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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다시다 전체글ll조회 1317l 7

 

 

 

“…어, 민호야.”

 

간만에 제대로 취했던 잠자리가 전화벨소리로 무참히 깨졌다. 기범은 있는대로 인상을 찌푸린 채 침대 옆 선반을 더듬거리다 휴대폰을 찾아 전화를 받았다. 사정없이 갈라지는 목소리가 안타까울 정도였다. 얼굴은 그대로 베개에 묻은 채 전화를 받은 기범의 몸이, 민호의 한 마디에 벌떡 일으켜졌다. 이태민이 위험해요.

 

 

 

 

수사일지(2002~2012)

中2

민호x종현

 

 

 

 

“대체 무슨 일이야. 태민이가 왜!”

 

 

기범은 차에서 내리며 민호에게 소리치듯 물었다. 이미 현장에는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신경질적으로 차 문을 닫은 기범이 제 앞에 서있는 민호에게 다시 한번 물었다. 어떻게 된 거냐고. 전혀 흔들림이 없는 기범의 눈을 바라보던 민호는 이내 시선을 피해버렸다. 제 입으로 말하기에는 너무도 참혹한 일이었다. 기범은 그런 민호가 답답했는지 빠른 걸음으로 주차장을 벗어나 종현의 집으로 향했다. 설마 태민이마저 그렇게 됐을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한켠에서 밀려오는 불안감은 지울 수 없는 것이었다. 조금 숨이 찬 상태로 현장에 도착한 기범은 주저없이 종현의 침대로 향했다. 여태까지의 피해자들은 모두 침대에 똑바로 눕혀져있었다. 애써 태민이 피해자가 아닐 거라며 부정하던 가슴은 너무도 당연하게 침대로 향한 기범의 이성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기범의 이성은 엇나가지 않았다.

 

 

“……씨발….”

 

 

세번째 피해자인 이태민은 두번째 피해자인 이진기의 친동생이었다. 그는 여태까지 범인의 수법과 마찬가지로 침대 위에 눕혀진 채 발견되었다. 그러나 그의 양쪽 눈이 꿰매어져있었으며 귀는 찢겨져있었다. 그리고 입 안에는 헝겊 같은 천이 한껏 우겨져 박혀있었다. 그리고 손목에는 ‘1’이라는 숫자가 새겨져있었다.

 

 

처음 3에서부터 시작했던 숫자가 이젠 1까지 왔다. 이제 죽일 사람이 딱 한명 남았다는 건가? 기범은 지끈거려오는 머리를 붙잡았다. 대체 이 이유모를 연쇄살인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 것일까. 더군다나 두번째, 세번째 피해자는 김종현과 제일 가까운 사람들이 아닌가. 절로 터져나오는 한숨을 내쉰 기범이 구석에 있던 흰 천으로 태민의 시신을 덮었다. 더는 보고있기 힘든 모습이었다. 대체 범인은 왜 이렇게 흉측한 꼴로 사람을 죽이는 것일까. 이 사람들과 무슨 원한이 있다고….

 

 

 

“태민아! 이태민!!”

 

 

깊은 생각에 잠긴 기범을 깨운 것은 다급한 종현의 목소리였다. 방으로 들어선 종현의 눈동자는 이미 제 것이 아닌 듯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아마 이미 기정 사실이 되어버린 태민의 죽음을, 끝까지 부정하고 싶은 것이겠지. 태민아 태민아 하며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것을 듣던 기범은 고개를 떨궜다. 종현은 벌써 제일 소중한 사람 두명을 잃었다. 자신은 종현을 위해 한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기범의 세계 속에 유일한 사람인 김종현에게, 김기범은 대체 뭘 해줄 수 있단 말인가.

 

 

“이거 아니야…. 이거 태민이 아니야. 어? 이태민 아니라고.

