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김태형] 첫사랑이랑 동료 선생님으로 다시 만난 썰 01

[방탄소년단/김태형] 첫사랑이랑 동료 선생님으로 다시 만난 썰 01 | 인스티즈

어... 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런거 처음 써봐서 어색핟

어떻게 시작해야되는거지 쨋든 설명하자면 내가 3년째 연애중이거든 ?

내가 어쩌다가 파릇파릇한 20대를 얘랑;;;

근데 얼마전에 얘랑 3주년이었어 그때 하루동안 이것저것 하면서 얘기하다보니까

사실 3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얘랑 안건 생각보다 더 오래됐기도 하고

걔랑 지나왔던 시간들 있잖아 같이 있었던 일들을 뭔가 차근차근 정리하고싶은거야 ㅋㅋㅋ

요즘 김태형이 꼴에 선생님이라고 중간고사 문제 내야한다고 나 안놀아줘서 심심하기도 하고

그래서 글쓰기로 마음먹음ㅎ.. 사실 나도 문제 내야하는데 너네도 알지? 시험기간에는 뭘해도 재밌어 ㅋㅋㅋㅋㅋㅋ

이거 쓰는거 알면 김태형이 엄청 한심해할거같은데 ... 부끄럽다 들키면 어쩌지 처음이라 낯설고 어색하지만 ㅎㅋㅋㅋ 이해 부탁해!

아 남자친구 이름을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앞에 말했다시피 이름은 김태형!

27살임 난 25살이고 ㅎ 내가 2살어린데 걔걔해서 놀랐지? 괜찮아 원래 이러고 살았어 얘도 이제 해탈함ㅋㅋㅋ

제목에 알다시피 얜 내 첫사랑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지? 너네 하나쯤은 있을거 아니야 그런 ^^

추억속에 있는....그런....아주 아련한....

아 오늘은 얘도 선생님이고 나도 선생님이라 애들 몰래 교내연애 하는 그런 얘기 써줄려고했는데 뭔가 첫만남 써보고 싶어서 시작할게 ㅋㅋㅋ

간단히 내가 얠 처음봤던게 고1 때였으니까 벌써 8년전... 까마득하다 그치 내 나이봐 ㅠㅠㅠ...

내가 그래도 공학에 다녔음 ㅇㅇㅇ 게다가 합반! 중학교는 분반이었는데 이게 왠 횡재인가 하고 얼마나 행복해했는데 ㅋㅋㅋ

너넨 그기분 모를거야..

아 입학식 전에 오티라는거 하는거 알아? 너넨 아는지 모르는데 난 했었어...

막 학교 이틀? 나와서 반꾸미기 하고 미리 친해지라고 단합대회하고 ㅋㅋㅋ

그때 여자애들끼리 친해질때는 뭐? 남자얘기지 ㅇㅇ 그래서 선배들 얘기도 막 했단말이야 내가 원체 낯가리는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

친화력하나는 자신있었음ㅋㅋㅋㅋ 근데 내가 유일하게 관심없던게 남자... fail... 그와중에 얘가 좀 유명했나봐

난 뺑뺑이로 학교간거라 운이 없어서 좀 멀리다녔거든? 근데 그 근처에서는 김태형때문에 그 학교 지원하고 이랬던 애들이 꽤 많았던걸로 암..

그 말을 처음들었을땐 설마 남자때문에 학교를 지원하나 해서 뭔 개소린가 싶었음

난 얘 얼굴도 몰랐고 걍 귓등으로 여자애들이 맨날 태형선배 언제쯤 볼 수 있냐고 몇반이냐고 난리치는것만 들었지 근데 난 남자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ㅋㅋㅋ

그... 방탄소년단이라고 .... 아니? 내가 그 방탄소년단 한창 좋아할 때라서 막 아이도루 좋아하다보면 현실 남자에 관심이 없어지더라..

니네도 그러니? 안그러면 미안 ^^

근데 내가 그랬어.. 그래서 태형선배고 뭐고 걍 맨날 사진보면서 앓고ㅋㅋㅋ 애들이 맨날 나보고

넌 덕질만 하다가 죽을거냐고 그랬었음ㅋㅋㅋㅋㅋ 현실남성에 관심좀 가지라고 ㅋㅋㅋㅋㅋ 얘들아 니네가 그렇게 앓았던 김태형이 지금 내꺼란다 ㅎ.ㅎ

내가 입학하고나서 걔를 진짜 처음본게 입학식 날이었나? 그 다음날이었나 무슨 신입생 환영회를 한다고 강당으로 모이라는거야

니네 3월이면 추운거 알지? 동복입고? 어? 외투입고 ㅠㅠㅠㅠ 추워죽겠는데 ㅠㅠㅠㅠ

진짜 반에서 담요덮고 가만히 있고싶은데 오라가라해서 진짜 딥빡이었거든 그래도 오라니까 뭐 어떡해 가야지 ..

