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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온앤오프
전체글ll조회 488l 1

 

 

선착 다섯명! 

그취 안받아요 

상황은 상세할수록 

관계는 명확할수록 

더 잘맞춰줄수있어요ㅎㅎ 

즐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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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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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엥 사진이 안뜬댜...ㅠ
8년 전
독자1
이홍빈 / 사귀는 사이. 몇년 된 연인인데 얼마전에 정말 사소한 일로 싸우다가 좀 크게 번져서 서로 감정이 상해있는 상황. 사실 잘못은 내가 했는데 자존심때문에 사과안하고 버티다가 이대로면 싸움에 끝이 안보이겠다 싶어서 내가 먼저 널 불러내서 미안하다고 한 거야. 너도 내가 자존심이 강한 걸 아니까 먼저 사과할 줄 몰랐는지 당황해서 뭐냐고 되물어본거. 그대로 화가 풀려도 좋고 일부러 더 화난 척을 해도 좋고 뒤는 흐르는대로 데이트를 하거나?

(널 가만히 바라보다 결심했다는 듯 두눈을 꼭 감고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말하는)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어

8년 전
ㅎㅎ오랜만이죠
고3생활하고 오느라 허허..

8년 전
독자6
저랑 같은 생활하셨군요..ㅎㅎㅎ
컴티로 갈아타서 수정할게요!

8년 전
네ㅎㅎ 기다릴게요
8년 전
(너가 먼저 사과하는 일은 거의 처음이라 어안이 벙벙해져 놀란눈으로 너를 보는) 어? 어어, 뭐라고??
8년 전
독자20
(또 다시 되묻는 너에 네 손만 바라보며 웅얼거리며 말하는) 잘못했다구. 미안해, 내가.
8년 전
뭐야, 갑자기 왜이래 (어안이 벙벙해 있다가 우물쭈물대는너에 화는 풀렸지만 장난치려 굳은 표정으로 말하는) 지금까지 그렇게 화내더니?
8년 전
독자28
그러니까 내가 미안하다고. (잔뜩 굳은 표정으로 말하는 너에 되려 더 울상이 되어 말하는) 내가 내 생각만 하고 화낸거니까..
8년 전
28에게
(울상이 된 네 모습이 귀엽지만 참고 말하는) 네 생각만하고 화낸거 알면서 그땐 왜 날 몰아붙인건데, 너가 잘못한거였잖아

8년 전
독자36
♭에게
알아. 괜히 쓸데없는 자존심부렸어. (차마 네 눈은 바라보지 못하고 제 손만 만지작거리며) 사과할게.

8년 전
36에게
나 진짜 화났었거든. 상처도 받았고, (어두운 표정으로 목소리 깔며) 사과하고싶으면 안아주던가.

8년 전
독자39
♭에게
응, 미안해. (네 말에 말끝을 흐리다 이어지는 말에 화색이 돌며 네 옆으로 가 너를 끌어안는)

8년 전
39에게
(밝아진 표정으로 나를 안아오는 너에 피식 웃으며 투덜대는) 그러게 누가 자존심부리래- 하여간 나쁘다니까

8년 전
독자46
♭에게
(웃으며 투덜대는 너에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내쉬며 이제야 너와 얼굴을 마주하는) 화 풀렸어?

8년 전
46에게
그럼. 간만에 예쁜거 보니까 풀리네- (이마를 맞대며 웃다가 떨어지는) 이왕 만난거 간만에 데이트나 할까?

8년 전
독자51
♭에게
그럴까? (기분이 완전 풀린 듯 해보이는 네 표정에 기분좋게 고개를 끄덕이는) 오늘은 이홍빈 말 잘 들으려고.

8년 전
51에게
(네 어깨에 팔을 두르며) 그럼 오늘은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걸로? 콜?

8년 전
독자55
♭에게
그래, 콜. 하고싶은 게 뭔데? (내 어깨 너머로 넘어온 네 손을 잡으며)

8년 전
55에게
음, (고민하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일단 배고프니까 밥을 먹자. 뭐먹을까?

8년 전
독자60
♭에게
음, 글쎄? 나는 가리는 거 없으니까. 파스타같은 것도 괜찮고, 밥 종류도 상관없어.

8년 전
60에게
그럼 파스타 먹으러가자- (바람에 날려 헝클어진 네 머리를 쓸어서 정리해주며) 우리 첫데이트 했던데로 갈래?

8년 전
독자64
♭에게
첫데이트? (네 말이 반가운 듯 들뜬 표정으로 네 손을 잡는) 와, 그게 언제야.

8년 전
64에게
그러게- 진짜 시간 많이 흘렀지? (너를 보며 환하게 웃고는) 그래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때 너 원피스입고 있었는데 그게 얼마나 예쁘던지

8년 전
독자68
♭에게
나 뭐 입었었는지도 기억해? (그런 널 보며 방긋 웃다가 가만히 생각하며) 음, 넌 그때 셔츠 입었어. 그래서 속으로 내가 되게 좋아하는 옷이라고 막 그랬었는데.

8년 전
68에게
오 그래? 그런건 미리 말해줘야지 자주 입고다니게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는) 밥먹고는 뭐할까-

8년 전
독자72
♭에게
겨울인데 셔츠 입으려고? 추워, 안돼. (여전히 네 손을 잡은 채 계단을 내려가며) 그때처럼 영화도 볼까? 그때봤던 영화.

8년 전
72에게
그때봤던 영화가 지금하려나- (지하철을 기다리며 너를 제 코트로 감싸는) 그때봤던 좌석은 어때? 이번에 새로 나온거 잡아야 산다 그거 재밌겠던데

8년 전
독자76
♭에게
안하면 빌려서 봐도 되고? (네 코트 자락을 잡아 앞을 더 여미며) 응, 그것도 좋다. 그때 영화관에 사람 엄청 없었잖아.

8년 전
76에게
음, 영화관에서 보자- 오랜만에 야외 데이트니깐? 그 영화는 다음에 빌려서 같이 보고. (지하철을 타서 사람들 틈에 너가 흔들리지않게 뒤에서 막아주는)

8년 전
독자80
♭에게
(뒤에서 날 막아주는 네 팔이 보이자 너와 마주하려 뒤 돌아서는) 그때 얘기하니까 괜히 막 첫데이트같다. 처음 만났을 때 생각도 나고.

