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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너를 만난다면 15.完

 

 

 

 

 

 

 

 

 

 

 

 

 

 

[방탄소년단/정국] 만약 너를 만난다면 15.完 | 인스티즈

 

 

 

내리자마자 구겨져 있던 몸을 쫙 풀고 있는데 코로 바다 내음이 훅하고 들어왔다. 짭짤한 냄새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처음 우리가 갈 곳은! 맛집이야! 기차에서 주워 먹긴 했지만 제대로 된 점심을 먹지 못하고 몇 시간이 지나 허기가 졌다. 그래서 잡은 첫 번째 계획은 밥.

 

 

 

"배고파"

 

 

 

정국이가 배를 손으로 쓸었다. 고프겠지. 근데 가려고 했던 곳이 여기서 조금 걸리는데...

 

 

 

"기다려봐! 우리가 가려던 곳이..."

 

 

 

열심히 적어온 종이를 펼쳐보는데 정국이가 내 손을 잡고는 날 끌었다.

 

 

 

"거기까지 언제 가요. 그냥 아무 데서 먹자"

 

 

 

이럴 줄 알았지... 거기까지 가기엔 나도 지금 배가 고프니까 그냥 참는다... 벌써부터 아무 쓸모가 없어질 것 같은 종이를 구겨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하긴 뭐. 계획을 짰다고 그거대로 가는 게 많은 경우는 아니다. 대개 그때그때 바뀌지. 근데 왜 우린 처음부터 어긋나는 거냐!!

 

내 손을 잡은 정국이는 주위를 휙휙 둘러보며 성큼성큼 걸었다. 그러다 정말 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간단하게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은 자기 때문에 계획대로 안 되었으니 그다음은 내가 짠 계획대로 따라와 주겠다는 정국이 말에 소심하게 다시 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냈다. 괜히 구겼네.

 

다음 계획은 아쿠아리움! 인터넷을 뒤져가며 얼마나 열심히 계획을 짰는데 내가! 그중에 단연 볼 곳은, 아쿠아리움이었다.
곧장 그곳으로 향했고 처음엔 다 커서 무슨 아쿠아리움이냐며 투덜거리던 정국이도 막상 안에 들어가니 눈까지 커지며 우아 우아- 연신 감탄을 해댔다. 거봐 오길 잘했다니까?

 

 

 

"우아- 이거 봐봐! 봤어, 지금? 와!"

 

 

 

나보다 더 신이 나서 온 구석구석을 다 돌아다녔다.
쭈욱 다 보고 출구로 나가려는데 정국이 표정에선 아쉬움까지 보였다.

 

 


아쿠아리움을 먼저 보려고 지나쳤던 바다를 드디어 눈에 담기 위해 나왔다. 해가 져 노을 진 하늘과 함께 보고 싶어서 일부러 더 보지 않고 얼른 들어갔던 것도 있었다.

 

드디어 밟아보는구나 모래밭!
발이 푹푹 빠지는 게 이 나이에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게 사긋사긋거리는 모래사장을 걷고 있는데 문득, 정국이가 떠올랐다. 내가 이렇게 마냥 신나할게 아니라는 것.
먼저 앞서가는 바람에 뒤로 떨어졌던 정국이를 조심조심 돌아보았다.
실은 아까 역에서 내려 '부산'이란 단어를 마주했을 때, 정국이가 어떨까 꽤 걱정했는데 아무렇지 않아 보여 넘기긴 했지만. 자신을 삼켜버린 바다와 마주한 정국이는 또 어떨까 다시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그리 심각한 표정은 아니었다. 그저 날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띠어줄 뿐.
아까보다 표정이 가라앉기는 해 보였다. 아무것도 모르고 오랜만에 밟는 모래에 기분이 좋아서 날뛰는 나라니.. 참 내가 미웠다.

 

 

 

"왜"

 

 

 

눈치를 보며 쳐다보니 그런 날 느꼈는지 정국이가 물었다. 물어볼 수도 없고. 정국이는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 텐데. 내가 먼저 물어볼 수도 없었다. 기다려야지.

 

 

 

"아니야!"

 

 

 

크게 대답을 하고 다시 정국이 옆으로 뛰어가 손을 잡았다.

 

 

 

"이제 가자"

"벌써?"

 

 

 

내 말에 정국이는 눈을 크게 뜨며 내 주머니를 뒤졌다.

 

 

 

"저녁 먹기 전까지 여기서 시간 때우는 걸로 돼있는데"

"아냐. 거기 멀어서 지금부터 가야 돼"

 

 

 

정국이 손에 들린 종이를 뺏어들며 말하니 뭔가 이상하다는 듯 정국이는 눈썹을 씰룩거렸다.
그런 정국이에게 싱긋 웃어준 뒤 함께 자리를 떴다.

 

자기는 나름 티 안 내려 하는 거겠지만 내게 보이는 처져있는 정국이 표정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듯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나는 이미 다 알고 있고 정국이가 지금 힘들어하는 것도 알고 있는데 생각 없이 바다 위를 뛰어다니고 싶지 않았다. 이유를 몰랐다면 정국이 표정을 보고 왜 그러냐며 자꾸 물었겠지.
그런 걸 보면 알고 있는 게 다행인가 싶다가도.

 

 


의견을 물어도 알아서 하라고 듣는 둥 마는 둥. 계획을 짤 때 그저 내게 맡기더니 딱 한 곳. 꼭 가보고 싶다는 곳이 있었다. 그곳이겠지. 정국이가 사고가 난 곳. 그곳에서 말해주겠지.
저녁을 먹고 그곳으로 향하는 게 우리 계획이었다.

 

억지로 계획을 앞당겨 출발해서 그런지 참 빨리도 도착했다. 점심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덜먹을 거라는 우리 예상과는 달리 아쿠아리움에서 힘을 빼고 돌아다녀서인지 둘이 많은 양을 흡입했다.
바다에서 보았던 정국이 표정은 온데간데없고 평소처럼 해맑은 어린아이의 모습이 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같이 맘 놓고 웃어주지 못하는 날 보고 차라리 몰랐으면. 싶었다.

 

 

 


**

달리는 택시 안에서 마주 잡은 두 손만 가운데에 두고 서로 창밖을 바라보며 말을 아꼈다. 창문 밖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만 뚫어져라 보았다.
그러다 먼저 정적을 깨는 건 정국이었다.

