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경찰청사람들 02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O] 경찰청사람들 02 | 인스티즈

" 네? 특수사건종합전담반이요?! "

" 성내지마렴 원래 기획했던팀이니까 그리고 이름만 그렇지 일반 강력팀이랑 다를꺼 없다는거 알아둬 "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성을 안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제로 내 일자리가 체인지됐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팀이름은 쓸데없이 존나김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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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참 멋있지 않니? 줄이면 특.종.반! 하하하하 "

못들은척 하니 준면오빠가 머리 긁적이더니 왠 서류를 꺼내는거야

" 국과수에서 넘어온 입사1년차 ...감식반 오세훈 "

" 네 "

" 눈썰미가 굉장히 좋으시네1년전 사건장소에서 증거물을 찾아내다니 근데 왜 자네밖에 안왔나? "

" 아, 선배는 오기직전에 바로 연락받고 나가셨어요 자기 알꺼라고 갈필요없다고.. "

역시 예측했던것처럼 1년밖에 안됀 피래미였어 역시 내가 좀 쩔즤

근데 선배는 누구지? 한명이 더있나??

" 그리고 김민석씨 "

" 네 "

" 청장님께서 직접 연락하셨네요 저도 익히 알고 있습니다 김민석씨의 실력.. "

" 과찬입니다 "

오글거려; 준면선배가 지금 우리의PR 대신해주는듯 난 안해줘도 되는뎋

" 김종대씨 "

" 예~"

" 특수범죄전문이신가봐요 "

" 예 워낙 그쪽으로 관심이 많았어요 하하 "

" 네 기대하겠습니다. "

뭘 기대해요, 기대해는 걸스데이밖에 못해 ㅋ...뎨송

" 그리고 사이버수사국에서 온 천재해커 김종인씨 저번에 만들어주신 보안프로그램 잘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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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간 업그레이드 한번더 해드릴께요 "

그렇게 안생겼는데 장난끼가 좀 많은가봐 빵야할때 나 좀 기겁했다 그리고 강력팀에 왜 해커가 왔는지는 모를일;

예전에 새로운 보안프로그램이 경찰청안에 쫙깔렸는데 저사람이 만든건가봐 되게 보안 좋던데 가볍게 보면 안되겠어

" 마지막으로... "

" 왜 그런눈으로 봐요? "

" 니가 한심해서 "

" 닥쳐 내가 너한테 물어봤어? "

" 조용히해 김찡찡 박도비 "

우리 소개하려다가 준면선배가 보는 시선이 뭔가 무겁다 해야되나?

얘네 컨트롤 어떻게 하지 라는 눈빛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여주, 공간인지능력이 빨라 범인들에 도주방향,거리를 잘스캔하는건 뭐..너한테 귀에 닳도록 들었고 너도 청장님이 직접 선택했네 "

" 아 영감탱이!! 늙었으면 가만히나 있지!! "'

" 워워 진정하고 백현이랑 찬열이도 청장님이 직접선택했고..백현이도 뭐.. 촉이 왠만한 무당보다 좋다고...도 본인 입으로 많~이들었지 "

" 핫 이런이런 이런 나에게 빠지면 곤.란.하.다.구 "

미친놈이 여기 빠질사람 아무도 없는데 콧대가 하늘을 찌르네

" 우리 박형사~ 경찰청계의 우사인볼트 박찬열까지 요즘 다리는 괜찮냐? 그렇게 사람들 니킥갈기더니만 "

" 당연하죠 헤헿 내 몸 아작나기전까진 내 니킥은 멈추지않을꺼에여 ... 난 원숭이 닮았으니까 바나나킥인가?"

우리 찬열이 드립 노잼인거 다들 아셔야해요

" 그리고 이팀에 반장을 맡은 나 김준면까지 , 얼마전에 팀 하나가 성과를 내지못해 해체한거알지?

그러면서 빈자리가 생겼고 팀이 하나생겼어 그게 이 팀 특수수사과고 없어진 그팀을 대신하는건 아니니까 기분나빠하지말고

다시 해체되는일을 막기위해 이 분야 엘리트들을 청장님이랑 내가 직접 픽업한거야 "

픽업이라뇨? 저말에 내가 준면선배를 뚫릴듯이 쳐다보자 선배가 황급히 시선을 돌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뭐..물론 아닌사람도 있겠지 하하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말은 "

그리고 준면선배가 우리를 쫙 둘러보더니 말했어

" 오늘부터 특수사건종합전담반에 열심히 일해ㅂ "

' 따르르릉 '

" 구호를 외치기도전에 사건이 왔네 전화좀 받아줄래 세훈군? "

" 예! "

말끊기잼ㅋ 마지막말만 뱉으면 되는데 그 타이밍에 전화와서 오세훈이 받으러갔어

그리고 예예 하면서 앞주머니에서 볼펜을 꺼내더니 손바닥에 뭘 적는거야 그리고 끊고 우리바라보면서

" 살인사건입니다 형사님들 "

하는데 어휴, 무슨 발령 첫날부터 살인사건이야 어차피 이렇게 발령받은거 열일하러가볼까?!

