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는 널 좋아해?
w.1억
나는 25살이고, 아이돌이다.
4인조 그룹이고, 어쩌다 보니 맏언니가 되어서.. 리더라는 걸 맡게 되었다.
아.. 데뷔는 23살 때 했고.. 우리는 운이 좋게 1년만에 음원차트 1위를 찍고, 상도 타고.. 만족스러운 아이돌 생활을 보내고 있다.
우리 그룹은 여팬들이 꽤 많다. 남자팬들을 찾기 힘들 정도로..? 0_0..!
그리고 우리 애들은 모두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고.. 예쁘기까지 한데.. 나는 다 평범하다, 평범.. 애들이 너무 잘해서 내가 묻히는 스타일이랄까..
그래도 나는 우리 그룹에서 처음으로 연기라는 걸 도전하게 되었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었다.
그리고 난 지금........
톱스타는 널 좋아해?
w.1억
나는 25살이고, 아이돌이다.
4인조 그룹이고, 어쩌다 보니 맏언니가 되어서.. 리더라는 걸 맡게 되었다.
아.. 데뷔는 23살 때 했고.. 우리는 운이 좋게 1년만에 음원차트 1위를 찍고, 상도 타고.. 만족스러운 아이돌 생활을 보내고 있다.
우리 그룹은 여팬들이 꽤 많다. 남자팬들을 찾기 힘들 정도로..? 0_0..!
그리고 우리 애들은 모두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고.. 예쁘기까지 한데.. 나는 다 평범하다, 평범.. 애들이 너무 잘해서 내가 묻히는 스타일이랄까..
그래도 나는 우리 그룹에서 처음으로 연기라는 걸 도전하게 되었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었다.
그리고 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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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억
나는 25살이고, 아이돌이다.
4인조 그룹이고, 어쩌다 보니 맏언니가 되어서.. 리더라는 걸 맡게 되었다.
아.. 데뷔는 23살 때 했고.. 우리는 운이 좋게 1년만에 음원차트 1위를 찍고, 상도 타고.. 만족스러운 아이돌 생활을 보내고 있다.
우리 그룹은 여팬들이 꽤 많다. 남자팬들을 찾기 힘들 정도로..? 0_0..!
그리고 우리 애들은 모두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고.. 예쁘기까지 한데.. 나는 다 평범하다, 평범.. 애들이 너무 잘해서 내가 묻히는 스타일이랄까..
그래도 나는 우리 그룹에서 처음으로 연기라는 걸 도전하게 되었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었다.
그리고 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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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이랑 영화를 찍게 되었다지..............
뭐.... 현빈이랑 같이 찍는다고 해서 긴장하고 너무 좋아했던 내가 민망할 정도로.. 같이 있는 씬이 별로 없었다.
20분도 안 나온다... 그래도 나름 현빈과는 다르게 자주 씬을 찍는 황정민과 많이 친해졌다.
오늘은 마지막 촬영날이다. 나는 큰 역을 맡았지만, 다른 배우님들 보다는 비중이 적어 4개월만에 촬영을 끝냈다. 다른 배우님들은 1년 가까이 촬영을 했다고 한다.
아, 근데 뭐랄까.. 평소에 드라마만 찍던 나는 이런 장르의 영화를 찍자마자 힘들어서 죽을 뻔 했다.
누군가에게 맞은 씬, 고문 당하는 씬이 있어서 모두가 내 걱정을 해줬으니 뭐..
"오늘이 ~~ 저번에 봤을 때보다 살이 쪽~ 빠졌네. 엄청 고생했겠는데.. 영화 때문에 살도 빼고.."
"어흅..! 고생은요! 저보다 선배님이 더 고생하셨죠!.. 엄청 고생하셨다고 들었어요.."
"돈 벌어야지 ^^ 우리 오늘이도 어? 즈어기~ 마카오 같이 갔음 좋았을 텐데."
"그르니까요!ㅎㅎㅎ다음엔~ 다음 작품엔~ 같이 가는 걸루요!! ><"
"좋아 좋아!! 여봐 촬영장에 오늘이 있으니까 확실히! 밝아졌지! 여태 너 없어서 얼마나 조용~했는지 알어?"
"핳 진짜요!?!"
