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제11의 멤버. 막냉이 너징 썰 6
(부제: 본격 징어의 요리 썰)
(전편이랑 이어집니다)
너징 요리 시작할려는데 딱히 해먹을 재료가 없음 ㅠㅠ
애들이 배고파 하니까 있는 재료로 시작은 해보는데. 뭐 할게 없어 ㅋㅋㅋㅋ
아무래도 장 봐 놓은지 너무 오래 되었나봄.. 일단 있는거로 해주고, 나중에 장보러 가기로 함
음..
냉장고에 너를 포함한 멤버들 부모님들이 가끔씩 보내주시는 반찬들 있으니까 그거 반찬하고,
멤버들 기다리니까 간단하게 밥하고 국만 하기로 함
" 오빠 우리 참치김치찌개 할까? "
" 그럴까? "
" 어!!!! 좋아!! "
" 그래!!! 그거 맛있게따!!!!"
너는 경수한테 물어봤는데 옆에서 경수보다 더 크게 대답하는 종대랑 찬열이때문에 빵터짐ㅋㅋㅋㅋㅋ
"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어 알겠어 "
냉장고에서 김치 꺼내고, 위에 찬장에서 통조림 참치꺼내서 올려 놓으니까
세 멍뭉이들 멀뚱멀뚱 너만 쳐다 보고 있음
" 뭐 도와 주면 돼? "
" 나한테도 다 시켜! "
" 다 비켜봐 나 검색해왔다 "
역시 찬티즌 손도 빠르지 그새 레시피 검색해옴 ㅋㅋㅋ
" 레시피 필요없으니까 폰 치우고 손 다시 씻고와 오빠 "
쟈가운 너징 ㅋㅋㅋㅋ 레시피도 모르는데 요리하겠다고 할리가 없잖아?ㅋㅋㅋㅋㅋ
찬열이한테 핸드폰 만진손 더러우니까 손 다시 씻고 오라는 단호박 시전해주는데
종인이가 어디서 난건지 모를 앞치마를 들고 뾰로롱 나타남
" 엌ㅋㅋㅋㅋ종인앜ㅋㅋㅋㅋ 이거 어디서 났어ㅋㅋㅋ "
" 팬들이 줬어 "
전에 라디오에서 너가 숙소 요리담당이라고 말한적 있었는데 그거 듣고 팬들이 보내준 선물중에 하나 있었나봐 ㅋㅋㅋ
김종인 어디서 그걸 찾아와서는 너한테 입힘 ㅋㅋㅋㅋㅋㅋ
너징 종인이가 입혀주는 앞치마 입고 신나서 한바퀴 삥 돌면서
" 나 예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음
" 똑같애. 뭘, 못생겼지 "
응 그래 깜종.
" 하여튼 한번을 좋은 말 나오는 꼴을 못봐요 내가, ... 너 밥 안줄꺼야 "
" 아 야 그런걸로..! "
ㅋ
" 예뻐, 됐냐? "
밥안준다니까 그제서야 너가 듣고싶어하던 말이 나옴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응 됐어! 금밥 밥해줄께 기다려~ "
종인이 만큼이나 유치하고 단순한 너징 빵터져서 웃으면서 종인이 내보냈어 ㅋㅋㅋㅋ
다시 손 씻고 나온 찬열이랑 종대랑 경수한테 일 나눠줄려고 가니까 애들이 앞치마 한 너를 위아래로 쳐다봄
" 왜왜왜 왜쳐다봐 이상해? "
" 아니 예뻐서 "
" 잘어울리네 ㅋㅋㅋㅋ "
" 아 귀여워어어!!!! "
예쁘다 귀엽다 해주는 멤버들 덕분에 너징 기분좋게 요리 시작함 ㅋㅋㅋㅋ 냄비 두개 꺼내놓고,
경수한테는 김치를 맡기고, 찬열이한테는 참치를 맡기고, 너징은 밥하려고 쌀 씻는 중임
종대한테는 왠지 칼이나, 날카로운 참치통조림을 맡기기 걱정돼서 냉장고에 있는 반찬 접시 두개에 조금씩 덜어달라고 함
11인분 아니 한 15인분정도 되는 쌀 다 씻어서 밥솥에 안쳐놓고 이제 국을 끓여볼까 하면서 멤버들 잘하고 있나 봤는데
