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운씨가 차를 주차장에 멈추고는 먼저 내리고는 나에게 내리라고 눈짓을 하고는 차 앞에 서있는데 그 모습이 왜이렇게 어색한지. 나는 그런 택운씨의 모습을 쳐다보고는 나도 내리는데 그 시간을 못참아서 조수석으로 문을 열고서는 어디아프냐고 물어오는 택운씨에 나는 아프지 않다는 말을 하고는 얼른 병원으로 들어가자고 했다. 택운씨는 나에게 알았다 하면서 차문을 잠구고는 병원으로 들어가자며 나의 어깨를 잡으며 걸어갔다. 나는 그런 택운씨의 모습에 긴장을 하고는 내 어깨에 있는 손을 치우려 손을 들어 밀어내니 택운씨는 그 순간 손에 힘을 주면서 내가 손을 치우지 못하게 하는데 나는 그런 택운씨에 앞을 보고 있던 고개를 돌려 보니 택운씨는 그런 나를 외면하고는 접수처로 걸어가는데 그 모습을 보고는 나는 해탈한 표정으로 그냥 택운씨가 하는데로 놔뒀다.
"김원식씨 보고 정택운 왔다고 전해주세요."
택운씨는 그 말을 접수처 사람에게 전해주고는 의자에 가서 앉아있자면서 나를 의자에 앉히고는 자기도 옆자리에 앉아서는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말했다.
"학연씨."
"...."
내 이름을 부르는 택운씨에 대답보다는 눈을 마주치니 택운씨는.
"그냥.. 그냥 불러봤어요."
"...."
그런 택운씨의 말에 나는 택운씨를 보고 있던 눈을 다른곳으로 돌리니 다시 이야기 했다.
"지금 많이 혼란스러워 하는거 알아요. 근데 나 지금 진심으로 학연씨 생각하면서 노력하면서 하는거에요. 학연씨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줘요. 지금 나도 많이 서툴지만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거."
나는 택운씨의 말에 그냥 발장난만 치면서 아무말 없이 있으니 택운씨도 말을 멈추고는 그저 창밖만 보고있었다. 그 순간 저번에 봤던 젊은 의사와 홍빈씨가 택운씨를 부르면서 다가오는데 홍빈씨가 나와 같이 온 것을 보고는 씨익-웃고는 같이 왔냐면서 말하는데 나는 그런 홍빈씨에게 아무말 않고 얼른 검사하러 가자고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서서 홍빈씨에게 가니 홍빈씨는 나에게 말했다. 저가 옆에 있는 젊은 의사를 가리키고는 말했다.
"오늘은 내가 아니라 여기 이 의사선생님이랑 가요."
"안녕하세요, 두번째로 뵙네요. 김원식이라고 합니다."
원식이라는 젊은의사 선생님 인사에 나는 살짝 고개만 숙이고 인사를 하자 원식씨는 조금 민망한지 허허 웃으며 나에게 검사하러 가자면서 검사실로 가는데 택운씨가 원식씨에게 말했다.
"검사끝나면 바로 연락하고."
"엉."
택운씨의 말에 원식씨는 간결하게 대답을 하고는 나와 같이 검사실에 걸어가는데 원식씨는 나에게 저번에는 너무 죄송했다면서 사과를 하는데 나는 그런 원식씨에게 괜찮다며 웃어보였다. 원식씨는 그런 나를 보고는 놀라 말했다.
"그렇게 웃을수 있으면서 왜 안웃어요."
원식씨는 그렇게 말하고는 아이는 산모가 많이 웃을수록 좋다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는 아이를 가진 이후로는 웃음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더 우울해졌다. 원식씨는 갑자기 시무룩해지면서 우울한 표정을 짓는 나를 보고는 당황해하면서 괜찮다고 지금부터 많이 웃으면 된다고는 나를 달래는데 나는 기분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그렇게 검사실에 도착하고 원식씨가 혼자서 또 실수헸다면서 울상을 짓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살짝 웃고선 겉옷을 벗고 누우라는 말에 나는 얼른 겉옷을 벗고서는 누웠다.
검사를 마치고선 겉옷을 입고 옷을 단정히하면서 원식씨를 쳐다보니 이제 나가자면 먼저 밖으로 나갔다. 나도 그런 원식씨를 뒤따라 나가니 그 앞에는 홍빈씨와 택운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홍빈씨는 검사 잘마쳤냐고 물어오길래 잘마쳤다고 말했다. 원식씨는 여기서 이러지말고 얼른 자기방으로 가서 검사 결과보자고 말하곤 먼저 앞질러 나갔다.
원식씨 방에 들어와서 검사결과를 듣는데 원식씨가 말했다.
"어...저번에도 말했던것 처럼 산모가 너무 마르셔서..아이가 작네요..하하... 그래도 저번보다는 많이 커요."
나는 원식씨의 말에 작게 한숨을 쉬고는 바닥을 쳐다보니 옆에 있던 택운씨가 말했다.
"그러면 아이가 자라려면 산모가 많이 먹고 건강해야 한다는 거지?"
"그렇지."
택운씨는 그 말을 내뱉고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나에게 말했다.
"그냥 우리집에 들어와서 생활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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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중간하게 끊는 나에게 용서를....ㅎ휴ㅜㅠㅜㅠㅜㅜㅠㅜㅠ
지금 너무 졸려서...ㅜㅡㅠㅡㅠㅡㅠ
제가 알바를 하고 오면 12시 30분이야서...ㅎㅎㅎㅎ
용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