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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츤데레 남사친과 능구렁이 남친 사이 : 22 (이상한 게 아냐, 당연한 거야) | 인스티즈

 

 

 

데레 남사친과 구렁이 남친

 

 

 

22 (이상한 게 아냐, 당연한 거야)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천천히 운전석 문을 열었다. 사람의 온기가 없어 싸늘하게 식은 차 안의 공기가 제법 텁텁하기만 했다. 인정하긴 싫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차인 것이었다.

 

 

 

"……."

 

 

 

가만히 허공을 바라보다 시동을 걸었다. 내가 생각했던 결과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를 맞게 돼 조금은 당황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화가 났다.

 

 

 

 

 

 

*

 

 

 

어릴 적부터 원하는 것이라곤 모두 손쉽게 얻었던 것 같다. 장난감이 갖고 싶다 손으로 가리키면, 부모님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곤 장난감을 집어 카트에 담으셨고, 지나가는 소리로 기타를 배워보고 싶다 말하면, 흔쾌히 기타 학원에 등록도 해주셨다.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엔 그게 너무나도 신기했다. 말만 하면 내가 원하는 모든 게 척척 이루어졌으니 말이다. 마치 누군가의 마법과도 같은 일이었다. 그래서 난, 어린이들이 선망하는 산타클로스의 존재조차도 믿지 않았다. 산타클로스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지 않는다고? 뻥 치지 마. 난 그저께 울었는데 크리스마스 날 멋진 축구화를 선물 받았는 걸. 그러니까 그건 가짜야. 산타클로스에 대해 돌고 도는 보편적인 소문은 당연 가짜일 뿐더러, 애초에 산타클로스의 존재부터가 가짜야. 산타클로스는 존재하지 않아, 바보들아.

 

 

 

누군가로부터 얻게 되는 건 많았지만, 그걸 되돌려 주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지게 돼 신기하다고만 생각했던 어린 시절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누군가로부터 무언가를 받는 건 당연한 것이며, 원하는 건 어떻게든 모두 손에 넣어야 마땅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난, 보답이라는 걸 몰랐고, 고마움이라는 것 또한 몰랐다. 받는 데에만 익숙해져, 그걸 도로 돌려주는 법에 대해선 무지했던 것이다.

 

 

 

'저기… 찬열아, 나 너 좋아해….'

'응.'

 

 

 

어느 하나 가릴 것 없이 받기만 하던 난, 거절하는 법도 잘 알지 못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직접 찾아와 고백을 한다든가, 책상 서랍 속에 작은 선물과 함께 연애편지를 넣어두고 가는 여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런 진심어린 편지들과 선물들, 수줍은 고백들 마저 내겐 아무런 흥미가 없었다. 내가 이런 걸 왜 받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만 들었을 뿐,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아, 고백 받았구나. 나한테 연애편지를 썼구나. 나를 좋아하는구나. 생각은 1차원에서만 머물렀고, 더이상 나아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 나랑… 사귀어 줄래?'

'그래.'

 

 

 

아무 감정 없는, 얼굴도 처음 보는, 이름도 헷갈리는, 그런 여자 아이였다. 내 눈도 똑바로 마주치지 못한 채 사귀자며 수줍게 진심을 전해오는 목소리에,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내 긍정적인 대답에 환히 웃으며 나를 올려다보던 그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비록 얼굴은 잊어버렸지만, 그때 그 표정은 기억 속 일부분으로나마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 같았다.

 

 

 

아무런 감정 없이 하는 연애는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도 못한 것이라는 사실을, 무려 몇 년이나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거절하는 방법을 몰라 누군가 내게 고백을 하면 아무렇지 않게 수락을 하곤 했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의 내 연애 횟수는 보통 사람들에 비해 많은 편에 속했다. 그러나 그 많은 연애 경험 중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라곤 단 한 번도 없었다. 감정 없이 하는 연애로 얻을 수 있는 게 과연 뭐가 있을까. 아무것도 없었다.

 

 

 

'찬열아, 나 궁금한 거 있는데….'

'궁금한 거?'

'내가 이런 건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우리 진도 말이야….'

 

 

 

무감정으로 하는 연애에 감정이 실린 스킨쉽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건 어쩌면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것이었다. 그렇다 해서 플라토닉 러브만을 추구했던 건 아니다. 단지, 그 사람에게서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으니, 스킨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 리가 없었다는 것 뿐이었다. 그 이유 탓인진 모르겠지만, 난 줄곧 애인에게서 차이기만 했다. 애인에게 차인 보통 남자들은,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며 상당히 분하게 여기거나, 비련의 여주인공이라도 된 양 슬픔에 허덕이며 눈물을 흘리곤 할 것이었다. 그러나 몇 번을 모질게 차여도, 난 아무렇지가 않았다. 왜 차였는지에 대한 이유조차도 궁금하지 않았다.

 

 

 

사귀는 사이, 즉 연인 사이에서의 스킨쉽은 보통 이러한 단계로 진행이 된다. 손 잡기, 팔짱 끼기, 포옹, 뽀뽀, 키스, 더 나간다면 관계를 맺는 것까지. 언제부턴가 이러한 단계가 마치 법칙이라도 된 것도 같았다. 지금껏 만나온 여자들은 내게 '스킨쉽'이라는 것을 요구해왔다. 간혹 이상한 여잔 사귄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을 무렵 내게 잠자리를 요구해왔고, 모텔로 향하자마자 이별을 고하곤 했다.

 

 

 

'찬열아, 넌 내가 싫은 거야?'

'아니.'

'나랑… 하기 싫어?'

'그냥, 별 생각 없어.'

'…….'

'왜?'

'넌 항상 무표정이야. 내가 아무리 지랄 발광을 떨어도 넌 매일 똑같은 표정만 짓고 있잖아.'

'그래?'

'… 그래? 그래라고 했어, 지금?'

'…….'

'우리 여긴 왜 왔어? 너, 나 보면 흥분하지도 않잖아.'

'네가 오자며.'

'…….'

'내 말이 틀려?'

'…….'

