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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내가 티낼 것 같아? 자존심이 있지 2 | 인스티즈



내가 티낼 것 같아? 자존심이 있지 2














그리고 여주는 정국이 좋아하는 음료가 뭔지 절대 물어보지 않았다. 계속 랜덤으로 사재끼는 것을 보고 지민은 고개를 저었다. 이상한 데에 오기 부리지 말라는 말에도 여주는 도라이바나 챙기고 다니라며 면박을 줬다. 한 가지 다행인 건, 이제 과정샷은 거의 다 찍은 거나 다름없다는 것이었다. 지민은 여주를 위해 일부러 피피티 제작을 자처했다. 사진 받는 것까지 맡겨버리면 여주가 정말 정국의 머리통을 카메라 렌즈로 깨버릴 것 같아서였다.


의상 수정을 마치고 석진과의 최종 피팅도 마친 여주는 홀로 과제실을 나섰다. 태형과 지민의 의상은 전 날 완성되었다. 석진의 시간에 맞추느라 피팅은 하루 밀렸지만, 꽤나 홀가분했다. 이제 카탈로그에 넣을 작품 사진만 찍으면 됐기에. 정국과 볼 일도 이제 안녕이었다. 정국이 묘하게 싸가지 없이(기분이 구리다는 표현에서 정국이 싸가지 없다고 결론내린 지도 오래다) 구는 이유도, 그 잘난 입맛에 맞는 음료가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여주는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했다. 그딴 거 알아서 뭐하게. 오늘은 완전 달릴 거다.


먼저 나갔던 동기들이 여주를 가열 차게 맞으며 잔을 건넸다. 이미 작품사진도 다 찍고 카탈로그 디자인만 남은 친구들이었다. 여주 빼고 한 팀이라 뒤풀이나 마찬가지였다. 부럽다, 썅. 기가 막히게 만 소맥을 원샷 한 여주는 그 뒤로도 주는 대로 마시고, 보이는 대로 술을 따랐다. 원래 큰 과제가 있을 때 술은 입에도 안 댔다. 과제 스트레스에다 정국의 태도에 더 빡이 쳐 지민과 태형을 불러낸 적은 있지만 그게 처음이었다. 그래서 여주는 짜증났다. 내가 과제 끝난 기념으로 마시는 것도 아니고 그 새끼 때문에 짜증나서 마신 거라니. 그거에 짜증나는 스스로에게도 짜증났다. 이제 이 잔이 누구 잔인지도 모른 채 막 들이붓던 여주는 잠시 주위를 둘러봤다. 다들 나사가 반쯤 풀려 있었다.




“야, 근데 너네 조에 그 사람 누구야?”

“누구?”

“그 왜 있잖아. 맨날 버킷햇 쓰고 오는 애.”

“아.”




단번에 알아들은 게 자존심 상했지만 여주의 감탄사를 동기가 놓칠 리 없었다. 끈덕지게 물어오는 통에 대답을 안 할 수도 없었다.




“걔 잘생겼지 않아?”

“뭐가. 누가.”

“알면서 왜 자꾸 물어. 사진과야?”

“응.”

“누가 데려왔는데?”

“김태형…….”




여주는 태형의 이름을 읊조리며 작게 주먹을 쥐었다.




“와, 역시 끼리끼리 노는구나.”

“뭐가 끼리끼리야. 존나 재수 없는 새끼…….”

“잘생긴 애들은 좀 재수 없어도 돼.”




여주는 동기의 손에 술잔을 쥐어주고 일어섰다. 잘생겼나? 하고 생각할 틈도 없었다. 왜 재수 없냐고 묻는 게 아니라 재수 없는 새끼의 외모를 칭찬하는 게 듣기 힘들어서. 나 아이스크림 좀 사올게. 동기들은 쉽게 여주를 보내줬다. 나보다 취한 사람을 보면 술이 깬다더니, 그 말이 딱 맞았다. 저렇게 취했는데 말은 어떻게 통하는 거지. 방금까지만 해도 그 사이에 껴 있던 사람치고는 꽤나 웃긴 생각이었다.


