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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Love Like Sugar 04 | 인스티즈

 

(눈치)

안녕하세요, 백년만에 글을 들고 헐레벌떡 달려온 독스입니다.

 

(핑계)

새로 직장을 잡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네요.

마지막 글을 올린지가 벌써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도 까마득히 잊고

바쁜 현실에 치여 숨만 헐떡이고 있었답니다

못난 저를 몹시 쳐주세요

 

몸이 힘들고 마음이 힘드니 역시나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우리 탄소들, 우리 방탄이들

아련하게 기억을 더듬어보다 괜히 너무 늦장을 부리는가 싶어 이렇게 돌아왔어요

글을 오래 쓰지 않아 뻑뻑해진 손가락 마디마디에 기름칠 하고

삐그덕 대며 쓴 글이라 재미는 보장 못해요(울먹)

열심히 할게요 사랑해요(쪽)

 

-눈치보느라 바쁜 독스 올림

 

 

 

 

 

 

 

 

 

Re:plus - Autumn Leaf

 

 

 

 

 

 

 

 

 

 

  늦어진 하교에 발끝에 차이는 돌멩이를 세게 걷어찼다. 하교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나에게 일을 맡겨놓고 돌아오지 않은 담임선생님 덕분에, 해가 뉘엿뉘엿 저물 즈음에야 학교를 나설 수 있었다. 미안하다며 꼭 보상을 해주겠다던 선생님께는 어색하게나마 웃어 보이고 교무실을 벗어나 미련 없이 운동장으로 나섰다. 터벅터벅 걷는 걸음에 필통과 펜이 부딪치는 소리만 들어있는 게 없는 가방에서 새어나고 있었다.

 

 

 


  “어, 아니 이제 끝났어. 방금 교무실에서 나왔어.”

 

 

 


  타이밍 좋게 걸려온 박지민의 전화에 있는 그대로 힘없는 목소리로 받았더니 전화 건너편에선 여태 학교에 있었던 거냐며 펄쩍 뛰었다.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 그냥 남아서 도와주고 같이 올걸.’ 나만 두고 정호석이랑 먼저 집으로 가버렸던 게 미안한 듯, 박지민의 웅얼거리는 말투에 보이지 않을 걸 알면서도 고개를 모로 저었다. 일이 늦게 끝난 게 문제가 아니고, 담임이 너무 늦게 돌아온 게 문제였기 때문이었다. 괜찮아, 지금이라도 집에 가고 있으니까. 내 긍정적인 답에 박지민은 코웃음을 치더니 ‘어울리지 않는 웬 긍정적 마인드냐?’ 면서 비아냥거렸다. 순간 짜증이 치밀어 올랐지만, 짜증을 부릴 기력도 남아있지가 않아 깊은 한숨을 내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짜증나게 만들 거면 끊어. 너랑 말장난 칠 힘없어.”
  -내가 언제 짜증나게 만들었냐?
  “지금 충분히 짜증나게 만들고 있거든?”

 

 

 


  ‘집에 잘 들어갔는지 걱정을 해줘도 지랄이야.’ 박지민의 퉁명스러운 목소리에 웃음이 픽 났지만, 이러다간 집에 도착할 때까지 통화가 끊이지 않을 거 같아 대답을 삼켰다. 박지민은 사내 주제에 아줌마처럼 무슨 말이 그렇게나 많은지, 통화를 했다 하면 수다가 기본 한 시간이었다. 한 시간 동안 핸드폰을 붙들고 집까지 걸어갈 수는 없을 것 같아 서둘러 통화를 마무리 지었다. 끊으라는 내 말에 ‘야박한 년.’ 이라 내뱉고 전화를 끊은 박지민은 분명 내 걱정보다는 심심했던 게 확실하단 판단이 내려졌다.

 

  힘없는 걸음으로 교문을 나섰다. 운동장에 울리는 발소리는 참 내가 듣기에도 맥아리가 없었다. 교문을 나서자마자 깊게 한숨을 내쉬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오가는 사람이 없는 학교 앞길을 혼자 걷고 있자니 왠지 쓸쓸한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야.”

 

 

 


  그때 별안간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미처 보지 않고 지나쳤던 교문 옆쪽에 웬일인지 민윤기가 짝다리를 짚고 서있었다. 반가운 마음 반, 의아한 마음 반으로 얼굴을 밝혔다. ‘무슨 생각이 그렇게 깊어서 옆에 사람이 서있는데도 못 보고 지나쳐?’ 내게 물으며 다가오는 민윤기의 얼굴을 빤히 보다가 가려운 볼을 긁었다. 누군가를 꽤 오래 기다리고 있었던 듯 지루해 보이는 얼굴이라서, 나는 괜히 ‘혹시 나를 기다린 건가.’ 하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 설마 아니겠지, 고개를 저으며 내 앞으로 바짝 다가온 민윤기를 올려다보았다.

 

 

 


  “아직 집에 안 갔어?”
  “그러는 너는 왜 이제야 나와?”
  “나는 선생님 일 좀 도와드리느라.”
  “으응, 나는 너 기다리느라.”
  “……어?”
  “농담이야. 나도 이제 막 나왔어.”

 

 

 


  뒤돌아 서있는 나를 자연스럽게 돌리더니 내 어깨에 손을 얹고 먼저 걸음을 옮겼다. 어정쩡한 자세로 민윤기의 팔에 갇혀 걸음을 걷게 된 나는 잔뜩 몸을 움츠러뜨리고 발을 뗐다. 가까이 붙어 선 민윤기에게서는 전에 맡았던 시원한 향기가 나고 있었다. 괜히 코를 킁킁거리다 민망해져 콧잔등을 찡그렸다. 도착한 버스정류장에서 나를 놓아준 민윤기는 귀에 꽂고 있던 이어폰을 정리해 주머니로 찔러 넣었다. ‘선생님이 무슨 일을 시켰기에 일곱 시가 다 되어서 나와?’ 내게 묻는 것 같은 질문에 눈을 들어 민윤기의 얼굴을 바라보니, 민윤기는 내 얼굴을 가만 내려다보다가 손을 뻗어 내 눈을 찌르던 옆머리를 옆으로 넘겨주었다.

 

  심장이 터질 듯이 뛰고 있었지만 내색 할 수 없었다. 이제야 겨우 가까워진 민윤기가 다시 달아날까 두려워서였다.

 

 

 


  “서류 정리 같은 거.”
  “서류 정리?”
  “응. 일은 금방 끝났는데, 선생님이 늦게 오셔서.”
  “그래서 늦게 나왔구나.”

 

 

 


  민윤기의 목소리는 자상했다. 그도 나를 좋아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고 쉽게 착각이 들 수 있을 정도의 따뜻한 목소리였다. 적당히 낮은 목소리가 목을 울리며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이어폰을 찔러 넣어 볼록하게 솟은 바지주머니를 몇 번 매만지다 둘 데를 몰라 가방 끝을 잡은 손도 시원시원했다. 박지민이나 정호석에 비해 월등하게 하얀 피부색도 어쩐지 여성스럽기 보다는 신비해 보이는 느낌을 전해 주었다. 우리가 새삼 가까이에 서 있었구나―하는 자각이 일어남과 동시에 도로 건너편을 응시하고 있던 민윤기의 눈이 내게로 돌아왔다. 등 뒤로 전해져온 노을에 붉게 물든 민윤기의 머리카락은 살랑살랑 불어오는 저녁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언젠가부터 내가 내 옆에 서있는 민윤기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정도가 되었는지 몰라도, 확실히 근래 들어 그와 마주하는 일이 잦긴 했다. 입술을 혀로 축이다 슬그머니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리다 그의 얼굴을 살폈다.

 

 

 


  “왠지 작년 보다 더 가까워진 거 같아.”
  “뭐가?”
  “그냥, 너랑 나랑 사이가.”
  “그야 노력하고 있으니까 그러지 않을까.”
  “노력? 무슨 노력?”
  “너랑 한번이라도 더 마주치려고 노력하잖아. 내가.”

 

 

 


  민윤기의 대답은 입을 다물 수밖에 없이 만들었다. 예고 없이 훅 치고 들어오는 민윤기 때문에 심장이 덜컹―하고 내려앉을 뻔 했다. 찌르르하게 울려오는 명치 끝부분을 부여잡고 입술을 깨물었다. 민윤기가 너무 좋아서 숨을 쉬기가 곤란했다.

 

 

 


  “그거 알아?”

 

 

 


  민윤기가 천천히 아주 느린 목소리로 물었다. 왜인지 모르게 쎄― 해지는 기분에, 그의 목소리를 따라 고개를 들어 올리는 나도 느렸다.

 

 

 


  “너는 네 얼굴에 네가 지금 느끼는 모든 감정이 숨김없이 솔직하게 드러나.”
  “……….”
  “그리고 난 그게 좋아.”

