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겨울이 오고 이제 곧 크리스마스네요 (슙디제이)
듀엣곡은 여주랑 정국이가 불렀다고 한번 생각해주세요 :)
다른 곡들도 애들이 부른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
오늘은 슙디제이의 날입니다.
점점 추워지는 시기가 왔습니다. 정말 겨울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실텐데요.
그럴수록 옆에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죠. 펭귄들은 서로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붙어서 다닌다고 하네요. (소리없는 웃음)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날이 있죠.
바로 크리스마스인데요, 올해의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이라 더욱 바빠지는 여러분들께서 오늘 밤 달달한 꿈을 꾸시길 바라며, 인사드리겠습니다.
12월 18일, 안녕하세요 일일 디제이를 맡은 방탄소년단의 슈가입니다.
네, 얼마 전에 나온 식스.. 분들의 크리스마스 특별곡, 12시 25분이었습니다.
갑자기 제가 디제이로 와서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텐데요 (소리없는 웃음)
사실 음.. 식스의 웬디씨와 크리스탈씨께서 이제 콘서트 준비를 하셔야 된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오늘 하루
일일 디제이를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죠.
처음 디제이 하는거라서 솔직히 조금 떨리네요.
3345님, 슈가오빠 그러면 슙디제이라고 부르나요?
네 슙디제이.. 라고 부르시겠죠? 실제로 제가 방탄소년단 라디오를 하면 디제이라 멤버들이 슙디라고 부르거든요.
오늘 이렇게 저 혼자서 2시간동안 할수는 없잖아요. 그죠? 그래서 금방 음 오 앞에서 손을 흔들고 계시는 게스트분들이 계십니다.
게스트분들과 2부부터는 청취자분들의 사연을 읽고 음 네 그때 가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펭귄들이 서로 둥글게둥글게 모인데요. 그 몸의 온도유지를 위해.
저도 다큐멘터리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서 사람들도 옆에 사람이 있는 것에 대해서 뭔가 안락함을 느끼는 것 아닐까요?
오늘은 여러분의 옆에 누가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옆에는 항상 저희 멤버들, 동료들이 있어줬으니까요. 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크리스마스가 다음주입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을거고, 오지마라! 싶으신 분들도 많겠죠?
6782님, 슙디! 방탄소년단은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낼 생각이에요? 식스 생각도 아나요? 하고 질문해주셨네요.
방탄소년단은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에서 콘서트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식스가 24일부터 26일까지 크리스마스 미니콘서트가 있다네요.
네 그렇습니다. 저희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팬분들과 함께 보내기로 했는데, 여러분들은 누구와 보낼지 생각해 보셨나요?
아직 정하지 못하셨더라도 지금부터 생각해보시면 이번에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을 거에요.
아니면 누군가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거나. 산타클로스에게 어렸을 때에 소원을 빌고 자면
그 다음날 아침에 선물이 여러분의 눈 앞에 나타난 것처럼, 눈을 꼭 감고 함께 거리를 걷고 싶은 사람을 생각한다면
크리스마스 날에 그 사람이 여러분의 앞에 짠 하고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산타클로스에게 소원을 비는 마음으로 한번 들어봤으면 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식스의 여주씨, 웬디씨, 크리스탈씨가 유닛 트윙클로 냈었던 노래죠. 디어 산타 듣고 2부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특별 게스트 분들 이제 들어오셔도 될거 같아요.
슈가: 여러분들의 오늘 밤, 달달한 꿈을 책임질 슙디제이 방탄소년단의 슈가입니다. 네 디어산타 정말 잘 듣고 왔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진짜 좋은 캐롤송같은, 그런 노래같아요. 이제 실제로 여주씨가 제 앞에서 불러준 적이 있는데
듣고는 귀가 녹을 뻔 했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 여러분들의 남은 1시간 30분을 책임질 두 97년생 꿀보컬들은
앞서 제가 언급한 식스걸스의 막내 여주씨와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씨입니다. 어서오세요.
여주: 안녕하세요 드리머나잇의 자주오는 일일디제이, 막내 여주입니다!
정국: 네 안녕하세요. 여주씨의 친구이자 슈가형을 지원하러 온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입니다.
슈가: 정국씨랑 여주씨가 오니까 이제 조금 나아진거 같아요. 정말요. 그런데 솔직히 약간 오늘 어색한거 같아요 그죠?