 

 

침대 위, 참혹한 태민의 모습을 본 종현이 차마 가까이로 오지 못한 채 우두커니 그 자리에 서버렸다. 그의 머릿 속은 이미 이 모든 상황의 판단이 끝난 듯 눈에서는 굵은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지만, 종현의 가슴은 계속해서 모든 상황을 거부했다. 우리 태민이 어딨는데…. 중얼거리는 목소리는 이젠 체념한 것 처럼 들리기도 했다.

 

 

“…선배.

 

 

뒤에서 지켜보던 민호가 종현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종현은 그대로 민호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많이 지쳐버린 종현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울었다.

 

 

 

 

* * * * *

 

 

 

 

서둘러 서로 돌아온 기범은 애꿏은 책상만 내리쳤다. 깜깜한 서에 유일하게 켜져있는 스탠드는 종현의 자리였다. 아마 여기에 있다가 태민의 전화를 받고 미처 스탠드를 끌 생각 조차 못하고 뛰쳐나갔겠지. 기범은 애써 자신을 진정시키고는 자리에 앉아 스탠드를 켰다. 이처럼 볼품없이 무너지는 종현의 모습은 자신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그 순간 종현은 민호의 품 안에 있었다. 자신은 종현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에 괜한 자괴감까지 밀려오고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내 안에 들이지나 말껄…. 한숨을 푹 내쉰 기범이 이내 제 머리를 두어번 세게 때렸다. 정신 차려, 김기범. 이대로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잖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자. 기범은 서랍에서 꺼낸 몇개의 파일을 책상 위에 펼쳤다. 먼저 제일 앞에 있는 이진기의 파일을 살펴보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보아도 딱히 유별난 것이 없었다. 진기와는 종현을 통해 기범도 잘 아는 사이었다. 진기는 누군가에게 원한을 살 정도로 대담한 인물이 되질 못했었다. 그러고 보니 진기와 종현, 그리고 태민은 같이 자라왔었다고 했다. 무슨 고아원이었더라. 기범은 진기의 프로필을 다시 훑었다.

 

 

“교문 고아원.

 

 

언젠가 종현이 잔뜩 술에 취해 자신에게 이 이름을 말한 적이 있었다. 그 날은 남편에게 앙심을 품은 부인이 집에 방화를 한 사건 해결을 한 날이었다. 이상하게 그날따라 과하게 술을 마신 종현은 이제 그만 먹자는 기범의 팔을 붙잡고 엉엉 울었었다. 미안해, 미안해…. 서럽게 울어 발음조차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뭉그러졌지만 종현은 계속해서 미안하다는 말만을 되풀이 할 뿐이었다. 대체 무슨 소리냐며 묻는 기범에게 종현은 ‘교문 고아원에서…’ 라고 말하다 쓰러졌었다.

 

 

그래, 그 날 이후로 우리가 급속히 가까워졌었지.

잠시 숨을 고른 기범이 뒤에 있던 윤진수의 프로필 파일을 열었다. 이름 윤진수, 나이 삼십세, 가족 없음. 교문 고아원에서 자라…….

 

 

순간 기범의 머릿속에 섬광과도 같은 전율이 찌릿하고 흘렀다. 너무도 익숙한 이름이었다. 아니, 방금도 자신이 소리내어 말했던 이름이 아닌가!

 

 

 

 

* * * * *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댄 채 멍하니 공중을 응시하고 있던 종현에게 불쑥 커피잔이 내밀어졌다. 민호가 종현을 위해 탄 알맞게 식혀진 커피였다. 종현은 말 없이 잔을 받아들었다. 지금 두 사람이 있는 곳은 민호의 오피스텔이었다. 이젠 아예 무기력해져버린 종현을 보던 민호가 깊게 숨을 내쉬었다. 지금 종현은 텅 비어버린 것 같았다. 늘 에너지로 가득 차있던 사람이 이렇게까지 될 수 있다니. 안타까운 눈을 한 민호가 종현의 머리칼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제서야 뭔가 마음이 놓인 종현이 들고있던 커피를 몇모금 들이마셨다.

