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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

w.1억






벌써 11월을 향해 가고.. 벌써..




"춥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추워??"



춥냐며 급하게 겉옷을 벗으려는 오빠에 나는 급히 오빠빠의 어깨를 잡아 멈춰세우며 말한다.



"나도 겉옷 입었잖아."


"춥다며. 나 안 추워."


"괜찮아."


"나 추울까봐 괜찮다고 하는 거지?"


"…아닌데. 진짜 괜찮은데."


"우리 이누 엄청 틱틱거려도 내 걱정 엄청 해준다니까ㅎㅎ."


"아니라니까..ㄱ-."


"아니십니까~?"


"아니십니다ㅡ.ㅡ."




간만에 걷고싶어서 차 냅두고 같이 산책로를 걷는데.. 이렇게 막 걸어다녔던 적이 있나 싶어서 조금은 설렜다.

같이 걸으면서 손 하나 안 잡다니.. 이상하게 이 상황이 더 설레어서 힐끔 오빠를 보자, 오빠도 날 보더니 말한다.



"왜?"


"뭘 왜야?"


"왜 자꾸 힐끔 힐끔 쳐다봐?"


"내가 언제."


"이상하네 오늘따라."




오빠가 이상하다며 내 볼을 꼬집길래 그 손을 물어버리면, 오빠가 웃으며 날 와락 안아버린다.

아 숨막혀! 내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안고 오뚜기마냥 움직이다가 결국 오빠가 놓아주고나서 상황이 끝난다.

아 요즘은 어떻게 지내냐고?



"방과후 수업은 이제 안 해도 될 것 같아. 대신 어떤 쌤이 해주신대."


"아, 그래? 근데 정해인."


"응?"



이제 그 여자쌤 얘기는 들리지도 않고,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오빠가 나쁜 짓을 할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았음 됐지.




"혹시 내가 오빠한테 까불 때마다 싸가지가 없어보이나?"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까불 때?"


"…응."


"까불.. 때... 가 있었나.."


"왜.. 내가 막 가끔 정해인! 이러고.. 해인아~ 이러고.. 닥쳐! 이러잖아. 그럼.. 기분 안 나빠?"


"안 나쁜데. 귀여운데."


"그래? 선 넘는 것 같고 그러진 않아?"


"응. 선 넘는 거..라면.."


"…."


"정해인 야이 개새끼야~~~ 이런 것만 아니면 돼 ㅎㅎ."


"아 내가 설마."


"…"


"야이 정해인 개~~~~"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

w.1억






벌써 11월을 향해 가고.. 벌써..




"춥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추워??"



춥냐며 급하게 겉옷을 벗으려는 오빠에 나는 급히 오빠빠의 어깨를 잡아 멈춰세우며 말한다.



"나도 겉옷 입었잖아."


"춥다며. 나 안 추워."


"괜찮아."


"나 추울까봐 괜찮다고 하는 거지?"


"…아닌데. 진짜 괜찮은데."


"우리 이누 엄청 틱틱거려도 내 걱정 엄청 해준다니까ㅎㅎ."


"아니라니까..ㄱ-."


"아니십니까~?"


"아니십니다ㅡ.ㅡ."




간만에 걷고싶어서 차 냅두고 같이 산책로를 걷는데.. 이렇게 막 걸어다녔던 적이 있나 싶어서 조금은 설렜다.

같이 걸으면서 손 하나 안 잡다니.. 이상하게 이 상황이 더 설레어서 힐끔 오빠를 보자, 오빠도 날 보더니 말한다.



"왜?"


"뭘 왜야?"


"왜 자꾸 힐끔 힐끔 쳐다봐?"


"내가 언제."


"이상하네 오늘따라."




오빠가 이상하다며 내 볼을 꼬집길래 그 손을 물어버리면, 오빠가 웃으며 날 와락 안아버린다.