"그래애! 아, 맞다! 네가 그때 추천해준 토스트집 짱이더라.... 그거 나 오늘 아침에도 먹었어."
"하.. 그거 진짜 짱이에요.. 진짜 진짜 따봉이죠? 제가 추천해준 이유를 아시겠죠!!!"
나는 꽤 말이 많고, 밝다. 그런 나를 귀엽다고 봐주시는 황정민덕에 나는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말 많은 나와, 그런 나를 받아주는 황정민 옆에 현빈은..
"……."
나랑 너무 어색하다. 어색하게 우리 대화를 들으며 웃는 현빈의 성격은 소문대로였다. 다정하지만 조용한 성격에.. 착하다는 것.
촬영 들어가기 전에 황정민과 떠들면, 현빈은 항상 옆에 서서 우리의 대화를 들으며 웃곤 했다. 가끔은 세명이서 대화를 할 때도 있지만..
나랑 직접적으로 단둘이 다른 얘기를 한 적은 없다. 굳이 했다면.. 씬에 대한 얘기?
"현빈이는 오늘도 얼굴에 뭘 묻히고 다니네."
"잘생김."
"ㅋㅋㅋㅋㅋㅋㅋ역시 오늘이야~!!"
"ㅎㅎㅎㅎ저예요, 저~~!><"
"오늘이 ~~ 저번에 봤을 때보다 살이 쪽~ 빠졌네. 엄청 고생했겠는데.. 영화 때문에 살도 빼고.."
"어흅..! 고생은요! 저보다 선배님이 더 고생하셨죠!.. 엄청 고생하셨다고 들었어요.."
"돈 벌어야지 ^^ 우리 오늘이도 어? 즈어기~ 마카오 같이 갔음 좋았을 텐데."
"그르니까요!ㅎㅎㅎ다음엔~ 다음 작품엔~ 같이 가는 걸루요!! ><"
"좋아 좋아!! 여봐 촬영장에 오늘이 있으니까 확실히! 밝아졌지! 여태 너 없어서 얼마나 조용~했는지 알어?"
"핳 진짜요!?!"
"그래애! 아, 맞다! 네가 그때 추천해준 토스트집 짱이더라.... 그거 나 오늘 아침에도 먹었어."
"하.. 그거 진짜 짱이에요.. 진짜 진짜 따봉이죠? 제가 추천해준 이유를 아시겠죠!!!"
나는 꽤 말이 많고, 밝다. 그런 나를 귀엽다고 봐주시는 황정민덕에 나는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말 많은 나와, 그런 나를 받아주는 황정민 옆에 현빈은..
"……."
나랑 너무 어색하다. 어색하게 우리 대화를 들으며 웃는 현빈의 성격은 소문대로였다. 다정하지만 조용한 성격에.. 착하다는 것.
촬영 들어가기 전에 황정민과 떠들면, 현빈은 항상 옆에 서서 우리의 대화를 들으며 웃곤 했다. 가끔은 세명이서 대화를 할 때도 있지만..
나랑 직접적으로 단둘이 다른 얘기를 한 적은 없다. 굳이 했다면.. 씬에 대한 얘기?
"현빈이는 오늘도 얼굴에 뭘 묻히고 다니네."
"잘생김."
"ㅋㅋㅋㅋㅋㅋㅋ역시 오늘이야~!!"
"ㅎㅎㅎㅎ저예요, 저~~!><"
"오늘이 ~~ 저번에 봤을 때보다 살이 쪽~ 빠졌네. 엄청 고생했겠는데.. 영화 때문에 살도 빼고.."
"어흅..! 고생은요! 저보다 선배님이 더 고생하셨죠!.. 엄청 고생하셨다고 들었어요.."
"돈 벌어야지 ^^ 우리 오늘이도 어? 즈어기~ 마카오 같이 갔음 좋았을 텐데."
"그르니까요!ㅎㅎㅎ다음엔~ 다음 작품엔~ 같이 가는 걸루요!! ><"
"좋아 좋아!! 여봐 촬영장에 오늘이 있으니까 확실히! 밝아졌지! 여태 너 없어서 얼마나 조용~했는지 알어?"
"핳 진짜요!?!"