'…….'

'… 헤어지자.'

'…….'

'…….'

'그래.'

 

 

 

약간의 흔들림도 없이 알았다 답하는 내 모습에 적잖이 당황해하는 모습 또한 아직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다. 아마 헤어지잔 말에도 무덤덤한 내 반응 탓일 것이었다.

 

아, 차였구나. 헤어졌다. 이제 여자친구가 없다. 외엔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다. 헤어져서 좋지도, 그렇다 해서 싫지도 않았다. 신기하리만큼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어젠 피곤해서 10시에 잠들었어, 와도 같이 지나치게 평범한 말을 들은 사람의 심정과도 같았다. 그만큼 난 내 연애에, 내 여자에 무심했다.

 

 

 

마치 사귀는 사이라면 꼭 밟고 지나가야 하는 절차인 것처럼 의미가 변질되어버린 '스킨쉽'이라는 걸 내가 먼저 시도해본 적도 있었다. 그러나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에게 먼저 입맞춤을 시도한다는 건 정말이지 어려운 것이었다. 가슴 설레야 할 첫 키스를 아무 감정 없이 했다. 흘려 듣기론, 입을 맞추는 순간 귓가에서 종소리가 울린다던 첫 키스였지만, 내겐 그 어떤 설렘조차 느껴지지가 않았다. 그저 의무감에 시도한 스킨쉽마저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만 셈이었다. 당연한 결과였다.

 

 

 

한 단어로 정의를 내리자면, 나는 밝은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들과 연애의 방식만 살짝 달랐을 뿐, 웃길 땐 웃고 슬플 땐 우는 평범한 사람, 아니 그 중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연애감정에만 서툴었을 뿐이지, 그것만 제외하면 지극히도 평범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지인의 딸이 고등학교 3학년이라며 과외수업을 해주는 게 어떻겠냐는 어머니의 제안이 들어왔고, 그녀의 제안에 거리낌 없이 수락을 해보였다. 바르고 착실한 여학생인데, 그 여학생 친구도 같이 수업을 받겠다네. 괜찮지? 끝까지 내게 의사를 묻던 그녀에게 또 한 번 흔쾌히 수락을 해보였고, 일주일에 두 번 학생들을 만나기로 했다.

 

 

 

'음, 안녕. ○○이랑 종인이지?'

'아,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친구가 여자일 줄 알았는데, 제법 키가 큰 사내였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처음부터 인상을 굳히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의아했다. 지금껏 내가 봐왔던 사람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바라볼 때 저런 차가운 눈빛이었던 적이 없는데, 왜 저 아이는 저런 매서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인지 궁금했다.

 

 

 

'고등학생을 상대로 작업 거는 것 같아요.'

'작업?'

'네, 작업.'

'음, 종인아. 나 지금 네가 무슨 소릴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

'왜이리 삐딱하게 생각하지? 첫 날부터 느꼈던 건데, 종인이는 나를 너무 싫어하는 것 같아.'

'자꾸 종인이, 종인이 하지 마세요. 저 유치원생 아니거든요.'

 

 

 

고등학생에게 작업을 거는 것 같다는 말이 조금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런 의도였던 건 전혀 아닌데 그게 그런식으로 느껴졌다니….

 

 

 

지금껏 제대로 된 연애를 해왔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거절하는 방법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탓에 고백은 받는 족족 수락을 해 연애 경험도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그 많은 연애 경험 속에 내가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랑했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단지 연애감정이라는 것에만 서툴어 가슴 설레는 연애라는 걸 해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는 감정 없는 사람이 아니었다. 슬픈 영화를 보면 눈물이 났고, 웃긴 영화를 보면 웃음이 났다. 그러나 '연애'라는 것에는 이상하게도 어떠한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난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단지 연애감정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었다. 나는 단지 연애감정을 모르는 것이었다.

 

 

 

그랬던 내가 어느샌가 이상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정한 누군가를 보면 자꾸만 가슴이 두근거리고 지켜보고만 싶은, 그런 이상한 감정을 말이다. 이 감정이 연애감정이었다는 건 시간이 흐른 뒤 친구놈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저 낯설기만 했다.

 

생글생글 웃으며 '선생님'이라 부르는 목소리가 좋았다. 칭찬에 약한 건지, 사소한 칭찬의 말 한마디에도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는 모습 또한 귀엽게 보였다. 고등학생을 상대로 이런 감정을 품어도 될지에 관한 고민은 전혀 안중에 없었다. 고등학생이면 왜, 뭐가 어때. 좋아할 수도 있는 거지. 내가 고딩을 좋아하는 게 뭐 어때서. 이상해? 잘못된 거야?

 

 

 

'종인이 좋은 애지?'

 

'넌 종인이 좋아해?'

 

'나는 좋아?'

 

 

 

나는 네가 좋아.

 

 

 

맞물려 있는 입술의 촉감만이 느껴지던 지난 날의 입맞춤과는 차원이 다른 입맞춤이었다. 키스를 의도했던 건 아니었지만, 분위기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입술을 맞춰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입맞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탕과도 같이 달달했다. 좋아하는 사람이랑 나누는 입맞춤이란 이렇게 달콤한 거구나. 그저 연애감정이라는 것 하나만 실렸을 뿐인데, 차이는 거대했다. 쉬이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을 법한 묘한 감정이 내 마음속을 지배했다. 그리고 머릿속으론 자꾸만 같은 말을 되뇌기 시작했다. 원하는 건 모두 얻어야 마음이 편해. 갖고 싶은 건 전부 가져야 해. 너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버린 이상, 너는 내 여자가 되어야 해.

 

 

 

그리 눈치가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그 둘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쯤은 단번에 눈치챌 수가 있었다. 그러나, 둘은 서로의 마음이 쌍방향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바보같이 삽질만 하고 있는 셈이었다. 그건 오히려 다행이었다. 내가 제 3자인 입장이라 해도, 기회는 많을 듯했으니 말이다.

 

 

 

'싫어하진 않는다 했지, 좋아하는 것도 아니란 말은 안 했는데요.'