여주: 네.. 맨날 오빠! 정국아! 이렇게 부르다가 여기서 디제이님이라던지, 정국씨라고 부르니까 어색어색하네요.
정국: 저도 지금 약간 어색해요. (슈가: 약간이 아닌거 같은데) 아니에요 진짜 약간 어색한거에요
여주: 어 7829님께서 문자보내주셨어요. 여주랑 정국이까지 보니까 좋다~ 저도 이렇게 슈가오빠랑 정국이랑 같이 해서 좋다~
조금은 편하게 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항상 웬디언니나 크리스탈언니도 밤에는 풀어지는 편이라서.
슈가: 네 그러면 약간은 편하게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음 2부부터는 이제 청취자분들의 사연을 들어볼꺼에요.
여자분은 여주씨가, 남자분은 정국씨가. 대사를 맡아서 읽어보는 거로 하겠습니다.
아 저는 나레이션이요. (정국: 아무것도 안한다고 뭐라 하려 했는데) 아이 그러면 안되잖아요 그죠?
각 사연 당 이제 정국씨랑 여주씨가 준비한 노래가 있다고 들었어요. 사연을 읽고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식스의 조이씨랑 같은 나이인 대학생입니다. 음 조이씨랑 같은 나이면 방탄소년단에서는 뷔군하고 지민군.. 과 동갑이네요.
요즘 솔직히 고민되는 거가 있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되었어요. 그 친구는 드리머나이트를 자주 듣는 편이 아니라 이걸 들지 못할거라고
생각을 하고 이렇게 용기내어 보내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오랬동안 좋아해온 여자가 있어요. 제 동생의 친구인데, 여주씨랑 동갑이에요.
그 친구의 이름을 말할 수는 없으니까 여주씨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괜찮겠어요 여주씨? (여주: 네! 정여주라고 하시는거죠?) (정국: 그렇죠)
여주는 제 하나뿐인 여동생의 친구에요. 또, 제가 지금 대학생인데 공대에 다닌단 말이에요.
여주도 이과생이라서 2년동안 저에게 수학, 화학 그리고 물리 과외를 받았고, 이제 수능을 본 친구입니다.
97년생이니 저와 2살 차이가 나니까. 2살 차이면 괜찮은거 아니냐 하고 친구들은 말하지만 저는 솔직히 너무 조심스러워요.
이 친구가 저에게 관심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만약에 내 여자친구가 된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싶더라구요.
왜냐하면 부모님들끼리도 친하고, 제 동생이랑도 친하고. 나중에 어떻게 음.. 일이 커질지도 모르고.
과외한다고 했는데 연애했다고 오해하시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얼마 전에 제 동생이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여주랑 제 동생이랑 이제 친구들 한 2명 더?
넷이서 같이 놀러갔다가 이상형이야기가 나왔데요. 그런데 여주가
"나는 내가 문제 못풀고 끙끙 거릴 때 딱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이 좋아. 그 사람이 수학, 화학 그리고 물리를 잘한다면 더 좋을거 같아"
라고 했다는 거에요. 그걸 듣고 그런 사람이 이상형일 수도 있는거지, 하고 대담했더니 제 동생은 그래서 물어봤답니다.
저를 좋아하냐고. 둘이서 있을 때 너 우리 오빠 좋아해? 하고 물어보니까 여주가 고개를 끄덕이더래요.
저는 과외가 여주네 부모님이 물어봐서 시작한거였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여주가 먼저 저에게 과외를 받고 싶다고 했던거였어요.
이쯤 되니까 내가 좋아해도 괜찮은 거겠지 싶은데 걸리는게 있어요. 나이요.
나는 성인이고 그 아이는 아직 어린데, 이래도 괜찮은 거야? 싶은거에요.
저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하고 사연을 보내주셨네요. 요즘 뭐 커플이 많아지는 시기잖아요. 그죠?
여주: 아 제 이름이 나오니까 솔직히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약간. 제 이야기.. 인가 싶어가지고
정국: 제 주변에 이런 분이 한분 계세요. 진짜 그 분 이야기 하는 줄 알았어요.
슈가: 아 진짜요? 어떤 분인데요?
정국: 둘이 좋아하는게 보이는데 이제 그니까 형이 고백을 못해요. (슈가: 아니 왜요?)