아 숨막혀! 내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안고 오뚜기마냥 움직이다가 결국 오빠가 놓아주고나서 상황이 끝난다.

아 요즘은 어떻게 지내냐고?



"방과후 수업은 이제 안 해도 될 것 같아. 대신 어떤 쌤이 해주신대."


"아, 그래? 근데 정해인."


"응?"



이제 그 여자쌤 얘기는 들리지도 않고,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오빠가 나쁜 짓을 할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았음 됐지.




"혹시 내가 오빠한테 까불 때마다 싸가지가 없어보이나?"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까불 때?"


"…응."


"까불.. 때... 가 있었나.."


"왜.. 내가 막 가끔 정해인! 이러고.. 해인아~ 이러고.. 닥쳐! 이러잖아. 그럼.. 기분 안 나빠?"


"안 나쁜데. 귀여운데."


"그래? 선 넘는 것 같고 그러진 않아?"


"응. 선 넘는 거..라면.."


"…."


"정해인 야이 개새끼야~~~ 이런 것만 아니면 돼 ㅎㅎ."


"아 내가 설마."


"…"


"야이 정해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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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

w.1억






벌써 11월을 향해 가고.. 벌써..




"춥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추워??"



춥냐며 급하게 겉옷을 벗으려는 오빠에 나는 급히 오빠빠의 어깨를 잡아 멈춰세우며 말한다.



"나도 겉옷 입었잖아."


"춥다며. 나 안 추워."


"괜찮아."


"나 추울까봐 괜찮다고 하는 거지?"


"…아닌데. 진짜 괜찮은데."


"우리 이누 엄청 틱틱거려도 내 걱정 엄청 해준다니까ㅎㅎ."


"아니라니까..ㄱ-."


"아니십니까~?"


"아니십니다ㅡ.ㅡ."




간만에 걷고싶어서 차 냅두고 같이 산책로를 걷는데.. 이렇게 막 걸어다녔던 적이 있나 싶어서 조금은 설렜다.

같이 걸으면서 손 하나 안 잡다니.. 이상하게 이 상황이 더 설레어서 힐끔 오빠를 보자, 오빠도 날 보더니 말한다.



"왜?"


"뭘 왜야?"


"왜 자꾸 힐끔 힐끔 쳐다봐?"


"내가 언제."


"이상하네 오늘따라."




오빠가 이상하다며 내 볼을 꼬집길래 그 손을 물어버리면, 오빠가 웃으며 날 와락 안아버린다.

아 숨막혀! 내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안고 오뚜기마냥 움직이다가 결국 오빠가 놓아주고나서 상황이 끝난다.

아 요즘은 어떻게 지내냐고?



"방과후 수업은 이제 안 해도 될 것 같아. 대신 어떤 쌤이 해주신대."


"아, 그래? 근데 정해인."


"응?"



이제 그 여자쌤 얘기는 들리지도 않고,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오빠가 나쁜 짓을 할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았음 됐지.




"혹시 내가 오빠한테 까불 때마다 싸가지가 없어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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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 때?"


"…응."


"까불.. 때... 가 있었나.."


"왜.. 내가 막 가끔 정해인! 이러고.. 해인아~ 이러고.. 닥쳐! 이러잖아. 그럼.. 기분 안 나빠?"


"안 나쁜데. 귀여운데."


"그래? 선 넘는 것 같고 그러진 않아?"


"응. 선 넘는 거..라면.."


"…."


"정해인 야이 개새끼야~~~ 이런 것만 아니면 돼 ㅎㅎ."


"아 내가 설마."


"…"


"야이 정해인 개~~~~"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ㅋㅋㅋㅋㅋ선 넘지 마라아!!!"


"ㅋㅋㅋㅋㅋㅋ근데 나! 진짜.. 예전에는 30대 생각하면.. 다 아저씨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빠 만나다보니까.. 그런 생각 확 사라졌어. 세대차이 느껴지는 것도 딱히 없는 것 같고.. 다 되게 젊어."