 

'걔한테 잘 보이려 애쓰지 마세요. 그렇게 해서 결국 얻는 게 뭔데요? 은팔찌밖에 더 있어요?'

 

'안그래도 지금 수능 때문에 예민한 애 건들지 말아요.'

 

'지켜보는 나는 더 짜증나니까.'

 

 

 

지랄맞네.

 

 

 

 

 

 

*

 

 

 

- 알았어. 그럼 거기로 와. 늦지 말고.

"너 오늘 밤 새도 되냐?"

- 안돼. 과제 밀린 거 다 해야 된다.

"그런 건 좀 미리…"

 

 

 

한참을 침대에 앉아 깊은 생각에 빠진 채 시간을 흘려보내다보니 시곗바늘은 어느덧 늦은 시각을 가리키고 있었다. 괜히 마음이 우울하고 적적해 오랜 시절 알고 지내온 절친한 친구인 도경수에게 연락을 했다. 분명 오늘 일을 털어놓는다면 정신 나간 새끼라며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듣게 될 것이었다. 그러나 상관은 없었다. 지금은 그냥 마음이 심란하기만 했다.

 

 

 

*

 

 

 

목을 조이고 있던 넥타이를 살짝 느슨하게 풀어내곤 집을 나섰다. 그리곤 주차가 되어있는 차로 다가가 망설임 없이 운전석 문을 열어 올라탔다. 찝찝하고 답답한 기분이 꽤나 엿 같았다.

 

 

 

 

 

 

*

 

 

 

평소 자주 오던 술집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미리 와 앉아있는 도경수의 모습이 보였다. 인기척을 느낀 건지 녀석이 뒤를 돌아보았고, 작게 손인사를 한 뒤 녀석이 앉아있는 자리로 걸음을 옮겼다.

 

 

 

"왔냐."

"오랜만이네."

"너 바빴잖아. 고3 애들 과외선생 노릇 하느라."

"그러는 넌 대학 생활 어때."

"별로. 우리 과에서 내가 제일 나이 많아."

"당연하겠지. 넌 재수도 했고 군대도 갔다 왔으니까."

"내년에 휴학하려고."

 

 

 

먼저 마시고 있었던 건지, 도경수의 잔엔 맑고 투명한 액체가 반 쯤 채워져 있었다. 가만히 테이블을 바라보고 있던 녀석이 턱을 괴곤 다른쪽 손가락으로 술잔을 톡톡 건드리는 의미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녀석이 술 마실 때의 얼마 없는 버릇 중 하나였다. 도경수의 작은 손짓에 의해 잔에 담겨있던 액체가 살짝 일렁였다.

 

 

 

"차였어."

"……."

 

 

 

무덤덤한 어투로 내뱉어진 내 말에, 테이블에 꽂혀있던 녀석의 시선이 내게로 옮겨졌다. 원체 말이 별로 없는 놈이었던지라, 도경수의 입술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저 한참을 침묵으로 일관한 채 큰 눈을 느리게 꿈뻑이기만 하던 녀석이 한숨을 작게 내쉬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좋아한다 했어?"

"어."

"… 너도 참,"

"……."

"독한 놈이다."

"뭐?"

"내가 누누이 말하는 거지만, 고등학생을 상대로…"

"또 그 소리야?"

"물론 이제 성인이 된다지만, 이건 좀 아니잖아. 네 살 차이가 적은 것 같으면서도 은근…"

"무슨 상관이야."

"……."

"내가 좋다는데."

"말 끊지 말고."

"……."

"담배 줄까."

"나 담배 안 피우는 거 알잖아."

 

 

 

도경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꺼내들었던 담뱃갑을 다시 주머니 속에 집어넣은 녀석이 술이 반쯤 담겨있던 술잔을 들어 쭈욱 들이켰다.

 

 

 

"네가 누굴 좋아하는 감정을 처음 느껴 본다는 건 나도 잘 알겠는데,"

"……."

"솔직히 좀 유치하다는 생각 안 드냐."

"……."

"게다가 좋아하는 남자애도 있는 것 같다며."

"나 원래 유치한 놈이야."

"……."

"유치한 놈이니까 유치하게 나갈 거야. 지금도, 앞으로도."

"……."

"… 씨발."

"……."

"왜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거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으니까."

 

 

 

넘칠듯 위태롭게 담긴 술잔을 들어 한 번에 쭈욱 들이켰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게 말이 안돼. 왜 김종인을 좋아해? 오래 봐온 만큼 느껴지는 감정도 남다르다 이건가.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인상을 굳히고 있던 김종인은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듯했다. 얼마 지나고나면 괜찮아지겠지, 괜찮아지겠지 하며 신경을 쏟지 않으려 노력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를 대하는 녀석의 모습은 삐뚤어지기만 했다. 그게 너무나도 어이가 없고 재수가 없어 똑같이 대해주자, 하며 마음을 먹었던 것도 벌써 예전 일이었다. 그러나 고등학생을 상대로 이런 마음을 갖는 것도 조금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난 원래 유치한 놈이었으니, 남들이 보기에 유치하다 생각할 법한 행동을 해도 문제될 건 없었다. 난 원래 그런 놈이니, 그런 짓을 해도 상관은 없어.

 

자꾸만 들러붙는 모습이 싫었다. 듣기론 십 몇 년 동안의 시간을 함께 보내왔다지만, 그 사실 마저도 이젠 화가 났다. 함께 보내온 십 몇 년이라는 시간을 계기로 찰거머리마냥 옆에 찰싹 붙어있는 모습을 보기가 싫었다. 물론 녀석에게 어떠한 잘못이 있는 건 아니었다. 그냥 싫었다. 둘이 친하다는, 항상 같이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해, 그냥."

"……."

"차였다며. 그럼 말 다 했지."

"……."

"싫다 하는데도 자꾸 달라붙고 귀찮게 하는 남자를 과연 여자들이 좋아할까."

"왜 포기해."

"뭐?"

"좋아하는 건 가지라고 있는 거 아니야?"

"……."