 

 

 

"우리 지금 어디 가는 건지, 아는 거지"

 

 

 

놀라서 얼른 정국이를 쳐다보면 정국이 시선은 여전히 창밖으로 향하고 있었다.
알고 있었구나. 하긴, 모를 리가 없었다. 정국이와 마찬가지로 나 또한 내 감정을 숨기는데 서툰 편이니까. 평소와 다른 내 모습이 너도 신경 쓰였겠지.

 

 

 

"응"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주며 대답했다.

 

 

 

"깜짝 놀래주려 했는데 벌써 알고 있으면 어떡해요"

 

 

 

날 돌아보며 씽긋 웃는데 그 표정을 보니 나는 더더욱 웃을 수가 없었다. 날 위해 애써 그런 표정을 지어주는 게 내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그런 표정 짓지마. 난 괜찮은데"

 

 

 

안 괜찮으면서. 아까부터 잡고 있던 손이, 떨리고 있다는걸. 날 보며 웃어주는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다는걸.
나도 알고 있는데 말이다. 자기는 모르겠지. 티 안 난다고 생각하겠지.

 

 

 

"괜찮은 척 안 해도 돼. 그냥 힘들면, 나한테 기대"

 

 

 

차라리 힘들다고.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다고. 솔직히 겁난다고 해주는 게 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았다. 억지로 참고 괜찮은 척하는 게 날 더 힘들게 해.

 

정국이가 아랫입술을 꽉 물었다.

 

 

 

"그래도.. 돼요?"

 

 

 

힘차게 고개를 끄덕여주니 잡고 있던 손을 당겨 나를 꽉 안았다.

 

 

 

"하..."

 

 

 

내 어깨에 기대 힘을 쭉 빼고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쉽지 않을 거라는 거 알고 있으니까. 기대도 괜찮아. 나는 니 상처를 다 알고 있으니까. 기대도 괜찮아.

 

 

 

"같이 와줘서 고마워"

 

 

 

토닥토닥. 정국이 등을 토닥여주었다.

 

그런데 잊고 있었던 거.

 

 

 

"다 왔는데. 계속 달리까?"

 

 

 

여긴 택시 안이라는 거... 아, 까먹고 있었어... 기사 아저씨의 목소리에 어색하게 떨어져 요금을 내고 얼른 택시에서 내렸다.
와.. 창피해...

 

 

 

"역시 우린 분위기 잡는 게 참 힘들어"

 

 

 

정국이가 뒷머리를 쓸며 멋쩍게 말했다. 그러게...

 

 

 


"가요"

 

 

 

따뜻한 손을 잡아왔고 깍지까지 꽉 꼈다. 후- 나도 크게 한번 숨을 내쉬었다.

 

 

 

 

 

 

****

"생각보다,"

"...."

"괜찮네"

"정말?"

"응. 너랑 와서 그런가"

 

 

 

사람이 없어 한적한 바닷가를 나란히 걸었다. 바다가 보이기 전까지 여전한 긴장을 보여주더니 막상 마주하고 난 정국이는 다행히도 멀쩡했다.
날 보며 싱긋 웃어주기까지 하고. 그 웃음이 불안하지도, 억지스럽지도 않았다.

 

 

 

"이제 정말 괜찮나 봐. 왜 그렇게 겁을 냈을까"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야.

잘 걷다가 우뚝, 정국이가 멈춰 섰다.

 

 

 

"저기, 보여요?"

 

 

 

손가락으로 어딜 가리키면서.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작은 섬 같은 곳이 보였고 고개를 끄덕였다.

 

 

 

"저기야"

 

 

 

또 천천히, 대답은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저기구나.

 

 

 

"솔직히 잘은 기억이 안 나는데 와보니까 저긴 기억나"

"...."

"그땐 내가 너무 겁이 없었나 봐요"

"...."

"누나도 알죠? 나 빨간색만 보면 환장하는 거"

 

 

 

알지 그럼. 너에게서 빨간색을 빼고 어떻게 말을 하겠니.

 

 

 

"어렸을 때도 난 빨간색이 그렇게 좋았나 봐"

"...."

"그때도 정말 신기하게 바위 틈에 빨간 꽃이 있는 거야"

"...."

"그래서 그거 꺾으려고 자꾸자꾸 바다 쪽으로 갔는데"

"...."

"그렇게 큰 파도가 날 삼킬 줄 몰랐어"

 

 

 

태연하게 아무렇지 않게 뱉었다. 그럼에도 내 목이 오히려 메였다. 그 어린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너무해. 그 어린애한테. 괜히 바다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냈다.

 

 

 

"지금이었으면 멀쩡히 서서 파도한테 욕 한 바가지 해줬을 텐데"

"...."

"그땐 내가 어렸나 봐"

"...."

"근데 신기한 게 뭔지 알아요?"

"...."

"내 손에 그 꽃이 들려있었대요. 꼭 쥐고 놓지 않았대. 병원에 갈 때까지."

 

 

 

고집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고집은 여전했구나?

정국이를 보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까 일부러 시선을 피하고 있었는데 말을 마친 후 내 앞에 섰다.

 

 

 

"나 봐봐"

 

 

 

입술을 앙 다물고 고개를 들었다.

 

 

 

"이제 기억나요? 나랑 어디서 만났는지?"

 

 

 

눈물은 나오지 않아 잘 누르고 정국이와 시선을 맞추고 있는데 내게 물어오는 질문에 나는 고개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난 여전히 기억이 나질 않았다. 너와 내가 어디서 보았는지.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입술을 오물거리며 대답을 하지 못 했다.

 

 

 

"아직도 안 나? 뭐야, 기억 해내요. 숙제야"

 

 

 

머리를 긁적거렸다. 기억이 안 나는데 뭘 어떻게 기억 해내란 거야... 자기도 맨날 까먹었던 주제에!

 

그래도 중요한 걸 까먹은 내 잘못이 크니 눈치를 보고 있는데 환하게 웃어주며 내게 다가와 날 꼬옥 안아주었다.

 

 

 

"하..."

 

 

 

아까와 같이 길게 한숨을 내쉬면서.

 

 

 

"말하고 나니까 시원하다"

"잘했어"

 

 

 

자기 등을 천천히 토닥이는 날 더 꽉 안아 품에 가두었다.

 

 

 

"나 지금부터 좀 감동적인 말할 건데, 아무 말하지 말고 그냥 들어봐요"

"응"

"말하지 말라니까?"

 

 

 

품에서 날 조금 떼 자기 이마로 내 이마를 콩- 찍고는 배시시 웃으며 다시 날 안았다.

