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인피니트/현성] 우현부인될꺼다 01 | 인스티즈](http://img217.imageshack.us/img217/19/0f99b1dc71ea177b78427b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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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거아냐? 어제 뮤비떴어!! 인피니트 졸라멋져!ㅜㅜㅜㅜ" 나는 남팬이다. 가수그룹 인피니트의 남우현 남팬(..) 어느덧 빠돌이짓 한지 1년. "헐 진심? 아오 나 어제 피곤해서 빨리잤는데 씨발!!!!!!!!!!야 유투브에 들어가서 좀보여주라." "오케이 기달려봐 아 졸라 와이파이 안터지네ㅡㅡ" 남자아이돌그룹의 팬이랑 친해지려 하다보니 내 또래 친구들은 남자가 아닌 여자뿐이다. "야야 김성규!! 봐봐 로딩다됬어 !! 꺄악!!!! 인피니트 오빠들 ♥ 어쩜 멋있냐ㅠㅠㅠ" "헐 어디봐봐. 헐 와 존나 죽인다 남우현 남신 개쩔어 ㅠㅠㅠㅠㅠㅠㅠㅠ" "넌 우현오빠밖에 안보이냨ㅋㅋㅋ아 진심 개멋져ㅠㅠ" "야 김성규!" 교실문이 쾅 하고 열린다. "김성귴ㅋㅋㅋ너 쌤이오라는뎈ㅋㅋㅋ아 꼴통좋다 ㅋㅋㅋ가봐" "헐 씨발 쌤이 왜.. 이호원 너 존나 뻥치는거아니냐?" "가보든가 빠돌이새꺜ㅋㅋ" 친구중에 유일한 남자 이호원. 이호원은 나랑 죽마고우다. 똑똑- "들어와" "네..선생님 왜부르셨어요?.." "너 이번 기말고사 제대로 망쳤구나... 부모님은 알고계시니?" "아..아..아시죠!!^^" "그렇구나..에휴..성규야 성적이 이게뭐니! 너 공부 열심히 하고있는거 맞니?" "열심히하려고하는데 잘안되네요.^^.." ";.. 그런데 너가 좋아하는 아이돌그룹때문에 성적이 잘안나오는 것 같다. 무튼 다음부턴 꼭 성적올려라." "네" 선생님한테 인사를 하고 교무실을 빠져나왔다. "이럴려면 왜부른거얔ㅋㅋㅋ 으악!" 갑자기 튀어나온 이호원은 나에게 어꺠동무를 했다. "깜짝놀랐잖아 보라돌이새끼야" "닥쳐. 김성규 너 어떻게됬냐?" "아 응 잘됬지" "에이 아깝다 혼날줄알고 되게좋았는데 ㅋㅋ" "뭐이새끼야. 아 우현이 보고싶다." "넌 이와중에도 걔가 보고싶냐? 이그" "우현이ㅜㅜ우혀니ㅜㅠㅠ우현ㅠㅜㅜㅠㅠㅠ" "아 존나 찡찡대지마 남자새끼가." . . . 날이 저물고 이제서야 학교를 마쳤다. "성규야 !!같이가자!" 뒤에서 들려오는 여자목소리에 나는 뒤를 돌아봤다. 본진이 나랑 같은 내친구다. "야야. 그거 아냐? 이번에 컴백했잖아. 너 공방뛸꺼야? 난 뛸꺼야." "당근이지! 나랑 같이 뛰자. 내일되? 엠카로가게." "오케이! 되지! 준비해놓고, 아 벌써 집에 다왔다. 그럼 안녕~ 내일봐!" "응~ 잘가!" 내일 남우현을 본다는생각에 벌써부터 설렜다. 몇분뒤 집에도착한 나는 교복을 무작정 벗어 쇼파에 던져버린채 남우현 사진으로 덕지덕지된 내 방으로 직행한다. 컴퓨터앞에 앉은나는 팬페이지를 켠다. 나와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올린글을보고 댓글을 달고 새로운소식을 알게되고.. 우현이 사진을보며 아빠미소를지으며 좋아하고 나도모르게 시간이 벌써 훌쩍 지나가버린다. 엄마가 내방에 들어왔다. "야 김성규! 컴퓨터안끌래?" "아--- 알았어요." 벌써 잘시간이됬다 "아 슈벌 내일 공방갈준비 해야되는데." 주섬주섬 짐을 몇개 챙긴다. 뒤는게 몸을 씻고 잠자리에든다. 그다음날 아침 "아 씨발 이호원은 왜이리 드럽게 안나와 야!! 