" 헐 오빠 이게 뭐야 "
" 응? 김치 썰고 있었는데? ⊙♡⊙ "
" 아니, 오빠 이렇게 하면..으아아ㅏㅏ "
너가 절망하고 있으니까 찬열이랑 종대가 와서 쳐다봄
도경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치볶음밥이라도 할 기세로 김치를 다져놓음
'으으 그냥 내가 다 하는게 나을것 같아' 생각하는데 도경수 아직도 뭐 잘못한건지 모름 ㅋㅋㅋㅋㅋㅋ
침착하자 침착. 그럴수 있어. 정신잡고 경수한테 칼 건네 받음
너가 칼 드니까 일동 행동정지 ㅋㅋㅋㅋ
" ㅁ,막냉아ㅏ.. 칼 조심해야 되는거 알지이ㅣ..? "
" 응 아니까 종대오빠랑 찬열오빠는 하던거 마저 해 ㅎㅎ"
사람좋은 미소 한번 날려주고 경수한테 김치 써는거 다시 알려주는 너징이야 ㅋㅋㅋㅋ
" 오빠 김치 이렇게 다지면 안되고~ 그냥 한입 크기로만 자르면 돼~ "
" 아.. 미안. 그러면 이거는 어떡해? "
이미 다 다져놓은 김치들 가리키면서 어떡하지? 하는 표정 짓는 경수한테
" 어쩔수 없지 뭐 그냥 먹어야지~ "
하곤 쿨하게 김치 다 썬거 가져가는 너징 뒷모습만 보고 있는 경수야 ㅋㅋㅋㅋ
" 막냉아, 나 다해써~~ "
접시에 반찬 나눠 담는거 다 끝낸 종대가 해맑게 너 부름
이게 왠일 제일 걱정했던 종대가 제일 잘하고 있었어ㅋㅋㅋㅋ
" 응 그러면 반찬 통들 정리해서 냉장고에 다시 넣고~ "
" 응!! 나 잘했지?? "
" ㅋㅋㅋㅋ어 잘했으니까 거실에 상펴고 반찬들 가져다 놔줘~ "
" 그래~~ "
너한테 칭찬 들은 종대 기분 좋아짐 ㅋㅋㅋㅋ 경수 조용히 종대랑 같이 상차림 ㅋㅋㅋ
찬열이가 따놓은 참치캔 중에 두개만 냄비 두개(사람많아서 두개에 끓여야함)에 한개씩 참치 기름 쓰고
나머지 참치캔들은 찬열이한테 기름만! 기!름!만! 버려달라고 했어
찬열이한테 참치캔들을 맡기고 너징 요리 시작함
경수가 잘라준, 아니 다져준^^ 김치랑 너가 자른 김치들 넣고 볶는데 옆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네?
" 헙.."
" 흐억.. "
박찬열 너 옆에서 뭐함?
" 오빠 뭐해? "
" 어 ㅎㅎ 기름버리고 있는데 ㅎㅎㅎㅎ "
" 참치도 다 버리고 있었네 ㅎㅎㅎㅎ "
너는 사람좋은 미소로 웃으면서 말하는데 박찬열이 보기엔 살기띈 미소같음 ㅋㅋㅋㅋㅋㅋ
바보 박찬열 참치캔 뚜껑으로 참치들 고정시킨다음에 기름 버리면 될거를 뚜껑 다 따내고 버리느라고
참치랑 기름이랑 같이 흘려보내는 참사를 일으키고 있었어ㅋㅋㅋㅋㅋㅋ
너징 찬열이한테 다시 알려주고 다행히도 흘러가지 않은 참치들만 구출해내와서
냄비에 넣고 불붓고 간맞추더니 금방 찌개 완성해냄
그리고 너징은 생각함. 오늘은 종대랑 장보러 가야지~ 눈누난나
찌개 다하고 맛 보니까 너 입맛엔 딱맞음! 한명만 불러다가 간봐달라고 하고 싶은데 딱히 누가 안떠오르는거 ㅋㅋㅋ
" 찌개 간볼사람 띱!!!! "
" 띱!!!! "
" 찜!!!!! "
" 띰!!!!!!!!! "
" 띰이 모야? 쏠묭해줄쑤이쏘? "
" 타어더 모르는테? "
상 앞에서 종대랑 경수가 차려주는 반찬들 야금야금 집어먹고 있던 변백현이 제일 빨랐음
역시 변빠름 인정인정.
