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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김지원] 꽃신 2 | 인스티즈

 

 

 

외출복을 걸친 공주가 입술을 빨갛게 물들였다. 리가 꽂아준 하얀 꽃은 그대로 꽂아둔 채로 채비를 마친 공주가 지원의 뒤를 따랐다. 지

원과는 다섯 걸음 정도 떨어진 거리였다.

오랜만의 외출에 들뜬 공주의 걸음이 가벼웠다. 궁을 벗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작은 냇가에 멈춰섰다.

잘 다듬어진 돌 위를 걸어가는 지원과는 다르게 공주는 옆에 하나, 또 하나씩 놓여져 있는 돌들을 바라보았다.


“이리로 가도 되려나….

힐끔, 지원의 눈치를 본 공주가 조심스레 첫 번째 돌 위로 발을 내딛었다.

졸졸 흐르는 냇물 소리는 누군가 연주를 하는 것 처럼 듣기에 좋았다.

반대쪽 발을 두 번째 돌로 내딛던 공주가 순간 휘청였다. 돌이 미끄러운 탓이었다.

“어, 어!

 

그대로 미끄러질 뻔한 공주를 바로 뒤에 있던 지원의 호위무사, ‘재’가 붙잡았다.  

공주의 짧은 비명에 앞서 걸음을 옮기던 지원이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았다.


“이크….

“괜찮으십니까.

저를 향한 재의 물음에 공주가 머뭇거리다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습니다.

괜히 이리로 건너선…. 조금 전의 선택을 후회하며 조심스레 다음 돌을 향해 걸음을 내딛던 공주가 제 신발을 바라보았다.

조금 전 미끄러진 것 때문인지 신고 있던 꽃신의 한 쪽이 찢어져 있었다.

아끼던 신이었는데…. 공주의 표정이 시무룩해졌다.

공주의 시선을 따라 재의 시선도 찢어진 신에 닿았다. 찢어진 곳을 바라보던 재가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걸으실 수 있으십니까.

재의 물음에 ​시무룩한 표정을 푼 공주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걸을 수 있어요.

마지막 돌까지 겨우 걸음을 내딛은 공주가 땅에 발을 놓고서야 재가 공주를 붙잡은 손을 놓았다. 겨우 땅에 닿은 공주가 제 손으로 치마를 살살 털어냈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어 저를 바라보고 있던 지원을 힐끔 바라보았다.

눈이 마주치고 공주가 먼저 시선을 피했다.

공주의 행동에 아무런 말도 없던 지원이 피식 웃음을 흘렸다.



예국이 낯선 공주에게 저잣거리는 참으로 신기한 것 투성이었다. 지나가는 것마다 공주의 시선이 닿았다가 떨어졌다.

처음으로 보는 ​예국의 음식에는 특유의 향이 났다. 풍겨오는 향에 공주는 왠지 배가 고픈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식사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제가 웃긴지 공주가 피실 피실 웃음을 흘렸다.

 

색색의 비단 가게 앞에서 공주의 걸음이 주춤했다. 손 끝이 살짝 스쳤지만 비단의 부드러운 느낌에 공주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비단을 손에 쥔 공주가 힐끔 제 옆을 바라보았다. 앞서가던 지원은 이미 조금은 더 떨어진 뒤였다. 손에 잡고 있던 비단을 마지 못 해 놓은 공주가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뗐다. 그리곤 얼른 총총총, 지원의 뒤를 따랐다.


본래 걸음이 빠른 지원이 문득 걸음을 늦췄다. 그리곤 고개를 돌려 제 뒤를 바라보았다.

무엇이 그리 신기한 건지 고개를 좌로, 우로 돌리는 공주의 모습에 지원의 시선이 닿았다.

잠깐 공주를 바라보던 지원은 아쉬운 걸음을 뒤로하고 제게 쪼르르 달려오는 공주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렸다.

공주가 어느정도 가까워 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지원이 다시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걸음을 다시 움직였다.


졸졸졸, 지원을 잘 따라가던 공주의 시선이 한 가게 앞에서 아예 멈추어 섰다. 색색의 꽃신이 진열된 모습에 공주의 시선이 고정되었다.


“예쁘다….