***

" 이름 박주희 나이 23세, 여대생이고 현재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 자취중이랍니다. "

" 계속해 "

" 네, 어...E대 다니는 명문생으로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 혼자 시골에서 농사한걸 시장에서 파는걸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

" 연락했어? "

" 연락했는데 병원이더라고요... 심장병이 있어서 현재 치료차 입원중이랍니다 병원측에선 일단 말씀안드린다고 했고요 "

피냄새는 언제 맡아도 적응안돼, 첫 사건은 여대생살인사건이였어

본인방에서 칼에 찔려죽은 박주희씨, 싸운흔적이 있는지 여기저기 되게 어지럽혀져있었어

CCTV는 자취방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에 밖에 없더라고 그래도 다행인게 자취방빌라입구를 비추고 있어서 누가왔다갔는지는 알수있을꺼같애

" 김민석씨 어디갔어? "

" CCTV 보러갔어 "

" 빠르네 "

" 어! 야! "

현관문앞에서 세훈이랑 찬열이랑 얘기중이였는데 먼저 들어간 백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겨 덕분에 모든 시선이 백현이한테 쏠렸어 쟤는 진짜 소리지를때 안지를때 구분도 못하나 왜저래 쨋든 나도 한번 들어가봤지

" 어! 뚜뚜!! "

" 선배님! "

지를만하네 ㅎ

옆을 보니 오세훈이 내가 본인을 쳐다보는것처럼 날 바라보더라곸ㅋㅋㅋㅋ

내 눈빛은 니가 얠 어떻게 알아? 그 눈빛이였는데 얘도 내가 뚜뚜아는게 궁금했나봐 ㅋㅋㅋㅋㅋ내쪽에서 더의아해야되는거아닌가? 난 뚜뚜랑 사촌인데ㅋㅋㅋㅋㅋㅋ

얘도 소개할께 이름은 도경수 우리 외가쪽 이모부 아들 ㅋㅋㅋㅋ감식반겸 부검의 조교기도 하지

뚜뚜가 눈이좀커 그중에 흰자위가 좀 많아서 조금만 눈 크게 떠도 눈알빠질꺼같이 군단말야

그래서 내가 눈알귀신이라고 많이 놀리면서 어릴때 많이 놀렸는데 아니 뭐 갑자기 생각나서 ㅎ(는 울보뚜뚜놀리기)

" 우리뚜뚜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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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붙여야지 여주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사실 나보다 1살많은 오빠얔ㅋㅋㅋㅋㅋㅋㅋ그래봤자 빠른년생이긴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건방지게 뚜뚜라고 부름 나름 애칭이라굿ㅎ

뒤돌아보는데 그 모습에 내가 반가워서 목에 매달릴려고하니까

" 오지마 피묻어 "

" 형 그거 원빈 따라한거 ? "

" ㅇㅇ 좀 똑같냐? "

우리 뚜뚜가 잘생긴 얼굴인데 그중에 원빈 똑같냐는말은 정말 맞는말이야 쳐맞는말 ㅎ

" 형 오랜만에 봤는데 이런 개그 노앤써 "

" 니 얼굴 존나 노앤써 "

" 땡큐가 베리마치요 "

" 하이파이브! "

" 예! "

^^....찬열이랑 백현이도 뚜뚜를 잘알아 어릴때 자주 놀았거든!

그래서 어느정도 개그코드가 맞긴하는데 이정도로 하찮을진 몰랐다.;;

" 선배님 안녕하세요! "

" 어, 세훈이 안녕 "

" 아까 말한 선배라는 사람이 혹시 뚜뚜..? "

" 여주야 우리 일터에서는 이름 부르기로 하자 ... "

" 네 제 직속선배이십니다! "

" 경수형 그럼 특수사건종합전담반 감식반중 한명이 형이에요? "

" 여기 불려온거 보면 그러겠지? 이제 잡담 그만하고 이거 받아 "

그러면서 내민게 피해자가 사망하게된 도구 주방칼이였어

칼날이 뾰족하고 손잡이가 뭉툭한게 전형적인 주방칼이였지

" 사인은 과다출혈같애 자세한건 일단 부검해보고 알려줄께 "