 

 

 


  예측할 수가 없었던 말이었다. 솔직히 민윤기가 입을 연 순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던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에게서 이런 말이 나오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으니까. 놀란 눈으로 멍하니 저를 바라보고 있는 나를 향해 싱긋 웃어주던 민윤기는 멀리서 다가오는 버스를 확인하며 손을 뻗었다.

 

  그렇게 우리의 시간은 첫 걸음마를 뗀 아이처럼 소중하게, 그리고 천천히 흘러 지나가고 있었다.

 

 

 

 

 

 

 

 

 

 

 

Love Like Sugar
W. 독스

 


04

 

 

 

 

 

 

 

 

 


  수업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 온통 머릿속은 민윤기 생각뿐이었다. 엊그제 갑작스럽게 훅 치고 들어온 민윤기 때문에, 고속도로 위에 큰 바위가 굴러 떨어진 것처럼 모든 사고 회로가 순탄치 못했다. 무의미하게 볼펜을 돌리고 있는 내 손을 툭툭 친 정호석이 수업에 집중하라는 식으로 눈치를 줬지만 난 입술만 삐죽이고 창문 너머로 눈을 돌렸다. 한창인 여름에 쏟아지는 햇볕마저 민윤기의 미소처럼 느껴져서 잠깐 미친 건 아닌지 내 눈을 비비기도 했다.

 

  옆에서 수업을 듣던 정호석은 그런 나를 한참 바라보더니만 긴 한숨과 함께 고개를 돌렸다. 주의를 주는 것도 이제는 지친 모양이었다. 지루한 세계사 수업은 길게만 느껴졌다. 이미 대놓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 박지민의 뒤통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시선이 아래로 떨어졌다. 갑갑하게 채워진 깁스에 눈길이 머무는 순간 목 끝이 저릿해지면서 지난 날 박지민을 부축한 나를 보던 민윤기의 두 눈이 떠올라 아랫입술을 꼭 깨물었다. ‘너 박지민 좋아해?’ 어디선가 민윤기의 목소리도 아련하게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왜 그런 질문을 했을까. 단순히 친해서 했던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그렇게 만은 보이지 않는 건가. 이차, 삼차 적인 걱정들도 함께 떠오르고 있었다.

 

 

 


  “……….”

 

 

 


  말없이 박지민의 등을 보고 있노라니 여러 복잡한 감성들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왔다. 그것들이 투명했던 내 정신을 잠식하면서 차곡차곡 쌓아놨던 그간의 기억들을 차츰차츰 하나씩 꺼내어 펼쳐놓기 시작했다. 나를 바라보던 박지민의 눈빛과 그런 박지민의 옆에서 활짝 웃고 있는 나.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나를 챙기던 정호석. 꺼내 든 기억 속에 우리의 모습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꽤 묘한 모습이었다. 무심결에 스치듯 지나갔던 모든 상황들은 과연 민윤기가 우리들의 관계를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생각이 될 정도였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존재할 수 있다 생각했던 ‘우정’을 왜 당연하게만 여겼었는지, 정말 당연하다 생각하는지. 어질러진 생각들 위로 박지민과 정호석의 얼굴도 희미하게 겹쳐졌다.

 

  손 안에서 열심히 움직이던 펜을 가만 책상 위로 내려놓았다. 교실 안엔 에어컨의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소리와 선생님이 칠판 위로 분필을 놀리는 소리만 가득했다. 하얀 분필이 까만 칠판위로 부딪쳐 짓뭉개어지는 소리를 하염없이 듣다 고개를 떨구었다. 세상엔 전부 설명할 수 있는 일만 있는 건 아니었다.

 

  근심이 가득한 내 얼굴을 힐끔 보던 정호석은 축 쳐진 내 눈을 보더니만 가만히 손을 뻗어 지나간 교과서 페이지를 넘겨주었다. 그리고는 들고 있던 연필로 책상에 글을 썼다. ‘무슨 일 있어?’ 소리 없이 적힌 글자를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내 대답이 영 시원치 않았는지 정호석은 내 옆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수업중이라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없는 게 답답했다. 그러면서 모순적이게도 아무 말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정호석에게 우리 셋의 관계가 마냥 우정인지 아닌지, 물을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살뜰히 나를 생각하고 챙기는 정호석에게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음을 털어 놓을 수도 없었다. 언젠가부터 내가 정호석과 박지민에게 민윤기에 대한 말들을 꺼내기가 어려워졌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은연중에 박지민과 정호석에게 민윤기와 관련된 말들을 해서는 안 될 것 같은 느낌 같은 걸 받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뭔데 말해봐.”

 

 

 


  내게 가까이 다가와 귓가에 속삭인 정호석은 역시 꽤 내가 걱정스러운 듯 인상을 쓰고 있었다. 내가 웬일로 수업시간에 조는 것도 아니고 근심 가득한 얼굴로 앉아있었으니 그럴 만도 했지만, 누구에게서나 찾아 볼 수 있는 흔한 반응도 아니었다. 정호석은 내 일이라면 저의 일 마냥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그 안에서 나는 내 마음의 평안을 찾았고 고민들에 대한 해결도 얻었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정호석에게 털어 놓을 수 없을 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내 마음 안에서 일어난 일이니 내 스스로 해결하는 게 좋을 거란 생각이었다.

 

 

 


  “아무 일도 없어.”

 

 

 


  입 꼬리를 끌어 올리며 대답했다. 내 대답에 정호석은 영 못미더운 듯 나를 바라봤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시선을 돌렸다. 날렵하게 선 정호석의 콧날을 바라보다 다시 책상으로 눈을 돌렸다. 어쩐지 나를 배려하며 입을 닫아주는 것 같은 정호석의 행동을 이번엔 분명히 알아차렸다.

 

  평소 같으면 쉽게 지나쳤을 법한 사소한 것들도 크게 다가왔다. 민윤기의 한 마디 이후로 모든 것들을 새로 생각해 보는 일이 잦아졌다. 그렇게 투덜대는 내 옆에 박지민과 정호석이 머무는 이유는 뭘까. 또 내게 슬금슬금 문을 열어주는 민윤기의 의도는 뭘까. 어려운 세계사 보다 더 어려운 문제에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기 시작했다. 혹시 내가 괜한 걸 걱정하고 있는 건 아닌지 문득 생각이 들다가도 금방 시름 대던 문제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번 들기 시작한 쓸 데 없는 고민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말없이 펜을 들어 교과서 위로 무의미한 낙서를 시작했다. 반복해서 그려지는 네모모양을 따라 종이가 움푹 파였다. 뜻이 없는 내 손끝을 바라보던 정호석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 소리가 내 안에 몰아치는 태풍처럼 쓸쓸해서 나는 괜스레 미안해졌다. 천천히 눈을 감은 내 옆얼굴이 뜨거워짐을 느꼈지만, 눈을 뜰 수 없었다. 왠지 눈을 떠 나를 바라보는 정호석과 눈이 마주친다면 울컥 눈물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아랫입술만 꾹 깨물었다.

 

  지난 줄 알았던 사춘기가 다시 시작된 기분이었다.

 

 

 

 

 

 

 

 

 

*

 

 

 

 

 

 


  “먼저 간다.”
  “조심해서 가.”
  “집에 들어가면 들어갔다고 연락 하고!”
  “알았어!”

 

 

 


  자전거를 타고 멀어지는 정호석과 박지민을 향해 소리쳤다. 다친 다리를 쭉 편 채 머리위로 크게 손을 흔드는 박지민을 따라서 흔들어 대던 손을 힘없이 떨어뜨렸다. 순식간에 찾아온 정적이 주변을 메우고 나서야 새삼 우리가 시끄러웠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깨를 으쓱이며 가방을 고쳐 맸다. 실로 오랜만인 것 같은 정시 하교에 애써 밝은 척 걸음을 옮겨보려 했지만 학생들로 우글대는 버스 정류장을 보고서는 한숨이 나오는 걸 막지 못했다. 적어도 버스 두어 대는 그냥 보내야 할 것 같은데.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학생들의 머리꼭지를 세어보다가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아무래도 우글우글한 사람들로 서있을 자리도 없는 버스를 타고 싶지가 않았다.

 

  정류장에서 몇 걸음 물러났다. 길지 않은 버스 운행 간격을 다행이라 여기며 몇 차례 버스를 보내고 여유롭게 널찍한 버스를 기다릴 심산이었다. 뜨거운 빛을 피해 학교 담장 아래에 기대어 서서 내 앞을 지나쳐가는 수도 없이 많은 학생들을 구경했다. 몇몇 아는 얼굴들과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처음 보는 얼굴들은 신기하게 보기도 하면서 사람구경에 여념이 없었다.

 

 

 


 [거기 서서 뭐해?]

