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BS - 風のように)
는 티아라노래
끙..
늑대소년 보는데
자꾸 스티치가 생각나...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마음은 참 힘들었어도
한편으로는 재밌고 설레기도 했었고
다시 한 번 그 기분 느껴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썼던글 읽어보고 싶기도 한데
올렸던 그림이며 카톡캡쳐며 BGM이며 하나도 없더라구...
이럴줄 알았으면 글 전체를 다 복사해서 hwp로 저장이라도 해놓을걸 그랬지
요즘 여러가지로 스티치생각을 많이하게되네...
레포트로 첫사랑에 대해서 쓰라고 하지를 않나...
그냥 첫사랑 생각하면 스티치밖에 안떠올라
스티치가 내 첫사랑이라고 생각하면
첫사랑은 안이뤄지는게 더 좋은것같다
첫사랑이 이뤄지면
이뤄진대로 계속 볼꼴 못볼꼴 보고 살면서 실망하는날도 많을거고
이뤄졌다가 잘 안되면
잘 안된것대로 첫사랑 생각에 설레어하고 흐뭇할일도 없고...
그렇다고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되면
내가 상상하던 모습이랑 많이 달라서 실망도 많을것같고...
내가 책장 정리 하다가
남고생의 짝남 이야기 쓸때 첨부했던 그림들도 찾았거든??
그거 보니까 막 귀엽고 풋풋하고
다시 그려보려고 했더니 또 그렇게 안그려지더라??
그림도 안그리다보니까 손이 굳었는지 흡...
원래 그때 글 올리려고 했는데
이번에 추석특선영화로 늑대소년 보여준게 자극이 확 된거같아...
내 머릿속에 있는 스티치의 마지막모습이
진짜 딱 개거든?
멍멍이
머리도 복슬복슬하고 웃는것도 베실베실 잘 웃고
머리 들이밀면서 쓰다듬어달라는 식으로 하는것도 비슷하고...
마지막에 순이가 철수 만나는 장면에서
순이의 기억속에 있던 모습 그대로 철수가 있으니까
순이가 더 애틋하고 그런 감정이 들었을거같아
끙...
아련해진다
자주온다해놓고 4달있다가왔어
ㅠㅠ.....
미안하구!
내가 용케 아직까지도 정지도 안당하고
인티에 흥미도 별로 안잃...은 무슨
댓글도 잘 안달고 그래...
어쨌든 팀탐이라는 필명으로 소식 전하게되서 기분이 좋다...
명절은 끝났지만 연휴는 계속된다!
깜짝놀라 읽을 독자들아 잘 쉬고
하는일 열심히 하고
수능도 잘 보고!
우리학교는 오지마~
내가 너무 창피해~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