"그래애! 아, 맞다! 네가 그때 추천해준 토스트집 짱이더라.... 그거 나 오늘 아침에도 먹었어."
"하.. 그거 진짜 짱이에요.. 진짜 진짜 따봉이죠? 제가 추천해준 이유를 아시겠죠!!!"
나는 꽤 말이 많고, 밝다. 그런 나를 귀엽다고 봐주시는 황정민덕에 나는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말 많은 나와, 그런 나를 받아주는 황정민 옆에 현빈은..
"……."
나랑 너무 어색하다. 어색하게 우리 대화를 들으며 웃는 현빈의 성격은 소문대로였다. 다정하지만 조용한 성격에.. 착하다는 것.
촬영 들어가기 전에 황정민과 떠들면, 현빈은 항상 옆에 서서 우리의 대화를 들으며 웃곤 했다. 가끔은 세명이서 대화를 할 때도 있지만..
나랑 직접적으로 단둘이 다른 얘기를 한 적은 없다. 굳이 했다면.. 씬에 대한 얘기?
"현빈이는 오늘도 얼굴에 뭘 묻히고 다니네."
"잘생김."
"ㅋㅋㅋㅋㅋㅋㅋ역시 오늘이야~!!"
"ㅎㅎㅎㅎ저예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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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왜 또 그러실까요..."
장난치는 나와 황정민에 현빈은 왜 그러냐며 우리 둘에게 손사래를 친다. 아, 저 잘생긴 현빈을 좋아한 적 없냐는 질문은 우리 멤버들한테 많이 듣긴 했는데.
좋아한 적이야 있지...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지.. 근데.. 이어질 수 없다는 걸 너무 너무 너무 잘 알기에.. 그냥 선배님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연예인 '현빈'으로 생각하기만 하려고 한다..
실제로 이렇게 보게 되니까.. 범접할 수 없는 그 아우라가 있단 말이지....쩝..
뭐 대충 내용은 현빈은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형사고,황정민은 뭐든지 다 귀찮아하는 형사.. 나는 매일 물건을 훔쳤다가 걸려서 경찰서에 드나드는 여고생..
나는 어느날 현빈에게 악감정이 있는 조직폭력배들에게 납치가 되고, 현빈과 황정민이 나를 구해주려고 하는 그런 뻔한 영화인데..배우빨로 조금 뜨다 말 것 같은 느낌이 쎄다.
마지막씬은.. 대충 납치되어있는 나를 발견한 현빈이 잠시 멈춰 눈물을 흘리다, 내게 손을 뻗어주고, 나는 그 손을 잡는 씬이었다.
원래 마지막은 밖에 쓰러진 척을 한 황정민과, 나, 현빈 셋이서 이 낡은 건물에서 빠져나가는 씬인데.. 이미 그건 저번주에 찍었다지..
"……."
창고 문이 열리고, 현빈이 나를 바라본다. 감정을 잡아야 되는데.. 진짜 뭐랄까.. 현빈이 너무 잘생겨서 입을 벌릴 뻔했는데. 잘 버텼다...
"……."
현빈은 울고.. 나는 지쳐 감정을 잃은 것 처럼 표정을 하고서 현빈을 올려다본다.
우는 현빈의 얼굴을 보니 솔직히 말해서 나도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내가 실수하면 다시 찍어야 하니까.. 어떻게든 집중을 한다.
현빈이 손을 뻗었고, 나는 그 손을 잡는다. 한참을 있다가 컷- 소리가 났고..
현빈은 아직도 여운이 남는지 촉촉한 눈가를 하고선 나를 한 번 안아주고선 말한다.
"고생했어요."
"선배님도!..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고생했어요 ㅎㅎ."
솔직히 말해서 난 심장이 없어진 줄 알았다. 현빈이 날 안는 순간 터져서 사라진 줄 ^^..?
고생했다면서 후배를 저렇게 스윗하게 바라보면서 안아주는 사람이 어딨냐고요!!!!!!!!!!!!!!! 어딨긴...
"오늘이! 고생했어!! 진짜 고생했다."
"선배님두요!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네가 제일 힘들었잖어~ ㅋㅋㅋ."