저도 모르게 중얼거린 공주가 홀린 듯 붉은 색 꽃신에 제 손을 가져갔다. 신을 한 번 쓰다듬는 공주의 손길에 가게 안에 있던 주인이 밖으로 나와 공주를 보며 웃었다.

“한 번 신어보겠소?

주인의 물음에 공주가 주인을 힐끔 바라보았다. 그러다 문득, 조금 전 찢어진 제 신이 떠올랐다. 치마에 신이 가려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부끄러운 듯 공주가 제 발을 안쪽으로 쭉 끌었다. 그리곤 고개를 숙인 채로 주인을 향해 답했다.

“아니요. 괜찮습니다.

​해야할 일을 모두 끝내고 돌아가는 길. 저잣거리로 향할 때보다 신이 더 찢어진 건지 공주의 걸음이 조금씩 느려졌다. 제 걸음대로 걷던 지원이 뒤를 힐끔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조금씩 걸음을 늦추기 시작했다.

거리가 더 벌어졌던 공주와는 처음처럼 다섯 걸음 정도의 거리를 두게 되었다.


별궁으로 가는 길목 앞에서 지원이 먼저 걸음을 멈추었다. 따라 걷던 공주 또한 지원의 뒤에서 걸음을 멈췄다.

지원이 뒤를 돌아 공주를 바라보았다. 그런 지원을 향해 공주가 몸을 숙여 인사했다.


“함께 나가는 것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하.

“그래.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공주의 말에 지원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니었는지 공주가 숙인 몸을 일으켜 별궁을 향했다. 고른 길인데도 불구하고 공주의 걸음걸이가 불편했다.

지원은 그런 공주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잠깐동안 공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지원의 시선이 공주의 신으로 향했다.

* * *

 

마루에 공주와 함께 걸터 앉은 리가 다리를 까딱였다. 아직 키가 작은 리의 다리는 바닥에 닿지 않고 위에서 달랑거렸다.

옆에 놓인 다과를 우물거리던 공주가 꼴깍 삼키고 리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내일은 네게 이것을 만드는 법을 배워봐야 겠구나. 알려줄 거지?

공주의 물음에 리가 “예! 그럼요.” 하는 답과 함께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참, 공주마마! 그 얘기 들으셨어요?

“무슨 이야기?

공주의 되물음에 리가 조잘조잘 말을 이었다.

“영원의 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하여요.

“영원의 나무?

의아한 표정으로 묻는 공주를 향해 리가 두어 번 고개를 끄덕였다.

“예! 영원의 나무요!

“그게 뭐야?

꽤나 열심히 설명을 하려는 건지 ​​리가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며 말을 이었다.

“저어기, 갈래길 즈음에, 서방이 있는 곳 있잖어요. 그 곳 근처에 아주 큰 나무가 하나 있어요! 그 나무에 꽃이 만개하는 날, 나무 아래서 연인이 사랑을 고백하면 그 사랑이 영원히 이루어 진다고 하여 영원의 나무라고 한다고 들었어요.

“그래?

“예에, 그 꽃이 이 때 즈음 핀다고 하던데 안 그래도 얼마 전부터 피기 시작했다고 하여요!

말을 마친 리가 활짝 웃으며 덧붙였다.

“꽃이 연분홍인데 정말 고와요, 마마.

“네가 그리 말하니 나도 한 번 보고 싶구나.

​리를 향해 웃은 공주가 장난스런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다음에, 우리 몰래 한 번 다녀와볼까?

“공주마마랑 저랑요?

“응, 우리 둘이.

비밀인 듯 몸을 숙여 속삭이며 말하는 공주의 목소리에, 리가 어디 새어나가기라도 할까 싶어 대답 대신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그 꽃도 채화처럼 향긋한… 익!

신나서 종알거리던 리가 갑작스레 제 입을 꾹 다물었다. 어디론가 시선이 닿은 리의 시선을 따라 공주가 고개를 돌렸다.

붉은 용포를 입은 지원이 조금 떨어진 곳에서 공주와 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공주가 몸을 일으키자 옆에 앉은 리도 함께 몸을 일으켰다. 지원이 공주를 향해 천천히 다가왔다. 공주가 몸을 굽히는 것을 대신해서 고개를 살짝 숙이자 공주를 힐끔 바라본 리가 공주를 따라 몸을 굽혔다.

