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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김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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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e Girls' School Of Rock




ㄴ자동재생이 아니에영 굳이 듣고 싶으시다면 재생 버튼 클릭해주세여


괜찮다고 말해줘 01

















 빛나여고의 2학년에는 종희만 총 네 명이 있다. 홍종희, 이종희, 최종희 그리고 김종희까지. 굳이 이 네 종희들의 설명을 해보자면. 네 종희는 서로 김종희 하나로 얽혀 있다. 대부분이 친한 사이긴 하지만, 그 친한사이가 바로 종희들 중 가장 작은 김종희가 만들어낸 결과다. 가끔 가장 큰 이종희와 김종희가 같이 어울려 다니는 것을 뒤에서 본다면 교복만 아니라면 딱 엄마와 어린 딸 같은 그림이 그려진다.

 이 수 많은 네 종희 중에서 가장 유명한 종희는 김종희 즉 스쿨 오브 락의 김종희이다. 많은 종희 중 김종희가 가장 유명한 이유를 서술해보자면 종희는 1학년 때부터 2학년인 지금까지 학교 뮤지컬의 주인공이었다. 보통 학교에서 주인공은 3학년으로 뽑는것이 다반사였는데 1학년이였던 종희를 택한 것은 당연 이례적인 일이였던 것이다. 무대에 올라간 뒤 종희는 자연스레 몇 안 되는 그렇다고 해서 전혀 적지 않은 학생들의 우상이자 워너비가 돼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면, 뭇 안 되는 학생들의 우상이자 학교에서 가장 촉망받고 있던 종희가 이번 무대에 올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종희가 왜 주연으로 못 올라가?"
"성대결절이래."
"뭐?"
"아마 1, 2주 정돈 쉬어야 될 거야. 쉬고 나서도 조심해야 하는 기간이라 바로 무대는 못 올려보내잖아. 당분간 쉬는게 나을거야."



 이번 뮤지컬의 연출을 맡은 온숙에게 종희가 제 사정을 말하면서 엉엉 울어댔다. 언니 졸업작품인데 저가 망친 것 아니냐며 울었고 또 한 번은 너무 억울해서 울었다. 그저 열심히 했을 뿐인데 갑자기 쇳소리 나오듯이 나오는 목소리를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다음 날 바로 수술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진을 빼면 안 될 것 같아 결국 온숙이 종희를 살살 달래가며 간신히 병원으로 돌려보냈다. 주변인들은 종희에게 외로랍시고 '뭘 그렇게 열심히 했길래 성대결절이 왔어, 괜찮니?' 라는 말을 내뱉이 일쑤였다. 종희에겐 전혀 그 말이 위로로 다가오지 않았고 되려 네가 네 관리를 못 해서 이 사단이 난 것이라고 들리기까지 했다. 어쩌면, 아니 어쩌면이 아닌 분명 지금쯤 종희는 병상에 누워 또 엉엉 울고 있을 것이라고 온숙이 확신 아닌 확신을 했다. 





















"너 은근 병원 배경이랑 잘 어울린다?"
"……."



 어저께 스쿨 오브 락의 학생들이 병실을 찾아간 상태라 이미 병실에는 꽃과 음료수들이 가득 차있었다. 그리고 침대 말머리에는 화이트보드와 펜이 놓여져 있었다. 아마도 어저께 다녀간 온숙과 태연, 민정이 당분간 말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는 종희를 위해 사온 것인가 보다. 종희는 제 손에 들려있던 여러 티백들을 종희에게 내밀었다.



"나 이거 안 좋아해."
"종희야..."
"왜."



 귀분의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히 종희의 목소리는 갈라져 있었다. 원래 어제 셋과 함께 귀분도 종희의 병문안을 들리려던 참이였지만 종희와 따로 할 이야기도 있었고 다섯명이 둘러 앉아 시끄러운 것보단 두 명이 앉아 오붓하게 얘기하는 편이 병자인 종희에게 훨배 나아 보였다. 성대결절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은 아니지만 귀분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생각해 보니 김종희는 제 목소리가 전분데. 정작 수술까지 받은 종희는 무덤덤한데 오히려 귀분이 더 난리다. 목소리밖에 없는 제 친구의 듣기좋은 그 목소리를 혹여 앗아가기라도 하면 어쩔까 하는 마음에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니가 왜 질질 짜. 정작 수술받은 나도 담담한데."
"말 하지마..말 안 하는게 좋다며."
"말 몇 마디 한다고 죽는건 아니거든?"



 평소 미성인 편이던 종희의 목소리가 며칠 못 본새에 쩍쩍 갈라져 있었다. 얼마나 울었던 건진 몰라도 눈도 탱탱 부워 있었다. 4일정도 못 본것 같은데 종희는 이미 거짓말 심히 보태서 10kg 는 족히 빠졌을 것 같이 볼살이 홀쭉해져 있었다. 피부도 푸석푸석 해져있었고, 딱 병자의 모습이였다. 그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다가 갑자기 종희야 하며 엉엉 울어대기 시작한다.



"우리 종희 흐엉어어 노래 못 부름 헝 어떡해 응?"
"니가 왜 더 난리냐니까 이 년아...여기 1인실 아니거든? 제발 조용히 울어 울거면..!"



 종희 외에도 3명의 환자들이 있는 병실이라 눈치가 안 보일 수가 없었다. 하도 눈치가 보여 어쩔 수 없이 종희가 조심스레 일어나 하늘색의, 색은 밝지만 오히려 기분을 더 다운 시키게끔 하는 우중충한 느낌의 커텐을 친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와 누우려는 종희를 잡고, 귀분이 종희의 허리께에 매달려 엉엉 거리며 울고 또 운다.