"나만 젊은 거야."


"ㅋㅋ.."


"왜 그렇게 웃냐."


"ㅋㅋㅋㅋㅋㅋ."

"왜 웃어."


"왜 그렇게 웃냐 가 웃겨서ㅋㅋㅋㅋ."


"ㅋㅋㅋ별 게 다 웃기다~"


"그래. 웃기다~"


"아, 참.. 유나는 어떻게 됐어?"


"응?"



아 맞아.. 유나는....




"여전히 싫대..."


"아..  종석이 싫대?"


"싫대.. 그런 스타일 완전 별로라고.."

"종석이가 자기 소개시켜달라고 계속 쪼르는데.. 안타깝네.. 되게 좋은 친구인데.."


"그러게.. 그분 잘생기셨는데."


"나는 ㅎㅎ?"


"그분 잘생기셨는데."


"난..?'


"그분 잘생기셨ㄴ.."


"야."


"호."


"ㅋㅋㅋㅋ김이누."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사소한 대화만 나누는데도 좋다고 웃는 사람이 또 주변에 있을까.

갑자기 멈춰서서 나를 내려다보는 오빠에 같이 멈춰서면 오빠가 갑자기 자신의 볼을 검지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며 말한다.



"뽀뽀 해줘."


"여기서?????"


"응."


"여기서는 오바지.. 안 할래.."


"여기서?는 무슨 여기서?야.. 집에 둘이 있을 때도 안 해주면서.. 누가 들으면 밖에서만 안 해주는 줄 알겠네."


"…안 해."


"그래. 알겠어."




평소 같았으면 해줘~ 하고 웃으며 나를 조르고, 졸랐을 텐데. 

오늘은 웬일인지 바로 알겠다며 다시 걷는 오빠에 조금은 망설여졌다.



"오빠!"



오빠를 부르니 오빠가 뒤돌아 나를 보았고, 오빠의 팔을 잡고서 오빠를 올려다보면 오빠가 왜 불렀냐는 듯 나를 바라본다.



"그 뭐냐."


"…왜."


"아니야."






됐다며 도망치듯 앞으로 빠르게 걸어가자 오빠가 '이누야!'하고 날 따라온다.

아직은 낯간지러워서 못 하겠어.



















"내일까지 원이는 못 오는 거야?"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왜."


"아니야."






됐다며 도망치듯 앞으로 빠르게 걸어가자 오빠가 '이누야!'하고 날 따라온다.

아직은 낯간지러워서 못 하겠어.



















"내일까지 원이는 못 오는 거야?"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왜."


"아니야."






됐다며 도망치듯 앞으로 빠르게 걸어가자 오빠가 '이누야!'하고 날 따라온다.

아직은 낯간지러워서 못 하겠어.



















"내일까지 원이는 못 오는 거야?"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엉. 걔 내일까지 뭐 남친이랑 여행간다고.. 난 남친이랑 여행간다고 학교 빼먹는 애 처음 보잖아."


"걔가 워낙 그런 거 신경 안 써야 말이지."


"인정."

"근데 박유나."

"왜."


"너 그 이종석이란 분 왜 싫어?"


"몰라 그냥 재수없어."


"왴ㅋㅋㅋㅋㅋㅋ."

"나 얼굴 허연 사람 안 좋아해."


"그게 다야?"

"일단 하나는 그거고."

"또 있어?"


"키가 너무 커. 난 적당히 큰 사람이 좋아."


"와."


"왜."


"복에 겨운 소리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한 번 만나봐."


"싫어. 첫만남에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도 싫고.. 어우 난 싫어. 그냥 동갑 만나는 게 맘 편해."


"근데 이미 그분한테 네 번호 줬어."


"왜 시발 언제."


"ㅈㅅ. 오늘."


"왜."


"너무 너를 찾으시길래."


"옘병. 몰라 차단."




