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누구세여"
아니..그 말은 남의 차 뒤에 숨어있었던 댁이 할 말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할 말 아닌가요?
이 상황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
아 엑소 경수님 봤을 때구나.
근데 이분은 참 엑소 세훈님을 많이 닮았네.
"세후나. 나 나가도 돼?"
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곧 얼굴을 드러내는
누....누구신지....
얼굴을 꽁꽁 싸매고 있어 더 수상하게 보여
게다가 옷은 전부 검은색..
설마 말로만 듣던.......깡패...?
나도 모르게
"헐 완전 수상"
이라고 중얼거렸는데 그걸 용케 들었는지
" 나 수상한 싸라 마니예요"
"......................."
"에이 옷을 그렇게 입고 안 수상한 사람이 어디있어여"
맞아 옳은말 하시네.
100%수상한 사람임
이렇게 확정짓고 서둘러 운전석에 들어가려는데
"어어어어~잠깐만여어!어 안돼애! 어어어어!"
하고 옆에서 튀어나오는
".......?"
뭐야 혹시 여기 뭐 엑소 닮은꼴 집합 장소 막 그런곳이야?
나도 아빠 차 가지러 오려면 엑소 닮은꼴 하고 와야해? 그런거야?
근데 언제부터 내 차 뒤가 그런 모임장소가 된거야? 어?
하고 사자(?)대면을 하고 있는 도중
어디선가 웅성거리는 중국어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헐 여기로 오는거 같은데여"
"우리 들키코야?"
"아~어떡해애애 타오 너 때문이야아!네가 책임져어!"
그 때 몰래 운전석으로 들어가려는 나와 눈이 마주친다.
뭔가 무언의 압박이 있는것 같은 눈..빛..?
"저기여"
"네에에에..?"
하고 말꼬리를 늘여빼며 말하니
"혹시 차 좀 태워주실수 있어여?"
란다.
"세훈 뭐라코 한커야?"
"헐 세훈아 그건 아니지이!"
"그럼 저 사람들한테 붙잡힐거예여? "
하고 세훈 닮으신 분 아니 세훈인가?
가 말하니
"절대 아니이!'
"싯타고!"
라 하니
"그럼 타는게 맞는거예여"
란다.
저기......나 댁들 태워준다고 한 적 없는데..?
[잠시후]
"예헷"
"세후 그 표청 그커 안하면 안퇘?"
"맞아!세훈이 너는 너무 얼굴을 막 쓰는것 같단 말이야아"
그러하다.
나는 지금 엑소 3명을 태우고 차를 운전하는 중이다.
내가 마주한 사람들은 '엑소 닮은꼴'이 아닌 진짜 '엑소'였다.
차를 타자마자 자기 소개를 하는 사람들
"안녕하세여 세훈이예여"
"타어예여"
"안녕하세요!첸이예요!"
그러고서는 이렇게 된 상황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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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이스크리 먹코 시풔!"
하니 모두 외면하는 멤버들
몸이 안 좋은 타오는 혼자 나가기에 약간..?어려울수 있어 누군가를 동반해야 한다.
"타어 아이스크리 먹코 싶타커!"
하고 계속 조르니
결국 리더인 준면이
"세훈이하고 종대 할 일 없지? 그럼 같이 갔다와"
라고 한 뒤에야
옷을 챙긴 뒤 따라나오는 세훈 종대
근데 어쩌다 운이 없었는지 아이스크림을 사기도 전에 중국 사생분들한테 들켜
도망치다가 발견한 곳이 아빠차 뒤라고 한다.
"세훈!처기처기 우리 차랑 또가치 생켰타!처기 왠치 안천할컷카타!"
"아 타오 아니지이! 우리 차랑 똑같으면 오히려 저기로 몰려들것 같단 말이야아!"
"근데 저기밖에 피할 곳이 없잖아여!빨리 뛰어서 숨어여!"
차 크기가 큰데다가 구석진 곳에 있어
소리가 잠잠해질때까지 숨어있으려 했는데
그때 도착한게
바로!
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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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결국 타오 때문에 이렇게 된거예여"
"나 태문이 아니야!"
"아니예여 타오 때문인거 맞아여"
"세훈! 나 아이스크리 머코 시타코!아이스크리 사카차!"
"싫어여 숙소갈거예여"
나에게 말하는 세훈과 옆에서 끼어드는 타오(막상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첸..아니 종대님이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나에게 말을 건다
"놀라셨죠?죄송해요 좀 더 단단하게 무장을 하고 나갔어야 했는데에...."
하며 입꼬리를 내린다.
아 귀여워
"괜찮아요"
오히려 제가 더 호강인걸요. 언제 엑소를 이렇게 가까이 보겠어요.허허허
도경수에 이어 김종대까지 입덕!위기가 와서
김종대라는 대학교에 다니는 종대생이 될뻔 했지만
그 순간
"어 형 저기 경수형 지나가여!"
"어 켱수다 켱수!여페 누쿠 토 있타!"
라고 소리지르는 둘에 의해 말이 중단되고 만다.
"아 왜 경수가 여기있겠어~!"
하며 밖을 바라보는 종대가
"어 진짜 경수다."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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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 동생 번외에 이어 4편이 왔어요!
사실.......처음 제 차에 탄 엑소가 경수인것을!
예상하지 못한 분들이..... 많았나요? 허허허허
미리 나머지 분량도 써놓았다고 했는데 전면수정해서! 분량이 없어졌다는것은 전편에서 말씀 드렸었었죠.ㅠㅠㅠㅠㅠㅠ
비축한게 없다보니 노트에 미리미리 써놓고 아이디어 구상을 해서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뵐려고 해용!
그래서 조금 늦게 다음편이 올것 같기도 하고요!
원하는 내용 있으면 반영하고 싶으니 댓글로 막막!!상상력을 풀어놓아 주세요 ㅎㅎㅎㅎ아이디어 얻어갈게요!
그리고 암호닉 ![훈훈] [댜니][뿡뿡이]님! 너무들 감사해용 ㅎㅎㅎㅎ
다음편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