"난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 다 손에 쥐어야 해."

"그건 잘못된 거야."

"안 그럼 답답해서 못 살아."

"… 미친놈."

 

 

 

도경수의 낮은 목소리가 공중에 울려퍼졌다. 그리곤 한참 닫혀있던 녀석의 입술이 작게 벌어지며 또다시 낮은 목소리가 내게 물어왔다. 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 거야. 사실 듣고 싶은 대답이라곤 없었다. 누구든 내 편이 되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 하나였다.

 

 

 

"넌 존나 이상한 놈이야. 오늘 새삼 다시 느껴."

 

 

 

고개를 절레절레 젓던 도경수가 주머니 속에서 담뱃갑을 꺼내 한 개비를 입에 물었다. 나더러 이상한 놈이라 하는 새끼는 아마 너밖에 없을 거다. 지금껏 여자 한 명도 안 사겨 본 너도 이상하다면 이상한 놈이지, 충분히.

 

 

 

"여기 금연 구역이야."

"알아."

 

 

 

대충 대답을 내뱉은 녀석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너도 나오려면 나오라는 손짓을 해보이는 녀석에게 살짝 고개를 젓곤 술잔을 집어들었다. 분명 밤은 깊어갔지만, 집엔 들어가기가 싫었다.

 

 

 

 

 

 

*

 

 

 

결국 새벽 세 시가 되어서야 터덜거리는 걸음으로 집에 향할 수 있었다. 평소 술이 센 편이었던지라 많이 마셔도 상관은 없었지만, 어젠 도대체 얼마나 많이 마셨던 건지 만취를 한 상태로 집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

 

 

 

이렇게 늦은 시각에 눈이 뜨이기도 참 오랜만이었다. 별로 할 일이 없을 때에도 일찍 일어나곤 하던 습관이 오늘은 적용되지가 않았다. 머리가 어지러운 걸 보니, 밤부터 시작해 새벽까지 마셨던 술이 아직 덜 깬 듯했다. 도경수를 만나 무슨 말을 건넸고, 무슨 말을 들었는지에 관한 모든 게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어제 저녁, 내가 했던 고백과 내가 들었던 거절의 멘트는 모두 또렷이 기억에 남아있었다. 다시 떠올리자 괜히 마음이 착잡해지는 것도 같으면서, 그와 동시에 내가 초라해지는 것도 같았다.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들은 아마 수능이 끝난 날을 기점으로 더이상 아무런 할 일이 없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건 고3 뿐만 아니라 내게도 해당이 됐다. 고등학교 3학년만을 과외해주던 내겐 더이상 할 일이 없어진 셈이었다. 매번 학습할 자료들을 찾아 프린트물을 만들던 토요일이, 그저 시간을 때울 만한 좋은 수단을 찾아야 할 무료한 날로 바뀌고 말았다. 분명 전보다 자유로워진 건 좋았지만, 이렇게 어떠한 할 일도 없이 무료하게 보내야만 한다는 건 싫었다.

 

침대에서 일어나 거울에 모습을 비추어 보았다. 어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채 잠이 들었던 탓에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분명 넥타이를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목엔 넥타이가 걸려있지 않았다. 아마 답답하다며 풀어놓곤 술집에 놓고 왔을 것이었다. 생일 선물이라며 전 여자친구가 줬던 넥타이 같은데…,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 여자애 이름은 뭐였더라. 민지? 민주? 미안하지만, 이름은 고사하고 얼굴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건 내가 방을 나섬과 동시에 잊혀지게 될 사실이었다.

 

 

 

 

 

 

*

 

 

 

샤워를 마치곤 대충 옷을 챙겨입은 채 집을 나섰다. 배는 고팠지만 속이 좋지 않았던 탓에 입맛이 없었다. 어차피 집엔 밥도 해두지 않아 밥솥은 비어있었고, 아쉽게도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울 수밖에 없었다.

 

제법 쌀쌀했지만 햇볕은 쨍쨍하게 내리쬤다. 거리엔 데이트 약속을 기다리는듯 보이는 남자, 세발 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며 하하호호 웃고있는 어린 아이들, 카페 유리창에 등을 기대고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사내 등 각기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

 

 

 

"……."

 

 

 

그 중에서도 카페 앞 사내에게 자꾸만 시선이 갔다. 자세를 낮춘 채 카페 안을 유심히 훔쳐보기라도 하듯 조심스레 행동하는 모습이 조금은 이상하게 보였다. 마치 생선 가게 안의 생선을 탐내는 도둑 고양이와도 같은 모습에 절로 헛웃음이 나왔다. 그리곤 곧이어 유리창에 몸을 기댄 채 앉아있던 사내가 자리에서 일어났고, 카페 안에 있는 누군가에게 손을 흔들더니 걸음을 이쪽으로 옮겨오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허공에서 시선이 맞닿고 말았다. 꽤나 갸름한 얼굴형에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인상이 조금은 차갑게 보였다.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나를 바라보는 녀석의 눈빛이 조금은 꺼림칙해 걸음을 옮기면서도 슬쩍 뒤를 돌아볼 수밖에 없었다.

 

 

 

"… 헙."

"……."

 

 

 

내가 뒤를 돌아보자, 나를 계속 바라보고 있던 건지 녀석과 또다시 눈이 마주쳐버리고 말았다. 시선이 맞닿자 흠칫 놀라며 대충 목례를 한 뒤 서둘러 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꽤나 수상했다. 나는 분명 처음 보는 녀석인데, 녀석은 마치 나를 알고 있기라도 한듯 이상한 모습을 내비치는 게 괜히 기분이 나빴다.

 

 

 

녀석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다 다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방금 전 녀석이 카페 안에 대고 손을 흔들던 모습이 떠올랐다. 아주 작게 피어오른 궁금증이었지만, 다시 걸음을 옮겨 카페 안을 흘끗 살펴 볼 수밖에 없었다.

 

 

 

"… 음."

 

 

 

전혀 예상치 못한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그와 동시에 화가 치솟는 것도 같아 입술을 깨물었다. 마치 연인 사이라도 되는듯 알콩달콩해 보이는 모습을 깨고 싶었다.

