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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 12

 

 

 

[방탄소년단/전정국] 랜선연애 05 | 인스티즈

 

 

 

 

 

 

 

회의가 있어 야자를 하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속으로 환호를 외쳤다. 책상 위에 가만히 엎드려 학교가 끝난 후 생긴 오랜만의 시간에 잔뜩 들떠있었다. 오늘도 먼저 가라는 정수정의 말에 서둘러 가방을 챙겨 밖으로 향했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주위를 둘러보아도 마땅히 갈 곳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 시간에 집에 들어가기엔 싫고, 그렇게 하염없이 길가를 거닐다 자주 가는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걱정과는 달리 도서관은 그리 붐비지 않았다. 책장 넘기는 소리가 귓가에 그대로 박힐 정도로 고요했다. 발뒤꿈치를 들어 살살 걸었다. 도서관 구석, 아무도 앉아있지 않은 책상에 가방을 살짝 올려놓은 후 책을 한 권 가져왔다. 한참을 책만 읽은 탓에 뻐근해져오는 어깨를 돌리며 휴대폰을 확인했다. 책을 살짝 덮고 도서관을 둘러보았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언제 이렇게 변한 건지, 많이 달라진 외향이었다. 무음으로 해두지 않아 책상 위에 올려놓은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누가 들을새라 서둘러 휴대폰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 여보세요

- 어디야

 

 

다짜고짜 어디냐고 묻는 목소리에 귓가에서 휴대폰을 떼어 번호를 확인했다. 저장되어있지 않은 번호였지만, 전정국이라는 걸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었다.

 

 

 

 

- 도서관

- 어디 도서관

- 왜

- 그냥 물어보는거야

- ...□□도서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끊겨버린 전화에 기분이 상했다.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하며 도서관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한참이 흘러 지루해진 시간에 책을 다시 덮었다. 손가락을 튕기며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다가, 반대편에서 책 한 권을 다시 꺼내들어 자리에 앉았다. 이쪽으로 향하는 발소리도 듣지 못한 채 책에 열중하다가, 누군가 내 앞의 의자를 끌어 앉았을 때 비로소 고개를 들었다.

 

 

 

" 와, 존나 청순하다. 책 좋아하는 여자애가 내 이상형인데. 어, 교양 없어보이는 여자애들은 좀 싫더라. "

 

" ...너가 여길 왜 와? "

 

" 너 보려고 온 거 아닌데, 책 읽으러 온 거야. "

 

" 왜 하필 내 앞에 앉아. "

 

" 그냥. "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 전정국에 고개를 두어 번 흔들며 책에 눈길을 돌렸다. 책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전정국의 움직임이 신경이 쓰여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 ...가만히 좀 있어. "

 

 

 

몇 초간 눈을 마주치다, 핸드폰으로 입을 막고 웃기 시작하는 전정국이 짜증이 났다. 아예 책상 위에 엎드린 채로 끅끅대며 웃는 전정국에 사람들이 나를 흘겼다. 창피함이 몰려와 가방을 챙겨 자리를 일어났다. 곧바로 따라 일어나는 전정국을 무시하며 2층으로 올라가 다시금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옆에 앉는 전정국의 뻔뻔한 행동에 기가 찼다. 문제집을 꺼내들어 풀기 시작했다. 문제만 푸는 내가 지루해진 건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전정국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문제집 위로 던져진 사탕을 집어 들며 고개를 들었다.

 

 

 

" 공부하면 당 떨어져. "

 

" ... "

 

" 아 맞다, 너가 오늘 준 거 아직 안 먹었다, 전에 다 녹은 거 그것도 아직 냉장고에 있어. "

 

" ...먹으라고 준 건데. "

 

 

 

작게 고마워, 하고 다시 문제에 집중했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가만히 쳐다보기란 고역이었다. 아예 몸을 내 쪽으로 틀어앉은 전정국이 부담스러워 머리카락으로 시야를 차단했다.

 

 

 

" 오늘은 알바 안 가? "

 

" 응. "

 

" 그럼 언제 가는데? "

 

" 날마다 달라, 주말은 거의 항상 가고 평일은 갈 때도 있고, 안 갈 때도 있고. "

 

" 너 안 지루해? "

 

" ...뭐가? "

 

" 너 30분째 그 페이지만 푸는 거 알아? "

 

 

 

 

그 말에 고개를 돌려 문제집을 쳐다보았다. 풀이과정이 가득해야 할 문제집 속에는 언제 그린 건지 쓸데없는 낙서들로 가득 차 있었다. 민망한 기분이 들어 얼른 문제집을 가방 속에 집어넣었다. 마땅히 할 것이 생각나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서관을 나가려 하는데, 갑자기 울리는 경보음 소리에 화들짝 놀라 뒤를 쳐다봤다. 무슨 일이냐는 듯 눈알만 굴리는 전정국에게 다가갔다. 가방끈을 붙잡고 구석으로 들어가 전정국의 가방 지퍼를 열었다. 가방을 열자마자 보이는 연애서적 몇 권에 할 말을 잃어 미간을 찌푸렸다.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다는 듯 앞머리만 매만지는 전정국을 올려다보았다.

 

 

 

" ...이걸 그냥 가져오는 사람이 어딨어. "

 

" 가져와도 되는 거 아니야? "

 

" 당연히 빌려야지. "

 

" 아, 대출증 없는데. "

 

" ...기다려. "

 

 

 

 

 

전정국의 가방에서 책을 꺼내어 데스크로 향했다. 소란을 피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혀를 끌끌 차며 바코드를 찍는 모습에 고개를 푹 숙이고 서 있었다. 책을 던지듯 내려놓는 사서의 행동에 구시렁대며 전정국에게 향했다.

 

 

 

 

" 1주일 안에 다 읽어. "

 

" 이걸 어떻게 다 읽어. "

 

" 그럼 읽지 마. "

 

" 너가 빌렸는데 어떻게 안 읽어. "

 

" ...너가 알아서 해. "

 

 

 

 

 

 

 

 

 

 

* Ep 13

 

 

 

 

 

 

 

주말의 아침은 상쾌했다. 축축 처지는 몸을 간신히 일으켜 머리를 간단히 올려 묶었다. 오랜만에 나가는 알바라 설레기라도 하는 건지, 그간의 날과는 달리 피시방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가만히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데,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과 전정국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첫눈에 반했다며 말을 걸어오는 남자는 가차 없이 차 버릴 거라고 다짐한 지 얼마나 지났다고, 많이 달라진 나의 태도에 조소를 띄웠다.

