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복을 걸친 공주가 입술을 빨갛게 물들였다. 리가 꽂아준 하얀 꽃은 그대로 꽂아둔 채로 채비를 마친 공주가 지원의 뒤를 따랐다. 지
원과는 다섯 걸음 정도 떨어진 거리였다.
오랜만의 외출에 들뜬 공주의 걸음이 가벼웠다. 궁을 벗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작은 냇가에 멈춰섰다.
잘 다듬어진 돌 위를 걸어가는 지원과는 다르게 공주는 옆에 하나, 또 하나씩 놓여져 있는 돌들을 바라보았다.
“이리로 가도 되려나….”
힐끔, 지원의 눈치를 본 공주가 조심스레 첫 번째 돌 위로 발을 내딛었다.
졸졸 흐르는 냇물 소리는 누군가 연주를 하는 것 처럼 듣기에 좋았다.
반대쪽 발을 두 번째 돌로 내딛던 공주가 순간 휘청였다. 돌이 미끄러운 탓이었다.
“어, 어!”
그대로 미끄러질 뻔한 공주를 바로 뒤에 있던 지원의 호위무사, ‘재’가 붙잡았다.
공주의 짧은 비명에 앞서 걸음을 옮기던 지원이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았다.
“이크….”
“괜찮으십니까.”
저를 향한 재의 물음에 공주가 머뭇거리다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습니다.”
괜히 이리로 건너선…. 조금 전의 선택을 후회하며 조심스레 다음 돌을 향해 걸음을 내딛던 공주가 제 신발을 바라보았다.
조금 전 미끄러진 것 때문인지 신고 있던 꽃신의 한 쪽이 찢어져 있었다.
아끼던 신이었는데…. 공주의 표정이 시무룩해졌다.
공주의 시선을 따라 재의 시선도 찢어진 신에 닿았다. 찢어진 곳을 바라보던 재가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걸으실 수 있으십니까.”
재의 물음에 시무룩한 표정을 푼 공주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걸을 수 있어요.”
마지막 돌까지 겨우 걸음을 내딛은 공주가 땅에 발을 놓고서야 재가 공주를 붙잡은 손을 놓았다. 겨우 땅에 닿은 공주가 제 손으로 치마를 살살 털어냈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어 저를 바라보고 있던 지원을 힐끔 바라보았다.
눈이 마주치고 공주가 먼저 시선을 피했다.
공주의 행동에 아무런 말도 없던 지원이 피식 웃음을 흘렸다.
예국이 낯선 공주에게 저잣거리는 참으로 신기한 것 투성이었다. 지나가는 것마다 공주의 시선이 닿았다가 떨어졌다.
처음으로 보는 예국의 음식에는 특유의 향이 났다. 풍겨오는 향에 공주는 왠지 배가 고픈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식사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제가 웃긴지 공주가 피실 피실 웃음을 흘렸다.
색색의 비단 가게 앞에서 공주의 걸음이 주춤했다. 손 끝이 살짝 스쳤지만 비단의 부드러운 느낌에 공주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비단을 손에 쥔 공주가 힐끔 제 옆을 바라보았다. 앞서가던 지원은 이미 조금은 더 떨어진 뒤였다. 손에 잡고 있던 비단을 마지 못 해 놓은 공주가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뗐다. 그리곤 얼른 총총총, 지원의 뒤를 따랐다.
본래 걸음이 빠른 지원이 문득 걸음을 늦췄다. 그리곤 고개를 돌려 제 뒤를 바라보았다.
무엇이 그리 신기한 건지 고개를 좌로, 우로 돌리는 공주의 모습에 지원의 시선이 닿았다.
잠깐 공주를 바라보던 지원은 아쉬운 걸음을 뒤로하고 제게 쪼르르 달려오는 공주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렸다.
공주가 어느정도 가까워 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지원이 다시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걸음을 다시 움직였다.
졸졸졸, 지원을 잘 따라가던 공주의 시선이 한 가게 앞에서 아예 멈추어 섰다. 색색의 꽃신이 진열된 모습에 공주의 시선이 고정되었다.
“예쁘다….”
저도 모르게 중얼거린 공주가 홀린 듯 붉은 색 꽃신에 제 손을 가져갔다. 신을 한 번 쓰다듬는 공주의 손길에 가게 안에 있던 주인이 밖으로 나와 공주를 보며 웃었다.
“한 번 신어보겠소?”
