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제11의 멤버. 막냉이 너징 썰 11
날씨 좋은 오늘도 너징은 한창 아침잠에 푹 빠져서 자고 있는중인데
꼬물꼬물 누가 니침대로 기어올라와서는 따뜻하게 안아옴
'일어나자~' 라고 말하면서 안아오는 따듯한 느낌이랑 익숙한 냄새는 더 잠오게 만들기에 충분함.
이쯤 되면 (앞에 글들을 다 읽은 귀요미 독자라면) 누구라고 말하지 않아도 알거라 믿음ㅋㅋㅋㅋㅋ
".. 좀 놓지 "
" 일어나면 놔줄께~~ "
" 일부러 못일어나게 누르는것 같다..?^^ "
" 아닌데 아닌데!! 배쿄니는 힘이 약해서그런거 모태모태~ "
넌 진짜 변백현이 너한테 스킨십좀 작작했으면 싶어, 아침마다 이러면 얼마나 피곤한지.
" 아 쫌!! "
" ㅋㅋㅋㅋㅋㅋㅋㅋ알겠어 알겠어 "
꼭 너가 신경질을 내야 관두는 변백현 ㅋㅋㅋㅋ 아휴 진짜.
" 어유 이걸, "
" 아!!!!! 아, 아퍼아펔ㅋㅋㅋㅋㅋㅋㅋ "
" 막내가 니 여친이냐 왜 자꾸 맘대로 안아 "
오우 나이스 타이밍! 경수 등장 ㅋㅋㅋㅋ 경수한테 맞으면서도 웃는 백현이란 ㅋㅋㅋㅋㅋ
" 응!!! 내 여자친군데??? 그치 자기~? "
" 뭐래 잠 덜 잤어? (정색) "
'자기~?' 라면서 잔망부려오는 백현이한테 PO정색WER 해보이는 너야 ㅋㅋㅋㅋㅋㅋㅋ
" 같잖은 소리 말고 가서 방이나 치워 "
이래서 너가 경수를 참 좋아해, 너가 항상 비글들한테 당하고 있으면 상황정리를 잘해줘서 ㅋㅋㅋ
백현이가 입술 삐쭉이면서 방치우러 나가면,
" 네가 왜 백현이랑 사귀냐, 나면 몰라도 그치 "
"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까지 왜그랰ㅋㅋㅋㅋ "
도찐개찐ㅋㅋㅋㅋㅋㅋ 둘이 왜이러죠 오늘
" 장난 ㅋㅋㅋ 너도 얼른씻고 준비해 "
" 응 알겠어 ㅋㅋㅋㅋㅋ "
근데 둘다 오늘 따로 스케줄 없을 텐데 옷을 왜 저렇게 예쁘게 입었는지 ㅋㅋㅋㅋ
너징 씻을려고 욕실앞에 갔는데 안에 누가 있는지 문이 닫혀있길래 다른 욕실까지 가기 귀찮아서 그냥 기다림
문앞에 쪼그려 앉아서 꾸벅꾸벅 조금 졸고 있는데 누가 너 머리위에 손을 툭 올려 놓음
" 막냉이 3초안에 안일어나면 오빠한테 모닝뽀뽀~"
욕실에서 나온 박찬열임 ㅋㅋㅋㅋ 뭐 저런 무서운 얘기를 웃으면서 하는지 모르겠음 하여튼 무서운 놈..
그치만 찬열이가 저렇게 말하면 진짜 딱 3초안에 일어나서 욕실로 들어가 버리는 너 ㅋㅋㅋㅋ
그럼 박찬열은 엄청 아쉬워함 ㅋㅋㅋㅋ 뽀뽀 못받았다며ㅠㅠ
아니 근데 쟤 어제도 샤워하고 잔거 같은데 또 샤워한거야? ㅋㅋㅋㅋ
오늘 무슨 특별한 날도 아닌데 멤버들 왜 이러는지 누가 설명해줄 사람!!! ㅋㅋㅋㅋㅋㅋ
아 설마 오늘 너네 오빠 오는 날이라서 이러는건가?ㅋㅋㅋㅋ
아 맞다 아직까지 한번도 언급하지 않은 부분인데, 너징에게는 2살 많은 92년생 오라버니가 있음.
근데 오빠-여동생 사이는 나이차가 클 수록 다정한거 알지?
