 둘은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마주보고 서있었다.

진환이 싸매놓은 캔버스 외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놓여있는 캔버스들을 힐뜻 눈짓한 준회는 물었다.

 


-저건.

 


준회를 따라 몇개의 캔버스를 힐끗 본 진환은 옅은 웃음을 짓고는 대답했다.

 

 

-그래도 나 잊어먹진 말라고.

 

 

진환의 말에 시선을 떨군 준회는 고개를 느리게 끄덕였고 캐리어를 쥔 손을 꼼지락 대던 진환은 여전히 웃음을 띄곤 나긋하게 말했다.

 


-4년간 고마웠어.

 


준회는 떨군 고개를 들지 않은 채 말했다.

 

 

-나도.

 


그렇게 또 한동안 둘사이엔 아무말이 없었고 진환은 캐리어 손잡이 위에 올려두었던 손을 준회에게 내밀었다.

 

 

-나한테 너는 좋은 기억이었어.

 


준회는 내밀어진 진환의 손을 멀뚱히 쳐다보다 제 무릎을 굽히고 진환의 앞에 쭈그려 앉았다.

진환은 준회를 따라 시선을 내렸고 준회는 진환의 풀어진 신발끝을 오른쪽 왼쪽 차례대로 묶어주곤 다시 일어서서는 여전히 손을 내밀고 있는 진환을 마주보았다.

가만히 준회가 하는양을 지켜보던 진환은 준회와 눈을 맞췄고 준회는 말했다.

 

 

-나한테도 형은 좋은 기억이야.

 

 

준회는 내밀어진 진환의 손을 제 한손으로 감싸 내렸다.

 

 

-어딜가든 사랑받아. 아니 그런사람일꺼야, 형은.

 


준회의 말에 진환은 피식 웃었고 준회는 이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아봐도 되?

 


진환은 고개를 끄덕였고 저에게 안기듯 감싸 안는 준회의 등을 토닥거려주었다.

한참을 토닥거려준 후에야 준회는 진환을 품에서 떼어놓았고 진환은 예쁘게 웃고는 뒤를 돌아 문을 열고 나갔다.

 

 

-이제 진짜 안녕.

 

 

진환이 나가버린 후 준회는 그대로 그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진환과 준회는 대학시절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었다.

진환은 복학한지 얼마 안된 2학년 선배였으며 준회는 이제 곧 입대를 앞둔 1학년이었다.

준회가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을 무렵 진환은 제대를 한 후 복학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미디어영상쪽을 전공했던 준회는 자연스럽게 사진에 관심이 많아 사진동아리에 발을 들여놓았고

회화전공이었던 진환은 풍경을 즐겨 그리는 탓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일이 잦았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강을 앞둔 시점 과행사와 겹치지 않게 먼저 개강파티를 하자는 동아리사람들에 그날 준회는 진탕 술을 먹었고

취기가 한창 올라왔을 때 윗학년들의 왁자지껄한 인사를 받으며 아직 복학 전이었던 진환이 술자리에 나타났다.

동아리 회장형은 정신이 아찔한 준회에게 진환을 소개시켰고 진환은 아직 채 다 자라지 않아 조금 짧은 머리를 하고 웃으며 준회에게 인사했다.

준회는 저에게 인사하는 진환을 보고 군대까지 다녀온 사람이 퍽이나 몽글몽글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다.

진환은 술에 진탕 취했는지 눈이 풀린 덩치는 저보다 두배는 큰 준회를 보고 덩치만 큰 아이같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2학기가 시작되었고 군대가기전 마지막학기임에 이번학기는 사진이나 실컷 찍으러 다녀야 겠다고 생각한 준회는 동아리방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였다.

그때까지 준회는 동아리방에 발길이 뜸한 진환을 마주치지 못했고 문뜩문뜩 그날봤던 몽글몽글하게 생긴 선배의 얼굴을 다시한번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그날도 준회는 동아리방에 혼자남아 카메라를 만지작대고 있었다.

카메라를 만지작대던 준회는 전공과목 조별과제문제로 전화가 온 동기를 잠깐 만나기 위해 그대로 카메라를 탁자위에 올려둔채 문을 열고 나갔다.