8년 전
80에게
(꼬물꼬물 뒤도는 너를 귀여운듯 내려다보며 ) 첫데이트 같으면 좀 설레고 뭐 그러려나? 처음 만났을때가 멀써 몇년전이야..와

8년 전
독자2
예 독방에서 보고와ㅏㅆ어요
8년 전
ㅎㅎ즐톡해연
8년 전
(거친숨을 몰아쉬며 불이 켜져있는 아무집이나 달려가 문을 두드리는) ...헉 허억 ㅅ, 살려주세요..
8년 전
독자15
(비가 와서인지 오늘따라 잠이 안와 책이라도 읽어야겠다 싶어 침대에 누워 책을 읽고 있는데 밖에서 누군가 쾅쾅대는 소리에 이 밤에 누구지, 강도인가 싶어 인터폰으로 현관 앞을 보니 한 남자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도와달라고 하고있어 급히 문을 열어 널 안으로 들이곤 구급상자를 꺼내와) 아파도 참으세요.
8년 전
(다행히 문을 열어주기에 일단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 널 따라 들어가 치료를 받아 왠걸 여자혼자사는 집이기에 이번엔 어떻게 건드릴까 티나지않게 즐거운 고민을 하고있어) 감사해요, 이 근처에서 좀 다치는바람에..
8년 전
독자19
(그런 네 속셈도 모른 채 네 머리에 소독약을 바르고 호호 불고 약을 바른 뒤 붕대를 감으며 널 걱정스레 쳐다봐) 무슨일을 하시길래 이렇게 다치셨어요.
8년 전
19에게
(걱정스레 날 쳐다보는 눈빛에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제가 하는 일이 좀 위험한 일이라서요, 피도 자주보고.. 몸이 성한데가 없네요 하하

8년 전
독자22
♭에게
아..그래도 건강이 최우선이에요. 돈이 많으면 뭐해요, 죽으면 다 소용없는걸요. (머리에 붕대를 다 감곤 일어나 부엌으로 가) 차라도 한잔 하실래요? 옷 젖어서 추우실꺼같은데..

8년 전
22에게
(돌아서서 부엌으로 가는 네 모습을 보며 보이지않게 씩 웃는) 그렇죠.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죠 (돌아보는 너에 다시 가식적인 미소로 대답하는) 주신다면 감사히 마셔야죠-

8년 전
독자27
♭에게
(부엌으로 가 차를 내리는 동안 방에서 오빠가 놓고 간 옷을 네게 건네며) 이걸로 갈아입으실래요? 옷이 많이 젖어서 감기 걸리실 거 같아요. 저쪽에 화장실 있느니까 갈아입고 오세요. (고맙다며 웃는 너에 아니라고하곤 차가 다 내려지자 컵에 따라 들고 와)

8년 전
27에게
(네가 준 옷을 받아들고 화장실로 가 갈아입고는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리하는) 아 씨발 그 형사새끼는 왜 칼부림이야, 흉지겠네.. (화장실 여기저기를 뒤적이며 쓸만한것들을 찾는) 이번엔 어떻게 놀아야하나-

8년 전
독자35
♭에게
(네가 들어간지 한참이 되어도 나오질않자 화장실 앞으로가 문을 두드리며) 저기..무슨일있으세요? 혹시 옷입기 불편하시면 도와드릴까요?

8년 전
35에게
(문을 두드리는 너에 대충 훑어보고는 아무렇지않게 문을 열고 나가는) 아 죄송해요- 몸이 좀 불편해서 갈아입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8년 전
독자37
♭에게
(단호하게 말하는 너에 되려 당황해 어색하게 웃곤) 아, 괜찮아요. 차 내려왔는데 따뜻할때 얼른 드세요.

8년 전
37에게
(씩웃으며 차를 받아들고 집 이곳저곳을 살펴보는) 여자분 혼자 사는 집인데 꽤 크네요? 무섭지 않으세요?

8년 전
독자38
♭에게
(그런 널 의아하게 올려다보며) 가끔 무서울때도 있는데 괜찮아요. 전 작은것보단 큰게 좋아서요.

8년 전
38에게
(대충 다 돌아보고는 쇼파에 앉으며) 혹시모르죠. 요즘 사건사고도 많던데, (너를 빤히보며) 몸, 조심하세요.

8년 전
독자43
♭에게
(그런 네 말에 괜히 오싹해져 네 눈을 피하곤 방으로 들어가) 저는 피곤해서 먼저 들어갈게요. 몸 좀 녹이다 가세요.

8년 전
43에게
(사람좋은 미소로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늦은시간에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피곤하실텐데 푹, 주무세요.

8년 전
독자48
♭에게
(네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너를 치료하느라 시간이 새벽4시를 향해 얼른 침대에 누워 눈을 붙이는, 아침에 학교에 가려 일어나려는데 몸이 안 움직이자 확인해보니 의자에 묶여있어 주위를 둘러보곤) 누구 없어요?

8년 전
48에게
(네가 잠들길 기다렸다가 평소에 들고다니던 수면제까지 먹이고 너를 묶어놓고 부엌에서 요리를 하다가 네 목소리가 들려 너 쪽으로 가는) 아, 일어나셨어요? 잠이 없으신가보네 이렇게 일찍 깨시고.

8년 전
독자56
♭에게
(주위를 둘러보다가 부엌에서 들리는 네 목소리에 널 쳐다보곤) 어? 그쪽은 어제..안가셨네요? 아, 그건그렇고 저 이것 좀 풀어주시겠어요? 누가 그랬는지..일어나보니까 이렇게 묶여있네요.

8년 전
56에게
어, 풀어주긴 힘들겠네요- (네앞에 앉아 너를 올려다보며 환하게 웃는) 풀어드리면 제가 곤란해져서요. 배고프실텐데 밥 가져다 드릴게요

8년 전
독자61
♭에게
(네 말에 인상을 찡그리곤 어이없다는듯 웃으며) 그쪽이 그런거에요? 나 이렇게 한 거. (능청스레 고갤 끄덕이는 너에 의자를 몇번 흔들곤) 얼른 풀어줘요, 아니면 경찰에 신고해버릴꺼에요.