 

 

여느 때와 같이 피시방에 도착해 카운터에 가만히 앉아있었다. 피시방에는 사람이 적은듯싶었다. 가만히 턱을 괴고 앉아 꺼져버린 모니터 화면을 가만히 쳐다보는데, 희미하게 보이는 얼굴에 전정국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 미쳤나 봐,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자 구석에서 게임을 하고있던 초등학생과 눈이 마주쳤다. 괜스레 민망해져 의자를 끌고 카운터 구석으로 들어가 알림 한 통 없는 핸드폰을 켰다. 시간이 꽤 흘러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는 슬리퍼를 끌며 안에서 나오는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 안녕히 가세요. "

 

" 저기요, 나 알지? 전에 전정국이랑 같이 왔었는데. "

 

" 아, 그 가해자... "

 

" 어? "

 

" ...아, 아니에요. "

 

" 맞다, 너 전정국이랑 썸타? "

 

" 그런 거 아니거든요, 혼자 넘겨짚지 마세요. "

 

" ...와, 싸가지 없다. "

 

" 그런 말 많이 들어요. "

 

 


다짜고짜 자신을 아냐고 묻는 남자에 적잖이 당황하여 가만히 서있었다. 전정국과 함께 왔었다는 말에 눈을 찌푸리며 기억을 되짚어보니, 전정국에게 쉴 새 없이 욕설을 내뱉던 남자가 생각나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무작정 말을 내뱉었다. 급속히 어두워지는 남자의 낯빛에 아무렇지 않은 척 코를 매만졌다. 머리를 긁적이며 전정국과 썸을 타냐고 묻는 남자에 반사적으로 대답을 했다. 곧이어 싸가지가 없다는 남자의 말에 아무렇지 않은 척 대답을 건넸다.

 

 


" ㅇㅇ고 다닌다며, 인물 새고 샌 새끼들 존나 많던데, 전정국 좆됐네. 어제부터 계속 같은 지역끼리는 전학 못가냐고 지랄을 하길래. "

 

" ...  "

 

" 전정국 인기 존나 많아, 여자애들 줄 섰어. "

 

" ...네. "

 

" 야, 전정국 그냥 끊어, 존나 이렇게 질질 끌다가 크게 데인다. 싫어하는 애 가지고 노는 것도 아니고. "

 

" 가지고 논 적 없어요, 말 가려서 하세요. "

 

" 좋다고 따라다니는 새끼 버리긴 아깝고, 그렇다고 사귀기는 싫고, 아니야? 불쌍하지도 않냐? "

 

" ...관심 없어요. "

 

" 전정국은 얘가 뭐가 좋다고 졸졸 쫓아다니냐. "

 

 

 

어이가 없다는 듯 짜증을 내며 피시방을 나서는 남자를 빤히 쳐다보았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말을 막 뱉어버렸다. 머리를 콩콩 쥐어박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아는 사이도 아니면서, 막말을 내뱉는 남자에 짜증이 났다. 내가 뭐 어때서, 뭐가 좋냐고 따라다니냐, 틀린 말은 아니었다. 입술을 한껏 내밀며 카운터 의자에 몸을 축 기대어 앉았다. 세차게 열리는 문소리에 고개를 들어 문을 쳐다보았다. 눈길을 돌리자 보이는 무리들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나갈 때마다 풍겨오는 담배 냄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내뱉으며 지나가는 무리에 속으로 혀를 찼다. 고개를 돌리자 익숙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아무렇지 않다는 듯 주머니에 손을 넣고 껌을 씹으며 지나가는 전정국의 모습이 낯설었다.

 

 

 

평소 같았으면 의자를 끌어와 쉴 새 없이 말을 건다던지, 내가 알던 전정국과는 다른 모습에 괜스레 위축되었다.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는 전정국이 의아했다. 주말 새에 정이 뚝 떨어지기라도 한건지, 선반에서 컵홀대를 여럿 꺼내었다. 사람이 많이 줄어든 탓에 피시방에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스를 한 잔씩 주라는 아빠의 말을 곱씹으며 컵에 주스를 따랐다. 고개를 내밀어 안을 쳐다보았다. 게임이 잘 풀리지 않는건지 키보드를 세게 내리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4명, 컵 두 개를 손에 간신히 쥐어 안쪽으로 향했다. 숨을 죽이고 다가가 키보드 옆에 살며시 내려놓았다. 다시 카운터로 향해 컵을 들었다. 몸을 돌리자마자 보이는 전정국의 정수리에 긴장이 되어 손이 덜덜 떨려왔다.

 

 

 


" 저기요. "

 

" ...ㅇ, 네? "

 

" 나 주스 안 좋아해요. "

 

" ...그냥 드세요. "

 

" 싫어요. "

 

" 그럼 가져갈게요. "

 

" 싫어. "

 

 

 


키보드 옆에 주스를 내려놓자마자 몸을 의자에 축 기대는 전정국과 눈이 마주쳤다. 못 본 척 나가려는데, 손목을 세게 잡아오는 전정국에 하는 수 없이 뒤를 돌아보았다. 다짜고짜 주스를 싫어한다는 전정국의 말에 멍을 때렸다. 아려오는 팔목에 이곳을 빠져나가려 컵을 다시 손에 쥐어 손목을 빼는데, 나를 쳐다보며 수군거리는 무리들에 얼굴이 화끈거려 도망치듯 카운터로 향했다.

 

의자에 멍하니 앉아 핸드폰만 바라보았다. 소란스럽게 욕설을 내뱉으며 카운터를 지나가는 무리가 보였다. 인사를 건넬 타이밍을 놓쳐 손톱만 물어뜯으며 모르는 척 컴퓨터만 바라보는데, 평소와는 달리 뒤도 돌아보지 않고 피시방을 나서는 전정국이 지나간 자리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

 

 

 

 

 

 

 

 

시끄러운 시계를 차버린 게 화근이었다. 정수정의 전화를 받으며 일어난 광경은 가히 처참했다. 이리저리 널브러진 이불과 베개, 언제 빠진 건지 바닥에는 건전지와 알람시계가 나뒹굴고 있었다. 교복을 입으며 세수를 했다. 며칠 전 사둔 식빵 한 조각을 입에 대충 욱여넣으며 집을 나섰다. 켁켁거리며 막히는 가슴을 두드리며 빠른 걸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지나치듯 스친 거울에 비친 모습을 애써 못 본 척 지나쳤다. 화장실에 들어가 이름도 모르는 후배의 빗을 빌려 머리를 빗었다. 엉켜 서로 꼬인 머리카락에 입술을 살짝 깨물며 머리를 빗었다. 대충 옷매무새를 다듬은 뒤 교실로 향했다.

 

 

 

 

" 선생님 아직 안 오셨어? "

 

" 어제 출장 간다고 했잖아. 근데 너 얼굴이 왜 그래? "

 

" 왜? "

 

" 존나 못생겼어. "

 

" 하루 이틀이냐, 괜히 뛰어왔네. 나 매점 갔다 올게. "

 

 

 

 

허기진 배를 달래려 매점을 가기 위해 치마를 정리하며 자리를 일어났다. 쉬는시간처럼 소란스러운 남자아이들 사이를 비집고 매점으로 향하는데, 어깨가 세게 돌아갔다.