유나 얘는.. 참 취향.. 키 큰 게 왜?? 하얀 게 왜!! 나 같으면 감사합니다! 절 하겠다.



"아, 맞아. 이누야. 나 오늘 오후 강의 못 들어. 할머니 아프시다고 하셔서 가봐야 돼."

"아, 그래? 알겠어."


"혼자 들을 수 있겠어?"


"당연."


"그럴 것 같긴 해."


"나 쎄보여?"


"닥쳐."


"ㅇㅋ."























난 삐졌다.

아니 화가났다.



"참나."




오랜만에 미국에 있던 친구가 한국에 와서 밥 좀 먹어도 되냐고 묻길래 된다고 했는데.

그게 여자라는 사실에 너무 기가차서 집에 가서 주먹으로 벽을 쾅쾅 친다.

엄마가 놀래서 방 문을 열고 들어와서 날 보며 기가 찬 표정을 짓는다. 

감히 여사친이랑 밥을 먹어도 되냐고 허락을 맡아? 아니 또 싫다고 하면 찌질해보이잖아. 철 덜 들어보이고.



"그래도 싫은데."



싫은 건 말해야겠단 생각에 급히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빠."


- 어, 이누야.


"나갔어?"


- 아니! 좀 있다 나가야지. 왜?


"…됐어."


- 응?


"끊을게."




대답도 안 듣고 그냥 끊어버렸다. 아유 자존심 상해. 그냥 알아채면 안 되나?



























할머니가 감기에 걸리셨고, 병원에는 가기 싫다는 말에 유나가 할머니 옆에 있는다.

죽도 끓여주고.. 할머니가 과일을 드시고싶다고 하자, 유나는 지갑을 챙겨 집에서 나온다.

집에서 나왔을까.. 웬 담배냄새에 인상을 쓴 채로 고갤 돌려보았을 땐...



"…"


"…???"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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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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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야?? 왜 그쪽이 여기있지??"


"…."


"오 익숙한 표정. 그 때 카페에서 처음 봤을 때도 그 표정이었는데."


"설마 저 미행하셨어요? 학교에서부터???"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그게 무슨 소리지? 미행? 설마 지금 나랑 그쪽이 이렇게 만난 게.. 내가 미행해서..."


"아니에요?"


"무슨... 이야.. 와...나를...무슨...."


"아니야?"


"나 집 여기야."



여기라며 할머니 집 옆을 가리키는 종석에 유나는 힐끔 옆집을 보았다.

좀 있어보이는 집 분위기에 아까부터 시선이 갔었는데... 이게 그쪽 집이라구요?

못 믿는 표정을 한 유나에 종석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유나를 본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


"오 익숙한 표정. 그 때 카페에서 처음 봤을 때도 그 표정이었는데."


"설마 저 미행하셨어요? 학교에서부터???"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그게 무슨 소리지? 미행? 설마 지금 나랑 그쪽이 이렇게 만난 게.. 내가 미행해서..."


"아니에요?"


"무슨... 이야.. 와...나를...무슨...."


"아니야?"


"나 집 여기야."



여기라며 할머니 집 옆을 가리키는 종석에 유나는 힐끔 옆집을 보았다.

좀 있어보이는 집 분위기에 아까부터 시선이 갔었는데... 이게 그쪽 집이라구요?

못 믿는 표정을 한 유나에 종석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유나를 본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


"오 익숙한 표정. 그 때 카페에서 처음 봤을 때도 그 표정이었는데."


"설마 저 미행하셨어요? 학교에서부터???"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그게 무슨 소리지? 미행? 설마 지금 나랑 그쪽이 이렇게 만난 게.. 내가 미행해서..."


"아니에요?"


"무슨... 이야.. 와...나를...무슨...."


"아니야?"


"나 집 여기야."



여기라며 할머니 집 옆을 가리키는 종석에 유나는 힐끔 옆집을 보았다.

좀 있어보이는 집 분위기에 아까부터 시선이 갔었는데... 이게 그쪽 집이라구요?