" 내가 젤 빨랐어 그치! "
" 변빠름 진짜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빨리 아~ "
너가 백현이 보고 막 웃으니까 지도 웃긴지 해맑게 웃다가 맛보겠다고 아- 하는 백현이 한테
찌개 한 숟가락 떠서 호호 불어가지고 먹여줌
" 어때? 괜차나? "
근데 백현이 표정이 안좋음,
" 왜? 맛없어? "
덩달아 너 표정까지 심각해짐
" 아니 맛있어서ㅋㅋㅋㅋㅋㅋ "
장난친거였음 ㅋㅋㅋㅋ 너징 괜히 변백현 팔뚝 한번 치고는 맛있으면 됐다고 가라고 밀어냄 ㅋㅋㅋ
밥도 딱 타이밍 좋게 다 되서 밥그릇에 밥 담고 국이랑 같이 상에 올려주니까
" 여주야 잘먹을께! "
" 잘먹겠습니다~ "
" 막냉아 수고했어 "
다들 맛있게 먹음 ㅋㅋㅋ 너가 뿌듯뿌듯해 하고 있으니까 변백현이 너 챙겨서 밥먹으라고 해준 덕분에
그제서야 같이 밥먹음! 다들 입에 먹을걸 물려 주니까 조용해짐 ㅋㅋㅋ
기분좋게 밥 다 먹었는데 치우는건 누가 하죠..?
준면이랑 민석이가 막냉이 고생했는데 치우는건 자기들이 하겠다고 해서 너는쉬기로 했어
헐 오빠들 사랑해.♡
손가락 하트 날리면서 애교부리니까 김준면 또 좋다고 ㅎ흐하허핳하핳 귀여워ㅠㅠㅠㅠ 이러면서 치우러감 ㅋㅋㅋ
" 막냉아! 이거는 어디다가 넣어놔야 돼? "
" 여주야, 이거는 그냥 여기 엎어놔? "
사랑한단 말 취소. 손가락 하트 날렸던것도 취소. 좀 쉬어볼까 싶었는데ㅋㅋㅋ
결국 너도 준면이랑 민석이 옆에서 다 씻은 그릇들 물기 닦고 원래 자리대로 정리하는거 도와줬어
남자 열명사이에서 홍일점으로 사는건 생각보다 여러모로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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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랑하는 암호닉 독자님들 ♥
오덜트님, 밤블리님(얼른 몸살 나으세요 ㅠㅠ 제 마음이 다 아프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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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랑합니다! 워더들!! 다 내꺼야!!!!
저는 여러분들하고 댓글에서 노는게 제일 신나요!
전편 댓글 남겨주신 모든 독자님들 제 사랑 받으세요♥
암호닉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막냉이] 처럼 괄호안에 넣어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작가의 주저리 |
길었던 연휴가 드디어 끝이 났네요. 내일이면 월요일이에요. 학생분들 지금 방학이시져.. 아 부럽다
평일에 글을 올리게 되면 아마 오후 8시 이후에 올라올것 같구요, 주말이면 아무때나 글이 완성되면 올라올거에요.
독자님들 글 읽으실때 그냥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는데 음 신이 저한테 개그감은 안주셨나 봅니다 그렇다면 여주 총수로 설레게 가는 수밖에!!!! 아이 모르겠다. 그냥 글쓰는게 재미없어질 때까지 연재할겁니다 ㅋㅋㅋㅋㅋㅋ
혹시 보고 싶으신 소재 있으세요? 아! 여주도 언제 한번 아플겁니다(윙크) 어느분께 보내는 윙크인지는 본인이 아시겠죠 헤헿 독자님들이 주시는 소재 꼭꼭 안잊어버리고 써올께요!
와 주저리 짱 길다 음 독자님들 사랑해요 아잉(결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