공주와 리에게 가까이 다가온 지원이 걸음을 멈췄다. 둘을 잠깐 바라보던 지원의 시선이 그들의 뒤에 놓인 다과에 닿았다.

“…나도 하나 줘보겠느냐.

지원의 말에 공주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바라본 지원은 다과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공주가 망설이던 중 리가 지원을 향해 되물었다.

“이것 말씀이시어요?

리의 떨리는 물음에 지원이 조금 풀어진 표정으로 리를 바라보았다.

“그래.

짧은 대답과 함께 지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원의 답에 여전히 고개를 들지 못 한 리가 다과가 담긴 그릇을 들고 지원의 앞으로 가기 위해 한 걸음 내딛었다.

​리가 제 앞에 서자 지원이 천천히 제 몸을 굽혀 리와 눈높이를 맞췄다. 그리곤 부드러운 표정으로 리와 눈을 맞추었다.


“네가 만든 것이냐?

“네에.

웅얼거리며 답하는 리의 답에 지원이 그릇에 담긴 다과를 하나 집어 입으로 넣었다. 씹을 새도 없이 사르르 녹는 느낌과 함께 단맛이 지원이 입 안에 퍼졌다.

지원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삼킬 것도 없는 다과의 단 맛을 음미하던 지원이 리를 향해 손을 뻗었다.

지원의 손이 머리에 닿자 리가 움찔했다. 지원이 ​​천천히 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솜씨가 아주 좋구나.

“…입에 맞으신가요?

“그래. 달다, 아주 달고 맛있어.

지원의 칭찬과 웃음에 리의 볼이 붉어졌다. 리의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은 지원이 몸을 일으켰다.

잠깐 머뭇거리던 리가 “가보겠습니다.” 하는 말과 함께 지원에게 먼저 고개를 숙였다. 그 다음으론 공주에게 고개를 숙인 리가 총총총, 걸음을 옮겼다.

웃으며 리가 가는 것을 바라보던 지원이 그제야 공주에게 고개를 돌렸다.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공주는 갑자기 지원의 시선이 제게 닿자 저도 모르게 움찔했다.

지원이 공주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물었다.

“저 아이가 네게 꽃을 줬던 그 아이인가 보구나.

“예. 저와 가장 친한 아이에요.

공주의 답에 지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찌 이리 오신 것이지…. 공주가 지원을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지원은 아무런 말이 없다. 말 없이 별궁의 주위를 걷는 지원을 따라 공주 또한 걸음을 옮겼다.

네 발자국 정도 떨어진 거리였다. 둘의 뒤에는 늘 그렇듯 재가 그림자와 같이 따르고 있었다.

별궁을 잠깐 둘러보던 지원이 한 쪽에 가득 심어진 꽃들로 시선을 옮겼다. 제 손을 뻗어 꽃잎에 살짝 닿게 한 지원이 말했다.

“붉은 꽃을 좋아하느냐?

“예?

“붉은 꽃이 유난히 많구나.

그 말에 공주가 머뭇거리다 답했다.

“꽃이라면 다 좋아합니다. 다만 가장 좋아하는 꽃을 고르라면, 저는 하얀 꽃을 제일로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어찌 하얀 꽃을 많이 심지 않았느냐.

“…예국에서는 하얀 꽃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괜히 하얀 꽃을 달라 청하면, 나인들이 꽃을 구하는 데에 많은 힘과 시간이 들지 않을까 싶어서….

공주의 말에 지원이 고개를 돌려 공주를 바라보았다. 물끄러미 공주를 바라보던 지원이 별안간 피식 웃음을 흘렸다.

순간적으로 그 웃음에 간지러운 기분이 든 공주가 고개를 살짝 숙였다.

“백화白化라….

지원이 중얼거렸다.

“너는 너를 꼭 닮은 것을 좋아하는구나.

그 말에 공주의 귀 끝이 빨개졌다.

아무 말도 없이 다시 별궁의 주위를 도는 지원을 따라 공주 또한 걸음을 옮겼다.