못 믿는 표정을 한 유나에 종석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유나를 본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난 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또라이 짓 안 해요. 못 믿겠으면 들어가볼래 같이?"


"뭔 같이 들어가요. 미쳤나봐."


"그럼 그쪽은 왜 우리 옆집에서 나오나?"


"할머니 집이니까."


"못 믿겠는데 들어가도 되나?"


"무슨 미친."

"어디 가."


"마트."


"아하~"




유나가 가는 방향으로 같이 걷는 종석에 유나가 질색하는 표정으로 종석을 보자, 종석이 말하길..



"나도 마트 가려고 나온 거야. 심지어 내가 먼저 나와있었어!!"


































[나 문 앞]



해인은 이누의 카톡을 보고선 옷을 갈아입으려다 놀래서 현관문을 열어본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나도 마트 가려고 나온 거야. 심지어 내가 먼저 나와있었어!!"


































[나 문 앞]



해인은 이누의 카톡을 보고선 옷을 갈아입으려다 놀래서 현관문을 열어본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나도 마트 가려고 나온 거야. 심지어 내가 먼저 나와있었어!!"


































[나 문 앞]



해인은 이누의 카톡을 보고선 옷을 갈아입으려다 놀래서 현관문을 열어본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뭐야.. 이누야 왜 여기있어."

"……"

"술 마셨어???????"

"그렇다."

"왜.. 왜 술 마셨어??"

"내가 긴히 할 말이 있는데 술 안 마시면 못할 것 같아서."

"…어?"

"야 정해인."

"……."

"대답 안 하냐."

"…어."

"여자랑 밥 먹지 마!"

"……."

"술도 마!시!지!마!!!"

"……."

"나참 이게 뭐라고 말도 못 하고 있었냐 진짜 빡치네."

"……"

"이러면 나 철 없어 보여?????????????????????"

"……."

"…왜 웃어?"


"귀여워서."

"……?????"

"더 해주면 안 돼? 더 말해봐."

"뭐...가.."

"마시지 마! 한 번만 더 해줘."

"나 화난 건데 이거?"

"화난 거야??"

"…응."

"아, 미안해. 너무 귀여워서 화난 건지 몰랐어."

"……."

"미안해. 내가 오늘 친구랑 밥 먹고 술마셔서 많이 서운했어 ㅎㅎ?"

"…응."

"앞으로 안 그럴게. 이누가 싫다면 안 하지."

"…응."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번외 | 인스티즈

"미안해. 이누가 많이 속상했겠다. 그치?"

"…ㅇ."

"좀 풀렸어~?"

"ㅇ...."

"평소에 관심 없는 척. 쿨하게 보내주시던 분이.. 술 마시고 서운하다 하니까 너무 귀엽잖아."



바로 사르르 녹는 내 자신아. 
너는 멍청이니? 내 손목을 잡고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가 신발도 벗지 않고 바로 키스를 하는 오빠에 나는 또 쑥스러움이 발동 해.
어색하게 손을 허공에 두고 있다가.. 오빠가 내 손을 잡으면 그제서야 진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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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안자고 기달렸더니!!! 오늘은 댓글도 1등!!!
4년 전
독자2
스윗....
4년 전
독자3
ㅜㅡㅠ 넘나 최고
내리면서 더더...이러고 있습니다...유나랑종석이는...
궁금하니까 정해인글 또 하고있겠습니다
감사해요!