 

 

 

"시작한다?"

"...."

 

 

"그날, 그 카페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

"날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어줘서 고마워요"

"...."

"내 연락 받아줘서 고마워요"

"...."

"항상 멋대로인 나 따라와 줘서 고마워요"

"...."

"착하게 참고 나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

"그리고, 나 좋아해 줘서 고마워요"

"...."

"너는 내게 행운이야"

"...."

"고맙습니다"

"...."

 

"끝!"

 

 

 

우리가 분위기 잡는 게 힘든 데에는 정국이 몫도 있다. 끝이 뭐야 끝이. 한참 감동받으려 하고 있었데. 딱 깨요.
날 품에서 놓고 내 눈을 바라보며 뿌듯한 듯 웃었다. 나도 참 큰일 났지. 그 모습에 내 입꼬리도 쏙 올라갔다. 나도 고마워.
내가 정말 그날 그 카페에 가지 않았으면, 널 뚫어져라 쳐다보지 않았으면 우리 둘이 이렇게 여기 오지도 못했겠지. 그걸 생각하면 사람 인연이란 게 참 신기하구나 싶었다.
너도 내게 행운이야. 너란 아이가 나와 함께 있어줘서 나도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이제 말해도 돼?"

 

 

 

정국이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고마워"

"끝이야?"

"응?"

"그게 끝이에요? 나 엄청 길게 말했는데"

 

 

 

뭘 더 어떻게 말하라고... 뭘 바라는 거야... 뭐라고 해줄까..?

 

 

 

"뭐라고.."

"아냐 됐어. 말하지 마요. 다 알아"

 

 

 

내 말을 끊더니 내게 가까이 다가와 그대로 입술에 꾸욱 도장을 찍었다. 우리 진짜 많이 발전했다, 그치?
살랑살랑 바닷바람이 온몸을 감싸고 나름, 우리 지금 나름, 분위기도 꽤 좋아.

 

 

 

 

 

 

 

 

****

 

 

[방탄소년단/정국] 만약 너를 만난다면 15.完 | 인스티즈

 

 

어쩐지. 내가 병원에서부터 알아봤지. 그 넓은 일인실에 혼자 덩그러니 누워있을 때부터 알아봤다. 정국이네 부자구나.
나는 비싸서 엄두도 안 나는 택시를 확확 잡아 탈 때부터 알아봤다. 쟤는 부잣집 도련님이야.

 

그렇다고 덜컥 호텔을 잡아버릴 건 뭐야! 난 찜질방으로 족했다. 원래 계획도 그거였고...
설마설마하며 날 끄는 정국이에게 억지로 끌려가고 있는데 호텔 앞에 멈추는 걸 보고 진심 도망가려고 했다... 얘가 진짜!

 

 

 

"야! 미쳤어?"

"나 그런 곳에서 못 자"

 

 

 

대체 그런 곳이 어딘데... 단호하게 뱉으며 이제는 꽤 자연스럽게 계산을 마치고 씽긋 웃으며 날 다시 끌었다.
안 간다고 발버둥을 쳐도 막무가내였다.

 

 

 

"거긴 덥고 불편하고 찝찝해"

 

 

 

나름 좋다는 찜질방인데... 누가 호텔 좋은 거 모르나! 거긴..! 거기 가면 우리 둘뿐이잖아!!
우리 집에 단둘이 있을 때만 해도 부끄러워서 몸이 굳어버리려 했으면서 대체 어쩌자는 거야? 하긴 그건 나랑 둘이 있어서가 아니라 여자 집이 처음이라 그런 거였지만...

 

안된다고 소리치며 난 역시 감당도 안 되는 힘으로 끌려갔다.
엘리베이터에 올라타고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포기한 것 같다. 정국이가 문제지 내가 문제겠냐. 뭐, 큰일이야 있겠어.
호텔 좋지... 그냥 편하게 놀다가자 했다.

 

룸에 도착하자마자 정국이는 짐을 던져버리고 침대에 벌렁 누웠다.

 

 

 

"와, 힘들어"

 

 

 

좋긴 더럽게 좋네. 찜질방이랑 다르긴 하구나... 호텔에 와본 적이 있어야지... 정국이와 달리 난 쭈볏쭈볏 주위를 둘러보며 천천히 안으로 들어갔다.

 

 

 

"누나 먼저 씻을래요? 아님 나부터 씻을까"

 

 

 

아악!! 저런 말을 어쩜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지! 아니 내가 이상한 건가.. 나만 이상한 생각하는 건가... 그냥 정국이는 순수하게... 아! 모르겠다...
정국이 말에 창피하게 깜짝 놀라 말을 더듬어 버렸다.

 

 

 

"어,어!?"

"왜 놀라. 무슨 생각하는데?"

 

 

 

그런 날 보고 정국이는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입꼬리를 올렸다. 난... 아무... 생각 안...했다... 왜 당황하냐. 당황하지 말자...

 

 

 

"그럼 나 먼저 씻을게요"

 

 

 

하며 단추를 하나씩 푸는데...

 

 

 

"그..! 왜 여기서 벗어!"

"아직 다 안 벗었는데"

 

 

 

잘못 왔어 잘못 왔어 잘못 왔어!!!
풀던 손을 멈추고 씻으려는지 침대에서 일어나 내 쪽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다. 오지마 오지마...

 

 

 

"내가 너 큰일 났다고 했잖아"

 

 

 

내 귀에 속삭이고 욕실로 향하는데 순간 몸이 딱하고 굳어버렸다.
괜히 까불었어... 난 정국이한테 안되는데.. 괜히 까불었다고...

 

 

 


**

"누나, 누나"

 

 

 

흠냐. 정국이가 씻는 사이에 깜빡 졸았나 보다. 다 씻었는지 머리가 촉촉한 정국이가 내 옆에 앉아 날 흔들어 깨웠다.

 

 

 

"다 씻었어?"

 

 

 

하품을 쩍- 하며 눈을 비비적거렸다. 오늘 피곤했나. 그새를 못 참고 자냐

 

 

 

"어떻게 자"

"응?"

"너는 잠이 와?"

 

 

 

나 또 잘못한 거니...

 

 

 

"미안..."

"일단 씻고 와요. 씻고 와서 보자, 그때도 잘 수 있나"

 

 

 

정국이 말에 몸이 잔뜩 움츠러들었다. 무슨 뜻으로 저런 말을 하는 거야..

 

도망치듯 얼른 욕실로 달려갔다.