나이 차이 적게 나면서 안싸우는 오빠-여동생 사이를 내 주변에선 본 적이 없습니다만ㅎㅎ
어릴 땐 그렇~~~게 많이 티격태격 싸우고, 진짜 엄청 평범한 남매였는데,
네가 연습생 생활하고, 오빠는 대학 생활하면서 자주 못보니까 서로 좀 애틋해졌나봄
그리고 이제 어리지 않아서 그런가 오빠가 철도 좀 들었는지 이제 고나리도 하기 시작함 ㅋㅋㅋㅋ
연예인에 관심이 없는 오빠라서 너가 연예인이 됬다는건 알았는데, 남자 10명이랑 같이 생활하고 있었다는걸 몰랐어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된 오빠는 '니가 드디어 미쳤구나' '엄마아빠는 왜 얘를 안말렸대?' 라면서 한바탕 난리가 남
그러면서 너가 어떻게 지내는지 두눈으로 봐야겠다면서 그 길로 바로 숙소 방문 일정까지 잡음 ㅇㅇ..
대단한 동생바보 나셨음
그리고 오늘이 그날인데 아침부터 왠지 너만 빼고 다들 분주한 느낌이야.
다들 일어나서 씻고 방치우고 그러는데 너만 잠에 빠져 있었던 거ㅋㅋㅋㅋ 오빠가 오던말던ㅋㅋㅋ
암튼 너징도 씻고, 얼굴도 그냥 과하지 않게 화장하고, 옷도 예쁜거 꺼내입고 숙소 근처 왔다는 오빠 전화에 마중나감 ㅇㅇ
" 오빠 요 앞에 다 왔대! 데리고 올께~ "
...
몇분 정도 나갔다 왔을까, 한 30분 정도? 밖에서 오빠 만나고, 카페 들러서 커피랑 케익도 사서 나눠 들고는 숙소로 돌아왔어
" 헐 징어 옆에 누구임? "
" 몰라 처음 보는데 겁잘.. "
" ㅁㅊ 존나 잘생겼어 근데 둘이 좀 닮은거 같지 않음? "
" 헐 야 맞네, 징어가 전에 오빠있다고 했잖아 오빠 아님? "
" 대박 남매 맞네 와 유전자 쩐다 "
숙소앞에 사생팬들임 ㅇㅇ.. 착한 너징 들어오면서도
" 저희 오빠 맞아요~ ㅎㅎ "
" 언니들 아직 날씨 추운데 밖에 오래 있지 마요 ㅠㅠ "
" 저 들어갈께요! "
너네 오빠는 그런 네 모습 보면서, 숙소앞에도 팬들이 저렇게 많냐면서 놀라함
숙소 비밀번호 빠르게 띠띠띠띠 누르고 들어왔음 오빠님의 첫 숙소 입성 축축!!
" 나 왔어요~ 커피랑 케익도 사왔어! "
" 안녕하세요~ "
해맑게 들어오는 네 뒤로 오빠가 어색하게 인사하면서 들어옴
" 안녕하세요!! "
" 우와~ 안녕하세요!! 진짜 잘생기셨다~~ "
" 안녕하세요~ 완전 여주랑 똑 닮으셨어요"
" 안녕하세요오~~ "
그런 둘을 맞이하는 10명의 남정네들 ㅋㅋㅋㅋ 너네 오빠랑 멤버들의 첫대면은 생각보다 화기애애함
" 오빠오빠, 우리 멤버들이야! 다 잘생겼지? 그치~? "
평소보다 더 애교 넘치게 말해도 오빠 표정은 그리 좋지 않음. 자기 동생이 이렇게 많은 남자들틈에서 사는게 맘에 안드나봐 ㅋㅋㅋㅋ
반대로 너는 애들이 스케줄도 없는데 자기네들 사복으로 예쁘게 입고선, 문앞에서 맞이하는게 웃기면서도 귀여움 ㅋㅋㅋㅋㅋ
" 형님! 안으로 들어오세여!! "
사교성 좋은 찬열이가 형님형님 그러면서 이끌고
" 어머, 뭘 이런걸 사오셨어요~ ^^ "
상견례 프리패스할 미소 날리면서 오빠가 들고있던 커피 받아 드는 준면이랑
" 이고 무곱찌, 이리죠 (이거 무겁지, 이리줘) "
네가 들고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랑 케익 대신 들고 들어가는 씽이덕분에 오빠 표정이 좀 나아지는것 같기도 함
...
