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Teacher(Feat. Ra D) - IU
오늘을 위해 내가 여리여리한 원피스를 구매했어
출근하기전에 백화점가서 30만원 주고 샀다ㅎㅎㅎㅎ
조금 짧은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그래도 무릎 바로 위니깐 이정도는 괜찮겠지? 어제 여선생님들 보니깐
다들 치마 길이가 이정도였어 오늘따라 화장도 잘 먹고 기분 너뮤 좋다^0^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파트 입구쪽으로 가니깐 찬열쌤차가 서있더라구
아침으로 저 핵꽃미남 얼굴을 보다니 기분이 짱 상큼하닼ㅋㅋㅋ
"안녕하세요 오늘 너무 이쁘시네요 혹시 저녁에....약속있으세요?"
어머 아침부터 그런말 들으면 나 너무 들떠서 수업 못하는뎅
"하핳 아니요 약속없어요ㅎㅎㅎㅎ"
"오늘 애들 수업 집중못할거같네요"
이사람이 자꾸 왜이렇게 사람을 띄어준대ㅎㅎㅎㅎ하늘나는줄
학교가는동안 솔직히 어색할줄 알았는데
찬열쌤이 계속 말걸어주시고 그래서 1도 어색하지 않았어
"저는 거의 교무실이 아니라 과학실에 있으니깐 저 찾을실땐 과학실로 오세요"
"ㅎㅎ네! 3층에 있는 과학실 말씀하시는거죠?"
"네 점심시간에 놀러와요 저 혼자거든요"
나만 저 말 조금 야하게 들리는거 아니지? 혼자라니ㅎㅎㅎㅎ?
그럼 내가 점심시간에 놀러가면 우리 단둘이라는거잖아
단둘이서 뭐할려구 오라해? 나 유혹할려고?
오늘 꼭 갈거다! 오늘 점심시간에 무조건 과학실 갈거다!
"태워다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열쌤한테 인사드리구 기분좋게 교무실로 들어갔어
난 내가 되게 일찍 나온줄 알았는데 거의 다 오셨더라ㅠㅠ부지던들 하시다
더 일찍 와야될듯 인사하고 내 자리로 가는데 갑자기 준면쌤이 나를 부르는거야
"박여주선생님 치마가 너무 짧으시네요"
응? 이게? 무슨 조선시대에서 오셨습니까?
이게 뭐가 짧아 무릎위인데! 내가 허벅지면 입지도 않아요 주말에나 입지
다른 선생님들도 이정도로 입고있습니다만? 그냥 저한테 불만있나요?
아니면 시비거는건가?
"여기가 남녀공학도 아니고 남고인데 옷신경좀 써주세요"
힝 아까만해도 기분 진심 완전 해피해피했는데ㅠㅠ
찬열쌤은 아무말도 없었는데 이쀼다고했는데 천년먹은백사^0^짜증난다
"별로 짧은 거 같진 않은데요 딱 적당한데"
역시 민석쌤 뿐이야ㅠㅠㅠㅠ내가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계속 고개 숙이고 있었거든
백사쌤이 아무말없이 우리 민석쌤 쳐다보는데 무서웡!
휴 민석쌤 덕분에 간신히 내자리까지온듯
"여주쌤 오늘 약속있어요? 왜이렇게 이쁘게 하고왔어요?"
오늘 무슨 날이니? 이쁘다는말 오늘 두번이나 들었다 집가다가 복권이나 사볼까
내인생에 이런날이 또 올까 준면쌤만 아니면 계속 이옷만입고 출근하고싶다ㅠㅠ
역시 비싼거라 그런지 옷빨을 허벌나게 받나봄ㅎㅎㅎㅎㅎㅎ
"하핳 감사합니다 약속없어요~오늘 너무 꾸...꾸민거같아요?"
"아니 어제도 이쁘셨는데 오늘은 더 이쁜거 같아서"
나 너무 부끄러워서 또 도망치듯 8반 가야될듯
나먼저 8반에 들어가니깐 다들 민석쌤을 찾는거야
"선생님 민석쌤은요? 조회 안들어오신데요?"
"아니아니 곧 오실거야 민석쌤 빨리 보구싶어?"
내가 애들한테 물어보니깐 갑자기 교실이 시끄러워지는거야
나한테 그런 끔찍한말은 하지말라고 너네 민석쌤한테 왜그러니?
