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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

 

 

 

 

 


 성규(떠오르는 국가대표)이 몇 번이나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민석은 아무 대답이 없었다. 대신 책상에 앉아서 집요하게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다. 지난 날, 숙소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야동을 보다가 민석에게 걸려서 개쪽을 당한 것이 떠오른 성규가 발 걸음을 죽이고는 살금살금 다가갔다. 대체 뭘 그렇게 재밌게 보고 있는 거지. 라며 민석이 쳐다보고 있는 핸드폰 액정을 바라보았다.

 

 

 

 

 

 


“...”

 

 

 

 

 

 


 성규가 본 건 하얀 속살과 모자이크로 된 살색의 향연도 아닌 그냥 멍하게 웃고 있는 한 여자 사진이다. 짧은 머리를 한 채, 화가 잔뜩 난 듯 입을 삐죽이고 있는 여자 사진. 왜 이리 낯이 익지. 라며 고개를 갸웃 거리던 성규가 민석의 어깨를 툭 치며 아는 체를 하려다 이내 그만 두고 말았다.

 

 

 

 

 

 

 

 

“..참나, 코치님도 연애하려나.”

 

 

 

 

 

 

 

 민석이 있는 방을 나간 성규가 중얼거렸다. 코치님을 1년 동안 보아왔지만 저리 환하게 웃고 있는 건 처음이었다. 그 미소가 너무 예뻐보여서 성규는 감히 그 미소를 깨뜨릴 수 가 없었다. 사랑은 사람을 변하게 한다더니. 늘 선수들에게 시크하게 대하던 민석을 떠올린 성규가 자신의 운동화 앞을 툭툭 쳐냈다. 아, 나도 연애하고 싶다. 방년 열 아홉의 성규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하늘을 쳐다보았다. 나는 외로운데 날씨는 엄청 좋네.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1 | 인스티즈

 

 

자와 11

 

 

 

 

 


w. 우리망고

 

 

 

 

 

 

 

 

 

 

“막내. 큐시트 체크했지? ”

 

 

 

 

 

 

 네. 체크했어요. 라는 내 말에 메인언니가 흡족하다는 듯이 웃어보였다. 그것도 잠시 옆에서 거울을 한참이나 바라보던 유리언니를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너는 프리뷰 다 해놨어? 라는 말에 유리언니가 거의 다해가요. 2분 남았나? 라며 대꾸했다.

 원래 내가 할 일이었지만, 장염에 걸린 유리언니 때문에 내가 현장에 나가는 바람에 둘의 업무가 바뀌었다. 여전히 거울을 보며 연장된 속눈썹을 한참이나 바라보는 유리언니를 보며 화를 내려던 메인언니가 ‘선배님. 편집실에서 찾으세요.’ 라는 작가실을 찾아온 찬열씨 덕분에 화를 꾸욱 누르고는 작가실을 빠져 나가셨다. 한 번 크게 아팠던 유리언니는 무언의 회의감을 느끼는 듯 해보였다.

 

 

 

 

 

 

 


“어제는 잘 들어갔어요?”

 

 

 

 

 

 

 

 과자 한 박스를 책상 위에 내려놓고는 내 옆 쪽에 앉은 찬열씨가 작게 물었다. 그 물음에 아, 네. 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찬열씨 목도리는 어떡하지. 그대로 김민석이 목도리를 하고 집에 들어갔다. 오늘 현관문을 나오면서 김민석한테 연락을 한다는 게 깜빡했다. 저, 목도리는.. 이라며 말 끝을 흐리자 아무렇지 않은 듯 찬열씨가 웃으며 말했다. 천천히 줘두 되요.


 

 

 

 

 

 

 


“둘이 어제 따로 만났어~?”

 

 

 

 

 

 

 

 언제 시선을 거울에서 떼고 찬열씨와 나를 보고 있었던건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유리언니가 물었다. 건수 하나 잡았다는 듯한 표정에 아차 싶은 내가 그냥 지나가다가 봤어요. 라고 대충 얼버무렸다. 내 말에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찬열씨가 앞에 놓인 과자껍질을 정리했다. 그래? 라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던 앞에 있는 노트북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이내 프리뷰를 시작했는지 타자를 투닥투닥 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찬열씨가 기지개를 켜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가, 찬열씨?”
“호출이요. 김감독님이 저를 무진장 좋아하시나봐요.”