"에이! 저는 그냥 뭐~~ㅎㅎㅎㅎ"
"ㅋㅋ역시 밝아 오늘이."
여깄네.... 황정민도 날 안아주는 걸 보니.. 모든분들이 그런 게 확실하다.
그렇게 1년 정도가 지나고 더이상 황정민도, 현빈도 보게 될 수 없게 되었다. 황정민의 번호는 있어도.. 현빈의 번호는 없어서 구경도 못하고....
괜히 망상도 못 하고... 안 그래도 근황 알기도 어려운 사람을 다음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걸까...
조만간 볼 일은 있을 건 확신한다. 영화 홍보차 인터뷰를 해야 되니까.. 현빈, 황정민, 나는 셋이서 모여야 한다.
오늘은 컴백 날이었고.. 음방을 잘 마치고 저녁엔 각자 집에 도착한다.
"하.... 힘들어.."
집순이인 나는 음방이 있는 날엔 유독 더 힘들어한다. 뭔가 기가 다 빨린다고 해야 되나... 옷을 갈아입지도 않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눈을 감았다.
영화 개봉은 다음달.. 인터뷰는 영화 개봉 3일 전... 1년이나 지났는데 현빈 그 사람은 얼마나 잘생겨졌을까.. 나도 모르게 눈을 감은 채로 입을 벌려버려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고.
급히 침을 손등으로 닦아내고선 제대로 누워서 핸드폰을 본다. 컴백 날이라고 멤버중 막내가 인스타그램에 단체 사진을 올렸다.
현빈이 실물 그렇게 장난 아니라면서요 언니! 하며 유난을 떨던 막내가 떠올라서 웃음이 나왔다.. 현빈...? 실물..장난 아니지.. 씻고 나왔더니 벌써 12시가 되었다.
아, 그러고 보니.. 나 오늘 생일이잖아??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카톡이 오기에 대충 고맙다 대답을 해주고서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인다.
아마 내일 저녁엔 음방이 끝나고 내 생일파티가 있겠지.. 우리 멤버들은 다른 건 몰라도 생일은 너무 잘 챙겨줘서 탈이야... 단톡방에서 신나서 대화를 하는 멤버들 덕에 핸드폰이 터질 것만 같았다.
좀 많이 피곤해서 눈을 감고 자려고 했을까.. 몇분이 지난 후에 카톡- 소리가 들려서 혼잣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이것만 확인하고 자야쥐~"
그리고 난 핸드폰을 확인하는 순간 ^^ 왉!!!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린다.
졸리다고 한 거 취소.
아니..... 현빈..실명이 김태평인 건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카톡이 오니까 너무 놀랍고....
괜히.. 사생팬의 장난인가 싶기도 하고 해서 의심을 먼저 하긴 했는데.
의심은 개뿔. 그냥 김태평이라고 생각할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난 그에 답장을 빨리 하려고 한다. 선배님이기도 하고.. 그리고.......
"하ㅠㅠㅠㅠ"
현빈이잖아!! 현빈이 선톡을 했다고!!!!! 그것도! 생일 축하한대! 어???????
뭐 그린라이트일까 싶어서 혼자 망상 쩔었다가. 결국엔 이렇게 끝난다. 저렇게 보낸 거 씹혔다. 씹혔어.. ㅋ
그래.. 감히 내가 현빈한테 저런 망상 따위를..따흑...............................그래도..
"좋..다...헿..ㅎㅎ...헤.."
현빈한테 생일축하 받은 아이돌은 나밖에 없을 거야 헤헤헤헤헤헿ㅎ헿ㅎ헤헿ㅎㅎ헤
그리고 일주일이 좀 지났을까. 나는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촬영을 한다. 시크릿힐링 이라는 방송인데..
윤아와 나는 제주도로 가서 펜션을 잡고 친구처럼 놀고, 먹고, 자고 하는 그럼 힐링 방송이다.
이렇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서 처음엔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몰랐는데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난 네가 너무 웃겨..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촬영 시작한지 3시간도 안 지났는데 벌써 윤아와 나는 친해질 수 있게 되었다.
"아, 저 언니 애교 영상 진짜 우울할 때 마다 봐요."
"진짜?? 해줘! 너도 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우웅! 오늘이누우운! 이런 거 모타눈데엥!!"