 

 

 


  갑자기 울리는 진동에 핸드폰을 바라보니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 있었다. 고개를 갸웃거리다 잘못 온 건가 싶어 무시했다.

 

 

 


  [나 민윤기야.]

 

 

 


  다시금 울리는 진동에 문자를 확인하고서 나는 화들짝 놀라며 주위를 둘러봤다. 왠지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문자 내용에 한참 고개를 두리번거리고 나서야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 제 친구들 틈에 섞여있는 민윤기를 볼 수 있었다. 나와 눈이 마주친 민윤기는 제 옆에 있던 친구들에게 잘 가라는 식으로 어깨를 두드리고 내게 다가왔다. 놀란 마음을 아직 진정시키지도 못했는데, 성큼성큼 다가와 어느새 내 앞에 선 민윤기는 내 머리를 톡톡 두드렸다. ‘이제 나와?’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그를 빤히 올려다보았다. 민윤기는 그런 나와 진득하니 눈을 맞추어주며 살짝 웃는 것으로 내게 인사를 건넸다. 입을 꾹 다문 채 짓는 미소마저도 눈이 부셨다. 손에 들린 핸드폰이 내 얼굴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내 번호 어떻게 알았어?”
  “슬이한테 물어 봤어. 너한테 물어봤어야 했는데 널 만날 겨를이 없어서. 혹시 기분 나쁜 건 아니지?”
  “아니, 전혀. 그냥 놀랐어.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서 나는 잘못 온건 줄 알고.”
  “이야기는 하고 싶은데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답답했거든. 이제 저장해놔. 종종 연락 할 테니까.”

 

 

 


  민윤기가 제 얼굴 옆으로 핸드폰을 흔들어 보이다가 다시 주머니로 찔러 넣는 모습을 가만히 서서 바라만 보았다. 언제 내가 이 녀석과 이렇게나 친해졌지 싶을 정도로 우리 사이의 거리는 많이 가까워져 있었다. 한걸음만 다가가도 두세 걸음을 달아나던 민윤기는 더 이상 도망을 가지 않았다. 오히려 제가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지도 모를 정도로 민윤기는 많이 살가워졌다. 원래 이런 성격이었나― 의아해하며 예전의 그를 상기시킬 정도였으니. 당연히 간격이 좁혀질수록 민윤기를 향한 마음은 걷잡을 수가 없이 커지기 마련이었다. 반면 오직 민윤기를 좋아하는 마음뿐이었던 내 안에 무겁게 다른 얼굴들도 함께 떠오르기 시작했다. 온통 민윤기뿐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걱정스러운 마음도 따라 커졌다. 민윤기 옆으로 나란히 떠오른 박지민의 얼굴에 속이 갑갑해 진 건 누구에게도 말 못할 일이었다.

 

 

 


  “뭐야? 표정이 왜 그래?”
  “어?”
  “표정이 별론데? 왜, 내가 너한테 번호 물어본 게 아니라 다른 애한테 물어봐서 그래?”
  “아니, 그런 거 아닌데…….”
  “너무 급했나봐. 너랑 연락하고 싶은데 번호를 모르니까. 미안해, 앞으로 조심할게.”

 

 

 


  다정한 목소리에 아무런 대꾸를 할 수가 없었다. 그가 내게 왜 이러는지는 몰라도, 자꾸 내 심장을 쥐었다 놓고 제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었다. 민윤기 때문에 가슴에서 심장이 엇나가며 덜커덩대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았다. 아랫입술을 꽉 깨무는 나를 보던 민윤기는 천천히 내 앞으로 더 다가와 서면서 내 볼을 톡톡 두드렸다.

 

  ‘나쁜 습관을 갖고 있네?’ 민윤기가 했던 말이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를 하지 못해 멀뚱히 내 앞에 선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민윤기는 ‘입술’ 하고 짧게 말했다. 그제야 물고 있던 아랫입술을 놓아주는 나를 보며 전에 볼 수 없던 미소를 지어주던 민윤기는 ‘말도 잘 들어.’ 라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안에서 열심히 제 할 일을 하던 심장이 하마터면 입 밖으로 튀어 나올 뻔 했다. 따뜻했던 손이 지나간 뒤통수를 매만졌다. 머릿결을 따라 흘러내리는 손안에 아직 남은 민윤기의 온기와 다정함이 녹아있었다. 멍하니 저를 올려다보는 나와 눈을 맞춰주던 민윤기는 예측해볼 수가 없는 남자였다. 다정한 철벽남. 새삼 민윤기를 칭하던 별명 같은 꾸밈말을 떠올리며 입술을 옆으로 길게 늘였다.

 

 

 


  “박지민은 다리 많이 괜찮아졌대?”

 

 

 


  민윤기의 입에서 나온 박지민의 이름에 흠칫 몸을 떨었다. 놀란 눈으로 바라본 민윤기의 얼굴은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그저 평온한 얼굴이었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민윤기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두르고 있던 붕대를 풀어낸 하얗고 기다란 손엔 군데군데 반창고가 붙어있었다. 내 시선의 끝을 따라오다 제 손을 본 민윤기는 손을 들어 손바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점점 아물어가는 상처의 흔적들을 보여주면서는 ‘이제 괜찮아.’ 라며 나를 안심시키듯 말했다.

 

  왠지 모르게 민윤기는 알고 있는 듯 했다. 불편했던 내 마음을.

 

 

 


  “박지민은 얼마나 다친 거야?”
  “발목 인대가 늘어났대.”
  “많이 아팠겠네.”
  “원래 자주 아프다고는 했었는데, 무리해서 심해진 건가봐.”
  “……역시 친하구나.”

 

 

 


  민윤기의 젖은 목소리가 그를 올려다보게 했다. 잔잔히 미소를 띠운 얼굴이 어쩐지 그저 행복하다고는 느껴지지가 않았다. 그를 바라보면서 언제나 궁금했던 물음이 하나 떠올랐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은 예감에 천천히 말문을 열었다.

 

 

 


  “있잖아. 박지민이랑은 어떻게 아는 사이야? 박지민 말로는 중학교를 같이 나온 동창일 뿐이라던데. 그게 전부인 것 같진 않아서.”

 

 

 


  내 말에 민윤기는 잠깐 어안이 벙벙한 듯 멍한 표정을 짓다 이내 피식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혹시 내가 말실수를 한건 아닌지, 했던 말을 곱씹어 보았지만 딱히 기분이 상할 만한 말을 한 것 같지는 않아서 잠자코 민윤기의 대답을 기다렸다. 한참을 어깨를 들썩이며 웃던 민윤기는 느리게 고개를 들어 올리며 ‘박지민이 정말 그렇게 말했어?’ 라며 나에게 되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어버버하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내내 어이가 없다는 얼굴을 한 그가 마음이 쓰였다. 그저 얼굴만 알고 이름만 알던 사이가 아니었던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눈을 반짝이며 그에게 대답을 바랬지만, 민윤기는 고개를 저으며 ‘박지민이 그렇다면 그런 사이였나 봐.’ 라며 입을 닫았다.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도통 그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을 생각인 것 같은 민윤기의 반응에 일찌감치 포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볼에 빵빵하니 바람을 불어 넣었다. 그러자 민윤기는 내 볼을 콕 찌르며 ‘너 이러는 거 박지민은 자주 보겠지.’ 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덥다. 여름이 빨리 지나가면 좋겠어.”

 

 

 


  민윤기는 큰 손으로 부채질을 했다. 제법 꽤 시원한 바람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그의 말에 동의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더니 또 웃는 얼굴로 나를 빤히 바라다보았다. 저런 민윤기의 미소는 내 숨을 멎게 했다.

 

 

 


  “너도 버스 몇 대 보낼 생각이지?”
  “응. 서서 가긴 싫어서.”
  “같이 기다려줄게.”
  “고마워.”

 

 

 


  그늘 안으로 들어온 민윤기는 내 옆으로 나란히 섰다. 머리 하나 차이나는 키도, 손으로 일으키는 손부채질도. 모두가 떨리고 설렜다. 이런 내 마음을 민윤기가 조금은 알아줄까. 아니 어쩌면 이미 알고 있지는 않을까.

 

  그리고 정말 내가 그를 마음 편히 좋아해도 되는 건가.

 

  다시 한 번 소리 없는 고민에 빠져들었다.

 

 

 

 

 

 

 

 

 

 

 

 

 

 

 

 

 

 

 

 

 

 

 

 

  글을 쓰는 제게 원동력이 되어 주신  

 

♥ 석진센빠이 / 공감 / 정희망 / 민살랑 / 김치찌개 / 설레는 / 두부
단미 / 계피 / 충전기 / 메로나 / 버들 / 노리 / 청춘
망고 / 김태형부인 / 전막내 / 나도농구 / 몽백 / 봄 / 독자926♥

 

빡빡한 스케줄 사이에 기회가 있다면

따스하고 깊은 눈안에 몸 담그고파

 

 

 



* 독자926 님은 저게 암호닉이 맞으신 건가요...?(눈치)

 

* 다음편은 과연 언제쯤이나 뱉을 수 있는 건가요(오열)(눈물) 너무 늦어서 다들 날 잊으신 건 아닌지...