8년 전
61에게
(위기감을 못느끼는듯한 네 모습에 큭큭거리며 웃는) 경찰에 신고할까봐 그렇게 해놓은거죠- (리모컨을 들어 티비를 켜서 채널을 돌리는) 아, 이제 나올때가 됐는데.. 아, 여기나오네. (네 고개를 돌려 티비를 보게하고는 허리를 숙여 네 귀에대고 말하는) 제가 좀 유명한 사람이라서- 뉴스에도 나오고 그러거든요

8년 전
독자63
♭에게
(웃는 네 모습에 뭔가 상황이 잘못된 걸 깨닫고 있는 찰나 티비를 틀어 자기가 유명하다며 보라는 너에 티비를 보니 화면속에 너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연쇄살인범이라며 제보를 받는다고 나와있어, 순간 멍했다가 티비와 널 번갈아 보곤) 저 사람이 당신..이에요? 김원식..?

8년 전
63에게
(티비를 보며 뭔가 마음에 안드는지 표정을 찌푸리는) 아 사진 되게 못나온거 했네, 실물이 낫지 않아요? 얼굴만 봐서는 살인범이라는 생각 안들텐데- (놀란 네 표정을 보며 재밌는듯 웃는) 어제 치료해준거 고마워요, 그 성의를 봐서 그냥 갈까 했는데 그러려니 가서 신고할거 같더라고. 어떡할까 고민중이예요

8년 전
독자67
♭에게
(이제서야 본모습을 보이는 너에 속으로 어제 널 들이는게 아니었다고 수백번 후회하며 아무말도 못하고 두려움에 몸만 떨고 있어)

8년 전
67에게
(몸을 벌벌떠는 너에 멀찍이 앉아 마음에 안드는듯 보다가) 후회하고있죠? 괜히 들였다고, 벌벌떠는게 볼만하네요. (차갑게 널 바라보다가 부엌으로 가 요리한 음식들을 접시에 담아 차려놓고 너한테 가)

8년 전
독자75
♭에게
(살인마와 함께 있다는것이 흔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라 가만히 숨만 죽인채 있다가 부엌에 갔다가 가까이 다가오는 너에 움찔해 눈을 감곤 고개를 돌려)

8년 전
75에게
(묶인 팔을 풀어주고는 발이 묶여 움직이지 못하는 널 안아 들고 식탁의자에 앉히는) 적어도 지금 안죽이니까 굶어죽기싫으면 먹어요. (말하고는 일어나 집안을 돌아다니며 연락할수있는 모든 물건들을 찾아 거실에 꺼내 제 앞에 놓는)

8년 전
독자4
저요+
8년 전
넵넵 상황 쪄오시면 되요ㅎㅎ
8년 전
독자5
네네❤ 컴티로 가서 수정할게요!
8년 전
네네 기다릴게요ㅎㅎ
8년 전
독자17
늦어서 죄송해요 ㅠㅠ 학원 시간 조정 좀 하고 오느라 늦었어요 ㅠㅠ 얼른 수정 할게요!
8년 전
17에게
괜찮아요- 천천히 하세요ㅎㅎ

8년 전
독자24
학연/ 아고물을 베이스로! 동거하는 애인사이/ 나이차이가 꽤 많이 나는것임에도 불구하고 예쁜 연애를 하고 있던 중, 너한테 권태기가 찾아와요. 나는 그걸 눈치를 채고 혹시나 네가 나를 떠날까봐 애가타서 네게 더 잘해주는데 너는 그거를 알고있음에도 나를 받아주지 않고 나를 피해. 그러다가 도저히 이렇게 지내면 안 될 거 같아서, 네 회사 앞으로 찾아가는데 회사근처 커피숍에서 여직원이랑 알콩달콩하게 웃으며 얘기하는 모습을 멍때리며 보고 있는데 네가 창가로 시선을 돌리자 나와 눈이 마주치고 잠깐 당황한 듯 하더니 아무렇지 않게 다시 여직원이랑 얘기 하는 걸 보고,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며 집을 떠날생각으로 짐을 싸는데 때마침 네가 회사를 마치고 집에 와서 짐싸는 걸 보고 무작정 화내다가 내가 울면서 이때까지 느꼈던 외로움이랑 내 감정을 다 말하고, 너는 그때 이제 정신을 차려서 네가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행쇼?

(요즘 네가 권태기인 거 같아 일부러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며 네게 말을 많이 거는) 아저씨, 오늘은 밥 먹고 가요. 아직 회사 갈 시간도 아닌데 벌써 준비해요...?

8년 전
24에게
(한번도 지친적없이 행복했던 우리였는데 요즘 너에 대한 사랑이 식은건지 마음이 전같지 않아 고민도 하고 널 사랑하는지 의심도 되고 그런 여러가지것들에 힘들고 일부러 다른 여자들과 어울려도 보는 중이어서 너한테 무관심해진) 아, 아침 일찍부터 미팅이 있어서. 미안 같이 못먹겠다

8년 전
독자30
♭에게
(나를 피하려 하는게 딱 보이는 변명을 하며 나가려는 너를 붙잡고 물 한 잔을 건내며) 피곤하겠다... 그럼, 물이라도 마시고 가요. 대신 저녁은 같이 먹을 수 있어요? 아님 점심이라도... 요즘 같이 밥을 못먹었잖아요. 오랜만에 같이 먹고 싶은데

8년 전
30에게
(나가려는데 붙잡는 너에 귀찮다는 표정으로 물을 마시고는) 점심에 약속 있어. 다음에 먹자, 나 간다

8년 전
독자33
♭에게
(내가 붙잡자 티가 나게 귀찮다는 표정으로 대충 물을 마시고 점심에 약속 있다는 말만 하고 나가는 네 뒷모습을 보며 잘 갔다 오라고 한 뒤, 대답 없이 문이 닫히자 한숨을 쉬며 차려놨던 밥과 반찬들을 정리하고 소파에 앉아 생각하다가 이대로는 안 될 거 같아 씻고 점심시간이 끝나고 다시 일을 할 시간에 맞춰 네 회사 앞으로 찾아가는데 옆에 있는 커피숍 안에 다정하게 앉아 웃으며 얘기하는 너와 여직원을 멍 때리며 보는, 새삼 웃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는 거 같아 괜히 울컥한 마음으로 계속 아무 생각 없이 쳐다보는)