"어..어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요오ㅠㅠㅠ귀엽지 않아요? 나름...?"
"아니 나는.. 되게 뭐랄까.. 너도 그렇고, 너희 팀이 분위기가 세련 돼 보이고.. 부잣집 딸들 같고.. 막? 어? 차가운 이미지라서.. 네가 그런 이미지가 제일 쎄잖아.
그래서 난 네가 이런 성격일 줄 몰랐어. 나도 가끔 너희 무대영상 보고, 뮤비도 보고 그러거든?ㅋㅋㅋ"
"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왜여ㅛ 언니ㅠㅠㅠㅠ"
"아 근데 이젠 너 얼굴만 봐도 웃겨...하... 개그캐였다니..."
윤아 언니랑 대화를 하면서 웃음이 멈춘 적이 없는 것 같다. 카메라 감독님도 계속 우리를 보며 웃기 바쁘다.
아, 이런 방송 좋다.. 거짓 없이 우리 모습 보여주면서.. 힐링하는 그런 방송! 대본 하나 없는 거!
새벽이 되어서 카메라는 다 꺼지고 우리는 같은 침대에 누워있다가도 언니의 말에 또 키득 키득 웃는다.
"맥주 한캔씩 마실래?"
ㅋㅋㅋㅋ하고 웃으며 콜! 하고선 둘이 식탁 의자에 앉아서 맥주 한캔씩 손에 들고 있는 게 너무 웃겼다.
"와 근데 언니! 저 초등학생 때부터 언니 진짜 팬이었어요!.. 이렇게 막 만나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정말.. 다만세 데뷔때 호우!!ㅠㅠㅠ그리고 저 너는내운명도 봤다구요. 새벽이 새벽이ㅠㅠㅠ"
"오늘이! 고생했어!! 진짜 고생했다."
"선배님두요!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네가 제일 힘들었잖어~ ㅋㅋㅋ."
"에이! 저는 그냥 뭐~~ㅎㅎㅎㅎ"
"ㅋㅋ역시 밝아 오늘이."
여깄네.... 황정민도 날 안아주는 걸 보니.. 모든분들이 그런 게 확실하다.
그렇게 1년 정도가 지나고 더이상 황정민도, 현빈도 보게 될 수 없게 되었다. 황정민의 번호는 있어도.. 현빈의 번호는 없어서 구경도 못하고....
괜히 망상도 못 하고... 안 그래도 근황 알기도 어려운 사람을 다음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걸까...
조만간 볼 일은 있을 건 확신한다. 영화 홍보차 인터뷰를 해야 되니까.. 현빈, 황정민, 나는 셋이서 모여야 한다.
오늘은 컴백 날이었고.. 음방을 잘 마치고 저녁엔 각자 집에 도착한다.
"하.... 힘들어.."
집순이인 나는 음방이 있는 날엔 유독 더 힘들어한다. 뭔가 기가 다 빨린다고 해야 되나... 옷을 갈아입지도 않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눈을 감았다.
영화 개봉은 다음달.. 인터뷰는 영화 개봉 3일 전... 1년이나 지났는데 현빈 그 사람은 얼마나 잘생겨졌을까.. 나도 모르게 눈을 감은 채로 입을 벌려버려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고.
급히 침을 손등으로 닦아내고선 제대로 누워서 핸드폰을 본다. 컴백 날이라고 멤버중 막내가 인스타그램에 단체 사진을 올렸다.
현빈이 실물 그렇게 장난 아니라면서요 언니! 하며 유난을 떨던 막내가 떠올라서 웃음이 나왔다.. 현빈...? 실물..장난 아니지.. 씻고 나왔더니 벌써 12시가 되었다.
아, 그러고 보니.. 나 오늘 생일이잖아??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카톡이 오기에 대충 고맙다 대답을 해주고서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인다.
아마 내일 저녁엔 음방이 끝나고 내 생일파티가 있겠지.. 우리 멤버들은 다른 건 몰라도 생일은 너무 잘 챙겨줘서 탈이야... 단톡방에서 신나서 대화를 하는 멤버들 덕에 핸드폰이 터질 것만 같았다.