" 사망추청시간은? "

" 어제 12시에서15시사이 "

" 알았어 계속 수고해줘 "

그리고 증거물품을 오세훈한테 주면서 지문따서 맞는사람 알아오라고 국과수로 보냈어 그리고 우리 뚜뚜 어깨 한번 두드리고 사건현장을 둘러봤어 정말 핵난장판

후...어디하나 가지런하게 정리된게 없었어 화장품대위에 화장품들은 바닥으로 다 떨어져있었고 거울은 아작나있고

" 그 시각대 이 건물에 출입한사람은 총4명입니다 "

" 아, 민석씨 보고왔어요? "

" 네, 근데 말그대로 건물에 출입한 사람입니다 이 집에 출입한사람까진 찍히지 않았죠 "

음...일단은 사건브리핑을 제대로 들어봐야할꺼같네 각자 조사할꺼 다 조사하고 다시 본부로 모이기로 했어

***

" 이름은 박주희 나이 23세 여대, "

" 야 그거 아까 다 설명한거잖아 그런거 밑에다 다 써서 제끼고 핵심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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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야 그때 김민석씨 없었잖아 "

" 맞다 그렇지 "

" 그니까 입다물고 들으시죠 여주씨^^ "

일하는중인데 말끊어서 정색하는종대 8ㅅ8

" 크흠, 이어서 할께요 여대생이고 현재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 자취하고있습니다.

E대 다니는 명문대생으로 가족은 어릴적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혼자 지방에 계신데 현재 심장병으로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합니다.

아직 어머니께는 말씀안드렸고요 용의자는 총 4명입니다. "

하면서 칠판에 이름을 적기 시작했어

" 먼저 이순정 57세 집주인이자 건물주입니다. 평소 밤늦게 들어오는 박주희씨 때문에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들이 민원을 많이 걸었나봐요 자주 싸웠다고 합니다. "

" 늦게 들어오는거 갖고 민원을 넣어? "

" 조용히 안들어온데요 술 5번먹으면 4번은 취해서 들어오는데 소리지르고 난리랍니다. "

" 빡칠만하지 새벽에 늦게 들어오는데 시끄럽게 들어오면 "

" 그리고 , 22세 같은대학에 다니는 서윤아, 같은대학이긴한데 다른과이기도 하고 피해자랑 전혀 안면이 없는 사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에 출입한이유는 바로 윗층에서 자취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용의선상에서 그나마 벗어난 인물중한명이고요 "

" 저런 아랫집에서 살인사건이라니 곧 이사가겠네 "

" 세번째 용의자입니다. 20세 이은진 같은대학 신입생으로 피해자 바로 아랫층에서 거주중이고 피해자는 딱 한번 마주쳤다고 하네요

층간소음이 심해서 따지러갔을때요

마지막으로 김진호 37세 개인사업자입니다. 강남에 건물한채있고 ... 어..."

종대가 서류를 계속 바라보면서 멍때리니까 책상을 두드리던 민석씨가 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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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채가 있고? "

" 박주희씨....스폰서네요 "

스폰서라는 말에 갑자기 책상이 탁!치고 일어나는 똥백때문에 진심 개놀람;

" 야 접어 접어 촉왔어왔어 변촉왔어 "

" 스폰서 관련일로 싸우다가 홧김에 박주희씨를 찔렀다는 똥촉은 아니겠지 "

" 아닐까...? "

" 여주는 백현을 무시한다 "

" 3인칭화법뭐냐 존나 징글; "

우리 되게 초면인 사람들 앞에서 버릇없이 군다 ㅎㅎㅎ 근데 난 항상 나대로 생활해서 본인들이 날 적응해야할듯 ㅇ_〈

종대보고 계속 하라했지

" 지금 서윤아,김은진씨는 변형사가 취조를 다 맞춘상태여서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현재 이순정씨는 박형사가 취조중이고 김진호씨는 본부로 오고있다고 합니다 "

그리고 종대가 그 방 사진 몇장을 보드위에 올렸어

" 보시면 알겠지만 시체가 굉장히 벽이랑 밀착되있습니다. 발과 벽사이가30cm정도만 떨어져있구요 .