그니까 여기 사연처럼 그 분도 2살 차이에요. 형이라고 그냥 할께요. 그리고 여자분은 제 친구에요.
(여주: 친구?) 응. 친구. 이제 형이 그 아 뭐라해야지, 저도 그냥 여주씨 이름 쓸께요 괜찮죠? (여주: 아 네..? 네 에 네!)
이제 형이 여주를 굉장히 오랫동안 좋아한거에요. 그 전부터.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그냥 좋아했데요.
그런데 이제 제 친구라서 둘이서 가까워 진거에요. 그 때부터 형이 진짜 본격적으로 좋아하기 시작한거죠.
저는 그거 알고 있었는데, 여주도 아 진짜 자꾸 이름 써서 미안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도 형을 조금씩 좋아하게 된거에요.
딱 보면 둘이 좋아하는게 보이거든요? 그런데 형이 진짜 고백을 못하겠데요.
여주가 저랑 있으면 막 질투하고, 다른 남자들이 곁에 있어도 질투하고. 정말 많이 좋아하는구나 싶은게 보이거든요.
그런데 말을 못하는거에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성급하게 보이지 않을까 그러는거에요.
슈가: 아 그 여자분, 그니까 여주씨가 모태솔로에요? 혹시?
정국: 네. 한번도 남자친구가 없었어가지고 밀당이 어떤건지 솔직히 잘 모르고, 이 형이 자기 좋아하는 지도 잘 몰랐어요 얘는.
솔직히 여주씨가, 아니 그니가 제 친구 그 여자애는 조금 유명해요 그 일대에서. (슈가: 아 인기가 많구나) 네 맞아요.
인기가 많아가지고, 주변에서 가만 안두는 그런? 근데 이제 형은 자기가 고백했다가 여주에게 피해가 가면 어떻게 하나 싶은거에요.
그거가 일차적인 고민이고, 주변에서 모태솔로인 애가 아직 성인도 아닌데 성인 남자친구를 사귀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하고 걱정도 된데요.
그래서 고백을 못하겠다. 하고 말해주더라구요.
여주: 그.. 그러면 정국씨는 어떻게 말해주었어요? 어떤 그 뭐라고 해야하지? 고민해결?
정국: 제가 그래서 말했어요. 얼마 안있으면 성인 되지 않냐고. 그러면 새해가 되면 고백하라고.
슈가: 똑똑하네요 정국씨. 제 생각도 그래요.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고백해도 괜찮을 거에요.
언젠간 사귀는게 들킬.. 들.. 들키겠지만. 아이고 말도 제대로 안나오네요. 들키겠지만, 그래도 그 전까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거잖아요.
아 지금 올라온 사실인데 이제 여자분이 수능 잘 봤으니 소원을 들어달라 했데요. 그래서 뭐해줄까? 하고 물어보니
여자분이 이제 크리스마스에 시간 같이 보내자고 해서 남자분이 먼저! 먼저! 같이 영화를 보자고 했다고 합니다.
여자분도 은근 기대하고 있는거 같은데, 음 어..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분도 나이때문에 솔직히 고민하고 계시는거 같아요.
좋아한다면 한번 직진. 말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정국씨 그리고 여주씨, 이 분들께 불러드릴 노래가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정국: 9902님께서 여주씨가 너무 말이 없다고 그러시네요. 여주씨가 한번 노래 추천해주시겠어요?
여주: 음.. 외국에서는 이제 그 겨우살이 식물이 있잖아요. Mistletoe라고 하는데, 그 아래에서 남여가 키스를 하면
(정국: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키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스.. 아니 그 아래에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어요. 그래서 음... Under The Mistletoe라는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네요.
저와 정국씨가 오늘 불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듀엣곡이에요.
이제 음.. 사랑하는 남여가 겨우살이 아래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그런 노래에요. 두분도 꼭 크리스마스에 만나셔서
음.. 좋은 시간 꼭 보내시고, 예쁜 커플이 되셨으면 좋겠어서 이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슈가: 네 그러면 Under the Mistletoe. 겨우살이 아래에서.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슈가: 진짜 잘하네요. 인정해야해요 정말 노래 잘해요. 저는 여주씨 팝송 부르는거 진짜 오랫만에.. 보는.. 아니 혼자 부르는거요.
오랫만에 봐서 진짜 좋았어요. 9054님, 여주야 진짜 너가 부르는거 너무 좋다! 하고 말씀해주셨네요.