 

 

 

 

" ㅇㅇ야, 너 페북에 걔 누구야? "

 

" ...너 나 알아? "

 

" 와 시발, 존나 서운하다. 1학년 때 옆반이었잖아. 나 기억 안 나? "

 

 

 

 

 

그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가슴 부근을 쳐다보니, 김지원이라는 명찰이 눈에 들어왔다.

 

 

 

 

" ...아. "

 

" 너 페북에 전정국이라는 남자애, 아는 애야? 남친은 아닐 거 아냐. 나 걔좀 소개해주면 안돼? "

 

" ... "

 

" 존나 잘생겼길래, 우리 학교는 꼴초 새끼들밖에 없잖아. 한 번 만나보려고. 번호 좀 쳐봐. "

 

" ... "

 

" 아 맞다, 예쁜데 나 싫어하는 애, 이거 뭐야? 정국이가 너 좋아해? "

 

" 너 전정국 알아? "

 

" 아니, 모르니까 번호나 치라고. "

 

"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말하는 거 진짜 생각 없어 보여. "

 

" 뭐? "

 

" 그리고 전정국 너 같은 애 싫어해. "

 

 

 

 

 

 

 

 

 

 

 

 

 

젓가락으로 반찬을 헤집다, 문득 아까 내뱉은 말이 생각나 얼굴이 화끈거렸다. 급식에 나온 제육볶음과 전정국의 얼굴이 겹쳐 보여 큰 소리로 한숨을 내뱉었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도 무시한 채 발을 앞뒤로 흔들거렸다. 

 

 

" 수정아, 너 김지원 알아? "

 

" 존나 유명하지. "

 

" 왜? "

 

" 3학년에 송호범 선배 알아? 그 선배 꼬셔서 여친이랑 헤어졌잖아, 그리고 뭐, 몸 굴리고 다닌다는 얘기도 돌던데, 근데 너가 그걸 왜 물어봐? "

 

" ...아니, 그냥 궁금해서. "

 

 

 

 

 

 

/

 

 

 

 

[방탄소년단/전정국] 랜선연애 05 | 인스티즈

 

 

 

 

3학년과 체육수업을 같이 한다는 말에 저절로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강당에 모여 보이지 않는 분계선을 두고 갈라서 있었다. 피구를 한다는 선생님의 말에 한숨소리가 강당에 울려 퍼졌다. 강당 바닥에 누워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선배들을 가만히 쳐다보다, 3학년과 엮이지 말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 행여나 눈이 마주칠까 눈길을 거뒀다. 의자에 미동도 없이 앉아있는 정수정을 두고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강당을 걸어 다니는데, 어깨를 찌르는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지민 선배가 환하게 웃으며 손을 두어 번 흔들었다.

 

 

" 혼자 뭐 해? "

 

" 그냥... 할 거 없어서요. "

 

" 쌤이 코트 앞으로 모이래, 빨리 와. "

 

 

 

뭐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 건지 팔짱을 끼며 째진 눈으로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는 선배들의 눈길을 애써 무시했다. 못 본 척 발목을 돌리기도 하고, 더 이상 빗을 것도 없는 머리를 하염없이 빗다가, 짝피구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빗질을 그만두고 앞을 쳐다보았다.

 

 

 

" 3학년 키순으로 서고, 2학년도 키순으로 서. "

 

 

 

몸을 느리게 움직이며 키순으로 자리를 섰다. 6번째, 눈대중으로 옆에 서있는 선배들을 흘겨보다, 내 짝은 지민 선배라는 사실에 안도감이 느껴졌다. 

 

 

 

 

 

/

 

 

 

 

 

지민 선배와 짝이 된 덕에 수월하게 이길 수 있었다. 보상이라나 뭐라나, 냉장고에서 꺼내주신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 물며 석식을 먹지 않고 교실에 앉아있었다. 야자를 하지 않는, 교문을 나서는 학생들을 가만히 쳐다보며 책상 위의 손가락을 두드렸다. 다 먹은 아이스크림 껍데기가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냈다. 박수를 한 번 치더니 밖으로 뛰쳐나가는 정수정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감겨오는 눈에 책상에 머리를 박았다.

 

 

" 야 ㅇㅇㅇ, 너 이거 써. "

 

" ...이게 뭔데? "

 

" 오늘 학교 라디오 하잖아, 사랑에 관련된 사연인가? 그거 써서 내면 사탕 하나씩 준대. 아, 그리고 채택되면 커플 뭐 준다는데. "

 

" ...쓸 거 없는데. "

 

 

분홍빛 포스트잇을 매만지며, 다른 한 손으론 별 볼일 없는 볼펜을 돌리다가, 도저히 쓸 게 생각나지 않아 다시금 책상에 엎드렸다. 볼펜을 책상에 쿡쿡 찌르며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다. 그동안 제대로 된 짝사랑이나, 연애를 해 본 경험이 없었기에 빈 포스트잇을 채워나갈 마땅한 이야깃거리가 떠오르지 않았다. 책상에 엎드린 채로 열심히 써 내려가는 정수정을 쳐다보다 볼펜을 쥐어들어 몇 자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스르륵 감겨오는 눈을 부릅뜨며 책을 읽었다. 그 순간 시끄러운 소음이 한 번 울리며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해 책을 덮었다. 형식적인 인사멘트와, 기지개를 펴며 정신을 차리는 반 친구들, 거울을 쳐다보며 화장을 고치는 여학생들, 행여나 선생님이 들어올까 곁눈질로 눈치를 보며 휴대폰 게임을 하는 남학생들, 시끄러운 교실 안에서 작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1학년 남학생의 사연이라고 했다. 좋아하는 여자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는 귀여운 고민이 들려왔다. 그와 동시에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는 남학생들에 한쪽 귀를 막았다. 두 번째 사연은 3학년 여학생의 사연인데, 서슴없이 애정표현을 내뿜는 남자친구가 부담스럽다는 배 아픈 사연이었다. 한숨소리와 동시에 간간이 욕설도 들려왔다.

 

세 번째 사연은 2학년 여학생의 사연이었다. 좋아하는 3학년 선배가 있는데,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 속상하다는 사연이었다. 운동하는 선배가 너무 멋있다는 둥, 편지는 잘 받았냐는 둥,잘 생겼다는 둥, 끝없이 이어지는 자랑에 혀를 차며 다시 책을 들었다. 갑자기 커지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원우오빠 좋아해요!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익명의 사랑고백에 복도와 교실은 함성으로 가득찼다. 확 달라진 분위기에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가 시끄러워진 상황에, 정수정 혼자만 입술을 물어뜯으며 수줍게 웃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웃음을 터뜨렸다.