십여분뒤 동아리방으로 돌아오자 텅비어있을 줄 알았던 동아리방엔 이제 제법 복학생티를 벗은 진환이 준회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 준회의 카메라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어, 그.

 

 

준회는 진환의 손에 들린 제 카메라를 보고는 말했고 준회의 목소리에 고개를 든 진환은 준회는 보고 살풋 인상을 찡그리며 생각을 하더니 이내 웃는 얼굴을 하고 말했다.

 

 

-우리 개강파티때 봤지?

 


준회는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고 진환은 카메라를 들고 있던 한손을 들어 손을 흔들고는 말했다.

 

 

-안녕.

 


-아, 안녕하세요.

 


준회는 꾸벅 고개를 숙였고 진환은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준회의 카메라를 들어보이며 말했다.

 

 

-이거 주인?

 


진환의 물음에 탁자로 다가가며 고개를 끄덕인 준회는 어디에 앉아야하나 눈치를 보고 서있었다.

눈치를 보는 듯한 준회에 진환의 제 대각선 자리를 턱짓하고는 카메라를 건내주었다.

준회는 엉거주춤 카메라를 건내받고는 진환의 대각선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진환은 탁자에 올려두었던 제 카메라를 들었고 진환을 힐끔 쳐다보던 준회는 헛기침을 하고는 말했다.

 

 

-저 일학년 구준회예요.

 

 

고개를 끄덕거린 진환은 들고 있던 카메라를 다시 제 옆자리에 두고는 준회를 보며 말했다.

 

 

-난 김진환이야. 2학년이고.

 


그리곤 둘은 또 말이 없었고 멍하니 동아리방을 둘러보던 준회는 스멀스멀 느껴지는 매케한 기름냄새에 코를 킁킁거렸다.

그런 준회를 눈치 챈 진환은 미안한 표정을 짓고는 말했다.

 

 

-아, 기름냄새나? 미안. 작업하다 와서 옷에 뱄나보다.

 

 

준회는 무슨 소리냐는 듯 표정 지었고 아차한 진환은 웃으며 말했다.

 

 


-회화과거든. 유화 작업하느라.

 

 

준회는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거렸고 저를 계속 보고있는 진환에 어색하게 웃었다.

 

 

-저는 영상미디어학과요.

 

 

-그래, 친하게 지내자.

 

 

진환은 웃으며 손을 내밀었고 준회는 진환의 손을 살짝 마주잡았다.

마주잡은 손을 진환은 위아래로 느릿하게 왔다갔다했고 준회는 진환의 손을 내려다보며 손 조차도 얼굴처럼 몽글몽글한게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4년동안 진환과 함께 지냈던 집 안은 진환이 떠난 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기름냄새가 연하게 배어있었다.

준회가 제대를 하고 3학년이던 진환과 함께 자취를 하면서 부터 줄곧 4년간 준회와 진환은 함께였다.

처음엔 진환의 기름냄새에 두통을 느낀 준회였지만 이제는 점점 연해져가는 기름냄새에 아침마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던 모습은 어디가고 냄새가 새어나갈까 꽁꽁 창문을 걸어잠궜다.

 


4년간 계속 됬던 연애에 둘 사이를 아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둘에게 냉정한 현실을 눈치 챈 건 진환이었다.

항상 어려움을 감당해내는 건 진환 혼자였다.

그럼에도 제가 힘들었던 것이 불만이라는 생각은 한번도 하지 않았던 진환은 둘 사이를 의심하던 준회의 친누나의 갑작스러운 연락에 조금 더 객관적으로 둘을 바라보게 되었다.

 

 

 

-준회는 우리 만나는 거 모르던데요? 같이 보는 거 아니였어요?

 

 

카페구석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준회의 누나에게 다가가 앞자리 앉은 진환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어, 그냥 너한테 할말이 좀 있어서.

 


진환은 고개를 끄덕였고 주머니를 뒤적여 티켓하나를 꺼내 들었다.

 

 

-누나 저 개인전하거든요. 그냥 카페같은데서 하는 거긴한데,

 

 

진환은 머그잔을 만지작거리는 준회의 누나에게 웃는 얼굴을 하곤 말했고 무표정한 얼굴로 진환을 바라본 준회의 누나는 진환의 말을 자르곤 입을 열었다.

 

 

-둘이 그런거 아니지?