좀 많이 피곤해서 눈을 감고 자려고 했을까.. 몇분이 지난 후에 카톡- 소리가 들려서 혼잣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이것만 확인하고 자야쥐~"
그리고 난 핸드폰을 확인하는 순간 ^^ 왉!!!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린다.
졸리다고 한 거 취소.
아니..... 현빈..실명이 김태평인 건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카톡이 오니까 너무 놀랍고....
괜히.. 사생팬의 장난인가 싶기도 하고 해서 의심을 먼저 하긴 했는데.
의심은 개뿔. 그냥 김태평이라고 생각할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난 그에 답장을 빨리 하려고 한다. 선배님이기도 하고.. 그리고.......
"하ㅠㅠㅠㅠ"
현빈이잖아!! 현빈이 선톡을 했다고!!!!! 그것도! 생일 축하한대! 어???????
뭐 그린라이트일까 싶어서 혼자 망상 쩔었다가. 결국엔 이렇게 끝난다. 저렇게 보낸 거 씹혔다. 씹혔어.. ㅋ
그래.. 감히 내가 현빈한테 저런 망상 따위를..따흑...............................그래도..
"좋..다...헿..ㅎㅎ...헤.."
현빈한테 생일축하 받은 아이돌은 나밖에 없을 거야 헤헤헤헤헤헿ㅎ헿ㅎ헤헿ㅎㅎ헤
그리고 일주일이 좀 지났을까. 나는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촬영을 한다. 시크릿힐링 이라는 방송인데..
윤아와 나는 제주도로 가서 펜션을 잡고 친구처럼 놀고, 먹고, 자고 하는 그럼 힐링 방송이다.
이렇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서 처음엔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몰랐는데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난 네가 너무 웃겨..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촬영 시작한지 3시간도 안 지났는데 벌써 윤아와 나는 친해질 수 있게 되었다.
"아, 저 언니 애교 영상 진짜 우울할 때 마다 봐요."
"진짜?? 해줘! 너도 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우웅! 오늘이누우운! 이런 거 모타눈데엥!!"
"어..어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요오ㅠㅠㅠ귀엽지 않아요? 나름...?"
"아니 나는.. 되게 뭐랄까.. 너도 그렇고, 너희 팀이 분위기가 세련 돼 보이고.. 부잣집 딸들 같고.. 막? 어? 차가운 이미지라서.. 네가 그런 이미지가 제일 쎄잖아.
그래서 난 네가 이런 성격일 줄 몰랐어. 나도 가끔 너희 무대영상 보고, 뮤비도 보고 그러거든?ㅋㅋㅋ"
"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왜여ㅛ 언니ㅠㅠㅠㅠ"
"아 근데 이젠 너 얼굴만 봐도 웃겨...하... 개그캐였다니..."
윤아 언니랑 대화를 하면서 웃음이 멈춘 적이 없는 것 같다. 카메라 감독님도 계속 우리를 보며 웃기 바쁘다.
아, 이런 방송 좋다.. 거짓 없이 우리 모습 보여주면서.. 힐링하는 그런 방송! 대본 하나 없는 거!
새벽이 되어서 카메라는 다 꺼지고 우리는 같은 침대에 누워있다가도 언니의 말에 또 키득 키득 웃는다.
"맥주 한캔씩 마실래?"
ㅋㅋㅋㅋ하고 웃으며 콜! 하고선 둘이 식탁 의자에 앉아서 맥주 한캔씩 손에 들고 있는 게 너무 웃겼다.
"와 근데 언니! 저 초등학생 때부터 언니 진짜 팬이었어요!.. 이렇게 막 만나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정말.. 다만세 데뷔때 호우!!ㅠㅠㅠ그리고 저 너는내운명도 봤다구요. 새벽이 새벽이ㅠㅠㅠ"
"오늘이! 고생했어!! 진짜 고생했다."
"선배님두요!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네가 제일 힘들었잖어~ ㅋㅋㅋ."
"에이! 저는 그냥 뭐~~ㅎㅎㅎㅎ"
"ㅋㅋ역시 밝아 오늘이."
여깄네.... 황정민도 날 안아주는 걸 보니.. 모든분들이 그런 게 확실하다.