 

 

 

'네가 누굴 좋아하는 감정을 처음 느껴 본다는 건 나도 잘 알겠는데,'

 

'솔직히 좀 유치하다는 생각 안 드냐.'

 

'게다가 좋아하는 남자애도 있는 것 같다며.'

 

'넌 존나 이상한 놈이야. 오늘 새삼 다시 느껴.'

 

 

 

난 이상한 놈이 아니야. 당연한 거지. 내가 가져야 할 게 다른 놈한테 있으면 뺏어야 하는 게 당연한 거잖아. 좋아하는 건 가지라고 있는 거야. 난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 다 손에 쥐어야 해. 안 그럼 답답해서 못 살아.

 

내가 이상한 게 아니야. 당연한 거야.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을 말을 머릿속에서 되풀이하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

 

 

 


더보기

찬열이.. 그리 좋은 역할인 건 아니에요 :) 저도 알 수 없는 캐릭터네요.. 왜 이렇게 잡았지.... 끙끙

 

곧 저녁시간인데 저녁 맛있게, 배부르게 드세요!

 

 

 

스폰지밥/러블리/두부/종이니/기화/핫초코/공삼이육/네네스노윙/지블리/로운/똥잠/알콩/아가야/Paper/세젤빛/꽯뚧쐛뢟/얍얍/늘봄/종이페이퍼/고구마/도비/똥강아지/두둠칫/복숭아/윤아얌/불가/제인/스누피/나니꺼/엑소더스/가그린/남사친/다예/가락/너눈/XoXo/봉봉/댜니/하리보/사랑둥이/녹차라떼/요거트/달달이/주계열성/됴루/토끼/구구가가/완두콩/니니야/종인아사랑해/우유퐁당/니나니나/거뉴경/똥백현/로리나/이레네/아이스티/이슬비/고답니니/텔라/종종걸음 님 ♡

 

사랑합니다. / 혹시 암호닉 신청하셨는데 빠졌다, 하시는 분들은 살짝쿵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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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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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똥잠입니다!ㅋㅋㅋ선댓글 후감상으로...ㅎㅎㅎ1등독자를 차지했어요...ㅎㅎ찬열이가 의외로...속이복잡한인물이엿네요!ㅜㅜ 그냥 과외오빠인줄로만알았는데 요롷게 소유욕이강하고 거시기한 인물이었다니.... 다음편은 뚜둥 누구의시점으로 올것인가!
8년 전
독자2
아아아... 뭐지... ㅠㅠㅠㅠㅠ 찬열아 방해하지 말아줘..........☆★
나는 그 둘이 행쇼하는 걸 보고 싶단 말이ㅑ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헐ㅠㅠㅠ찬열아ㅠㅠㅠ너가 처음으로 사랑을 느꼈다는건 알겠는데ㅠㅠㅠㅠㅠㅠ여주는 제발 건들지마ㅠㅠㅠ
8년 전
독자4
찬열이 좀.. 나빠써........뭐라해야돼ㅐ...
8년 전
독자5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 너가 기분안좋은건 알겠지만 난 행쇼하는걸 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여주가 종인이 좋아하는거 알잖아ㅠㅠㅠㅠㅠㅠㅠ그럼 가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는 종인이짝이란말이야ㅠㅠㅠㅠㅠㅠ 미안하지만 포기해줘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찬녀리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왜난찬열이랑행셔하는여주도좋지...?사귀었다마지막은종인이로흫하하하하ㅏ
8년 전
독자8
헐 찬열이가 반전의 인물일줄이야ㄷㄷㄷ
찬열이가 안타깝긴하지만ㅜㅜ종인이와 여주의 이쁜모습을 보고싶어요ㅜㅜ

8년 전
독자9
헐 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 내가생각하는이미지가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 헐 대박 ㅠㅠㅠㅠㅠㅠ난 찬열이가 바보같이착한줄알았는데ㅜㅠㅠㅠㅠㅠ 어휴ㅠㅠㅠ
8년 전
독자10
아이고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찌통인데 나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방해하는거아니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찬열이진짜안타깝긴한데ㅠㅠㅠㅜㅜㅜㅜㅠ빨리종인이랑여주랑알콩달콩하면서사귀는거보고싶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종종걸음 입니당!!:)
으아 차녀라ㅜㅜㅜㅜㅠㅠㅠ이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나는 평화를 원해요ㅠㅠㅠㅠㅠ사랑을 처음 느낀 열이도 안타깝지만ㅠㅠ여주 행쇼는 종인이와...♡

8년 전
독자13
찬열아 제발 ㅠㅠㅠㅠㅠㅠ종인이랑 여주ㄱㅏ알콩달콩하게 해줄래? 아님 나랑사겨
8년 전
독자14
신알신보고달려왓어요ㅠㅠㅠ찬열이무서운오빠였네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
복숭아에요...찬열이 그냥 고백실패하고 맘접을줄알았는데 반전이..으아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아요! 담편 기다리고있을게용
8년 전
독자16
가락 우와......음 이런 역할이었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로 설명할 수 업ㅁㅅ어ㅡㅇ......뭔가 브금과 어울리는 남자같네요
8년 전
독자17
녹차라떼에요 ㅎㅎ 찬열이가 이런 역할이었다니.. 후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ㅠㅠ 1화에서 종인이랑 사귀고 있는것같지 않아보였는데.. 그냥 빨리 사겼으면 ㅜㅜ ㅋㅋㅋㅋ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ㅠㅠ 너무 재밌어요 ㅎㅎ
8년 전
독자18
스폰지밥이에요

학원갔다와서 보니 알람이 떠있네요ㅠㅠㅠ 아 오늘도 일빠하고싶었는데ㅠㅠ 늦었다ㅠㅜ 그래도ㅠㅠㅠ 아... 찬열이가 이런 역할이라니.... 아무튼 뭔가 여주랑 종인이 사이에 걸림돌이 될거 같은... 찬녈이도 불쌍하기도 한데... 아... 모르겠어요..ㅠㅠ 존인이랑 여주랑 나중에 삿포로 여행 갈꺼죠??? 꼭 가야되요ㅠㅠㅠ 아무튼 오늘도 설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다음화에사 뵈요♥