 

 


다 씻고 나가면 난 전정국한테 잡아먹히는 건가, 나가지 말까. 씻으면서 오만 생각을 다 한 것 같다.
오늘 정국이도 피곤했을 텐데 늦게 씻고 나가면 자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오-래! 아주 오래! 씻고 밖으로 나가보면.

 

요상한 자세로 침대에 누워있는 정국이가 날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삐죽거리며 침대 대신 소파에 가서 앉았다.

 

 

 

"나는 소파에서 잘게..."

 

 

 

그럼 눈썹을 씰룩거리며 정국이가 침대에서 일어나 내 쪽으로 걸어왔다.

 

 

 

"소파 같은 소리 하네"

 

 

 

허어.. 내가 뭘 잘못한 거니...

 

으악!! 날 또 끌고 갈까 싶어 소파에 잔뜩 웅크리고 있는데 정국이가 날 번쩍 들어 안았다.
그러곤 역시 뚜벅뚜벅 침대 쪽으로 가 날 던지는 시늉을 하길래 눈을 꽉 감았더니 살풋 웃으며 날 살짝 놓아주었다.
어이고 심장이야.. 침대에 걸터앉아 쿵쾅거리는 심장을 꾹 눌렀다. 큰일이야 큰일...

 

눈만 반짝이며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으면 정국이가 내 앞으로 와서 앉았다.

 

 

 

"누워. 자야죠"

"나.. 나는 안 잘래..."

"무슨 소리야"

 

 

 

하며 내게 가까이 다가오길래 왜 와 왜 와!! 하며 눈을 커다랗게 뜨자 날 안더니 그대로 몸을 기울여 둘의 머리가 베개에 떨어졌다.

 

 

 

"장난이야. 아무 짓도 안 해요. 안고만 잘게"

 

 

 

그 말에 안심하며 숨을 후- 내쉬니까 날 더 꽉 안아 자기 품에 가두었다. 겉으로 보이진 않았는데 정국이도 심장이 쿵쾅쿵쾅 나처럼 빠르게 뛰고 있었다.

 

 

 

"오늘 우리 첫날밤이네"

"...."

"내가 누나 봐주는 거야"

"...."

"아, 하나만"

 

 

 

여전히 쿵쾅거리는 심장으로 정국이 품에 안겨있었는데 날 품에서 조금 놓더니 내 이마에 쪽하고 입을 맞춰주곤 다시 날 안았다.

 

 

 

"잘자요"

 

 

 

 

 

아,

생각났다.

 

 

 

 

 

 

****

"이거 두 개 주세요!"

 

 

 

어버이날. 알록달록 꽃들이 많은 꽃집엔 한 주 내내 카이네션이 자리를 차지했다. 그 중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카네이션 바구니를 골랐다.

 

 

 

"감사합니다"

 

 

 

다시 예쁘게 포장된 바구니를 들고 왠지 아쉬운 마음에 쉽게 발을 떼지 못하고 꽃집을 쭉 둘러보고 있으면 눈길이 가는 곳이 있었다.
더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잠시 바구니를 내려놓고 빤히 쳐다보며 눈을 반짝였다.
만지고 싶어도 내 손길에 시들어버릴까 허공에서 만질 만질. 얼른 자리를 떠야 하는 것도 모르고 그 꽃만 뚫어져라 보았다.

 

 

 

"이 꽃 이름이 뭐예요?"

"그거? 해당화라고, 그건 개량종이라서 색이 그렇게 예뻐"

"아, 해당화"

 

 

 

어쩐지. 붉게 물든 꽃잎이 참 눈길을 끌더니.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몇 분간 그러고 있었다.

 

길목이라는 것도 잊고 앉아있다 보니 손님이 왔는지 내 등이 툭 채였다.

 

 

 

"죄송합니다!"

 

 

 

이미 시선을 뺏겨버려 멍하니 앉은 상태로 죄송하다 인사를 했다.
발걸음이 멈추고 내 옆에 서더니 날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들어 그 사람을 보려고 하면 이내 지나쳐 카운터로 갔다.

 

 

 

"아... 저, 이거. 주세요"

 

 

 

뒷모습밖에 안 보이는데 뭐가 그렇게 어려운지 머리까지 긁적거리며 말을 더듬었다. 뭐지.
남일인데. 다시 꽃으로 시선을 돌렸다.

 

 


대체 뭐가 그렇게 끌렸는지. 사진까지 몇 장 찍고 이제 가야겠다 싶어 옆에 놓았던 바구니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사람은 벌써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가는 소리도 못 들었는데.

 

 

 

"안녕히 계세요~"

 

 

 

주인아주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몸을 돌리는데 날 잡으셨다.

 

 

 

"잠깐! 그거, 가져가"

"네?"

 

 

 

내가 아까부터 보고 있던 해당화 화분을 들어 내게 건네셨다.

 

 

 

"아까 그 남학생이 계산하고 갔어"

"누가요?"

 

 

 

깜짝 놀라서 받아든 화분과 함께 얼른 꽃집 밖을 나섰는데 이미 가버렸는지 어디에도 그 뒷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누군진 몰라도 참 착한 사람이네. 그냥 받아도 되는 건가... 이거 비싼 거 아닌가..?
그래도 이미 계산했다는데.. 나중에 또 보면 그때 내가 갚으면 되지!
다음에 또 보길. 고맙습니다.

 

 

 


그리고 우린 다시 만났다.

 

 

 

 

 

 

 

 

 

 

 

 

 

 

 

이제!!! 끝이구나ㅠㅠㅠㅠ

이렇게 만만은 막을 내리네요ㅠㅠㅠㅠㅠ

 

아쉬운게 참 많아요ㅠ

처음 몇일간은 시간적 여유도 있고 글도 미리 써둔부분이 있어서 금방금방 올렸는데 끝으로 갈수록...하... 시간 진짜..ㅠㅠㅠ 없어서 자주 올리지도 못하고ㅠㅠ

연재 텀이 일주일이 넘어간적이 없었는데ㅠㅠㅠ 마지막 한 3편 정도인가? 일주일은 그냥 기본이고ㅠㅠㅠ 죄송스럽기도 하고 제가 참 밉기도 하고ㅠㅠㅠㅠ 그랬습니다ㅠㅠ

그래도 어떻게 끝까지 끌고 오긴 했네요ㅠㅠ 이제 좀 한가해지려고 하니까 끝이네요^^ 참 나도...