그렇게 1년 정도가 지나고 더이상 황정민도, 현빈도 보게 될 수 없게 되었다. 황정민의 번호는 있어도.. 현빈의 번호는 없어서 구경도 못하고....
괜히 망상도 못 하고... 안 그래도 근황 알기도 어려운 사람을 다음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걸까...
조만간 볼 일은 있을 건 확신한다. 영화 홍보차 인터뷰를 해야 되니까.. 현빈, 황정민, 나는 셋이서 모여야 한다.
오늘은 컴백 날이었고.. 음방을 잘 마치고 저녁엔 각자 집에 도착한다.
"하.... 힘들어.."
집순이인 나는 음방이 있는 날엔 유독 더 힘들어한다. 뭔가 기가 다 빨린다고 해야 되나... 옷을 갈아입지도 않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눈을 감았다.
영화 개봉은 다음달.. 인터뷰는 영화 개봉 3일 전... 1년이나 지났는데 현빈 그 사람은 얼마나 잘생겨졌을까.. 나도 모르게 눈을 감은 채로 입을 벌려버려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고.
급히 침을 손등으로 닦아내고선 제대로 누워서 핸드폰을 본다. 컴백 날이라고 멤버중 막내가 인스타그램에 단체 사진을 올렸다.
현빈이 실물 그렇게 장난 아니라면서요 언니! 하며 유난을 떨던 막내가 떠올라서 웃음이 나왔다.. 현빈...? 실물..장난 아니지.. 씻고 나왔더니 벌써 12시가 되었다.
아, 그러고 보니.. 나 오늘 생일이잖아??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카톡이 오기에 대충 고맙다 대답을 해주고서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인다.
아마 내일 저녁엔 음방이 끝나고 내 생일파티가 있겠지.. 우리 멤버들은 다른 건 몰라도 생일은 너무 잘 챙겨줘서 탈이야... 단톡방에서 신나서 대화를 하는 멤버들 덕에 핸드폰이 터질 것만 같았다.
좀 많이 피곤해서 눈을 감고 자려고 했을까.. 몇분이 지난 후에 카톡- 소리가 들려서 혼잣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이것만 확인하고 자야쥐~"
그리고 난 핸드폰을 확인하는 순간 ^^ 왉!!!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린다.
졸리다고 한 거 취소.
아니..... 현빈..실명이 김태평인 건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카톡이 오니까 너무 놀랍고....
괜히.. 사생팬의 장난인가 싶기도 하고 해서 의심을 먼저 하긴 했는데.
의심은 개뿔. 그냥 김태평이라고 생각할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난 그에 답장을 빨리 하려고 한다. 선배님이기도 하고.. 그리고.......
"하ㅠㅠㅠㅠ"
현빈이잖아!! 현빈이 선톡을 했다고!!!!! 그것도! 생일 축하한대! 어???????
뭐 그린라이트일까 싶어서 혼자 망상 쩔었다가. 결국엔 이렇게 끝난다. 저렇게 보낸 거 씹혔다. 씹혔어.. ㅋ
그래.. 감히 내가 현빈한테 저런 망상 따위를..따흑...............................그래도..
"좋..다...헿..ㅎㅎ...헤.."
현빈한테 생일축하 받은 아이돌은 나밖에 없을 거야 헤헤헤헤헤헿ㅎ헿ㅎ헤헿ㅎㅎ헤
그리고 일주일이 좀 지났을까. 나는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촬영을 한다. 시크릿힐링 이라는 방송인데..
윤아와 나는 제주도로 가서 펜션을 잡고 친구처럼 놀고, 먹고, 자고 하는 그럼 힐링 방송이다.
이렇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서 처음엔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몰랐는데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난 네가 너무 웃겨..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촬영 시작한지 3시간도 안 지났는데 벌써 윤아와 나는 친해질 수 있게 되었다.
"아, 저 언니 애교 영상 진짜 우울할 때 마다 봐요."
"진짜?? 해줘! 너도 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우웅! 오늘이누우운! 이런 거 모타눈데엥!!"
"어..어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요오ㅠㅠㅠ귀엽지 않아요? 나름...?"
"아니 나는.. 되게 뭐랄까.. 너도 그렇고, 너희 팀이 분위기가 세련 돼 보이고.. 부잣집 딸들 같고.. 막? 어? 차가운 이미지라서.. 네가 그런 이미지가 제일 쎄잖아.