 

네 번째 사연은, 3학년 남학생의 사연이라고 했다. 며칠 전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후배가 한 명 있다고 한다. 손톱을 물어뜯으며 눈을 굴리는 모습이 귀여워 첫 눈에 반했단다. 어느새 교실은 탄식으로 가득했다. 그 후배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다고 했다. 집에 데려다줘도 고맙다는 얘기는커녕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단답을 하거나, 인사를 건네도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네, 아니요, 왜요. 나와 비슷한 성격의 여자인 것 같아 내심 마음에 찔렸다. 조만간 고백을 할 것이라는 말과 동시에 교실은 또 한 번 함성으로 가득 찼다.

 

 

마지막 다섯번째 사연은 2학년 여학생의 사연이라고 했다. 슬슬 지루해지는 분위기에 한 쪽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 방송 소리가 커 계속해서 목소리가 들려온 탓에 한숨을 쉬며 이어폰을 정리하며 책상에 엎드렸다.

 

 

요즘 들어 자신을 쫓아다니는 남자가 한 명 있는데, 처음엔 그게 그렇게 싫어서 차갑게 대하고, 대놓고 싫은 티도 냈지만 요즘은 뭐가 씌인 건지 밥 먹다가도 얼굴이 겹쳐 보이고, 말을 걸지 않으면 불안해지고, 다른 여자가 관심이라도 가지면 정색도 하고, 질투라고 하기엔 애매한 감정도 든다는 고민이었다. 정신이 번쩍 들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써낸 사연 같았다. 심장이 쿵쿵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그대로 전해졌다. 나의 감정을 내가 아닌 스피커의,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전해 듣는 기분이란 참으로 오묘했다. ' 좋아하는 감정이에요, 부정하지 마세요. 그분이 마음 돌리기 전에 잡으세요. 괜히 되도 않는 철벽 치지 마시구요. ' 라는 목소리를 끝으로 방송이 종료되었다.

 

 

눈을 깜빡 거리며 방금 전 흘러나온 멘트를 다시 한 번 곱씹어 보았다. 좋아하는 감정이에요, 부정하지 마세요. 코웃음을 치며 저건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단정 짓고는 다시 책에 집중했다. 몇 분 동안 같은 문단만 계속해서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책을 덮고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진부한 사랑 노래가 흘러나왔다. 입술을 깨물며 잘 보이지 않는 액정을 몇 번 눌렀다. 또 사랑 노래다. 아무리 넘겨도, 넘겨도 나오는 건 짝사랑, 사랑, 사랑 노래뿐이었다. 노래마저 왜 이러는 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랑 노래에 신경질적으로 이어폰을 빼어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무언가 닿는 느낌이 들어 손을 꺼냈다. 전정국이 내게 건네었던 오렌지맛 막대사탕이 눈에 들어왔다. 눈을 깜빡이며 사탕을 입에 넣었다. 새콤한 맛이 입에 퍼졌다. 이어폰을 다시 꺼내들어 귀에 꽂자마자 아까 듣던 사랑 노래가 새어 나왔다. 가슴속에서 알 수 없는 감정이 피어나는 걸 애써 부정하며 깨지지 않는 사탕을 하염없이 깨물었다.

 

 

 

 

 

 

 

 

 

 

 

 

 

 

 

 

 

 

 

 

 

 

 



 

 

 

 

 

 

 

 

 

 

+) 네 번째 사연은 과연 누굴까요 ㅎ,,ㅎㅎ,,

쓰차가 걸려서 글을 못 올렸어요 ㅠㅠ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글 전체적으로 수정할 예정이에요

예전에 썼던 거 ctrl c ctrl v 하면서 조금씩 다듬어서 올렸던 거라 글이 좀 어색해요

그리고 삭제한 부분도 많아서 글이 되게 뜬금없고 이상하고 그랬을 거에요 다 알아요,,,

오늘부터 전체적으로 수정할 예정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하트

 

 

++) 여러분 저 피시방에서 잠깐 나오는 재수없는 남자 태형이에요

미워하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 지금만 좀 차갑게 나오는거에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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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마로/ ☆호비의 물구나무★ / 방치킨 / 맑공 / 꾸꾸 / 깨알 / 딥크 / 초코 / 새벽두시 / 전정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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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 윤기나는윤기 / 씨스타 소유 / 현지짱짱 / 미니미니 / 정국부인 / 연이 / 오하요곰방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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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 기시기시 / 0418 / 박듀 / 새별 / 윙윙 / 태형이쓰릉해 / 알몽알몽 / 인사이드아웃 / 뿌야 / 애플망고 /