올리다 보니 한 편당 분량이 많아서 그런가 룸메이트랑 사실상 전체 양을 비슷비슷한데 만만은 15에서 멈췄더라구요~

나름 저에겐 룸메이트보다 애착이 더 가는 글이긴 해요~ 룸메이트는 뭐랄까, 시트콤같이?ㅋㅋㅋㅋㅋ 그런 부분이 많아서!

근데 만만은 제가 처음부터 잡은 기본 분위기에 애잔, 아련이 있었답니다. 마지막까지 그래도 약간은 남아있는 듯 싶어서 다행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왜 제가 참 그렇잖아요.. 쓸데없이 너무 슬픈거..ㅋㅋㅋㅋㅋ 그런거 쓸때가 제일 좋더라ㅋㅋㅋㅋ

제가 못쓰는게 뭐! 달달한거랑 불맠....ㅋㅋㅋㅋㅋ

번외?로 남준이와 정국이 얘기랑 지민이ㅋㅋㅋㅋㅋ 얘기를 써볼까 말까 하고 있긴 한데...음... 잘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

끝까지 함께해 주신 분들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댓글 하나하나에 제가 힘을 많이 얻고 가는거ㅠㅠㅠ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독자님들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ㅠㅠㅠㅠ

 

이제쯤 방탄이들도 팬분들도 조금 풀어진 것 같고 일주일 전보다는 마음이 조금 편하네요...ㅠㅠ

우리가 벌써 일등을 5번이나! 했더라구요!!! 방탄이들 대단해ㅠㅠㅠ 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 애들 좀 쉬게 해주세요ㅠㅠ 활동도 좋지만... 요즘 애들도 많이 지쳐보이고... 휴식도 취해가면서 해야할텐데 말입니다ㅠㅠㅠㅠㅠ

 

어쨌든!! 지금까지 만만!! 읽어주셔서 진짜 진짜로! 감사했습니다~~

저는 글잡을 떠나지 않아요...ㅋㅋㅋㅋㅋ 지겨우시죠?ㅋㅋㅋㅋ 이제 몇달만 있으면 글잡에서 산지도 1년 쯤이 되어가네요!!

다음엔 또 어떤 제가 쓰고 싶은 독자님들이 읽고 싶으신 글을 가져올지 모르겠지만! 기다려주세요!!! 저 또 지겹게 옵니다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저는 조금 오랫동안 물러가 있을게요~

 

마지막!! 암호닉♥

민슈가님, 김남준님, 설날님, 런치란다님, 권지용님, 베베님, 알라님, 수슙님, 다이님, 얌냠님, 부릉부릉님, 꾹이님, 주르르륵님, 단미님, 꽃밭님, 슙디닙, 아카시아님, 초딩입맛님, 후니님, 기화님(죄송합니다ㅠㅠㅠ) ♥♥ 함께해주셔 감사했습니다~!!!

다른 독자님들도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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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베베예요!! 헐 꽃 집에서 만났던거라니.. 와.. 진짜 사람의 인연이란건.. 내 사람은 어디에..(먼산) 이렇게 또 좋은 작품이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방탄이들 1위!!!!!!!! 훠우!!!!!!!!! 장난 아닌 남자들!!!!! 아 요번 팬미팅 가시나요? 저는 갑니다!! 저번 콘서트에 이어 또 갑니다!!! 방탄이들과 우리 아미들 만나러ㅠㅠㅠㅠㅠㅠ
8년 전
슈퍼마리오
정말 사람 인연이란게 신기하죠? 어차피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될 아이들이었는데ㅠㅠㅠ 왜 그렇게 힘들었어ㅠㅠ 걱정마세요.. 저도...ㅠ 제 사람도.. 하ㅠ 없으니까요^^ 저도 참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ㅠㅠㅠㅠ 더 좋은 작품으로 끝내지 못한게 제일 아쉽습니다ㅠㅠㅠ 그럼요!! 1등!!!! 최고야 너네가ㅠㅠㅠ 그럼요~ 당연히 가야죠! 방탄이들 보러 가서 힘을 잔뜩 받고 와야죠ㅠㅠㅠ 지금까지 저와 함께 달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8년 전
비회원211.209
후니에요!
드디어 이것도 완결이 났군요ㅠㅠ
시원섭섭하네요..ㅠㅠ
그래도 완결 축하드립니다~!!
작가님 글은 정말 필력이 좋아서 어떤 분위기이던지 잘 쓰시는것같아요!
그나저나 꽃집에서 만났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아무튼 완결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저도 너무 잘 읽었고 다른 작품들도 기대하고 기다릴게요!!

8년 전
슈퍼마리오
그러게요ㅠㅠㅠ 드디어 완결이 났네요ㅠㅠㅠ 저도 많이ㅠㅠ 시원섭섭ㅠㅠ 이렇게 또 한개를 보냅니다ㅠㅠㅠㅠ 에이 제가 필력이 어디가 좋나요ㅠㅠㅠ 첫만남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참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어떻게 마음에 들게 나온것 같긴한데.. 뭐.. 저만 그런 걸수도..하하!!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저와 함께 완결까지 달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ㅠ 제가 곧 또 들고 올테니까! 꼭 기다려주세요~~
8년 전
독자2
여기까지쭉정주행했는데ㅎㅎ잘했다고칭찬해주세요!!!...장난이고요아침에제목이좋아서보기시작했는데저의안목은정확했나봐요Vv정말너무너무이쁘고좋은글이였습니다!!!앞으로도작가님작품보러올게요!그동안감사했습니다♥♥♥♥
8년 전
슈퍼마리오
그럼요!! 이리오세요! 제가 이쁨 왕창 드리겠습니다~~~ ㅠㅠㅠ어후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우아 그럼 하루만에 완결까지 보신건가요? 미래에서 오신분ㅋㅋㅋ 다행이다ㅠㅠㅠ 제가 연재텀이 길어져서 독자님들께 참 죄송했는데ㅠㅠ 기다리지않고 한번에 보셨겠네요~ 저두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8년 전
독자3
첫날밤을 결국 귀엽게보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처음보는여주에게 정국이가 해당화를 계산하고 간 이유는..? 설마 놓고간거아니죠? ㅋㅋㅋㅋㅋㅋ