 

*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쪽) 오타나 탈자는 애교로(찡긋) 댓글로 알려주시면 더욱 좋아요

 

* 암호닉 신청 방법은 따로 없어요. 그냥 던지고 도망가시면 쫓아가서 뽀뽀해드립니다. 지구 끝까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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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흐아아아아으어어어엇아니작가니이이이이임ㅠㅠㅠㅜㅜㅠㅠㅜ선댓..후감상...(손을떨며)
9년 전
독자2
작가님ㅠㅠㅠ오매불망 기다려써여 독방에서도 찾고..흑 반가워여 어서오세여ㅠㅠㅠㅠㅠ아 역시 학원물하면 여름이져 그쵸?ㅠㅠㅠㅠ더운여름은 정말싫지만 저도 저 분위기참좋아하는데요ㅠㅠㅠㅠㅠ늦어도 괜찮지마는ㅠㅠㅠ언능 또 오셔요 기다릴게요!!!
9년 전
독스
이렇게 시간이 나면 참 좋을텐데, 왜 이리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이 나이 먹어 뭔가에 새로이 적응을 하려니 시원치가 않나봐요. 우리 독자님 눈 빠지시기 전에 얼른 다음편 들고 돌아와야 할 텐데 말이에요(안절부절)
9년 전
독자3
독스님.. 노리에요!!! 독스님의 글 알람오길 얼마나 기다렸는지 독스님은 모르실 일ㅠㅠㅠ 넘 오랜만이에요!!! 윤기랑 점점 가까워져서 행복하네요.. 과연 둘이 행쇼할지??? 잘 읽었습니다♡♡ 싸랑해요
9년 전
독스
노리님,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물론 제가 너무 늦은 탓에 오랜만이 되어버린 거겠지만, 그래도 반가운건 반가운 거잖아요? 윤기랑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마냥 철벽만 쳐대던 윤기가 이제는 점점 다가오고 있어요!!(두근) 주인공의 마음따라 노리님의 심장도 두근반 세근반, 그랬음 좋겠네요(찡긋)
9년 전
독자4
네 맞아요 독자926이 암호닉 맞습니다ㅜㅠㅜ퓨ㅠㅜㅜㅠㅠ 독스님 어떻게 몇시간 전에 제가 댓글을 달았는데 글을 들고오시는지 알람뜬 거 보고 그냥 구독료 반환이겠구나 싶었는데 독스님 글이라니... 글이라니... 데스티니...☆아까 전에 본 글인데 오랜만에 보는 작가님같아요ㅋㅋ 근데 글 배경이 여름인데 포근한 느낌이 드네요 윤기덕분인가 다정보스 윤기님ㅜㅅㅜ 와주셔서 감사해요 바쁜 현실에 치인다구 하니까 어딘가 찡하네요 저도 요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모르겠어요 내일이 월요일이라니ㅎㅎ... 독스님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9년 전
독스
사실 어쩌면 이 글을 이렇게 들고 오게 된 이유 중 거의 절반은 독자926 님 덕분이래도 과언이 아니에요. 잊고 지냈었는데, 너무 간만에 알람이 울려서 들어가보니 제가 이 글을 놓고 있었더군요. 부랴부랴 들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절 기다리고 계셨는데, 너무 마음 상하게 한 건 아닌지 걱정이 들어요. 너무 늦지 않게 저를 불러내 주신 독자926님께 감사해하고 있어요(찡긋)
9년 전
독자26
아 댓글 달거야 생각만 하고 맨날 까먹었는데 오랜만에 인스티즈에 와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독스 님 댓글을 봤을 때가 학원이라서 급하게 수업 준비한다고 댓글만 읽고 꺼버렸거든요... 그때 기분 무지 좋았는데 저 덕분이라니... 또 한 번 이렇게 읽으니까 역시나 기분이 좋네요 그리구 마음이 상하다뇨 전혀 아닙니다 이렇게 와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려요ㅜㅅㅜ
9년 전
독자5
아 ㅠ ㅠ안그래도얼마전에방탄독방에서작가님보고싶다고이야기했었는데 ㅠㅠ사랑해요
9년 전
독스
종종 독방에서 불러주세요. 그런 관심은 두팔 벌려 대 환연이거든요(찡긋) 저 검색해볼겁니다?(협박)(웃음)(장난)
9년 전
독자6
점점 다가오고있어서 심장떨려여 민윤기 예고좀 하고 들어와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스
훅- 치고 들어왔다 언제갔는지 모르게 떠나버리는게 민윤기의 매력이자 마성이죠. 같이 빠져봐요(유혹)
9년 전
독자7
진짜.ㅠㅠ기다린 보람이 생각보다 훨씬 커서 행복함에 쓰러지기 직전이에요.. 글엔 여름이라고 되어있지만 제가 느끼기엔 지금 계절이 봄이라 그런지 꼭 봄 같은 글이네요.ㅠㅠㅠ읽는 동안 뭔가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그런 걸 느꼈아요. 미니 윤기가 너무 좋아서 숨을 쉬기 곤란했다, 같은 문장이 엄청 특별한 표현은 아니지만 확 와 닿아서 그게 좋은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그런 문장들이 줄줄이 이어서 제가 작가님 읽다가 숨을 쉬기가 곤란했다고요. ᅲᅲᅲᅲ그리고 글에서의 윤기와 다정한 철벽남이라는 말이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윤기의 미묘한 다정함에 여주도 죽고 저도 죽ㄱ...헿ㅎ헤 글이랑 나오는 노래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막.. 읽고 행복해지는 글이었어요! 이렇게 좋은 글을 가져오신다면 저는 언제고 얼마나 기다려도 그저 행복할것같네요.ㅠㅠㅠ앞으로도 기다리고 있을 테니 생각이 나시면 꼭 들려주셔야 해요!
9년 전
독자8
암호닉 신청해야 하는데 뭘로 하지....음 1호팬으로 신청할께요! 작가님의 1호팬이 되고 싶아요.ㅎ헿ㅎ다음에도 또 찾아오겠습니당!
9년 전
독스
1호팬님, 반가워요! 제 글이 1호팬님의 가슴을 간질였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빙의글은 그런 맛에 쓰고, 그런 맛에 읽는 거 아니겠어요? 주변에 남자 없는 서러움 좀 달래보고자, 뭐 그런거 말이에요(머쓱) 부디 다음 화는 빨리 나올 수 있길 기도해주세요. 제가 게을러지지 않길. 즐겁고 신박한 소재들이 마구마구 샘솟길. 윤멘.
9년 전
독자9
우오아!!!!!!!!!!!(청춘)입니다!!!!!!이게 얼마나 오랜만입니까 독스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맨날 윤기가 달아난다고 했는데 이젠 안달아나고 오히려 다가오는 모습에서 진짜
윤기가 저러면 얼마나 얼굴이 빨게지고 으헣....저라면 저 자리에 없었을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스
오랜만이에요, 청춘님! 너무 오랜만이라 제가 면목이 없어요(울먹) 이렇게 오랜만에 찾아와 들고 온 글이 그다지 재미있지도 뚠뚠하지도 않은 글이라 정말 쥐구멍을 찾아 숨고 싶은 지경이네요. 그래도 청춘님이 즐거워해주시는 맛에 글 써요. 늘 감사해요, 제 맘 알죠?(찡긋)
9년 전
독자10
엉어 ㅣㅜㅜㅜㅜ 작가님 어디갔다가 이제 오셨어요ㅠㅠㅠㅠㅠㅜㅜㅜ 기다렸어요..ㅡ 신알신와있는거보고 깜짝놀래서 달려왔지요!! 윤기가 막.. 막 심쿵하데 만들어요...♡ 이제 윤기도 마음을 알리는것같은데 빨리빨리 둘이 행쇼하라구!!!
9년 전
독스
늦어서 정말 미안해요. 현실을 돌보다 보니, 윤기를 돌보지 못했...(울먹) 앞으론 잊지 말고 틈나는 대로 글을 써 두어야겠네요. 저를 기다려주신 한분한분이 소중하니까, 모두를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으니까요. 빨리빨리 행쇼하는 모습 보여드려야 할 텐데!(근심)(걱정)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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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독스
뾰로롱님, 반가워요! 대작이라니요, 가당치도 않은걸요! 너무 과찬이세요. 뾰로롱님이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게, 금방 들고 올게요.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볼게요(찡긋)
9년 전
독자12
계피에요ㅜㅠㅠㅠㅠㅠ기다리고있었어요 독스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서오세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스
울지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계피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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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독스
힘슈님, 반가워요! 언제나 머릿 속에 있는 장면을 글로 옮겨 적는 게 쉬운일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 있어요. 제가 상상하는 모습 그대로 여러분들께 모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 같네요. 더 좋은 글, 더 재미있는 글을 보여드리고 싶은데(울먹)
9년 전
독자14
석진센빠이에요ㅠㅠㅠ 으아 작가님 진짜 보고싶었어요 ..난 또 다시 안오시는줄알고ㅠㅠㅠ ㅈ행이에요ㅠ
9년 전
독스
선진센빠이님, 그냥 저를 몹시 쳐주세요(울먹) 앞으로는 너무 늦지 않게 노력 할게요 현실도 현실이지만, 내 사랑들도 중요하니까(쪽)
9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 심장폭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스
(눈치를 보며 윤기 옆에서 독자15님의 심장을 같이 때린다)
9년 전
비회원210.31
후ㅠㅠㅠㅠㅠ 새벽에 작가님 글 갑자기 보고싶어서 정주행했었는데 이렇게 타이밍 맞게 돌아오셨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ㅜㅜㅜㅜㅜ잘 읽고 가요
9년 전
독스
정주행을 시킬 만큼 늦었다니(죄책) 늦긴 늦었죠, 제가(눈물) 다음엔 이렇게 늦지 않을게요(다짐)
9년 전
독자16