 

 

 

 

 

 

 


 카메라 팀 김감독님의 히스테리는 작가실에서도 유명했다. 유리언니가 알겠다며 잘 가. 라며 손을 훠이훠이 저었다. 이내 알겠다며 씨익 웃던 찬열씨와 두 눈이 마주쳤다. 그러더니 이따가 점심 때 카메라 큐시트 좀 봐줄 수 있어요? 라고 물어온다. 그 말에 알겠다며 오케이 사인을 보내자 그럼 조금있다가 봐요! 라며 작가실을 나가는 찬열씨의 뒷모습을 흘끔 보던 유리언니가 취재라도 하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뭐야. 둘이?”
“뭐긴 뭐에요. 직장동료죠.”
“에이. 아닌 것 같은데?”
“에이. 맞는데!”

 

 

 

 

 

 

 

 장난끼 어린 내 말에 유리언니가 이게 사수를 놀려 먹어? 라며 장난스럽게 내 앞으로 과자를 던졌다. 그 과자를 받아든 내가 진짜 아무 사이 아니에요. 라며 웃어보였다. 아무튼 수상해. 어? 라며 유리언니가 뒤로 물러섰다. 그러더니 내게 서류 뭉텅이 하나를 건네주며 예능국 좀 다녀오란다. 아마 저번에 예능국에서 정리해서 보내달라던 서류들 같았다. 온통 퀴즈들과 사람들 프로필인 서류를 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언니 다녀올게요.”
“저번처럼 붙잡히지 말고 다녀와.”

 

 

 

 

 

 


 저번에 예능국 심부름 갔다가 그 쪽 작가들한테 붙잡혀서 이직하라니, 뭐라니 라며 한참이나 설득을 당하던 것을 지나가던 유리언니가 우리 막내 건드리지마. 라고 엄포를 내며 나를 빼내왔을 때를 떠올리던 내가, 언니 저 이제 그만큼 촌뜨기아니에요. 라고 대꾸하며 작가실 문을 열려고 하는데, 밖에서 먼저 문이 열렸다.

 

 

 

 

 

 


“어. 민석씨 왔어요?”

 

 

 

 

 


 서류를 잔뜩 든 나와 문 앞에서 마주친 김민석이 잔뜩 차려 입은 옷으로 유리언니에게 네, 라며 대답하며 나와 두 눈을 마주쳐왔다. 뭐야. 오늘 김민석 인터뷰였나. 라며 곰곰히 생각해봐도 오늘은 김민석 다큐멘터리 회의한다는 얘기는 없었다. 고개를 갸웃 거리며 김민석을 쳐다봤다.

 

 

 

 

 

 

“어디가?”
“어? 나 잠깐 심부름 좀..”

 

 

 

 

 

 


 심부름을 간다는 내 말에 그래? 라면서도 내 품에 안긴 서류 뭉텅이를 보던 김민석이 내 앞으로 자신의 손을 내보인다. 뭐야? 라고 김민석을 쳐다보자, 안 무겁냐. 라고 묻는다.

 

 

 

 

 

 

“그래. 저 뭉텅이 혼자 들기는 좀 무리겠네. 민석씨가 좀 도와줄래요?”

 

 

 

 

 


 언제 나타난건지 안경을 고쳐 쓴 메인언니가 김민석의 어깨를 한 번 툭 치고는 작가실 안으로 들어왔다. 뭐해? 민석씨한테 서류 좀 부탁해. 너 그러다가 그거 쏟으면 오늘 밤새야되는 알지? 지금도 할 일 많다. 라는 심드렁한 메인언니의 말에 엉겁결에 김민석에게 서류 반을 나눠주었다.

 

 

 

“더 줘.”
“아 괜찮아.”
“너 무거운거 들다가 땅으로 들어가면 어떡해.”
“뭐?”
“그러니깐 다 내놔.”