그래서 애들이랑 덜덜 떨면서 강당에 갔음 근데 이미 다른반애들은 다 줄맞춰서 앉아있더라 ?

그래서 우리 식겁해서 우리반 줄로 겁나 뛰어감ㅋㅋㅋ

근데 분위기가 좀 이상한거야 그래서 뭐지? 하고 정면을 봤는데 뭔 언니 한분이랑 남자선배 세분이 계셨음 ㅇㅇ

근데 언니는 진짜 연예인 뺨치게 여신급으로 예쁘고 남자선배 셋은 진짜 존나;게; 잘생긴거야; 그래서 진심 식겁함

난 현실에서 저렇게 잘생긴 사람들 처음봤거든 물론 현실에서 ㅎㅎ

진짜 드라마에 나올거같은 ㄹㅇ 센빠이 현실판이었음 놀라서 주위 돌아보니까

여자애들이 다 입벌리고 눈에서 하트가 아주 뿅뿅ㅋㅋㅋ

자기들끼리 귓속말하고 얼굴은 빨갛고 난리가 났더라 ㅋㅋㅋㅋ

알고보니까 학생회 선배 네명이 나와서 뭔 신입생 안내를 한다고 하는데

난 그 학교 학생회 비주얼 보고 뽑는 줄 알았음 ; 진심 현실에 F4가 있다면 딱 저모습이었을거야 ㅎㅎ..

그앞에 난 쭈구리..

근데 또 놀란건

" 18대 ㅇㅇ고 학생회 총무 김태형입니다 "

총학생회장 선배 옆에 있는 총무가 그 유명한 김태형이었음 ... 유명할 만 하더라^^

총무 태형아 인정ㅋㅋㅋㅋ 보고있니 ㅋㅋㅋㅋㅋ? 니가 볼리가 없으니까 인정하는거야!

근데 얼굴은 진짜 놀게 생겼거든 마치 과묵한 1급 일진짱느낌?

근데 저사람이 그 전교1등을 밥먹듯이 하고 학생회에 임원에

선생님 사랑 독차지하고 잘생기기까지 했다는 그 김태형.....

게다가 입을 딱 처음 열었는데 목소리가 완전 중저음인거야 ㅋㅋㅋ 좀 놀랐음

여기서 총학생회장선배는 김석진이라고 지금도 아는 오빠야! 앞으로 가끔 나올거고

또 다른 선배 하나는 민윤기라고 엄청 무뚝뚝하고 센캐...인..것같았던 선배 있음 이오빠도 가끔 등장할거야 ㅋㅋ

언니는 사실 별로 좋은사이는 아니었어서 기억하고 싶지않아.. 언니 얘기는 나중에 써줄게 !

근데 김태형이 저 말 하고 인사하고 나서 나랑 눈이 마주친거야;

그래서 나 엄청 당황해서 눈을 피하기도 애매하고 동공만 굴리고 있었는데

김태형은 하나도 안피한채로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웃는거야..

그래서 난 무슨 상황이지 이거? 하다가 시간은 끝이 났지ㅋㅋㅋ

앞서 말했듯이 난 남자한테 별 관심도 없었고 또 난 한낱 여자사람이었을뿐이니까 저 김태형이랑 그렇고 이렇고 저런 사이가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어 !!!

그러다가 어느날이었나 학생회 모집을 한다는거야 근데 너네 암? 학생회가 스펙에 엄청 도움이 된다는 찌라시 ㅇㅇ 그거를 듣고 홀려서 난 지원했지 ..

경쟁률이 진짜 어마어마 했음 1학년이 450명? 그쯤 됐나 근데 신청한 애들이 200명이었어 ㅋㅋㅋㅋ 패기봐...

아마 그날에 학생회 선배들 보고 빠져서 지원한 여자애들이 꽤 많았던걸로 알아

1차 통과 2차 통과 후 대망의 최★종 면접 보는 날이었어 !