8년 전
독자19
헝헝 재밌어여 아 찬열이가 좀 쎄개 나왔으면 좋겠다능흔헤히히ㅣㅎ희흐히흐흐흫ㅎ
8년 전
독자20
달달이입니다~오늘은 찬열이의 관점이네요..찬열이가 생각보다 여주를 깊게 좋아하고 있었군요..근데 그게 좋아하는 감정인지 아님 단순히 소유욕인지 궁금해지네요ㅎㅎ작가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오늘도 화이팅하세요♡
8년 전
독자21
찬열아ㅜㅜㅜㅜㅜㅜ그래도 방해하지마 ㅜㅜㅜㅜ
8년 전
독자22
차녈아...미안하지만 방해하지말아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랑 행쇼해야한다굿
8년 전
독자23
아가야에요!! 아... 찬열이도 한편으로 되게 안쓰럽네요.. 여태 받아왔고, 그게 당연한거라 여기다가 진심이란걸 깨달았을때.. 그리고 그것을 갖지 못할때.. 여태 다들 날 좋아했는데 어째서 너는 아니지? 라는 감정과 내가 갖고 싶은건 말만하면 다 가졌는데 어째서 넌 갖지 못하는거지? 라는 감정에 복잡할거에요, 찬열이도.. 옳지 않은 방법이지만.. 찬열이도 불쌍하네요
8년 전
독자24
찬열아 그거슨.. 옳지않아ㅜㅜㅜ 하긴 종인이랑 아직 사귀는건 아니니까.. 선수쳐도 뭐 상관은 없겠지만..
8년 전
독자25
너눈이에요 마침 이글을 읽고 있는데 찬열이가 인스타 폭풍업뎃을 하네요! 너무 예뻐ㅠㅠㅠ여주와 종인이가 하루 빨리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길 바라는 입장에서 찬열이가 미워보이지만 찬열이도 참 불쌍하네요 찬열이에게는 여주가 첫사랑일테니까요 하지만 찬열아 다메요 다메 그로디마 하디마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워..헐..박찬열 마냥 성격좋고 잘생긴 교회오빠 이미지로만 그려왔었는데 오늘 편에서 뭐랄까 나쁜 의미는 아니지만 소름이 돋았다고나 할까요..?뭔가 치인트 유정이 생각나네요..박찬열ㅠㅠㅠㅠㅠㅠㅠ그러디마ㅠㅠㅠㅠㅠㅠ포기할 줄도 알아야지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54.52
아아ㅠㅠㅠ제가 다 불안해요ㅠㅠㅠㅠ 고백하라고!!!! 제발 고백 좀 ㅠㅠㅠㅠㅠ 세훈아 ㅠㅠㅠ 어떻게. 좀. 해봐 ㅠㅠㅠ ㅠ
아 정말 제 애간장 다 녹이시려고 ㅠㅠㅠㅠ 책임지세요, 작가니뮤ㅠㅠ 그러니까 [윤슬]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ㅠㅠ

8년 전
독자27
니나니나에오오어어어ㅓ
자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ㅜ건들면안된다ㅠㅠㅠㅠㅜ니니랑행쇼하게냅둬ㅠㅠㅠㅠㅠㅠㅠㅜ

8년 전
비회원 댓글
찬열아.....
8년 전
독자28
로리나에용ㅎㅎ 찬열이의 속내가 이러했군여… 전혀 예상도 못했어요 아이고… 차였음에도 불구하고ㅠㅠㅠㅠ
여주랑 종인이 감정도 복잡한데 거기다 찬열이까지ㅠㅠㅠ총체적난국이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아...찬열아...그로디마.....
8년 전
독자30
헐...갑자기차녀르가무서워여...다정한센세인줄알았는데....나니.....
8년 전
독자31
헐 창ㅡ찬열이 그런 ㅁㅐ력이...
8년 전
독자32
네네스노윙
안돼 그로지마 찬열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여주 종인이 좀 사귀게 해죠 ㅠㅠㅠㅠㅠㅠㅠ 22편 동안 서로 마음도 모르고 지낸다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헐... 찬열아... 왜그러는거야ㅠㅠㅠㅠ 좋아하는건 좋은데..ㅠㅠㅠ 방해는 하지말라구우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다예에요ㅜㅠㅜㅜㅜㅜ찬열아..너가 좋아하는건 알겠지만 얘네 둘이 행쇼 못하면 난 정말 자살하고싶을거같아..
8년 전
독자35
헐 박찬열 대단해... 소유욕이 장난이 아니네요...근데 또 막상 가지면 게임 끝날거 같은 느낌? 소유하기만 하면 상관없는거 같은 느낌이에요...열이 되게 복잡한 인물이네요 와 짱재밌어여...
8년 전
독자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 이런캐릭터라니...........진짜 몰랐네 그냥 순진한 과외해주는 젊은 대학생인줄 알았는데
8년 전
독자37
와 찬열이 이런캐릭터였군요...........ㅠㅠㅠㅠ찬열아 이둘한테 나쁜짓하면 안됀다 ㅠㅠㅠ
8년 전
독자38
작가님 이거 브금 뭔지 알수있을까요?
8년 전
대왕꿈틀이
코타로 오시오 - Twilight 이라는 곡 피아노 버전이에요!
8년 전
독자39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0
핫초코예요 찬열이가 이런 성격이였다니 곁에 있으면 좀 별로일것같은 성격이군
항상 밝고 그저 착하고 좋은 선생님인줄알았눈디ㅠㅜ뭔가 무섭구누