가게 앞에는 흡연구역이 있었다. 너무 앞에 있어서 출입구를 들락거릴 때마다 숨을 참아야 하는 게 단점이었다. 여주는 숨을 참고 문을 열다가도 익숙한 모습에 저도 모르게 숨을 뱉어버렸다.




“어? 전정국?”




그러곤 다시 흡. 숨을 참았다. 휴대폰을 보고 있던 정국이 고개를 들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내가 티낼 것 같아? 자존심이 있지 2 | 인스티즈


“뭐야.”

“넌 뭐야. 왜 여기 있어?”

“갈 길 가.”

“존나 싸가지 없어.”




대놓고 저를 욕하는 말에 정국은 황당하다는 듯 여주를 쳐다보다가도 이내 시선을 거뒀다. 여주도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어 편의점으로 향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전정국 이야기를 신나게 떠들어대서 그런지 묘한 죄책감이 들었다. 대놓고 싸가지 없다고 말한 사람이 할 생각은 아니었다. 어쨌든 여주는 아이스크림을 인원수에 맞게 집어 들고 음료 코너로 향했다. 찬 거 안 마시고 단 거 안마시고 커피 안마시고 탄산 안마시고……. 대체 뭘 마시는 걸까? 물도 차가우면 안 마시는 거야? 재수 없는 놈……. 중얼거리고는 카운터 근처 매대로 향했다.


여주는 봉지를 달랑거리며 가게로 향했다. 아이스크림 네 개와 두유 하나의 무게는 꽤나 묵직했다. 정국은 아직도 가게 앞에 서 있었다. 발치에는 꽁초 두어 개가 굴러다녔다. 쟤도 어지간히 골초구나. 작업할 땐 나가는 거 한 번도 못 봤는데. 어떻게 참았대. 생각하면서도 여주는 숨을 참았다.




“뭔데.”

“찬 거, 단 거 안마시고 커피도 탄산도 안마시잖아, 너.”

“그러니까 왜 주는 건데.”

“그 와중에 술은 마시는 게 기특해서?”




여주는 정국의 손에 두유를 쥐어주고 가게로 향했다. 참았던 숨을 뱉느라 푸하! 하는 뒷모습을 정국이 끈질기게 좇았다. 저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음료수를 계속 사주는 것도 웃기고, 싫어하는 거에 가까우면서 숨 참고 담배 피우는 애 앞에 오는 것도 웃겼다.




“골 때리네 쟤.”




정국은 그날 처음으로 여주와 관련된 일로 웃었다. 조금 어이없는 웃음이었다.































그래서 정국은 물었다. 나한테 왜 그러냐고. 여주가 아니라, 태형에게.




“걔는 원래 그래?”




작품 촬영 하루 전 날이었지만 주말에다 오후 늦게 만날 예정이라, 태형은 흔쾌히 정국을 불러냈다. 다 끝난 마당에 얘기해서 뭐하겠나 싶었지만, 정국을 데려온 건 저였으니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하나 고민하다 만든 술자리였는데 정국이 먼저 말문을 텄다.




“엉? 므어가?”




예상하지 못한 듯 무심하게 대답하려 했는데 강냉이가 이에 끼는 바람에 발음이 샜다. 태형이 다른 강냉이를 입에 밀어 넣으며 대답을 기다렸다.




“걔 나 싫어하잖아.”

“어음…… 그런가?”

“나한테만 지랄 맞잖아.”




너도 여주한테만 지랄 맞잖아……. 태형은 강냉이와 함께 말을 삼켰다. 태형이 보기에도 그랬다. 정국은 여주에게만 지랄 맞았다. 저를 제외한 석진과 지민, 여주 모두가 정국과 초면인데도. 그렇다고 여주가 정국에게 실수한 게 있느냐? 그것도 아니었다.




“근데 음료수는 꼬박꼬박 사줘.”

“네 것만 뺄 순 없잖앙.”

“물어보고 사면 되는 거잖아.”

“물으면 순순히 대답해줄 거냐?”

“…….”

“술이나 마셔.”




마침 나온 술에 태형이 병따개를 찾았다. 오늘 꼭 정국의 속마음을 알아내서 여주와 정국 사이를 좋게는 아니더라도 나쁘지 않게까지는 만들고야 말겠다는 심정으로. 야 마셔 마셔, 하던 태형은 오히려 제 텐션에 제가 못 이겨 정국보다 훨배 많이 마시고 말았지만.