즌증국 / 투디 / 닥구 / 만두짱 / 초코송이 / 스정 / HAANG / 자판기 / 쿠야 / 인연 / 작가님 사랑해여 /

딸요 / 초쿄두부 / 한소 / 김바뷔인형 / 구구꾹정 / 정국노래자랑 / 문현 / 짐니짐니해 / 피짜 / 시나브로 /

탄탄탕탕 / 슈가슈가룬 / 818 / 꼬이 / 정국오라버니 / 꾸기꾹이 / 웬디 / 베네 / 기가 / 슙토끼야 / 히동 /

열아 / ♥지인♥ / 곰 / 용서노노해 / 마름달 / 제이 / 꾹블리 / 수액맞는민윤기 / attractive / 수저 / SUGA

하이린 / 초딩입맛 / 곰탱♥ / 쿠키 / 901 / 미늉기 / 정글곰 / 채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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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국부인입니다! 지민이 아닐가여 지민이 아니면 흠 원우거나!? 는 아닐텐데 지민이다 지미ㅣ니ㅣㅣㅎㅎㅎㅎㅎㅎㅎㅎ 난 지민이도 좋고 정국이도 좋으니까 일단 키스신넣어주세여. ㅎㅎ
8년 전
독자2
예아 일등
8년 전
독자3
퍼플 아 무어야아ㅏㅇ아아뭐야야양ㅇ 나ㅜ머야야양야양양 내 주위에 무슨 ㅍㅂ을 이렇게 많이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져시져
8년 전
독자4
모찌
8년 전
독자5
슙꽃입니다 아마도 네 번째 사연은 잔망스러운 지민이가 아닐까 싶은데요ㅎㅎㅎㅎㅎ 오늘도 정국이의 치댐은 바람직합니다 저도 책 읽으면 되는 건가요?ㅋㅋ 많이 답답한 여주가 라디오를 듣고 제발 자기 마음을 알고 치댐을 받아주었으면 합니다.... 행쇼하라굿..!
8년 전
독자6
센빠이
8년 전
독자13
알림이 울려서 왔는데 작가님이시네요!! 오늘은 재수없는 남자애랑 여자애가 나왔네요 그런 애들 정말 안좋아해요 그리고 지민이는 여전히 귀엽구요 ㅎ 그런데 정국이거 갑자기 차가워졌어요ㅠㅠㅠ 너무 챠가워.. 오해가 풀리면 좋겠어요..!
8년 전
너와나와카와
태형이에요 ㅠㅠㅠ 지금만 좀 차갑게 나오는 거에요 ㅠㅠ
8년 전
독자7
#원슙
8년 전
독자17
작가님...아아...우리 여주가 쓴 사연이 흘러나오고 이제 여주는 정국이를 잡게 되는건가욥! 근데 왜 정국이는 차가워 진걸까요... 그리고 막 남자애랑 김지원인가 뭔가 여자애 4가지없써어!!! 김지원인가 걔는 정국이랑 만나면 안될텐데...아무튼 오늘도 잘 읽었어요 다음화가 기대되는구먼! 다음화 때 뵈요 작가님 암뇽!♡
8년 전
너와나와카와
태형ㅇ이에요 ㅠㅠㅠ 지금만 좀 차가운 ㅠㅠㅠ
8년 전
독자30
에헤ㅔ에에 남자애가 태태라구여?!??! (혼돈의 카오스)
8년 전
독자8
알바천국
8년 전
독자26
작가님ㅠㅠ 도서관은 정말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 정국아ㅠㅠㅠ 근데 왜 갑자기 그렇게 변해버린거죠ㅠ 왜ㅠㅠ 이제 지민이는 여주한테 슬슬 꼬시기 시작하는 것 같고 여주는 이제 정국이가 좋다는걸 깨달은 것 같네요 김지원 얘가 문제네요! 왜 정국이 탐내지ㅠㅠ안돼는데 나중에 정국이랑 잘되고나서도 저친구가 나쁜짓할꺼같아요... 그냥 그럴꺼같아요.. 그나저나 작가님이 한동안 왜 안오시나했더니 쓰차.... Aㅏ.. 많이걸려봤는데도 걸릴때마다 병날꺼같아요 꼭 쓰차걸리면 글쓰고 싶고 하고싶은게 그리많은지...쨋든 이번편도 잘 보고갑니다!
8년 전
독자9
작가님 사랑해여
8년 전
독자14
ㅇ우와 대박... 와 마지막 사연이 여주인건가여??????????????????ㅇ 우와 진짜 좋아하는구나.. 그래서 연애는 언제 한다구요? 그나저나 정ㄱ국이는 갑자기 왜 그러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앙... 하지만 ㅏ김지원! 제 타본진이랑 이름이 비슷해서 볼 때 흠칫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지원 저리가... 우리 여주와 정국이 사이를 가르지 말라구...
8년 전
독자12
김지원 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지원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리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메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ㅅㅓㄹ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내 인생글잡 작가님
8년 전
독자15
계훤입니다^9^ ㅠㅠㅠ김지원 뭐져 ㅠㅠㅠ 순간 아이콘 바비인줄 알았던 ㅎㅋㅋㅋㅋ 아무튼 훠이훠이 ㅠㅠ 잘보고 가여
8년 전
독자16
작가님 칙폭칙폭이에요ㅠㅠㅠㅠ연재중단하신건가 싶어서 얼마나 놀랐는데ㅠㅠㅠㅠ쓰차걸리셨네요ㅠㅠㅠ흐엉 작가님 기다리느라 ㅈ..죽을뻔허허허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를 젛아하는 여주는 왜 그사실을 부정하는건지ㅠㅠㅠ아마 서툴러서 그런거겠죠...ㅠㅠㅠㅠ진짜 겁나 좋아요ㅠㅠㅠ사랑해요 작가님 다음내용도 기다릴게요
8년 전
독자18
어ㅠㅓ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재밌어요 오늘도ㅠ여주의 철벽과 정국이의 치댐의 조화가..ㅠㅠㅠㅠㅠㅠㅠ넘 재밋게 보고가염
8년 전
독자19
탱탱이예요!! 네번째 사연은 조심스레 지민이로 얘상헙니더!!! 그 피씨벙 남자 뮤ㅓ예요ㅠㅠ 정국이한테 뭐라 말 항거야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너와나와카와
태형이에요 ㅠㅠㅠ
8년 전
독자25
ㄱ....그렇구만요 ....허허......하하....호호...
8년 전
독자20
핫 열아에요 여주가 얼른 자기마음을 알았으면 좋겧ㅈ어요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21
잼잼입니다ㅠㅠㅠㅠ 철벽치는 우리 여주한테 지쳐서 저렇게 변한 정국인가요 ;ㅅ; 급 달라진 분위기ㅠㅠㅠㅠ 꾹아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다시 서로의 사이가 발전하겠져?! (기대) 라디오 사연! 우리 여주 이야기! 수정이랑 지민이 이야기도 함께 나온 것 같네요! 좋아하는 감정을 부정하지 말자!! 명언이네여!! 되도 않는 철벽도 넣어두고!! 여주가 좀 더 정국이에게 적극적이게 되길 바라면서! 작가님 많이 보고싶었어요 ㅠ3ㅠ!! 쓰차 드시고 오셨군여ㅠㅠㅠㅠㅠㅠ 답답하셨겠어여ㅠㅠ 쓰차 걸리면 너무 힘들어여ㅠㅠㅠㅠㅠ으어유ㅠㅠㅠ!! 오늘도 글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글 진짜 너무 좋아요!!♡
8년 전
독자22
안녕 작가님?내가 암호닉 신청을 안했네용 [ㅈㅈㄱ]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용 홍ㅎㅎㅇ
8년 전
너와나와카와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23
슈팅가드
8년 전
독자27
와우...결국 여주는 꾸기를 좋아하게 되는군여..그럼 우리 짐니는..?...불쌍해...ㅠㅠㅠ여주가 철벽은 좀 자제하고 정국이랑 좀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ㅠㅠㅠㅠ피시방에서 꾸기가 여주한테 치대지 않고 자기 할일만 하니까 좀 놀랐어여...갑자기 왜 그런거야..8ㅅ8.. 그러지 말고 계속 치대란 말이야..!!!!ㅋㅋㅋ작가님 오늘도 글 잘 읽고 가요!!♥♥
8년 전
독자24
ㅅㄷ
8년 전
독자44
짐그래에요!여주의 상황과 비슷한거 같은데.. 헐.. 뭐지!! 그나저나 네번째사연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ㅎㅎ
8년 전
비회원205.18
정글곰이에요!! 세상에!!!!ㅋㅋㅋㅋㅋ네번째 사연은 지민이 일것 같고...!!! 마지막 여주사연에 대한 해답이 이때까지 답답한 마음을 날려보내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게다가 오늘 브금 진심 장난없네요ㅠㅠㅠ 분위기랑 어울려요!! 노래가 약간 발랄해서 오히려 오늘 분위기에 더 잘맞는 것 같아요!!!! 오늘도 잘 읽고 가요 작가님!!
8년 전
독자28
작까님....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는 왜 달라진거죠ㅠㅠㅠㅠ여주는 마음좀 받아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꾸꾸야에요!!나는 피씨방에 그 남자가 윤기인줄 알았어욬ㅋㅋ
8년 전
독자31
슙토끼야인데여! 역시 쪽지 오자마자 바로 왔습니다 이번 편도 꿀잼이네요ㅠㅠ 정구기가 차가우진 게 좀 맘이 아프지만..재밌어요ㅠㅠ
8년 전
독자32
순살이에용~.~ 태형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말 못봤으면 욕 마구마구 했을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꿀잼..즌증구기.. 지미니..모두모두 좋아요...휴
8년 전
독자33
현지짱짱이에여~~!!!!!!작가님!!!!!!!드디어 작가님 글을 보게되다니!!!정말 기뻐여ㅠㅠㅠㅠㅠㅠ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진짜 뜨자마자 봐야했는데ㅠㅠㅠㅠ이제 보다니ㅠㅠㅠㅠ이런ㅜㅜㅜ오늘 정말 기분이 별로 였는데 진짜로 작가님 글 뜬거 보고 지금 너무 기분이 좋아요ㅎㅎㅎㅎㅎ아 그리고 태형이가.....ㅊ..차가워졌어요.........저의 마음도 차가워지네요ㅜㅜㅎㅎㅎㅎㅎㅎㅎ하핳 자기 전에 한번 더 읽고 자도록하죠 ㅎㅎㅎ
8년 전
독자34
워후 네번째 사연은 뭔가 짐작이 가는데요! 정국이가 갑자기 차가워진 게 적응이 안 되네요ㅠㅠㅠ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재밌게 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35
[소녀]로 암호닉신청할게요ㅠㅠ정국이 왜규래여ㅠㅠㅠㅠㅠ차가워져써..태형이는 무섭습니다...☆
8년 전
독자36
부정하지마!!!!부정하지말라고!!!!!그게 니 본심인데 왜 모르니!!!!!답답아!!!!!!!!!정국이랑 잘되란말이야!!!!!!!!!!!!!우리 침침이는 나랑 잘되면 되니까!!!
8년 전
독자37
대박쓰ㅠㅠㅠㅠ 오늘도 역시나 재밌어욥
꾸기... 쟈가워진 거 마음아프지만 제가 갈등변태라 그런가 막 여주랑 남주랑 사이 안 좋으면 애타면서 좋아요 ㅋㅋㅋㅋ헷 변태 퓨ㅠㅠ쨌든 재밌게 읽어씁미닷ㅁ 감사해요~~

