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나는 징어 닮은 아가 보고싶다- "
....기승전베이비.
힘들어 죽을 것 같다고.
진짜 요즘 자꾸 콘돔 안 사오고(쿨럭) 진짜.
난 아직 비서로써 도경수 케어하는 것도 좋고, 김민석변호사님 케어하는 것도 정말정말 좋단말야.
진짜, 하루는 일 보고 있는데. 민석변호사님이 내 앞에 기웃기웃 대는거야.
그래서 뭐지? 이러는 표정으로 올려봤더니.
" 징어씨. 제수씨. "
" 네? "
" 도경수 입을 막던지, 아니면 빨리 아이를 가져요. 나 죽겠어. "
이유인 즉슨.
솔로인 김민석 앞에서.
도경수가 아이가 갖고 싶다니, 내가 너무 예쁘다니 등등 팔불출 행동을 하는데
본인은 솔로라..(말잇못)
도경수 진짜 민폐 쩐다고.
근데 더 웃긴건.
박찬열 변백현 김종대 매번 전화하셔서
조카 언제 생겨?
나 아가 볼수 있어?
조카는 딸로 예약할게.
......
왜 나한테 왜.
왜, 남자가 애를 낳으면 안되나요(극단적)
그래서, 아 몰라.
지금 아가고 나발이고, 신혼여행 갔다온 이후로 난 일이 하고 싶은데 왜 난리인지.
아, 생각난김에 신혼여행 얘기해주면 되겠다.
(말잇못)
난 도경수가 그렇게 욕망의 화신일지도 몰랐고.
성욕이 내가 그렇게 많다고 느끼는 건 그날이 처음이었고.
몇번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고요.
....아 물론 관광도 했어요.
어차피 휴양지로 간거라, 나가서 손 잡고 길 걸었어.
진짜로, 진짜로, 좋더라.
뭔가 우리나라에서 있던 근심 이런거 싹 사라지고.
옆에 도경수 있으니까 진짜 편하고.
아무생각없이 돌아다니니까, 진짜 편했어.
손 잡고 사람들 구경하면서 걸으니까, 여기서 영원히 살고싶다 이 마음ㅋㅋㅋㅋ
가서 일하기 싫다구요(찡찡)
솔직히 신혼여행이 그냥 우리 둘이 놀러간거랑 되게 비슷해서 딱히 그런게 없어.
물론 처음 놀러간거지만..(우울)
아니 그냥 평범했어 레알 평범 진짜루.
아, 근데 확실히 부부도장 찍고 도경수랑 사니까 도경수 너무 능글맞아.
저런 이미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니까 보통 내가 먼저 퇴근해서 집안일 해놓으면 다 지쳐서 들어와서 뒤에서 껴안으면서.
" 으응- 징어냄새. "
" ...오빠 나 설마 서류 잘못 체크했어요? 왜이러실까. "
" 그냥, 좋아서. "
네, 저도 도경수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이러는걸까요. 왜 갑자기 애정이 솟는 걸까요.
보통 남자들은 결혼하면 애정이 솟는다는데 아닌걸까요.
어쨌든 뭐 여기서 끝낼게요.
일이 너무 많아서 요즘.. 죽겠어 진짜.
아 근데 나 지금 두달째 생리 안 하거든? 아 미친 진짜 설마 아니겠지.
아아 안돼 제발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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