8년 전
33에게
(점심시간에 부서 회식후 여직원 한명과 같이 부서사람들 살 음료수를 주문해놓고 앉아 이야기를 하는데 창밖 건너편 길에 익숙한 얼굴이 보여 자세히 보니 너여서 놀라지만 잘못한것도 아니고 이것도 업무중에 하나라는 생각에 아무렇지않게 다시 마저 이야기를 하는)

8년 전
독자40
♭에게
(나와 눈이 마주치곤 잠깐 놀라는 듯하더니 다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모습을 보며, 이제 나와 끝인 것을 짐작하며 우울한 기분으로 집에 들어가서 한참을 울다가 방에 들어가 천천히 내 짐을 싸기 시작하는)

8년 전
40에게
(회사일을 하던중에도 네 표정이 떠올라 신경이 쓰이지만 그냥 집에 가서 설명하면 된다는 생각에 고민하지않고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며 너에게 톡하는)
집이야?

8년 전
독자45
♭에게
(한창 짐을 싸고 있을 때쯤 네게서 톡이 와 아까 일에 대해 얘기하는 건가 싶어 카톡을 확인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집이라고 묻자 더 속이 상해 네게 대충 답을 하는)

집이에요
집에 오고 있어요?
(시간을 보니 곧 있으면 집에 도착할 시간이라 얼른 짐을 챙기려 바쁘게 움직이는)

8년 전
45에게

다왔어
(주차를 시키고는 들어가는데 네가 짐을 싸고있어서 당황하는) 뭐하는거야 너.

8년 전
독자49
♭에게
(짐을 거의 다 싸고 정리할 때, 네가 들어와 뭐 하는 거냐며 묻는 너를 보고 누가 봐도 울 다가 쉰 목소리로 말하는) ... 그냥, 이제 우리 그만할 때가 된 거 같아서요...

8년 전
49에게
(네 말에 폭발할거같이 화가나서는 실소를 터뜨리며 말하는) 다시 말해봐, 뭐라고?

8년 전
독자53
♭에게
(내 말을 듣고 화가 나 실소를 터뜨리며 다시 한번 얘기해보라고 하자 울컥하며 네 눈을 보고 말 하는) 아니, 아저씨 이제 나 안 좋아 하잖아... 아저씨 권태기온 거 알고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는데도 아저씨는 다른 여자들 만나고... 오늘, 오늘도 그래. 나도 이제 이렇게 비참하게 아저씨한테 사랑 구걸하기 싫어...

8년 전
53에게
(울먹이며 말하는 너에 말문이 막혀 한참을 가만히 너를 보다가 네가 뒤돌아서자 가서 세게 끌어안고는 말하는) 미안, 미안해.. 너한테 내 생각 내 상태 말했어야 하는데, 너무 늦었나보다

8년 전
독자54
♭에게
(이제야 내게 사과를 하며 뒤늦게 자책하는 너를 보며 마음이 약해서 네 품 안에서 결국 그동안의 서러움이 다 터져버린 듯이 울고만 있는)

8년 전
54에게
(서럽게 우는 너를 보며 미안한마음만 들어 네가 좀 진정될때까지 네 눈물을 닦아주고 도닥이며 한숨만 쉬는) 하.. 미안해 별빛아

8년 전
독자58
♭에게
(네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게 느껴져 어느 정도 진정이 된 후 너를 올려다보며) 아저씨는 나한테 많이 미안해야 돼... 나 이대로 아저씨랑 예전처럼 못 지낼까 봐 얼마나 마음 졸였는데 (이 말을 하니 다시 울컥해 네 품 안에 파고들어가 우는)

8년 전
58에게
(너를 도닥여주며 쇼파에 앉혀서 달래주다가 천천히 이야기를하는) ..너 말대로 내가 요즘 권태기였어, 내가 널 진심으로 사랑하는건지 의심이 들더라..그래서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너한테 말하긴 힘들고, 너는 내가 예전같길 바랄거니까.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실망스러울텐데 이미 상처받은거 더 받게 될수도 있어, 그래도 이야기 할까 별빛아..?

8년 전
독자62
♭에게
(내 말대로 역시나 권태기라는 말을 듣고 고개를 작게 끄덕이다가 그 뒤에 하는 말을 멍하니 너를 쳐다보며 듣는데 내가 더 상처받을 수도 있다고 그래도 얘기할까라고 묻자 조용히 고개만 끄덕이는) ...응, 얘기해주세요. 아저씨 얘기 듣고 싶어요

8년 전
62에게
(미안함에 네 손을 꼭 잡고 널 바라보지 못한채로 말하는) 내 마음이 애매해지니까 네가 나한테 해주는것들이 바라는것들이 부담스러워지더라, 과분하다고 머리로 생각하는데 마음은 그게 안되더라고.. 그래서 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이랑 가까운게 너랑 있을때만큼 좋은지 시험해봤어, 실망스럽지..? (한숨을 푹 내쉬면서) 바람같은건 핀적없어 정말 진심이야.. 어떤사람이랑 어울려도 그냥 그렇더라고 어딘가 빈거같고 그래서 이리저리 방황하던 중이었어.. (고개를 숙인채 한숨을 내쉬고 한참 정적이 흐르다가 너를 보는) 실망스럽고 못났지..? 네가 떠나고싶어졌다면 떠나도 괜찮아

8년 전
독자66
♭에게
(나와 눈을 마주치지 못 한 채 내 손을 잡아주며 말을 하는 걸 듣고 있다가 이미 예상한 거 얘기들을 말하고, 또 내가 모르는 것을 말하자 약간 놀라다가 실망스럽지 않냐고 묻자 대답을 하지 않고 작게 고개만 젓고는 한숨을 쉬는 널 보고 손을 더 꽉 잡아주며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나를 보며 저 말을 하자 놀라며) 아니, 실망했던 거는 없어. 그리고 아저씨 못날 이유도 없고, 그리고 내가 떠날 이유도 없어... 솔직히 아까까지만 해도 아저씨 많이 미워서 아저씨한테 화라도 내고 떠나려고 했는데 이렇게 아저씨가 솔직하게 말해줘서 난 너무 고마워요. 진짜. 나는 이제부터라도 아저씨랑 다시 잘 해보고 싶어요..