 


-네?

 


갑자기 아찔해지는 기분에 진환은 되물었고 헛웃음을 친 준회의 누나는 살풋 인상을 찡그리고는 말했다.

 

 

-난 그냥 다 모르는 거고 친한 형 동생이라고 생각할께.

 

 

누나의 말에 달달 떨리는 제손을 테이블 밑으로 내린 진환은 고개를 숙인 채 들고 나왔던 티켓을 꽉 쥐었다.

 

 

-준회는 아직 어리니까 그래도 3살은 더 먹은 너한테 말하는거야.
둘이 그런거 정상 아닌거 알지?

 


진환은 대답하지 못했고 대답을 들을 생각도 없었는지 이어들려왔다.

 

 

-형답게 니가 준회 달래서 그만둬.

 


제 할말을 다 끝냈는지 자리에서 일어난 준회의 누나는 가방을 챙겨들고는 진환에게 말하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카페를 나섰다.

 

 


-이제 다시는 볼 일 없도록 알아서 잘 끝냈으면 좋겠다. 얘 흔들어놓지 말고.

 

 

 

 

 

 

 

 

 

 

 

 

 

 

 

 

 

짐이 반으로 줄어버린 집안에 아침에 눈을 뜬 준회는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익숙해지지 않는 모습에 부시시 눈을 뜨고는 정수기로 가 물을 한잔 마셨다.

어제보다 더 옅어진 기름냄새에 숨을 깊게 내뱉곤 출근을 하기위해 욕실로 향했다.

 


느긋하게 방송국에 도착한 준회는 곧장 편집실로 향했다.

새롭게 들어간 다큐프로그램의 편집을 맡은 준회는 건내받은 테잎들과 대본을 받고선 의자에 기대 앉았다.


첫방송까지 시간이 한달정도 남아 늦장을 부려도 되지만 그저 딴생각이 들지 않게 집중하고 싶은 마음에 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편집실을 찾은 준회다.

 

 


테잎을 하나하나 집어 넣어 듬성듬성 대충 훑은 준회는 대본을 읽고 있었다.

그때 들려오는 노크소리에 뒤를 돌아 문앞에 난 조그만한 창문을 쳐다보았고 바가지머리를 한 곱상하게 생긴 남자가 편집실 안을 들여다보고있었다.

준회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고 움찔한 남자는 고개를 꾸벅 숙이며 편집실 안으로 들어왔다.

 


편집실로 들어온 남자는 준회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준회는 그런남자를 보고 표정을 찌푸리고는 말했다.

 


-무슨 볼일 있으세요?

 


그제서야 남자는 아차싶었는지 제손에 들린 종이뭉치를 건내며 말했다.

 


-아, 이거 피디님이 가져다 드리래서.

 


준회는 종이뭉치를 받아들고는 짧게 고개를 숙였다.

덩달아 허둥지둥 고개를 숙인 남자는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려다 뒤를 홱 돌았다.

종이를 받아 넘겨보던 준회는 다시 고개를 들어 뭐냐는듯 쳐다보았고 고개를 갸우뚱한 남자는 준회에게 물었다.

 

 

-저, 혹시 저 모르세요?

 


준회는 다짜고짜 물어오는 남자를 위아래로 훑었다.

그리고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막내작가겠죠.

 


남자는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말했다.

 

 

-막내작가 맞긴한데, 저 모르세요, 진짜?

 


준회는 미간을 찌푸리고 대답하지 않고 남자를 쳐다보았고 안절부절하던 남자는 조그만 목소리로 말했다.

 

 

-나 김동혁인데,

 


준회는 제가 아는 김동혁이라는 이름에 대해 생각했고 준회가 아무 반응이 없자 남자는 보채듯 덧붙였다.

 

 

-그 사진동아리, 김동혁인데,

 

 

그제서야 준회는 불현듯 생각이나 외마디 말을 내뱉곤 동혁에게 손가락질했다.

동혁은 제게 손가락질 하는 준회에 신나 표정을 하고선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했다.

 

 

-이제 기억나? 어, 기억나요?

 


준회는 바람빠지듯 웃고는 종이뭉치를 책상에 툭 올려놓으며 팔짱을 끼며 말했다.

 


-오랜만이네.