무슨 일일까, 대체 어떠한 일로 이리 직접 오신 것일까…. 공주는 여전히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

한 바퀴를 돌아 다시 마루 앞으로 왔다. 지원이 먼저 걸음을 멈추자 공주도 따라 걸음을 멈추었다.​

지원이 뒤를 돌아 공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줄 것이 있어서 왔다.

“줄 것이요?

공주의 되물음에 지원이 대답 대신 고개를 돌려 어느 한 곳을 바라보았다. 마루로 향한 지원의 시선을 따라 공주가 시선을 옮겼다.

붉은색 바탕에 색색의 꽃이 수놓아진 꽃신을 발견한 공주의 눈이 동그래졌다.

“꽃신…?

물끄러미 꽃신을 바라보다 놀란 눈 그대로 지원을 바라보자 공주의 표정이 웃긴 것인지 지원이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신을 선물로 주면 도망간다고 하던데, 너도 그럴 것이냐?

지원의 물음에 공주가 “예?” 하고 되물었다. 그러다가 놀란 듯, 얼른 양손을 내저었다.

“아뇨, 아뇨. 어찌 제가 예국이 아닌 다른 곳으로 도망을 간단 말이어요.

공주의 답에 지원이 피식 웃었다.

“갑자기 신은 왜….

우물쭈물 묻는 공주의 물음에 지원이 조금 다정해진 눈길로 공주를 바라보았다.

“찢어지지 않았느냐.

“…….

“선물이다.

* * *

이른 아침.

채비를 마친 공주가 상 위에 고이 올려둔 상자를 조심스레 열었다. 상자 안에는 전날 받은 꽃신이 곱게 놓여져 있었다.

꽃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공주가 베시시 웃음을 띄웠다.

“아까워서 어찌 신을까….

바라만 봐도 예쁜 듯, 꽃신을 쳐다보던 공주가 조심스레 상자를 다시 닿았다. 그리곤 원래 두었던 곳에 다시 상자를 올려두었다.

행여나 넘어질까, 공주가 양쪽 치마를 살짝 들고 마루로 나왔다. 그리고 미리 놓여져 있던 단색의 신에 발을 넣었다.​

공주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들떴다. “흐.” 하는 웃음을 흘리며 공주가 생과방을 향해 졸졸 걸음을 옮겼다.

 

 

 

​아침 공기를 맡으며 제 앞의 찻잔을 잡은 지원이 차를 한 모금 입에 머금었다. 그대로 찻잔을 내려놓자 옆에 선 재가 지원을 향해 물어왔다.

“편안히 주무셨습니까.

“너는 잘 잤느냐?

대답 대신 되묻는 물음에 재가 고개를 숙였다.

“너도 한 잔 하거라.

지원의 말에 재가 고개를 저었다. 지원이 피실 웃으며 다시 잔을 잡았다.

잠깐 잔을 만지작거리다가 입에 가져가 한 모금 머금고 내려놓으려던 그가 움직임을 멈췄다.

그의 시선에 생과방으로 향하는 공주가 보였다. 지원은 말 없이 물끄러미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신이 나서 걷는 공주의 모습에 지원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흥미로운 표정으로 공주를 바라보던 지원의 시선이 살짝씩 드러나는 공주의 신에 닿았다.

물끄러미 바라보던 지원의 입꼬리가 조금 내려갔다.

“…꽃신이 아니구나.

잔을 만지작거리며 지원이 중얼거렸다.​

 

 

 

 

 

 

안녕! 또 안녕해요! 방학 했다고 자주 올 수 있는 게 젤 행복해요 *.* 헤헤 2화 좀 빨리 온 것 같은데, 아닌가? 기분 탓이려나!