8년 전
독자38
제발 연애하게 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애해라제발ㅜㅜㅜㅜㅜ정국아 변하지마ㅜㅜㅜㅜㅜㅜ
8년 전
비회원115.89
애플망고
8년 전
비회원115.89
정국이가 왜 갑자기 변한걸까요 ㅜㅜㅜㅜ
4번째사연은 누굴까요.. 오늘도 너무재밌어요!!

8년 전
독자39
새별이에요! 뭐야 전정구기.. 왜 그냥 가는 거야 ㅠ슈ㅠ지민이는 곧 고백하려는 건가요..? 설레는 정구기 빨리 보고 싶습니다! 작가님 추운데 따뜻하게 챙겨입으시고 항상 감사해용!
8년 전
독자41
시나브로임당 네 저건 지민이인걸로 훠우 그럼 여주 고백받는ㄱ..? 그럼 정구기는... 정구가....
8년 전
독자42
REAL입니다!!!!
정국아ㅜㅜㅜㅜ 뭐야 왜이렇게 차가워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주야 너 정국이 좋아하는거ㅜ맞으니까 이만 받아줘ㅜㅜㅜㅜㅜㅜㅜ 정국이.기뻐하는 모습 보고싶다ㅜㅜㅜ 그리고 3학년 선배사연 뭔가 지민이 같다.. 맞는거 같은데.ㅡ 아닌가...