8년 전
66에게
(질책하지 않고 오히려 다시 잘해보고 싶다는 말에 감정이 북받쳐올라 너를 끌어안고 감정을 다스리는) 후..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널 두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한건지..

8년 전
독자71
♭에게
(네가 나를 끌어안아주자 나도 너를 꽉 안고 말하는) 아이, 괜찮아요. 앞으로 안 그러면 되지. 맞아, 날 두고 무슨 생각 한 거야? (약간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 내가 농담을 하는)

8년 전
71에게
(풀려고 노력하는 네 모습에 마음이 찡해져 눈물이 나올것같은 느낌에 네 어깨에 얼굴을 묻고 가만히 있는) ..별빛아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 이제야 깨달아서 미안

8년 전
독자73
♭에게
(내 어깨에 네 얼굴을 묻고 약간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자 나도 같이 울컥하며 말하는) 나도 아저씨 많이 사랑해요. 미안하단 말 대신 사랑한다는 말 많이 해주세요. 그 말 제일 듣고 싶었단 말이야...

8년 전
73에게
(다시 울먹이는 네 목소리에 되뇌이듯이 말하는) 사랑해 별빛아, 다른사람으로는 부족한걸 너만 채울수있는것같아. 그니까 가지마 별아

8년 전
독자77
♭에게
(네 품에 안겨 네가 사랑한다는 말을 하자 결국 다시 울컥하며 말하는) 내가 갈 곳이 어디 있다고.. 아저씨 여기 있는데 내가 어딜 가요. 아저씨, 나도 많이 사랑해요.

8년 전
77에게
(한참을 그렇게 서로 울먹이며 안고있다가 둘다 진정되자 짧게 입을맞추고는 말하는) 아, 오늘 낮에는.. 오해였어 점심에 부서 회식이었거든, 그러고 새로 들어온 여직원이 커피쏜대서 손부족하다고 나보고 가라해서 같이있던거였어 (멋쩍은듯 웃으며 말하는)

8년 전
독자8
!!
8년 전
상황 쪄오세요 ㅎㅅㅎ
8년 전
독자12
하.... 상황설정에 넘나 약해서리....ㅜ 고민좀할게요ㅠㅠ!
8년 전
ㅋㅋ너무 고민하지 마시구요~ 편하게 하시면 되요ㅎㅎ
8년 전
독자10
김원식 / 식이랑 저는 나이차이가 꽤 나요, 한 7살 정도? 식이가 32살, 나쨍은 25살. 서로 이름이랑 나이만 대충 알고 서로 존댓말(또는 식이만 반말) 사용. 사실 둘이 만난적은 2번 정도 밖에 없는데 정략 결혼을 하게됬어요. 서로 딱히 원하지않았던 결혼이기에 스킨쉽도 거의 안하구요, 그냥 부모님 앞에서 연인인 척하는 정도?에요. 정략결혼을 하고 난 나름 그래도 식이한테 조금의 호감은 있어서 식이랑 잘 해보려고 식이한테 여기가보자 뭐 해보자 이렇게 말해보기도 하고 밥을 차리고 식이를 기다리던 날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식이는 정략결혼을 한 내가 싫었는지 나한테 눈길도 주지 않고 다른 여자들을 만나러다니고 그러는거죠. 식이가 계속 그러니까 나도 좀 지쳐서 다른 사람들 만나러다니고 그래요. 그러다가 식이가 어느날부터 내가 좋아진(또는 내가 없으면 허전하다는 걸 느낀) 상황. 그 뒤는 의식의 흐름. 나중엔 행쇼하는 걸로. 롱런했으면 좋겠어요

-
(어제 친구들을 만나고 와 조금 늦게 들어왔기에 한참동안 자고 있다가 해가 쨍쨍하게 떠있는 대낮이 되서야 눈을 부비며 겨우 일어나서 침대에 앉아 핸드폰을 확인하고는 약속을 나가려 씻고 나와 옷도 갈아입고 화장도 해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하는)

8년 전
독자11
헐 저된거에요?
8년 전
넵넵 ㅎㅎ 천천히 상황쪄오시면되욥
8년 전
독자18
수정했어요!
8년 전
(어젯밤 늦게 들어오는 너에 그런적이 없던터라 신경쓰이지만 물어보긴 뭔가 그래서 아무말 않고 출근하러가서는 계속 신경쓰여서 톡을 보내는)
어제 늦게 오던데
그러다 부모님아시면 어쩌려고 그러나?

8년 전
독자23
(화장을 하는 도중 울리는 핸드폰 진동에 손등으로 핸드폰 잠금을 대충 열고 톡을 보는데 왠일로 네가 톡을 보냈길래 확인을 하고는 답장을 하는)
그냥 친구들이랑 놀다가 늦은건데
부모님이 아셔도 큰 지장은 안 생기죠

8년 전
바람직하진 않은거 같네
유부녀가 밤늦게까지 밖에 돌아다니는게
잘하는건 아니잖아?

8년 전
독자26
유부녀니까 데려갈 남자도 없는데
상관없지않나
아 미리 말하는 건데
오늘도 늦을 거 같아요

8년 전
26에게
(그나마 다정함이 느껴지던 전과 달라진 말투에 기분이 나빠진)
그럼 그러든지
나도 늦으니까

8년 전
독자31
♭에게

알겠어요
(네게 톡을 보내고는 나갈준비를 끝내 오늘 만날 남자와 연락을 하며 집을 나서는)

8년 전
31에게
(이유모를 기분나쁨에 자주만나던 동기 여자에게 연락해 약속을 잡고는 회사가 끝나자 약속자리에 나가는)

8년 전
독자32
♭에게
(남자와 만나서 카페에가서 얘기도 하고 식당에 가서 밥도 먹고 그 남자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도 하고 여러가지를 하다가 어제보다 더 늦은 시간에 남자의 차를 타고 집 앞에 도착하는)

8년 전
32에게
(약속에 나가 밥먹고 술자리까지 갔는데도 나아지지 않는 기분에 그냥 일찍 집으로 들어와 거실에 앉아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고있는)

8년 전
독자41
♭에게
(남자에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는 남자가 가자 도어락을 풀고 집 안으로 들어가 현관에 네 신발이 있는 걸 보고는 네가 집에 있다는 걸 확인하고 조용히 집 안으로 들어가는)

8년 전
41에게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 시계를 보니 두시가 넘어서 한숨을 쉬고는 들어오는 너를 차갑게 바라보는) 노느라 수고했어.