피해자의 혈흔도 비정상적으로 벽에 많이 튀어있고요 그리고 제일 수상한 이거 "

" ... "

" 벽에 뭔가 눌린 자국이 여러개 있습니다 이게 대충 짐작으로 봤을때 "

" 아..자살인가요? "

" 네 근데 어디까지나 짐작이지만 말이에요 피해자의신장이랑 제대로 대조해봐야할꺼 같습니다 "

여러개 눌린 자국이 아까 봤던 식칼에 뒷부분이랑 비슷해 보였어 자살이라는 전제하에

아마 직접 찌르고 잘 안들어가니 칼등을 벽으로 밀었다는 잔인한 자살방법인데 아직 유력한 용의자한명을 취조를 안했으니

취조하고 부검의한테 소견서받은걸로 결론지어야할꺼같애 근데 때마침 김진호씨가 왔더라고

취조 누가 할꺼냐는 말에 똥백은 아까 했고 찬열이는 지금 없으니까 내가 간다고 했어

" 같이들어가요 "

" ? 왜요? "

" 김진호씨는 남자잖아요 "

취조 한두번해보는거 아닌데 ㅋㅋㅋㅋㅋ민석씨가 자기랑 같이 들어가자고 그러더라 남자니까 위험하지않냐고

이분 최소 어제 입사ㅎ하신분;

" 서울중앙지검에선 여자가 들어간다하면 둘이 들어가나봐요? "

" 저희팀엔 여자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

" 근데 뭘 따라들어온데요 저 혼자 잘합니다 혼자해야 편하고요 "

" 김검 냅두세요 우리 홍일점 여주가 이래도 왠만한 범인들 제압하는 힘순이입니다 "

그리고 능숙하게 한쪽귀에 이어폰 꽂고 취조실로 향했지

취조실에 들어가는건 나 하나였고 다들 밖에서 살펴보기로했어 알지? 드라마나 영화에서 범인취조할때 들어가는방

한쪽면은 거울로 되어있는데 바깥에선 그게 안을 들여다보는 공간이야 ㅋㅋㅋㅋㅋㅋ 뭐 그냥 알아두라고!

" 김~진호씨? "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김진호씨는 폰을 만지고있었어 내가 부르니까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 나를 한번 쳐다보더라고

" 안녕하세요 서울지방경찰청소속 특종..반 김여주형사라고합니다 왜 소환당하신지는 알죠? "

" 네 들었습니다 "

" 예 맞습니다 그날 그집엔 왜 들어갔죠? "

나 내 팀 설명하는데 개 부꾸르...특종반이뭐야 tv특종놀라운세상도 아니고 ㅠㅠ

근데 되게 이 사람 아무렇지않더라 특히나 자기가 스폰해주던애가 죽었는데 카톡하는건지 폰 몇번 두들기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아 갑자기 빡치네

" 저기요 김진호씨 "

" 예? "

" 지금 취조받으시러왔습니다 당신 용의자신분으로 여기 소환당하신거라고요 "

[ 진정해 여주야 ]

귀에 꽂은 이어폰으로 준면선배에 말이 들려왔어

밖에선 여기 상황지켜보면서 나한테 말해줄꺼 질문넘기거나 하고 근데 내가 흥분해서 책상 주먹으로 치니까 말리는겨

그래그래...착한생각 착한생각 오늘저녁 치킨치킨 후...

" 아 네 네 질문하세요 "

" 그날 있었던 일 그대로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피해자랑 어떤사인지 다 아니까 돌려말할생각하지마시구요 "

" 허참, 별거없었어요 주희집에서 관계를 맺고 전 씻고 나오고... 뭐..그게 끝입니다 "

" 김진호씨.. 왜그렇게 담담하죠? 이정도면 가벼운사이라 이건가요? "

" 가벼운사이 맞죠 하하 저희가 뭐 결혼을 목적으로 만나고 있던 사이도 아닌데요 이미 전 임자가고요"

하면서 왼손들어서 약지를 보여주는데 반지가 있더라고

그리고 그 반지가 있는 손을 이러저리 뒤집으면서 하는말이 가관;

" 그리고 지금 굴러다니던 장난감하나 건져서 놀다가 새로운 장난감이 눈에 띄어서 "

" .... "

" 버린거 뿐인데요 "

하면서 씩 웃는데 존나 빡쳐서 치킨생각 나지도않네

" 새로운 스폰녀를 구했다는 말인가요? "

" 네~ 주희보다 2살 밖에 안어린게 아주 쭉쭉빵빵하고 탱탱하니 촉감부터가 다르더라구요 "

근데 내 몸 왜 위아래로 훑어봐 시방새야

" 원한다면 형사님도 크게 얹어서 줄수있는데 형사하기엔 고운외모를 가지셨네 제가 편하게 살게해드릴까?"