 

 

 

 장난스럽게 웃던 김민석이 내 품에 안긴 서류들을 몽땅 자신의 품으로 가져갔다. 자, 가자. 라며 앞장서라는 듯 길을 비켜주는 김민석을 한 번 흘끔 보다가 이내 걸음을 옮겼다.

 

 

 

 

 

 

 

 

 

 

 

 

 

 

 

 

 


* * * * *

 

 

 

 


 

 

 

 

 

 

 

 

 

 

 나는 심기가 불편했다. 예능국에 들어서자마자 김민석을 알아보는 시선에 입을 삐죽였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김민석이었다. 현직에서도 뛸 때, 여자들이 많이 따르기는 했었으니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단지, 그 때와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나만이 짜증이 날 뿐이었다.


 불길한 생각으로 예능작가실 문을 열자 대본들을 쳐다보던 다른 작가들의 두 눈이 초롱초롱해지더니만, 갑자기 내게 커피를 쥐어주었다. 고맙다며 얼른 자리를 뜨려고 하기도 전에 김민석을 먼저 붙잡은 예능 A팀의 서브작가 언니덕분에 얼떨결에 그 자리에 앉아버렸다. 그러더니 내게 이 서류 가져다 줘서 고맙다며 평소에는 인사하면 그냥 지나갈 다른 작가언니들까지 착한 척을 하면서 내 옆에 앉은 김민석을 힐끔 쳐다보았다.

 

 

 

 

 

 

 

“저 진짜 K리그 때부터 팬이었어요. 경기도 몇번 보고 갔었는데.”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어쩜 민석씨는 그때나 지금이나 늙지도 않아요? 저는 이렇게 폭삭 늙어가는데.”

 

 

 

 

 

 

 

 

 작가들 사이에서도 남자들한테 끼 부린다는 예능 B팀의 예은이 이제는 대놓고 김민석 앞에서 턱에 손을 꾀며 쳐다보며 여러 질문 공세를 해온다. 그리고 그 질문에 웃으면서 대답해주는 김민석을 보자니 괜시리 짜증이 저 발 끝에서부터 밀려왔다. 그리고는 그 짜증을 표출하지 못한 채, 애꿎게도 아까 건네준 커피가 담긴 종이컵을 구겼다. 그러자 넘치는 커피가 내 오른쪽 손을 적셨다. 아, 라며 손가락에 느껴지는 뜨거움에 눈살을 찌푸리자 예은이와 대화를 이어나가던 김민석이 나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왜 이렇게 칠칠맞아. 라며 내 손에 쥐어져있는 종이컵을 재빠르게 빼앗던 김민석이 여기 차가운 물있나요? 라며 묻는다. 그러자, 예은이가 여기서 바로 옆에 화장실이에요. 갔다와, ㅇㅇ씨. 라며 휴지 몇 장도 건네준다. 그러더니 다시 김민석을 쳐다본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제 가봐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전히 내 손목을 쥔 채로 일어선 김민석과 작가실을 빠져 나오며 여전히 김민석을 반짝이며 쳐다보는 예은이를 조용히 노려보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왜 이렇게 똑같냐?”

“...안 데였어. 괜찮다니깐?”

“괜찮기는 무슨. 빨개진거 안보여?”

“...”

“여기 약국 있냐? 마데카솔 발라야 하는데.”

 

 

 

 

 

 

 방송국 지하에 구내 약국이 있다는 말에 화장실에서 물로 응급조치를 한 내 손목을 여전히 붙잡은 김민석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아무도 없는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이내 그곳으로 나를 잡아 이끈다. 물집이라도 잡힐 듯 빨개진 엄지 손가락을 보며 휴. 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김민석이 지하버튼을 누르더니 나를 쳐다본다.

 

 

 

 

 

 

 

 

“왜이리 심통이 났어?”

“내가 뭘?”

“내가 누누히 말했지. 너 티 다 난다고.”

“....”