200명을 거르고 걸러도 면접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는데

난 야자 띵까고 그거 기달려서 나름 행복했어 ㅋㅋㅋㅋ 철없지..

그래도 그땐 야자 하루 안하는게 천국이었어ㅎㅎㅎ

내가 48번이었나 그랬어 친구랑 내가 마지막이었음.. 꽤 오래걸리더라..

그래서 친구랑 얘기하다가 폰으로 방탄소년단 떡밥 뜬거 있나 보다가 한숨 자다 하니까 시간이 가긴 가더라고?

근데 친구도 나도 책상에 엎드려서 자다가 일어났는데

내 앞에 왠 코코아 한잔이 있는거야 ㅋㅋㅋ

우리 매점에선 코코아를 팔았었거든..

이게 언제부터 있었는지 뭐지? 하고 만져보니까

다 식어있는거야 친구랑 한참 보다가

" 야 이거 니가 사온거임 ? "

" ㄴㄴ 나 아까부터 잤는데 일어나니까 갑자기 여기 있었음 "

" 뭐지 ㅋㅋㅋㅋㅋ 딴사람이 먹다가 버렸나 "

근데 다른사람이 먹다가 두고갔다기에는 너무 꽉꽉차있는거야

내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버림 ㅎ.. 독탔으면 어떡해 ㅋㅋㅋㅋ

" 48번 들어오세요 "

드디어! 내 면접! 그래서 네! 하고 들어갔는데 왠일... 입학식날 봤던 학생회 선배 4명이 뙇뙇뙇!!!!!!!

" 1학년 4반 김탄소 입니다! "

하고 인사를 하니까 김태형이 쳐다보더라 난 폭풍 마.이.웨.이 !!

막 학교를 위해서 뭘 할 수 있냐는 진부한 질문들만 하다가 내가 대답을 잘 못했음 ㅠㅠㅠ

근데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없냐고 하는거야 이게 보통 장기자랑 하라는 소리잖아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음 ... 어... 하다가 그때 방탄소년단 막내가 영춘권에 빠져있어서

나도 영춘권 조금 배웠거든ㅋㅋㅋㅋㅋ

그래서 영춘권 자세를 잡고 막 영춘권을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랬지..

그러니까 중간에 석진오빠가 막 웃으면서 ㅋㅋㅋㅋㅋ 자기도 어이가 없었겠지..

" ... 뭐하는거에요? "

" 네? 아 영춘권입니다 ! 제가 요즘 조금 배워서 ㅎㅎㅎ 아주.. 아주 좋은 무술입니다 ! "

하고 진짜 거지같이 대답을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병신미야.. 이해부탁해..

갑자기 김태형이 내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 목이 쉬었네요? 감기에요? "

" 네? 아.. 네 !"

" 따듯한거 챙겨먹어요. 코코아 다 마셨어요? "

하는데 나니? 뭔 코코아? 내가 코코아를 언제마심? 왠 뜬끔? 그래서 넋놓고있는데

갑자기 그 책상에 있던 코코아가 생각나는거야 !!!!!! 그래서 뭐지 ? 그거 말하는건가? 근데 그게 김태형입에서 왜나오지?

설마 김태형이 사다놓은건가? 이생각까지 들면서 나혼자 착각일지도 모르는데 얼굴이 새빨개졌엌ㅋㅋㅋㅋㅋ

김태형이 그걸 보더니 다시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숙이더라.. 나혼자 당황해서 인사하고 나오고

며칠 뒤에 난 학생회에 합격했어 ! 이게 김태형하고 첫만남이었는데 뭐 별거 없지 ㅋㅋㅋ

그렇게 학생회 생활을 하면서 김태형이랑 엄청 가까워져서 이렇고 저렇고 했는데

오늘은 여기서 그만 쓸게 ㅋㅋㅋ 다음편에는 뭐 쓰지 ㅎㅎㅎㅎㅎ 고민된다..

오늘은 너무 서론이 길었지 ㅠㅠㅠ 그래도 뭔가 글의 시작이니까 김태형하고 나의 시작으로 열고 싶었어

다음에 봐 !!!

사담

아!!!!!!!!! 쓸 내용이 너무너무 많아요!!!!!! 오늘은 말이 많아서 지루했죠 ㅠㅠ

근데 진짜 아직 기다리고 있는 소재들이 너무 많아요 ㅎ.. 어떡하지 언제 다 쓰지 빨리 쓰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