ㅠㅠㅠㅠㅠㅠㅠ무슨사이니 대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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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독스
공감님, 너무 오랜만이죠. 저때문에(울컥) 둘의 사이에 뭔가가 있긴 했나봐요. 지민이는 잊고 싶고, 윤기는 굳이 그러고 싶지 않은. 과연 뭘지는 저도 궁금....(응?)
9년 전
독자18
이엉ㅠㅠ 제가살다가 여름인걸 좋아하게되다니ㅠㅠ 버스 꽉찬덕분에 윤기군하고 걸어가고ㅠㅠ 으잉 최고입니다ㅠㅠ 암호닉 반딥 으로 신청해요:)
9년 전
독스
덥디더운 여름도 나름대로의 청량함과 시원시원함이 있죠. 날씨와는 상반되게 푸른 청록들이 시원한 느낌을 주니까요. 어쩐지 고등학교의 첫사랑은 산뜻한 봄같기도 하지만, 저는 그 나이때가 질풍노도의 시기인지라 이런 여름같은 쨍한 분위기가 어울리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기회에 반딥님도 여름의 분위기에 함께 취하셨으면 좋겠네요(찡긋)
9년 전
비회원66.154
[설레는] 작가님 진짜 너무 기다렸어요ㅠㅠㅠㅠ 학생인지라 주말에만 겨우 컴퓨터하는데 혹시 작가님 오셨나...?하고 기다리고ㅠㅠㅠㅠ 그런데 이렇게 설렘사 당할 내용으로 돌아오셨네요♡ 윤기가 여주 얼굴에 감정이 드러난다고 한 거랑 그게 좋다고 한거는 역시 윤기는 여주가 본인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고 또, 그런 여주를 윤기가 좋아한다는 것이겠죠! 민윤기 저 녀석은 선수인 게 틀림없어요ㅠㅠㅠㅠ 짱 설레잖아요ㅠㅠㅠㅠ 민윤기를 고!!!소!!!합니다!!!ㅠㅠㅠㅠ♡ 그런데 역시 윤기와 지민이는 그냥 동창은 아닌 것 같네요. 제 느낌상 사이가 좋았다가 안 좋아진 것 같은데 자세히 알고 싶네요. 이제 여주도 남녀 사이의 우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 버렸으니까요. 세 사람의 명확한 관계 정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9년 전
독스
너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자책) 늦어진 만큼 진도나 뺏으면 좋았을 것을, 아직 성급한 것 같아 제자리 걸음이긴 해요. 그래도 윤기나 여주나, 서로에게 한걸음 다가간 것 같으니 그것만으로 박수를 쳐줘야 할까요. 지민이가 걱정이에요. 지민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여주와 같은 고민을 저도 하고있네요. 조만간 명확한 관계 정리를 해서 돌아와야 겠죠. 더는 흐지부지하게 일을 끌수는 없으니까요(찡긋)
9년 전
독자19
'삼지창' 암호닉 신청합니다! 그래요ㅠㅠㅠ 이게 여름이죠ㅠㅠ 제가 좋아하는 풋풋하고 미성숙한 여름날의 청춘ㅠㅠㅠㅠㅠㅠ 여름의 더위라는 개념 자체는 찝찝하고 뜨거운데다 살이 타는 느낌이 여실히 느껴져서 싫어할지라도 제가 찾아보는 글은 항상 이런 여름글이거든요ㅠㅠㅠㅠ 여고인지라 이런 로맨스는 꿈도 못 꾸지만 대리만족이라도 해야하지 않겠어요?ㅠㅠㅠ 윤기랑 지민이가 이렇게 케미가 있을 줄이야.. 알게 모르게 라이벌 구도, 그 정도일 줄로만 알았는데 세상에, 윤기 반응보니 원래 아는 사이였는가보네요.. 얼굴만 이름만 아는 사이가 아니라 뭔가 썸씽이 있었나봐요.. 그게 뭘까.. 여주가 그 사이에 끼어 더더욱 삐걱거리게 하는 것 같은데 어구.. 우리 여주의 고생살이가 예상됩니다.. 그나저나 윤기는 작년에 왜 그랬을까요. 그것조차 지민이와 관련이 있는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그 때에는 남주기 아깝고 가지기는 부족한 생선 정도였던 걸까요.. 더 보면 나오겠죠? 재촉은 않겠지만 부디 완결은 내주시길! 윤기나 지민이나, 아직은 애매할지 몰라도 호석이까지, 여주가 몇 사람을 한 번에 만날 수는 없으니 그 중 둘은 필시 상처받을 테지만 모쪼록 다들 그냥 둥글둥글 행복했으면 좋겠네요ㅠㅠㅠ이런 우유부단함.. 결정장애.. 여주는 윤기를 좋아하는 게 맞는데요, 정말. 왜 내가 여주 못지 않게 지민이랑 호석이를 죽어라 신경쓰고 있는거야ㅠㅠㅠㅠ 다가오는 윤기는 그저 설렐 뿐이고;ㅅ; 자꾸 상첟받고 있는 듯한 지민이는 그저 안타까울 뿐이고;ㅅ; 아직 마음을 제대로 알 수 없는 호석이는.. 그냥 아득하네요..ㅠㅠ 복잡하고 난잡한 이런 감정선들ㅠㅠㅠ 이런 거 취향저격이라고 하면 변태는 아니겠죠..? 여름과 십대의 끝물, 풋사랑이라뇨.. 으 진짜 어떻게 제 취향을 또 아시고.. 리볼버로는 안된다 이거죠? 막 무지막지한 총 하나 들고 스나이핑 하시는 거죠, 지금? 다음편 기다릴게요..ㅠㅠ 이런 분위기 정말.. 제 글잡라이프의 인생 픽이 될 것 같아요.. 인생픽 리스트에 하나 추가해야겠네요ㅠㅠㅠ럽..라잌.. 슈가..(받아적는다) 사랑합니다 독스님ㅠㅠㅠㅠ 초면일테지만 애정해요ㅠㅠㅠ
9년 전
독자20
그리고 비지엠 선택 정말 탁월하십니다..
9년 전
독스
삼지창님, 반가워요. 애정 가득한 댓글에 마치 제 심장이 삼지창에 찍힌 듯 피를 콸콸 쏟고 있네요. 어린 나이에 겪는 첫사랑은 사실 단순하게 '네가 좋다'로는 끝날 수가 없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심지어 저렇게 친한 친구들이 남자인 경우엔 더더욱 말이에요. 아무리 친하다지만 알게 모르게 여자사람친구에게서는 느끼지 못할 감정들이 있을텐데, 아마 여주는 그 감정들은 모두 간과한 거겠죠. 그래서 이제와 이렇게 힘들고 고역스럽나 봅니다. 복잡미묘한 감정선들이 10대의 첫사랑에 배경이 되어 있음을 곰곰히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삼지창님 말씀대로 모두가 행복할 순 없는거겠죠. 누군가가 웃는다면, 분명 누군가는 울게 될게 삼각관계의 결말이니까요. 부디 조금 덜 울게 되면 좋겠어요. 그게 누가 되었든, 방법이 어떻게 되었든. 삼지창님도 같은 마음이시겠죠. 그리고 비지엠 언급을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해요. 글만큼이나 많이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라 누군가가 비지엠이 좋다 말해주시면 정말 기쁘더라구요. 여러모로 제 가슴을 비집고 들어온 삼지창님. 다음 글에서도 만날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 물론 그전에 제가 글을 먼저 들고와야 성사 될 만남이긴 하지만요(헛웃음)
9년 전
독자27
와아, 긴 댓글 남겨주셨었네요! 제가 한동안 안 들어왔었더니 쪽지창이 막 복잡해져서..(민망) 네가 좋다, 라고 끝낼 수 없다라. 아직 고등학생이라 그런지 정말 첫사랑을 맞아본 적은 없지만 얼마 남지 않은 10대에 사랑이 온다면 정말 그럴 것 같아요. 이렇다하고 표현할 수 없는 그 미묘함! 크 사실 그게 첫사랑글의 묘미겠죠? 여고 3년 치열하게만 보낼 것 같음에 부러 찾아보는 것도 있고요.. 헿. 여주가 남사친과 여사친이 다름을 간과했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정말 정확한 표현이네요.. 앟 독스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짜내는 글이니 당연한 건가요..? 이 글이 현실이었다면 저는 당연히 크게 상처받는 사람이 없기를 바랐겠죠. 하지만 글이니까요! 아무래도 괜찮긴 하지만 읽으면 마음이 아프겠죠..(쿠크와장창) 윤기와 호석이와 지민이 모두를 응원합니다.. 여주 파이팅..!
9년 전
비회원27.237
ㅠㅠㅠㅠㅠㅠㅠ [수슙]으로 암호닉 신청하고갑니다! 글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취향저격탕탕.. 자상한 민윤기도 취향저격.. 지민이랑윤기사이에는 무슨일이있엇던 걸까요ㅠㅠㅠ 다음편기대하고갑니당..♡
9년 전
독스
수슙님 반가워요! 제 사랑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쪽쪽)
9년 전
독자2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에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r.. 민윤기가 내뱉는 한마디한마디가 설레어요..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스
민윤기는 사실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존재가 아닌가요(울먹)
9년 전
독자22
아이고 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3
전막내임다 ㅜㅜㅜㅠㅠㅠㅠ왜 이제와써여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근대 왜이리 설레여진짜ㅠㅠㅠㅠ작가님 절 죽일 심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스
전막내님, 너무 늦었죠. 죄송해요(석고대죄) 다음글은 빨리 들고 올 수 있도록 할게요(불끈)
9년 전
독자24
윤기야ㅠㅠㅠㅠㅠㅠㅠ어구내새끼 어쩜그리 말도이쁘게할까...저는왜 이글을 이제서야발견한거죠..?완전대박감인데ㅠㅠㅠ이거읽고있으면 빨리 여름이됐으면좋겠다는 생각이들어요!!비록 여고라서 저런로맨스는 꿈꾸지도 못하겠지만 여름만의설렘?같은게 느껴진달까요...그래서 제가 여름을 좋아하나봐요 윤기는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저러는건지 알수가없네요..하루빨리 둘이이어졌으면 좋겠는데 그러기엔 지민이와의 캐미도 무시못하겠고...아무튼 보는내내 마음한견이 괭장히 설레였어요!!암호닉은 딸기맛버블티로 할게요!
9년 전
독스
딸기맛버블티님 제 사랑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쪽) 여고라니(울먹) 사실 여고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긴 하지만, 역시 로맨스는 공학...(아쉽) 윤기와 지민이 사이에서 여주는 고민을 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아직 제 마음에 확답을 얻지 못한 걸까요. 딸기맛버블티님 마음처럼 저또한 1도 몰르겠습니다(찡긋)
9년 전
독자25
독스니임ㅇㅇㅇㅇㅇ우오ㅓㅇ....ㅓㅎㅎㅎ..어어턍두아투터튜어......대바규....글 흡입력도 대박이고 그냥 대박....
9년 전
독스
뚝- 울지 마세요. 다음 글은 더 재미있게 글고 올건데, 벌써 이러시면 곤란합니다(찡긋)
9년 전
비회원184.2