 

 

“선배. 많이 힘들죠.”

“……. 응.”

“다 이해해요, 선배 마음. 지금 얼마나 힘들지도.

 

 

부드럽게 자신을 안아오는 민호의 품에 기대며 종현은 그저 고개를 몇번 끄덕였다. 이젠 정말 너 하나 남았구나, 민호야. 먼저 보낸 진기와 태민에 대한 슬픔보다 앞서 찾아오는 안도감에 종현은 자기 자신의 비겁함에 몸서리가 날 정도였다. 따듯한 민호의 품에 온 몸을 맡기고 있으니 종현의 눈커풀에 서서히 무게가 실렸다. 몇일간 잠을 못 잔 탓인지 아무리 눈에 힘을 줘 떠보려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 거의 잠이 들 것 같은 타이밍에 다시금 민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중한 사람을 눈 앞에서 잃는 기분은 끔찍하죠.

“……….

“저도 그런 적이 있거든요.

 

 

조심스레 종현을 침대에 눕힌 민호가 가늘게 눈을 뜬 채 자신을 보고있는 종현을 보며 살짝 웃었다. 뻗쳐오는 잠기운에 대답하지 않는 종현을 향한 민호의 독백은 계속됐다.

 

 

“제 눈 앞에서 여동생이 죽었어요.

 

 

종현의 희미한 시야에 손에 쥔 약봉지 같은 것을 구기는 민호가 흐릿하게 잡혔다.

 

“그냥. 돌려주는 거에요.

 

그 약봉지 안에 내용물이 뭐였을지는 확실치 않으나 종현은 직감했다. 민호가 커피에 약을 탔구나. 그러나 이미 온 몸으로 퍼진 약기운에 종현은 전혀 힘을 주지 못했다.

 

 

“돌려주는게 맞잖아요.

“…….

“그렇죠, 선배?

 

 

결국 종현은 민호의 말에 대답하지 못한 채 잠들어버렸다.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는 종현의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민호의 얼굴은 여전히 다정해보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침대 옆 선반에 올려두었던 종현의 핸드폰이 시끄럽게 울리기 시작했다. 어차피 못일어나. 피식 웃은 민호가 천천히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밝게 빛나는 액정에는 민호에게도 너무 익숙해져버린 ‘김기범’이란 이름만이 떠있을 뿐이었다.

 

 

 

 

 

 

 

너무 늦었나요? 설마 다들 날 떠난 건 아니겠죠 :-( ..

다들 태풍에 피해는 없으신지 모르겠어요

언제나 몸조심 맘조심!

