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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이 글은 블로그에서 동시 연재 중인 팬픽입니다.

혹시 지나가시다 같은 글이 올라와 있는 블로그 보시더라도 무단 도용이나 불펌이 아니니 오해없으셨으면 합니다~

인스티즈에 글 게시할 때는 저작권표시(w.)와 닉네임은 지우고 올리겠습니다!

 

 

 

트라이앵글.prologue

 

 

 

 

과거, 현재, 미래 그 끝엔 미지수 혹은 변수만이 존재한다


 

2005년 성탄절. 즐기기에도 벅찬 날에 뉴스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방송되었다. 세 가족이 놀이동산으로 향하던 길에 대형화물차와 부딪혀 부모는 사망했고 아이만 남게 되었다는 뉴스보도였다. 아이의 부모님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남자의 직업은 검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사건은 피해자 과실 졸음운전 교통사고로 기정사실화되어 종결되었다. 화물차 운전기사에게는 아무런 형벌도 주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남은 아이는 한 순간 고아가 되어버렸다. 시간이 지나 점차 사람들의 머릿속에선 자연스럽게 잊혀져갔다. 누구인지도 기억이 안 날 만큼 묻혔다. 하지만 아이는 그것의 정반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은 선명해지고 뚜렷해져 윤곽이 잡혀나갔고 자신이 겪은 일이 단순하게 교통사고라고 단정 지을 수 없었다. 그 뒤엔 배후가 있었다는 것도..이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이 뒤통수가 가려웠다. 해결할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그렇게 그 아이는 최연소 검사가 된다.


 

 

 

 

 

-

 

 

 

 

 

"다녀오겠습니다."

 

 

「아침마다 책상 위에 놓인 액자를 들고 대답 없이 미소 짓고 계신 아빠에게 아침인사를 한다. 아빠는 내가 중1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아빠가 돌아가신 1년 후 어느 날 한 동안 집에 안 들어오던 엄마는 재혼했다는 문자 한 통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고 그 후로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어떤 남자를 만나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난 전혀 모른다.

 

집을 나간 이후 그 전까지만 해도 줄곧 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었던 엄마의 카카오톡 프로필사진과 상태메세지는 항상 비어있다. 부모도 형제도 없는 공허함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왔다. 전화도 하루에 한 번씩 해봤지만 마지막에 뚝-하고 들려오는 건 안내멘트 뿐 이었다.

문자나 카톡도 꼬박꼬박 보내놓지만 이미 연락들은 보내놓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기에 엄마와 연락이 닿길 바라던 기대심은 어느 순간부터 접어두기에 이르렀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다른 연락 다 안 해도 돈만큼은 철저하게 보내준다. 아들 굶어 죽이진 않으시겠네요..

한 달에 한 번씩 통장으로 입금된 용돈액수를 보면 엄마가 돈 때문에 힘들게 살고 있진 않을거란 생각에 한 편으로 안도감이 드는 나도 밉다.. 중년여자 치고 참 이쁘지 우리엄마.. 아니 많이 이쁘지. 그럼 뭐하냐 이제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엄마 얼굴. 아파트 계단을 내려와 현관에 서서 하늘을 올려다봤다. 조금은 쌀쌀한 것 같긴 한데.. 해는 쨍쨍하다! 오늘은 날씨가 맑다. 지겨운 월요일이 돌아왔을 때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이번 주는 과연 평탄할까..였다. 기분 좋은 날씨인 만큼 월요일부터 약소하게나마 조공을 조금 바쳐야겠다.」


 

 

 

 

 

 

 경수는 아침 6시에 딱 맞춰 울리는 알람소리에 밍기적거림 없이 바로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그리곤 이를 닦으며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 온도를 체크한 뒤 지체 없이 씻고 나왔고 바디로션도 꼼꼼히 바르는 덕에 경수의 살결은 항상 부드럽고 몸에선 늘 좋은 향기가 났다.

아침밥은 꼭 챙겨먹었고 전날 다려놓은 교복과 머리손질도 단정하게 하고 등교를 했다.