주인의 물음에 공주가 주인을 힐끔 바라보았다. 그러다 문득, 조금 전 찢어진 제 신이 떠올랐다. 치마에 신이 가려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부끄러운 듯 공주가 제 발을 안쪽으로 쭉 끌었다. 그리곤 고개를 숙인 채로 주인을 향해 답했다.
“아니요. 괜찮습니다.”
해야할 일을 모두 끝내고 돌아가는 길. 저잣거리로 향할 때보다 신이 더 찢어진 건지 공주의 걸음이 조금씩 느려졌다. 제 걸음대로 걷던 지원이 뒤를 힐끔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조금씩 걸음을 늦추기 시작했다.
거리가 더 벌어졌던 공주와는 처음처럼 다섯 걸음 정도의 거리를 두게 되었다.
별궁으로 가는 길목 앞에서 지원이 먼저 걸음을 멈추었다. 따라 걷던 공주 또한 지원의 뒤에서 걸음을 멈췄다.
지원이 뒤를 돌아 공주를 바라보았다. 그런 지원을 향해 공주가 몸을 숙여 인사했다.
“함께 나가는 것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하.”
“그래.”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공주의 말에 지원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니었는지 공주가 숙인 몸을 일으켜 별궁을 향했다. 고른 길인데도 불구하고 공주의 걸음걸이가 불편했다.
지원은 그런 공주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잠깐동안 공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지원의 시선이 공주의 신으로 향했다.
* * *
마루에 공주와 함께 걸터 앉은 리가 다리를 까딱였다. 아직 키가 작은 리의 다리는 바닥에 닿지 않고 위에서 달랑거렸다.
옆에 놓인 다과를 우물거리던 공주가 꼴깍 삼키고 리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내일은 네게 이것을 만드는 법을 배워봐야 겠구나. 알려줄 거지?”
공주의 물음에 리가 “예! 그럼요.” 하는 답과 함께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참, 공주마마! 그 얘기 들으셨어요?”
“무슨 이야기?”
공주의 되물음에 리가 조잘조잘 말을 이었다.
“영원의 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하여요.”
“영원의 나무?”
의아한 표정으로 묻는 공주를 향해 리가 두어 번 고개를 끄덕였다.
“예! 영원의 나무요!”
“그게 뭐야?”
꽤나 열심히 설명을 하려는 건지 리가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며 말을 이었다.
“저어기, 갈래길 즈음에, 서방이 있는 곳 있잖어요. 그 곳 근처에 아주 큰 나무가 하나 있어요! 그 나무에 꽃이 만개하는 날, 나무 아래서 연인이 사랑을 고백하면 그 사랑이 영원히 이루어 진다고 하여 영원의 나무라고 한다고 들었어요.”
“그래?”
“예에, 그 꽃이 이 때 즈음 핀다고 하던데 안 그래도 얼마 전부터 피기 시작했다고 하여요!”
말을 마친 리가 활짝 웃으며 덧붙였다.
“꽃이 연분홍인데 정말 고와요, 마마.”
“네가 그리 말하니 나도 한 번 보고 싶구나.”
리를 향해 웃은 공주가 장난스런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다음에, 우리 몰래 한 번 다녀와볼까?”
“공주마마랑 저랑요?”
“응, 우리 둘이.”
비밀인 듯 몸을 숙여 속삭이며 말하는 공주의 목소리에, 리가 어디 새어나가기라도 할까 싶어 대답 대신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그 꽃도 채화처럼 향긋한… 익!”
신나서 종알거리던 리가 갑작스레 제 입을 꾹 다물었다. 어디론가 시선이 닿은 리의 시선을 따라 공주가 고개를 돌렸다.
붉은 용포를 입은 지원이 조금 떨어진 곳에서 공주와 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공주가 몸을 일으키자 옆에 앉은 리도 함께 몸을 일으켰다. 지원이 공주를 향해 천천히 다가왔다. 공주가 몸을 굽히는 것을 대신해서 고개를 살짝 숙이자 공주를 힐끔 바라본 리가 공주를 따라 몸을 굽혔다.
공주와 리에게 가까이 다가온 지원이 걸음을 멈췄다. 둘을 잠깐 바라보던 지원의 시선이 그들의 뒤에 놓인 다과에 닿았다.
“…나도 하나 줘보겠느냐.”
지원의 말에 공주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바라본 지원은 다과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공주가 망설이던 중 리가 지원을 향해 되물었다.
“이것 말씀이시어요?”
리의 떨리는 물음에 지원이 조금 풀어진 표정으로 리를 바라보았다.
“그래.”