그래서 난 네가 이런 성격일 줄 몰랐어. 나도 가끔 너희 무대영상 보고, 뮤비도 보고 그러거든?ㅋㅋㅋ"
"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왜여ㅛ 언니ㅠㅠㅠㅠ"
"아 근데 이젠 너 얼굴만 봐도 웃겨...하... 개그캐였다니..."
윤아 언니랑 대화를 하면서 웃음이 멈춘 적이 없는 것 같다. 카메라 감독님도 계속 우리를 보며 웃기 바쁘다.
아, 이런 방송 좋다.. 거짓 없이 우리 모습 보여주면서.. 힐링하는 그런 방송! 대본 하나 없는 거!
새벽이 되어서 카메라는 다 꺼지고 우리는 같은 침대에 누워있다가도 언니의 말에 또 키득 키득 웃는다.
"맥주 한캔씩 마실래?"
ㅋㅋㅋㅋ하고 웃으며 콜! 하고선 둘이 식탁 의자에 앉아서 맥주 한캔씩 손에 들고 있는 게 너무 웃겼다.
"와 근데 언니! 저 초등학생 때부터 언니 진짜 팬이었어요!.. 이렇게 막 만나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정말.. 다만세 데뷔때 호우!!ㅠㅠㅠ그리고 저 너는내운명도 봤다구요. 새벽이 새벽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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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와아.. 너 초등학생 때..내가 데뷔를....세월이 야속하다...그치..."
"언니 근데 세월은 야속해도 그대로시잖아요....진짜.. 저만 늙어요...후..."
"ㅋㅋㅋㅋ뭐래애 진짜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나 엄청 신기하다?"
"뭐가용?"
"평소에 너희 그룹 되게 좋아했거든. 나 이번 신곡도 커버 했어! 영상 올리려고 했는데 ㅎㅎㅎㅎ"
"헐.. 와!! 호우! 진짜요? 맘마미아..!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진짜! 친해지고 싶었는데. 이렇게 친해지게 돼서 좋은데.. 네가 성격이 이래서 더 마음에 들어."
"훗...."
"훗은 무슨 훗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헤헤헤헤헤."
"아, 맞아.. 너 영화 찍지 않았어? 다음달에 개봉이지?"
"네!!"
아, 맞다.. 근데 생각을 해보니까..
"헐! 언니도 공조 때 ! 현빈 선배님이랑!!"
"아, 응. 맞아 맞아. 완전 잘생기셨지."
"하...........네....조각인 줄 알았는데. 진짜 조각이었어요. 언니가 인형인 줄 알고 만났는데 진짜 인형인 것 처럼.. 신선한 충격이었달까요."
"ㅋㅋ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날 보며 눈물까지 흘리며 막 웃기 시작했고, 나는 크흠.. 목을 가다듬고선.. 언니에게 은근슬쩍 떠보기로 결심했다.
"막..! 서로 번호 교환도 했겠..네요!?"
"어... 회식 때 어찌해서 받긴 했는데. 연락한 적은 한 번도 없어."
"생일 때도요??"
"생일 때?"
"네! 생일 축하한다거나.."
"에이.. 한 번도 온 적 없는데."
"진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표ㅓ정ㅋㅋ진ㅉㅋㅋ캌ㅋㅋㅋㅋㅋㅋ 얼굴 좀 막 쓰짘ㅋㅋㅋ맠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마이갓!난아기...
아. 이거..그..린..라..이..트...맞..는 거..지..? 맞지...? 아.. 이놈에 망상증..또...하....
아니.. 그럼 뭔데!! 왜? 내 생일은 축하하고! 언니 생일은 안 축하한데? 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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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ㅆㅔ요.. 사실 주지훈 꺼 쓰면서 김태평은 어떨까... 둘의 스타일이 너무 반대라서! 한 번 쓰고싶었는데.
이렇게 쓰게 되네유... 훗....................
아, 주지훈 때는 톱스타는 날 좋아해 였고
지금은 톱스타는 널 좋아해..이지만!!!! 제 기준!!! 시즌2라고 생각을 합니다 헤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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