4년 전
독자4
헙ㅠㅠ 어흑ㅠㅠ 스윗 따흑ㅠㅠ 종석유나 가자ㅋㅋㅋㅋㅋㅋ
4년 전
비회원85.143
어우 달아 자까림 오늘도 굿밤 ❤️
4년 전
독자5
와 알림이 나를 ㅂㅐ신했ㅇㅓ...윰니일단보고올게유...
4년 전
독자6
잉잉잉잉ㅠㅠㅠㅠㅠㅡ서스윗한해인찌....해인찌못잃어...
4년 전
독자7
하아...... 일어기... 나야 애봉이... 잘 지냈지...? 너무 오랜만이야... 삶은 왜 이렇게 힘든 걸까 흑흑 나 보고 싶었지 기억은 하지 그렇다고 말해줘 흑흑 오랜만에 해인씨라니... 오랜만에 내가 왔어... 그동안 신알신 울려도 못 오고,,, 힘들 게 산 나를 탓해줘 일어기,,,
4년 전
독자8
넘 오랜만이라 더설레잖아아 그런의미로 다시 처음부터 보러갑니다ㅎㅅㅎ
4년 전
비회원90.11
아악 왜 해인님은 세상에 한명인거에여??????? 진짜 짤 볼때마다 너무 흐뭇하다 증말..... 1억님 때문에 입덕 각인 배우님들만 몇인줄 아시나여...???? 진짜 내가 못살어 못살어~! 시리즈중에 이게 젤 최고에요 진짜루ㅠㅠ
4년 전
독자9
야호야호야야호~ 이쁜커플보니꺼 너무 조탕ㅎㅎ
4년 전
독자10
ㅎ 아진짜 해인씌......이누랑 너무 행복해서 몽글하고 역시 종석이랑 유나는 이어질 운명_^^ 너무 좋네영
4년 전
독자11
흐흐ㅏ하하허허ㅓㄹ헐허러류ㅠㅜ너무 기다렸어요ㅜㅜ정해인 번외 진짜ㅜ너무 좋아요ㅠㅠ
4년 전
독자12
심장 도곤거려서 잠못자겠다아....💜
4년 전
독자13
작가님 사랑해요....번외조차 맛집이네요 여기...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너무 설레ㅠㅠㅠ. 종석유나도 계속 보여주세오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4
대박 ㅠㅠㅠㅠㅠ투표결과대로 딱 정해인 번외를 올려주신 1억님 최고 ㅠㅠㅠㅠㅠㅠ 잘읽고갑니다!!!!
4년 전
독자15
재미있어요!!!
다음 글도 빤니 써주세요!!
진짜 목빠지게 기다립니다아?

4년 전
독자16
어디 정핸같은 남친 하나만 뚝 떨어져라,,,
너무 스윗해서 녹아버림,,,,,77ㅑㅑㅑ

4년 전
독자17
와.. 너무 스윗하네요 정말.. 종석이랑 유나 가즈아!!
4년 전
비회원41.68
갸악!!!!! 해인띠....일어나자마자 설레고 갑니다...총총...
4년 전
독자18
아 진짜ㅠㅠㅠ해인이 오빠 넘 귀엽잖아여ㅋㅋㅋㅋ나 왜 어제 일찍 잤을까 빨리 못 본 내가 한심쓰ㅠㅠ오랜만에 해인오빠 봤지만 넘 스윗 잘생김 폭발...사랑해여❤️
4년 전
독자19
하...해인이다!!!!! 와악!!! 정해인 글이다!!!! 번외다!!!!! 작가님... 해인이 글은 계속 번외 나와야하는 거 아시죠?... 헤헤헤헤 너무 좋아서 시료ㅓㅇ 중이니 지나가세요~~ ㅋㅋㅋㅋ 그래도 번외는 계속...이죠??!!!
4년 전
비회원203.47
아아아아ㅜㅜㅜ 너무설레요!!!! 글로배우는 연애에 눈이한층높아졌어요ㅜㅜㅜㅜㅜ 하..너무좋아요 어쩌면 좋습니까 작가님..오늘도 잘보고갑니다...!!
4년 전
독자20
세상 설레는 혜인쌤 ㅠㅠㅠㅠㅠ
진짜 나 정해인한테서 못 빠져나오고 있자나여
책임져요 흥🙈🥰