" 오빠랑 여기 백현오빠랑 찬열오빠랑 종대오빠랑 동갑이야! 경수오빠도 빠른93이니까 그냥 친구 하면 되겠다~ "
네가 멤버들이랑 오빠랑 서로서로 인사시켜 주느라고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덕분에 예상외로 매우 화기애애한 숙소임 ㅇㅇ
" 그럼 너가 막내야? "
커피 마시면서 호구조사 마친 오빠가 너한테 물어옴.
"네 맞아요! "
" 여주랑 세훈이랑~ 종인이랑~ 타오까지! 같이 막내라인이에요! "
징어한테 물은걸 왜 너네가 대답하니 ㅋㅋㅋㅋ
" 응 멤버들이 나 막냉이 막냉이 이렇게 부르면서 많이 예뻐해줘~ "
오빠 걱정하지 말라고 더 오바해가면서 잘지냄을 얘기하는 너야 ㅋㅋㅋ 덕분에 오빠도 멤버들을 괜찮게 보는듯 ㅇㅇ
" 그래서 우리 동생님은 여기서 누가 제일 맘에들어? 오빠가 한번 봐줄께 "
뜬금없이 누가 제일 맘에드냐고 물어오는 오빠때문에 너징 당황 ㅋㅋㅋㅋㅋ 그런사이 아니라코!!!!!
" 뭐랰ㅋㅋㅋㅋㅋ뭐가 맘에들어, 그냥 멤버들이지 "
은근히 긴장타면서 네 대답만 기다리고 있던 멤버들이 네가 하는 말 듣고는 다들 한마디씩 함
" 와.. 너 내가 얼마나 많이 예뻐해주는데 어떻게 이러냐 와.. "
" 그냥 비즈니스야 우리? 애기야 오빠 완전 섭섭하다 ㅠㅠㅠ "
" 딸 키워봤자 소용없다더니.. 막냉아 오빠한테 이러기야? "
" 여주야 그냥 편하게 생각해봐 누가 제일 좋은지~ "
" ㅋㅋㅋㅋㅋㅋ왜들이래 진짜 징그럽게ㅋㅋㅋㅋㅋㅋㅋ "
너랑 너네 오빠만 빵터짐 ㅋㅋㅋㅋㅋ
너네 오빠는 이렇게 애원하는 멤버들 보면서 너가 많이 사랑받으면서 지내는것 같다고 안심된다고 함.
" 뭐가 안심된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 멤버들이 막 나 손잡고, 안고 그러는데도 안심이 돼??? "
대체 어느부분에서 안심된다는건지 1도 모르겠는 너징 괜히 고자질 하듯이 다 말하니까 멤버들 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
" 다 막내가 귀여워서 그러는거에요~ "
" 맞아요~ 다 예뻐하니까 그러는거죠 ^^ "
아,예~ 그러시구나~^^;;;;;
진짜 사심없이 그러는거 맞는지;;;; 하하 정말;;
암튼 의외로 멤버들이랑 죽이 잘맞는 오빠가 계속 눌러 앉아있으려고 하길래 너가 질질끌어다가 내보냄 ㅋㅋㅋㅋ
오빠는 마지막까지 우리애 잘 부탁한다는 전형적인 동생 바보st 멘트 날리면서 돌아갔어 ㅋㅋㅋ
그리고 넌 한동안 멤버들한테 누가제일 좋아? 라던지 내가 제일 좋지? 같은 질문 세례를 받았다는거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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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었어요 ㅠㅠ 우리 독자님들 자까가 많이 애정합니다 ㅠㅠ
오늘 앞부분에 됴징백좀 깔아봤어요 ㅎㅎㅎㅎ
♥ 아모니모니해도사랑스러운아모닉독자님들♥
오덜트님, 밤블리님, 룰레룰레룰님, 스폰지밥님, 디아님, 제인님, 잇치님(잇치님!!! 요기 이써요 아모닉!),
꾸르렁님, 뚜비두밥님, 코끼리님, 고답이님, 요이님, 종대덕후님, 워더님,
새벽님, 515님, 뚜루룹님, 아퀼라님, 겨울님, 자가비님, 늘봄님, 이엘님,
밀당이즈백님, 댜니님, 하리보님(하리보젤리는 사랑입니다♥)
요기까지 작가가 많이 애정하는 암호닉 독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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