8년 전
독자41
나니꺼에요 작가님! 쟈녀리..뭔..뭔가 무서운 느낌이..뚜둥...! 앞으로 새로운 모습들로 많이 나타날 것 같은 느낌...?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8년 전
독자42
모디모디...찬열이가 이런 캐릭터였군요... 뭔가 담담하게 떼쓰는 단비같은느낌적인느낌.,
8년 전
독자43
와...찬열이 이런애였다니...충격...그냥 밝고 착한 과외선생님인줄알았는데...
8년 전
독자44
불가입니다! 찬열아..안돼요..그러지말아주세여... 찬열이편나온다고해서 찬열이도 찌통일까..? 했는데 오므이갓..이럴줄은 몰랐어욬ㅋㅋㅋㅋㅋㅋㅋ찬열아 안돼!! 나랑 사구ㅣ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5
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녀라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헐 찬열아..완전 반전이다ㅠㅠㅠㅠㅠㅠ그냥 착한앤줄 알았는데ㅠㅠㅠㅠㅠㅠ복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제발 방해는 하지 말아줘..★
8년 전
독자47
찬열이도 찬열이대로 복잡할 것 같네요ㅠㅠㅠ 그래도 방해는 아니되오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저렇게 차도남이었던 찬열이를 흔들다니... 여주가 무슨 복이 있길래 저렇게 매력이 철철이라니ㅠㅠㅠ
8년 전
독자48
[짱구여친] 암호닉 신청이요
집착열.. 뮈ㅣㄴ가..세쿠시ㅠㅠㅠㅠㅠ
종인이라얼릉엮어줘용

8년 전
독자49
집착이 어휴..... 적당히가가장좋은데ㅠ 가장어려운거죠
8년 전
독자51
찬열아...구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종인이랑잘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2
와 박찬열... 난 그냥 니가 고백했다 차이면 그냥 그렇게 자연스레 빠지는줄 알았는데.. 와... 집착의 끝이다... 안돼 제발 저 둘을 가만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야 오히려 이 기회로 종인이가 고백을.. 아.... 아...... 이번 편 참 혼란스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3
안돼ㅠㅠㅠㅠㅠ찬열아ㅠㅠㅠㅠ악역이라면 악역인건데....그로지말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4
꽯뚧쐛뢟입니다! 얼핏보면 싸이ㅋ 같을수도 있네요,......
8년 전
독자55
찬열이가 이런사람이었다니...좋은데?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56
찬열아 ㅜㅜㅜㅜ... 방해하지마 .. 말라고 .. 니가좋지만 . . 아ㅣㄴ야 .. 니가좋아 .. 종인이도좋아 ..
방해하지마 .. 방해해 .. 좋아해 .. 아니야 .. 종인이가제일좋아 .. 어..

8년 전
독자57
둘사이방해하지말아주라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8
댜니,
찬열아ㅜㅜㅜㅜㅜ 니가 싫ㅇ은건 아니다만... 종인이와 나는 아직 서로의 마음도 알아채지 못하는 바보들이지만... 그래도 이 평화를 깨지는 말아다오...

8년 전
독자59
찬열아ㅠㅠㅠㅠㅠㅠ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근데 찬열이 뭔가 안쓰럽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60
아...이렇게 찬열이편을 보니까... 마냥 아련한건 아니네요ㅋㅋㅋㅋㅋ 흠 김종이 긴장 많이 해야겠네...
8년 전
독자61
헐ㄹ? 찬여르... 반전......................... 그랬었어...? 근데 비젬이랑 찬ㅇㅕㄹ이 분위기랑 완전 잘 어울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2
찬열아.....절대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3
차뇨르~??? 안돼에에ㅔㅔ에에에에ㅔ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64
헐ㅠㅠㅠㅠㅠㅠㅠㅠ안타까운데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종인이랑행셔할거야..
8년 전
독자65
열아방ㅎ해하지마~!!!!!!!!!!!!!!!!!!!!!방해하지말고 그냥 가버려ㅠㅠㅠ엉엉어이러짐자ㅠㅠㅠㅠㅠ이러지말자
종인아 그냥고백해라 답ㄷ압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우아으ㅏ의으이ㅏ

8년 전
독자66
아ㅠㅜㅜㅠ찬열이도 좋고 종인이도 좋아요ㅜㅜㅠㅜ
8년 전
독자67
아.............찬열이 뭔가 심상치않은데요...........뭔가 사고 하나 칠 거 같은 느낌....
8년 전
독자69
지블리/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열이 되게 욕망가득한 남자네욬ㅋㅋㅋㅋㅋ갖고싶은건 무조건 가져야해 라는 마인드가 헐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아ㅜㅜㅜ그래도 난 쟤네둘행쇼하는게좋단말야ㅜㅜㅜㅜ
8년 전
독자70
무ㅓㄴ가 나쁜캐릭인데 넘 섹시한것....ㄸㄹㄹ
8년 전
독자71
아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ㅜㅠ
8년 전
독자72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아 나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종인이랑 행쇼해야된다ㅠ고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지말라고ㅠㅠㅠㅠㅠㅠㄷ작가님.........이렇게 애타게 하실건가요ㅠㅠㅠㅠㅠㅠ빨리 행쇼하게 해주세요ㅠㅠ엉어엉ㅇ
8년 전
독자73
아...안돼ㅠㅠㅠㅠㅠㅠ방해하지마여ㅠㅠㅠㅠ
8년 전
독자74
아......찬녈이뭔가무서워요.......뭔일칠거같은데.....
8년 전
독자75
헐허러허헣허 안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6
찬열이 생각보다 달달한 막 그런게 아니였어... 반전이네요 나름ㅋㅋㅋㅋㅋ 근데 찬열이도 둘이 좋아한다는 걸 눈치챘는데 왜 둘은 왜ㅠㅠㅠㅠ
8년 전
독자77
찬열이가이런인물이었다니.....새삼신기하네용
8년 전
독자78
안되 방해하지는말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랑종인이랑잘되기류ㅠㅠㅠ
8년 전
독자79
안돼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0
찬열아ㅠㅜㅜㅜㅜㅜ겁나ㅜㅜㅜㅜㅜ방해하지말어ㅜㅜㅜㅜㅜㅜㅜ나느뉴ㅠㅜㅜㅜㅜㅜㅜㅜㅜ둘의 행쇼를원한다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81
찬열이가 쪼금 이상한것 같아 ㅜㅜ 뭐지... 찬열아 그러지마 ㅜㅜㅜ 으어
8년 전
독자82
하... 차뇨리따 너무 불쌍하자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푸지마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83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저둘은 그냥두고 넌 나한테와라ㅠㅠㅠㅠㅠㅠㅠ저둘은제발그냥행쇼하게냅둬줘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4
찬열이..의어ㅣ의인물이얏군오......ㅜㅜㅜㅜㅜ방해하지말앗으먼.ㅜㅜㅜ
8년 전
독자85
찬열아ㅠㅠㅠㅠㅠ 안되능데.. ㅠㅠㅠㅠㅠㅠ 둘이 행쇼해야해.. 찬열아 너는 다른사람을..흡
8년 전
독자86
무서워여....ㅠㅠㅠㅠ 찬열아 제발 정신차려ㅠㅠㅠㅠㅜㅠㅠㅜㅠㅜ
8년 전
독자87
헐 찬열이 뭔가 안타까운데 무서워.... ㅠㅠㅠㅠ
8년 전
독자88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정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bgm이 너무 좋아서 못나가겠어요ㅠㅠㅠ
8년 전
독자89
bgm좀 알려주실수있을까요?ㅠㅠ
8년 전
대왕꿈틀이
코타로 오시오 - Twilight 이라는 곡 피아노 버전이에요 :)
8년 전
독자90
피아노 버전은 어떻게 다운받아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왕꿈틀이
아 찾기 힘들죠.. 저도 아주 예전에 다운받은 거라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메일로 보내드릴까요..?
8년 전
독자91
대왕꿈틀이에게
보내주실수있으세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왕꿈틀이
91에게
네네 보내드릴게요! 아무래도 저거 피아노 버전은 찾기가 힘든 것 같아요..