8년 전
슈퍼마리오
불맠에 서툰 제가...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렇게 끝내고 말았죠ㅋㅋㅋㅋㅋㅋ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죠? 따로 언급은 안됐는데 정국이가 어렸을때 사고를 당한 이유의 꽃도 해당화! 였고 그 꽃을 그렇게 반짝이며 보고있는 여주에게 끌리고 그랬을거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8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 행쇼해서 다행이에요ㅠㅠㅠ작가님 또 다른작품으로 오실꺼죠ㅠㅠ???ㅠㅠㅠ기다릴게요ㅠㅠㅠ
8년 전
슈퍼마리오
마지막이에요ㅠㅜㅠㅜㅠㅜㅜ 마지막ㅠㅠㅠㅠ 이제 난 만만 안 쓰고 뭐할까요ㅠㅜㅠㅜㅠㅜ 이제 끝났다ㅠㅠㅠ 그럼요!! 얼른 다음꺼 준비해서 또 와야죠! 저는 글잡을 떠나지 않습니다~~ 꼭 기다려 주세요!!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8년 전
독자5
헐 정국이가 여주한테 꽃사준건가??? 그걸 기억하고있는거고? 대박... 작가님은 진짜 필력이 장난이아니에요...
8년 전
슈퍼마리오
네!! 정국이가 여주에게 꽃을 사주고 간거예요~ 그때 꽃을 사줬던 여자가 여주구나! 하고 알았고 여주도 이제서야 그 뒷모습을 기억한듯! 싶습니다~~ 아니예요ㅠㅠ 제가 무슨ㅠㅠㅠㅠㅠ 어쨌든!! 감사했습니다~~~
8년 전
독자6
마지막에 회상장면에서 계산해준 남자아이 정국이가 맞는거죠? 너무 예쁘게 끝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 읽으면서 머릿속에 남은 장면들이 참 많았는데 그게 하나하나 다 지나가는 것 같네요 읽는내내 푸릇푸릇한 색감들이 가득해서 너무 좋았어요 물론 회색으로 가득했던 장면도 있었지만 그 장면들 덕분에 마지막 모습이 더 밝아보이네요 너무 예쁜 글 이었고 좋은 글이였던 것 같아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슈퍼마리오
네! 바로 정국이가 맞습니다~~ 정말 예쁘게 끝났나요~~? 나름 끝을 어떻게 맺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답니다ㅠㅠㅠ 근데 예쁘게 끝났다고 해주시니 기분이 무지 좋네요~ㅎㅎㅎㅎ 장면들도 휙휙 지나가고 다른 인물들도 휙휙 지나가고ㅠㅠㅠ 이제 진짜 끝이라고 생각하니까 참 아쉽고 그렇습니다ㅠㅠㅠㅠ 우아! 표현 정말 예쁘게 해주신다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우아 색깔로 그렇게ㅠㅠ 표현해주시니ㅠㅠㅠ 마음에 쏙 들어요!! 아니요ㅠㅠ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릴뿐입니다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다이에요. 저날 둘이 처음 만난거죠? 그때 보고 반했나봐요. 다시 만나다니 운명같아요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8년 전
슈퍼마리오
네네! 둘의 첫만남 장소는 저기 꽃집이 맞습니다~~ 정말 그때 보자마자 정국이는 여주가 끌렸나봐요ㅠㅠ 지금까지 함께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8년 전
독자8
헐 끝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8년 전
슈퍼마리오
저두요ㅠㅠ 이렇게 아쉬울수가ㅠㅠㅠ 이제 저는 뭘 써야할까요ㅠㅠㅠㅠ 이렇게 또 하나를 보내는구나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8년 전
비회원250.7
아카시아에요! 여주야 정국아!!!! 겨론해!!!!!(오열)
예쁘게 완결됐네요ㅠㅠㅠㅠ
혹시 소장본이나 텍파 만드실 생각 없으세요..?(소심)
만드시면 제가 납치하겠습니다.