“근데 너 왜 여주한테만 그르냐?”

“뭐가?”

“여주한테만 그러잖아…… 너 낯 많이 가리는 거 알겠는데…… 걔도 마음고생 많이 했어…….”




마음고생? 걔가? 나 때문에? 정국은 처음 듣는 이야기에 토끼눈을 떴다. 아무리 틱틱대도 제 사진을 철두철미하게 피드백하고, 아무리 거절해도 음료수를 사오던 그 정여주가. 마음고생을?




“내가 말 좀 이뿌게 하랬지.”

“…….”

“너도 작업 많아서 예민하고, 우리도 사람관리 하랴 작품관리 하랴 피피티며 카탈로그며. 바빠서 예민하니까…… 서로서로 배려하자는 차원에서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너 진짜 너무하긴 했다, 증국아. 어떻게 사람이 그러니……. 네가 그러면 여주 얼굴을 내가 어떻게 봐아! 걔는 내가 군대 갔다 와서도 같이 다녀준 유일한 후배란 말이야. 증국아 네가 그러면 안 된다…….”

“증국이 아니고 정국이.”

“그래 종국아……”

“시발…… 형 취했어.”

“너 때문이야 중국아…….”




중국이는 대체 누군데. 정국은 간단하게 마시자며 불러놓고 거하게 취해버린 태형에 헛웃음이 났다. 최근에 자취방을 옮겨 태형의 거처가 어딘지 몰랐고, 어느 샌가 힝힝거리며 같은 말을 반복하는 태형이 본인의 집을 제대로 불 것 같지도 않았다. 정국은 태형의 휴대폰을 뒤졌다. 태형의 손가락으로 지문 잠금을 푸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연락처를 뒤지자 제일 위에 있는 이름이 여주였다. 가차 없이 아래로 내렸다. 지민에게 전화했지만 전원이 꺼져 있었다. 정국이 아는 태형의 인맥은 여기까지가 끝이었다. 게다가 단톡방에서 여주가 태형에게 ‘내가 너네 집 앞으로 감ㅇㅇ’이라고 했던 게 기억났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저기요 김태형 씨…… 우리 공강에는 연락 안 하기로 했잖아……. 존나…… 자다 깼어요, 아저씨.”

“전정국인데.”

- “뭐야…… 누구?”

“전정국.”

- “뭔데? 술 마셨어?”

“형 개취했는데 어디로 가면 돼.”

- “거기 어딘데?”

“큰성공 주막.”

- “그럼 15분 뒤에 그 앞에 나와 있어.”

“아니 주소만 말해 내가 데리고 갈……”

- “걔네 집 지금 쓰레기 밭이라서 못 가. 우리 집 와야 되니까 기다려.”




뭐지? 끊었네? 형 집이 쓰레기 밭인 건 어떻게 알지? 형 집이 쓰레기 밭인데 왜 본인 집에 데려가는 거지? 갑작스레 끊긴 전화에 정국의 의문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걸 물어 볼 사이가 아니란 걸 알았다. 가만히 15분이 지나길 기다리다 나가는 수밖에.




“즈어어엉구가아아아아!”

“아 쫌…… 개무거워 미친.”




그리고 유유히 앞에 서는 택시에 태형을 고쳐 잡았다. 택시에서는 여주가 튀어나오듯 나오더니 태형의 등을 퍽퍽 쳤다.




“야 김태형! 미친, 개꼴았네. 넌 괜찮아?”

“보다시피.”

“뭐 이렇게 많이 마셨어? 장도 약한 놈이 가지가지 한다. 여기서부턴 내가 데려갈게, 넌 가.”

“무거운데 혼자 어떻게 가게.”

“마네킹 세 개도 혼자 번쩍번쩍 들어.”

“마네킹이랑 취한 사람이랑 같아? 고집 부리지 말고 같이 가.”