신발과 가방은 항상 각을 잡아놓았고 아침에 깔끔하게 놓인 상태 그대로 착용하고 등교 길을 나섰다. 문 앞에 서서 나가기 전 핸드폰으로 날씨체크는 필수였고 비가 오는 날이면 검정색 무지 우산을 들고 등교했다.

교실에는 8시까지 도착해도 됐지만 경수는 7시 20분까지 도착해서 문제집을 넘기며 하루를 시작했다. 친구를 만나거나 연락한 지는 정말 오래됐으며 경수의 슬픔과 기쁨을 나눌 사람은 없었다. 언제나 씩씩할 줄 만 알았는데 홀연히 사라진 엄마의 자리가 이렇게 자기를 바꿔놓은 거라도 인정하고 싶지도 않아했다. 더 독하게 살면 살았지, 경수는 자신이 그렇게 나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 어린나이에 철이 들어버린 경수는 이렇게 사는 게,

그냥. 익숙했다.


 


 


 

째깍째깍 

소리를 내며 교실 한 켠에 걸려있는 시계의 분침이 10을 향하고 있다. 방금까지만 해도 적적하던 교실의 분위기가 주말에 있던 얘기를 주고받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점차 채워져 갔다. 반 아이들이 거의 자리에 꽉 찰 때 쯤 얄상한 얼굴형에 동글동글한 눈, 코, 입을 가지고 머리를 단정하게 내린 전체적으로 아주 귀엽게 생긴 아이가 들어왔다.

"오, 코코팜이다!"

"그거 아침부터 있던데"

 

 

백현은 자기자리에 가기도 전에 책상 위에 올려 져 있는 음료수를 보며 짧게 소리쳤다.

백현 책상 위에 놓여 진 코코팜을 흘깃 본 반장이 백현의 말에 대꾸했다. 자리에 가방을 걸며 음료수를 예의주시하던 백현의 시선이 고개를 들어 이어폰을 꽂은 채 문제집을 풀고 있는 경수의 뒤통수로 향했다. 반장이 경수 다음으로 교실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음료수를 준 사람은 경수라는 걸 으레 짐작할 수 있었다. 한참 전 부터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 사이로 들려온 백현의 목소리에 한쪽 이어폰을 빼고 있던 경수는

"야, 도경수 잘 마실게"라는 백현의 말이 들려오자 뒤돌아 별 말없이 고개를 한 번 까닥였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시선이 백현 옆 자리로 향했다.

이제 곧 8시가 되가는데 찬열의 자리에 찬열이 보이지 않는다. 경수의 표정은 무덤덤했지만 심장은 쿵쾅쿵쾅 뛰고 있었다. 찬열이 눈에 안 보일 때만큼은 경수의 마음이 편해졌지만 지각을 밥 먹듯 하는 찬열이기에 경수는 안심할 수가 없었다. 그런 자신을 아무생각 없이 보고 있던 백현과 눈이 마주친 경수는 한번 멈칫하고 이내 몸을 앞으로 돌렸다. 조회시간이 끝나도 찬열은 오지 않았고 월요일의 1교시, 2교시, 3교시는 그렇게 평화롭게 흘러갔다.

 4교시는 체육시간이었다. 4교시에 체육을 하고 듣는 5교시 수업의 선생님 목소리는 그야말로 자장가였다. 반 아이들은 초토화됐지만 종이 울리기 5분 전에 하나 둘 좀비처럼 일어나 종이 울리는 순간 모두 뛰쳐나갔다. 아래층부터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소리가 점차 줄어들면서 느긋하게 걸어가는 아이들이 보였지만 경수는 북적이는 식당에서 혼자 점심 먹는 게 싫어 항상 늦게 식당으로 내려간다. 오늘도 1교시부터 5교시까지 들은 수업 교과서를 들고 사물함으로 가서 다음 수업교과서를 꺼내들었다.