8년 전
독자44
♭에게
(그냥 조용히 방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저를 차갑게 바라보며 말해오는 너에 네 그런 눈빛을 한 두번 받는 게 아니라 아무렇지않게 넘기며) 아, 네. 오늘 늦는다고 하시더니 일찍 오셨네요

8년 전
44에게
응 하나같이 다 짜증이나서. 넌 오늘 늦는다고 하더니 늦게 왔네 (널 빤히 보다가 다시 노트북으로 고개를 돌리며) 할거해

8년 전
독자50
♭에게
(네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방으로 들어가 클렌징티슈로 화장을 지우고 옷을 갈아입은 뒤 침대에 가만히 누워 아무 소리 없이 핸드폰을 하는)

8년 전
50에게
(갑자기 몰려오는 짜증과 피로에 머리를 감싸고 그대로 쇼파에 기대는) 하, 김원식 요즘 왜이러냐. 하나같이 다 거슬리네. (부엌으로가 집에있던 양주를 꺼내와 마시다가 쇼파에 기대어 잠이 드는)

8년 전
독자59
♭에게
(핸드폰을 하다가 씻으려고 거실로 나갔는데 테이블에는 양주가있고 네가 소파에서 자고 있어 따듯하지도 않은 소파에서 자고있는 네가 신경쓰여 조용히 네게 담요를 덮어주고는 씻으러 들어가는)

-
미안해요 씻고와서 늦었어요.. 머리 말리고올게요

8년 전
59에게
(새벽 알람소리에 일어나보니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그대로 잠들어 있는 내 모습에 한숨을 쉬다가 위에 덮인 담요에 가슴한쪽이 시큰해져 일어나 방으로 가서 잠들어있는 너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씻으러 들어가는)

8년 전
독자65
♭에게
(씻고나오자마자 잠에 들고는 해가 뜨고도 어제 늦게까지 놀아서 때문인지 내가 잠이 많은 건지 네가 깨어난지도 모르고 곤히 잠을 자고있는)

8년 전
65에게
(씻고 나와서는 옷을 갈아입으러 안방 드레스룸으로 들어가다가 네폰에 전화가 오는데 그것도 모르고 자는 너에 가서 화면을 확인하는데 남자 이름이 떠 심기가 불편해진채로 너를 깨우는) 일어나, 전화왔어

8년 전
독자69
♭에게
(네가 깨우자 눈도 제대로 못뜬 채 전화를 받는데 오늘 시간되냐고 물어오는 남자에 나가기가 귀찮고 지금 너무 졸려 선약이 있다고 대충 둘러대고는 전화를 끊고는 아직도 제대로 떠지지않은 눈을 부비는)

8년 전
69에게
(전화받는 널 가만히 보다가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나가 물건들을 챙기던 중 네가 덮어준듯한 담요를 보고 반듯하게 개어 놓는)

8년 전
독자74
♭에게
(거실에서 출근준비를 하는 너에 어제 술 많이 마시던데 괜찮냐고 물어보고싶지만 전에도 항상 그랬듯이 제가 무슨 말을 했을 때 돌아오는 건 대답이 아닌 정적과 네 차가운 눈빛이였기에 차마 말은 못하고 침대헤드에 기대앉아 가만히 있는)

8년 전
74에게
(준비를 끝내고 안방으로 들어가 외투를 꺼내 입고 나가려다가 뭔가 생각났는지 멈칫하고는) 아, 담요 덮어준거 고마워. 나 간다. (짤막하게 말하고는 출근하는)

8년 전
독자78
♭에게
네? (방으로 들어오는 널 가만히 보기만하다가 처음으로 네게 고맙다는 말을 들어본 것 같아 멍하니 널 바라보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네, 잘 다녀오세요 (네가 나가자 다시 침대에 누워 마저 못잔 잠을 자는)

-
잠들 것 같은데 내일 이어줄 수 있을까요?

8년 전
78에게
(출근해서 업무를 보는데 어제 탕놓은 여자애가 연락이 오기에 귀찮아져 씹고 일만하는)

-
알겠어요~ 푹쉬어요 ㅎㅎ

8년 전
독자82
♭에게
(네가 출근을 하고나서 잠에 들어 늦게 일어나고는 늦게라도 대충 밥을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엌으로가 대충 밥을 차려먹는)

8년 전
82에게
(시간 가는것도 모르고 일에만 집중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8년 전
독자83
♭에게
(대충 밥을 차려먹고는 설거지를 하고 막상 집에있으니까 할 일이 없어 소파에 가만히 앉아 핸드폰을 하기 시작하는)

8년 전
83에게
(점심은 일하다보면 거르는게 일상이라 별 신경 쓰지않고 휴대폰을 만지는)

8년 전
독자84
♭에게
(휴대폰을 만지다가 네게 연락을 해볼까 망설이다가 내용까지 쓰고는 다시 지워버리는)

-
밖이라서 답 늦을 것 같아요 미안해요

8년 전
84에게
(아무생각없이 sns를 보다가 무심결에 너를 검색해 들어가 네 게시물들을 보는)

-
저도 늦을거예요 괜찮아요~

8년 전
독자85
♭에게
(계속 망설이고 내용을 썼다 지웠다 반복을 하다가 결국 네게 카톡을 보내는)
어제 술 많이 마시던데
속은 괜찮아요?