빨리 나오라고!! 쫌 씻게!!" "아 기다려봐쫌!!" 이호원이랑 동거까지 하니 얼마나 힘든가 학교갈 준비를 다 마치고 집을 나섰다. "김성규 너 오늘도 그 머스마생각에 수업또 못들어라!" "야 넌 꼭말을해도!" 학교에 도착했다. 그리고 호원덕분인지 나는 남우현을 만난다는생각에 수업시간에 계속 히히덕거렸다. 그래서 도중에 지적을 많이 받았다. 지겨운 수업이 끝나고 나는 본진이 같은친구와 만났다. "성규야 빨리가자 늦겠다. 너 학생증, 슬로건 또....다 챙겼지?" "당연! 빨랑가자!!" 엠카운드업 공개방송 현장 앞 "줄 존나길다;..야 나 잠깐만. 아. 갑자기 배가아픈데..화장실좀 갔다올게" "야 김성규! 아--나. 너 빨리와야된다!!" 나는 온갖짐은 그 애한테 맡기고 화장실을 찾아다녔다. 화장실을 찾았다. 그런데 문이 잠겨져있다. "아 씨발!-" 쾅 하고 문을 차버렸다. "아 어떡하지..쌀꺼같은데" 나는 관계자들이 쓰는 화장실을 찾아 들어갔다. 드디어 딱 빈 곳 하나 있었다. "아..다행이다" 볼일을 보는중인데 갑자기 누가 옆에서부터 똑똑 거렸다. 똑똑- 똑똑- 똑똑- 똑똑- 맨마지막칸에 있던 나는 다가오는 그소리가 무섭게 느껴졌다. 드디어 내가있는 칸까지와서는 똑똑 거렸다. 밖에서 혼잣말같은 속닥임이 들려왔다. "급한데.." 나는 얼른 볼일 처리하고 주섬주섬 챙기고 문을열었다. 그런데 믿기지가않았다. 남우현이다. "어...어.." 나는 굳어버렸다. "아 저기 좀 비켜주시면안될까요" "어아..어..어..우..현" 남우현은 내가 나왔던 칸에 들어갔다. '헐 씨발... 하필 남우현 왜 그쪽으로 들어간거야... 냄새날텐데 씨발 ㅜㅜㅜㅜ 나는 남우현이 볼일 다볼때까지 세면대에 서있었다. 몇분뒤에 남우현이 나왔다. 그리고 그는 세면데에 손을 씻었다. 말걸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팬이라는걸 들키면 나는 쫒겨날지도 모른다는생각에 흥분을 감추고 남우현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왜 계속 쳐다보세요." "네?아.." 이러면안되는데.. 이러면 코앞에 남우현을 놓치는데.. 나는 뭘하든 남우현 뇌에 박혀살고싶었다. "아 저기..음 ... 냄새 지독하셨죠?" "아 ..풉ㅋㅋㅋ" 왜 갑자기 웃지? 이게 아닌가.. "안좋으셨나봐요. 죄송해요" "아니에요 ㅋㅋ 귀여우시네요"
귀..귀엽다고?? 방금 남우현이 나보고 귀엽다고!!! "네??귀...귀엽....아 감사합니다! 아악!!" 나도 모르게 너무좋아서 소리를 질러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 관계자 아니시죠" "아니에요~맞아요~" "크하하하 아 귀여워 제 팬이시죠? 이름이 뭐에요?" "네 ?..아 음....김성규요" "김성규요? 흐흐 다음에 또봐요!" 그는 화장실을 떠났다 믿기지가않았다 몇분동안 내가 남우현이랑 이야기를 나눴다니..꿈만같고좋네 "아 맞다!!" 나는 얼른 줄 서있는곳으로 갔다 간신히 와서 나는 들어갔다 그리고 몇몇의 가수들이 나오고 인피니트가 나왔다 "꺄아아아악!!!" 함성소리가 장난아니게 크다 덩달아 나도 같이 함성을 질렀다. 어라..근데 왠지 남우현이 날쳐다보는거같은데.. 남우현이 날보고 웃음을 날린다. "야야 김성규 저봐 우현이가 나계속 쳐다봐 꺄악!" 아닌데 .. 딱봐도 나를 쳐다보는거같다.. 설마 아까 만난걸 기억하는건가? 나도 우현이한테 웃어줬다. 우현이가 갑자기더 활짝웃었다. 웃는게 너무이쁘다남우현 |
오타가 있을지 잘모르겠는데 봐주십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