4년 전
비회원96.221
생각도 못했던 정해인 번외
다시 한 번 더 설레고 갑니다

4년 전
독자21
오늘은 해진쌤 부탁해요~~
4년 전
독자22
아악 여전히 사랑해 해인씨,,,,ㅠㅠ ㅇㅇ살차이 라는 실루엣만 보고 들어왔다가 해인님 계셔서 잘못 눌렀다 확인하고 나갔다 다시들어왔어요 ㅠㅠㅠㅠ 증멜루,, 살앙합니다
4년 전
독자23
와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 키스 너무 완벽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4년 전
독자24
하...자까님... 해진님 번외 일억개 만들어주시면 안돼요..?😭😭😭😭
4년 전
독자25
일애기 오늘도와요???
4년 전
독자26
너무 귀여워!귀여워!귀엽잖아요
4년 전
독자27
자까님.. 이거 끝내지 말아주세요 헝헝 못 보내겠어요 가디마 가디마ㅠㅠㅠ
4년 전
독자28
작가님 ㅜㅜㅜㅜ 이 케미가 너무어무너무어무 좋아요 ㅠㅠㅠㅠ 앞으로도 볼 수 있게 해죠요 ㅠㅠㅠㅠㅠ엉어엉
4년 전
독자29
허우허우 대박대박...귀여워...
4년 전
독자30
여주도 귀엽궁 해인이더 귀엽고 사랑해쮸❤️❤️❤️ 오랜만에 이 글 읽으니까 너무 그립구 눈물나고 ㅠㅠㅠㅠ네! 그렇다구용!! 작가님 싸랑해용😘😘😘
4년 전
독자31
귀여웡 ㅠㅠㅠㅠㅠ 스윗하고 달달한 해잉쌤 하 ㅠㅠㅠㅠㅠ 진자 너무 좋아여!!!!!
4년 전
독자32
스윗해ㅜㅜㅜ 브금이랑 완전 찰떡이에여 뭔가 몽글몽글ㅎㅎㅎㅎ
4년 전
독자33
작가님 어디 아픈거는 아니쥬? ㅠ 걱정되니까 생존신고라도 해줘요😫😫보고싶어 일애기!!!!
4년 전
독자34
끝없이 달달하네요ㅠㅠ 정해인은!!ㅠㅠ 최고에여 작가님❤️❤️
4년 전
독자35
크흐ㅜㅜㅜ 외전으로 보니까 더 반갑다요ㅜㅜㅜㅜ 정말 너무 좋아여...해인님 그런얼굴로 그런 대사까지 하면 심장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4년 전
독자36
ㅋㅋㅋㅋㅋ이커플이 제일 귀엽네요
4년 전
독자37
정주행하는데 왜이리 행복하냐ㅠㅠㅠㅠㅠㅠ하
4년 전
독자38
종석유나로 또 찾아와주실거져 흑흑흑흑
4년 전
독자39
ㅋㅋㅋㅋㅋㅋㅋ아 저는 왜 이커플이 너무 좋을까여ㅜㅜㅜㅜㅜㅜ세상 달달하고 세상 귀엽고 그렇습니다 흐어ㅜㅜㅜㅜ
3년 전
독자40
오랜만에 읽는데 진짜 아무리 읽어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정해인 하..ㅠㅠㅠ미칠지겨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41
아 진짜 나이시리즈중에 얘네가 젤 설레ㅠㅠㅠㅠ 가지마 정해인 ㅠㅠ 못잃어
3년 전
독자42
오랜만에 생각나서 또 보러왔어요ㅎㅎ아니 작가님 작품 그냥 다 너무 재밌는 거 같아요,,정말 그중에서도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가 짱입니다 ❤️
2020년에도 기다리고 있을게여.....정해인....

3년 전
독자43
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설렌다ㅠㅠㅠㅠ
3년 전
독자44
번외도 너무 조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45
너무너무너무너ㅜ머너뉴누ㅜ조아요,,,제발 끝나지마라여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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