 


동혁은 기분좋게 웃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고 준회는 구석에 있는 소파를 턱짓하며 말했다.

 


-앉아.

 

동혁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말했다.

 


-나 잠깐 심부름 온거여서 가야돼. 아니, 가야돼요.

 

 

-그냥 편하게 말해. 불편하게 무슨 존대야.

 

 

-그래도 사적인 거 아니잖아. 근데 뭐, 니가 불편하면,

 


동혁은 헤헤 웃으며 말했고 준회는 동혁을 따라 피식 웃었다.

전화벨이 울리는 핸드폰에 알겠다며 곧 가겠다고 전화를 끊은 동혁은 제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아직 막내라서 여기저기서 찾는다, 나 갈께.

 


준회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동혁에게 들이밀며 말했다.

 


-나중에 밥이나 한번 먹자.

 


준회가 내민 핸드폰에 눈을 크게뜬 동혁은 이내 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핸드폰을 받아들어 제 번호를 입력하고는 손을 살랑살랑 흔들고 다시 울리는 전화를 받으며 편집실을 나갔다.

 

 

 

 

 

 

 

 

 

 

 


 

 

 

 

 

또 슬금슬금 새 연재글을 가지고 왔어요.

이렇게 또 일을 벌려놓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개강하기 전 까지 여러가지 글을 써둘려고 생각을 해서요!

하나 끝내고 하나 시작하고 할 계획이었는데 그러면 글을 너무 오랫동안 시작하지 못할 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서요ㅠㅠ

되도록 빨리 빨리 연재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주기가 길어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암호닉분들