저도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ㅠㅠㅠㅠ '트윅스'로 부탁드려요!! 첫화부터 잘보고있어요ㅠㅠㅠㅜㅜ 미늉기설레요ㅛㅠㅠㅠㅠㅠㅠㅠㅠ 지미나ㅠㅠㅠㅠㅠㅠㅠㅠ 독스님쨩... 앞으로도 계속 찾아볼께요ㅛㅠㅠㅠㅠ
9년 전
독스
트윅스님, 제 사랑이 되신걸 환영합니다(쪽) 첫화부터 쭉 봐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에 보답으로 더 좋은글 더 재미있는 글을 써야 할텐데 제 능력이(쿨럭) 앞으로도 자주 오래보아요(찡긋)
9년 전
비회원130.84
독스 님 저 기억하세요? 민살랑이에요 늦은 댓글이 아쉬워요 TT 오시면 한 걸음에 달려나가서 맞으려고 그랬었는데...... 저 항상 독스 님 기억하고 있었는데 모르셨죠? 당연히 모르셨을 거예요 요즘 미세먼지다 뭐다 그래가지고 여건도 별로 안 좋을 텐데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일교차도 커서 제 주위는 항상 콜록대는 소리가 끊이지를 않는데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아시겠죠? 오랜만에 와서 독스 님 글 잘 보고 갈게요 반가운 마음에 글 보다 댓글부터 달게 되네요 ♡ 이번에도 독스 님 뽀뽀 받을 수 있는 거예요? 기다렸으니까 뭐라도 있겠죠? (강요) 또 이렇게 불쑥 좋은 글 들고 오시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행복하세요
9년 전
비회원187.57
으헝!! 안녕하세요 독스님?? 단미입니당.. 제가 짧게 3박5일이라는 여행을 다녀와서 이렇게 늦게 보네요ㅜㅜ 진짜 아무리 봐도 너무 너무 달달한 글인것 같습니다ㅜㅜ그냥 달콤해서 기분 좋게 온몸에 힘이 쭉 빠져내리는 작가님글은 너무 좋으세요ㅜㅜ 진짜 너무 좋아요 그냥 진짜 너무 많이 참 정말 감사한따름입니다ㅜㅜ 작가님 항상 이렇게 좋은글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9년 전
비회원141.11
두부에요! 드디어 오셨어 진짜 얼마나 기다렸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라도 와주셔서 감사할 따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미늉기를 보고싶었다구요!!!! 미누ㅠㅇ기!!!!! 설레는 민윤기!!!!!!!!!!!!!!!끄엉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19.142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독스님글도 오랜만이지만 제가 찾아온 것도 오랜만이네요 2편에서 ‘다음글에는 좋은 암호닉 생각해서 들고 오겠습니다’라고 했던게 벌써 한달 전이라니.... 게다가 벌써 4편이 나왔다니.... 함께 못한 그동안이 아쉽네요 그래도 독스님도 저도 이렇게 돌아왔으니 우리 앞으로는 계속 함께해요(?) 그런 의미에서 [윤여]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윤기한테 설렘사 당하고 독스님글에 설렘사 당할 것 같네요... 왠지 정말 여주를 기다린 게 맞는 것 같고, 한번이라도 더 마주치려 노력한다는 말도 연락하고 싶어 번호를 알아낸 것도 자꾸 머리를 쓰다듬는 것도, 자꾸 지민이 얘기를 꺼내거나 여주 표정을 보고 한 "너 이러는 거 박지민은 자주 보겠지." 같은 말들이나 왠지 정말 여주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ㅠㅠㅜ
게다가 의미모를 윤기의 말에 저도 여주와 같이 숨을 들이키고 심장이 쿵쿵거렸네요 얼굴에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난다고 자신은 그게 좋다고 대체 무슨말일까요 여주가 여지껏 윤기에게 내비친 모습은 대부분 떨리는 마음에 입술을 물고 숨을 멈추고 당황에 찬 모습들이었는데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려했던 모습들인데 윤기가 그걸 다 읽어낸 걸까요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는 걸까요 정말 저부분에서 가슴이 찌르르했어요 그 아래의 '우리의 시간'에 대한 표현도 너무 예뻤구요ㅠㅜ
여주가 이제 호석이와 지민이와의 관계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됐네요 윤기를 좋아하는 마음과 함께 자꾸만 지민이의 얼굴이 떠오른다는 건 여주를 향한 지민이의 우정과는 미묘하게 다른 어떤 마음을 여주도 무의식 중에 깨닫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어딘지 모르게 답답할 여주의 마음이 이상하게도 정말 공감이 잘 되네요 제가 완전히 여주로 빨려들어간 느낌이에요
지민이와 윤기의 관계도 많이 궁금해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은 무슨 이유로 나온 걸까요 분명 틀어질 만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얼른 알게 됐으면 좋겠네요ㅠㅜ 물론 그렇게되면 우리의 여주는 갈팡질팡 더 힘들어질테지만...
늘 그랬지만 이번 브금은 특히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편 여주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달까 듣고 읽으면서 저도 괜히 여주가 말한대로 울컥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어요 그런 슬픈 내용이 없는데도요 다 읽고 댓글을 남기는 지금도 계속 여운이 남고 먹먹하고 그러네요
브금도 그렇고 글 자체도 그렇고 여름날이나 첫사랑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장면들이 눈앞에 그려져서 꼭 영화 한부분을 보는 느낌이에요 화사하다 못해 쨍한 햇빛과 그 열기 그리고 그 아래에 선 새하얀 윤기 복잡한 얼굴로 입술을 깨물고 있을 여주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고 있을 호석이와 지민이 그 풋풋함과 눈부심 속에 녹아든 미묘한 감정들 정말 그 모든 게 그림처럼 막 그려져서... 정말 너무 좋습니다ㅠㅠㅠㅠㅜㅠ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9년 전
독자28
좋아여ㅕ
9년 전
독자29
뭔가 풍경이 그려지고 귀엽고 으.. 뭐라설명해야될지모르겠는데 진짜 분위기 대박ㅜ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0
글에서 나오는 표현들이 너무좋은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31
엇 브금 바꼈다. 전 브금도 좋았는데 바뀐 브금도 좋네요 완전 독스님 사랑해여
9년 전
독자32
허류ㅠㅠㅠㅠㅠㅠㅠ윤기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설레여ㅜㅠㅠㅠㅠㅠ어떻게남자가그렇게자상하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주의에는...참....
9년 전
독자33
우오어오오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민윤기 왤케 설레요ㅜㅜㅠㅠㅠㅠㅠㅠ 왜 내 맘을 흔드는 방탄!!!!! 왜 냐 맘을 흔드는 방탄!!!!! 후... 심호흡.... 와 진짜 민융기를 고소합니다ㅜㅜㅜㅜㅜㅜㅠㅠ
9년 전
독자3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삼각관계형성이되었네요ㅜㅜㅜㅜ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35
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같아도 민윤기랑 박지민이랑 있으면 진짜 고민될 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물론 행복한 고민이지만...럽라가 윤기니까 윤기를 선택하겠지만 지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6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장에 무리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7
윤기야 그렇게 막 머리쓰다듬고 하면 내심장...후하후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저런남자가 왜 내주변에는없는거야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단 오늘잠은 다잤네여ㅠㅠㅠㅠ무저건 ㅠㅠㅠ이거 다보려고ㅠㅠㅜㅠㅠ지금 와ㅠㅠㅠㅜㅜㅜ진심 와핵꿀잼
8년 전
독자39
분위기 너무좋아요ㅠㅜㅜㅜㅜ윤기설레
8년 전
독자40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기 달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지민이와 호석이는 어떻게 되는거죵..? 특히 지민이....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
아이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사겨 바보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
ㅠㅜㅠ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ㅜㅠㅠ윤기가 점점 다가오는 모습이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니 설레서 몸부림치게되요ㅠㅠㅠㅜㅠㅠㅠ지민이랑 호석이랑은 그냥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남들이 보기에는 다르게 보일수있을거 같긴해요ㅠㅠㅠ지민이랑 윤기는 어떤사이였길래 서로 그러는건지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윤기의 마음을 1도 모르겠네요
어장관리인지 아니면 진짜 좋아하능건지..윤기와 지민이의 사이는 어떤건지...
그저 로맨스인줄로만 알았건만 추리로맨스였나봐요..a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재밌능게 함정-★