8년 전
독자92
대왕꿈틀이에게
쓰고 바로 펑할까요?

8년 전
대왕꿈틀이
92에게
네네 일단 남겨주세요! 제가 확인하면 댓글 달게요!

8년 전
독자93
대왕꿈틀이에게

8년 전
대왕꿈틀이
93에게
보내드렸어요!

8년 전
독자94
대왕꿈틀이에게
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5
찬열아 하지마ㅜㅜㅜㅜ
8년 전
독자96
차녈이....무섭.....괘무섭.....그로지마.....너무서웡.......
8년 전
독자97
찬열스 ㅜㅠㅜ여주와종인이를 방해하지 말아줘ㅜㅜㅜㅜㅜㅜㅜ둘이 행쇼해야된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8
안돼 찬열아ㅠㅠㅜㅜㅠㅜ지금뭠춰
8년 전
독자99
똘끼가 넘쳤었어.... 하하핫... 무섭네..은근... 하하핫...
8년 전
독자100
뭐야 이제 찬열이 안나오는줄 알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달달해지려 하는데ㅠㅠㅠ방해하지마ㅠㅠㅠ브금은 뭔데 또 잘 어울려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1
와......이런 반전이 있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하지 못했던 전개라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 하실지 너무 궁굼해요! 빨리 다음편 보러 가야겠어요! 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102
왜 찬열이한테도 설레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왜 좋지???ㅠㅠㅠㅠㅠㅠㅠ다 좋아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3
아제발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방해하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4
무서워..################근데 재미있어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ㅡ
8년 전
독자105
여라.... 그럴꺼야...? 그래야만하니..? 꼭..?
8년 전
독자106
찬열아 여주를 종인이에게 가도록 냅두는거야ㅠㅠㅠㅠㅜ 찬열아 그러지마ㅠㅠㅠ 네가 참 좋은데 그러는거 아니야ㅠㅠㅠ 나쁜길로 빠지지마ㅠㅠㅠㅜ
8년 전
독자107
여주한테키스할때부터뭔가사연있는캐릭터일꺼같다느꼈믄데.. 역시ㅠㅠ
8년 전
독자108
세상에 찬녈이 집착.....킂 심장아파라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9
다시정주행하는중이에요:) 열이ㅜㅜ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110
찬열아..ㅠ 내가 사랑해줄께 일루와 우쭈쭠ㅋ
8년 전
독자111
아고어쩜좋니ㅠㅠㅠㅠㅠㅠ열이의 그런 스토리도 알겠지만 그럼안된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짠내.... 대신 내가 사랑해줄게 나한테로와
8년 전
독자112
찬녀라ㅜㅜㅜㅜㅜㅡㅠ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ㅠㅡㅠ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ㅡᆢ
8년 전
독자113
찬열이... 가지고싶은건 가져야하는 성격이었다니...충격.. 우리여주는 종이건데ㅠㅠㅠ
8년 전
독자114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5
아 박찬열싫어싫어 난 집찯이 싫다구...찬열아 하지마ㅜㅠㅠㅠ종인이랑 잘 되길 빌어줘
8년 전
독자116
헐헐 그러면 안되는데ㅠㅠㅠㅠㅠㅠ세훈이가 깔아준 멍석이...
8년 전
독자117
ㅠㅠㅠㅠㅠ저렇게 생각이 박혀버리면 안되는데ㅠㅠㅠㅠㅠ여주랑 종인이는 행쇼해야해ㅠㅠㅠㅠㅠ찬열아ㅠㅠㅠ못된생각은 버려ㅠㅠ
8년 전
독자118
어....이건 생각치 못한ㅋㅋㅋ반전 찬열이 성격잌ㅋㅋㅋㅋ 쎄닼ㅋㅋ
8년 전
독자119
찬열아 그러지마... 끼지마.. 종인이랑 잘되야 된다고ㅠㅠ
8년 전
독자120
아..찬열아.. 너는 나랑 행쇼하자...ㅎㅎㅎㅎㅎ 농담이구요.. 안돼ㅠㅠㅠㅠ 이건종인이랑여주가이어져야한단말야 ㅠㅠㅠ 그래야내맘이편하단말야 그렇죠작가님 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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