8년 전
85에게
(네 사진을 보던중 마침 너에게서 톡이 와 놀라서는 답하는)
많이 마신것도 아니고
속 괜찮아
(두개만 보내놓고는 생각하다가 더보내는)
걱정마

8년 전
독자86
♭에게
(생각보다 빠르게 온 네 답장에 살짝 당황했다가 답장을 보내는)
많이 마신 것 같던데
그러면 앞으로는 술 마시고
소파에서 자지마요
소파 추운데 그러다가 감기 걸려요

8년 전
86에게
(걱정하는듯한 네 말에 뭐라고 보내야할지 머뭇거리며 한참을 고민하다가 답하는)
그렇게 할게

8년 전
독자87
♭에게

오늘도 늦게 와요?
몇시에 와요?
(어떻게 보내야할지 몰라 간단하게 대답을 보내고는 전보다는 네 말투가 많이 따듯해진 것 같은 느낌에 입꼬리를 올려 웃고는 기분이 좋아 밥을 차리려고 몇시에 오냐고 묻는)

8년 전
87에게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서류철들을 확인해보고)
정시 퇴근할거같아

8년 전
독자88
♭에게
알겠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정시퇴근 할 것 같다는 웃으며 시간을 확인하고는 부엌으로 가 슬슬 저녁밥 준비를 시작하는)

8년 전
88에게
(차가웠던 어제와는 달리 뭔가 부드러워진것같은 느낌에 피식웃고는 남은 일을 하고 퇴근준비를하며 혼잣말하는)
나도 많이 변했네, 집에 가고싶어 하다니

8년 전
독자89
♭에게
(어느새 저녁을 거의 다 차리고는 널 기다리는데 식탁에 있는 음식들이 식을까봐 어떡하나 조마조마하며 네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8년 전
89에게
(평소와 다르게 퇴근후 곧장 집으로 가서 얼마걸리지않아 도착하는) 나 왔어.

-
미안해요 제가 실기준비생이라서 낮에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ㅜ 틈틈히 잇는다는게 수업때문에 못했어요

8년 전
독자90
♭에게
(다행히 음식이 별로 식지않았을 때 도어락 소리 후 네 목소리가 들려 현관으로 나가며) 왔어요? 밥 차려놨으니까 먹어요, 음식 차가우면 데워줄게요

-
괜찮아요 나도 내일부터는 낮에 못 이어요.. 학생이여서 학교에 있어요(슬픔)

8년 전
90에게
어..(갑자기 정말 신혼같아진 분위기에 뭔가 간질간질하고 묘한 기분이 들어서 벙찐채로 그자리에 서있는)

8년 전
독자91
♭에게
(자리에 가만히 있는 너에 널 가만히 쳐다보다가) 나 있어서 불편한거면 난 따로 먹을테니까 먼저 밥 먹고 있어요

8년 전
91에게
(네 말에 정신이 들어 식탁으로 가는) 불편한건 아니고, 그냥 있어도 상관없어

8년 전
독자92
♭에게
알았어요 (네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식탁으로 가 의자에 앉아 혹시라도 네게 신경이 쓰일까 아무말도 없이 가만히 있는)

8년 전
92에게
(밥을 먹으며 가만히 내가 먹는걸 바라보는 너에 어색해져 헛기침을 하고는 말해) 음식 잘하네, 결혼 전에 할기회가 많았나봐?

8년 전
독자93
♭에게
할 기회가 많았던 건 아니고.. 그냥 조금 했었기는한데 아직 막 익숙하지는 않아서 인터넷에서 레시피같은 거 보고 만드는 거에요. 입맛에 맞으면 다행이네요

8년 전
93에게
(네 말이 끝나자 다시 정적이 맴돌기에 그냥 밥먹는데 집중하고 다먹는) 맛있네. 고마워 오늘 한끼도 못먹었는데, 잘먹었어

8년 전
독자94
♭에게
(한끼도 못 먹었다는 네 말에 살짝 당황하고는) 왜 밥을 안 먹고다녀요, 밥 잘 챙겨먹고 다녀요. 막 굶으면 건강에 안 좋으니까

8년 전
94에게
음, 아침은 바빠서 못먹고. 점심은 일하느라 정신없어서 못먹고 (걱정해주는 말투에 저도몰래 슬며시 웃으며) 내일부터 먹도록 해보지

8년 전
독자95
♭에게
내일부터는 꼭 챙겨먹어요 (네가 다 먹은 그릇을 치우고는 그냥 밥을 먹지않고 식탁을 치우기시작하는)

8년 전
95에게
(넌 먹지않고 그냥 치우는걸 보고) 넌, 저녁 안먹는거야?

8년 전
독자96
♭에게
그냥 별로 먹고싶지않아서요 (반찬을 다 냉장고에 넣고는 싱크대 앞으로 가 꼼꼼하게 설거지를 하는)

8년 전
96에게
(못마땅한듯 바라보며) 나는 먹으라면서 넌 안먹는건 뭐야?

8년 전
독자97
♭에게
저는 평소에도 밥 잘 안 먹어요, 그래서 별로 상관 없는데 그냥 그쪽은 밥 잘 챙겨먹었으면 좋겠어요

8년 전
97에게
그럼 나 잘챙겨 먹을테니까 너도 먹어. 나도 그렇게 치면 안먹어도 상관없어

8년 전
독자98
♭에게
알겠어요, 그러면 나도 내일부터 잘 챙겨먹을게요. 그러면 된거죠?

8년 전
98에게
그럼 둘다 된거겠지. (설거지하는 너를 어색한듯 보다가) 나 씻을게

8년 전
독자99
♭에게
네, 씻고와요 (설거지를 하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아까 너와 한 얘기들을 다시 생각해보는데 묘하게 저를 챙겨주는 것 같았던 네 말투에 묘한 기분이 드는)

8년 전
99에게
(씻으며 너가 챙겨준것들을 생각하니 괜히 이상한 기분이 들어 빨리 씻고 나오는)

8년 전
독자100
♭에게
(다 씻었는지 나오는 너에 너를 살짝 쳐다보고는 핸드폰으로 시선을 옮기고 아무 것도 올라오지 않은 SNS를 뒤적거리는)

8년 전
100에게
(나와서는 머리를 털며 방으로 들어왔다가 핸드폰만 만지는 너를 보고는 거실로 나가 쇼파에 앉는)

8년 전
독자101
♭에게
(네가 나가자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전과는 네게서 느껴지는 감정이 뭔가 다른 것 같아 괜히 나답지않게 왜이러나 싶은)

8년 전
101에게
(거실에 앉아 방문만 보다가 뭐가 결심했는지 방으로 가서 드라이어기를 꺼내 머리를 말리려 코드를 꽂는)

8년 전
독자102
♭에게
(방에 들어오더니 머리를 말리는 널 가만히 쳐다보다가 나도 씻어야겠다는 생각에 옷을 챙겨서 씻으러 욕실로 들어가 씻는)

8년 전
102에게
(거울로 너를 보다가 네가 화장실로 들어가자 혼자 생각에 잠겨서는 머리를 말리고 침대에 눕는)

-
쨍아 새글팠는데 거기로 끌올할래요? 롱런만 하는거거든요ㅎㅎ

8년 전
독자103
♭에게
헐 좋아요 선착 놓쳐서 슬퍼했는데.. 그러면 이거 캡쳐해서 갈게요!