 

 

 

 

 

 김민석의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내 손을 붙잡고 있는 김민석의 손을 빤히 쳐다보았다. 내 시선이 느껴진건지 김민석이 잡았던 내 손을 내려놓았다. 허전해진 내 손을 쳐다보던 내가 야, 김민석. 이라며 이름을 부르자, 왜. 라고 무심하게 대꾸한다.

 

 

 

 

 

 

“너 원래 그렇게 잘 웃었었나?”

 

 

 

 

 

 뜬금없는 내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김민석이 푸핫,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뭐야 왜 웃냐. 괜히 속마음을 들킨것 같아서 아랫입술을 티 안나게 깨물었다.

 

 

 

 

 

 

“야”

“...”

“나 그럼 웃지 말까?”

“뭐?”

 

 

 

 

 

 그게 무슨 말이냐며 다시 묻는 내게, 아니야. 라는 김민석은 뭐가 그리 좋은건지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았다. 그리고는 바로 지하를 알리는 소리와 함께 김민석이 다시 내 손목을 잡는다.

 

 

 

 

 

“이제 안 웃을께.”

“...”

“시크한 김민석 해줄게.”

“뭐라는거야.”

“물론 너는 제외해주지.”

 

 

 

 

 알쏭달쏭한 말을 내게 던진채 내 손목에서 빨개진 손가락을 피해 조심스레 내 손바닥으로, 그리고는 가볍게 내 손을 잡았다. 가자. 라며 아무렇지 않게 하는 김민석의 말에 김민석과 마주 잡게 된 손을 본 내 볼이 괜히 화끈화끈거려졌다.

 

 

 

 


 

사담 및 암호닉

 

 

 

두, 둥! 삼일만이에용!

 

본격 나도 모르는 사이에 김민석과 썸 타기.gif (나도...탈래...썸....)

 

 

 

 

♡암호닉♡

뚜비뚜밥, 와플집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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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댑악....민석이는 사랑맞죠...?사실 민석이는 사랑자체맞죠?사람아니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민석오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사랑해여 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아브금도 달달하고 아주그냥 ㅠㅠㅠㅠㅠ죽여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 ㅠㅠㅠㅠㅠㅠ 암호닉신청이요![큥아리]로요!!ㅠㅠㅠ
안받으시려나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진짜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여주도 귀엽고 민소쿠도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맨날 이거 읽으면서 드는 그 간질간질하면서 설레는 그느낌때문에 쓰니는 앓다죽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민석이는 사랑이에요ㅠㅠㅠㅠㅠ글써주시는 작가님도 사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작가님 와플집사장이에요ㅠㅠㅠ여주가질투하는게 참 카와이하네요...저와다르게ㅋㄱㅋㄱ민석아!!!!!(와장창)진짜 민석아ㅠㅠㅠ민석이 왜이렇게설레는거죠ㅠㅠㅠㅠㅠ시크할게라니ㅠㅠㅠ너는빼고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다가 설레 죽는줄 알았쟈냐요ㅠㅠㅠㅠㅠ오늘도잘읽고가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찬열이가 낄때가 없네....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35.243
ㅠㅠㅠ전부터 봐오던 독자인데요 쓰차때문에 비회원으로 댓글 남겨요ㅠㅠ!!아직 암호닉신청 받으시나요??받으시면 [소금]으로 신청하고 싶어요ㅠㅠ항상 잘 보고 있어요!!ㅎㅎ
9년 전
독자6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정주행달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글을 이제야보게되었을까요 앗ㅎ한꺼번에 읽으라고 그런건가 너무좋네요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보갛ㅂ니다 사랑해요 내일이 개학이지만..ㅎㅎ
9년 전
독자7
[애정]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아 이제 둘이 서로의.마음을 알아가는 거 같아서 제가.다 뿌듯하네요 히힣 이제 썸이구나하~ 곧 봄이 오는데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지는구나하~~

9년 전
독자8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도 좋은데 민석이가너무강하네여...어쩔수없이 찬열씨는 저한테오는게좋겠네요 ㅎㅎ
9년 전
독자9
와 진차 너무 설렌다 김민석 멘트 장난아니네요
9년 전
독자10
둘 다 왜이리 귀엽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1
조금씩 티가 나네요 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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