8년 전
슈퍼마리오
겨론해!!! 겨론하자!!!!! 정국아 누나랑 결혼하자ㅠㅠㅠㅠㅠ 나름 만족스럽게 완결이 난거 같아서 기분이 참 좋네요!ㅎㅎㅎㅎ 아 소장본은 워후.. 저에겐 참..어려운 일이고 텍파는 음... 저번에 어떤 독자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음... 이런 걸 뭘 텍파까지 만드나 싶어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거든요ㅠㅠㅠ 근데 또..음... 생각을 초큼만 해보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ㅋㅋㅋㅋ 비루한 글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9
초딩입맛이에요!!!! 에필로그ㅎㅎㅎ 있죠????? 있어야되요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가 꽃 계산한거겠죠? 그쵸? 그동안 글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ㅠㅠㅠㅠㅠ다음 작품은 언제쯤..ㅎㅎ
8년 전
슈퍼마리오
에필로그....ㅋㅋㅋㅋㅋㅋㅋ그런거...ㅋㅋㅋㅋㅋ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생각 1도 안 하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음... 번외.. 진짜 쪼오금! 쪼금! 들고 올까... 생각중이긴 한데..하하핳하하 그 뒷모습ㅠㅠ 정국이죠! 그럼요 정국이 맞습니다ㅠㅠ 다음 글은... 음..ㅋㅋㅋㅋㅋ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오겠습니다ㅋㅋㅋ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146.90
항상재밌데봤는데완결이라니... 아알라예요 !!매번글쓰느라고생하셨어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 :-)!!!♡♡♡
8년 전
슈퍼마리오
완결이라니....ㅠㅠㅠ 진짜 아쉽네요ㅠㅠㅠㅠㅠ 제가 좋아서 쓰는건데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여기!!♥♥
8년 전
독자10
헐...꽃집에서 만난거였다니..ㅠ 아직 좀 겁이 나긴하지만 이렇게 부산에도 가고 바다도가고 많이 괜찮아졌네ㅠㅠㅜㅠㅠ이렇게 완결이라는게 아쉽긴하다ㅠㅠㅠㅠ 수고많으셨어요!
8년 전
슈퍼마리오
둘은 첫만남은 꽃집에서!!ㅎㅎㅎㅎ 용기내서 같이 부산에도 가고 가서 재밌는 추억도 만들고ㅠㅠ 참 이쁜ㅠㅠㅠ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ㅠㅠ허허ㅠ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1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좋아요..!! 잘읽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다음작품도 기대하고있을게용 ㅠㅠㅠㅠㅠ♡
8년 전
슈퍼마리오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곧 또 다른거 들고 올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 또 금방옵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2
민슈가예요! 막화에서는 1등 꼭 할거라고 했는데ㅋㅋㅋㅋㅋㅋ큐ㅠㅠ축제 체육대회 상경 트리플 콤보로 일들이 몰아치니까 집오면 바로 뻗어버려서 예전처럼 새벽을 못 즐기고 있어요..☆ 지금도 계속 눈감기는데 댓글 남기려고 버티고 있는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집에 빨간 해당화하나 사둬야하나..ㅋㅋㅋㅋㅋ 근데 정국이는 그럼 사고나기 전에 만난건가요..? 아님 사고난 후에 기억을 잃고 나서 해당화를 바라보던 여주를 봤던건가요.. 허헣 기억력은 똥인데 졸려서 재탕은 어렵고..ㅋㅋ큐ㅠㅠㅠㅠㅠㅠ암튼 끝은 행복해서 다행이네요ㅜㅠㅠㅠㅠ 하 근데 전정국 마이컸네~!! 호텔에서 껴안고 자고!!!! 뽀뽀도 부끄러워하던 놈이!!!!!! 워후!!!!!!! 하... 저도 언젠간 호텔에서의 꿈을..! 아 근데 찜질방 갔었으면 코믹으로 흘러갔었을것같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초큼 아쉬운ㅋㅋㅋㅋ그래도 좋네요ㅎ 작가님 이즈 뭔들!! 전정국 이즈 뭔들!! 제가 제일 꼴찌같지만 뒤에서 1등이라고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죠 뭐ㅎㅎㅎㅎ 좋은 작품 하나 끝내셨네요! 차기작 또 오래걸리나요..? 기다릴수야 있지만, 저는 작가님의 글잡지박령화를 매우 많이 지지하는 터라..ㅋㅋㅋㅋㅋㅋ 수고하셨고 정말 감사해요!!ㅎㅅㅎ♡
8년 전
슈퍼마리오
역시 5월은 모두가 바쁜 달인가봐요~ 아.. 저빼고..ㅋㅋㅋㅋㅋ 전 왜 이제 막 5월이 시작되는데 한가해지는지ㅋㅋㅋㅋ 어쨌든!! 해당화 해당화~~!!! 실은 저 해당화는 색이 분홍? 그쪽에 가까워요~ 개량종이란 제가 지어낸 쿨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구요..ㅋㅋㅋㅋㅋㅋ 저때가 정국이가 마지막 기억은 읽어버리기 전! 정국이가 어렸을 때 바다에서 사고가 나고 계속 쓰러졌잖아요! 쓰러지면 그 사이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음... 기억하시려나 꿈속의 그 아이가 나오지 않었던 날 딱 한번 있었잖아요! 그날! 그날인데.. 왜 설명을 못하죠 저..ㅋㅋㅋㅋㅋ일단 엄청! 전에 만난거예요~ 시간이 나실때 재탕을 해주시길..하하 그래도 이해가 안 되시면 저에게 다시 물어주세요~~ 죄송해여 저 왜 설명을 못해..ㅋㅋㅋㅋㅋ 마지막은 행복하게! 그럼요 해피엔딩~~ 정말 찜질방으로 갔으면 제가ㅋㅋㅋㅋ 완결을 못낼거 같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네네~~ 그럴게요!! 좋은 작품.. 그냥 또 하나의 글을 끝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ㅠㅠㅠ 저도 저 자신을 글잡지박령화 시키고 싶네요ㅠㅠ 여기서 살고 싶다ㅠㅠㅠㅠ 얼마 안걸릴거예요~ 지금도 바로 오고싶어서 손이 얼마나 간질거리는지 모른답니다ㅋㅋㅋㅋ 저 금방또 올게요ㅠㅠㅠㅠ 또 하나 같이 달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
권지용이에요! 작가님 저 오랜만에 보시죠 ,,,? 사실 그간 쓰기차단 먹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탈) 그나저나 첫만남이 꽃집이었다니, 뭐가 이렇게 로맨틱하죠 8ㅅ8 사람 인연이라는게 진짜 신기한 것 같아요! 결국 다시 만나서 이렇게 서로 사랑하게 되었으니 ㅠㅠ 저도 꽃집 가면 제 인연 찾을 수 있는 겁니까? (가까운 꽃집을 찾는다) 이제 만만도 끝이 났네요, 뭔가 아쉬우면서도 후련한 이 느낌 ;ㅅ; 그래도 외전 생각중이시라니 기대할게요!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ㅅ^ ~ ♡
8년 전
슈퍼마리오
아이고... 그러셨구나ㅠㅠㅠㅠㅠ 요즘... 핫. 아닙니다 이제 그만..ㅠㅠㅠㅠㅠㅠ 꽃집!! 꽃이 가득한ㅠㅠㅠ 장소만으로도 참 로맨틱하지 않나요?ㅠㅠㅠㅠㅠ 그럼요! 정말 신기한게 사람 인연ㅠㅠ 언제 어디서 다시 그사람과 만나 인연을 만들지 아무도 모르는 일~~ 저와 함께 가요ㅠㅠ 저도 제 인연 좀... 하... 언젠간 오겠죠...? 제발ㅠㅠㅠㅠㅠ 끝이났어요ㅠㅠㅠㅠ 시원섭섭은 이럴때 쓰는 말일까요ㅠㅠㅠㅠ 외전 음... 많이 기대는 마시고...ㅎㅎㅎ 진짜 간단하게 휙! 보고 지나갈 글을.. 적어오겠습니다ㅋㅋㅋ아니 생각...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사랑해요♥><
8년 전
비회원30.136
와...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운명인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설날입니다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
8년 전
슈퍼마리오
정국이 말처럼 둘은 정말 운명이었나봐요ㅠㅠㅠㅠ 이쁜 아이들ㅠㅠㅠ 지금까지 저와 달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사랑해요><
8년 전
독자14
꽃밭이에요!!!둘이꽃밭에서처음만난거였다니!!!정국이그때나지금이나설래요역시둘이인연은인연인가봐요정국이바다도잘갔다오고 꽃쥐고있었다는게뭔가귀엽고 음퓨ㅠㅠ그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어ㅠㅠㅠㅜㅜㅜㅠㅠㅠ이제완결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그동안좋은글써주셔서감사했어요ㅠㅠ귀여운정국이가마지막이라니ㅠㅠㅠ아쉬워요
8년 전
슈퍼마리오
꽃밭꽃밭!!!!ㅋㅋㅋㅋㅋㅋㅋ 그때나 지금이나 정말.. 정국이는 정국이였나봐요... 이런 설레는 연하야ㅠㅠㅠㅠㅠ 이제 정말 완결입니다!! 이제 완결ㅠㅠㅠㅠㅠ 이런 아쉬운ㅠㅠㅠㅠㅠㅠㅠ 저야말로 그동안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ㅠㅠㅠㅠ 이제 정국이를 보내야할때..ㅠㅠㅠ 잘가꾹아ㅠ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5
런치란다에요!!!! 신알뜬거보고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바빠서 이제야 시간내서 읽네요ㅠㅠㅠㅠ마지막이라 아쉬움 반 후련함 반.. 작가님은 이번 작품 후회는 없으신지! 저는물론 독자분들도 만족하고 항상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었으니까 후회없으셨으면 합니다ㅎㅎ! 만만 정말 좋은 글이었고 다음 작품은 또 어떤 글일까 궁금하네요ㅜ 다음 다다음 다다ㅏㄷ음 그 후 계속 저는 이 암호닉으로 작가님 곁에 있을테니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ㅎㅎ! 만만 연재하시느라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6
와ㅠㅠㅠㅠㅠ 대박.... 첫만남이 꽃집이라니... 진짜 운명은 운명인가봐요 만날사람은 다 만나네요ㅠㅠ 정국이랑 행복해하는거 보니까 괜히 막 눈물나고ㅋㅋ... 바다도 잘 다녀오고 얘기도 잘하고 기특해 정국이ㅠㅠ 글 연재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작가님ㅠㅠ 만만은 진짜 제 인생글일거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제 취향이라 너므 재미있게 읽었던거같아요 작가님 연재하시느라 너무 수고하셨고 다른글로 또 만나요ㅠㅠ
8년 전
독자17
어유...해당화 ㅠㅠㅠㅠ 앞으로 이꽃 엄청 좋아하게 될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다시 정주행 해야겠어요....
8년 전
독자18
ㅠㅠㅠㅠㅠㅠㅠ우와ㅠㅠㅠㅠ결말너무좋아요ㅠㅠㅠ
8년 전
독자19
ㅇ으아아아어대박 이제끝인거야? 아정말...아쉬워 작가님 열린결말장난아니다요 호텔에서말이에요ㅎ ㅇㅅㅁ 히헿 꽃집에서처음만난게되게이뻐요! 마음이착하네요 저는이제이글후기번외?보러갑니다슝
8년 전
독자20
마지막화 보기가 너무 두려워서 아껴두고 아껴뒀었는데 새로 신알신이 딱!! 하고 울리니까 핀트가 나가서 드디어 봤네요... 이제 진짜 만만 떠나는건가요ㅠㅠ 슬퍼요 애착 많이 가던 글이었는데...
8년 전
독자21
헐.. 꽃집에서 처음봤던거였어..헐..헝..헐..!!!!!!
8년 전
독자22
으이ㅜㅠㅠㅠㅠㅠ꽃집에서 만난거라니 저이제부터 가장 좋아하는꽃 해당화!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
헐작가님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저이때까지 정주해하다가 얼마전에 결정사고......이제서야 돌아왔뉸데ㅠㅠㅠㅠ으엉ㅠㅠㅠ완결ㅠㅠㅠ대박...정말좋운결말이에요..해피해피하구만..(흐뭇)완결편 정말 재밌게 잘보구 갑니댜!!항상글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추천누르고갑니댜..☞☜사랑해요작가니뮤ㅠ♥
8년 전
독자24
마지막까지 파워달달~~~~!!♡ㅠㅠㅠㅜㅠㅠ전 정국이가 능글거리는게 그렇게 좋더라구요ㅠㅠㅠㅠㅠㅜㅠ완전 반존대도 설레고 그냥 심장이 쿵쾅쿵쾅ㅋㅋㅋㅋ정국이 설렘킹ㅠㅠㅠㅠㅠㅠ와 근데 정국이랑 현실에서 실제로도 만났던적이 있었구나......역시 인연이면 만나게되있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행복하게 끝나서 정말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좋은글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5
꽃집이라니.... 완전 로맨틱해요!! 정말 끝난게 맞나 한참을 들여다 봤어요 진짜 끝난게 맞군요.... 애초에 저는 완결난 작품을 정주행한거지만 그래도 가슴이 막 벅차고 아쉽고 그래요 작가님 이렇게 좋은 작품 써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26
와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봤어요. 부산으로 1박2일 둘이 같은 방이라뇨1!!!!!! 무튼 쭉 정주행했는데 다 재밌었구요. 작가님 잘봤습니다 :)
완결난거 늦게나마 축하드려요!