8년 전
독자43
으앗!!!그 가해자가 태형이라닛!! 왠지 태형이일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진짜 태형이네욥!! 그리고 네번째는....ㅎㅎㅎㅎ지민이 아닐까요오~??그나저나 정국이가 왜 모르는 척하고 그럴까요??밀당인걸까...ㅠㅠㅠ
8년 전
비회원28.214
0418입니다!!!! 전정국 갑자기 왜그래... 왜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5
미니미니에여 저 사연 혹시 짐니?넘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정구기는 왜 갑자기 아는척을 안하는거죠 치대는 정국이가 그립습니다ㅠㅠㅠㅠㅠ여주가 빨리 자기 감정을 알게되길!!!!
8년 전
독자46
여주야 좋아하는거 맞잖아ㅠㅠㅠ!!! 그나저나 지민이가 고백을하려는거같은데 어떡하나요...ㅎㅎㅎㅠㅠㅜㅜ
8년 전
독자47
박흥순입니다! 아마 제가 예상하고 상상하는 여주가 맞는다면 아마 예쁠 거예요... 맞죠? 저와는 다르게 고백도 많이 받은 여주고 허허허핳후ㅜㅠㅜㅜ 제발ㅜㅜㅜ 저를 가져갈 정국이를 구해요ㅜㅜ 정국이랑 결혼했으면 좋겠네요 진짜 하... 오늘은 한 번도 운 적이 없는데 왠지 운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냥 여주랑 결혼하고 싶은 기분도 약간 들기도 하고 작가님이랑 신혼집 차릴 생각은 자꾸 들고 정국이랑은 약혼을 마쳤고 태형이 하고는 사귀는 중인데 어쩌죠 컼ㅋ커컼커커 죄송해욬ㅋㅋㅋㅋㅋㅋ 사랑해요 진짜 이렇%E
8년 전
독자48
미늉기
8년 전
독자49
헐헐 당연히 마지막사연은 여주!!! 좋아하는거겠져!!! 여주가 확실히 자기마음을 알았으면ㅠㅠㅠㅠㅠㅠ태태는왜그렇게나오눈고ㅠㅠㅠㅠ잠시만 차가운거니깐 다시 따뜻한 님자로 돌아오겠져 ㅎ?
8년 전
비회원18.148
애플망고 입니다!!! 연애서적 다 읽고 정국이는 무슨 생각이 들지(?) 계속 생각해봤네요 헿 다른 사람이 보기엔 정말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태형이 나쁘다고 생각 안해요ㅋㅋㅋㅋ 날이 좀 서서 그렇지 친구를 생각하는 매음이...* 김지원 고 기집애는 뭔데 관심 가지고 난리 관심꺼
8년 전
독자50
정국이가 갑자기 왜 저러는거죠ㅠㅠㅠㅠ저기 방송 ㅠㅠㅠ짐니ㅠㅠㅠㅠ설렌드
8년 전
독자51
인연입니다 'ㅅ' 다정하기만 하던 정국이가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눈물) 그동안에 지민이가 고백해서 사귀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아 맞다 네 번째 사연은 지민이가 맞는 거겠죠? 만약에 고백했다가 차이면... 차이면... ((지민))
8년 전
독자52
짐니짐니해입나당 ㅠㅠㅠ 퓨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정국이를 좋아하게 되응 거네요 ㅠㅠㅠ 하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3
초쿄두부에요! 으헤... 여주가 이제 자기맘을 알아차리는 것 같은데! 두근두근...❤ 네번째. 누군지 짐작은 가는데... 껄껄 제 촉이 맞을까 두근대면서 다음편을 기다립니다! (똥촉)
8년 전
독자54
흐허어흐허휘ㅠㅠㅠㅠㅠㅠㅠ바나나에요!!ㅠㅠㅠ정국아..갑자기 왜 그러는것이니..ㅋㅋㅋㅋㅋ큐ㅠㅠ네번째는 왠지 지민이 같은 느낌..?ㅋㅋㅋㅋㅋ여주야 좋아하는거 맞아..맞다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독자55
김지원뭐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
8년 전
독자56
즌증국입니다 아이고 답답 이제 둘이 잘 될 일만 남.....지 않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도 있고 정국이도 역시 인기가ㅠㅠㅠㅠㅠㅠㅠㅠ그랟ㅎ 여주가 빨리 자기마음을 알아서 다행이네요 갑자기 정국이가 너무 많이 변해서 놀랐지만 마음이 변하진 않았겠죠 그러죠 하 빨리 다음편 보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7
전정구기 허ㅏ났나ㅠㅜㅠㅠㅜㅠㅠㅜㅠㅠ 뭐 들었나ㅠㅜㅠㅠㅠㅜㅠㅠㅠㅜㅠㅠㅜㅠ 맘아프게시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99.124
[섬유탈취제]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헣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는 왜 이렇게 자갸워 졌나요ㅠㅜ
8년 전
독자58
음.. 지민이이거나 지민이.. 그것도 아니면 지민이? ㅠㅠㅠㅠㅠㅠㅠ 빨리 정국이랑 다시 사이 좋아졌으면좋겠다ㅜㅜㅜㅜㅠㅠ
8년 전
비회원254.224
김바뷔인형입니다! ㅋㅋㅋㅋ 으엉어 지민이도 사연 보낸 거 같은데...! 네번째가 지민이 같은 이런 느낌적인 느낌! 잘 읽고가요!
8년 전
독자59
워후 너무 분위기고 좋고 그냥 아 너무 좋다 ㅜ 악
8년 전
비회원195.102
여주는 왜 지가 정국이를 젛아하는걸 모르는거야ㅠㅠㅠㅠ여주 바보ㅠㅠㅠㅠㅠㅠ 빨리 사귀란 말이야! 지원인가 걔랑 정국이랑 알기전에 빨리 정국이 잡으라고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0
민트 네번째 빼박 지밈이.? 지민이 맞는것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정국이 행동도 달라지고ㅠㅠㅠㅠㅠ왜그러지ㅠㅠㅠㅠ
8년 전
독자61
ㅠㅠ.ㅠㅠㅠㅠㅠ오묘한분위기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2
[본듀]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형제라면도 정주행하러 갑니다 글 너ㅓ무 잘 쓰셔요 ㅎㅎ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63
ㅋㅋㅋㅋㅋ태태였엌ㅋㅋㅋㅋㅋㅋ너라곤 생각하지도않았는뎈ㅋㅋㅋㅋㅋ아 지민아...ㅋㅋ..귀엽다..ㅋㅋ큐ㅠ
8년 전
독자64
(꾹꾹이)로 신청할게요!!!!!! 4번째사연은 침침이 인걸로....♥ 침침이 너무 귀여웈거아니냐구요ㅠㅠㅠ 태형이가 꾸기한테 말해서 차가운건가여...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5
초딩입맛이에요~ 우오오오오 김태형ㅋㅋㅋㅋ쎈데ㅋㅋㅋ속으로 엄청 욕했는데 김태형이라니!!ㅋㅋㅋㅋ
8년 전
독자66
[즴니]로 암호닉신청할게여~~~~~정국이랑 지민이랑 한번에 좋아해준다는건 어떤느낌일까요ㅜㅜㅜㅜㅠㅜㅜㅠㅠㅜ이렇게라도 정국이랑 지민이 사랑을받아보네여....헤해해ㅐㅔ햏ㅎ작가님 너무너무재밌게읽고갑니다♥♥♥♥♥
8년 전
비회원138.29
꾸기꾹이에요! 아 진짜 랜선연애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글 분위기가 뭔가 다른글과는 다르게 오묘한 느낌??ㅠㅠㅠ아그리고 정국이 왜 저러는걸까요ㅠㅠㅠㅠ쨌든 초콜릿 안 먹고 냉장고에 넣어놓은거 귀엽ㅠㅠㅠㅜㅜㅜ♥
8년 전
독자67
SUGA입니다!!! 신알신을해놨어야하는데 안 하고 그냥 들어와봤더니 글 올리셨네요!!!! 들어오기 잘한거같습니다... 진짜 전정국이랑 여주 너무 진도가 안나가서 속 터질거같습니다.. 딱 보면 둘다 좋아하는데 왜 모르고 썸도아니고 연인사이도아니고.. 친구사이도아니고... 전정국같은 남자가 저를 좋아하면 발려서 막 설레발칠거같은데 여주는 감정이 메말른건가요.... 여주도 정국이 좋아하는거같은데 가서 고백했으면좋겠숩니당...
8년 전
비회원226.104
마시마로에요!!정국이갑자기왜그러져ㅠㅠ하튼 이번일을계기로 여주가 빨리자기마음을 알앗으면좋겟네요ㅠㅠ
8년 전
비회원106.217
[정국이데발염] 신청이요 ㅠㅠ
나진짜 ㅠㅠㅠㅠ 심장떨ㄹ러영 ㅠㅠㅠㅠㅠ 지미ㄴㄴ아 ㅏ랑해

8년 전
독자68
이제 여주가 용기를 낼 차례인가ㄴ요???!???? 정국인 왜 갑자기 쟈가운 남자가 된거죠?☆☆네벙째사연!! 지민이도 여주를 좋아하는거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ㅅ금해여ㅕ..!!!!!!!!!!흐헣 다음화가 기대되요ㅠㅠㅠㅠㅠㅜㅜ그리고 피씨방의 가해자기 태형이군요! 생각지도 못햇어욬ㅋㅋㅋㅋㅋㅋ점점 더 재밋어지는거 같아요! 잘보고가여~♡
8년 전
독자69
@딸요
네번째 사연은 왠지 알 것 같은걸요~~~~~~~ 조만간고백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는 좀 쟈갑다..☆ 김지원 저리가라 훠이훠이ㅣ