"니 목소리 왜 그래 끄윽, 끅 안 그래도 헝 너 이번년에 무대에서 못 봐서 얼마나 슬픈데 목소리까지 왜 그래 이 기지배야.."
"괜찮아, 괜찮다니까?"
"뭐가 괜찮아! 하나도 안 괜찮잖아 등신아 흐엉어엉"



 귀분이 우니 종희까지도 꾹꾹 참아왔던 것을 쏟아내고야 말았다. 다리에 힘이 풀린 건지 자리에 주저 앉게 돼 버렸다. 의자에 앉아 있는 귀분과 눈높이가 맞지 않아 이번엔 종희가 귀분의 품에 안겨 엉엉대며 눈물을 쏟아내고, 또 쏟아냈다. 목상태가 이렇게 나쁜데 어떻게 이제까지 그런 연습을 해왔냐며 의사 선생님이 놀라기까지 했다. 이 시기에 목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목소리는 나온다 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목소리는 나오기 힘들거라고 했다. 그래서 맘 놓고 울지도 못해 꾹꾹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며 참고 또 참아냈는데 갑자기 터져버렸다. 이젠 나머지 환자들이 있다는 것도 잊은 것인지 종희와 귀분 둘 다 서로를 부둥켜 안고 병실이 떠나가라 울고 또 울고 있었다.



"나, 나 목소리가 흐으..예전처럼 안 나올지도 모른대. 나 어떡해 귀분아?"
"병신아 그러니까 말 하지 말라고..."



 울음소리가 새어 나오지 못하게 종희가 제 입술을 문다. 귀분은 그 모습을 보고 또 감정이 격해져 '그냥 울어 병 돼' 라며 분홍색의 레이스가 달린 손수건으로 눈물로 젖은 종희의 얼굴을 닦아준다. 좀 조용히 해달라는 환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올 법 한데도, 다들 조용하다. 병실에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병문안을 온 사람들까지 합하면 족히 열명을 넘을테지만 병실에서는 두 소녀가 울어대는 소리와 종희야, 귀분아 하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워낙에 둘이 잘 맞기도 잘 맞고, 얼굴만 보면 가장 쎈캐지만 마음은 여리디 여려 눈물이 많다. 그런데 오늘은 종희와 귀분 모두가 일년 치 울 것을 다 울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눈물을 많이 흘려댔다. 그 날 귀분은 원래 의도는 자신감도 잃고, 좌절하고 있을 종희에게 위로를 해주려 했었으나 결국엔 위로는 커녕 세시간 내내 서로 부둥켜 안고서는 질질 짜고 왔다고 한다.








사랑에 아파하는 종희를 쓸려고 했었으나

사랑얘기는 못 쓰는 제 고자손은 역시나 fail 원래 초반에 샤걸 다시 짤 때는 기숙사를 하나 만들어놨어여 사실 종희가

노래 못 부르는건 성대결절이 아니라 남친이랑 쫑내고 여러 이유로 인해서 뮤지컬에 못 올라가는 그런 얘기였는데

...역시 요건 아니다 해서 결국 바꾸고 바꿔서..이렇게 나왔어옄ㅋㅋㅋㅋ그리고 귀분이와 종희의 눈물로 다져진 우정을 그려보고

싶었구여 그리고 제가 일주일만에 나온 이유는 컴퓨터가 망가졌어요 그리고 수리가 안 되서 결국 포맷..^^...........

내 잉여력 돋는 덕질의 흔적들...모두 불태워버렸.....하ㅏ....눙물나네여 사실 탈덕도 고민 해봤으나 그간 해왔던 생ㅈi랄이 있어서

그냥 새로 시작하는 귀분으로 차차 모으고 있는 중이에요 끅그ㅡ...그리고 쓰다가 네 종희 이야기를 갑자기 써보고 싶더라구요?ㅋㅋㅋ

김종희 홍종희 이종희 최종희 네 종희의 이야깈ㅋㅋㅋㅋㅋ나중에 시간나면 번외 격으로 써볼까봐요 아무튼 태일은 불!일! 이네영

이제 이것만 올리고 저도 오늘의 불토를 즐길 준비하러 갈려구요 누나들 잘자여 제 꿈 꾸시길..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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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제주에서 만나는 누나의 샤걸스는 새롭네요♡ 미쳤다고 애들스케줄따라와서ㅜㅋㅋ..
종희.성대결절이라니ㅜㅜ 겪어봐서알지만되게우울해지는데ㅜㅜ 종희야 힘내ㅜㅜ

11년 전
샤이니레인저
아니 누나 제주까지 가셨어요?ㅋㅋㅋㅋㅋ애들 모습 이쁘지 않나요..물론 매일매일을 리즈 갱신하시는 샤이니 업바들이지만요ㅋㅋㅋㅋ누나가 제주가서 샤이니 보실 때 저는 집에서 백수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샤걸이나 쓰고 있었네요..오늘은 나가서 햇빛을 본 적이 없는거 같아영ㅋㅋㅋㅋㅋㅋ종희가 얼른 기운차렸음 좋겠네요 귀분이랑 그만 울고ㅠㅠㅠㅠㅠ아무튼 요즘 일교차가 심하던데 옷 따뜻히 입고 다니세영^^;;;
11년 전
독자2
제주찍고인천다녀왔으여ㅜㅜ으아... 정말이지 나이먹고아이돌팬질하기힘드네여ㅜㅜㅜㅜㅜ 누나도 감기조심하세요^^
진짜낮엔덥나?싶다가.. 또추워지니ㅜ 겉옷필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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