"비켜"

언제 온 건지 찬열의 차가운 말에 반응을 하기도 전에 찬열은 경수의 어깨를 보란 듯이 치며 자신의 사물함을 열어재꼈다. 멋쩍은 듯 서있던 경수가 자물쇠도 없는 찬열의 사물함 안을 힐끗 본다. 의외로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가방을 맨 채로 나머지 시간표를 확인하며 틱틱대듯 교과서를 챙기는 찬열의 모습을 경수는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야, 가서 빵 좀 사와"

 

돌처럼 서있던 경수는 신경도 안 쓰는 듯 찬열이 자기 의자에 앉으며 둘만 있는 교실 안의 정적을 깼다. 알겠어라고 말한 경수가 찬열이 내밀고 있는 만원짜리 지폐를 집어서 그대로 서 있었다. 무슨 어려운 문제라도 푸는 듯이 찬열은 미간을 찌푸리고 이마를 매만졌다. 살짝 주근깨가 보이는 흰 피부와 정갈하게 정리된 눈썹, 큰 눈에 곧게 뻗은 긴 속눈썹과 봉숭아를 입술에 물 들인 듯 빠알간 도톰한 입술, 긴 목선과 흰 살결의 손가락 까지 한 마디로 너무 곱게 생긴 찬열을 멀뚱멀뚱 보고 있는 경수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아! 몰라 그냥 아무거나 사와, 빵이랑 우유만 사오면 되 나는, 너 먹을 건 니 돈으로 사라"

라고 말하는 찬열의 말이 경수의 귀엔 마치 이명처럼 들려왔다. 그러다 빼액- 소리지르는 찬열의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란 경수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교실 문을 나섰다.


 


 

경수가 고등학교를 갓 입학했을 때 일이다. 얼굴도 모르는 아이가 경수의 반을 찾아왔다. 그때도 곱상한 얼굴은 그대로였다. 생긴 거 하고 다르게 목소리는 낮은 저음이었고 경수와 다르게 발육이 남달라 키가 한 뼘 이상 차이가 났다. 활발하고 잘 생긴 첫인상이 무척 좋았던 그 아이는 경수의 반에 자주 찾아와 분위기메이커를 담당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경수를 따돌리는 분위기를 조성했고 경수는 그 이후로 이유도 모른 채 왕따가 됐다. 고2가 된 지금은 그 아이와 같은 반이 되었고 변함없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 잘못 한 거 하나 없이 자신을 왕따로 만들어버린 그 아이가 미웠지만 한 번씩 장난기 섞인 말투로 대해줄 때면 정말 자신이 미워서 이러는 게 아니란 생각이 간간히 들곤 했다.

 

"악!"

"그것도 못 피하냐?"

 

 

빵을 사온 경수가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찬열은 갖고 놀던 축구공을 손으로 집어 고의적으로 경수에게 집어 던졌다. 정면으로 얼굴을 타격한 축구공이 복도로 팅팅팅 하며 힘없이 굴러 갔다. 순간 얼굴에 가해진 충격에 너무 아파서 경수는 소리도 내질 못 했고 코가 너무 얼얼하길래 손바닥을 가져다댔다. 그리고 축축한 느낌과 함께 그것을 눈으로 확인했을 때 혹시나가 역시나. 붉은색 피가 손가락 지문사이를 흥건하게 적셔갔다. 오늘따라 기분이 더욱 나쁜 이유는 3학년에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부터 왕따를 당하면서 자잘한 피 보는 건 일도 아니었으나 그래도 지금까지 다른데 다 때려도 얼굴은 안 때렸는데 정면을 가격한 찬열때문에 화가 난 경수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울컥하는 마음에 상기된 얼굴엔 코에서 하염없이 흐르는 피가 뚝뚝 흐르고 있었고 경수는 옆에 있던 대걸레든 쓰레기통이든 박 찬열 얼굴에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상상은 상상일 뿐 오늘도 속으로만 되뇌었다.

교과서만 챙기고 점심을 먹으러 가려했던 경수의 계획은 찬열의 빵셔틀과 축구공으로 선방을 맞고나서 완전 틀어졌다. 점심이고 뭐고 보건실에 가기 위해 미적미적 일어나 피가 묻지 않은 한 손으로 바지를 훌훌 털고 발걸음을 돌렸다.