짧은 대답과 함께 지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원의 답에 여전히 고개를 들지 못 한 리가 다과가 담긴 그릇을 들고 지원의 앞으로 가기 위해 한 걸음 내딛었다.
리가 제 앞에 서자 지원이 천천히 제 몸을 굽혀 리와 눈높이를 맞췄다. 그리곤 부드러운 표정으로 리와 눈을 맞추었다.
“네가 만든 것이냐?”
“네에.”
웅얼거리며 답하는 리의 답에 지원이 그릇에 담긴 다과를 하나 집어 입으로 넣었다. 씹을 새도 없이 사르르 녹는 느낌과 함께 단맛이 지원이 입 안에 퍼졌다.
지원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삼킬 것도 없는 다과의 단 맛을 음미하던 지원이 리를 향해 손을 뻗었다.
지원의 손이 머리에 닿자 리가 움찔했다. 지원이 천천히 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솜씨가 아주 좋구나.”
“…입에 맞으신가요?”
“그래. 달다, 아주 달고 맛있어.”
지원의 칭찬과 웃음에 리의 볼이 붉어졌다. 리의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은 지원이 몸을 일으켰다.
잠깐 머뭇거리던 리가 “가보겠습니다.” 하는 말과 함께 지원에게 먼저 고개를 숙였다. 그 다음으론 공주에게 고개를 숙인 리가 총총총, 걸음을 옮겼다.
웃으며 리가 가는 것을 바라보던 지원이 그제야 공주에게 고개를 돌렸다.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공주는 갑자기 지원의 시선이 제게 닿자 저도 모르게 움찔했다.
지원이 공주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물었다.
“저 아이가 네게 꽃을 줬던 그 아이인가 보구나.”
“예. 저와 가장 친한 아이에요.”
공주의 답에 지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찌 이리 오신 것이지…. 공주가 지원을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지원은 아무런 말이 없다. 말 없이 별궁의 주위를 걷는 지원을 따라 공주 또한 걸음을 옮겼다.
네 발자국 정도 떨어진 거리였다. 둘의 뒤에는 늘 그렇듯 재가 그림자와 같이 따르고 있었다.
별궁을 잠깐 둘러보던 지원이 한 쪽에 가득 심어진 꽃들로 시선을 옮겼다. 제 손을 뻗어 꽃잎에 살짝 닿게 한 지원이 말했다.
“붉은 꽃을 좋아하느냐?”
“예?”
“붉은 꽃이 유난히 많구나.”
그 말에 공주가 머뭇거리다 답했다.
“꽃이라면 다 좋아합니다. 다만 가장 좋아하는 꽃을 고르라면, 저는 하얀 꽃을 제일로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어찌 하얀 꽃을 많이 심지 않았느냐.”
“…예국에서는 하얀 꽃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괜히 하얀 꽃을 달라 청하면, 나인들이 꽃을 구하는 데에 많은 힘과 시간이 들지 않을까 싶어서….”
공주의 말에 지원이 고개를 돌려 공주를 바라보았다. 물끄러미 공주를 바라보던 지원이 별안간 피식 웃음을 흘렸다.
순간적으로 그 웃음에 간지러운 기분이 든 공주가 고개를 살짝 숙였다.
“백화白化라….”
지원이 중얼거렸다.
“너는 너를 꼭 닮은 것을 좋아하는구나.”
그 말에 공주의 귀 끝이 빨개졌다.
아무 말도 없이 다시 별궁의 주위를 도는 지원을 따라 공주 또한 걸음을 옮겼다.
무슨 일일까, 대체 어떠한 일로 이리 직접 오신 것일까…. 공주는 여전히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
한 바퀴를 돌아 다시 마루 앞으로 왔다. 지원이 먼저 걸음을 멈추자 공주도 따라 걸음을 멈추었다.
지원이 뒤를 돌아 공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줄 것이 있어서 왔다.”
“줄 것이요?”
공주의 되물음에 지원이 대답 대신 고개를 돌려 어느 한 곳을 바라보았다. 마루로 향한 지원의 시선을 따라 공주가 시선을 옮겼다.
붉은색 바탕에 색색의 꽃이 수놓아진 꽃신을 발견한 공주의 눈이 동그래졌다.
“꽃신…?”
물끄러미 꽃신을 바라보다 놀란 눈 그대로 지원을 바라보자 공주의 표정이 웃긴 것인지 지원이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신을 선물로 주면 도망간다고 하던데, 너도 그럴 것이냐?”