여주: 네 꼭 사연자 분께서 이 노래 들으시고 이번 크리스마스는 그 교회오빠랑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슈가: 와.. 시간이 진짜 빠르게 가네요. 오늘은 사연이 많은데 딱 세개만 골랐거든요. 마지막 사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 친구의 사연을 이렇게 보내게 되었어요. 제 이야기가 아니라 제 친구의 사연이에요.
정말 심하게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친구라서 솔직히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거든요.
얘가 자기보다 두살 어린 친구를 좋아해요. 예전에 좋다고 할 때는 장난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놀랐어요.
다른 친한 사람들도 너가 장난으로 그냥 이상형과 가깝다, 진짜 너무 좋다 이러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이러면서 말이에요.
그 친구는 자기가 어떻게 고백을 해야 할까 하고 고민하다가도 그 여자애가 자기보다 어리니까 고백하면 안되겠지? 라고 하기도 하고
내가 막 다가가면 부담스러워 할까? 이러면서 고민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그 여자애를 만나는 그런 음 시간이 있어서 한번 떠봤어요.
자기도 그 오빠를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셋이서 같이 만나는 자리인데 제가 먼저 가서 그 애랑 잠시 이야기 했던 거거든요.
얘가 제 친구를 찾길래 금방 올꺼라고 그러니까 웃는데, 얘가 많이 좋아하는구나 하고 느낀거 같아요.
그런데 제 친구는 도데체 뭐가 문제인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확신이 없는 걸까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같이 영화보자고 먼저 말했는데 여자애가 오케이를 했다는 거에요.
자기 그 날에 할 일들 있는데 다 끝나고 심야로 보러가자고. 둘 다 오케이를 했는데, 제 친구 고향 내려가요.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부모님께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들려라 하고 말씀하셔서 여자애랑 약속을 못지키게 된거에요.
여자애는 괜찮다고. 오빠 걱정하지 마요. 이러면서 이야기 하는데, 얘는 그래도 그게 너무 미안한가봐요.
미안 하겠죠. 그런데 고백하려고 했데요. 영화보고 나오면서. 집에 데려다 주면서 고백하려고 했데요.
어차피 크리스마스 끝나고 저랑 제 친구, 그 여자애랑 다른 동기들. 다같이 모여서 연말파티 하기로 했단 말이에요.
12월 31일에 다같이 만나서 파티 하고 1월 1일이 되면 그 때 답을 달라고 하려고 했데요.
그런데 그게 갑작스런 사정 때문에 아예 되지 않는 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고민하고 있는 제 친구가 저는 더 걱정이에요.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친구이긴 한데, 이러다가 둘이 진짜 안이어지는거 아니야? 싶기도 하구요.
둘이 안 이어지면 어쩌지 하고 고민을 하는 친구의 사연이네요.
정국: 에이 둘이 잘 이어질 거에요. 남자분이 더 많이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진짜로. 음...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게 되면 그 마음을 말해주고 싶어진다고 해요. 그러면 언젠가는 말하게 될꺼에요.
크리스마스에 고백하기로 먼저 정하셨는데 그게 안된거면, 고향에서 돌아오자마자 하셔도 괜찮고.
아직 2015년이 끝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고백 하셔도 될꺼라고 전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예쁜 커플일거 같아요. 둘이 사귀게 되면. 그죠 여주씨? 그러면 제가 부를 곡에 대해서 여주씨가 간략한 설명 좀 해주세요.
여주: 네 음 정국씨가 부를 곡은요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란 곡이에요.
굉장히 많은 버전이 있지만 좀 신나는 Cliff Richard의 버전으로 부를 꺼라고 하네요. 이 곡은 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라고
전달하는 그런 곡이에요. 언제까지나 함께 할 꺼니까 이 크리스마스를 즐기자! 라는 곡인데요, 중간중간에 잠시 신나는 구간에서 정국씨가
약간의 댄스를 보여준다고 하니까 더 기대되는거 같습니다.
슈가: 네 그러면 정국씨 노래 듣고 음 이제 마지막이네요. 4부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4부는 정말 짧아요.
4부의 시작을 우리 여주씨가 속해있는 식스걸스의 유닛 트윙클의 I like the way를 들으면서 시작하도록 하죠.