결국 택시 뒷자리에는 정국, 태형, 여주. 이렇게 조로록 타게 됐다. 차가 달리는 소리와 이따금씩 태형이 뒤척이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무서우리만치 고요한 정적. 여주는 창밖을 보고 있었고, 정국도 다를 건 없었지만 자꾸만 창문에 비친 여주에게 눈길이 갔다. 태형의 장이 약한 건 어떻게 알지? 나한텐 괜찮은지 왜 물어보지? 평생 궁금할 일 없을 것 같던 것들이 궁금해졌다. 정국은 그제야 처음으로 자신이 정여주에 대해 생각했다는 걸 깨달았다. 얘는, 뭘까? 하고.


그리고 자조적인 웃음이 입가에 떠올랐다. 아, 이런 식이었나. 걔가 말한 묘한 구석이 이런 거였나. 정국은 고개를 돌려 여주를 쳐다봤다. 태형이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시야를 가렸지만, 여주가 후다닥 태형을 다시 기대게 하는 바람에 시선이 마주쳤다.




“왜.”




그리고 정국은 오랫동안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꺼냈다.




“이렇게 상현이도 데려갔나 봐?”

“뭐?”

“상현. 김상현. 기억 안 나?”




아예 모르는 이름은 아니라는 듯, 여주의 표정이 순식간에 변했다. 기사님의 도착했다는 말이 아니었다면 말이 어떻게 흘러갔을지 모를 일이었다. 익숙하게 태형의 지갑에서 카드를 꺼낸 여주가 낑낑대며 태형을 끌어내렸다. 정국은 카드를 받아들고 태형을 부축했다.




“놔.”

“뭐?”

“놔라. 나 혼자 갈 테니까.”

“뭘 혼자 가.”

“씨발, 놓으라면 놔.”

“아니, 화내야 할 사람이 누군데 이래?”

“야.”




여주가 인상을 찌푸렸다.




“네가 무슨 좆같은 생각으로 나한테 좆 같이 군 건지 잘 알겠으니까 놓으라고.”




정국은 생각했다. 저는 하나도 잘못한 게 없고 오히려 억울하다 못해 화나는 입장이라는 태도를. 그게 또 여주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내일 시간 맞춰 나오기나 해.”




쟤는, 진짜 뭘까? 하고.




























안녕하세요, 육일삼입니다.

상현이가 누군가 하면... 다음 화에 나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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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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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머임,,정구가,,생각만 하라구...
3년 전
육일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이없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댓글이군요.. 맞아 생각만 해 짜쓱아~
3년 전
독자2
정국아 여주한테 왜그러는 거냐고...ㅠ잘생겼다고 싸과쥐 없게 굴지 마라
3년 전
육일삼
싸과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쥐 애칭 같고 그러네요 (?)
3년 전
독자3
작가님... 이렇게 끊고 가시면 전 상현이가 누군지에 대한 기약 없는 망상을 하며 다음 알람을 기다려야만 합니다.. 부디 저를 가련히 여기시어 하루 빨리 돌아와주시길 간청드리옵니다....ㅠㅠ
3년 전
육일삼
헉 .. .. . 다음.. 화 보셨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별 거 없는 놈이에요.. (..)
3년 전
독자7
그렇네요....아주 바닥에 떨어진 껌에 붙은 먼지같은 놈이네요...이눔의시키 개 잡노무시키!!! 자까님 화이팅💜💜
3년 전
독자4
작가님 필력 완전 대박 이에요 ㅜㅜㅜㅜㅜㅜㅜ 사랑합니당!!
3년 전
육일삼
세상에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사랑해요..♡
3년 전
독자5
상현이..?? 뭔가 정국이가 오해를 했나보군용ㅠㅠㅠ 이번 글 기대에 미치다 못해 넘겨버렸습니다ㅎㅎㅎㅎ잘 보고 가용
3년 전
육일삼
미치다 못해 넘겨버리다니.. 2화 이거 안 되겠군요 더 뛰어라!!
3년 전
독자6
ㅜㅜ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작가님 사랑합니다💜
3년 전
육일삼
어머 감사합니다.. ㅠㅠ ㅠㅠ 저도 사랑해요..♡
3년 전
독자8
여주 이렇게 화난 거 처음이라서 어떻게 반응해야할 지 모르겠어ㅜㅜㅜ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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