오늘도 제 망상 속 지원이를 풀어놓고 갑니다 주군 지원이..♡

사실 전 이번 편에서 지원이랑 공주도 좋지만 리가 너무 좋아요.... 제 머릿속에 있는 리는 귀여움 덩어린데 아주.... 느껴져요, 귀여움이? 느껴져야 할텐데!!! 그래야 할텐데!!! (심장을 부여잡는다) 힝

아직 시험 기간 안 끝난 제 이쁜이들이 많으시더라구요 (ㅠ_ㅠ) 힘 내라 힘! 제 글이 늘 단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가뭄의 단비!! ♡

아, 필명을 바꿀까요? 단비로? 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조금만 고생하면 기말 끝나고 방학 올 거니까 다들 공부 열심히 하기!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진 말구요, 전날 너무 늦게까지 공부하면 원래 그 다음 날 머리도 안 돌아가고 잠만 오고 zzZ 그런 거예요 알죠?

시험 치기 전에도, 시험 치는 중에도 언제나 늘 제가 응원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말아요♡

한 분 한 분 댓글 못 달아드려서 죄송해요 (ㅠ_ㅠ) 오늘 편은 나름 덜 부엉이니까 답글을 다는 것이 목표 아닌 목표..!?

오늘 글은 들을 수 있다면 BGM과 함께? 사극같은 분위기가 퐁퐁 피어오를 거예요 ㅎ.ㅎ 헤헤

다들 시험 잘 봐요! 방학했다면 함께 즐거운 방학을 보내봅시다!

암호닉은 언제나 받고 있어요! []안에 암호닉을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저 암호닉 정말 정말! 좋아해요! ♡.♡

오늘도 좋은 꿈 꿔요, 저와 여러분은 늘 소중합니다! 알죠? 워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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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이거 진짜 설렘 가득 ㅠㅠㅠㅠ 자까님 너무너무 기다렸어요!!! 자까님도 힘!!!
8년 전
uriel
저 너무 좋아요? 저도 제 이쁜이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저도 제 독자님 늘 기다려요 (ㅠ_ㅠ)♡ 아휴 제가 을마나 좋아하는지 모르죠? 그쵸?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하나! 제 이쁜이도 언제나 힘힘힘!♡
8년 전
비회원10.140
거북이
8년 전
비회원10.140
대박...... 저 그냥 한번 들어와볼까 해서 들어왔는데 글업뎃 헐.... 저랑 작가님 최소 운명 헿
아아 오늘 아침이었나 어제였나 이거 다음편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나와서 너무 기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록 지금은 비회원이라서 공짜글에 하루 지나야 달리는 댓글...이지만 다다음주면 다시 회원으로 돌아가야죠ㅠㅠㅠㅠㅠㅠㅠㅠ
댓도 막 엄청 빨리빨리 달고 ㅠㅠㅠㅠㅠㅠㅠ 알림도 받고 ㅠㅠㅠㅠㅠㅠ 시험 끝나고나서도 간간히 들어와서 글 업뎃됐나 봐야겠어요..!!
크으 자기전에 가뭄에 단비같은 글 감사합니다!! 헤헤헿ㅎ ♥