어휴 그 말에 난 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에서 보고있을 사람들한테 고개를 제대로 숙여 인사했지

" 안녕하세요 경찰청 강력계2팀에서 발령온 김여주입니다 첫날부터 싸가지없게 인사만해서 죄송하구요

저는 경찰청에 미친개라고 불려요 왜인지는 지금 보여드릴려고요 ㅎ "

[ 여주야? ]

하고 취조실 문을 잠그고 뒤돌면서 목이랑 손 그리고 발을 풀어줬지 귀에선 다급한 준면선배랑 백현이의말이 들리더라고 ㅋㅋㅋㅋㅋ

[ 야..여주야 아니지? ]

" 백현아 10분 아니다 5분?뒤에 들어와 "

[ 종대야 가서 만능키가져와 얼른! 여주야 진정해! ]

" 아 징계풀린지 얼마안됬는데 선배 미안해요 "

걸리적거리니까 귀에 이어폰빼고 룰루~

" 지금 뭐하시는거죠? "

" 아 못들었어요? 제 별명이 미친개에요 미친개ㅎㅎ보여드릴려고 ㅎ "

하면서 서류철을 들어서 풀스윙으로 머리통을 갈겼지!

" 악! "

" 여자라고 무시하는거 같은데 시발놈아 ㅋㅋㅋㅋㅋㅋ 사람 잘못봤어 ㅋㅋㅋㅋ "

" 뭐야! 이거 폭행죄로 고소때릴꺼야!! "

" ㅋㅋㅋㅋ때려라 난 널 때리면 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뭐 이년이?! 으악!! "

" 그거알아? 형법 제 373조 용의자가 형사를 우롱하면 존나게 패도된다 "

" 그딴법이 있어?!!! "

" 네~ 제가 방금 만들었거든요~~~ "

그리고 내가 앉아있던 의자가 접의식이거든? 납작하게 접어서 등을 엄청 내려쳤어 처음에 버티더니 얼마안가 무릎 꿇더라고 8ㅅ8

하긴 아프긴 할꺼야 이거 철제의자라서 존나아파 나도 이걸로 맞아본적있꺼든ㅋㅋㅋㅋㅋㅋㅋ

좀 시름시름 앓던가 싶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나한테 달려드는데 내가 형사생활을 몇년했는데 이거하나 못피할까 정강이를 퍽! 갔엌ㅋㅋㅋㅋㅋ

한쪽다리잡고 주저앉길래 곁으로가서 어깨에 손올리고 말했어

" 정도껏 합시다 김진호씨 놀러온거아니에요 "

" 아으... "

" 여주야!! "

그리고 반대쪽 정강이 차서 눕힐려니까 문이 열리더라 ㅠㅠ 아쉬워 몇대 언능 더 때려야지 하면서 의자 들었는데 언제온건지

오세훈이 나 뒤에서 안은다음 반대편에 내려놓고 김민석씨랑 백현이가 김진호 부축하고 있었어 괜히 말리니까 더 흥분해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 야 시발! 내 앞에서 그딴말 뱉으면 이렇게 된다 개자식이 뚫린입이라고 어디 함부로 뱉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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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하세요 여주씨! ㅜㅠ "

" 놔! 이거놔봐요! 아직 안끝났어요! 이 병신년에 걸맞는 병신같은게! 너 그렇게 함주로 거시기 놀리면 내가 잘라버릴꺼야! 어! 시발!!! 이거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게 내가 거기 잘라버린다니까 나빼고 다 남자잖아 ㅋㅋㅋㅋㅋ

다들 하체가 움찔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발광하고 ㅋㅋㅋㅋㅋ 계속 발광하니까

오세훈이 혼자 나 데리고 나가기 버거운지 종대가 와서 내 다리 붙들고 난 회의실로 들려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는 열쇠가져오느라 뛰어왔는지 땀 뻘뻘 흘렸고 고생이 많다 종대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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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열

커 밋이에열

여주의 걸크러쉬어떤가열

작가는 반하겠어열

여주의 성격은 이러해열

암어 크레이지독 암어 크레이지독 미친개 그래 미친개 미친개 맞아 미친년이에열

오늘 너무 짧은거같은데 더 이어쓰면 넘나 길어질꺼같아서 여기서 끊을께열

1~3편은 등장인물 소개때문에 제대로된 스토리가 안나갈수있어열

길어봤짜 3편까지니 참아주세열

암호닉은 제가 남자친구생길때까지 받을께열

평생 받겠다는 말이에열

슬프네열

읽어주신 독자분들 감사해열

내 시크릿도모다찌에열

빠다뿡가리

참고로 도모다찌는 일본말로 친구,벗이라는말이에열(도망)