슈가: 신나는 곡이에요 그죠? 정국씨가 부른 곡도, 트윙클의 노래도 다 신나는 곡이었습니다.
4부. 드밤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 정말 시간이 빠르게 간거 같아요. 벌서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솔직히 처음하는 디제이라서 많이 긴장도 되고 음... 잘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우리 여주씨랑 정국씨가 와주셔서 잘 한 거 같아요. 그죠?
여주씨는 콘서트 준비 잘 되가고 있는 건가요?
여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서트 저희 트윙클이 중심이 되어서 준비하는 콘서트에요.
얼마 전에 나왔던 디어 산타와 다른 수록곡들을 여러분들께 라이브로 들려드리고,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때문에 음.. 이런 콘서트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미니라서 엄청나게 막 4시간 5시간 이런 콘서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
우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함께 성탄절을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까 그 때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슈가: 정국씨는 음 열심히 우리 연습하고 있으니까 딱히 물어보지 않을께요.
자 그런데 진짜 얼마 남았어요. 오늘 사연들이 다들 비슷한 점이 있었던거 같아요.
정국: 다들 고백에 대해서 망설이시는 분들의 이야기였어요. 저와 친한 형과 어.. 여주씨의 친구랑 비슷한 사연이 있었고
마지막 사연은 그 형을 바라보는 제 마음을 대신해주는 사연인거 같았네요. 이번 크리스마스도 분홍빛으로 물들지 않을까.
형이 아까 말했던 것처럼 좋아하면 직진이 나쁜 말은 아니잖아요. 서로가 많이 좋아하고 그게 눈에 보인다면
커플이 금방 될거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도 이 말을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네요 정말로.
슈가: 오늘 하루 함께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정국씨 그리고 여주씨.
음.. 아직 2015년이 좀 남았어요. 올해 안으로 해야지! 생각했던 것들을 아직 못했다고 조급해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직 시간은 있구요, 고백을 하고 싶으시다면 이번 크리스마스.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안그래요?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음 이번 크리스마스가 잘하면 화이트 크리스마스일 수도 있데요.
눈을 함께 맞으면서 사랑하는, 혹은 정말 마음을 주고 싶은 사람과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겨울을 닮은 너 들으시겠습니다. 음 또 트윙클 분들 노래네요. 여기 원래 라디오가 식스분들꺼니까 오늘 식스분들 노래 많이 듣도록 하죠.
오늘 제가 지친 하루의 끝을 달달함으로 녹여드렸길 바라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꿈은 달달한 설탕이 듬뿍 담긴 꿈이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꿈, 사랑스러운 꿈들이 모이는 곳, 바로 여기 드리머나이트에서 일일 디제이 방탄소년단 슈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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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뀽입니다.
금방 오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늦어버렸네요.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제가 요즘 맨날 태형이랑 여주의 이야기를 안쓰는거 같죠..?
오늘의 라디오 사연들은 모두 태형이와 여주의 이야기 였습니다.
몇가지 사실만 바꾼거지 같은 내용이였어요.
마지막 세번째 사연은 지민이가 보는 태형이의 이야기였습니다.
첫째는 태형이의 이야기
둘째는 여주의 이야기
셋째는 지민이의 이야기
만약에 뭐야 본편하고 상관이 없는 내용이잖아? 하고 생각하셨다면
다시 찬찬히 살펴보시면서 아 얘네가 이래서 아직 안이어진거야? 하고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태형이랑 여주랑 왜 아직 영화를 못봤는가도 이 편이로 설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께서 항상 잘 보고 있다고 댓글을 남겨주시면 제가 얼마나 행복한데요ㅠㅠ 으앙 ㅠㅠ
항상 너무 고맙구요, 23일에 저는 크리스마스 특별 라디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태형이랑 여주랑 언제 영화를 보냐구요? 금방요. 23일의 이야기만 끝나면 둘의 콘서트도 끝나고 식스랑 방탄이랑
만나서 또 송년회를 하고 가요대전 이야기도 나올거고!
한마디로 얘네 금방 이어져요... 제가 그랬죠... 이어지는건 한순간......ㅎ....
여러분들께서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이만 :))
암호닉은 계속 받습니다!!!
아 그리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읽으셨으면 댓글좀......ㅠㅠㅠㅠ 으앙 유ㅠㅠㅠㅠㅠ 댓글 다시고 포인트 받아가세요!!!!!!!!!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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