8년 전
비회원10.140
왜 내 댓 빨리 안달리지.... 저도 답글 받고싶으넫 ㅠㅠㅇ뮤유 ㅠㅠ ㅠㅠㅠㅠ
8년 전
uriel
뭘까 누굴까 무슨 댓글일까 궁금해요 ㅠ_ㅠ 엉엉 빨리 열려라!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uriel
내 이쁜이다! 오늘은 답글 달러 왔어요! 우린 비지엠으로도 통하는 42에요? (부끄) 해를 품은 달에 나왔던 bgm들은 전부다 심쿵하기 좋은 음악들.. 애잔한 건 어마어마하게 애잔하고 달달한 건 어마어마하게 달고 ㅠ_ㅠ 결론은 다 좋단 말이죠, 그렇죠..♡ 필명을 바꾸고 싶은데 혹시나 찾아오시기 힘드실까봐 ㅠ_ㅠ 혹시나 혹시나 해서 전부터 uriel을 그대로 쓰고 있어요, 바꾸는 건 좀 고민을 해볼 일! 내가 딱 알고 글을 올리나보다, 우리 이쁜이 힘들 때 딱..!? 나 이런 촉 되게 없는데 그새 발전했나..!?!?!?! 흐흐 정말 고삼은 말그대로 체력전이에요 ㅠ_ㅠ 몸보신 하는 음식 좋아해요? 그런 거 많이 먹어둬야해.. 지금 생각해보면 나 고삼 때 홍삼 이런 거 오머니가 주시면 진짜 싫어했는데, 그걸 먹어서 그나마 버틴 것 같아요 원래 어마어마한 약골이거든요 (=저질체력) 마음이 급할 땐 어려운 거 풀면서 왜 못 풀지 나 바본가 이러지 말구, 가끔 쉬운 것도 풀면서 머리 가볍게 풀어주는 것도 좋아요 쉬운 거 풀다보면 나 완전 천재같고 그렇다? (소근소근) 일주일만 더 힘내구 ㅠ_ㅠ 일주일 뒤에 푹 자고 끝나쩌요!!!! 하며 달려와요! 여기서 딱 기다리고 있으께 ㅎ.ㅎ 제 글도 봤겠다, 오늘은 일찍 자기! 그리고 내일은 아침부터 열심히 하기! 알았죠? 워아이니 ♡ 오늘도 힘힘!♡
8년 전
독자3
두둠칫
8년 전
독자5
ㅠㅠㅠㅠ시험공부하다 잠깐 들어왔는데 글이 올라와 있었네요ㅠㅠㅠㅠㅠ지원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우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자기가 준 꽃신 안신었다고 입꼬리 내려가고 말이죠ㅜㅠㅠ이렇게 귀엽담..ㅠㅠㅠㅠㅠㅠㅠ시험공부중에 작가님 글로 힐링하고 갑니다ㅠㅠㅠ내일 문학시험인데..고전문학 공부한 걸로 치죠 뭐...위 두어렁셩 다링디리..★
정과정과 정석가가 귀에 맴도네요..어쩔수 없는 시험의 노예...ㅠ흡 그래도 잠시나마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6
시험 끝나면 작가님 글 한번 정주행 해야겠어요ㅠㅠㅠㅠㅠ아 빨리 시험이 끝났으면..★
8년 전
uriel
아이구! 내 이쁜이 두둠칫님도 시험 안 끝났구나! 아이구 ㅠ_ㅠ 이쁜이들 시험 공부 하느라 고생하는 거 보니까 내 맴이 다 찢어져요, 정말이야.. 그래도 지원이의 귀여움으로 초큼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저는 그걸로 늘 기뻐요 ㅠ_ㅠ 제 맘 알지? 엉엉엉 원래 문학 시험은 전날 공부할 거 없잖아요! 그치? 글 많이 읽고 뭐, 글 읽는 능력만 있으면 뭐, 그 까짓 거 뭐! (라지만 저는 이과..☆) 시험 언제 끝나요? 늘 이렇게 찾아와 주지만 도란도란 긴긴 이야기를 못 나눠서 아쉬워요 ㅠ_ㅠ 얼른 내 이쁜이 시험 끝나고 이것저것 쪼잘대 줬음 좋겠다.. 너무 늦게까지 공부하지 말구 일찍 자요! 커피 같은 거 많이 마심 혼나 (불끈) 건강도 챙기고! 오늘도 열심 내일도 열심! 힘힘힘~♡
8년 전
독자8
헐 작가님 이과셨어요...?근데 이렇게 글을 잘 쓰시고..막.....와.....
8년 전
uriel
8에게
수학이랑 화학이랑 생물을 좋아하기도 했고, 꿈도 이과 계열이라 저는 주저 없이 이과였어요! 그러나 국어도 좋아해요! (????????????) 사실 좀.. 동물로 말하자면 잡식같은 그런...? 음...? (??????????)

8년 전
독자11
uriel에게
와...존경스러워요..화학...ㅋㅋㅋㅋㅋㅋ저도 중학교때까지는 정말 화학 좋아했었는데 고등학교 와서 바이바이..