♡ 탄산수 님 ♡

♡ 동그란안경 님 ♡

♡ 메리링 님 ♡

♡ 풀잎 님 ♡

♡ 두부 님 ♡

♡ 잔디 님 ♡

♡ 알로에 님 ♡

♡ 레모나 님 ♡

♡ 단무지 님 ♡

♡ 원 님 ♡

♡ 쿠쥬 님 ♡

♡ 레몬사탕 님 ♡

( 암호닉은 항상 받고 있습니다! http://instiz.net/writing/1139723<- 여기서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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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1.152
작가님은내사랑 내여자 내작가 내워더 내꺼야ㅏㅏㅏ아아ㅏㅏㅏㅏㅏ♥♥
사랑한단말로는표현이안될만큼작가님글을좋아합니다!
늘잘보고있어요!!!!!!!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이렇게 마구마구 고백을 하시면 저는 너무 부끄럽잖아요! 절 가지세요! 저도 사랑한단 말로는 표현이 안될 만큼 독자님을 좋아해요! 항상 제글 봐주시고 비회원이신데도 이렇게 피드백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내일은 날씨가 더 춥다고 하니까 옷 챙겨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당 ♡
9년 전
독자1
어어어ㅓㅇ허어ㅓㅇ유ㅠㅠㅠ누나 왜그래여ㅠㅠ너무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쩐지 싫어서 헤어지는게 아닌거 같았는데 가면서 지나니 울었겠다ㅜㅠㅠㅠㅠ아 진짜 헤어지는건 너므 슬픈거같아요..마음이 아려ㅠㅠ뭔가 친구든 애인이든 많이 친했던 사람들이랑 헤어지게되면 아무리 시간이 많이 흘러도 마음 한 켠에선 그때 그 시간에 멈춰있게 되는것같아요.... 아무리 그 사람이랑 좋은 추억만 있다고 해도 상처처럼 아프기도 하고 잘 낫지도 않죠ㅠㅠ.........그냥 천천히 아물어 가면서 흔적은 남아있지만 아프지는 않게 되는 뭐 그런거??????????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이제 동혁이가 그걸 주네한테 해주겠죠!!!!!!!!!!!!!??ㅠㅠㅠㅠㅠㅠㅠ어휴 이 케미대마왕 구주네ㅠㅠㅠㅠㅠ전 오늘 잠은 다잤네요 어떻게 헤어지는데도 설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글쓰는미대생
현실적인 인물이라서 그런걸까요? 뭐든 저는 아름다운 이별은 없는 거 같아요. 헤어지는 건 인연이 끊어진다는 건데 아름다울 순 없잖아요. 좋게 헤어지더라도 남았던 자국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을 독자님께서 이렇게 다 알아채시다니ㅠㅠ 준환이들은 이제 막 이별한 상태도 준혁이들은 이제 막 다시 만난 상태? 준환이들과 준혁이들 둘다 어떻게 될지는 아직 처음이라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한편한편 쌓여가다보면 나오겠죠? 이렇게 설레주시니 저는 몸둘바를 모르겠어요ㅠㅠ 읽어주시고 피드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우니까 옷 챙겨입으시구요 사랑해요 ♡
9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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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쓰는미대생
레모나님 ♥ 말머리를 어떻게 표기할지 좀 고민했습니다ㅠㅠ 이렇게 글을 또 벌려놓으니... 그래도 책임감이 생기니까 어떻게해서든지 다음편 다음편 가져오겠죠? 준회한테는 말도 못하고 혼자서 다 감수하는 진환이죠 끝까지 혼자서 다 짊어지고 갈지는 모르겠지만... 동혁이는 오랜만에 재회한 반가움이랄까요? 정말 마성의 구준회가 맞네요ㅋㅋㅋ 저또한 마성의 준회에게... 폴인럽...ㅋㅋㅋㅋㅋㅋ항상 제글 읽어주시고 피드백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내일 날씨가 더 추울꺼라고 하니까 옷 챙겨입으시구요 사랑해용 ♡
9년 전
독자3
잔디에요
쓰니가 일벌이면 젤 환영하는사람 여기요~ ㅠㅠㅠ근데 준회누님...ㅠㅠㅠㅠㅠㅠ슬퍼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잔디님 ♥ 그렇게 환영하신다고 하면 저는 신이나서 대책없이 여기저기 벌려놓을 지도 모르겠어요ㅠㅠ 그래도 열심히 책임감을 가지고 한편한편 가져오겠습니다! 준회누나는 현실적인 인물이니까요! 마냥 좋을 순 없으니까... 내일은 날씨가 더 춥데요ㅠㅠ 옷 챙겨입고 다니시구 감기조심하시길 바랄께요! 항상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용 ♡
9년 전
독자4
탄산수입니다! ㅠㅠㅠㅠㅠㅠ준회누나도 이해가 가니까 되게 슬프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유유ㅠㅠㅠㅠㅠㅠ주네는 지나니를 붙잡지 못하는 건가여.....누나가 그런걸 알고있는건가ㅠㅠ작가님 글 여러개 쓰시느라 힘드신건 아닌가여....ㅠㅠ곧 개강이시라 글쓰기도 힘드실텐데... (걱정) 몸잘챙기시고 아프지마세여!! 감기약도 잘드시고...싸랑해여♡♡늘응원합니다...
9년 전
글쓰는미대생
탄산수님 ♥ 준회누나는 현실적인 인물이죠. 글 속에서 처럼 그냥 마냥 좋을 수만 없는 거니까요! 저를 계속 밀어내는 진환이를 잡는 것도 못할 짓이라고 생각했겠죠? 저는 자급자족하는 연성러니까요... 글 쓰는건 아직 힘들지 않아요! 즐겁습니다! 다만 글이 산으로 가는 건 아닐까하는 불안감이ㅠㅠ 개강 전 까지 열심히 많이많이 써둬야죠! 저도 튼튼하게 건강챙길테니까요 탄산수님도 아픈곳 없이 튼튼하게 지내셔야 해요! 이건 부탁이예요!ㅋㅋㅋ 항상 제글 읽어주시고 피드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사랑해용 ♡
9년 전
독자5
동그란안경이에요! 아ㅠㅠㅠㅠㅠ주네누님ㅠㅠㅠㅠ왜그러셨어요ㅠㅠㅠㅠㅠㅠ우리 뿌요 당황하고 위축돼 보이는게 괜히 머릿속에 그려져요ㅠㅠㅠㅠㅠ 나름 신나서 왔을텐데ㅠㅠㅠ 괜히 글 읽는 제가 다 맴찢이네요ㅠㅠㅠ 앞으로 준회 진환 동혁이 이 세명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아직은 1도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느낌적인 느낌은 재밌을거같다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몇번 했던 말이지만 진짜 작가님이 쓰는 글은 다 제 취향저격ㅠㅠㅠㅠ탕탕 믿고 봅니다 진짜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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