8년 전
독자13
정택운 / 너는 카페 주인, 나는 너를 좋아해서 매일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이예요. 매일 찾아가서 같은 메뉴만 시키기만 하고 같은 자리에서 너만 바라보다 집에 오곤 해요. 눈치 빠른 너는 그걸 알고 나를 계속 바라보다가 마음에 둔 상황. 그걸 당연히 모르는 나는 오늘도 평소처럼 네 가게에 가서 똑같은 메뉴를 시키는데 네가 먼저 말을 거는 거예요. 나는 부끄러워서 우물쭈물하고 너는 귀여워하는 거죠. 그러다 같이 밥 먹고 썸 타다 행쇼! 나이는 네가 2살 많은 걸로.

-
(오늘도 너를 보려고 집에서 제법 먼 네 카페로 향하고 카페에 들어서자 딸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인사하는 네 목소리가 들리자 저도 모르게 미소 지으며 카운터 앞에 서는) 아, 저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8년 전
독자14
조금만 더 빨리 올 걸 그랬어요ㅠㅠ...
8년 전
음, 쨍이까지만 받을게요ㅎㅎ 지금 좀 널럴한거같아서요
8년 전
독자16
와, 고마워요ㅠㅠ 금방 수정할게요!
8년 전
넵 ㅎㅎ 기다릴게요-
8년 전
독자21
수정했어요!
8년 전
(매번 와서 똑같은 메뉴를 시키는 손님이라 눈길이 갔는데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길 수십번하다보니 관심이 생겨 언젠가부터는 네가 오기를 기다리고있는) 이번에도 샷추가 하실거죠?
8년 전
독자25
(샷 추가 해달라고 얘기하려는 순간 먼저 말해오는 너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너를 바라보다 너와 눈이 마주치자 귀 끝이 빨개진 줄도 모르고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아, 네, 네. 샤, 샷 추가해주세요. 아, 알고 계시네요...
8년 전
(부끄러워하는듯한 네 모습에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매번오셔서 같은 메뉴 시키시니까 기억하죠- 곧 준비해드릴게요
8년 전
독자29
아, 네. (고개를 숙여 살짝 인사하고 조금 빠른 걸음으로 평소에 늘 앉는 자리로 가서 앉아 커피를 만드는 너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8년 전
29에게
(커피를 내리다가 뭔가 네가 날 보고 있을거같은 생각에 네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아니나 다를까 날 보고 있는 너에 슬쩍웃고는 다시 커피만드는데 집중하는)

8년 전
독자42
♭에게
(턱을 받치고 너를 바라보는데 너와 눈이 딱 마주치고 싱긋 웃는 네 모습에 얼굴이 빨개져 손부채질을 하며 혼잣말을 하는) 아, 아이고. 왜 이렇게 덥지...

8년 전
42에게
(완성된 아메리카노와 조각케잌 하나를 들고 직접 네 자리로 가져다 주는) 주문하신 음료랑 서비스 케잌 나왔습니다.

8년 전
독자47
♭에게
(저가 시키지도 않은 케익까지 나오자 의아해하다 저가 좋아하는 치즈케익인 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환하게 웃는) 우와, 치즈케익이다. 이거, 진짜 그냥 받아도 돼요...?

8년 전
47에게
(환하게 웃는 너에 저도 기분이 좋아져서는) 네. 단골이시잖아요 드세요, 추운데 오래있다 가시고요

8년 전
독자52
♭에게
감사합니다. (치즈케익을 빤히 바라보다가 무언가 결심했다는 듯 우물쭈물하다 네게 묻는) 아, 저, 저기. 소, 손님 없으면 가, 같이 케익 먹으실래요...?

8년 전
52에게
아 그래도 괜찮을까요?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좋기도 하고 놀라기도 해 멋쩍은듯 머리를 긁적이며 앞자리에 앉는) 치즈케익 좋아하세요?

8년 전
독자57
♭에게
(제 앞자리에 앉은 너를 힐끔힐끔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네, 진짜 좋아해요. 치즈케익이랑 아메리카노랑 먹는 걸, 제일 좋아하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8년 전
57에게
(턱을 괴고 미소띈 얼굴로 너를 보며 말하는) 매일 같은 메뉴 주문하시면서 망설이시는듯이 꼭 케익을 보시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치즈랑 고구마쪽을 보시길래 그걸로 드렸어요. 좋아하셔서 다행이네요-

8년 전
독자70
♭에게
아, 그거 다 보고 계셨어요? 아, 부, 부끄럽네요... (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는 생각에 부끄러워져 고개를 푹 숙이다 멋쩍은 듯 커피를 마시는) 아, 뜨거워.

8년 전
70에게
조심하세요, 뜨거우니까. (일어나 찬물을 한컵 떠주고 제 커피도 한잔 타서 다시 와 앉아서는) 이름이 뭐예요? 거의 일년은 본거 같은데 이름한번을 못물어본거같아요.

8년 전
독자79
♭에게
아, 감사합니다. (네가 가져다준 물을 한 입 마시고 커피를 호호 불어 마시는) 아, 제 이름요? 김별빛이예요. 24살이구요. 저, 사, 사장님은, 요...?

8년 전
79에게
이름 예쁘네요- (타온 모카라떼를 한모금 마시고는) 제가 두살 더 많네요, 저는 정택운이예요.

8년 전
독자81
♭에게
아, 그러면, 오, 오빠네요? (말을 더듬으며 오빠라 내뱉고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자 볼을 긁적이는) 아, 혹시 듣기 불편하신 건, 아니죠...?

8년 전
81에게
아뇨, 듣기 좋은데요? (어색한듯 계속 테이블만 보고있는 너에 고개를 숙여 슬쩍 웃으며 눈을 맞추는) 별빛씨가 더 불편해 하시는건 아니죠?

8년 전
선착 끝-
다른쨍들은 다음에 해요ㅎㅎ

8년 전
독자34
으엉엉어ㅠㅠㅜㅠㅠㅜ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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