8년 전
독자27
대박이야 진짜 내가 본 글잡중에 최고의 글이다 진짜
8년 전
독자28
헐헐ㅠㅠㅠㅠㅠㅠ꽃집에서 만났데.....와....대박....진심 인연....헐.....내 인연은....어디에....허헣.....어딧나요 내님....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아아ㅏ...끝이라니ㅠㅠㅠㅠ이런 몽환적이고 정국이더 ㅏ우어아아아ㅏ아아아아나ㅏㄴ어쨌든!!!마지막에 아픔을 얻게 된 곳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왔다는게 나는 좀 감동이다ㅎ그만큼 그사람을 의지하고 그만큼 믿는다는거니까 앞으로도 둘이 잘 만났으면 좋겠다ㅎㅎㅎ
8년 전
독자30
아이들에게 상징적인 거였네요 빨간 꽃
중요한 아이템이었어....!
쨌든 둘은 운명이었던 것이어ㅛ다!!잘 보고 갑니당

8년 전
독자31
아아ㅠ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련해ㅠㅠㅠㅠㅠㅠ꽃집에서만났던거군요ㅠㅠㅠㅠㅠ아구ㅠㅠㅠㅠㅠ글너무잘읽었습니다 작가님글추천해주신분에감사해여겠어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와...작가님ㅠㅠㅠ진짜글 넘나잼있는것...☆ 진짜 이글읽으면서 너무 여운도남고 슬프기도하고 아련하기도했구 진짜 작가님짱♡♡♡♡
8년 전
독자33
정주행의 끝이 왔네요ㅠㅠㅠ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만에 뚝딱!다읽었어요ㅎㅎ 이런 좋은글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잘읽었습니다~
7년 전
독자34
독방에서 추천받고 정주행했는데 진짜 명작이네요 ㅠㅠㅠ 셤기간인데 넋놓고 다봤어요 ㅠㅠㅠㅠ 이렇게 좋은글써주셔서 정말정말감사합니다 ㅠㅠ 이제 작가님 다른글들도 보러가야겠네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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