8년 전
독자71
[햫햫]으로암호닉신청합니다!!너무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72
핑슙이에요 ! 도서관이라 .. 저에겐 낯선 장소인데 랜선 연애에서의 정국이 이상형이 책 읽는 여자라니 그냥 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왠지 제 독서활동에 영향ㅇ을 끼칠거 같네요 .. 사실 상실의 시대를 한달 넘게 읽고 있어요 .. 언제 다 읽을지 ... 정국이가 여주를 누나로 알았을 때와 달리 말이나 행동이 정말 많이 바뀐거 같아요 ! 이게 원래 성격인거 같은데 여주가 누나였어도 이렇게 당당했을까요 처음 카톡은 되게 조심스럽고 소심해보였어서 그런지 뭔가 엄청 다르게 느껴져요 ! 도서관은 정국이에게도 낯선 장소였던지 대출도 안 하고 책을 !!! 여주가 많이 놀랬을거 같아요 근데 가져간 책이 연애서적들이라니 ㅋㅋㅋㅋㅋㅋ 피씨방에서의 정국이를 보니 그 책들에서 뭘 읽고 그러는거 같은데 이미 여주는 넘어왔는데 뭐하는거야 ㅠㅠ 자기를 아냐고 묻는 남자가 말하는거 보고 괜히 저까지 기분이 나빠졌었는데 태형이라니 ..! 그래도 지금만 그렇다니 다행이에요 알고나니 약간 툴툴대듯 혼잣말하는걸로 매치되는거 같기도 하네요 ! 태형이 말대로 정국이 인기 많으네요 당연하겠지만 ! 그리고 오늘 알게된 사실은 여주의 철벽은 여자에게도 해당된다는 점 .. 성격상 되게 학교행사 이런거에 안 참여할거 같았는데 하라니까 하네요 은근 꾸욥 .. 사연에 뽑혀 읽혀진 내용에서 확실히 여주의 마음을 확인한거 같아서 좋았어요 이제 둘이 폴인럽 할 일만 남은거 맞죠 헤 바로 이어지진 않을거 같지만 얼른 그랬으면 좋겠네요 !!! 다음 6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 !
8년 전
독자73
여주야...!!부정하지마!!정국이 좋아하는게 다 티가나는데!!!빨리 이어져라아~그나저나 4번째 사연은 진짜 누굴까요...진짜 설마 지미니..???오늘도 잘읽고 가요!!!
8년 전
독자74
지민이일 것 같아요 윽 넘 좋아요오
8년 전
독자75
Atttactive에요... 어 세상에 여주가 마음을,,, :@아ㅜㅅ... 짐니 같고 막... 으ㅜㄹㄱ이ㅑ엑!!! 넘 졸아여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곧 정국이가 여주학교로전학오는건가염ㅠㅠㅠㅠㅠㅠㅠ장거리연애는힘들지..고럼고럼
8년 전
독자77
쿠야에요!
지민이가 여주룰 ...서ㅓㄹ마...여주가 전정국을 좋아한다능걸 부정하다니...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78
ㅜㅜㅡㅠㅜ독방에서추천받고왔는데ㅜㅜㅜㅜ제가왜이걸지금봤는지후회되네요ㅜㅜㅜ 진짲너무너무재밌어요 사랑합니다 작가님!♡ 다음편도 많이많이 기대할께용♡♡♡
8년 전
독자79
됴종이에요!!!!!!!!!네번째 사연 지민이 아닐까요 뭔가 분위기상 이건 지민일거 같은.......ㅎㅎ 정국이 갑자기 차가워져서 당황ㅠㅠㅠㅠㅠㅠㅠㅠㅠ피씨방 남자는 태형일거 같더라니 역시나ㅋㅋㅋㅋㅋ서로 냉정햌ㅋㅋㅋㅋㅋㅋㅋ지민이 되게 다정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자기 감정을 부정하기만 해서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0
쟉하에요!
네번쨰 사연 지민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ㅎㅎ 그리고 피시방에 남자애 아뭐야하고 읽었는데 태형이라니...암튼 여주가 이제 좋아하는 감정 생기는 건가요!!!(환호) 이번편 잘 읽고 갑니다 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

8년 전
독자81
네번째 사연은 지민이가 아닐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 지민잏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는 정국이 좋아한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말고 나를 좀 좋아해줘 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2
아 달닿하다 정국이ㅜㅜㅜ그렇게뱐해버리면 내마음이아프다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83
지민이네요 지미니!!!! 정국이 갑자기 왜 냉랭해진 걸까뇨ㅠㅠㅠㅠㅠㅠㅠ 가해자 친구는 왜그란다뮤ㅠㅜㅠㅠ
8년 전
독자84
태태에요ㅜㅜㅜㅜ허루ㅜㅜ정국이 주한테관심끊은거아니죠???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85
아 작가님 이것은 정말 아 근데 정국이는 갑자기 왜 그러는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맘아프다 정말 뭔가 지민인 것 같은 예감이!!!!!
8년 전
독자86
꾸기 왜 갑자기 쟈가워졌니...★됴르륵...ㅠㅠㅠㅠㅠㅠㅠㅠ원래 다정햏잖아...하긴 사람이 너무 주기만 하다보면 지치지..그럼그럼...ㅠ
8년 전
독자87
아 태형이었구낰ㅋㅋㅋㅋㅋㅋ 근데 3학년남자는 지민임에 틀림없다... ㅠㅠ
8년 전
독자88
하....지민이도 나를 좋아하다니 여주 복받았어
8년 전
독자89
사연 지민이 맞죠?? 정국이가 갑자기 왜 아미한테 그러는지 다음편으로 바로가겠습니다!!!
8년 전
독자90
왠지 사연 지민이일 것 같은데....안돼 여주는 정국이 거야ㅠㅠㅠㅠㅠㅠㅠ여주야 그냥 마음 인정하고 제발 정국이랑 잘되라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1
엄후ㅓ 짜증났는데 태형이었구나^^... ㅎㅎㅎㅎ 짝피구하는것 자체부터 현실과는 다르구나!!!!!! 지민이랑 짝피구 나도 하고싶어요ㅠㅠㅠ내가 지켜줄텐데ㅠㅠ
8년 전
독자92
윤기라고생각했는데 태형이었구나~ 여주가 빨리 자기마음을 알았으면!!
7년 전
독자93
꼬였네 꼬였어 지민이 마음찢어진다ㅠㅠ지민아ㅠㅠㅠ정국아ㅠㅠ여주야ㅠㅠㅠ그냥..다들 해피해피 해졌으면좋게ㅛ어툐ㅠㅠㅎ..ㅏㅠㅜㅠ진짜 찌통애진다
7년 전
독자94
딱보ㅏ도 지민이 ㅠㅡㅠ 아가 ㅠㅠ ,,, 근데 여주가 너무 차가운듯 ..
7년 전
독자95
사연 지민이겠다 ...ㅎㅎㅎ 정국이 왜 저런 뎅 .. 흐ㅡ 다른 모습 보여주니까 더 좋잖아!!!! 이런 게 어디 써!!!
그리고 좀 4가지 없어 보이는 그 아이가 태형이었다니
껄껄 태형이면 용서해줄 수 있죠 암 그렇고 말고 오 ~
전 그럼 다음편 보러 가겠습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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