8년 전
독자44
윤기랑 지민이가 무슨 일이 있었나보죠 예전에..? ㅠㅠ윤기랑 가까워져서 너무 좋아요ㅠㅠ 윤기가 이제 그냥 매번 기다리는 것 같네요ㅠㅠ 곧 연락도하겠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똥멍청이윤기ㅠㅠㅠㅠ윤기ㅠㅠㅠㅠㅠ민윤기때문에 여름마저좋아질려한다 같이있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여주가 물어봤을때 윤기가 답한 말의 의미가 궁금하네요! 민윤기 이 위험한 남자야 내 심장을 아프게 하는...☆
8년 전
독자47
저렇게치고들어오면정말크나큰오예입니다..앞으로더훅훅치고들어왔으면!!
8년 전
독자48
뭐죠....윤기랑지민이 뭐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ㅍ퓨ㅠㅠ윤기가 일부러 매일 기다리는건가ㅠㅠㅠㅠㅍ퓨ㅠ윤기야ㅠㅠㅠㅠㅠㅠㅠ심쿵...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장이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9
우와ㅠㅠㅠ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거 참 콩닥콩닥 설레죠...ㅠㅜㅎㅎ괜히 내가 더 설레다능....ㅎㅎ 글 분위기가 넘 좋아요 풋풋하니 이제 부터 더더 재밌어지겠죠 항상 기대하고 있어요~~!!
8년 전
독자50
ㅠㅠㅠㅠㅇ비지엠이 좋아여 글이랑 정말 잘어울려요ㅠㅠㅠ마음이 심란한걸 정말 글에서 딱 들어내는듯한 ㅜㅜ아린느낌이 있어요ㅠㅠㅠ윤기랑 지민이는 도대체 무슨사인지 아무사이가 아닐수도 있는거같은데ㅠㅠㅠ좋아요 그넝 ㅠㅠ
8년 전
독자51
윤기가 아는애 통해서 번호물어본거에 심쿵.. 윤기는 뭘해도 다 설레여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
8년 전
독자53
윤기랑 지민이랑은 무슨 사이일까요ㅠㅠㅠ ㅇ ㄴ기도 탄소한테 마음이 있는거 같은데 둘이 빨리 잘됐으면좋겠네요ㅠㅠㅠ퓨
8년 전
독자54
허이고...ㅠㅠㅠㅠㅠ 이건 진짜 민윤기도 빼박이야 그나저나 중학생때 윤기랑 지민이 사이에 뭔 일이있었던거 같은데 뭘까ㅠㅠ
8년 전
독자55
윤기야 밀당 그만 하고 제발 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됐으면 ㅠㅠㅠㅠㅠ지민이랑은 또 뭔일이 있던거야ㅠㅠㅠㅠ
8년 전
독자5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나저거나다신경쓰인다. 독스님 글 진짜 제취향인듯해여....! 훅들어오고 사랑에빠지고 들쑥날쑥한 전개보다는 이렇게 나긋나긋하고 간질간질하고 그런게 좋다는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는 진짜 눈치못채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7
와....제가읽은거둥에체고에요(찡긋) 고3인데 이러구있ㄴㅔ요!!!!!!! 그래도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58
아아아 부럽다 진짜 윤기랑 부럽다 ...
8년 전
독자59
뭐야.....둘이무슨사이인거야...ㅠㅠ
8년 전
독자60
브금이랑같이듣는데너무잘어울려서소름ㅠㅠㅠㅠㅠㅠㅠ디게적절해여ㅠㅜㅜㅠㅠ 그와중에윤기는오늘도다정하군요ㅠㅠㅠㅠㅠㅠㅠ 지민이랑은 무슨일이있었던걸까요....!!!!
8년 전
독자61
윤기랑 지민이랑 중학교때 무슨 일이 있었긴 했나봐요..원래 친했었는데 틀어진건가ㅠㅠㅠㅠ윤기 한번에 탁 치고오네요 자기 마음 솔직하기 말하구 와 여주 심장 없어질듯..제심장도 같이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2
분위기가 너무ㅠㅠㅠㅠㅠㅠ너무너무너~~~~~~무 좋아요 작가님 ㅠㅠ 진짜 짱짱이에요 윤기는 왜 이렇게 설레게하는지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잘 읽었습니다!
8년 전
독자63
으어어어어어 독스님 제사랑 받으세요!!! 물론 뽀뽀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4
으아ㅜㅜㅜㅠㅠㅠㅠ민윤기 짱설레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5
하ㅠㅠ 눈물이 또르륵 아 브금들으면서 보니까 막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아 왜 눈물이나지.. 하 민윤기랑 박지민 뭔 사이냐고!!! 하 독수님 분량 짱짱이에여ㅠㅠㅠ하 사랑해요 제 맘 알죠? 하 다음편 읽으러 갈게요. ♥️
8년 전
독자66
헐 브금이랑 같이 보니까 진짜 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7
ㅋㅋㅋㅋㅋㅋ기여웤ㅋㅋㅋ머야머야 셋이 뭔 관계야 간단한 사이는 아닌거같은뎀!!!!!!!궁그메!!!!!윤기야ㅠㅠ
8년 전
독자68
도대체 윤기랑 지민이는 중학교때 무슨 사이였는지...! 궁금해요ㅇㅅㅇ 그나저나 윤기야....8ㅅ8
8년 전
독자69
아..진짜 재밌네요ㅠㅠ설레서 죽을듯!ㅠㅠ지금이라도 이 글 본게 너무 다행일 따름이에요 작가님ㅠㅠ
8년 전
독자70
진짜 좋아하면 철벽이란 없는 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발린다ㅠㅠㅠㅠ
8년 전
독자71
우와우유ㅠㅓㅛ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설레고 막 간질간질한데 지민이랑 윤기가 무슨 사이인거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2
으아 진짜 둘사이 너무궁금해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윤기는 이와중에 설레구..
8년 전
독자73
허그그구ㅜ그그극ㄱ 이여 진쟈루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4
미늉기..어디 학원 다니시나봐여...?사람 설레는 말 잘 하시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5
흐아 ㅠㅠㅠㅠㅠ 짐니 툐르르르..★ 윤기 다 알면서 말하는 느낌이 들어욯ㅎㅎㅎ
8년 전
독자76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7
아진짜 설레서 죽을꺼같긴한데 지민이한테 되게 미안하다ㅜㅜㅜ
8년 전
독자78
작가님ㅠㅠㅠ너무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지민이도 좋은데 윤기도 좋고ㅠㅠㅠㅠㅠㅠㅠㅠ걍 다좋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80
지민이도 좋고 윤기도 좋고 어떡하죸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1
아 진짜 점점 달달해지고이ㅛ는것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 오랫동안 잠자고있던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글이라고나할까요ㅠㅠㅠㅠㅠ 민윤기 진짜 많이 다정해졌나봐요 둘이 관계가 어서 막 발전했음좋겠어용 ㅠㅠㅠ
8년 전
독자82
헐....윤기....가....이제 마음을 열어주는건가요 두근두근!!근데 짐니 애잔해서 어째요...뭔가 철벽당하는것같은 느낌..
8년 전
독자83
아진짜 둘이 무슨 사이였던거야.. 넘궁금ㅜㅜㅜㅜ 것보다 여주 눈치없냐 둘다 자기 조ㅎ아하는구만ㅡㅜㅜㅜ
8년 전
독자84
독방에서 보고왔어요! 글이 너무 재밌네요ㅠㅠㅠㅠㅠㅠ 빨리 다음편 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보면서 앓아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5
점점 설레는말을하누구만ㅜ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86
아 알다가도모를 민윤기ㅠㅠㅠ
8년 전
독자87
ㅠㅠㅠㅠㅠ윤기야 진짜 설레서 죽을지도몰라ㅠㅠㅠㅠㅠㅠ지민이랑 윤기 무슨ㄴ 일이ㅛ었던건가ㅠㅠㅠㅠ
8년 전
독자88
으앙 진짜로 지민이랑 윤기 때 무슨 안 좋은 사이였었나봐요 8ㅅ8 자꾸 묘하게 말해서 헷갈리네융... 윤기 마음두 헷갈리구 지민이 마음두 헷갈리궁 ㅠㅠ! 얼른 다음화를 보러 가야게써요!
8년 전
독자89
하ㅠㅠㅠㅠㅠ 브금 왜케도 아련한갓.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야 뭐야 짐니랑 먼사이얏던거야 ㅠㅠㅠ
8년 전
독자90
독스님 ㅠㅠㅠㅠㅠ 진짜 분위기 너무 좋아요 진짜 최고 몇번봐도 안질릴꺼 같은 분위기에여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2
저저저....저렇게 옆에 틈의 문을 열고 계시는 민윤기씨 덕분에 저는 주행중에 달달함으로 죽을 것 같습니다.....ㅠㅠ
8년 전
독자93
윤기랑 점점 가까워져 가는 군요..! 지민이와 윤기는 어떤 사이였을까요... 궁금해지네요 후흐 이 글의 배경은 여름인데 잔잔하고 살랑살랑한 봄가을이 느껴지네요 이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94
윤기야ㅠㅠㅠㅠ 설레잖아ㅠㅠㅠㅠㅠ엉엉어유ㅠㅠㅠㅠㅠㅜ
8년 전
독자95
아 헐 아 설레 헐 어떡해요 왜이렇게 설레요 아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6
저는 작가님 글이 정말 좋아요. 급전개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느리게 흘러가는것도 아닌 잔잔한 물흐르듯이 흘러가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항상 글 너무 잘 읽고 있어요 ㅎㅎ
8년 전
독자97
암호닉은 제일 최긍화에 신청할겁니다 헤헤
으아 둘이 무슨일이 있었던것같은데....