8년 전
독자4
나니꺼에요 작가님~♡ 아이고 우리 지원이 다 보고있었구나! 이리 꽃신을 선물해주니 멋져...주군 김지원...짱이야...멋있어...짜릿해 ! 으흐 지원이 정말 자상킹 다정킹 정말 킹... 후 너무 좋네요 여주는 아까워 닳을까 안신고 온건데 그걸 보고 지원이는 시무룩...으엉엉 귀여워귀여워 어쩌지 ㅠ_ㅠ 작가님 오늘도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 저도 작가님 항상 워~아이~니~♡
8년 전
uriel
내 이쁜이 나니꺼님~♡♡ ㅋㅋㅋㅋㅋㅋ짜릿해 라는 단어 왜 이렇게 귀엽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이 댓글 읽다가 짜릿해 저 단어 보고 왠지 모르게 웃음이 터졌어요, 저 되게 특이한 데서 웃나봐요 XD 지원이 원래 캐릭터 무심쟁이였는데 실패.. 그냥.. 어.. 저런 지원이로..☆ 그래도 좋아해주시니 다행입니다! 김지원하면 어리바리 바보같은 이미지가 강하지만 제 맴속의 지원이는 다정킹 ㅠ_ㅠ 지원아.. 지원아.. 스프라이트 씨에프 보면 마음이 두근거리고 그래요.. 근데 뭔가 생각보다 되게 조금 나오는 게 함정.. 저 왜 여기서 지원이 씨에프에 적게 나온다고 푸념하고 있죠? 헤헤 오늘도 잘 자요! 내 꿈 꾸면 더 좋고! 아니다, 싫으려나? 무튼 무튼! 워~아이~니~♡♡
8년 전
독자7
뀨엥 작가님도 글도 너무너무 예뻐요 ㅠㅠㅠ너무!라고 감탄할때 쓸수있게돼서 너무좋아요 하고 ㄴ마음을 고스라이 표현할수있는게.좋아요 항상 봄이되면 알수없게 몽글몽글해지는기분처럼 꽃신 읽고있으면 그런기분 드는것같아요 밤 .늦었는데 예쁜생각으로 가득한 꿈 꾸셔요 이만총총!
8년 전
비회원149.46
지원이 너무 설레어요..흐흐히
8년 전
독자9
작가님ㅜ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ㅠ많이많이올려주세요ㅠㅠ 지원이랑공주랑 예쁘게!!!!
8년 전
비회원55.122
카누예요!
작가님이 하루만에 다시 와주셨다ㅠㅠㅠ감격ㅠㅠㅠㅠㅠㅠ
똥꼬발랄한 지원이도 좋지만 저렇게 점잖으니까 너무 멋있어요ㅠㅠㅠㅠㅠ오빠미넘치는 김지원ㅠㅠㅠㅠㅠ다정다정해 꽃신선물이라니ㅠㅠㅠㅠ
근데 막 꽃신이 복선이라거나 그런건 아니겠죠?
진짜 도망가면 안된다 여주야ㅠㅠㅠ

8년 전
독자12
꽃그늘아래입니다, 작가님 글은 참으로 따뜻하네요 브금과 함께 제 마음을 달짝지근하게 데워줍니다
암튼 닳을까 아까워 신지 못하였던 것인데 지원이가 서운해하다니ㅠㅠㅠ 어서 공주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8년 전
독자13
와ㅠㅠㅠ진짜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아침에 일어나서 보네요ㅠㅠㅠㅠㅠㅠ오늘 시험이라 빨리가려고 지금 등교하고있숩니더...허로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소재는 항상 좋아요ㅠㅠ잘 보고있습니다!
8년 전
독자14
으앙 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다ㅠㅇ유ㅠㅠㅠㅠㅠㅠㅠ잘읽고가영
8년 전
독자15
와 진짜 작가님 너무 좋아요ㅠㅠㅜㅜ 기운내서 시험 잘보고 올게요ㅠㅠㅠ꽃신ㅠㅠㅠ나도주시어요ㅠㅠ
8년 전
독자16
뿌끄뎡이에요! 으앙 어제 일찍자서 이제 봤네요ㅠㅠ 저는 오늘 성적이 나왔습니다.. 씨플..(우울) 그래도 작가님글 읽으니 우울함이 싹 가시는 기분..!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용!!
8년 전
독자17
바비아이예요 지원이의 공주를 위한 배려에 설레요ㅎㅎ 앞서가다가도 기다려주고ㅠㅠ 꽃신도 사주고ㅠㅠㅜㅠ 지원아 그 꽃신 너무 소중해서 신기 아까워서 아껴두고잇데~~~ㅎㅎ 리같은 친구 있었음 좋겠어요ㅎㅎ 꼭옆에끼고 다니고싶어요 너무귀여워요ㅎ 오늘도잘읽었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8
[아가야]에요!! 유후~~ 오랜만이에요, 작가님ㅠㅠ 저 기억나요??? 흐으ㅠㅠ 보고시펐어요ㅠㅜㅜㅜㅠ 그나저나 지원이 왜캐 귀여움? ㅋㅋㅋㄲㅋ 콫신이 아니구낰ㅋㄱㅋㅋㅋ 아까워서 못신었다는걸 알면 금세 좋아하겠죠? ㅋㅋㅋ 아... 달달하다ㅠㅠ
8년 전
독자19
남은 시험도 잘 마무리하세요~
8년 전
독자20
핫초코예요! ㅠㅠㅠㅜㅠㅠ둘이 너무 예뻐ㅠㅠㅜ글속인데도 정말 사극 속 한 장면같고ㅠㅠ
꽃신안신었다고 입꼬리 내려간 것도 귀엽고ㅠㅜ