자꾸 애들을 죽여서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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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설마설마했는데 민호야 ㅠㅠㅠㅠ 아닛 설마 주인공인 종현이를 죽이지는 않으시겠죠? 헝헝 ㅠㅠ 그나저나 작가님 왜케 늦게 오셨냐능.......... ㅠㅠ
11년 전
다시다
그러게요 별 것도 아닌 일들 하다보니까 어느덧 날이 이렇게 지났더라구요 혹 기다리셨어요? 우쭈쮸
11년 전
독자1
헝?으헝? 민호야? 으헝???
11년 전
다시다
믿으세요 이것이 현실입니다
11년 전
독자2
de bak jo eu da!
11년 전
다시다
oh, kam sa hae yo!
11년 전
독자3
매직홀이에요!!ㅜㅜㅜ헐ㅠㅠㅠㅠ태민아ㅠㅠㅠㅠㅠㅠㅠ기범이 아련아련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다시다
기범이 아련돋죠.. 짝사랑은 슬픈거에요.. 흡...
11년 전
독자4
아 태민이 왜죽였어요ㅠㅠㅠㅠㅠㅠ안되ㅜㅜㅜ나는 그냥 막 막바지에 종현이가 땋 나타나서 구해줄줄알았더니ㅜㅜ그나저나 민호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안되ㅜㅜㅜ나 하이에나임^^ 밥 많이 먹고 추리도 햇지영!말도안되!! 근뎈ㅋㅋㅋ저 이해가 안되가지곸ㅋㅋㅋㅋ계속읽어봤어욬ㅋㅋㅋ나는 그냥 민호가 종현이 잠을 안자서 재울려고 그런줄알았는데 위에분들이 댓글쓴거 보곸ㅋㅋ아...안되!!!!!!!!!!이랫지요ㅋㅋ 학교갔다니흫흐흐흫흐 글이 땋 쪽지가 땋 기분좋게 읽었습니당ㅋㅋㅋ 기범이는ㅜㅜㅜㅜ누구라도제발 데려가세여... 그리고 오래걸려도 글이라도 써주신다면 감사해요! 학점관리 하셔야죠....전내신좀ㅋㅋㅋ어흌ㅋㅋㅋ
11년 전
다시다
종현이가 생각보다 무능력하네여..
오늘 학교 잘 다녀오셨어요? 여긴 비 바람이 쌩쌩 불어서 큰일이네요ㅜㅜ
제 고딩때 내신이라도 괜찮다면 다 머겅 '-^~

11년 전
독자7
학교잘다녀왓지요!! 집오는데 바람불어서 우산 살?그게 꺽엿어요......나우산좀사줘요.... 고딩때 내신좀줘요 내신다머글께요 나 진짴ㅋㅋㅋ어떡해욬ㅋㅋㅋ어흌ㅋㅋ 주인님도 몸조심해요...우산조심...
11년 전
독자5
자까님 who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모바일로 우는게 참 힘드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 이태민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는 참 사람 애타게 글을 잘써여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까 내꺼?ㅋㅋㅋㅋㅌㅋ 헐... 미노야.. 난 널 믿는ㄷ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민호ㅠㅠㅠㅠㅠ 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 설마.. 왜 하필 진기랑 태민일까여.. 여동생이 종현이 때문에 죽엇나여?????ㅜㅠㅠㅠ아님 기범이..?ㅠㅠㅠㅠㅠㅠ그럼 윤진수? 뭐엿지 걔는 뭐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대ㅠㅠㅠㅠㅠㅠㅠㅠ 하.. 그대 정말ㅠㅠㅠㅠㅠㅠ 다음편 빨리여 나 울거가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다시다
흐어유ㅠㅠ 기다리셨어요? 미안해요 늦어서ㅜㅜ
모바일로 우는 거 힘든데 수고하셨어요ㅋㅋㅋㅋ 아 왜 이렇게 귀엽지
울기 전에 써서 올게여~

11년 전
독자6
제가 귀여워여?☞☜ㅋㅋㅋㅋㅋ 다른말이엇어도 이렇게 믿을꺼야
11년 전
독자8
둘리에요...민호야..너정체가뭐야대체??!!!!!ㅠ아태미니마저죽어버렸어요....ㅠㅠㅜ애두라...ㅠㅠ기범이가뭘알았는데...ㅠㅠ종현아일어나..일어나라구..!!!민호야...아니지??!!!!!ㅠㅠ아니라구말해...!!!
11년 전
독자9
으컼! 쏘쏘임돠~ 으아니 미노야!? 미노야?! 허러럴러럴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사일지는 날 살개해ㅋㅋ 오랜만에 와서 날 들었다놨다하는 다시다님아~ㅋ 근데 나도 오랫만이라는게 함정ㅋ 이제 자주좀 봐요~ㅎㅎ 우리쫑구 무사하길 소취!!

11년 전
독자10
모기예요!! 진기에 이어서 탬니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지마 내 사랑들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데 미노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왜이리 다들 으어ㅠㅠㅠ종혀니 잘지켜라 미노야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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