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은 컴접 때! 찬백 에피소드를 이제서야 가져오네요 놀이동산 에피소드라 한 개 더 가져올 예정이에요 [찬백]놀이공원 데려간 찬열×신이 난 백현 "백현아! 아저씨 손 꼭 잡으랬지!" 찬열이 유독 언성을 높이며 백현의 손을 잡았다. 찬열이 예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놀이공원에 왔기 때문인데 백현은 찬열이 다그쳐도 마냥 좋아하며 베시시 웃었다. 아저씨! 저기, 저기! 백현이 애교스럽게 웃으며 찬열의 손을 이끌자 인상을 쓰며 소리치던 찬열도 이내 웃으며 백현에게 끌려가 주었다. 백현은 저번 일 이후로 찬열은 진지하게 루한과 민석을 위하여 백현을 하루동안 돌봐주기로 하였다. 이시간쯤이면 둘은 아침인데도 불구하고...어후. "아저씨! 배켜니 부릉부릉 타구싶어! 부릉부릉!" "응? 부릉부릉?" "응! 조거! 부릉부릉하다가 쾅! 하는 거!" 이내 백현이 말하던 게 범퍼카라는 걸 안 찬열이 빵터졌다. 부릉부릉하다 쾅? 어휴, 내가 미치겠다. 찬열이 백현을 안고는 볼에 뽀뽀를 몇 번 하더니 백현을 안아들며 범퍼카쪽으로 갔다. 근데 백현이 키가 될까? 키가 안내되어있는 표지판 앞에 멈춘 찬열이 백현을 내려 키를 쟀다. 백현이 안절부절하며 까치발을 들며 기대어린 시선으로 찬열을 바라보았지만 찬열은 미소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백현아 너 너무 작다." "아, 아닌데! 아니야! 배켜니 커!" 찬열이 터져나오는 웃음을 막았다. 그래, 커. 찬열이 마지못해 대답하자 백현이 새초롬하게 고개를 돌렸다. 그러면 빙빙타자, 빙빙! 부릉부릉하더니 이번엔 빙빙이야? 찬열이 못살겠다며 백현이를 안아들었다. 백현이가 와아 거리며 방긋방긋 웃었다. 쪼기! 백현이 가르키자 알았다며 찬열이 고개를 끄덕었다. 우리 아가 기분 좋아? 찬열이 웃으며 묻자 백현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찬열의 볼을 잡더니 부비부비했다. 아저씨가 최고야! "어구 예뻐, 근데 빙빙이가 회전목마였어?" "응! 저거 히이잉 거리는 거 타구 빙빙!" 찬열이 백현의 볼을 꼬집으며 내려주었다. 백현의 볼도 꼬집고 가방에 있던 과자들도 먹여주고 쎄쎄쎄까지 해주다보니 어느새 줄도 줄고 백현이와 찬열이차례가 되었다. 백현이 신나서 뛰어들어가더니 비교적 편안한 마차안에 앉았다. 회전목마의 하이라이트는 말인데? 찬열이 어리둥절하며 백현을 바라보자 백현이 제 앞자리를 가르켰다. "말은 신하들이나 타는 거야! 배켜니는 왕할거야, 왕!" 애가 왜이리 잔망스럽냐. 찬열이 백현의 앞자리에 쑤셔앉았다. 예뻐죽겠다, 아가. 백현이 찬열을 똘망똘망쳐다보더니 이내 밖을 보며 와아 탄식을 내뱉었다. 신데렐라, 기다려! 배켜니가 신발 들고 갈게! 아 미치겠다. 찬열이 큰소리로 웃었다. 애가 진짜 왜저리 귀엽냐 진짜. 찬열이 흐뭇하게 백현을 바라보며 백현의 사진을 폭풍으로 찍었다. 루한하고 민석이한테는 절대로 안 보여줄거야. 찬열이 헤실헤실 웃었다. 백현이 자신을 찍는다는 걸 인지하고는 찬열의 옆에 앉았다. "가치 찍어, 가치!" "응? 같이?" 백현의 말에 웃으며 찬열이 셀카모드로 전환했다. 백현이 만족스레 제 얼굴을 보더니 빨리 찍으라며 찬열을 재촉했다. 찬열이 웃으며 촬영버튼을 누르자 백현이 재빠르게 찬열의 볼에 뽀뽀했다. 찰칵. 찬열이 놀란 눈으로 백현을 바라보다 이내 백현을 세게 껴안았다. 아,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찬열이 백현의 볼에 뽀뽀를 하고 난리가 났다. 백현이 괜히 뽀뽀해줬다며 울상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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