얼얼한 코를 찡긋거리며 화장실로 향한 경수는 세면대에서 찬물로 얼굴을 적시고 닦아도 닦아도 번지기만 하는 코피를 다 씻어냈다. 코피를 씻어내면서도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잠깐 그 찰나엔 화가났을 순 있지만, 그냥 이게 일상의 한 부분 이었다. 박찬열도, 빵셔틀도. 물 묻은 머리를 털고 손을 바지에 슥슥 닦으며 복도로 나오자 창문으로 들어온 빛줄기가 복도에 한 칸씩 내리쬐고 있다. 운동장에서 축구, 농구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상기된 목소리가 복도까지 울려온다. 입추가 지난 후라 대낮에도 선선한 날씨 탓에 아이들 대부분 운동장으로 나가 노는지 복도자체는 한산했다. 혼자 먹는 밥, 혼자 보내는 시간, 언제나 즐거웠던 적 없는 점심시간 이었지만 이번 주는 기분 좋게 출발하고 싶었는데 선혈로 얼룩진 교복을 보니 그냥 왠지 오늘은 조금 더 울적한 경수다.


 

코뼈에 금이 갔을 수도 있으니 내일은 병원에 다녀오라는 보건선생님의 말을 듣고 약간의 소독과 별다른 치료 없이 보건실을 나섰다. 박찬열에게 맞은 날은 유난히 힘이 없다.

공부고 학교고 졸업이고 뭐고 다 때려 치고 돈이나 벌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지만 6교시부터 더 열심히 공부해보겠다 다짐한다. 공부도 안 하고 졸업하면 친구 하나 없는 멍청한 퇴물이 될 것 같았다. 오늘따라 엄마와 아빠가 더 보고 싶은데 만날 수가 없다, 이럴 땐 정말 울고 싶은 경수지만 남자니까 참아야지 하고 숨을 크게 내쉰 후 교실로 들어갔다.

"도경수, 수업시간 제대로 안 지킬래?"

이미 수업이 시작됐다는 것도 늦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교실에 들어가기 싫어서 보건선생님에게 계속 질문세례를 하다가 최대한 느린 걸음으로 교실까지 왔다. 죄송합니다, 하고 앉은 경수는 저도 모르게 입에서 작은 숨을 내뱉었다. 작게 내쉰 숨이 답답한 경수의 심정을 대변해줄 뿐 이었다.

"선생님 도경수 한숨 쉬는데요"

쉬는 타임도 잠시 찬열의 장난 섞인 말투가 경수의 귀를 파고들었다. 이게 들려? 라는 생각이 든 것도 잠시 혼날 걸 각오한 경수의 귀에

"박찬열, 너 때문에 한숨 쉬는 거다. 조용히 하고 책 펴."라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랜만에 피식피식하고 입 꼬리가 올라가는 걸 참고 경수도 책을 폈다. 입술을 삐죽이며 책장을 넘기던 찬열은 앞자리에 앉아있는 경수의 뒷모습을 빤히 한 번 쳐다본다. 일 년 넘게 봐왔던 그동안 한 번도 경수를 달갑게 본적 없는 찬열은 점심시간에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 본 경수의 눈빛이 계속 잊히지 않는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냐..하며 찬열은 눈을 돌려 칠판을 향했지만 이내 다시 경수의 어깨로 향했다. 열어 놓은 교실 창문 밖에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경수의 깨끗한 흰 와이셔츠 옷깃을 스쳐지나갔다. 부드러워 보이는 머리칼과 약한 베이비파우더 향기가 날 것 같은 목선, 수업내용을 필기할 때 마다 흔들리는 어깨가 남자라고 하기엔 너무 가녀리다.

찬열은 복잡한 표정으로 고갤 흔들고는 칠판을 응시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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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재밌어요. 지금 올라온거 정주행 중인데 얼른 다 읽고 싶네요. 금손 짱!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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