8년 전
독자21
헐 작가님 작품 처음 보는데 진짜 문체 취격...! 사실 글잡에 처음 와 봐서 신세계에요 작가님 진짜 너무 좋아요 ㅜㅜ 글 분위기도 좋고 지원이도 좋고...♡ 내 심장......! 괜찮니........! 왕 지원이는 처음 봐요 신기해요 암호닉은 어떻게 신청하는 거에요? 암호닉 [동형앙종앙행]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요?! 작가님 제 첫 신알신이세요!! 제 주제에 너무 뭔가 영광이라도 된 거라는 듯이 말한 것 같네요 ㅜㅜ 그게 아니고 그만큼 작가님이 너무 좋다는 뜻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예쁘게 써주세요! 처음이지만 사랑해요
8년 전
독자22
암호닉은 없지만 항상 작가님 글 읽어온 구독자에요..♡ 이번글도 설렘폭발..ㅠㅠ 작가님 항상 사랑합니다 사랑많이받으세요.....
8년 전
독자23
준회
8년 전
독자24
작가님 진짜 왜이렇게 좋아여? 진짜 설레고 재미있어요ㅠㅠ 어제 무용하고 왔더니 피곤했나봐여ㅠㅜㅜ읽으려고 했눈데 잠들어싸요 헹 그런데 작가님 지원이 완전 설레요 공주의 느린 발걸음에 맞춰주는 것도 너무 설레고 슬쩍 올라가는 입꼬리들도 너무 좋아여ㅜㅜㅠ진짜ㅜ애들 보고싶은데 언제 데뷔하나요 울 애들....?♥️공주는 어떤 연예인과 닮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되게 분위기랑 말이나 하는 행동이 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ㅜ진짜 짱귀여워ㅜㅜㅜ 지원이가 입꼬리를 올릴만하네요ㅠㅜ진짜 겁나ㅜㅜ힝 저도 빠질뻔 해써열~~~잘 읽언ㅅ고 추천누르고 갈게용 아 싸랑해엿~~~♥️♥️♥️♥️
8년 전
독자25
용군이에요 작가님 바로 월요일이 시험기간이라 이제서야 작가님 쪽지를 확인하고 밀려있는 꽃신을 읽어봐요ㅠㅠ 엉엉 서러워 시험때문에ㅠㅠ 시험 끝나면 자주 들어와야겠어요! 글 읽고 힐링가고 가요! 시험 빨리 끝내고 달려올게요!
8년 전
독자26
세상에나마상에나ㅠㅠㅠㅠㅠ 우리지원이다정한남자구나ㅠㅠㅠㅠ 진짜나의마음에빵야빵야빵야다ㅠㅠㅠㅠㅠㅠㅠ 오구오구ㅠㅜㅜㅜㅠ
8년 전
독자27
꽃신 안신어서 지원이 시무룩 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레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8
정주행중 외ㅠㅠㅠ지원이 완전 세심남 ㅠㅠㅠㅠㅠ완전설레요 아...설렘사할듯 ㅠㅠ
8년 전
독자29
와 이런 사극물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진짜 너무 좋은거 아니예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마지막에지원이너무설레요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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