근데 얘네 짱 시끄럽다 랩하고 락을 동시에 하는거같아........정신없어
"너네 지금 뭐하냐"
민석쌤 들어오자마자 누가 정지버튼 누른듯 급조용해져
너네 선생님 차별 쩐다? 내말은 무시하더니^0^
"오늘 1시간 남아서 교실청소하고 싶으면 더 떠들어"
우리 민석쌤 반력쩐당 나 또 한번 반했자나ㅠㅠ근데 애들 쫄아서 합죽이된거 너뮤 귀엽다ㅋㅋㅋㅋ
민석쌤 눈치 살살보는게 눈알굴리는소리 들리겠넼ㅋㅋㅋㅋ이맛에 선생님 되는건가봐
"박여주 선생님"
교무실로 들어가니깐 갑자기 준면쌤이 나를 부르는거야
또 한소리 듣나 싶었더니 나한테 담요를 주더라구
"어? 이거 담요는 왜....?"
"담요를 왜 주겠습니까? 덮으라고 주는거죠"
어머나 세상에 백사쌤에게 이런면이 있었다니
담요도 되게 보들보들하니ㅠㅠㅠ느낌 짱 좋다 어디서 샀나
거기에 색깔도 핑크핑크ㅋㅋㅋㅋㅋㅋㅋ백사쌤 이런스타일 좋아하나?
의외네 정말 의외야
"감사합니다.....이거 오늘 쓰고 빨아서 드릴게요"
"괜찮아요 그냥 가지세요"
자기말만하고 사라지는 백사쌤ㅎㅂㅎ너도 부끄러웠니? 그렇구나?
나도 얼른 교과서 챙기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내발에 걸려서 넘어질뻔 했어
갑자기 발목이 꺽어짐ㅠㅠㅠㅠ죽는줄 알았네 근데 다행히 누가 뒤에서 잡아줬어
"조심하세요"
"아....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존나쎄 선생님인데 가까이서 보니깐 부끄럽다ㅠㅠ
키차이가 무슨 이렇게 많이 날까?
내가 지금 굽 높은거 신고있는데 머리하나 차이야
존나쎄 대장은 나 잡아주더니 다시 내려가는거야 나 잡아줄려고 여기까지 올라왔나봐 헐
오늘 존나세 대장 좀 다르게 보인다 난 울애들이나 빨리 보러가야지
"여주쌤이다!!!!! 여주쌤 진짜 빨리오지 왜 이렇게 늦게오세요
보고싶어 죽는줄 알았어요"
"그래 그냥 죽지그랬냐?"
"선생님 설마 오늘 수업하시는건 아니죠? 그럼 진짜 매력없는데
아니 매력은 지금 충분한데 아니 근데 진짜 수업해요?"
정국이 뭐라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ㅎㅎ;
일단 수업하냐고 물어보는거 같으니깐 친절하게 대답해줘야징
"아니~오늘은 그냥 자습!! 근데 시끄럽게 하면 안돼 다른반 수업 방해되잖아 알았지?"
"흐허허헣 여주쌤 진짜 이쁘다"
"진짜 웃으니깐 미모 터진다 알겠습니다 선생님"
우리반 애들이랑 꽁냥꽁냥 거리니깐 1교시 벌써 끝남
너무 아쉽더라구 근데 나보다 애들이 더 아쉬워한닼ㅋㅋㅋㅋㅋ
제발 수업시간에도 이렇게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하루도 화이팅!! 졸지말구"
나 지금 완전 선생님스러웠어 이제 부담임티가 좀 나는거 같은데
아 근데 아까 계단에서 넘어질뻔했잖아ㅠㅠㅠ발목이 좀 삐긋했나봐
너무 아프다 보건실가서 파스라도 뿌려야겠어
"어? 여주쌤 어디가세요?"
안녕하세요 제이에스입니다!! ㅎㅂㅎ 다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일단 등장인물은 다 나왔습니다!! 정말 종대랑 레이를 넣고싶었는데 8ㅅ8
등장인물이 너뮤 많으면 쓰기가 힘들거같아서....힣 절대 차별하는게 아니예요ㅠㅠ
그리고 정말 독자님들에게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싶어요
[SM남고 여선생님] 4화까지만 썼는데 벌써부터 글 쓰는게 힘들어지네요....하핳
아마도 제가 글을 처음써보고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거겠죠?ㅠㅠ
제가 [SM남고 여선생님]을 쓰다가 막혀서 후속작으로 생각했던 '늑대인간'에 대한 글을 써봤는데
뭔가 잘써지는거 같은거예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음엔 제가 쓴 '늑대인간' 글을 올리고싶은데 8ㅅ8
일단 독자님들의 의견을 보고......ㅎㅎㅎ올리고 싶어서요!! [SM남고 여선생님]을 연중하는게 아니라!!
다른글을 같이 연재하두 되는지ㅎㅎㅎ하ㅏ하핳 독자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서요
오늘따라 주저리가 많은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독자님들 한분한분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많이 애정하는님들♡
[자몽이제일조아][만두짱][은하수][빠다뿡가리]
암호닉 신청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8ㅅ8
암호닉 신청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당 [암호닉] 요렇게해주세용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