지원의 물음에 공주가 “예?” 하고 되물었다. 그러다가 놀란 듯, 얼른 양손을 내저었다.
“아뇨, 아뇨. 어찌 제가 예국이 아닌 다른 곳으로 도망을 간단 말이어요.”
공주의 답에 지원이 피식 웃었다.
“갑자기 신은 왜….”
우물쭈물 묻는 공주의 물음에 지원이 조금 다정해진 눈길로 공주를 바라보았다.
“찢어지지 않았느냐.”
“…….”
“선물이다.”
* * *
이른 아침.
채비를 마친 공주가 상 위에 고이 올려둔 상자를 조심스레 열었다. 상자 안에는 전날 받은 꽃신이 곱게 놓여져 있었다.
꽃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공주가 베시시 웃음을 띄웠다.
“아까워서 어찌 신을까….”
바라만 봐도 예쁜 듯, 꽃신을 쳐다보던 공주가 조심스레 상자를 다시 닿았다. 그리곤 원래 두었던 곳에 다시 상자를 올려두었다.
행여나 넘어질까, 공주가 양쪽 치마를 살짝 들고 마루로 나왔다. 그리고 미리 놓여져 있던 단색의 신에 발을 넣었다.
공주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들떴다. “흐.” 하는 웃음을 흘리며 공주가 생과방을 향해 졸졸 걸음을 옮겼다.
아침 공기를 맡으며 제 앞의 찻잔을 잡은 지원이 차를 한 모금 입에 머금었다. 그대로 찻잔을 내려놓자 옆에 선 재가 지원을 향해 물어왔다.
“편안히 주무셨습니까.”
“너는 잘 잤느냐?”
대답 대신 되묻는 물음에 재가 고개를 숙였다.
“너도 한 잔 하거라.”
지원의 말에 재가 고개를 저었다. 지원이 피실 웃으며 다시 잔을 잡았다.
잠깐 잔을 만지작거리다가 입에 가져가 한 모금 머금고 내려놓으려던 그가 움직임을 멈췄다.
그의 시선에 생과방으로 향하는 공주가 보였다. 지원은 말 없이 물끄러미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신이 나서 걷는 공주의 모습에 지원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흥미로운 표정으로 공주를 바라보던 지원의 시선이 살짝씩 드러나는 공주의 신에 닿았다.
물끄러미 바라보던 지원의 입꼬리가 조금 내려갔다.
“…꽃신이 아니구나.”
잔을 만지작거리며 지원이 중얼거렸다.
♡
안녕! 또 안녕해요! 방학 했다고 자주 올 수 있는 게 젤 행복해요 *.* 헤헤 2화 좀 빨리 온 것 같은데, 아닌가? 기분 탓이려나!
오늘도 제 망상 속 지원이를 풀어놓고 갑니다 주군 지원이..♡
사실 전 이번 편에서 지원이랑 공주도 좋지만 리가 너무 좋아요.... 제 머릿속에 있는 리는 귀여움 덩어린데 아주.... 느껴져요, 귀여움이? 느껴져야 할텐데!!! 그래야 할텐데!!! (심장을 부여잡는다) 힝
아직 시험 기간 안 끝난 제 이쁜이들이 많으시더라구요 (ㅠ_ㅠ) 힘 내라 힘! 제 글이 늘 단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가뭄의 단비!! ♡
아, 필명을 바꿀까요? 단비로? 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조금만 고생하면 기말 끝나고 방학 올 거니까 다들 공부 열심히 하기!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진 말구요, 전날 너무 늦게까지 공부하면 원래 그 다음 날 머리도 안 돌아가고 잠만 오고 zzZ 그런 거예요 알죠?
시험 치기 전에도, 시험 치는 중에도 언제나 늘 제가 응원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말아요♡
한 분 한 분 댓글 못 달아드려서 죄송해요 (ㅠ_ㅠ) 오늘 편은 나름 덜 부엉이니까 답글을 다는 것이 목표 아닌 목표..!?
오늘 글은 들을 수 있다면 BGM과 함께? 사극같은 분위기가 퐁퐁 피어오를 거예요 ㅎ.ㅎ 헤헤
다들 시험 잘 봐요! 방학했다면 함께 즐거운 방학을 보내봅시다!
암호닉은 언제나 받고 있어요! []안에 암호닉을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저 암호닉 정말 정말! 좋아해요! ♡.♡
오늘도 좋은 꿈 꿔요, 저와 여러분은 늘 소중합니다! 알죠? 워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