8년 전
독자98
ㅠㅠ 여주 맘이 아ㅏ무래도 마냥 편하진 않을 것 같네요 정말 아휴 지민이와 윤기 사이에서 그리고 당연해진 우정과 그 미묘한 틀어딤의 지민이 호석이 사이에사ㅠㅠㅠ
8년 전
독자99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미잇다 허허
독스님 아 정말 심장쫄리네오ㅕ...... 융기랑 찌민이랑 분명 뭐가 있는데 !!!!!!!!!!!!!!!!!!!!궁금하다
빨리 다음편을 읽어야지

...사랑해염 ㅎ

8년 전
독자100
윤기랑 지민이의 사이가 더더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여주도 지민이한테 완전마음이없는건 아닌것같기도하고.. 다음편빨리보러가야겠어요!!!!
8년 전
독자101
와 진짜재밌어요!!! 나는 왜 이런작품을 이제발건했는가.....ㄸㄹㄹ
8년 전
독자102
아 .....작가님....흐..후...허...하.....어쩌면좋을ㅋ가요종말 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ㅜㅜㅜㅜ윤기야지민아호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만큼복잡해지내요하ㅠㅜㅜㅜ
8년 전
독자103
와ㅜㅜㅜㅜㅜㅜ대박이에여ㅜㅜㅜㅜㅜ윤기 다정한거봐요ㅠㅠㅠㅠㅠㅠㅠ여기가 제 무덤인가요ㅠㅠㅠ
8년 전
독자104
허어어얼도대체윤기랑지민이랑중학교때뭔일이있었던거야야ㅏ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퓨궁금하게씨리 여전히윤기는오늘도설레네요
8년 전
독자105
무언가ㅠㅠㅠ윤기랑지민이랑미묘한사이같다는거ㅠㅠ여주두고약간의기싸움같아여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6
지민이랑 윤기랑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궁금해!!

8년 전
독자107
훅훅 치고 들어오는 윤기 진짜 ㄹㅇ 설레요
솔직히 여주랑 윤기랑 벌써 번호 가지고 있는지 알았는데 이제 알아낸거였다니...
뭐... 이제 연락하겠죠??
그리고 윤기 되게 적극적이먄서도 소신한거같아요

8년 전
독자108
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독스님사랑해요ㅠㅠㅡ장면하나하나다상상가서 넘나설레고 뭔가청아한것같아요 진짜 얼른 윤기랑지민이 사이도밝혀졌음좋겠고 뭔가 사이에변화가더있는것같아서 두근거리네요 잘봤어요♡♡♡
8년 전
독자109
여름.. 여름인데 뭔가 바람 한 점 없는 맑고 높은 여름 분위기가 나요 노래도
끝을 보기 두렵네요 읽다보면 자꾸 심장이 간질거려요 예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스님

8년 전
독자110
뭐지..지민이랑 윤기랑 무슨 사이였던거지....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1
융기랑 지민이 사이가 넘나 궁긍ㅁ하네여 ㅠㅠㅠㅠㅠ그리고 융기너무설래여ㅠㅠㅠ
8년 전
독자112
헝헝 너무 재밌어여 ㅠㅜㅜㅜㅜㅜ 진짜 윤기 뭔가 여주 마음을 다 알고 행동하는 것같아서 여주가 나중에 상처받을까 걱정두 되구 ... 짐니 걱정도 되고 ㅜㅜ 희희 좋은 작품 감사해요 작가님 ~♡
8년 전
독자113
뭐죠뭐죠 도대체 중학교때 무슨일이 있었던 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짐니랑 호석이는 왜 여주옆에 남아있는 걸까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4
이걸 이제야버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5
ㅠㅠ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도대체니마은은뭐야ㅠㅠㅠㅠ왜자꾸날흔들어놓는건데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6
뭘까요ㅜㅜㅜ윤기랑 지민이는 도대체 중학교때 어떤 사이였을까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7
으윽 너무 좋아요 사랑해요 작가님...
8년 전
독자118
도대체 무슨 사이였을까요?? ㅠㅠㅠㅠㅠ 먼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느낌이여서... 마음이 쓰이네요
8년 전
독자119
와아아 진짜 알쏭달쏭하고 멜랑꼴리한게 예측불가능인거 같아요!!! 윤기는 갑자기 왜 여주한테 다가오는거고 지민이랑 윤기랑 어떤사이였길래 저런 반응인지 진짜 궁금해지네요ㅠㅠ 그래서 여주야 살아는있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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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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